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3:49:46

영생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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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진행3. 내용4. 원인
4.1. 기숙 형태의 시설과 허술했던 방역 수칙4.2. 때늦은 검사로 인한 감염 확산
5. 반응6. 앞으로의 예측7. 여담

1. 개요

2021년 2월 9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사이비 종교 영생교 건물에서 영생교 관련 학원강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을 시작으로 100명 넘게 무더기 확진이 일어난 사건.

2. 진행

2.1. 2월 9일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에 있는 영생교 승리제단[1]의 종교 시설과 영생교 신자가 강사로 일하던 오정동의 보습학원[2]에서 52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2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 #2 #3 #4 #5

2.2. 2월 10일

방역당국의 정례브리핑에서 영생교 승리제단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발표하였다. 확진자 수는 총 53명이다.
  • 영생교 관련 21명- 교인 21명 (지표포함)
  • 보습학원 관련 32명 - 원생 26명, 교사 2명, 기타 4

2.3. 2월 11일

방역당국의 정례브리핑에서 4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01명으로 이틀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
  • 영생교 관련 65명(+44명) - 교인/가족 64명(+43), 기타 1명(+1)
  • 보습학원 관련 36명(+4명) - 원생 27명(+1), 교사 2명, 기타 7명(+3)

부천시 내에서 9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승리제단 교인 6명, 가족 3명으로 구성되었다. 오정보습학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전국적 확산의 조짐이 나타났다. 성남/파주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났고, 26명이나 발생한 구로구 확진자[3]의 일부도 승리제단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되었다.

2.4. 2월 12일

방역당국은 영생교 관련 17명과 보습학원 관련 5명으로 총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23명이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 영생교 관련 82명(+17명) - 교인/가족 77명(+13), 지인 1명(+1), 기타 4명(+3)
  • 보습학원 관련 41명(+5명) - 원생 28명(+1), 교사 2명, 기타 11명(+4)

오후 15시 30분 기준 부천시 내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6명은 승리제단 관련이며, 4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이다. 보습학원 4명 중 2명은 학원생, 나머지 2명은 가족이다. 10명 중 8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이로써 당시 기준 부천 내에서만 집계된 승리제단발 확진자는 총 115명이 되었다. #

경기도 파주시에서 전날 승리제단 관련 지인으로 확진된 사람을 접촉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광명시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의 '해적짐 헬스클럽'에서 1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헬스장 회원의 일부가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연쇄감염이 현실화되었다.

2.5. 2월 13일

방역당국은 공공브리핑에서 영생교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주요 원인으로 다음 사항들을 지적했다. #
  • 출입 명부 작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발열 체크가 미흡했다.
  • 식당 내에 가림막 설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 예배실, 합주실, 강의실 등 실내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 예배 및 강의 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
  • 낙후된 기숙사 시설의 환기 및 일조량이 부족한 등 위생이 불량했다.
  • 예배 및 기숙사 내에서 거리두기가 미흡하였다.
  • 지표 환자(학원 강사)의 뒤늦은 검사로 오랫동안 바이러스가 퍼졌다.

오후 13시 기준 부천시 내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모두 승리제단 관련이며, 2명은 신도, 2명은 가족이다. 이 중 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서울 강남구의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이 승리제단발 확진자로 알려졌다. #

2.6. 2월 14일

방역당국은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28명이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 영생교 관련 87명(+5명) - 교인/가족 82명(+5), 지인 1명, 기타 4명
  • 보습학원 관련 41명 - 원생 28명, 교사 2명, 기타 11명
오후 15시 30분 기준 부천시 자체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모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이며, 한 명은 교인, 한 명은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2.7. 2월 15일

방역당국의 브리핑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32명이라고 발표하였다. #
  • 영생교 관련 91명(+4명) - 교인/가족 86명(+4), 지인 1명, 기타 4명
  • 보습학원 관련 41명 - 원생 28명, 교사 2명, 기타 11명

오후 15시 기준 부천시 내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11명은 승리제단 관련이며, 나머지 1명은 보습학원 원생이다. 12명 모두 자가 격리 중 확진받았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 구성으로는 승리제단 신도 8명, 가족 2명, 그리고 접촉자 1명으로 구성된다. 부천시는 승리제단 관련 자가격리자 중 기숙사를 생활했던 사람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4]

경기도 광명시의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승리제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1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나머지 4명 모두 검사받아 확진되었다.

부산광역시는 영생교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부산 내의 영생교 시설 2곳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연제구에 있는 관련 시설 24명에 대해 2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결과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영도구에서는 5명 중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나머지 2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방역 당국이 추적 중이라고 하였다. #

2.8. 2월 16일

방역당국은 브리핑에서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51명이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 영생교 관련 106명(+15명) - 교인/가족 97명(+11), 기타 9명(+4)[5]
  • 보습학원 관련 45명(+4명) - 원생 29명(+1), 교사 3명(+1), 기타 13명(+2)

오후 13시 기준으로 부천시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2명 모두 보습학원 확진자[6]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광명시에서 1명의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2.9. 2월 17일

오후 13시 기준 부천시 내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모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7]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2.10. 2월 18일

방역당국은 브리핑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54명이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 영생교 관련 109명(+3명) - 교인/가족 99명(+2), 기타 10명(+1)
  • 보습학원 관련 45명 - 원생 29명, 교사 3명, 기타 13명

오후 14시를 기준으로 부천시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이 사람은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로, 부천 1731번과 1732번의 가족이다.

2.11. 2월 19일

오후 14시 30분 기준 부천시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3명은 승리제단 관련, 1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이다. 승리제단 확진자들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보습학원 확진자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받았다.

2.12. 2월 20일

방역당국의 브리핑에서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61명이 되었다고 하였다. #
  • 영생교 관련 115명(+6명) - 교인/가족 104명(+5명), 기타 11명(+1)
  • 보습학원 관련 46명 - 원생 29명, 교사 3명, 기타 14명(+1명)

오후 17시 기준으로 부천시에서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승리제단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신도 중 자가격리 여건이 좋지 않아 부천시의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입소자들의 전수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천시가 밝혔다.

2.13. 2월 21일

오후 13시 30분 기준 부천시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승리제단 관련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2.14. 2월 22일

오후 13시 30분 기준 부천시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보습학원 관련자이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5. 2월 23일

오후 14시 기준 부천시 내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5명 모두 승리제단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6. 2월 24일

오후 14시 기준 부천시 내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2명은 승리제단 확진자의 가족이며, 3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이다. 보습학원 확진자 3명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7. 2월 25일

방역당국은 브리핑에서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74명이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 영생교 관련 124명(+9명) - 교인/가족 111명(+7), 기타 13명(+2)
  • 보습학원 관련 50명(+4명) - 원생 30명(+1), 교사 3명, 기타 17명(+3)

오후 16시 기준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부천시에서 발생했다.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승리제단 관련이며, 2명은 접촉자[8], 1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1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2.18. 2월 26일

방역당국은 브리핑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78명이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
  • 영생교 관련 127명(+3명) - 교인/가족 113명(+2), 기타 14명(+1)
  • 보습학원 관련 51명(+1명) - 원생 30명, 교사 3명, 기타 18명(+1)

2.19. 2월 28일

오후 14시 30분 기준 부천시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이며, 부천 172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시 내에 승리제단 발 확진자는 총 161명이 되었다.

3. 내용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1월 이후로 감소세를 보이던 와중에 설 연휴를 앞두고 그 감소세가 정체되기 시작한 계기 중 하나이자 종교시설(대부분은 사이비 종교)이 일으킨 대규모 집단감염 중 다섯 번째 사례이다.[9]

최초 확진자는 2월 7일 부천시 오정동에 위치한 오정능력보습학원(맥스플러스라는 이름도 함께 사용한다.) #의 원생 1명이지만, 최초로 증상이 발현된 사람은 이 원생이 아니라 원생을 가르친 학원 강사이자 영생교 승리제단의 신도인 50대 남성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남성이 증상이 발현한 뒤에 바로 검사를 받지 않고 사흘간 학원에 출근하면서 일상생활을 했다는 것이다!![10]

구로구 일가족으로부터 시작된 집단감염인 부천 무용학원 집단감염 사례와 비슷하게 본인의 증상을 매우 가볍게 여겨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였다는 것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2월 7일 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그제서야 검사를 받고 2월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루어진 검사에서 무려 53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 중 20명[11]은 강사가 신도로 활동하고 있는 영생교 승리제단의 신도들이며, 나머지 33명[12]은 이 강사가 가르친 학원에서 나왔다. YTN은 집단감염 발생 사실을 속보 형태로 알렸으며, 오후 5시 부천시의 긴급브리핑으로 그 내용이 자세히 발표되었다.[13] 브리핑 내용은 다음과 같다.

브리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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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보습학원과 연결된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괴안동에 있는 영생교, 승리제단[14]에 기숙사가 있는데 그 기숙사에 거주하는 사람이 오정동에 있는 오정능력보습학원 강사였고 그래서 지금 승리제단 쪽과 오정능력보습학원 두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발생된 감염자는 영생교 승리제단에서 20명, 그다음에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30명이 발생돼서 5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15]

감염경로를 추적해 보면 2월 7일 오정능력학원생 1명[16]이 확진됐고 같은 날 오정능력학원 강사(지표환자)가 검사를 받아서 다음 날 오전, 2월 8일 어제 오전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에 따라서 학원과 승리제단 양쪽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서 오늘 5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발생된 이 두 곳을 중심으로 발생된 총 누적 확진자는 53명입니다.

지금 승리제단 측에서 제출한 명단은 총 139명이고 승리제단은 크게 두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성전, 그 다음에 남자 기숙사 등이 있는 본관 건물과 그곳이 운영하는 주차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승리제단이 운영하는 의류제조업체(보광패션)가 있습니다. 그 건물에는 의류제조업체와 여자 기숙사가 있는데 양쪽 건물에서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고요. 주로는 남자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까지 총 139명 중에 대부분은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검사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검사 중에 있습니다. 학원 같은 경우에는 오정능력보습학원생 그 다음에 강사, 직원 등 어제 88명 검사하고 오늘도 검사 중에 있고요.

그 다음에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 중에 2명이 또 다른 학원 그 다음에 또 다른 1명이 또 다른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그곳 학생들 그 다음에 학원 관계자들 두 곳에 대한 전체를 검사 중에 있습니다.[17]

지금 최초 확진자는 승리제단에 다니는 교인이 증상 발현이 제일 빠르고 아마 2월 초부터 감염력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명단이 139명이 제출됐지만 저희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휴대폰 위치추적 등 추가 조사할 예정에 있습니다.

앞으로 방문자나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지금 역학조사관들의 평가로는 승리제단의 경우는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에 대한 전수검사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요. 그다음에 오정능력보습학원의 경우에는 1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방문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요청이 있었습니다. 아마 시에서도 추가적으로 시민들께 알릴 테고요.

여기에 해당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조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2월 초부터 증상이 있었던 학원강사가 활동한 관계로 추가적인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전반적으로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부천시의 브리핑 전문
  • 영생교 승리제단 기숙사에 거주하는 신도가 오정동 학원의 강사였다.
  • 2월 7일 학원생 1명이 확진. 그 후 강사가 검사를 받은 후 2월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승리제단 측에서 제출한 명단은 총 139명. 승리제단은 두 건물로 나뉘어 있는데, 하나는 성전과 남자 기숙사가 있는 본관 건물이고 다른 하나는 승리제단이 운영하는 의류제조업체와 여자 기숙사가 있는 건물이다.
  • 양쪽 건물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 주로 남자 기숙사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 집단감염 발생 학원을 다니는 원생 또는 그로 인해 감염된 다른 학생들(확진자의 가족 등)이 다른 학원 4곳에 다니고 있어서 이 4곳의 233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시행되었으며 모두 음성 판정되었다.
  • 승리제단은 1월 1일 ~ 2월 8일까지 방문자에 대한 검사 요청이 있었고, 보습학원은 1월 20일 ~ 2월 8일까지 방문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요청이 있었다.

결국 2월 10일 오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승리제단 측에서는 '승리공고'라는 공지글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
본제단 기숙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국민 여러분과 방역에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신도회에서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와 확산 방지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이상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2021. 2. 10
승리제단 신도회 일동
승리제단 측에서 올린 사과 공지문[18]

경기도는 2월 10일 경기도 내 4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현장점검을 완료하였다면서 그 결과를 다음 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였다. 본부인 부천 승리제단 컴퓨터에서 부천 제단 소속 139명의 신도 명도를 확보하고, 이 중 108명에 대한 검사[19]를 끝냈으며 나머지 31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하였다.[20] 당시 기준으로 경기도 내에 있는 영생교 신도는 147명으로, 부천 139명, 수원 5명, 양평 2명, 안성 1명이었다. 이 중 수원은 자치구 내에서 검사를 받기로 하였으며, 안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 방역당국은 이어서 전국에 영생교 지부가 27곳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21]고 하면서, 전국 신도 517명의 명단을 확보해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부천 영생교와 보습학원 이용자 등 273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여 검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2월 11일 부천시 내에서 9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교인 6명, 가족 3명으로 구성되었다. 오정보습학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2일 부천시 내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6명은 승리제단 관련이며, 4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이다. 보습학원 4명 중 2명은 학원생, 나머지 2명은 가족이다. 10명 중 8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며칠 동안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당분간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2월 13일에는 부천시 내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모두 승리제단 관련이며, 2명은 신도, 2명은 가족이다. 이 중 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같은 날 광주광역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부천 영생교나 안산 이슬람 사원 등 수도권 등에서 종교 관련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광주 내 영생교와 이슬람 종교시설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었다. 승리제단의 경우 광주 북구에 1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

2월 14일까지 전체 부천 신도 139명 중 137명의 검사를 모두 마쳤으며, 나머지 2명은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이 2명이 검사를 지연시키고 계속 일상생활을 한다면 추가 전파 우려가 나올 수 있었다. # 오후 15시 30분 기준 부천시 자체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모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이며 한 명은 교인, 한 명은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2월 15일 부천시 내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11명은 승리제단 관련이며, 나머지 1명은 보습학원 원생이다. 12명 모두 자가 격리 중 확진받았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 구성으로는 승리제단 신도 8명, 가족 2명, 그리고 접촉자 1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부산광역시는 영생교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부산 내의 영생교 시설 2곳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연제구에 있는 관련 시설 24명에 대해 2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결과 대기 중이라 밝혔다. 영도구에서는 5명 중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나머지 2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방역 당국이 추적 중이라고 하였다. #

2월 16일 부천시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2명 모두 보습학원 확진자(부천 1622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2월 17일 부천시 내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모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부천 1671번)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2월 18일 부천시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이 사람은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로, 부천 1731번과 1732번의 가족이다.

2월 19일 부천시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3명은 승리제단 관련, 1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이다. 승리제단 확진자들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보습학원 확진자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받았다.

2월 20일 부천시에서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 승리제단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신도 중 자가격리 여건이 좋지 않아 부천시의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입소자들의 전수검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월 21일, 22일에는 부천시에서 각각 1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21일에는 승리제단 관련, 22일에는 보습학원 관련자이며, 승리제단 관련자는 자가격리 중에,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월 23일에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부천시에서 나왔다. 5명 모두 승리제단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었다.

2월 24일에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명은 승리제단 확진자의 가족이며, 3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이다. 보습학원 확진자 3명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월 25일에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승리제단 관련이며, 2명은 접촉자이며 1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1명은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2월 28일에는 1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승리제단 관련 확진자이며, 부천 172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 원인

4.1. 기숙 형태의 시설과 허술했던 방역 수칙

이렇게 이틀 만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는 먼저 승리제단의 생활 형태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이곳에는 남자 기숙사 및 여자 기숙사가 각각 다른 건물에 위치해 있고, 여자 기숙사 건물에는 자체 운영하는 의류업체(보광패션)가 함께 입주해 있다.

종교 시설에서 함께 기숙하며 생활한다는 점에서는 IM선교회와 그 형태가 유사하다.

2월 10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 기숙사 사진에 따르면 좁은 방에 3개의 침대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복도는 빨래가 널어져 있어서 사람이 드나드기 매우 좁은 환경이었다. 또한 식당에는 칸막이조차 설치되지 않았으며 샤워실과 운동시설 등도 함께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영상[22]

같은 날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예배를 진행했으며 일부 노인들은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23]

또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건물 전체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출입문은 당일 오후까지 열려 있었다고 하며 주변을 따로 통제하는 인력도 없어서 출입이 매우 자유로웠다고 보도하면서 부천시의 대처도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스영상[24]

SBS 8 뉴스에서는 취재 기자가 직접 건물 안을 들어가 보기까지 했다. 영생교 신도의 증언에 의하면 환기 장치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영상1 뉴스영상2[25]
평소에도 10여 명이 한 번에 몰려다닐 때[26]가 있었다, 그리고 당장 근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나도 어떻게 될지 몰라서 상당히 불안하다라고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신도들도 봤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JTBC 뉴스룸, 2021년 2월 9일자 #
좁은 방 안에 철제 침대 3개가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공용식당엔 칸막이조차 없습니다.
샤워실과 세탁실, 운동시설도 함께 썼습니다.
JTBC 뉴스룸, 2021년 2월 10일자 #
이곳 기숙생활은 밀집·밀폐·밀접이라는 3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기숙사 내부에 환기장치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합니다.
신도들 상당수가 여기서 일하고 있는데, 직장생활까지 폐쇄된 공간에서 함께 하면서 집단감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SBS 8 뉴스, 2021년 2월 10일자 #
기자 : 폐쇄가 된 게 맞아요?
부천시청 관계자 : 운영을 안하는 걸로…
기자 : 그럼 거기 사람이 드나드는 걸 제한할 방법은 없어요?
부천시청 관계자 : 그거는 저희가… 네, 집합금지 명령으로 나갔거든요.
MBC 뉴스데스크, 2021년 2월 10일자 #
소독을 맡은 방역팀은 승리제단 기숙사에 창문이 없는 방도 있었다며, 내부가 감염에 취약한 구조라고 말합니다.
방역팀 반장 : 굉장히 좁고 협소했어요. 방이 하나가 있으면 침대가 여러 개 있고 너무 너저분해가지고… 환기도 가능하지 않은 걸로 보였어요.
연합뉴스TV, 2021년 2월 10일자 #
승리제단은 거리 두기 격상 이후 집합금지 명령을 따랐지만, 매일 제단에 들러 5분 동안 기도하도록 독려했습니다.
YTN, 2021년 2월 11일자 #

또한 확진자의 대부분이 60대 ~ 90대 노인이라 감염에 매우 취약한 연령대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실 영생교가 1990년대엔 융성했다가 2004년에 교주 조희성이 옥중에서 사망하면서 교세가 위축된 바 있는데, 그 후에도 남아 있던 신도들이 고령화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기숙사 생활로 인한 집단감염은 종교시설 뿐 아니라 공장에서도 이어졌는데, 경기도 남양주시의 '대동플라스틱' 공장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을 때도 한꺼번에 100명이 넘는 근로자가 감염[27]되었는데, 직원의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래도 좁은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는 구조다 보니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2월 24일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제조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16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이 경우에도 전체 직원 41명 중 외국인 근로자 28명이 공동생활을 해 왔으며, 나머지 12명은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2월 26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남면 산업단지에서 외국인 노동자 등 22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도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생활했던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4.2. 때늦은 검사로 인한 감염 확산

이렇게 본격적인 집단 감염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보다도 지표환자인 강사가 사흘이나 일상생활을 해 놓고 늦게서야 검사를 받았다는 것에 있다. 2월 7일 원생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야 부랴부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최초 확진자는 학원 원생인 것으로 나왔지만, 이 원생보다 더 일찍 증상이 발현된 것은 승리제단 신도인 학원 강사인 것으로 추측된다.[28] 2월 3일부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하며 그냥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여 가볍게 여겼던 것이다. #

이것은 코로나 발생 초기였던 2020년 2월에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유행을 일으킨 신천지의 지표환자로 지목되었던 31번 확진자의 경우와도 유사하다. 이 사람은 증상이 있었음에도 예배를 보러 다니는 등 일상 생활을 했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5000명 이상이 넘는 확진자를 만드는 대형참사를 일으켜 결국 코로나19가 유행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사건의 승리제단 신도도 마찬가지로 증상이 있었지만 바로 검사를 하지 않고 학원에 출근하거나 교회를 오가며 검사를 받는 시간이 지연되었고, 세 자리 수의 확진자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검사 권유를 거부하여 고의적으로 검사를 지연한 탓이 큰 신천지 31번 환자와는 조금 다른 면이 존재한다.[29]

또한 2020년 5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의 경우와는 결과적으로 유사한 양상이다. 인천 학원강사는 클럽에 다녀왔다는 사실로 본인의 성적 지향이 드러날까봐 두려워 직업과 동선을 모두 속여 역학조사와 전수검사를 방해[30]하여 강사가 가르친 원생과 그 가족, 나아가 그 원생이 탄 택시의 택시기사 및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하던 돌잔치에 참여한 가족과 물류센터 등 7차 이상의 n차감염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감염을 일으켰다. 승리제단 지표환자인 학원 강사는 인천 학원강사와 다른 것은 본인이 사이비 종교의 신도라는 것, 그리고 본인의 직업이 학원강사라는 것을 완전히 은폐하거나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검사에 임했다. 그러나 증상이 있어도 바로 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을 초래한 부분은 비판받아야 할 것이다.

특히 2020년 10월 말 구로구 일가족에서 촉발되어 일어난 부천 무용학원 관련 집단감염과 그 원인이 상당히 비슷하다. 무용학원의 강사 역시 기침과 발열과 같은 증상이 있었지만 출근을 강행하여 아이들을 가르침으로써 20명이 넘는 어린이들[31]이 한꺼번에 감염되었다.[32] 더 큰 문제였던 것은 이 무용학원 강사의 어머니가 이미 확진을 받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같이 사는 가족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나머지 가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는데, 이 사람의 경우 부모가 먼저 확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보냈다. 특히 학원을 오가며 많은 아이들에게 전염시켰다.

이 무용학원 강사 관련 집단감염과 양상이 유사한 부분은 검사를 바로 받지 않고 뒤늦게 검사를 임하는 매우 큰 잘못을 했다는 것이다. 코로나의 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일반적인 감기와 매우 비슷하여 자칫하면 코로나로 의심하기보다는 일단 감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번 승리제단의 지표환자 역시 기침과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였으나 2월 7일까지 학원에 출근하였으며, 그 기간 동안 기숙사[33] 생활 및 교회 생활로 사흘간 수십 명의 아이들과 신도들, 그리고 가족을 감염시켰다. 자가격리 중에도 확진자가 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렇게 언급하기도 하였다.
종교시설 내에서는 특히 상당히 다양한 형태의 유형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교시설 내에서의 합숙을 하는 형태가 아마 이러한 집단감염의 사례들을 발생시킨 것 같고.
2021년 2월 10일 정부 공공브리핑 中

5. 반응

집단감염 관련 속보가 여러 언론사에서 쏟아지자마자 '또 교회냐'[34]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가장 먼저 보도된 속보 특히 '사이비 종교'라는 것에 더 분노하는 반응이 쏟아져나왔고 생소할 수 있는 영생교라는 신흥 종교가 한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였다. YTN

6. 앞으로의 예측

사실 안 그래도 영생교가 교주 조희성이 죽은 이후 교세가 매우 위축되어서 소수의 신도만 남았는데, 아무래도 위축된 교세에 쐐기를 꽂을 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7. 여담

  • 이 사건 이후 강원도 정선에서도 교회발 집단감염이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29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교회에서도 33명이, 평택의 교회에서도 11명이 확인되었다. 2월 28일 포항의 교회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 및 대면 예배 일부 허용으로 대면 예배의 횟수가 늘어났으며, 이에 신도 간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교회발 감염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이 사건 이후로 부천시에서만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2월 9일부터 약 2주 동안 2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처음 확진을 받은 지표환자의 번호는 파악하기가 어려우나, 60명이 발생했던 2월 9일을 기준으로 부천 1581번부터 부천 1840번까지 파악되었다. 평균적으로 18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집단감염이 절정에 다다른 2월 9~10일만 해도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일반적인 잠복기가 끝난 2주가 지나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조금씩 늘어나서 당분간 여파가 클 것으로 보였다.
  • 2월 1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44명이었는데, 사망자도 4명으로 숫자가 상당히 좋지 않다. 당시의 수치는 이 사건의 여파가 컸기 때문이다. 그 당시 확진자의 숫자를 영생교와 관련지어 엮는 누리꾼도 있었다.
  • 2월 12일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해적짐 헬스클럽'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헬스장 관장의 말에 따르면, 승리제단발 확진자인 회원이 약 3명 정도 있었다며 구로구 헬스장 집단감염을 '헬스장발(發)'[35]이 아닌 '승리제단발(發)' 감염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방역당국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관장이 말하기를 입장 시 체온 측정, 발열 체크, 마스크 바르게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감염이 많이 나온 것에 대해 상당히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36] 그래서 헬스장 감염이 승리제단발 감염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며칠 후 헬스장의 샤워실 등 감염 취약지에서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연결고리를 맺긴 어려웠다.[37]
  •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 부천시 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집단감염은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이었다. 163명의 환자와 3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최악의 사태였으며, 당시까지 수많은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서 여러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역에 취약하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38] 그러나 영생교 집단감염으로 그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
  • 부천시에서 사망자가 132명이 되었는데, 이유는 요양병원 특성상 고령 사망자가 많기 때문이다.[39]

[1] 우리가 평소 알고 있는 '제단'의 의미는 '제사를 드리는 단' 또는 '공물을 바치기 위해 사용되는 단'이다. 하지만 여기서의 '제단'은 '미사를 드리는 단'이라는 의미의 종교적인 용어로도 사용된다. 실제로 이 사건이 벌어진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 알고 있는 '제단'의 의미로 해석하여 이름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갖기도 하였다.[2]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이 보습학원은 승리제단 자체에서 운영하는 승리제단 산하 기관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학원이라는 것이다.[3] #[4] 기사에 따르면 남성 교인 2명과 여성 교인 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기숙사에 남아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5] 지인 1명이 기타로 재분류[6] 부천 1622번[7] 부천 1671번[8] 부천 1834번(성북구 1089의 접촉자), 부천 1835번(부천 1575의 접촉자)[9] 신천지(2020.2) - 사랑제일교회(2020.8) - BTJ열방센터IM선교회(2021.1) - 영생교(2021.2)의 계보로 이어진다.[10] 2020년 2월에 신천지 관련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비슷한 행동을 했다가 확진자를 급증시킨 바 있는데, 그것이 또 반복된 것이다.[11] 남자 기숙사 16명, 여자 기숙사 1명, 의류회사 2명, 관현악단 신도 1명[12] 원생 25명, 가족 5명, 강사 3명[13] 장덕천 부천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은 처음이며, 그만큼 시에서도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느꼈다는 것을 의미한다.[14] 자막으로는 '승리재단'이라 나온다. 아마 오타인 것으로 추측된다.[15] 이 인원을 포함해 이 날 하루 부천에서만 6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것은 지난 12월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나온 8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16]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원생이 최초 확진자일 뿐, 증상이 최초로 발현된 것은 아니다.[17] 실제로 전수검사 대상에 포함된 학원은 모두 4곳이였으며 집단발생이 발생된 학원과 관련되었으나 집단감염이 일어난 학원은 다니지 않은 확진자(집단감염 학원 원생의 형제, 남매 등)가 다니던 경우도 있었다. 일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긴 했으나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확진자가 늘었다.[18] 댓글창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다. '독수리'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답글을 달아 줬는데 오히려 이단이 아니라는 듯 주장하는 발언과 그들의 이해할 수 없는 교리를 언급하며 표면적으로는 사과, 이면으로는 합리화하는 듯의 발언이 주를 이루었다.[19] 11일 0시 기준으로, 59명이 확진되었다.[20] 부천시에 따르면 31명은 오래 전부터 출석하지 않았거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경찰을 동원하였다고 한다.[21] 오래 전에는 3천명이 넘는 신도가 있었다. 교주인 조희성이 2004년 사망하고 나서 급격하게 교세가 약해졌지만, 아직도 영생교를 믿는 신도가 있긴 하다. 이들은 교주가 아직 살아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22] 뉴스 영상에서 인터뷰한 역학 조사관조차 놀랄 정도로 감염에 매우 취약했던 환경으로 보인다.[23] 기사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집합금지 조치 이후에도 출입하여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설거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24] 부천시청 관계자도 '운영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합 금지를 명령을 내리긴 내렸다는 식으로 말하곤 했다.[25] 취재기자가 건물 내부로 들어갈 때 "방역 조치 완료 후 촬영"이라는 설명이 보인다.[26]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27] 2월 17일 하루에만 1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었다! 경기도 도시 하나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8] 지표환자는 집과 학원뿐 아니라 사흘간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약 200명이 넘는 밀접접촉자가 발생하였으며, 이것은 부천시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승리제단발 감염이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29] 승리제단 지표환자는 증상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본인이 검사를 받기 싫어했거나 의료진의 검사 요청을 거부한 적은 없다. 단지 증상을 가볍게 여겨 바로 검사를 받지 않은 잘못이 있다. 증상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곧바로 검사하였다면 최초로 확진된 학원생도 음성 판정을 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며, 그리고 대형 집단감염까지 이어지진 않았을 것이다.[30] 이것으로 2020년 10월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31] 이 어린이들이 다니던 어린이집이 4곳이나 되었기 때문에 어린이집 전체가 초토화되기도 하였다. 또한 몇몇 아이들이 태권도 학원과 미술 학원 등을 더 다닌 사실이 확인되면서 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다.[32] 그 당시 분석으로 강사가 수업 중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으며 환기를 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 본인이 열이 있다는 것을 단순히 더웠다고 느꼈을 거란 추측이 있다.[33] 지표환자가 생활한 남자 기숙사에서 70% 넘는 확진율을 보였다. 96%의 높은 확진율을 보인 IM선교회의 경우와 비슷하다.[34] 속보에는 '종교시설'이라는 언급만 되어 있어 이곳이 승리제단이라는 것은 부천시의 브리핑 이후 공개되었다. 교회에서만 4차례나 넘는 집단 감염이 터지면서 이럴 줄 알았다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었다.[35] 코로나 시국에 '발(發)'이라는 표현이 붙으면 상당히 불명예스럽다. 대부분 (집단)감염의 시초 및 지표 환자가 발생한 장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표현 앞에 붙는 장소 및 환경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어떻게든 다른 집단감염 사례와 연결지으려고 노력하여 감염의 진원지가 아니다는 생각을 갖게 하려 하는 사례 중 하나다.[36] 그 당시에는 헬스장과 같은 자영업자들이 '제발 영업제한 좀 풀어 달라'면서 '헬스장과 같은 곳에서는 집단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시위를 벌인 후 얼마 있지 않아 헬스장 운영이 가능했는데, 그렇게 열어 달라고 하더니 결국엔 터졌다면서 당시 시위를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다.[37] 이 관장이 인스타에 올린 헬스장 홍보 게시글의 사진을 보면 회원 일부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스크를 한 상태로 운동을 했으며, 사진 뒤로는 회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등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다. 방역수칙을 지켰다는 관장의 말에 오류가 있음이 드러나자 해당 계정은 비활성 처리되었다.#1#2[38] 사건 이후 이 요양병원은 없어지고 건물 8층은 빈 곳으로 남아 있다.[39] 2020년 12월 효플러스요양병원 + 2021년 2월 영생교 승리제단 + 2021년 5월 상동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 등 고령층에 집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