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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앤서니 파우치 Anthony Fauci | |
이름 | 앤서니 스티븐 파우치 Anthony Stephen Fauci |
출생 | 1940년 12월 24일 ([age(1940-12-24)]세) |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 | |
학력 | 홀리 크로스 칼리지 (고전학 / B.A. ) 코넬 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 / M.D.) |
현직 |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1984년 11월 2일 ~ 현직) 대통령비서실 의료수석보좌관 |
약력 |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연구원 |
수상 | 맥스웰 핀란드상 (1989년) 에른스트 융상 (1995년) 래스커상 (2007년)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 (2008년) 로베르트 코흐상 (Gold, 2013) |
종교 | 가톨릭[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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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2])의 소장을 지내고 있는 의료인, 과학자. 파우치라는 성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1968년에 연구소에 들어간 후 1984년부터 39년째 소장을 맡고 있다. 지카, 에이즈, 에볼라 시기에도 활동하였으며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최고 권위자로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1985년 에이즈 백신에 관해 설명하는 파우치# |
로널드 레이건 정부 시절부터 현재의 조 바이든 정부까지 7명의 대통령을 보좌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연방정부에서 근속연수가 55년이 넘었기 때문에 은퇴하면 매년 4억원 이상의 연금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Cecil과 더불어 가장 권위있는 내과학 교과서인 Harrison 내과학의 주요 편집자인만큼, 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인물.
현재 조지타운대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2. 생애
2.1. 코로나바이러스-19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에서 급속히 확산되는 정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을 정정하거나 반박하는가 하면, 트럼프가 발언하는 동안 뒤에 서서 얼굴에 손을 갖다 대거나 웃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여 화제가 되었다. 트럼프도 속으로는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보이며, 겉으로는 파우치를 '토니'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트럼프 지지층들로부터는 공격을 받고, 민주당 지지층들은 파우치를 옹호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부활절(4월 12일) 전에 해제하려고 했지만 파우치는 트럼프의 계획에 위험하다고 반대했고, 결국 트럼프는 부활절 정상화 계획을 철회했다.#
온라인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신변 위협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파우치에 대한 신변 보호가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2일에 파우치는 CNN과의 대담에서 정부가 더 일찍 조치를 취했으면 더 많은 목숨을 구했을 것이고 그건 부정할 수가 없다라고 의견을 냈다. 이후 트럼프가 보복성으로 파우치를 자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언론에서 나왔는데 다음날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의 재잘거림이 어처구니 없다(This media chatter is ridiculous)라고 하며 우려를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정작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트위터에 Time to #FireFauci (파우치를 해고할 시간이다)는 내용이 담긴 전 공화당원의 글을 리트윗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초에 트럼프는 파우치가 직무유기나 다른 범죄라도 저지르지 않는한 법적으로 그를 해임할수 없다.#
Politifact에 따르면 파우치 박사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진지하게 다뤄야 하긴 하나 미국인들에 중대한 위협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1월 21일에 보수 언론인 뉴스맥스(Newsmax)에서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5월 후반부부터 트럼프 대통령이랑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낙관하면서도 한 번 백신을 맞았을 때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는 점을 우려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2021년 말은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급기야 가족을 포함한 살해 위협까지 받기도 했다.# 살해 위협을 계속 받은 뒤로 현재는 아침 운동을 나갈 때도 옆에 연방 요원들이 붙어서 경호한다. #
집단면역을 위해 코로나19 확산을 내버려 뒀다면 더 많은 희생자가 나왔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전성과 효능 검증 없이는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승인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가 파우치의 해고를 위협하는 중에 대선에서 트럼프가 지고 조 바이든이 당선되자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파우치에게 공식적으로 같이 코로나19팀에서 일하자고 건의하였다. 그리고 제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유임하게 된다, 또한 동시에 대통령 수석보좌관을 겸임하게 되었다 #. 바이든이 취임한 뒤 코로나19에 대해 최고 책임자가 된 것으로 보이며, 파우치는 더 이상 트럼프 밑에서 일하지 않게 된 것에 대해 이제 과학을 내세워도 반대의 목소리가 없다며 '자유로운 기분'(liberating feeling)이라 평했다.
3. 여담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전후로 브래드 피트와 도널드 트럼프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는데, 2020년 4월 들어 파우치와 트럼프간의 갈등이 보이자 피트가 이때를 노려서 파우치를 snl에서 패러디하며 트럼프가 코로나에 걸렸다며 디스를 날렸다.현재 만 [age(1940-12-24)]세의 고령이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1988년 열린 대선주자 토론회에서 "미국의 젊은이들이 본받아야 할 영웅들(heroes)" 중 한 예로 파우치를 언급한 바 있다.도입부에 당시 영상자료가 삽입되어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나이에 비해 엄청나게 젊어보이며, 특히 피부가 백인 노인치고 매우 곱다.[3] 1940년생이라면 한국 나이로 83세다. 당장 같은 나이인데다가 절대 노안이 아니라고 평받는 알 파치노와 비교해보면 파우치가 상당한 동안임을 알 수 있다. 파우치보다 23살 어리고 역시 동안의 대명사로 꼽히는 브래드 피트도 파우치를 연기할 때 아주 늙어보이는 분장을 많이 하지 않았다.
다만 키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의외로 170cm 정도로 미국 동 나이대 평균 수준이긴 하나 트럼프 내각에 워낙 한 덩치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상당히 작아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농구부 주장을 한적이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19세기 및 20세기에 뉴욕주 뉴욕시에 이탈리아계 이민들이 많았고 이들의 후손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