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아이언하트 Ironhear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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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리리 윌리엄스 Riri Williams |
이명 | 아이언하트 Ironheart 리 Ri |
종족 | 인간 |
국적 | 미국 |
성별 | 여성 |
가족 관계 | 데미트리우스 윌리엄스 (아버지) 로니 윌리엄스 (어머니) 게리 (양아버지) |
학력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퇴학) |
소속 | 후드 갱 (이전) |
등장 영화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등장 드라마 | 〈아이언하트〉 |
등장 애니 | 〈왓 이프...?〉 〈마블 좀비스〉 |
담당 배우 | 도미니크 손 |
더빙판 성우 |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이언하트.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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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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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에버렛 로스를 만나 리리에 대한 정보를 얻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로 향했다. 그들이 리리를 찾아갔을 땐 그녀는 과제 대행을 의뢰한 상대 남학생에게 약점을 잡고 협박하여 돈을 더 뜯어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들은 비브라늄 탐지기의 제작자가 (와칸다 기준으로) 허름한 교육 시설의, 교수도 아닌 일개 대학생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어이가 없어 한다. 오코예의 너무나 눈에 띄는 옷차림과 화장[2] 으로 인해 그나마 수수한 편이었던 슈리가 리리의 기숙사로 찾아가고, 리리는 와칸다의 공주가 자신을 찾아온 것에 대해 경악한다. 슈리는 비브라늄 탐지기에 대해 묻는데, 리리는 문제의 탐지기는 교수가 '불가능하다'고 한 말에 꼭지가 돌아서 단 2개월만에 뚝딱 만들어낸 학교 과제물에 불과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대학 과제는 미 정부에 넘어가 악용되었던것. 와칸다로 같이 가자는 슈리의 설득 도중 오코예가 난입하자[3] 리리는 스피커를 집어던지고 스토브를 집어들면서 경계하지만[4], 오코예가 창으로 순식간에 베어버리고 무서운 표정을 지어가며 '맨정신으로 갈 것인지 기절해서 갈 것인지, 선택지는 둘 뿐'이라고 협박하자 슈리가 오코예를 진정시킨다. 오코예가 '천재 과학자께서는 사람 죽이는 발에 날개 달린 남자에게서 충분히 혼자서 살아 남을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며 비아냥 거리자 리리는 잔뜩 겁을 먹고 그들과 동행한다.
리리는 이들을 자신의 연구실로 쓰이는 창고로 안내하고, 슈리는 그녀의 창고에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아크 리액터 설계도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일행이 와칸다로 떠날 준비를 하던 중 FBI 요원들이 창고를 포위하고, 리리는 잔뜩 화를 내며 아크 리액터의 설계도를 태워버린다. 포위당한 이들은 각자 탈것을 선택해 탈출하는 계획을 세운다. 슈리는 리리의 오토바이를, 오코예는 그리옷이 조종하는 리리의 플리머스 바라쿠다를, 리리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Mk.1 수트를 착용하고 FBI 요원에게 리펄서를 발사한 뒤 비행하여 도주한다.[5] 이후 슈리와 오코예의 추격전 도중 공중에 뜬 위치추적 드론을 처리하기 위해 고고도로 비행하고, 드론을 처리한 뒤 저산소증으로 기절했다가 강에 빠지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깨어나고 슈리와 합류한다.[6] 수월하게 진행되던 중 갑작스러운 탈로칸 군대의 습격을 받아 슈리와 함께 기절하게 되고, 유일하게 기절하지 않은 오코예가 이들을 지키기 위해 창술로 대응하지만 패배하여 슈리와 함께 납치된다.
탈로칸에 납치된 이후, 슈리가 왕족에 대해 예를 갖추는 탈로칸식 의상을 제공받자, 이런 상황 영화에서 많이 봤다며 절대 입어서는 안된다고 말리지만, 슈리는 걱정할 필요 없다며 옷을 받아들고 네이머를 만나러 간다. 이후 나키아에 의해 슈리와 함께 구조되어 와칸다에 도착한다. 그러나 동병상련이라고 생각했던 슈리로 부터의 심한 배신감과 동족을 잃은 상실감이 분노로 상승작용한 네이머에 의해 와칸다는 습격받게 되고, 치열한 전투에서 리리는 라몬다 여왕을 도와 구조선 원격 조종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네이머는 라몬다와 리리의 위치가 발견, 비브라늄 원석 창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유리창은 흠집만 났을 뿐 깨지지 않았고, 이를 본 네이머는 가지고 있던 다량의 물폭탄으로 여왕실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리고 일주일 후에 다시 오겠노라며 군세를 물린다. 기절해 물 속으로 가라앉는 리리를 구하기 위해 라몬다 여왕은 있는 힘껏 헤엄쳐 리리를 물 밖으로 구해내는데 성공하나, 뒤늦게 온 지원군의 CPR을 통해 물을 뱉어내고 정신을 차린 리리와 달리 라몬다 여왕은 끝내 슈리가 지켜보는 앞에서 숨을 거두고 만다.
이후 라몬다 여왕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와칸다의 장비와 기술, 비브라늄을 제공받아 슈리와 함께 Mk.2 수트를 제작하고, 슈리가 인공 하트 허브를 복용할 때[7] 도 함께 있어 주었다. 탈로칸과의 전쟁에서 Mk.2 슈트를 착용하여 특유의 기동성과 화력으로 와칸다 병사들을 구조하고 네이머의 포획에 큰 기여를 하는 등, 전장에서 크게 활약했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슈리와 매우 친한 사이가 된다. 시카고 투어를 하면서 시카고 불스의 경기나 보지 않겠냐고 물어보지만 슈리는 재밌어보이나, 자신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거절한다. Mk.2 수트는 와칸다의 기술력과 비브라늄으로 제작되었기에 슈리는 미안하지만 수트는 가져갈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며, 리리는 이에 수긍한다. 대신 슈리는 FBI와의 추격전 도중 파손되어 강에 수장되었던 리리의 바라쿠다를 말끔하게 수리해[8] 리리의 주거지로 배송해 주겠다고 약속했으며, 리리는 이 차가 자신의 아버지의 것이었음을 밝히며 슈리에게 감사를 표하고 헤어진다.
2.2. 왓 이프...?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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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아이언하트
MIT에 입학하였으나 온갖 학생들의 성적 위조 및 논문을 대신 만들어주다 적발되어 결국 퇴학처리 된다.퇴학처리 될때, 무단으로 MIT에서 연구 지원을 받아 제작한 Mk. 3슈트를 타고 시카고로 날아간다. 그러나 시카고에 도착하자 MIT서버에서 퇴학 학생으로 처리되어 슈트가 오작동을 일으키고, 그대로 추락하여 땅바닥에 나뒹굴며 슈트는 반파된채 아이언하트 드라마가 시작된다.
슈트를 수리할 방법을 찾던 도중, 범죄 조직에게 은혜를 입게 되어 그들의 일원이 되어 범죄 행위에 가담하게 된다.
나탈리 AI를 부활시키기 위해 메피스토와 계약하게 되어 악마의 앞잡이가 되었다.
2.4. 마블 좀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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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89521의 리리 윌리엄스 |
이후 수신기를 작동시켜 외계 종족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수신기를 활용할 수 있는 장소를 찾으려 친구들과 차를 이동중에 좀비 캡틴 마블과 이카리스와의 싸움에 휘말린다. 이때 캡틴 마블에 의해 케이트 비숍이 사망하고 이에 격분한 카말라가 캡틴 마블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다가 좀비에게 물려버린다. F.R.I.D.A.Y.에게 부탁해 카말라를 탈출시키고 몰려오는 좀비 군단과 홀로 싸운다.
4화 - 완다가 창조한 곳에서 살던 카말라의 환상 속에서 등장해 그건 현실이 아니라고 외친다. 정황상 1화에서 죽은 묘사가 없었고 팔을 기계팔로 갈아끼운듯한 묘사를 보여줬기에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생존자측 진영 인물중 거의 유일하게 사망하지 않고 완다의 환영에 갇혀 사는 입장이 아니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3. 슈트
3.1. Mk.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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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M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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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Mk. 3
리리가 MIT에서 연구 지원을 받아 제작한 슈트. 시제품이라고 해도 성능은 그럭저럭 좋은 편이며 디자인도 나름 멋지게 나왔다.
드라마 작중 초반에 MIT에서 퇴학당하자 이 Mk.3 슈트를 탈취해 학교를 빠져나왔다. 허나 시카고에 다다라서 슈트가 오작동[15] 을 일으키며 공중에서 추락해 땅바닥에 뒹굴며 반파되었고, 이후 직접 수리하여 Mk. 4가 된다. 리리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탑승자 보호력도 상당하다.
3.4. Mk.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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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3를 어찌저찌 수리해서 만든 모습이 이 슈트이다.[16] 리리가 아무리 천재라고는 하더라도 설계도 없이 토니 스타크처럼 아크 리액터를 자체제작할 정도의 능력은 없었던 것인지 슈트의 전력은 따로 충전을 기본으로 하고 슈트에 탑재된 소형 풍력 발전기와 태양광 발전기를 이용하여 충전한다. 그마저도 한계가 있어 후술할 전투에서 배터리 부족으로 위기에 처한다.
존을 사실상 죽인 것이 리리임이 알려진 후드 갱과의 전투에서도 활약했지만, 후드 갱에 합류한 에제키엘에 의해 갈기갈기 분해되어 파괴된다.[17]
3.5. Mk. 5
드라마 5화에서 등장한 슈트.
Mk. 4가 완파당하고 대 후드 결전병기로 새롭게 만들어진 슈트로, 부족한 동력은 흑마법으로 구동한다. 극중에선 마법진을 사용해 후드의 투명화를 해제하거나 물리력이 있는 홀로그램으로 사람을 속이는 등의 활약을 보인다.
머리가 밥솥같다는 혹평도 있지만 마침내 봐줄만한 디자인이 됐다는 평이 중론이다. 그러나 리리 자신의 노력 없이 마법의 손을 빌린 것에는 혹평을 받았다. 후속 작품에서 출연할때도 이 슈트를 주력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4.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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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18], 쉬헐크, 미즈 마블, 모니카 램보, 카호리, 캡틴 카터와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 비호감 히어로를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가는 캐릭터 중 한 명이며, 페이즈 4 이후로 안좋은 의미의 정치적 올바름 밀어주기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일단 아이언하트는 코믹스 출신 캐릭터로, PC주의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급조한 오리지널 캐릭터는 아니다. 다만 그 원작 캐릭터도 아이언맨 3이 개봉한 년도보다 3년이나 늦은 2016에 처음 등장한데다가[19] 다분히 PC주의를 의식하며 만들어진 캐릭터였던만큼 이미 시작 때부터 대다수 팬들이 비호감을 표했다. 닥터둠처럼 아직 MCU에 안 나온 캐릭터들 중 훨씬 역사도 길고 인기도 많은 캐릭터가 없는 것도 아닌데 MCU 출범 이후에야 데뷔한 캐릭터를 개연성을 다 파괴하면서 무리하게 MCU에 등장시키다보니 단점이 더욱 부각된 것. 애초에 나오려면 여태껏 마블이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했을 때처럼[20] 먼저 다른 작품에서 조연으로 첫출연시킨 후 후속작 등으로 재등장시키며 보강& 빌드업 쌓은 후에 주연으로 나왔으면 그나마 후술할 무근본이라는 비판을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나 그러지 못했다.
이 논란은 후속작인 드라마에서조차 크게 해결하지 못했으며 후술하듯 히어로라기엔 너무 이기적이고 법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는 듯한 막나가는 행보를 보이는 덕에 딱 주인공이기만 한 슈퍼빌런 취급까지 받게 되었고, 드라마의 최종화로 인해 정말로 악당이 되어버리고 말았다.[21]
4.1. 부족한 개연성과 빌런에 가까운 캐릭터성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이 최악이라는 점입니다.
남 탓하기 바쁘고, 독선적이고, 히어로로 취급될 자격조차 없으며, 꿔다 놓은 보릿자루같죠.
TV 드라마가 캐릭터에 집중해야 되는 특성상 이건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입니다.
Filmento, Ironheart — How to Make the Most Hated Show on TV
데뷔작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기준으로 캐릭터의 서사와 정체성 측면에서 크게 비판을 받았다. 과거 아이언맨이었던 토니가 자신의 군수 사업이 세계에 어떠한 악영향을 끼쳤는지 직접 보고 겪으면서 그 참상에 충격을 받아 군수 사업을 접고 히어로의 길을 걸으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리리는 본인의 가치관이 이전엔 어땠고 본편의 사건을 겪으며 어떻게 변했는지 조금도 드러나지 않는다. 여기에 서사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튀는 데다가 미국 정부에게 이용당해 와칸다와 탈로칸의 충돌에 원인 제공을 하게 된 것을 빼면 극 내에서 겉돌기만 하고 중심 스토리에 섞여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전투신에서도 첨단 수트를 착용하고 첨단 무기를 사용하는 그녀가 와칸다와 탈로칸 두 부족의 충돌 과정에 개입하기엔 이질감이 빚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그 외에 전투씬 묘사에도 비판이 많은데, 특히 전투 초반에서 높이 날아오르는 나모르를 추격하기 위해 부스터를 작동시키며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은 감정선이 적절한지는 둘째치고[22]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경박해보이는 부작용을 낳았다. 이 환호성 장면이 국내에서 유튜버 및 안티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아이언하트가 트리거해피 살인마라는 도를 넘은 왜곡이 벌어지는 데 이용되어온 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큰 악수였던 셈이다.남 탓하기 바쁘고, 독선적이고, 히어로로 취급될 자격조차 없으며, 꿔다 놓은 보릿자루같죠.
TV 드라마가 캐릭터에 집중해야 되는 특성상 이건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입니다.
Filmento, Ironheart — How to Make the Most Hated Show on TV
이 내용에 대해서 아이언하트는 전쟁에 참여한 게 아니라며 "본격적으로 전투가 격화된 시점에서 리리는 싸움을 즐기기는 커녕 자기 몸 간수하기도 바빴고 초인급 신체 능력을 가진 탈로칸인들이 리펄서건 좀 쏜다고 죽을 확률은 전무하다."라는 해괴한 반박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반박은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다. 아이언하트는 이 영화에서 와칸다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Mk.2 수트를 장착한 상태에서 '탈로칸과 와칸다의 전쟁'에 특수 임무를 가진 군인으로참여했고 무기를 들고 적과 싸웠다. 게다가 적군인 탈로칸 병사가 아이언하트 뒷목에 창을 계속 찌르는 장면이 나오고 아이언하트는 그 병사를 공격해서 날려버리며 그 다음에는 네이머를 리펄서건으로 날려버린다. 즉, 어찌됐건 와칸다 정부는 외국인 민간인인 리리를 목숨을 건 전쟁에 참여시킨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바쁜 와중에도 슈리가 굳이 아이언하트의 슈트를 만들어주고 자국의 전쟁에 참여시킨 것이다.
적에게 상처를 줄수 없거니 비살상용 무기를 든 민간인이라는 설정이면 탈로칸과 와칸다의 국가와 국가간의 전쟁에 참여시킨 게 말이 안된다. 게다가 적군은 아이언하트를 살상할 목적으로 무기를 들고 공격하는데, 아이언하트는 상대를 살상할 수도 없는 무기를 들려서 전쟁에 내보낸다는 것이 말이 될까? 결과적으로 사망 묘사가 없다고 해서 "그 무기로는 애초부터 해칠 수가 없으니, 살인의도도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과잉방어에 불과한 주장이다. 비슷하게 아이언하트는 미국 경찰의 UAV를 공격해서 지상에 추락시켜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구체적으로 미국 경찰의 사망 또는 부상 묘사가 없긴 하지만, 아이언하트가 무기를 든 상대를 맞이해서 살상 능력이 없는 무기로 대항했다는 이야기는 스토리 전개상 말이 안 된다.
즉, 영화 내에서 일부러 아이언하트에게는 살상 능력이 없는 무기를 쥐어주고 전쟁에 나서게 했다는 식의 황당한 묘사가 나오면 몰라도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기때문에 아이언하트는 살상능력이 있는 무기를 장착한 슈트를 입고 전쟁에 나갔고 적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고 보는 게 맞다. 만약에 아이언하트의 손에 죽은 적이 한 명도 없다면 그건 아이언하트가 죽일 의사가 없었던 게 아니라 슈리와 아이언하트가 무능해서 제대로 된 무기 장착에 실패한 것일 뿐이다. 물론 이런 묘사도 웃긴 게, 와칸다는 최첨단 무기를 가진 국가이며 그걸 다 관리하는 것이 슈리라는 식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아이언하트 슈트에 장착한 무기가 살상 능력이 없을 리가 없다. 상대인 탈로칸 사람들이 해저에서 극한의 저온과 수압을 견뎌가며 살아가는 만큼 탈로칸인의 내구도가 기본적으로 튼튼해서라고 볼 수도 있고 실제 오코예와 아투마의 결투에서 이 탈로칸인들의 내구도에 관해 제대로 보여주긴 했으나, "그러면 탈로칸 사람들만큼 내구도가 강하지 않은 미국 경찰이 UAV 폭발에 휩쓸린 건 어떻게 설명할 거냐?"라는 문제가 있어서 이것도 완벽한 반박이 아니다.
물론 전투 참전에 대해선 자신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 라몬다 여왕과 와칸다에 대한 보답으로 전투에 참여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는 옹호 의견이 존재하나 작중 와칸다 측에서 리리를 구하기 위해 나서야 할 당위성을 부여하는 서사가 부실했던 탓에 와닿지가 않는다. 게다가 애초에 슈리가 제작해준 아이언하트 슈트 말고도 초반에 리리는 슈트를 왜 제작했는지 그 이유도 다뤄지지 않은 것과, 토니와의 접점이라는 것도 스타크 사에서 유출된 자료를 빼돌려 슈트를 만들었다는 것 빼고는 없다는 점 때문에 리리의 아이덴티티에 의문이 남게 되었다. 이는 추후 방영될 아이언하트 드라마에서 풀릴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국 아이언맨보다는 와칸다와의 접점이 더 강조되게 생긴 것은 악수로 돌아오는 대목이다.[23] 또한 리리의 천재성 묘사 자체에 대해서도 반응이 좋지 않다. 그녀의 재능이 실질적으로 작중에서 와칸다에 크나큰 조력을 했다고 보기에도 어려운데, 스타크 사에서 빼돌린 정보로 슈트를 만드는 등 오히려 토니 스타크의 천재성을 부각시키고 거기에 의존하는 묘사가 들어간 탓에 본인의 존재감과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다. 대학생 신분으로 만든 비브라늄 탐지기가 있지만 비브라늄 탐지기는 영화 스토리에 리리를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로만 쓰일 뿐 캐릭터 서사에 유의미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는 원본인 토니 스타크나 시빌 워에 데뷔했던 피터 파커, 블랙 팬서처럼 인상적인 데뷔를 했다고 보기에도 문제가 있고 작중 스토리에 크게 개입하는 것도 아닌지라 입지가 영 애매하게 되었다는 문제, 줄여 말하자면 끼워팔기 실패로 인한 후폭풍 문제가 남았다. 팬들 중에서는 와칸다 포에버에서의 데뷔가 너무 성급했다고 보는 시선도 있는데, 그 시선도 납득이 되는 것이 영화 내의 서사[24]에 자연스레 끼지도 못하고, 트찰라의 추모라는 영화의 핵심적인 주제에서도 벗어나고, 그렇다고 리리가 토니에 대해 추모하는 느낌도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블랙 팬서 2는 굳이 아이언하트 장면이 필요없으니 차라리 단독 드라마나 아머 워즈에서 데뷔를 했다면 이렇게까지 겉돌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때문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았던 관객들은 물론이거니와 평이 좋은 관객들의 후기들 중에도 아이언하트에 대한 비판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전반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자신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성향이 큰데 단지 교수가 비브라늄을 탐지할 수 없다는 발언에 발끈하여 대학 과제마냥 만들어낸 비브라늄 탐사장치가 CIA의 손에 흘러들어가 악용되어 탈로칸 측의 심기를 건드렸고, 이 때문에 자신은 표적이 돼서 죽을 뻔 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기술력의 위험성에 대한 고찰이 전혀 없었는지 이후 단독 드라마에서 마저 온갖 사고를 치고 있다.[25] 토니 스타크가 자신의 기술력이 텐 링즈에게 악용당하고 본인의 목숨이 위협받은 사건을 계기로 아이언맨으로 각성한 뒤로는 비록 종종 본의 아니게 사고를 치긴 했어도 본질적으로는 지구의 평화만을 위해 기술력을 활용한걸 생각하면 도저히 그 후임격인 캐릭터의 언행에 긍정적인 반응이 생길 수 없다.
토니 스타크와 차별성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흑마법을 슈트와 결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시청자들은 아이언하트가 기술력이 토니보다 딸려서 흑마법에 매달린 게 아니냐며 혹평한다. 마법이면 마법이고 SF면 SF지 이를 어중간하게 섞어놔서 뭔가 근본없는 혼종같다는 평이 주류이며[26]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흑마법을 쓰는 연출 자체도 비판 일색이다.
4.1.1. 존재하지 않는 도덕성
하지만 밑바닥에도 바닥이 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후속작이 나온 뒤로 캐릭터성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졌다. 현재까지 나온 리리의 범법 행위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블랙 팬서 2
- 아크 리액터 설계도 도둑질
- FBI의 진압에 저항하여 자기가 만든 슈츠로 경관 상해[27]
- 고고도 드론을 경찰 차단선에 추락시켜 유폭시킴[28]
- 아이언하트
- MIT에 입학해놓고 교육과정은 이수 안 한 채 논문 대필
- MIT 소유의 기술 밀매
- 안전 프로토콜 위반으로 교수 상해
- 퇴학당하자 MIT의 예산과 기술로 만든 슈츠 도둑질 및 파손[29][30]
- 돈벌기 위해 범죄조직에 가담해 기업 CEO를 납치 및 협박[31]
- 소속된 조직 보스의 뒷조사 중 보스의 사촌 존과 충돌하다가 본인의 실수로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는 밀실에서 혼자 탈출하여 존을 죽게 내버려 둠.[32]
- 고의는 아니나 현장에 증거를 흘려 자신 대신 조력자인 에제키엘 스탠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만듬
- 죽은 친구를[33] 되살리겠다고 대악마와 거래함[34]
1화에서 아이언하트는 소방 경찰 등에게 아이언맨 슈트를 대중들에 보급하여 이에 탑재되는 A.I를 만들고 세상을 유익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틀을 조금 벗어날 수밖에 없다며 논문 대필, MIT 기술 유출을 저지르고,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토니 스타크의 정신' 운운하며 이를 합리화하는 모습이 나온다.[35] 심지어 이런 범법 행위들이 들키자 "그럼 내가 교수한테 잘 보이기 위한 과제나 만들어야 하냐?"며 역으로 대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독 드라마 공개 두 달 전쯤에 나온 썬더볼츠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뉴 어벤져스 멤버들만 해도 전원이 살인, 마약, 간첩 등 중범죄를 저지른만큼 어쩌다 상황이 맞아떨어져 미국 정부에서 인증한 슈퍼 히어로들이 된 이후로도 이들의 범죄이력때문에 작품 내외적으로 정통성에 대한 논란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들은 해당 범죄행위들에 불가항력적이기도 했으며[36][37] 손을 씻는 것이 최후 목표였지만 리리 윌리엄스는 본인이 이득을 볼 수 있다면 분명 다른 길이 있음에도 범죄에 대한 거리낌이 거의 없다시피한 점이 불호 요소다.
상술한 뉴 어벤저스 외에도 2대 앤트맨 스콧 랭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역시 도둑 혹은 살인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등등 범죄자이긴 하지만, 이들은 오히려 아이언하트 따위와 달리 유쾌한 이미지로 호감을 샀을 뿐만 아니라 서사 또한 훌륭했기에 비판받지 않는다. 스콧 랭의 경우 의적질이긴 했지만, 스스로 법원에 출두해 징역형을 선고받고 그에 걸맞은 형기를 치르고 풀려났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경우에는 근본적으로는 무법자에 더 가깝다. 무법자는 법이고 나발이고 신경쓰지 않는 무뢰한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법이 지켜주지 않는 자들이라는 의미이다. 즉, 이들을 보호해주는 국가나 체제가 없으니 본인이 살려면 도둑질이나 살인을 하는 등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것.[38] 그러다 이들의 활약이 인정받게 되고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자처하면서 범죄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이니 당연히 처음부터 체제의 보호를 받았던 리리와는 비교할 수 없다.[39]
리리: 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 필요해, 특히 너무 부자라서 내가 자원을 좀 꼬불쳐도 눈치도 못챌 사람 밑에서 말야.
그녀는 부끄러움이란 개념을 모를 정도로 멍청합니다. 정상인이라면 일자리를 구해 돈을 벌어서 슈트를 살 재료를 산다는 말을 하는데, 얘는 '난 그냥 돈 벌어서 부자가 되려고 일하는거고 슈트 만들 돈은 그 사람 밑에서 훔칠거야'라는 말을 대놓고 합니다. 이러니 어떤 인간도 그녀를 고용 안하겠죠.
Disparu, 아이언하트 1화 리뷰 중
그녀는 부끄러움이란 개념을 모를 정도로 멍청합니다. 정상인이라면 일자리를 구해 돈을 벌어서 슈트를 살 재료를 산다는 말을 하는데, 얘는 '난 그냥 돈 벌어서 부자가 되려고 일하는거고 슈트 만들 돈은 그 사람 밑에서 훔칠거야'라는 말을 대놓고 합니다. 이러니 어떤 인간도 그녀를 고용 안하겠죠.
Disparu, 아이언하트 1화 리뷰 중
좀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리리 윌리엄스는 경범죄는 범죄라고 생각조차 안하는데다[40] 이를 지적받아도 흙수저가 생활고 때문에 강요받았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선을 넘은 범죄라고 생각하는 허들이 고의적인 상해, 살인은 되어야 하는 수준이다. 위에 언급된 범죄행위들 중에 리리가 거부감을 드러내는 항목은 갱단 가입(위에 언급됐듯 강도살해 가능성이 있기 때문)과 간접 살인 뿐이며 그 전에 했던 논문대필, 절도, 공갈협박, 갈취 등은 누가 봐도 훌륭한 범죄임에도 죄책감 따위 없이 숨쉬듯이 저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예 나쁜 년 설정으로 정면돌파하는 것 자체는 괜찮게 보는 사람도 더러 있다. 의외로 인센을 만나 갱생하기 이전의, 혹은 그 뒤로도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탓에 사고도 많이 친 토니 스타크의 면모와 비슷하다는 평가.[41]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그만큼 앞으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려면 그에 마땅한 서사가 필요한 캐릭터라는 점은 부정하지 않는다. 현재 3화까지 나온 드라마에서 리리의 서사는 아버지와 절친이 총에 맞아 피살돼 트라우마가 생긴 것과[42], 세상은 나를 이해 못한다[43], 정도로 정리된다.
또한 리리의 이런 '난 사회적으로 박대받는 출신이니까 내가 뭔 짓을 해도 세상 사람들은 나를 이해 못한다.'라는 논리는 여태까지의 마블 작품들을 통해 몇번이고 부정되온 선입견이다. 당장 마블 코믹스에선 리리와 똑같이 후드 출신 소년인 마일스 모랄레스가 존재하며, 후드는 아니지만 빈민가 출신 흙수저 기술자의 대표격인 피터 파커라는 사례도 존재한다. 마일스는 할렘 출신 슈퍼히어로지만 리리마냥 후드라는 출신을 명분삼아 범죄를 저지르지도, 범죄를 합리화하지도 않으며, 피터 파커는 그 특유의 미성숙함과 근자감으로 사고를 많이 치긴하지만 이 쪽 또한
그런데 리리 윌리엄스는 그 뛰어난 천재성으로 진작에 후드를 나와 MIT에 들어가놓고는 세상이 자신을 무시하니 슈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4년 동안 수업을 거부하면서 어떤 학위도 따지 않고 논문대필과 기술 밀매를 해대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충분히 정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넘쳐나는데도 굳이 불법적인 방법에 손을 대어서 생계형 범죄라고 보기도 힘들다.[44] 심지어 자신은 토니보다 천재인데 가난할 뿐이라며 스타크를 까면서 정작 그가 만든 수트를 멋대로 도용하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것을 넘어 합리화하는, 자기가 그리도 부정하는 후드 범죄자들이나 주장할 법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추가타로 MIT 기술을 자기 것 마냥 신나게 밀매하다가 이게 걸려서 퇴학당하니 MIT의 슈트는 자기가 연구비를 부담했으니 소유권을 주장하며 강탈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완전무결한 네 것은 내 것, 내 것도 내 것 마인드.[45] 막말로 그녀가 애초에 빌런으로 설계되었다는 전제하에 "애초에 빌런인데 빌런의 마음가짐을 갖는 게 뭐가 문제?"라고 하기에도, 이렇게 스타크를 비하하면서도 스타크의 슈트를 멋대로 도용하는 기존의 빌런으로 저스틴 해머가 있어서 둘의 캐릭터가 겹친다는 것도 문제.[46]
멀리 갈 필요도 없이 같은 마블 시네마틱 드라마인 팔콘과 윈터 솔져의 주인공 존 워커와 대조해도 리리의 작중 입지는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존 워커도 초대 캡틴 아메리카의 공식적인 후계자라는 명성을 등에 짊어졌으나 항복의사를 표하는 빌런을 고의적으로 살해하는 행위를 저지르는 등,[47] 히어로로서 결코 흠이 없는 인물이 아니나 선대가 지나치게 우수했다라던가, 그런 선대와 자신을 비교하는 주변 동료들과 시민의 시선과 슈퍼 솔저가 아니기에 필연적으로 생긴 육체적 한계 등 여러 요소를 시간이 갈수록 관리하지 못해 난잡하게 자라난 수염과 워커의 태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핍진성과 개연성을 선보였고 끝내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의 죽음으로 워커가 그간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으로 억눌러온 감정을 폭발시켜 '히어로의 악행'을 관객에게 납득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존 워커는 이후 U.S.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자신의 과오를 받아들이고 속죄하며 성장해나가는 서사를 그려내기까지 하는데, 리리 윌리엄스는 이런 악행의 필연성도 딱히 없으며 스스로의 과오를 인정하기는 커녕 합리화만 할 뿐이다.[48][49] 그리고 무엇보다 존 워커는 나쁜 행위가 캡틴 아메리카의 후계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로서 제시되었지만, 리리 윌리엄스는 나쁜 행위를 저지르고도 세계를 구한 영웅인 아이언맨의 후계가 되는 공감이 안되는 장면으로서 제시되었다.
리리: 그래, 진단을 돌려서 널 없애버려야겠어.
미안한데, 얘는 AI 하나 개발하는데 4백만 달러나 들 거라고 말해놓고는 노트북으로 네 시간만에 만들어내고는 바로 지워버리려고 하네요. 흥미롭지 않습니까, 애초에 이 기술을 팔면 도둑질을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Disparu, 아이언하트 2화 리뷰 중
미안한데, 얘는 AI 하나 개발하는데 4백만 달러나 들 거라고 말해놓고는 노트북으로 네 시간만에 만들어내고는 바로 지워버리려고 하네요. 흥미롭지 않습니까, 애초에 이 기술을 팔면 도둑질을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Disparu, 아이언하트 2화 리뷰 중
애초에 흙수저라고 범죄가 정당화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암만 흙수저라 해도 15살에 MIT에 입학할 정도의 천재라면 몇번이고 말했듯이 본인 능력으로 얼마든지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도 성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수가 없다'며 범죄에 손대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정 돈이 없다면 회사에 취직하거나 스스로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의 특허를 팔아 능력을 증명하고 거액의 연봉이나 연구비를 타면 된다. 본인이 말한대로 다른 걸 천 개는 만들어 낼 수 있는 천재라면 그 중에서 대박칠 아이템 한 두개 정도는 있을 것이고, 그걸 들고 가서 자기 능력을 어필하면 된다. 상식적으로 기업 CEO들이 바보도 아니고, 비브라늄 탐지기나 개인용 역장 방어막, 아이언맨 슈트를 혼자 힘으로 만들어낸 천재를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할 리는 없지 않은가. 그 천재가 회사 실적을 미친듯이 올려줄 텐데 말이다. 바로 자기가 질투하고 비판하는 '금수저' 히어로 토니 스타크와 대비되는 '자수성가형' 히어로 리리 윌리엄스가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춰 놓고 정작 특허를 팔면 큰 백만 달러는 우습게 나올 기술도 남 논문 대필해주고 백수십 달러를 받는 괴상한 금전 감각을 보여준다.
진짜 문제는 아이언하트의 범죄 정당화, "나는 흑인이고 차별을 받고 있고, 흙수저라 범죄를 할 수밖에 없다." 라고 아무리 주장해봐야 관객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현실에 빗대어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에서 강력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르고 검거되는 장면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나는 범죄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하는 자기합리화 하는 장면과 똑같다고 생각이 드는 게 문제다,[50] 최소한 아이언하트의 어린 시절때 백인에게 따돌림 당하는 장면을 연출하던가 고등학생 시절에는 자기가 만든 발명품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발표되었다던가 하는 차별받았던 장면을 삽입했다면 조금이나마 이해를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51][52] 그런 것도 없다.
그리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인 건 마찬가지다. 애시당초 이런 연출은 어디까지나 이들이 사회의 약자라는 것과 그들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박을 개인적인 일탈로 푼다는 것인데 정작 아이언하트는 이미 미국 최고의 명문대에 MIT에 다니는 대학생이라 사회적 약자부터 아니고, 사회적 압박 또한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데도 이러는 것이다. 작품 외적으로도 이러한 연출은 인종 문제로도 발전하는데, MIT를 다니는 데도 이런 범죄적 행동한다는 표현은 결국 "흑인은 어디에 둬도 범죄나 저지른다"는 편견을 재생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53] 기성 편견과 차별을 비판하면서 정작 그 편견을 강화시키기나 하고 있는 디즈니와 WOKE가 얼마나 위선적인지 알 수 있는 부분.
하다못해 행동이 일관적이라도 해야 하는데, 자신이 하는 짓을 정당화하면서 MIT의 기술들을 훔치는 주제에 정작 와칸다 포에버에서는 Mk.2 수트는 와칸다의 기술력과 비브라늄으로 제작되었기에 슈리는 미안하지만 수트는 가져갈 수 없다고 선을 그었을 때, 아이언하트는 이에 수긍한 모습을 보이는 등, MIT 기술은 사유화하고 밀매해도 되고 와칸다 기술은 훔치면 안 되는 이중잣대를 보여준다.
드라마 4 ~ 6편에 나오는 리리의 행적을 살펴보면 결국 다같이 범죄를 저지르던 중 리리가 존을 죽게 만든 것을 알고 분노한 파커에게 자신이 위협받자 맞서 싸운다는 전개로 흘러갔고, 후드에 잠식된 파커를 제압한 이후에 죽은 친구 나탈리를 살리기 위해 악마와 거래한다. 최종적으로 메인 악당을 몰아내고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낸 수준에 불과하다. 자신 때문에 감옥에 간 에제키엘 스탠과의 관계도 완전한 해결을 이루지 못했고 자신을 믿어준 주변인들과의 관계도 깔끔하게 해결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메피스토와 계약한 파커와 주변인들의 관계가 모두 멀어지는 결과를 보여준 것처럼 리리도 결국 주변인들과 멀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있고, 파커와 리리가 메피스토에게 계약의 대가를 물었을 때 '네가 아쉬워할 만한 건 아니야'라고 답했던 부분이 이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 리리가 메피스토와 계약하는 당시에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대처 방안이 있었는지에[54][55] 따라 차기 작에서 빌런으로서의 행보를 보여줄 지, 아니면 이를 극복하는 서사를 보여줄 지 갈릴 것으로 보인다.
4.1.2. 역경도 책임감도 없는 히어로
난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발명가가 될 수 있지만, 내 아이디어를 현실로 가져올 자원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
"내가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산처럼 많은 비브라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
난 진정한 과학적 기여를 하고 싶다구요. 내가 교수님한테 잘 보이기 위한 과제 따위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56]
전부 아이언하트 드라마에서 실제로 했던 말들이다.
"내가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산처럼 많은 비브라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
난 진정한 과학적 기여를 하고 싶다구요. 내가 교수님한테 잘 보이기 위한 과제 따위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56]
전부 아이언하트 드라마에서 실제로 했던 말들이다.
이 캐릭터가 개과천선하기 전의 토니 스타크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그만큼의 동정의 여지조차 없는 것은 그녀가 자신의 행동에 일말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리리 윌리엄스의 행적은 크게 남 탓과 독선, 무책임, 수동적 행보로 요약되는데 토니 스타크의 후계자는 커녕 어떤 히어로도 이 요소들을 합쳐놓으면 최악의 캐릭터성을 보여주게 되어있다.[57]
시작부터 자신은 천재지만 돈이 없어서 세상이 안 알아봐준다는 자뻑으로 시작해서 돈이 필요하다며 숨쉬듯이 범죄를 저지르며 학교 교칙을 계속해서 어긴 것에 대해 남 탓과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하며 훔친 슈트를 수리하는데 수십억이 들어서 고칠 수 없다며 범죄조직에도 들어간다.
심지어 리리는 스스로 사회에게 돈 때문에 차별당한 흙수저라고 주장하지만 MIT 장학생에다가 와칸다 유학생이 이런 소리를 하는 것부터가 설득력이 전혀 없다.
그녀는 모든 에피소드에서 자신이 남들보다 기본적으로 잘났다는 태도를 견지한다. 그녀는 학교 수업을 듣기에는 너무 천재라고 본인이 말하며, 학교에서 쫒겨나 집에 가는 와중에도 동네 어린이가 자기를 높여 부르기를 요구한다. 이런 모습은 그저 자신이 남들보다 위대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으로 밖에 안 보인다. 게다가 정작 드라마에서 그녀가 보여주는 행동은 슈트에 내장된 학교 AI가 잠기자 그거 하나 대응을 못하거나 자기가 직접 AI를 만든다면서 머리에 전극 꽂고 멍때리고 있거나 한밤중에 태양광을 충전하는 등 천재는 커녕 일반적인 과학적 지식도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냥 까놓고 말해서 학력위조 실력만 대단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F만 다 받을 성적을 받을 정도의 저능아인 주제에 모두 A+로 위장을 시켰다는 능력만이라도 제대로 있었다고 말하면 선술된 반전과 결부하여 그나마 개연성이 있을 정도이다.
히어로, 특히 마블의 히어로물에선 히어로가 역경을 넘는 것은 거진 필수로 나오는 전개지만, 작중에서 리리는 제대로 된 역경을 딛고 극복하는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가 슈트에 목매는 이유도 그녀의 역경과 별 관련이 없으며, 중학생 나이에 이미 후드를 벗어나 MIT에 들어갔으며 아크 리액터를 배낀 천재소녀라는 이유로 와칸다에 초청도 받았고, MIT에서 교칙위반으로 퇴학당했는데도 부모들은 절대 질책하지 않는다. 그녀가 돈이 없어 부품을 구걸할 때조차 다른 사람이 돈을 대신 내준다. 6화 내내 다른 사람이 깔아준 판로 위만 하염없이 걷기만 할 뿐 본인이 주도적으로 상황을 끌고 나가는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4.2. '아이언맨의 후계자' 타이틀 논란
"난 돈이 필요해. 돈 말이야. 토니 스타크가 억만장자가 아니면 토니 스타크였겠어? 까는 게 아니라 이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라고."
"I need cash. Money. Do you think Tony Stark would be Tony Stark if he wasn't a billionaire? No shade. That's just the way the world works."
리리 윌리엄스, 아이언하트 오프닝에서
"토니 스타크는 이걸 동굴 안에서 만들었어! 그것도 고철 쪼가리들로!"
"Tony Stark was able to build this in a cave!! With a box of scraps!"
오베디아 스탠, 아이언맨에서[58][59][60]
그녀가 새로운 아이언맨이라는 설정은 명확합니다. 하지만 마블은 토니 스타크가 10년 넘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스타크는 슈트 때문이 아니라, 슈트 안에 있는 남자 때문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의 여정은 오만과 맞서 싸우고, 경험을 통해 자아를 다스리고, 진정한 상실과 책임감을 통해 희생을 감수하는 여정이었습니다. 아이언하트는 이러한 요소들을 전혀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력은 없지만 오만하고, 성과는 없지만 뛰어난 재능을 지녔으며, 뚜렷한 영웅적 핵심이 없는 주인공을 보여줍니다.
FilmComicsExplained, IRONHEART – Marvel's Unintentional Villain Origi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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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아이언하트가 비난을 받는 가장 큰 이유.
블랙 팬서 2 개봉 이전엔 리리 윌리엄스가 제2의 아이언맨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기 위해 토니 스타크의 업적을 실추시키는 메리 수와 같은 캐릭터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토니의 재능이나 업적을 깎아내리거나 무시하는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 또한 나름 천재성을 보여주는 와중에도 뼈대만 겨우 있는 조잡한 수트를 몇 년에 걸쳐 겨우 만들어내는가 하면,[61] Mk.2 슈트도 와칸다 측의 도움이 없었다면 만들지 못했다는 결과를 보여주며[62] 오히려 토니의 재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다.[63]
그러나 아이언하트 드라마에 오자마자 초장부터 "토니 스타크는 재산빨로 재능을 인정받은 금수저 히어로"라는 디스를 박아버리고 시작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시작부터 찍히고 말았다.
아이언하트의 슈트가 아이언맨에 대한 오마주를 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나 정작 해당 슈트는 유출되거나 훔친걸로 추정된 아크 리액터 설계도로 만들어졌다. 이미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이언맨의 후계자라고 말할 수 없다. 게다가 아이언하트 드라마에서 나온 세번 째 슈트는 본인이 개발에 상당히 관여했다 쳐도 MIT의 지원금으로 만들어진 대학교의 자산을 훔쳐서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슈트를 완성하기 위한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자기 입으로 "소방대나 수색구조팀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다"던 슈트를 거리낌없이 범죄에 활용하는 빌런의 모습을 보인다.[64]
또한 말로는 존경한다지만, 자신은 토니 스타크를 넘어설 천재가 될 수 있지만 그게 안 되는 것은 토니가 금수저빨로 뜬 억만장자 히어로라는 논리를 들이밀며 자기 범죄를 수저론으로 합리화하고 있으니[65] 비판받고 있는 것이며, 최초의 아이언맨 슈트와 소형 아크 리액터를 토니는 동굴에서 고철쪼가리로 만들었다는 오베디아 스탠의 발언이 재평가받고 있는 이유이다.[66][67]
아이언하트의 캐릭터성에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MCU의 스토리라인과 기존 캐릭터들간의 캐릭터성이다. 원작 아이언하트의 정체성이었던 '토니 스타크의 후계자'라는 기믹은 MCU에서는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피터 파커가 가져갔고,[68] 토니 스타크가 영웅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갈 때 교훈을 주며 토니를 성장시킨 '슈퍼히어로의 조력자'라는 정체성은 할리 키너가 가지고 있다.[69] 아내 페퍼와 절친 로드는 단순한 멘토ㆍ후계자 관계가 아닌 진짜 동료 히어로 활동도 하여 빼놓을 수 없으며, 단순히 후계자 타이틀만을 따진다면 토니의 친 딸인 모건 스타크도 개연성이 충분하다. 토니 스타크가 가졌던 천재 엔지니어라는 캐릭터조차도 당장 함께 싸웠던 슈리를 비롯하여 토니와 함께 울트론과 헐크버스터를 만들고 타고 다닌 적도 있는 브루스 배너[70], 위에서 언급했던 피터 파커와 할리 키너도 가지고 있는 등 3편의 단역이었던 개리[71]를 후계자로 세워도 얘보단 낫겠단 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그런데 단 한 번도 토니 스타크와 만난 적도 없고, 토니 스타크가 존재조차 알지 못했으며, 전에 어떠한 언급조차 없었던 아이언하트라는 캐릭터가 상술한 위의 캐릭터들과 견주어봤을 때 밀리지 않고 그들을 대신해서 후계자 타이틀을 받아가려면 이 모든 것을 넘어서는 개연성, 하다 못해 매력과 캐릭터성이라도 필요한데, 현재 그 무엇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녀에게 당위성을 실어줄 수 있는 입장인 토니 스타크도 엔드게임에서 죽었고, 그의 아내인 페퍼 포츠도 은둔했으며, 정신적인 후계자로 낙점됐던 피터 파커 역시 모종의 이유로 없는 사람이 된지라 작중에서 아이언하트가 어떻게 아이언맨의 후계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작품 외적으로 보아도 아이언하트의 "무근본"은 여전하다. MCU도 역사가 긴만큼 많은 캐릭터들 또한 역사가 길며 그에 따라 캐릭터성 등은 확립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원작 코믹스 출신 캐릭터가 실사 영화 시리즈에 갑툭튀를 해도, 이미 그 캐릭터를 오랫동안 알고 있는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등장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들을지언정 근본이 없다는 말은 잘 나오지 않는다.[72] 하지만 아이언하트의 경우 원작 코믹스 출신 캐릭터기는 하나 원작 코믹스에 출현한 시점이 아이언맨 3 개봉 이후 3년 이후, 즉, MCU가 시작한지 8년 뒤 시점인 2016년이다. 웬만한 MCU의 오리지널 캐릭터보다도 늦게 나온데다가 원작에서도 그냥 PC를 위해 나온 캐릭터라는 등 평가가 좋지 않은 캐릭터라 더더욱 "근본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73]
그녀가 등장한 유튜브 영상 대다수가 엄청난 싫어요 테러를 받고 있으며, 비판 여론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아예 아이언하트 주제가 아닌 마블 영상에서도 아이언하트를 까는 댓글이 보인다. 아예 "아이언 니거"라고 부르거나 아이언맨의 아이언조차 쓸 자격이 없다며 "플라잉 니거"라고 대놓고 인종차별적인 혐오 욕설을 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극단적인 반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74][75][76]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퀄리티, 개연성, 캐릭터 매력의 나락이라는 불명예 3관왕을 달성했으며 이후 이문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할 경우 최근의 무수히 생성된 마블 실패작에 추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할리 키너가 너는 자격이 없다며 응징하는 전개를 바라는 이들도 있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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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아이언맨의 후계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화책에서, 리리와 토니는 친구 관계죠.
그는 그녀에게 조언을 하는 관계이고
결국에는 그녀는 아이언하트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가지게 됩니다.
A lot of people think she's a successor to the Iron Man legacy.
But in the comic book, Riri and Tony had a friendship.
He was kind of advising her.
And eventually, she got her own identity as Ironheart.
- 라이언 쿠글러
아이언하트의 스토리는 아이언맨의 역할을 물려받는 내용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 반대죠.
이것은 그녀가 그녀 자신을 증명하고 스스로의 전설을 써내려가는 이야기입니다.
The story of Ironheart is not a story about the mantle of Iron Man getting passed. If anything, it's the opposite.
It's really about her proving herself and achieving her own legacy.
- 브래드 윈더바움
- Legacy of Riri Williams 中#
하지만 만화책에서, 리리와 토니는 친구 관계죠.
그는 그녀에게 조언을 하는 관계이고
결국에는 그녀는 아이언하트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가지게 됩니다.
A lot of people think she's a successor to the Iron Man legacy.
But in the comic book, Riri and Tony had a friendship.
He was kind of advising her.
And eventually, she got her own identity as Ironheart.
- 라이언 쿠글러
아이언하트의 스토리는 아이언맨의 역할을 물려받는 내용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 반대죠.
이것은 그녀가 그녀 자신을 증명하고 스스로의 전설을 써내려가는 이야기입니다.
The story of Ironheart is not a story about the mantle of Iron Man getting passed. If anything, it's the opposite.
It's really about her proving herself and achieving her own legacy.
- 브래드 윈더바움
- Legacy of Riri Williams 中#
아이언하트 드라마판 방영 직전, 제작진들은 아이언하트가 2대 아이언맨이 아닌 독립적인 히어로라는 인터뷰를 하였고, 실제로도 드라마판에서는 리리 윌리엄스가 아이언맨을 계승한 존재가 아님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연출이 등장한다.
그러나 아무리 아니라고 인터뷰 해봤자 관객들 눈으로는 아이언맨 계통의 슈트를 쓰고 활약하는 이상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영향력에 벗어날려면 비주얼적인 차별성이 있어야 하는데 당연히 없다.( 예를 들자면 배트맨과 나이트 윙처럼) 비주얼적으로 짝퉁이어도 별개의 히어로 서사를 가지려면 위에 언급된 존 워커가 짭틴 아메리카에서 벗어나 U.S. 에이전트가 되듯이 서사라도 제대로 되었어야 한다.
"난 다른 걸 천개는 만들 수 있는데 아무도 관심 없지.
하지만 내가 슈트를 만든다면? 누구보다도 더 잘 만든다면?"
(왜 아이언 슈트야? 진짜로, 왜 만든거지? 찐팬이야?)
"찐팬은 게리였어. 내 새아빠야. 스타크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았지."
(넌 그 토니라는 사람만큼 똑똑하잖아?)
"일단 난 너를 모르고, 토니는 이 분야에 크게 기여했지. 그러니 대뜸 토니를 깎아내릴 마음은 없어."
"하지만 난 돈이 없고, 뒷받침 없이는 경쟁이 안돼."[80]
하지만 내가 슈트를 만든다면? 누구보다도 더 잘 만든다면?"
(왜 아이언 슈트야? 진짜로, 왜 만든거지? 찐팬이야?)
"찐팬은 게리였어. 내 새아빠야. 스타크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았지."
(넌 그 토니라는 사람만큼 똑똑하잖아?)
"일단 난 너를 모르고, 토니는 이 분야에 크게 기여했지. 그러니 대뜸 토니를 깎아내릴 마음은 없어."
"하지만 난 돈이 없고, 뒷받침 없이는 경쟁이 안돼."[80]
리리가 천재라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비슷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이 개발한 발명품의 짝퉁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뛰어넘으려 하는데,
짝퉁을 잘 만들었다고 그 사람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되는건 불가능합니다.
Filmento, Ironheart — How to Make the Most Hated Show on TV | Anatomy of a Failure
그녀는 다른 사람이 개발한 발명품의 짝퉁을 만들어서 그 사람을 뛰어넘으려 하는데,
짝퉁을 잘 만들었다고 그 사람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 되는건 불가능합니다.
Filmento, Ironheart — How to Make the Most Hated Show on TV | Anatomy of a Failure
문제는 작중 내내 아이언맨의 존재감을 끊임없이 언급하면서도 입으로 이를 부정하면서 스스로 조건만 같다면 토니 스타크를 능가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나 그에 비해 주변인물들의 평판과 실제로 보여주는 행동이 전부 반대 의미로 두 사람의 행적을 비교선상에 놓게 만들면서 아이언하트의 평가를 깎아먹는 원인이 되고 있다. 단적으로 말해서 이렇게 스스로 아이언맨의 존재감을 비하하면서도 경쟁이 안 된다며 자기합리화를 해대는 행동의 결과, 아이언하트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후계자가 아니라, 아이언맨 2에 나왔던 빌런 저스틴 해머의 후계자가 되고 말았다.[81]
가난한 흑인 여성이 뭘 개발해도 주목받지 못하니 토니 스타크가 선구자인 슈트 분야를 그보다 더 잘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도 토니는 머리도 좋지만 돈이 많아서 이룬 업적인 반면 스스로는 머리는 그보다 더 좋지만 돈이 없어서 주목받지 못한다는 말을 대놓고 하고 다니며, 스스로는 그를 동경하는 것도 아니고, 양아버지가 토니의 팬이라서 그를 위해 더 나은 슈트를 개발한다면서[82] 정작 스타크의 아크 리액터를 무단도용했다가 나중에는 아크 리액터를 버리고 풍력과 태양광으로 슈트를 충전하는 식으로 설정을 꼬아가며[83] 어거지를 쓰는 것은 애초에 코믹스 원작부터 PC주의 영향으로 만든 아이언맨의 여성 버전으로 급조된 히어로를 MCU로 가져와 토니 스타크의 영향력을 지우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그 결과 아이언하트인 리리 윌리엄스를 아이언맨의 영웅으로서의 입지와 계승을 버리고 자신의 욕망과 이기심을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 정도로 완전한 악인으로 타락한 빌런으로 방향성을 틀어버린 셈이며 결국 이름만 아이언하트를 빌려쓴 것에 불과한 메피스토의 수하이자 빌런으로 전락한 셈이다. 아이언 래드의 설정을 편입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배우도 드라마 아이언하트를 부정적으로 보는 대중들에게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따지는 태도를 보여 캐릭터 평가를 떨어트리는데 일조를 했다. #[84]
5. 기타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19년 한 인터뷰에서 아이언맨 이후로 아이언하트가 공식적으로 MCU에 등장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MCU는 《아이언하트》의 제작을 확정했다. #
- 드라마 제작 확정 오피셜이 난 직후 국내에선 아이언맨과 직접적 접점이 없는 인물이 아이언맨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더군다나 아이언맨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한다는 캐릭터가 정작 아이언맨과의 접점보다는 와칸다와의 접점이 강조되는 것도 부정적으로 평가받는데[85] 토니의 부인이자 레스큐 슈트로 무장한 페퍼 포츠[86]/지금은 성년이 된 아이언맨 3 토니의 파트너 할리 키너/심지어는 토니의 친딸 모건 스타크처럼 훨씬 더 높은 개연성을 지닌 캐릭터를 외면하고, 아이언맨 3부작이 모두 완결된 이후 3년이나 지나서야 코믹스에 데뷔한 캐릭터를 충분한 묘사도 없이 갑자기 아이언맨의 후계자 격으로 내세우는 것에 대한 반감이 큰 상태. 국내의 경우 코믹스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인 탓에 코믹스와 MCU를 사실상 별개로 보는 이들이 많은지라 아이언하트의 MCU 등장을 갑툭튀로 받아들인 경향이 큰데, 애당초 코믹스에서도 아이언하트는 캐릭터 자체가 워낙 평가가 안 좋아서 그걸 실사로 옮기는 과정에서 더욱 불신을 갖고 있다. 정 유색인종 아이언맨 후계자를 밀어줄 것이라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작품 아이언맨 1에서 부터 등장한 제임스 로즈를 밀어주는 것이 제일 좋았을 것이다. 2008년부터 꾸준히 나온 캐릭터이자 가족 다음으로 가까운 사이였으니 개연성 면에서도 책잡힐 것이 전혀 없다.[87]
- 영화내에선 슈리 배우인 레티티아 라이트의 비율이 워낙 좋다보니 리리를 맡은 도미니크 손이 굉장히 작아 보이는데 정작 프로필상으론 레티티아는 168, 도미니크는 165로 둘의 키는 3cm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 스타로드, 워머신, 스파이더맨, 앤트맨에 이은 영화광이다. 탈로칸에서 슈리에게 입을 옷을 전해주려 하자, 온갖 영화를 예시로 들며 함정일거다고 조심하라 말한다.
- 토니 스타크와의 접점은 전혀 없지만 공통점은 있는데, 바로 자신의 기술력을 과시하고자 제작한 결과물이 불순한 목적을 가진 집단에게 이용당해 결국 자신들에게 되돌아왔다는 점이다. 토니는 자신이 만든 무기가 텐 링즈에 이용당해 죽을뻔했고, 리리는 멋모르고 만든 비브라늄 탐사기가 미국 정부에 이용당하고 이게 탈로칸의 심기를 건드려 표적이 됐다.
- 스파이더맨과는 아이언맨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데, 피터는 토니가 발굴한 히어로이자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수트를 사용하던 후계자 격 인물이긴 했지만, 결국엔 스타크 수트를 놓아주고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했다. 반면 리리는 토니가 직접 인정한 후계자는 아니지만 스타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수트를 사용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토니의 신념이나 위상을 계승한 것은 스파이더맨이고, 아이언하트는 토니가 지녔던 캐릭터성인 천재 엔지니어라는 기믹을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 일각에서는 원작에서 먼저 등장했었던 아이언 래드를 제치고 등장한 점, 블레이드 등 제작 예정 마블 작품들이 제작이 취소되는 와중에 제작에 들어가기 전부터 큰 비판을 받았음에도 취소되지 않은 점, 캉이 배우 문제로 등장하지 못하는 점[89] 때문에 아이언 래드를 대체할 캉의 변종을 염두에 두고 푸시를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90][91]
- 아이언하트 드라마에서 보여준 행보 때문에 벌처와 비교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고 있는데, 인성만 따지면 벌처가 아이언하트와는 비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낫다. 벌처는 진짜로 범죄자로 전업하지 않으면 당장 직원들과 함께 길거리에 나앉아야 할 처지였고, 합법적이고 정당하게 시청과 맺은 청소 계약을 통해 회사를 키우기 위해 모아놓은 돈을 죄다 투자했다가 대미지 컨트롤의 불합리한 폭거에 쫓겨났다는 누구나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었으며[92], 불법 무기 밀매를 하던 시절에도 살인이나 강도같은 행동은 최대한 피하는 등 어느 정도 선은 지켰고 결국 마지막에는 감옥에 갇혀 죗값을 치렀다. 하지만 아이언하트는 애초에 생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며 단순히 슈트를 고치기 위해 범죄에 가담한 데다 자신이 잘못한 행동이란 자각도 없고 양심도 없으며 어떠한 죗값을 치르지도 않는다. 결정적으로 악마의 앞잡이가 되며 인류 전체를 배신하여 위태롭게 만드니 벌처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최악의 범죄자다.
- 아이언하트가 후속작에 나오면 그 뒤가 좋지 않을 거라는 반응이 많다. 마블 / DC를 불문하고 마법 전문 캐릭터가 아닌 이상 흑마법에 손댄 캐릭터 치고 좋게 끝난 캐릭터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법에 전문인 캐릭터들 중에서도 아직 서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닥터 스트레인지도 위태롭게 묘사되는데다가 멀티버스의 변종들은 하나같이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으며 스칼렛 위치는 빌런으로 타락한 채 죽었고 에인션트 원은 그 전에 죽었지만 대신 모르도가 배신감 때문에 변절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애초에 악마와 거래하면 안좋게 흘러간다는 건 유명한 클리셰이며 원작 코믹스의 스파이더맨도 원 모어 데이 때 메피스토와 거래했다가 큰 고통을 겪었다.
- 아이언하트가 공개되고 나서, 마블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에서의 전세계의 욕을 가장 크게 먹고 있다. 하다못해 그 관대한 미국조차도 일부 올드팬들이 AI 영상으로 아이언하트가 둠스데이 편에서 죽는 것을 상상이거나, 17년전 사람인 오베디아 스탠을 부활시키거나, 아이언하트의 장면과 아이언맨 1편의 오베디아의 갈굼 장면을 합성하는 등 온갖 합성물을 통해 신랄하게 까댈 정도였다. 그래서 현재 루소 형제의 복귀와 어벤져스: 둠스데이 일정이 공개됨으로 대다수의 팬들은 '플라잉 니거'가 '캡틴페미'[93]와 함께 비참하게 죽는것을 원하고 있는 추세이다.
[1]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E.D.I.T.H.를 맡았었다.[2] 빨간 금박 레깅스와 와칸다 전통문양의 상의, 검은 블레이저, 루이비통 선글라스 심지어 톤에 맞지 않는 파운데이션 까지, 누가봐도 대학생으로는 보이지 않았다.[3] 밖에서 5분 기다려주는 대신 슈리를 보냈으나, 6분째에 화장실을 통해 들어왔다.[4] 이 때 '고작 히터 갖고?'라며 비웃지만 후반부에 히터가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5] 이 장면은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Mk.1 슈트를 입고 어둠 속에서 텐 링즈의 병사들을 기습하는 장면의 오마주이다.[6] 아이언맨 1편의 Mk.2의 첫 비행에서 고고도에서 빙결되어 추락하는 장면의 오마주이다.[7] 비약적으로 근력이 상승한 슈리의 모습을 보자 자기도 주면 안되냐고 진지하게 물어본다. 물론 와칸다 핏줄이 아닌 사람이 하트 허브를 복용하면 죽지만.[8] 부품 하나 빠지지 않고 원본을 전부 그대로 살렸다.[9] 물론 아이언하트의 무수한 패배를 지켜보다 단 한 번 도와준 것이란 언급이 있지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본 것은 단 한 번의 승리뿐이다. 다만 우아투는 리리를 응원하기만 할 뿐 직접 도와주진 않았기에 개입했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10] 다시 엮인다 해도 급하게 만든 마크 2가 아니라 새롭게 제작한 신형 슈트를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의 스타크 슈트처럼 최초로 의미 있는 활약을 한 슈트 정도로 잊혀지고 말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이거랑 비슷한 꼴을 당하거나.[11] 실제로 구글 렌즈로 슈트를 검색할 경우 록맨이 뜬다.[12] 외국 팬덤에서는 디자인을 보고 레드 레인저 드립을 치는 경우도 많다. 거기다 요즘 슈퍼전대 시리즈도 저것보다 고평가를 받는 디자인들도 속출하고 있어 더욱 대조되는 상황이다.[13] 당연히 실사영화 시리즈가 아니라 아동용 3D 애니, 특히 트랜스포머 어스스파크의 로봇 CG들과 같이 둬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는 평가도 존재한다.[14] 뿐만 아니라 CG 퀼리티도 처참한 수준인데 샹치 이후 낮아진 CG 퀄리티가 와칸다 포에버에 와서 정점을 찍었다는 평이 많다. MCU의 시작인 2008년작 아이언맨 1은 물론이고 최초의 3D 극장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에 비해서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보일정도니 말 다했다. 다만 이는 감독의 역량 문제도 있기 때문에 감독 특성상 연출에 대한 한계가 컸었을 것이다. 당장 인피니티 워나 블랙 팬서 1편만 봐도 전투씬의 스케일이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15] 컨트롤 AI가 학번을 입력해야 접근이 가능한 MIT 학생 전용의 학습 보조 AI였는데 비행 도중 리리의 퇴학이 학적 시스템에 등록이 된 건지 허가된 사용자가 아니라며 작동을 멈춰 버렸다.[16] 자세히 보면 Mk. 3의 흔적 및 여기저기 덧대고 기워낸듯한 흔적이 보인다.[17] 에제키엘이 옛 정을 생각해서 슈트만 박살내고 목숨은 살려줬다.[18] 영화 내적으로는 메리 수 논란과 페미니즘 이슈 등으로 문제가 많고 외적으로도, 비록 인터넷이 과하게 왜곡한 감이 없진 않지만, 담당 배우의 발언 및 행보로 문제를 꽤나 크게 일으켰다. 즉 캡틴 마블의 경우 캐릭터와 플롯에도 엄연히 문제가 있었지만 그 문제보다는 연기한 배우의 언행이 캐릭터의 이미지를 크게 깎아먹은 케이스이며, 배우 이슈와 별개로 캐릭터 자체만 놓고 비교하면 적어도 행적은 히어로 일변도라는 점에서 아이언하트와 비교될 정도는 아니다.[19] MCU 팬들이 가장 화내는 부분. 할리 키너보다 3년이나 늦게 등장한 주제에 아이언맨과 어떠한 인연도 없는 캐릭터가 아이언맨의 후계자를 칭하고 있으니 울화통이 터질 수 밖에 없는 것.[20] 아이언맨 = 닉 퓨리, 아이언맨 2 = 블랙 위도우 & 워 머신, 토르: 천둥의 신 = 호크아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팔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타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퀵실버 & 스칼렛 위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스파이더맨 &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캡틴 마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21] 심지어 원작의 아이언하트는 어느 정도 히어로 서사가 있었고 최소한 비도덕적인 악행은 하지 않았기에 MCU와 비교하면 거의 원작붕괴 수준이다.[22] 토니 역시 첫 비행 때는 리리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들뜬 모습을 보여줬지만 막상 전투에 임할 때는 온갖 농담을 입에 담으면서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중요한 차이는 토니는 당시 슈트 성능을 시험할 겸 말 그대로 반은 놀러나간 것이라서 저렇게 신난 모습을 보여도 되지만, 사람이 죽는 전투 상황에 있었던 리리는 훨씬 진지하게 임했어야 했다.[23] 샘 윌슨의 경우 슈트를 와칸다에서 받기는 했지만 그만한 위업을 쌓고 캡틴 아메리카가 되었기에 받을만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애초에 슈퍼솔져 혈청을 안 맞은 평범한 인간인 만큼 장비라도 좋아야 하고 무엇보다 샘 윌슨은 스티브 로저스의 인도로 어벤져스에 참가한 이후 수많은 활동을 한 베테랑이자 영웅이라 그의 이력에는 흠잡을 것이 없다.[24] 본 영화의 서사는 트찰라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인한 슈리와 라몬다의 심리적 방황, 네이머 & 탈로칸과의 대립으로 인한 전쟁을 앞두고 각 캐릭터들이 겪는 갈등이 주를 이룬다.[25] 이런 면에서는 차라리 왓 이프 시즌 3 5화의 모습이 더 나아보일 지경인데, 개연성이나 전개의 재미는 둘째치고 해당 세계는 이터널스가 셀레스티얼의 탄생을 막지 못하고 이머전스가 성공적으로 완수되어 지구가 파괴된 세계를 다루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인류 전체가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놓였고, 리리도 자신의 기술력을 메인 빌런인 미스테리오에게 대적하는데 진지하게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전개라 악평이 자자하긴 해도, 최소한 빌런 미스테리오와 대적하는 히어로 아이언하트라는 정체성만은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고수했다.[26] 사실 아직 MCU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유사한 특성을 지닌 빌런으로 닥터 둠이 있긴 하다. 다만 닥터 둠은 원작에 따르면 친모가 마녀인데다, 어릴 때부터 고난이도 기술 수행을 했다는 설정이 있어 아이언하트보다 해당 능력에 대한 개연성은 나은 편. 애초에 닥터 둠은 과학, 정치, 마법 등등 모든 면에서 통달한 올라운더이다. 보통 이렇게 혼자서 다 해먹는 캐릭터는 메리 수 취급 받으며 세계관의 밸런스를 붕괴시킨다고 질타 받기 일쑤지만, 닥터 둠은 오히려 어떤 장르에 집어넣어도 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장점을 갖춘 캐릭터 되었다. 60년간 이런 만능형 카리스마 빌런으로 군림했는데 근본없는 아이언하트 따위가 비빌만한 캐릭터가 아니다.[27] 다만 이 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데, 영장 제시도 없이 문답무용으로 가택에 강제로 진입하고 섬광탄과 자동화기를 앞세우는 등 범법 행위로 따지면 FBI도 할말이 없다. 특히 영장 제시가 안된 시점에서 사람에 따라서는 아래의 드론 격추까지 포함해 리리의 행동을 사실상 저항권 행사로 보기도 한다.[28] 영화에서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외국 유튜버나 댓글들 중에는 이 장면에서 폭발의 규모를 보면 저지선의 경찰들을 폭사시켰을 것이란 가정으로 경찰 살해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29] 극중에서 해당 슈츠의 개발비를 리리 스스로 마련했다는 언급이 있지만, 초반에 이사회에게 연구비를 1년 더 연장해달라는 점, 슈츠에 Property of MIT라는 글귀가 떡하니 새겨져 있는 점, 애초에 학교로부터 지원받은 비용을 뺀 리리의 주요 수금원이 논문 대필과 MIT 소유 기술 밀매라는 범법행위임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돈을 쓴 인물이 자기일 뿐 실질적인 물주는 MIT 측이었음을 알 수 있다. 회사로 비유하면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아놓고 '내 돈으로 세운 회사'라고 주장한 것과 다름없는 셈이며 상술한 대로 아이언하트의 경우 명백히 범죄로 돈을 땡겨온 것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악질이다.[30] 이 부분에 대해서는 리리 말고도 MIT 측에 대한 비판과 비난도 많은데, 상술한 대로 자금 대부분은 MIT에서 받아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리리는 대학에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무단으로 슈트를 작동시켜 도주를 시도했다. 이를 자동차로 비유하면 학교 자본으로 신형 자동차를 개발해놓고 멋대로 "내가 만들었으니까 내 거다."라고 주장하며 그대로 차를 타고 도주한 것이다. 기술 유출에 물자 횡령 등 이런 범죄가 여럿 있으며, 당장 기술 유출건은 리리가 미성년자가 아닐 시 최소 5년 이상의 징역감인데도 불구하고 AI 봉인과 퇴학 처리 정도로 끝낸 것은 작품 외적으로 보면 법적 공방에 시달리면 리리의 활동 시간과 히어로서의 입장에 피해가 간다라는 속된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로 끝냈다고밖에 볼 수 없는 일이다. 심지어 당시 리리는 MIT측 기술을 상당수 알고 있는데 퇴학시킬때까지도 이후 이를 유출시킬 가능성에 대해 고려조차 하지 않는다.[31] 최소한의 양심으로 뒤가 구린 기업인들만 대상으로 털어먹긴 했으나, 언론 등 공식적으로 저들의 죄를 규탄한다거나, 정부나 어벤저스 팀과 같이 리리의 뜻을 지지해줄 수 있는 세력을 뒷배로 두지 않고 단독으로 저들을 털어먹은 시점에서 의적이라고 보기조차 힘든 행위다.[32] 해당 장면에서 보면 리리가 나탈리AI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절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존의 정확한 사인은 리리가 탈출한 뒤 문이 잠겨 발생한 것이므로 고의적 살인죄보다는 과실치사죄 및 방조죄다. 하지만 확실한 힘의 격차가 발생한 상태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무시하고 도망이나 친 시점에서 이미 히어로로서 실격이다.[33] 정확히는 죽은 친구의 인격을 복제한 인공지능이라서 친구 본인도 아니다. 이것도 죽은 부친이나 진짜 친구를 살릴 수 있는데 인공지능을 살리는 걸 선택했다며 시청자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좀 삐딱하게 말하면, "나는 진짜 살아있던 인간 친구보다 그 친구를 완벽히 재현한 결과물이 자신이 토니보다 잘났다고 뻐기는 데 유용해서 좋다. 그런데 순수한 내 실력이 아니라 운빨의 결과물이라 내 힘으로 다시 도전하기는 무섭고 귀찮으니 그냥 악마한테 '해줘' 하겠다"는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다.[34] 해당 시점에서 해당 캐릭터의 행보는 빼도박도 못하게 빌런에 가까워졌는데, 이 부분에서 드라마가 끝난 이상 이후의 행보는 아이언하트의 이후 행적에 달려있다.[35] 정작 그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1 사건 이후 본인의 과거가 잘못된 것임을 명백히 인지하고 이후에도 이 일에 관해 끝없이 괴로워하며 속죄의 길을 걸어간 인물이다. 즉 아이언맨 이전의 토니 스타크를 떠올리고 저 말을 한 것이라면 히어로로서 최후를 맞이한 토니 스타크에게 사실상 고인모독을 한 것과 다름없고 아이언맨 이후의 토니 스타크를 떠올리고 저 말을 했다면 사람을 파악하는 최소한의 안목조차 없이 자기중심적으로 유명인들을 평가하며 그걸 명분으로 삼은 것이 된다.[36] 애초에 타국 출신 인물들도 다수 섞여있고 전반적으로 블랙 옵스에 투입되던 이들이다. 임무 특성상 손을 더럽힐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고 애초에 냉전시절 어린 나이부터 국가 혹은 특수한 기관에 반쯤 세뇌 당하며 성장했다.[37] 특히나 버키 같은 경우 가장 범죄를 많이 저지른 윈터솔져 부분은 아예 본인의 의지가 아닌 세뇌로 인한 것임에도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38] 1편에서는 잔다르의 사면을 받았고 2편에서 욘두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소버린에 넘길 경우 노바 군단에게 찍혀서 쫓길것이다 라고 했다. 2편에서는 소버린에서 배터리 절도를 했지만 그 외는 범죄 행위는 하나도 없다. 이것도 로켓의 독단 행동이었고 그마저도 단순 물욕도 애초애 배터리가 필요해서도 아니었음을 욘두에게 전부 간파당했고 마지막에 진심으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우회적으로 피터에게 사과했다.[39] 애초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음속 상처가 있는 밑바닥 인생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성장하는게 영화의 전체적 메시지이다. 관객들이 캐릭터들의 서사에 위화감을 못 느낄만큼 개연성이 충분했을 뿐더러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캐릭터들을 범죄자로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둘 다 범죄자인데 왜 아이언하트만 까냐"라는 비판은 옳지 않다.[40] 이조차 후술하듯 경범죄기준이 매우 주관적인데, 횡령은 결코 경범죄가 아니다. 기업이나 투자자를 상대로 한 기만행위이자 절도이고, 심지어 불가피한 이유도 아니고 애초에 그걸 목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도부터가 매우 악질적이다.[41] 다만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1 이전의 방만하고 오만했던 때에도 테러범에게는 무기 판매를 안할 정도의 기본적인 도덕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1편의 납치당한 경험 이후 자신의 방만하게 살았던 삶이 명백히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끝없이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히어로가 된 이후에도 울트론 개발, 시빌 워 분쟁등의 큰 소동에 핵심으로써 끼어있긴 했지만, 저 사건들도 어떠한 범죄점 의도가 아니라, 본인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다 여러 상황이 꼬여서 벌어진 '사고'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독선적인 면모와 껄렁함은 있을지언정 시빌 워에서 가장 자기 반성적인 히어로였다. 무엇보다 그는 히어로가 된 전과 그 이후에 저질렀던 잘못들을 결단코 부정하지 않는다.[42] 작중 리리가 슈트에 집착하는 이유도 이러한 트라우마의 발로이다. 그런데 일부 관객들은 이런 갱단의 총격에 부친을 잃었다는 트라우마를 가졌으며 그런만큼 갱단을 혐오함에도 불구하고 리리가 갱단에 가입하거나 갱스터 짓거릴 하는 이중잣대에 정말로 친부를 잃은 트라우마가 있었느냐 불효녀라며 비난을 가하기도 한다.[43] 정확하게는 흑인 & 여자 & 가난하기 때문에 나는 차별받는다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다. 작중 수 많은 인물들이 헛소리 말라며 리리의 선입견을 지적하지만 리리는 단 한번도 이게 잘못된거란 인식을 품은 적이 없다.[44] 생계형 범죄 운운으로 인해 벌처와 비교되며 더더욱 조롱당하고 있다. 벌처는 2012년 뉴욕 사태의 폐기물 청소 및 수거하는 직업에 자신의 밑천을 투자한 상태였는데, 대미지 컨트롤이 와서 일방적으로 내쫓아 투자한 돈을 1푼도 회수하지 못한 채 실업자가 되어버려 범죄에 손을 댔다. 동료의 능력이지만 외계 기술을 인간의 것과 융합시켜 각종 장비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비범한대도 본인은 이에 전혀 도취되지 않은 채 철저하게 작은 규모로 조심스레 팔아서 4년간 어벤져스를 포함한 어떠한 정부 단체들에게 발각되지 않는 수완을 보인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한 탕만하고 손을 털려고 했다.[45] 법적으로 보자면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슈트와 관련 기술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작권 도용은 아니다. 이는 2편의 청문회 건에서 드러나듯 저작권을 공개하면 그만큼 기술에 대해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렇게 되면 선행으로서 도움이 되는 것 이상으로 악용되며 문제가 일어날 시 생기는 피해가 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토니의 이런 판단으로 인해 토니 사후 그 누구도 아이언맨 슈트나 아크 리액터에 버금가는 물건을 개발하지 못했다. 리리가 토니의 아크 리액터 설계도를 '훔치기' 전 까지는 말이다.[46] 그런데 곰곰히 따져보면 저스틴 해머는 슈트를 도용하지 않았다.(!) 아이언맨의 활약상을 분석하여 그걸 토대로 삼았을지언정, 슈트에 관한 어떠한 설계도나 정보 없이 직접 시행착오를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도용이 아니다. 아크 리액터도 공동 개발자의 아들인 이반 반코를 초빙해 만들었으니 이것마저 문제될 리 없다. 즉, 리리는 삼류 악당 스테레오타입이었던 저스틴 해머보다도 인격적으로 못한 악당이란 뜻이다.[47] 이는 초대 캡틴 아메리카가 스파이더맨과 함께 불살주의 히어로의 대표격으로 자주 꼽히는 만큼 파급력이 더 컸다.[48] 게다가 존의 경우 죽인 것은 엄연한 중범죄자 테러범이었고 현실에서도 재판장에서도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죄자에게 상해를 가했어도 정신적인 충격 때문이라고 큰 처벌을 받지 않은 사례가 있던만큼 할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49] 여담으로 팔콘과 윈터 솔져에선 칼리 모건소라는 빌런이 나오는데, 이 빌런의 문제점이 리리와 매우 유사하다. 칼리는 인구 부족으로 난민을 받아들였다가 인구가 복원되자 다시 난민을 추방시키는 것과 이들이 소멸되었다 복귀한 사람들과 달리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 등 타노스의 핑거 스냅과 이후 이어진 아이언맨의 핑거 스냅으로 인해 벌어진 사회 혼란을 대표하는 인물이란 점에선 나름 명분이 있어 보였으나, 정작 우연히 암시장에 풀린 슈퍼솔져 혈청을 가짐으로서 힘을 얻게 되고, 목적이 인구의 절반이 소멸되었던 블립 사태로의 회귀라는 터무니없는 목표인데다가 행동원리가 기본적으로 "내가 이렇게 된 것 모두 날 도와주지 않는 사회와 타인 때문이다."라는 극단적으로 이기주의적인 사고방식이다. 심지어 기분에 따라 무고한 직원을 산 채로 태워죽였으며 결과적으로 죽었지만 주인공인 팔콘이 끝없이 설득과 회유를 시도하는걸 넘어 그녀에게 공감한다던가, "난민들을 지원하지 않으면 이 불쌍한 소녀와 같은 또 다른 칼리가 나타날 테니까요"라는 말을 한 점에 대해 관객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부정적 반응을 드러내긴 했다. 관객들 대부분 입장에선 상술한대로 칼리같은 이들이 폭주하게 된 난민에 대한 처우 문제에 대해선 이해를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그 난민 문제의 대표격을 저런 극악인으로 세우는게 맞냐?라는게 그 골자.[50] 작중에서 실제로 리리가 본인이 주장한 어린 여성 흑인이라는 이유로 현실에 박대받아온 요소를 보여줬다면 모를까, 그런 그녀가 월반으로 MIT에 들어온 시점에서 사회가 리리를 홀대했다고 보긴 힘들다. 현실 세계에서 촉망받는 기업의 경영인들인 AMD의 리사 수나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그 흑인들에게도 차별 받는다는 동아시아계다.[51] 이런 연출을 통한 개연성 확보를 했던 훌륭한 사례가 시빌 워에 나온다. 영화 중반에 제모 남작이 극초반에서 얻은 공책을 보며 러시아어 연습하는 장면이 지나가듯 나온다. 그런데 이 2초 남짓한 영상을 삽입한 덕분에, 제모 남작이 버키를 세뇌시키는 것의 개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52] 이런 분야의 또 다른 사례가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남주인공인 '닉 와일드'다. 작중 시점에서의 그는 타인을 믿지 않는 사기꾼으로서 전형적인 악인으로 나온다. 하지만 과거 닉 소년기 시절 가난한 집안에 어머니가 닉이 그리 원했던 레인저 팀에 입단시켜주기 위해 힘들게 일해 레인저 제복까지 마련해주신 덕분에 가까스로 레인저 팀에 입단했으나 다른 이유도 아니고 유일하게 육식동물이라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다른 초식동물 회원들에게 수없이 괴롭힘 받으면서 비뚤어진 것임을 보여주면서 다른 이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두려워해 타인을 믿지 않는다는 관객을 이해시키는 연출을 했다.[53] 실제로 이 드라마를 본 어떤 흑인 스트리머는 아이언하트가 MIT에 다니면서 범죄나 저지르고 다닌다며 분하게 여겼을 정도다.[54] 다만 이것도 죽은 친구를 되찾겠답시고 인류의 적인 악마를 상대로 인류의 존망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의미이므로 옹호할 수 없다.[55] 더 끔찍한 것은, 나탈리의 AI를 되살리는 대가가 나탈리의 영혼일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56] 리리가 아무리 똑똑하다 한들 결국 학생 신분일 뿐이다. 본인 말마따나 그렇게 과학적 기여를 원하고 교수의 과제를 하기 싫으면 그냥 MIT를 퇴학하고 알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될 일인데, 리리는 학교의 지원은 받을대로 받으면서 학생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기피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57] 상술한 요소에서 수동적 행보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공유하는 캐릭터가 바로 '내가 없었잖아'란 대사로 시작하는 엔드 게임부터의 캡틴 마블이다. 작품 외적인 요소도 영향을 많이 끼쳤다지만, 이 캐릭터가 얼마나 욕을 많이 먹는지를 되돌아 보면 아이언하트 드라마 제작진이 여론을 보기나 했는지 의문인 수준. 심지어 캡틴 마블은 논란이 있을지언정 인피니티 사가에 기여한 바가 없지는 않았기 때문에, 편향된 사상 밀어주기 용도로 데뷔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리리 윌리엄스와는 비교 자체가 캐릭터에 대한 실례나 마찬가지다.[58] 아이언하트를 비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밈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대사. 토니 스타크의 최대 특징은 억만장자 금수저가 아닌 그 개인의 능력이라는 반증을 저 대사 하나만으로 압축한 것이기 때문이다. 토니는 텐 링즈에게 납치되어 목숨을 협박받고, 본인도 중태에 빠진 와중에 제대로 된 장비도 없는 동굴에서 군사장비를 분해해서 얻은 고철들을 모아 아크 리액터와 Mk.1 슈트를 만들었다. 심지어 당시 아크 리액터는 아직 기술이 제대로 확립되지도 않아서 본사에 보여주기 식으로 제대로 기능하지도 않는 대형 리액터 하나만 설치되어 있었던 상황이었다. 저 대사가 나온 이유도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최고 기술진들도 그 보여주기식 아크 리액터의 소형화조차 못하며 "그러한 기술은 사실상 없습니다!"라고 호소하자 욱해서 고함을 지른 것. 참고로 "저는 토니 스타크가 아닙니다"라며 호소하는 기술진들의 대사는 전 세계 엔지니어들의 심금을 울렸다고......[59] 후속작 아이언맨 2에서는 새로운 원소를 발명했고, 아이언맨 3에서는 동네 철물점에서 구한 물건들만으로 여러 장비를 만들어 경비원들을 제압, 엔드 게임에서는 아예 시간 여행 장치까지 개발한다. 즉, 억만장자는 토니 스타크를 아이언맨으로 완성한 핵심적인 구성요소가 아니며, 필수요소는 그의 천재성이다. 이는 마블 코믹스와 왓 이프...?에서 전 재산을 잃거나, 흙수저가 되거나, 우주 멀리 떨어져 돈이 쓸모없는 평행세계에서도 자신의 기술과 지능을 살려 어떻게든 무언가를 만들어내어 세계를 구하는 토니의 모습을 통해 더더욱 강조된다. 다시 말해 밑바닥 계층의 거지였더라도 결국 성공하여 억만장자가 될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의미. 데어데블 만화에서는 알몸으로 사막에 던져놓아도 모래와 선인장 가시로 제트엔진을 만들어 빠져나올 양반#이라고 평하고, 웃기게도 진짜로 비슷한 일을 한다! Avengers Vol 8 31편에서 메피스토가 토니를 빙하기 시대로 보내 버리자, 토니는 입고 있던 익스트리미스 아머 잔해를 뜯어 얻는 부품들과 얼음을 이용해 MK.66 아이스 아머를 만든다(...).#[60] 아이언하트의 대사와 오베디아 스탠의 대사가 밈화되자 아예 변명하는 과학자를 리리로 바꾸거나 변명하는 내용에 오베디아 스탠을 넣어 토니를 금수저빨이라 비하하는 리리를 갈구는 위의 합성 영상도 등장했다.[61] 그마저도 아크 리액터의 경우에는 직접 만들지 못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기술을 사용했다. FBI가 체포하러 왔다는 말을 듣자마자 설계도를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는 것을 보면 본인이 직접 개발했을 리가 없다. 물론 토니 역시 하워드 스타크와 안톤 반코가 개발한 초기의 대형 아크 리액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긴 하지만 그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던 물건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을 혼자서 고철 쪼가리로 만든 것과 이미 완성되고 수차례 개량된 설계도까지 손에 넣은 물건을 만든 것의 천재성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다.[62] 와칸다의 기술로 만든 것도 초기 아이언맨 수트 수준이라 토니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준다.[63] 토니는 텐 링즈에게 붙잡혔을 때 동굴 안에서 군용 장비를 분해해서 얻은 화학물질과 강철 등의 부품으로 초기형 아크 리엑터와 Mk.1을 만들었다. 오베디아도 "토니 스타크는 동굴에서 고철을 뜯어다 리엑터를 만들었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작중 상황만 보면 만든 기한과 주변 환경 등, 오히려 아이언하트가 Mk.1 만들 당시의 토니보다 여건이 훨씬 더 좋다. 게다가 이 당시의 토니는 흉부에 박혀 심장으로 파고들려는 미사일의 파편들을 인센의 도움을 받아 전자석으로 겨우 억제하고 있을 정도로 중태에 빠진 상황이었다.[64] 이 부분은 차라리 토니 스타크 보다는 유익한 용도로 만들어진 기술을 가지고 비뚤어진 생각 때문에 도리어 빌런이 된 올드리치 킬리언이나 쿠엔틴 벡에 더 가깝다.[65] 사실 원작의 리리 윌리엄스도 과학자가 되겠단 꿈을 응원해주는 백인 교사에게 "왜 흑인여성은 과학자가 될 수 없다는 인종차별을 하냐"하고 따지고 들다가 마지 못해 토니 스타크가 되지 못할거다라는 말을 듣고는 열의를 불태우는 내용이 있는데 이 역시 비판받고 있다. 애초에 원작에서도 비호감 히어로로 출발했던 것. 그나마 원작은 이런저런 전개로 어느 정도 수습은 했으나 드라마판은 이를 수습하긴 커녕 더욱더 부풀려 아예 빌런으로 꺾어버렸다.[66] 심지어 작중에서 아이언하트가 토니가 억만장자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까는 시점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후다. 심지어 노 웨이 홈 시점 이후기도 하기 때문에 타노스의 존재, 핑거 스냅, 토니의 죽음 등 모든 게 대중들에게 알려진 상태다. 그 증거로 드라마 1화에서 리리가 MIT에서 훔친 슈트로 비행할 때 어느 흑인이 타노스 이상의 재앙이 올 것이며, 토니가 살아있더라도 이건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동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토니가 자기 목숨을 희생해 타노스 군단을 격멸하고 영웅이 된 시점인데 이걸 두고 억만장자 빨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무지성 모욕일 뿐이다.[67] 오베디아 스텐, 저스틴 해머, 알드리치 킬리언, 쿠엔틴 벡 등 토니 스타크와 대적한 빌런들은 그에게 '열등감'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은 토니의 재력보다 그의 천재성에 질투하고 있었다. 이들의 열등감과 아이언하트의 열등감, 이후 행보를 보면 아이언하트는 그냥 전형적인 부자들에 대한 증오와 자신의 범죄 행동에 대한 변명으로 사용하는 후드의 사고방식이다. 애초에 오베디아 스텐을 비롯한 빌런들 중 그 누구도 토니의 천재성을 과소평가하지 않았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내가 토니보다 더 뛰어나다는 아이언하트의 발언은 오히려 그녀의 후드적(?) 허세로 밖에 안 보인다.[68] 이쪽은 아예 히어로 활동을 막 시작했을 때 부터 토니 스타크가 발굴해 냈고 죽을 때까지 사실상의 후견인이 되어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철부지 고딩 피터 파커가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토니 스타크의 정신적 교육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심지어 피터도 MCU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재능을 가져서 고등학교 과학실 내에서 구할 수 있는 물품들로 웹 슈터를 만들었다.[69] 아이언맨의 퇴장이 결정되었을 때 팬들 사이에서 차기 아이언맨의 후보 1순위로 꼽혔을 만큼 그 존재감이 대단한 캐릭터다. 비록 등장은 3편 뿐이고 그것도 짧게 나왔을 뿐이지만 토니가 한창 좌절감과 상실감으로 찌들어 번아웃에 빠져있을 때 "아저씨는 기술자(Mechanic)랬잖아요. 그럼 뭐라도 만들어보지 그래요?"라는 대사로 토니가 다시금 각성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 거의 대다수의 팬들은 그가 차기 아이언맨이 되리라 생각했었고 아직도 왜 차기 아이언맨이 되지 않았는지 의문과 불만을 표하고 있다.[70] 물론 브루스 배너는 생명공학 쪽이고 토니 스타크는 기계공학 쪽이긴 하다.[71] 토니가 익스트리미스에게 쫓길때 급하게 숨은 봉고차에서 만난 인물. 아이언맨의 광팬으로 머리와 수염 모두 토니의 것을 따라하고 팔에도 토니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겼다. 할리 키너만큼은 아니어도 소소한 도움을 주었고 아이언하트에선 리리의 새아빠로 나온다.[72] 비슷한 케이스로 히어로다움이 안 드러나고 그저 "압도적인 능력을 가장 여성 히어로"라는 정체성만 남아 비판이 거센 캡틴 마블 / 캐럴 댄버스는 1968년에 처음 출연해 1977년에 슈퍼 파워를 얻고 미즈 마블이 되고 2010~2012년 사이에 연재된 The Heroic Age에서 캡틴 마블이 된 꽤 근본있는 캐릭터다. 또 마블의 여성 히어로 중에서는 엑스맨 계열과 판타스틱 포 계열을 제외하면 블랙 위도우와 더불어 가장 인지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변호사 쉬헐크의 혹평으로 슈퍼파워를 얻는 서사와 캐릭 본인의 비도덕적인 성품 논란으로 큰 비판을 받은 쉬헐크도 코믹스에서는 1979년 11월에 첫 데뷔해 조금 마이너하지만 나름대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캐릭터이다.[73] 토니 스타크는 작중내내 자신과 아이언맨 슈트 중 어느 쪽이 영웅인가에 대해 고민했었고 이런한 영웅으로서의 고뇌가 그를 입체적이며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그가 도출해낸 결론은 영웅은 토니 스타크지 아이언맨 슈트가 아니기에 그는 슈트 없어도 영웅이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토니 스타크와의 연관은 그의 아이언맨 슈트 제작법을 빼낸 것 뿐이며, 토니와 같은 어떠한 내적 고민도 보여주지 않는 소녀가 아이언맨의 후계자로 푸쉬 받고 있으니 아이언맨의 팬들이 얼마나 어이없게 생각하고 불쾌하게 여겼을지 알 수 있다. 팬들이 괜히 할리 키너를 지지하는 게 아니다. 토니의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한 사람이 할리 키너라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나중에라도 리리가 토니 스타크와 같은 고뇌를 보여주고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면 이런 비난은 줄어들겠지만 이미 FBI에게 아무렇지 않게 무기를 휘두르는 모습이나 와칸다에서 보여준 철없는 모습으로 이미 팬들의 어그로를 잔뜩 끌어서 비난을 받게 된 것이다. 한 마디로 연출 대실패인 셈이다. 애초에 아이언하트 원작 코믹스에서도 MIT의 부품을 훔친 것은 동일하나 그게 계기가 되어서 토니를 만났다는 아주아주 작고 빈약한 개연성을 넣고, 이후 과거 스크럴 종족의 침공에 토니에게 목숨을 구원받았는 것도 넣어 눈꼽만큼의 개연성을 챙기려는 노력은 있었다.[74] 한 배댓에서는 "이게 새로운 빌런의 서사였다면 제법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드라마가 나온 후 강도짓 행적으로 리얼 갱스터 불린다. 과거엔 흑인 갱단이 판쳤지만 현대 미국에서는 히스패닉 갱단이 판을 치는데 아이언하트의 강도짓으로 흑인 갱스터를 부활시켰다는 조롱도 있다. 게다가 이후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보스인 닥터 둠 역에 아이언맨을 연기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캐스팅되어 마블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로다주가 이전부터 아이언하트가 MCU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긴 했지만 저 지경까지 된 걸 보면 후계자로 인정 안 할 듯.'하는 반응부터 차라리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로다주 닥터 둠이 아이언하트와 캡틴 마블, 쉬헐크 등 메리 수 캐릭터들을 몰살하는 장면이 나오면 오히려 다들 좋아할 것 이라고 하는 반응을 보이는 목소리가 도리어 마블 팬들의 많은 공감을 진심으로 얻게 되는 일까지 일어나게 되었다.[75] 심지어는 구글에 아이언니거나 플라잉니거라고 검색하면 이 문서로 연결되는 창이 뜬다.[76] 여담으로 플라잉 니거/니그로는 1대 팔콘에 대한 농담성 별명이기도 했는데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서 로이 우드 주니어가 캡틴 아메리카에 관한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유래되었다.[77] 사실 이 정도쯤 되면 그냥 최악의 비호감적인 인성과 실제로도 부족한 실력 때문에 크로스오버 작품들에서 허구한 날 통쾌하게 털리는 자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홈랜더보다도 더더욱 많은 증오심을 받은 셈이다. 그 홈랜더조차도 일격에 털리지는 않고 나름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 자버로나마 온갖 크로스오버 작품들에 많이 출연하고 있는데 비해 아이언하트는 아예 출연할 자격조차도 없는 더러운 흉물 따위로 간주되며 현실에서 실존 인물마냥 조리돌림 당해도 싼 작자란 것이다.[78] 드라마의 결말로 인해 이 격려가 아이언맨 담당 배우로서 차세대 히어로를 지지한 것인지 닥터 둠 담당 배우로서 차세대 빌런을 지지한 것인지 헷갈린다는 드립도 돌고 있다.[79] 일부에선 차라리 또다른 천재 흑인소녀 히어로인 문 걸을 맡았다면 이정도의 잣대까진 없었을 거라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도미니크 손과 문 걸의 이미지 싱크로율도 꽤 높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배우의 경력도 적은데 하필 극복해야 할 비교군이 인피니티 사가 아이언맨의 상징성 그리고 로다주의 연기력이다. 내공이 부족하다면 배우의 매력과 슈트의 디자인이라도 굉장히 뛰어나야 하는데 이마저도 대중들에게 충족되지 못했기에 여러모로 난해한 것이다.[80] 아이언맨 1편의 줄거리를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소리다. 토니 스타크는 동굴 속에서 미사일 잔해만으로 아크 리액터 초기 버전과 마크 1을 만들어냈다. 문자 그대로 '고철 쪼가리'만 있는 동굴 속에서, 그것도 미사일 파편이 몸에 박혀 고물 전자석으로 더 파고들지만 않게 겨우 붙들어두고 있는 시한부 상태임에도 천재적인 두뇌로 방탄 성능과 소형 미사일, 화염방사기, 단거리 비행까지 갖춘 마크 1을 만들어내 탈출한 토니를 상대로 '나는 돈이 없고, 뒷받침 없이는 경쟁이 안된다'며 합리화하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다. 천재를 동경하는 히어로를 만들고 싶었다면 이런 합리화는 써서는 안 됐다.[81] 실제로 저스틴 해머 또한 토니를 나약한 히피라면서 힐난하면서도, 막상 그렇게 힐난했던 토니의 슈트 기술이 갖고 싶어서 뒤에서 불법 슈트 개발을 일삼다가 토니에게 들켜서 지적당하고 망신을 당했음에도 반성은커녕 범죄자를 구출해서 한탕 크게 챙기려다가 망했다. 그나마 해머는 어쨌거나 저쨌거나 본인 혼자서만 패가망신한 셈이지만 리리는 말미에 악마와 계약하는데, 거기에 관해선 후술.[82] 사실 토니 스타크의 팬이건 정상적인 부모 입장이라면 딸이 토니의 슈트보다 더 나은 슈트를 개발하는 것보다, 딸이 범죄를 안저지르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게 효도일 것이다. 개리를 위한다는 말도 자기 합리화를 위한 변명인셈.[83] 심지어 연출도 충전이 될리가 없는 한 밤중에 태양광 패널을 쓰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은 연출을 보여준다. 애초에 아이언맨 슈트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약 3GW 충전량이 필요한데 태양광이든 풍력이든 충전하는 패널이 단순한 수치로 계산해도 턱없이 부족하다. 애당초 아크 리액터가 상온 핵융합이라는, 원자력 발전소 수개에 맞먹는 전력량을 보유한 꿈의 기술이다. '캐릭터는 그를 쓴 작가만큼만 똑똑하다'는 말처럼, 조금만 공부하면 알 수 있는 사실을 틀려먹으니 본인이 주장하는 천재라는 말이 그냥 허세로 보이게 만들어버린다.[84] 드라마 방영 전 디즈니의 백설공주(2025)영화에서 주연배우가 SNS로 사고를 쳐대 디즈니 측에서 실사영화를 개봉하기 전 배우들의 SNS를 사전 검토하는 절차까지 도입했다. 아이언하트의 경우 드라마에 인터뷰라 통제하기 힘든점도 있지만. 또한 진정한 PC주의를 표방했더라면 해당 드라마를 더욱더 비판해야 한다. 서사 자체가 '흑인들은 수틀리면 강도짓 한다' 는 편견을 재생산, 확대하고 있으니. 게다가 실제로도 흑인들에게도 이러한 점이 안 좋게 보였나본지 어느 해외 흑인 유튜버는 리리 윌리엄스의 강도짓 묘사에 "눈물이 날 지경이며 우리 흑인들은 도둑질이 문화가 아니다"라고 심란한 마음으로 호소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아이언하트 감독이 말하려던 교훈은 '흑인 여러분은 자신의 너무 뛰어난 재주만 믿고 행동하면 아이언하트처럼 나쁜 길로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답니다.' 였냐면서 조롱섞인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이다.#[85] 하다못해 아이언하트 데뷔작을 아머 워즈로 했다면 그나마 나았을 것이다라는 반응도 있을 정도.[86] 그나마 기네스 팰트로의 경우는 계약 종료가 확정되어서 팬들의 반발은 없었다.[87] 이와 비슷한 사례로 캡틴 아메리카가 있는데, 스티브 로저스와 친한 샘 윌슨이 후계자가 되었으며, 아이언하트와는 달리 팔콘과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통해 캐릭터가 좋은 평가를 받아 아이언하트와 비교되고 있으며, 2대 히어로 중 몇 없는 성공적인 후계자 계승으로 평가받고 있다.[88] 이 설계도는 FBI가 찾아오자 증거 인멸을 위해 태워 버렸다.[89] 사실상 이 때문에 아이언래드는 등장하기 글렀다는 여론이었다. 원래 아이언 래드 자체가 "자신이 정복자 캉이라는 슈퍼빌런이 되는 미래를 막기 위해 어린 영웅들을 모은 새로운 어벤져스를 결성하는 서사"로 시작할 정도로 캉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히어로이기 때문. 하지만 캉의 배우가 퇴출되면서 영화에서의 영 어벤져스도 기원이 달라졌다.[90]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아이언 래드의 설정을 아이언 하트에 흡수시킨 쪽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침 캉은 실사판에선 흑인이니 원작에서는 흑인 여성이라는 점 빼고는 두드러지지 않은 아이언 하트의 부실한 캐릭터성을 채워내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91] 참고로 아이언 래드 역시 실사판의 아이언하트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다. 아이언 래드는 만일 자신의 미래가 히틀러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에 자신의 미래와 맞선다는 답을 몸소 시행하는 희생정신을 가졌기 때문. 실사판 아이언하트에 경우 만일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자신의 부당한 처지를 호소하는 요소가 사회적 약자라는 위치 대신, 정해진 미래로 바뀔 뿐 하는 짓은 그대로일 것이다.[92] 이때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보고 토니 스타크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게 되며, 나중에 피터와 대치할때 하는 말이 "너나 나 같은 (가난한) 사람들은 토니 같은 부자들이 버리는 찌꺼기나 주워 먹으며 사는 사람이라며" 세상에 대한 자신의 분노를 드러낸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았던 벌쳐와 비교하면 토니 스타크나 그 자회사에 피해를 당해본적이 없는 아이언하트가 ." 토니 스타크가 억만장자가 아니면 토니 스타크였겠어? 까는 게 아니라 이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라고." 뇌까리는 게 엄청난 궤변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93] 단 이쪽은 배우의 극단적인 성향과 더불어 엔드게임 이후의 발연기, 더 마블스의 처참한 각본이 어우러진 외부 요인 비판이다.
좀 삐딱하게 말하면, "나는 진짜 살아있던 인간 친구보다 그 친구를 완벽히 재현한 결과물이 자신이 토니보다 잘났다고 뻐기는 데 유용해서 좋다. 그런데 순수한 내 실력이 아니라 운빨의 결과물이라 내 힘으로 다시 도전하기는 무섭고 귀찮으니 그냥 악마한테 '해줘' 하겠다"는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다.[34] 해당 시점에서 해당 캐릭터의 행보는 빼도박도 못하게 빌런에 가까워졌는데, 이 부분에서 드라마가 끝난 이상 이후의 행보는 아이언하트의 이후 행적에 달려있다.[35] 정작 그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1 사건 이후 본인의 과거가 잘못된 것임을 명백히 인지하고 이후에도 이 일에 관해 끝없이 괴로워하며 속죄의 길을 걸어간 인물이다. 즉 아이언맨 이전의 토니 스타크를 떠올리고 저 말을 한 것이라면 히어로로서 최후를 맞이한 토니 스타크에게 사실상 고인모독을 한 것과 다름없고 아이언맨 이후의 토니 스타크를 떠올리고 저 말을 했다면 사람을 파악하는 최소한의 안목조차 없이 자기중심적으로 유명인들을 평가하며 그걸 명분으로 삼은 것이 된다.[36] 애초에 타국 출신 인물들도 다수 섞여있고 전반적으로 블랙 옵스에 투입되던 이들이다. 임무 특성상 손을 더럽힐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고 애초에 냉전시절 어린 나이부터 국가 혹은 특수한 기관에 반쯤 세뇌 당하며 성장했다.[37] 특히나 버키 같은 경우 가장 범죄를 많이 저지른 윈터솔져 부분은 아예 본인의 의지가 아닌 세뇌로 인한 것임에도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38] 1편에서는 잔다르의 사면을 받았고 2편에서 욘두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을 소버린에 넘길 경우 노바 군단에게 찍혀서 쫓길것이다 라고 했다. 2편에서는 소버린에서 배터리 절도를 했지만 그 외는 범죄 행위는 하나도 없다. 이것도 로켓의 독단 행동이었고 그마저도 단순 물욕도 애초애 배터리가 필요해서도 아니었음을 욘두에게 전부 간파당했고 마지막에 진심으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우회적으로 피터에게 사과했다.[39] 애초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음속 상처가 있는 밑바닥 인생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성장하는게 영화의 전체적 메시지이다. 관객들이 캐릭터들의 서사에 위화감을 못 느낄만큼 개연성이 충분했을 뿐더러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캐릭터들을 범죄자로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둘 다 범죄자인데 왜 아이언하트만 까냐"라는 비판은 옳지 않다.[40] 이조차 후술하듯 경범죄기준이 매우 주관적인데, 횡령은 결코 경범죄가 아니다. 기업이나 투자자를 상대로 한 기만행위이자 절도이고, 심지어 불가피한 이유도 아니고 애초에 그걸 목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도부터가 매우 악질적이다.[41] 다만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1 이전의 방만하고 오만했던 때에도 테러범에게는 무기 판매를 안할 정도의 기본적인 도덕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1편의 납치당한 경험 이후 자신의 방만하게 살았던 삶이 명백히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고 끝없이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히어로가 된 이후에도 울트론 개발, 시빌 워 분쟁등의 큰 소동에 핵심으로써 끼어있긴 했지만, 저 사건들도 어떠한 범죄점 의도가 아니라, 본인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다 여러 상황이 꼬여서 벌어진 '사고'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독선적인 면모와 껄렁함은 있을지언정 시빌 워에서 가장 자기 반성적인 히어로였다. 무엇보다 그는 히어로가 된 전과 그 이후에 저질렀던 잘못들을 결단코 부정하지 않는다.[42] 작중 리리가 슈트에 집착하는 이유도 이러한 트라우마의 발로이다. 그런데 일부 관객들은 이런 갱단의 총격에 부친을 잃었다는 트라우마를 가졌으며 그런만큼 갱단을 혐오함에도 불구하고 리리가 갱단에 가입하거나 갱스터 짓거릴 하는 이중잣대에 정말로 친부를 잃은 트라우마가 있었느냐 불효녀라며 비난을 가하기도 한다.[43] 정확하게는 흑인 & 여자 & 가난하기 때문에 나는 차별받는다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다. 작중 수 많은 인물들이 헛소리 말라며 리리의 선입견을 지적하지만 리리는 단 한번도 이게 잘못된거란 인식을 품은 적이 없다.[44] 생계형 범죄 운운으로 인해 벌처와 비교되며 더더욱 조롱당하고 있다. 벌처는 2012년 뉴욕 사태의 폐기물 청소 및 수거하는 직업에 자신의 밑천을 투자한 상태였는데, 대미지 컨트롤이 와서 일방적으로 내쫓아 투자한 돈을 1푼도 회수하지 못한 채 실업자가 되어버려 범죄에 손을 댔다. 동료의 능력이지만 외계 기술을 인간의 것과 융합시켜 각종 장비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비범한대도 본인은 이에 전혀 도취되지 않은 채 철저하게 작은 규모로 조심스레 팔아서 4년간 어벤져스를 포함한 어떠한 정부 단체들에게 발각되지 않는 수완을 보인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한 탕만하고 손을 털려고 했다.[45] 법적으로 보자면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슈트와 관련 기술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작권 도용은 아니다. 이는 2편의 청문회 건에서 드러나듯 저작권을 공개하면 그만큼 기술에 대해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렇게 되면 선행으로서 도움이 되는 것 이상으로 악용되며 문제가 일어날 시 생기는 피해가 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토니의 이런 판단으로 인해 토니 사후 그 누구도 아이언맨 슈트나 아크 리액터에 버금가는 물건을 개발하지 못했다. 리리가 토니의 아크 리액터 설계도를 '훔치기' 전 까지는 말이다.[46] 그런데 곰곰히 따져보면 저스틴 해머는 슈트를 도용하지 않았다.(!) 아이언맨의 활약상을 분석하여 그걸 토대로 삼았을지언정, 슈트에 관한 어떠한 설계도나 정보 없이 직접 시행착오를 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도용이 아니다. 아크 리액터도 공동 개발자의 아들인 이반 반코를 초빙해 만들었으니 이것마저 문제될 리 없다. 즉, 리리는 삼류 악당 스테레오타입이었던 저스틴 해머보다도 인격적으로 못한 악당이란 뜻이다.[47] 이는 초대 캡틴 아메리카가 스파이더맨과 함께 불살주의 히어로의 대표격으로 자주 꼽히는 만큼 파급력이 더 컸다.[48] 게다가 존의 경우 죽인 것은 엄연한 중범죄자 테러범이었고 현실에서도 재판장에서도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죄자에게 상해를 가했어도 정신적인 충격 때문이라고 큰 처벌을 받지 않은 사례가 있던만큼 할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49] 여담으로 팔콘과 윈터 솔져에선 칼리 모건소라는 빌런이 나오는데, 이 빌런의 문제점이 리리와 매우 유사하다. 칼리는 인구 부족으로 난민을 받아들였다가 인구가 복원되자 다시 난민을 추방시키는 것과 이들이 소멸되었다 복귀한 사람들과 달리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 등 타노스의 핑거 스냅과 이후 이어진 아이언맨의 핑거 스냅으로 인해 벌어진 사회 혼란을 대표하는 인물이란 점에선 나름 명분이 있어 보였으나, 정작 우연히 암시장에 풀린 슈퍼솔져 혈청을 가짐으로서 힘을 얻게 되고, 목적이 인구의 절반이 소멸되었던 블립 사태로의 회귀라는 터무니없는 목표인데다가 행동원리가 기본적으로 "내가 이렇게 된 것 모두 날 도와주지 않는 사회와 타인 때문이다."라는 극단적으로 이기주의적인 사고방식이다. 심지어 기분에 따라 무고한 직원을 산 채로 태워죽였으며 결과적으로 죽었지만 주인공인 팔콘이 끝없이 설득과 회유를 시도하는걸 넘어 그녀에게 공감한다던가, "난민들을 지원하지 않으면 이 불쌍한 소녀와 같은 또 다른 칼리가 나타날 테니까요"라는 말을 한 점에 대해 관객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부정적 반응을 드러내긴 했다. 관객들 대부분 입장에선 상술한대로 칼리같은 이들이 폭주하게 된 난민에 대한 처우 문제에 대해선 이해를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그 난민 문제의 대표격을 저런 극악인으로 세우는게 맞냐?라는게 그 골자.[50] 작중에서 실제로 리리가 본인이 주장한 어린 여성 흑인이라는 이유로 현실에 박대받아온 요소를 보여줬다면 모를까, 그런 그녀가 월반으로 MIT에 들어온 시점에서 사회가 리리를 홀대했다고 보긴 힘들다. 현실 세계에서 촉망받는 기업의 경영인들인 AMD의 리사 수나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그 흑인들에게도 차별 받는다는 동아시아계다.[51] 이런 연출을 통한 개연성 확보를 했던 훌륭한 사례가 시빌 워에 나온다. 영화 중반에 제모 남작이 극초반에서 얻은 공책을 보며 러시아어 연습하는 장면이 지나가듯 나온다. 그런데 이 2초 남짓한 영상을 삽입한 덕분에, 제모 남작이 버키를 세뇌시키는 것의 개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52] 이런 분야의 또 다른 사례가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남주인공인 '닉 와일드'다. 작중 시점에서의 그는 타인을 믿지 않는 사기꾼으로서 전형적인 악인으로 나온다. 하지만 과거 닉 소년기 시절 가난한 집안에 어머니가 닉이 그리 원했던 레인저 팀에 입단시켜주기 위해 힘들게 일해 레인저 제복까지 마련해주신 덕분에 가까스로 레인저 팀에 입단했으나 다른 이유도 아니고 유일하게 육식동물이라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다른 초식동물 회원들에게 수없이 괴롭힘 받으면서 비뚤어진 것임을 보여주면서 다른 이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두려워해 타인을 믿지 않는다는 관객을 이해시키는 연출을 했다.[53] 실제로 이 드라마를 본 어떤 흑인 스트리머는 아이언하트가 MIT에 다니면서 범죄나 저지르고 다닌다며 분하게 여겼을 정도다.[54] 다만 이것도 죽은 친구를 되찾겠답시고 인류의 적인 악마를 상대로 인류의 존망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의미이므로 옹호할 수 없다.[55] 더 끔찍한 것은, 나탈리의 AI를 되살리는 대가가 나탈리의 영혼일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56] 리리가 아무리 똑똑하다 한들 결국 학생 신분일 뿐이다. 본인 말마따나 그렇게 과학적 기여를 원하고 교수의 과제를 하기 싫으면 그냥 MIT를 퇴학하고 알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될 일인데, 리리는 학교의 지원은 받을대로 받으면서 학생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기피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57] 상술한 요소에서 수동적 행보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공유하는 캐릭터가 바로 '내가 없었잖아'란 대사로 시작하는 엔드 게임부터의 캡틴 마블이다. 작품 외적인 요소도 영향을 많이 끼쳤다지만, 이 캐릭터가 얼마나 욕을 많이 먹는지를 되돌아 보면 아이언하트 드라마 제작진이 여론을 보기나 했는지 의문인 수준. 심지어 캡틴 마블은 논란이 있을지언정 인피니티 사가에 기여한 바가 없지는 않았기 때문에, 편향된 사상 밀어주기 용도로 데뷔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리리 윌리엄스와는 비교 자체가 캐릭터에 대한 실례나 마찬가지다.[58] 아이언하트를 비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밈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대사. 토니 스타크의 최대 특징은 억만장자 금수저가 아닌 그 개인의 능력이라는 반증을 저 대사 하나만으로 압축한 것이기 때문이다. 토니는 텐 링즈에게 납치되어 목숨을 협박받고, 본인도 중태에 빠진 와중에 제대로 된 장비도 없는 동굴에서 군사장비를 분해해서 얻은 고철들을 모아 아크 리액터와 Mk.1 슈트를 만들었다. 심지어 당시 아크 리액터는 아직 기술이 제대로 확립되지도 않아서 본사에 보여주기 식으로 제대로 기능하지도 않는 대형 리액터 하나만 설치되어 있었던 상황이었다. 저 대사가 나온 이유도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최고 기술진들도 그 보여주기식 아크 리액터의 소형화조차 못하며 "그러한 기술은 사실상 없습니다!"라고 호소하자 욱해서 고함을 지른 것. 참고로 "저는 토니 스타크가 아닙니다"라며 호소하는 기술진들의 대사는 전 세계 엔지니어들의 심금을 울렸다고......[59] 후속작 아이언맨 2에서는 새로운 원소를 발명했고, 아이언맨 3에서는 동네 철물점에서 구한 물건들만으로 여러 장비를 만들어 경비원들을 제압, 엔드 게임에서는 아예 시간 여행 장치까지 개발한다. 즉, 억만장자는 토니 스타크를 아이언맨으로 완성한 핵심적인 구성요소가 아니며, 필수요소는 그의 천재성이다. 이는 마블 코믹스와 왓 이프...?에서 전 재산을 잃거나, 흙수저가 되거나, 우주 멀리 떨어져 돈이 쓸모없는 평행세계에서도 자신의 기술과 지능을 살려 어떻게든 무언가를 만들어내어 세계를 구하는 토니의 모습을 통해 더더욱 강조된다. 다시 말해 밑바닥 계층의 거지였더라도 결국 성공하여 억만장자가 될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는 의미. 데어데블 만화에서는 알몸으로 사막에 던져놓아도 모래와 선인장 가시로 제트엔진을 만들어 빠져나올 양반#이라고 평하고, 웃기게도 진짜로 비슷한 일을 한다! Avengers Vol 8 31편에서 메피스토가 토니를 빙하기 시대로 보내 버리자, 토니는 입고 있던 익스트리미스 아머 잔해를 뜯어 얻는 부품들과 얼음을 이용해 MK.66 아이스 아머를 만든다(...).#[60] 아이언하트의 대사와 오베디아 스탠의 대사가 밈화되자 아예 변명하는 과학자를 리리로 바꾸거나 변명하는 내용에 오베디아 스탠을 넣어 토니를 금수저빨이라 비하하는 리리를 갈구는 위의 합성 영상도 등장했다.[61] 그마저도 아크 리액터의 경우에는 직접 만들지 못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기술을 사용했다. FBI가 체포하러 왔다는 말을 듣자마자 설계도를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는 것을 보면 본인이 직접 개발했을 리가 없다. 물론 토니 역시 하워드 스타크와 안톤 반코가 개발한 초기의 대형 아크 리액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이긴 하지만 그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던 물건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을 혼자서 고철 쪼가리로 만든 것과 이미 완성되고 수차례 개량된 설계도까지 손에 넣은 물건을 만든 것의 천재성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다.[62] 와칸다의 기술로 만든 것도 초기 아이언맨 수트 수준이라 토니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준다.[63] 토니는 텐 링즈에게 붙잡혔을 때 동굴 안에서 군용 장비를 분해해서 얻은 화학물질과 강철 등의 부품으로 초기형 아크 리엑터와 Mk.1을 만들었다. 오베디아도 "토니 스타크는 동굴에서 고철을 뜯어다 리엑터를 만들었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작중 상황만 보면 만든 기한과 주변 환경 등, 오히려 아이언하트가 Mk.1 만들 당시의 토니보다 여건이 훨씬 더 좋다. 게다가 이 당시의 토니는 흉부에 박혀 심장으로 파고들려는 미사일의 파편들을 인센의 도움을 받아 전자석으로 겨우 억제하고 있을 정도로 중태에 빠진 상황이었다.[64] 이 부분은 차라리 토니 스타크 보다는 유익한 용도로 만들어진 기술을 가지고 비뚤어진 생각 때문에 도리어 빌런이 된 올드리치 킬리언이나 쿠엔틴 벡에 더 가깝다.[65] 사실 원작의 리리 윌리엄스도 과학자가 되겠단 꿈을 응원해주는 백인 교사에게 "왜 흑인여성은 과학자가 될 수 없다는 인종차별을 하냐"하고 따지고 들다가 마지 못해 토니 스타크가 되지 못할거다라는 말을 듣고는 열의를 불태우는 내용이 있는데 이 역시 비판받고 있다. 애초에 원작에서도 비호감 히어로로 출발했던 것. 그나마 원작은 이런저런 전개로 어느 정도 수습은 했으나 드라마판은 이를 수습하긴 커녕 더욱더 부풀려 아예 빌런으로 꺾어버렸다.[66] 심지어 작중에서 아이언하트가 토니가 억만장자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까는 시점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후다. 심지어 노 웨이 홈 시점 이후기도 하기 때문에 타노스의 존재, 핑거 스냅, 토니의 죽음 등 모든 게 대중들에게 알려진 상태다. 그 증거로 드라마 1화에서 리리가 MIT에서 훔친 슈트로 비행할 때 어느 흑인이 타노스 이상의 재앙이 올 것이며, 토니가 살아있더라도 이건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선동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토니가 자기 목숨을 희생해 타노스 군단을 격멸하고 영웅이 된 시점인데 이걸 두고 억만장자 빨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무지성 모욕일 뿐이다.[67] 오베디아 스텐, 저스틴 해머, 알드리치 킬리언, 쿠엔틴 벡 등 토니 스타크와 대적한 빌런들은 그에게 '열등감'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은 토니의 재력보다 그의 천재성에 질투하고 있었다. 이들의 열등감과 아이언하트의 열등감, 이후 행보를 보면 아이언하트는 그냥 전형적인 부자들에 대한 증오와 자신의 범죄 행동에 대한 변명으로 사용하는 후드의 사고방식이다. 애초에 오베디아 스텐을 비롯한 빌런들 중 그 누구도 토니의 천재성을 과소평가하지 않았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내가 토니보다 더 뛰어나다는 아이언하트의 발언은 오히려 그녀의 후드적(?) 허세로 밖에 안 보인다.[68] 이쪽은 아예 히어로 활동을 막 시작했을 때 부터 토니 스타크가 발굴해 냈고 죽을 때까지 사실상의 후견인이 되어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주었다. 철부지 고딩 피터 파커가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토니 스타크의 정신적 교육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심지어 피터도 MCU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재능을 가져서 고등학교 과학실 내에서 구할 수 있는 물품들로 웹 슈터를 만들었다.[69] 아이언맨의 퇴장이 결정되었을 때 팬들 사이에서 차기 아이언맨의 후보 1순위로 꼽혔을 만큼 그 존재감이 대단한 캐릭터다. 비록 등장은 3편 뿐이고 그것도 짧게 나왔을 뿐이지만 토니가 한창 좌절감과 상실감으로 찌들어 번아웃에 빠져있을 때 "아저씨는 기술자(Mechanic)랬잖아요. 그럼 뭐라도 만들어보지 그래요?"라는 대사로 토니가 다시금 각성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 거의 대다수의 팬들은 그가 차기 아이언맨이 되리라 생각했었고 아직도 왜 차기 아이언맨이 되지 않았는지 의문과 불만을 표하고 있다.[70] 물론 브루스 배너는 생명공학 쪽이고 토니 스타크는 기계공학 쪽이긴 하다.[71] 토니가 익스트리미스에게 쫓길때 급하게 숨은 봉고차에서 만난 인물. 아이언맨의 광팬으로 머리와 수염 모두 토니의 것을 따라하고 팔에도 토니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겼다. 할리 키너만큼은 아니어도 소소한 도움을 주었고 아이언하트에선 리리의 새아빠로 나온다.[72] 비슷한 케이스로 히어로다움이 안 드러나고 그저 "압도적인 능력을 가장 여성 히어로"라는 정체성만 남아 비판이 거센 캡틴 마블 / 캐럴 댄버스는 1968년에 처음 출연해 1977년에 슈퍼 파워를 얻고 미즈 마블이 되고 2010~2012년 사이에 연재된 The Heroic Age에서 캡틴 마블이 된 꽤 근본있는 캐릭터다. 또 마블의 여성 히어로 중에서는 엑스맨 계열과 판타스틱 포 계열을 제외하면 블랙 위도우와 더불어 가장 인지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변호사 쉬헐크의 혹평으로 슈퍼파워를 얻는 서사와 캐릭 본인의 비도덕적인 성품 논란으로 큰 비판을 받은 쉬헐크도 코믹스에서는 1979년 11월에 첫 데뷔해 조금 마이너하지만 나름대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캐릭터이다.[73] 토니 스타크는 작중내내 자신과 아이언맨 슈트 중 어느 쪽이 영웅인가에 대해 고민했었고 이런한 영웅으로서의 고뇌가 그를 입체적이며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그가 도출해낸 결론은 영웅은 토니 스타크지 아이언맨 슈트가 아니기에 그는 슈트 없어도 영웅이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토니 스타크와의 연관은 그의 아이언맨 슈트 제작법을 빼낸 것 뿐이며, 토니와 같은 어떠한 내적 고민도 보여주지 않는 소녀가 아이언맨의 후계자로 푸쉬 받고 있으니 아이언맨의 팬들이 얼마나 어이없게 생각하고 불쾌하게 여겼을지 알 수 있다. 팬들이 괜히 할리 키너를 지지하는 게 아니다. 토니의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한 사람이 할리 키너라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나중에라도 리리가 토니 스타크와 같은 고뇌를 보여주고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면 이런 비난은 줄어들겠지만 이미 FBI에게 아무렇지 않게 무기를 휘두르는 모습이나 와칸다에서 보여준 철없는 모습으로 이미 팬들의 어그로를 잔뜩 끌어서 비난을 받게 된 것이다. 한 마디로 연출 대실패인 셈이다. 애초에 아이언하트 원작 코믹스에서도 MIT의 부품을 훔친 것은 동일하나 그게 계기가 되어서 토니를 만났다는 아주아주 작고 빈약한 개연성을 넣고, 이후 과거 스크럴 종족의 침공에 토니에게 목숨을 구원받았는 것도 넣어 눈꼽만큼의 개연성을 챙기려는 노력은 있었다.[74] 한 배댓에서는 "이게 새로운 빌런의 서사였다면 제법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드라마가 나온 후 강도짓 행적으로 리얼 갱스터 불린다. 과거엔 흑인 갱단이 판쳤지만 현대 미국에서는 히스패닉 갱단이 판을 치는데 아이언하트의 강도짓으로 흑인 갱스터를 부활시켰다는 조롱도 있다. 게다가 이후 멀티버스 사가의 최종보스인 닥터 둠 역에 아이언맨을 연기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캐스팅되어 마블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로다주가 이전부터 아이언하트가 MCU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긴 했지만 저 지경까지 된 걸 보면 후계자로 인정 안 할 듯.'하는 반응부터 차라리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로다주 닥터 둠이 아이언하트와 캡틴 마블, 쉬헐크 등 메리 수 캐릭터들을 몰살하는 장면이 나오면 오히려 다들 좋아할 것 이라고 하는 반응을 보이는 목소리가 도리어 마블 팬들의 많은 공감을 진심으로 얻게 되는 일까지 일어나게 되었다.[75] 심지어는 구글에 아이언니거나 플라잉니거라고 검색하면 이 문서로 연결되는 창이 뜬다.[76] 여담으로 플라잉 니거/니그로는 1대 팔콘에 대한 농담성 별명이기도 했는데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서 로이 우드 주니어가 캡틴 아메리카에 관한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유래되었다.[77] 사실 이 정도쯤 되면 그냥 최악의 비호감적인 인성과 실제로도 부족한 실력 때문에 크로스오버 작품들에서 허구한 날 통쾌하게 털리는 자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홈랜더보다도 더더욱 많은 증오심을 받은 셈이다. 그 홈랜더조차도 일격에 털리지는 않고 나름 잘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 자버로나마 온갖 크로스오버 작품들에 많이 출연하고 있는데 비해 아이언하트는 아예 출연할 자격조차도 없는 더러운 흉물 따위로 간주되며 현실에서 실존 인물마냥 조리돌림 당해도 싼 작자란 것이다.[78] 드라마의 결말로 인해 이 격려가 아이언맨 담당 배우로서 차세대 히어로를 지지한 것인지 닥터 둠 담당 배우로서 차세대 빌런을 지지한 것인지 헷갈린다는 드립도 돌고 있다.[79] 일부에선 차라리 또다른 천재 흑인소녀 히어로인 문 걸을 맡았다면 이정도의 잣대까진 없었을 거라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도미니크 손과 문 걸의 이미지 싱크로율도 꽤 높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배우의 경력도 적은데 하필 극복해야 할 비교군이 인피니티 사가 아이언맨의 상징성 그리고 로다주의 연기력이다. 내공이 부족하다면 배우의 매력과 슈트의 디자인이라도 굉장히 뛰어나야 하는데 이마저도 대중들에게 충족되지 못했기에 여러모로 난해한 것이다.[80] 아이언맨 1편의 줄거리를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소리다. 토니 스타크는 동굴 속에서 미사일 잔해만으로 아크 리액터 초기 버전과 마크 1을 만들어냈다. 문자 그대로 '고철 쪼가리'만 있는 동굴 속에서, 그것도 미사일 파편이 몸에 박혀 고물 전자석으로 더 파고들지만 않게 겨우 붙들어두고 있는 시한부 상태임에도 천재적인 두뇌로 방탄 성능과 소형 미사일, 화염방사기, 단거리 비행까지 갖춘 마크 1을 만들어내 탈출한 토니를 상대로 '나는 돈이 없고, 뒷받침 없이는 경쟁이 안된다'며 합리화하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다. 천재를 동경하는 히어로를 만들고 싶었다면 이런 합리화는 써서는 안 됐다.[81] 실제로 저스틴 해머 또한 토니를 나약한 히피라면서 힐난하면서도, 막상 그렇게 힐난했던 토니의 슈트 기술이 갖고 싶어서 뒤에서 불법 슈트 개발을 일삼다가 토니에게 들켜서 지적당하고 망신을 당했음에도 반성은커녕 범죄자를 구출해서 한탕 크게 챙기려다가 망했다. 그나마 해머는 어쨌거나 저쨌거나 본인 혼자서만 패가망신한 셈이지만 리리는 말미에 악마와 계약하는데, 거기에 관해선 후술.[82] 사실 토니 스타크의 팬이건 정상적인 부모 입장이라면 딸이 토니의 슈트보다 더 나은 슈트를 개발하는 것보다, 딸이 범죄를 안저지르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게 효도일 것이다. 개리를 위한다는 말도 자기 합리화를 위한 변명인셈.[83] 심지어 연출도 충전이 될리가 없는 한 밤중에 태양광 패널을 쓰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은 연출을 보여준다. 애초에 아이언맨 슈트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약 3GW 충전량이 필요한데 태양광이든 풍력이든 충전하는 패널이 단순한 수치로 계산해도 턱없이 부족하다. 애당초 아크 리액터가 상온 핵융합이라는, 원자력 발전소 수개에 맞먹는 전력량을 보유한 꿈의 기술이다. '캐릭터는 그를 쓴 작가만큼만 똑똑하다'는 말처럼, 조금만 공부하면 알 수 있는 사실을 틀려먹으니 본인이 주장하는 천재라는 말이 그냥 허세로 보이게 만들어버린다.[84] 드라마 방영 전 디즈니의 백설공주(2025)영화에서 주연배우가 SNS로 사고를 쳐대 디즈니 측에서 실사영화를 개봉하기 전 배우들의 SNS를 사전 검토하는 절차까지 도입했다. 아이언하트의 경우 드라마에 인터뷰라 통제하기 힘든점도 있지만. 또한 진정한 PC주의를 표방했더라면 해당 드라마를 더욱더 비판해야 한다. 서사 자체가 '흑인들은 수틀리면 강도짓 한다' 는 편견을 재생산, 확대하고 있으니. 게다가 실제로도 흑인들에게도 이러한 점이 안 좋게 보였나본지 어느 해외 흑인 유튜버는 리리 윌리엄스의 강도짓 묘사에 "눈물이 날 지경이며 우리 흑인들은 도둑질이 문화가 아니다"라고 심란한 마음으로 호소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아이언하트 감독이 말하려던 교훈은 '흑인 여러분은 자신의 너무 뛰어난 재주만 믿고 행동하면 아이언하트처럼 나쁜 길로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답니다.' 였냐면서 조롱섞인 의견까지 나왔을 정도이다.#[85] 하다못해 아이언하트 데뷔작을 아머 워즈로 했다면 그나마 나았을 것이다라는 반응도 있을 정도.[86] 그나마 기네스 팰트로의 경우는 계약 종료가 확정되어서 팬들의 반발은 없었다.[87] 이와 비슷한 사례로 캡틴 아메리카가 있는데, 스티브 로저스와 친한 샘 윌슨이 후계자가 되었으며, 아이언하트와는 달리 팔콘과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통해 캐릭터가 좋은 평가를 받아 아이언하트와 비교되고 있으며, 2대 히어로 중 몇 없는 성공적인 후계자 계승으로 평가받고 있다.[88] 이 설계도는 FBI가 찾아오자 증거 인멸을 위해 태워 버렸다.[89] 사실상 이 때문에 아이언래드는 등장하기 글렀다는 여론이었다. 원래 아이언 래드 자체가 "자신이 정복자 캉이라는 슈퍼빌런이 되는 미래를 막기 위해 어린 영웅들을 모은 새로운 어벤져스를 결성하는 서사"로 시작할 정도로 캉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히어로이기 때문. 하지만 캉의 배우가 퇴출되면서 영화에서의 영 어벤져스도 기원이 달라졌다.[90]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아이언 래드의 설정을 아이언 하트에 흡수시킨 쪽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침 캉은 실사판에선 흑인이니 원작에서는 흑인 여성이라는 점 빼고는 두드러지지 않은 아이언 하트의 부실한 캐릭터성을 채워내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91] 참고로 아이언 래드 역시 실사판의 아이언하트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다. 아이언 래드는 만일 자신의 미래가 히틀러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에 자신의 미래와 맞선다는 답을 몸소 시행하는 희생정신을 가졌기 때문. 실사판 아이언하트에 경우 만일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자신의 부당한 처지를 호소하는 요소가 사회적 약자라는 위치 대신, 정해진 미래로 바뀔 뿐 하는 짓은 그대로일 것이다.[92] 이때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보고 토니 스타크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게 되며, 나중에 피터와 대치할때 하는 말이 "너나 나 같은 (가난한) 사람들은 토니 같은 부자들이 버리는 찌꺼기나 주워 먹으며 사는 사람이라며" 세상에 대한 자신의 분노를 드러낸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았던 벌쳐와 비교하면 토니 스타크나 그 자회사에 피해를 당해본적이 없는 아이언하트가 ." 토니 스타크가 억만장자가 아니면 토니 스타크였겠어? 까는 게 아니라 이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라고." 뇌까리는 게 엄청난 궤변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93] 단 이쪽은 배우의 극단적인 성향과 더불어 엔드게임 이후의 발연기, 더 마블스의 처참한 각본이 어우러진 외부 요인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