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칼 모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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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칼 모르도 Karl Mordo | |
본명 | 칼 모르도 Karl Mordo |
종족 | 인간 (마법사) |
성별 | 남성 |
소속 | 마스터 오브 미스틱 아츠 (이전) |
등장 영화 | 〈닥터 스트레인지〉 |
담당 배우 | 추이텔 에지오포 |
더빙판 성우 | 방성준[1] 오노 다이스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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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모르도 남작. 원작에선 닥터 스트레인지의 숙적 중 하나로 나오며, 백인에다 남작이란 호칭이 있지만, MCU에선 흑인이며 호칭도 없다.영화 내에선 모르도라고 불리지만 피처렛 영상에선 칼 모르도라고 부르는 걸 감안하면 영화 내에서 언급이 안 됐을 뿐 설정상 풀 네임이 칼 모르도는 맞는 듯하다. # 이후 지구-838의 모르도가 직접 칼 모르도라는 풀네임을 언급하며 남작이라고 칭한다. 그런데 스트레인지도 그의 풀네임을 몰랐던 모양인지, "칼?"이라고 되묻는다.
2. 작중 행적
2.1. 닥터 스트레인지 프렐류드
에인션트 원과 함께 중국의 구이저우 성에서 아폴론의 활과 화살을 훔친 도적단을 소탕한다. 과거에 가족을 잃고, 죽은 가족을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방황하던 케실리우스를 찾아 에인션트 원에게 데려갔다.2.2. 닥터 스트레인지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원하며 독학을 하던 스트레인지가 도서관에 있는 아가모토의 눈의 사용법이 담긴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을 읽고는 케실리우스가 찢어간 부분을 복원하자, 웡과 같이 스트레인지를 말리며 시간축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하며
잘못하면 시간이 왜곡돼서 영원한 타임루프에 갇힐 수 있어. 시간이 영원히 반복된다고. 영원히 똑같은 순간을 살거나 네 존재가 사라졌음 좋겠어?[9]
하는 말로 스트레인지를 다그친다.[10] 자연의 법칙을 깨부수는 행위라며 질색하는 웡 옆에서 어떻게 아가모토의 눈의 사용법을 알았냐고 스트레인지를 추궁하며, 스트레인지가 본인은 의학박사(MD)와 박사학위(PhD)를 동시에 딸 정도로 기억력이 좋다며 대답하자 "아가모토의 눈은 단순히 기억력이 좋다고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스트레인지의 잠재력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곧바로 런던 생텀의 문이 열리는걸 눈치채고, 캐실리우스가 마법으로 도서관을 무너뜨리고 스트레인지는 그 여파에 휩쓸려 뉴욕 생텀으로 들어가게 된다. 후에 스트레인지가 캐실리우스와 싸우고 난 뒤 추종자 중 한명을 죽이는 동안 부상당한 다니엘을 카마르타지로 옮겨놓고 에인션트 원과 함께 뉴욕에 도착한다. 사람을 죽였다는 충격에 스트레인지는 에인션트 원에게 화를 내고 자신이 칼리오스트로의 책에서 유추해낸 에인션트 원에 대한 비밀을 폭로하는데, 바로 에인션트 원이 캐실리우스와 같은 방법으로 다크 디멘션의 힘을 빌어 영생을 유지하고 있다 라는 충격적인 내용. 그러나 스승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모르도는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부정하였고, 에인션트 원이 얼버무리며 가 버리자 "자신은 사람을 살리려고 의사가 됐는데 사람을 죽이게 됐다. 난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 고 말하는 스트레인지를 겁쟁이라고 비난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너를 죽이려고 하는 놈을 그냥 둘 거냐고 일갈하며 자신이라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죽일 것이라고 대답하며 다른 길이 있을 것이라는 스트레인지의 말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못밖는다. 이에 스트레인지가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비아냥대지만 모르도는 넌 근성이 부족하다고 지지않고 맞받아친다.
그러나 그 사이 케실리우스가 다시 나타나 위기에 빠지게 되고, 마침 나타난 에인션트 원이 캐실리우스와 대결하려던 순간 에인션트 원의 이마에 떠있는 도르마무의 문양을 보고 스트레인지의 말이 옳았음을 깨닫고 완전히 절망해버린다. 자신이 그토록 믿고 있던 스승이 도르마무가 지배하고 있는 다크 디멘션의 영향을 받아 영생을 유지한다는 사실에 크게 혼란스러워하게 된다.[11] 그러나 이 싸움에서 케실리우스가 자기 부하를 관통해 에인션트 원에게 공간파편을 박아넣었고, 직후 수십 층짜리 빌딩 옆구리쯤에서 아무 방비도 없이 추락해 치명상을 입었다. 스트레인지가 에인션트 원을 자신이 일하던 병원으로 데려가 응급실에 실어가 수술을 집도하게 되고, 심박수를 정지해버린 채 유체이탈상태로 들어간 에인션트 원에게 조언을 듣고, 에인션트 원이 "너의 지식과 모르도의 힘으로 도르마무를 무찔러야 한다."는 말에 스트레인지가 무너진 도서관에서 절망한 채 서 있는 모르도를 설득한다. 앞서 스트레인지가 에인션트 원을 비난하고 모르도가 어떻게든 옹호하려 들던 모습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배신감에 빠져 스승을 더 이상 못 믿겠다며 싸움을 피하려고 하는 모르도와 그를 어떻게든 설득하려는 스트레인지의 모습이 대비되는 부분. 결국 네 힘이 필요하다는 스트레인지의 설득으로 일단은 눈앞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웡이 마스터로 있는 홍콩 생텀으로 간다.
하지만 홍콩 생텀은 이미 캐실리우스 일행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 자리에 다크 디멘션이 열린 상태였다. 그러나 스트레인지가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해 다크 디멘션을 닫아버리려 하고, 이에 자연법칙을 깨버렸다며 난색을 표하지만 이미 일은 벌어진 뒤인지라 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캐실리우스 일행과 맞선다. 그 뒤, 스트레인지가 도르마무와의 거래를 통해 케실리우스 일행을 다크 디멘션으로 빨려들어가게 해 버리고 홍콩 생텀과 죽어버린 웡을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해 복구시켜 다크 디멘션이 현재 세계를 흡수하는 걸 막아내지만, 자연법칙을 무시했으며 그에 따른 대가는 생각해본 적이 있냐, 분명히 나중에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스트레인지를 저주하며 홀로 떠나버린다.[12][13] 그리고 두번째 쿠키영상에서 모르도가 일을 하고 있던 팽본 앞에 나타난다. 모르도는 팽본에게 마법사들은 마법을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이용하며 세계의 이치를 마음대로 깨부순다는 말을 한 뒤 팽본을 다시 걸을 수 있게 했던 기운을 도로 빼앗아 다시 하반신 마비로 만들어버린다. 나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외치며 분노하는 팽본에게
"세상이 왜 이렇게 엉망인지 알았어, 마법사가 너무 많아."
이라고 말하며 쿠키영상은 끝난다. 에인션트 원에게 대한 배반감과 자연법칙을 무시한 방법을 쓴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큰 상실감을 느껴 이런 행위를 벌인 듯.이로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이 개봉하면 원작처럼 메인 빌런으로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졌는데, 원작처럼 완전한 빌런으로 나올 확률보다는 마법사들만 공격하는 안티히어로로 나올 확률도 있다. 일단 에인션트 원이 말한대로 너무 올곧은 성격때문에 도르마무나 그에 준하는 악한 존재에게 절대 넘어갈 타입은 아니며 스승에 대한 배신감으로 실의에 빠졌을 때도 닥터 스트레인지의 설득으로 세계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력으로 싸우려하던 모습도 있기 때문.
물론 반대로 악한 존재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일단 세계를 지키고자, 당장 급한 상황 앞에서 함께 싸우긴 한거지만 어쨌든 그것은 급한 불을 끄는 상황이었다. 성격 자체가 올곧더라도, 자신이 믿었던 것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붕괴되고 급격한 혼란이 오게 된 상태이기 때문에 악한 존재의, 일종의 말장난에 세뇌되고 그것을 자신이 믿었던 올바른 것이라고 믿게 될 큰 위험성도 있으며, 그러한 착각을 하게 된다면 올곧은 성격과 맞물려 굉장히 위험한 존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 비슷한 예가 있다면 다크 나이트의 하비 덴트. 당장 그 기폭제가 된, 잃은 것은 전혀 다르지만 그로 인해 엄청난 혼란이 오게되고 완전히 바뀌어버린 인물이다. 다만 쿠키 영상으로 앞을 예상해보자면 더 강한 존재가 접근하거나 스스로 그것을 찾아서 붙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기존의 마법사 세상 체계에 어떤 확고한 반발심과 대안을 가지고 주도적인 빌런이 될 가능성이 높다.
2.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인 추이텔 에지오포에 따르면 칼 모르도는 타노스의 핑거 스냅에서 죽지 않았다. #2.4.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작중에선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메리카 차베즈에게 설명할 때 "나를 카마르타지로 데려가 준 사람이야. 그리고 열받아서 목숨 걸고 날 죽이려 했지."라고 언급한다.[14]샘 레이미 감독과 마이클 월드론 각본가에 따르면 칼 모르도는 완다비전에서 완다가 저지른 잘못을 주워듣고는 찾아가서 죽이려다가 이를 눈치챈 스칼렛 위치에게 목이 썰렸다고 한다. # 실제로 예고편에서 삭제된 대사를 들을 수 있는데 "대가를 치를 때가 왔다."라고 말한다.[15] 그뒤 밝혀진 바로는 스칼렛 위치가 카마르타지에 쳐들어가서 닥터 스트레인지와 말싸움을 벌일 때 스칼렛 위치가 모르도의 잘린 목을 소환해서 "여기 날 마지막으로 협박했던 사람이야."라고 말한다고 한다.
영화가 개봉하기 앞서 모르도가 스칼렛 위치를 잡으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죽는다는 루머가 돌았었는데 진짜로 밝혀졌다. 아무튼 편집 과정에서 삭제되었기 때문에 지구-616의 모르도는 생존 여부를 알 수 없게 되었다. 1편의 쿠키를 맥거핀으로 대충 넘길 수도 있고 감독판이 나와서 죽을 수도 있지만, 아니면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만 쳐도 6년 동안 감감무소식이었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이 없다면 작위적으로 보일 것이며, 아까운 캐릭터를 허무하게 소모시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4.1. 지구-838
자세한 내용은 칼 모르도(지구-838) 문서 참고하십시오.3. 능력
- 미스틱 아츠
스트레인지에게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칭찬했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다. 오히려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1편 시점에서는 스트레인지보다 훨씬 오래 수련한 베테랑이기에 에인션트 원도 그가 스트레인지보다 아직은 강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홍콩 생텀 복구전에서도 케실리우스의 부하 2명을 제압하고,[16] 케실리우스가 스트레인지를 상대하는 틈을 노려서 케실리우스를 벽에 가두어 잠시 제압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 리빙 트리뷰널의 지팡이
평범한 지팡이처럼 생겼지만 리빙 트리뷰널의 힘이 깃들어있는 강력한 아이템이다. 길게 늘일 수 있으며, 원거리에 있는 적을 공격하거나 속박할 수 있다. 늘리면 늘리기 전에 맞닿아 있던 부분에 엘드리치 라이트가 흐른다.
- 볼토르의 신발(Vaulting boots of Voltorr)[17]
볼토르의 힘이 깃든 신발. 점프를 하면 발바닥에 마법진이 형성되며, 이를 이용해 징검다리를 밟듯이 해서 비행하는 것처럼 멀리 점프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허공답보를 할 수 있는 유물. 이를 이용해 높은곳에서 떨어져도 떨어지기 직전에 한번 뛰어 낙하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착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피니티 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법으로 발판을 만들며 스타로드의 이동을 도와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 볼토르의 신발의 연출과 상당히 흡사하다.
- 마력 흡수
닥터 스트레인지의 쿠키 영상에서 잠깐 사용했는데, 마법의 힘으로 하반신 마비를 극복한 팽본의 다리에서 마력을 빼앗아 다시 걸을 수 없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케실리우스와의 전투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고 팽본의 마력을 빼았을 때 하는 대사로 보아 스트레인지를 떠난 뒤 마법사들의 수를 줄이기 위해 새로 습득한 능력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단순히 캐실리우스처럼 모르도와 비슷한 수준의 마법사라면 이런 수가 통하지 않는 것이고, 팽본은 자신의 몸을 고치기 위해 마법의 기초만 배운 초짜이기 때문에 수준 차이가 나서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일 수도 있다.
4. 기타
- 원작의 모르도가 단순히 스트레인지와 같은 스승 아래에서 수련하다가 악에 빠져 파문당한 제자라 스트레인지와 대립하는 관계라면, MCU에서는 스트레인지가 마법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한 사람이지만 너무 고지식해서 선을 행한답시고 악을 저지르고 법칙을 깨뜨리는 사람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히어로와 빌런의 경계선에 선 인물로 변했다. 선하지만 그 선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법칙까지 무시할 각오를 하는 스트레인지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보통 빌런에서 사이드킥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은 MCU에서 처음으로 히어로의 사이드킥이 빌런으로 변한 인물이다.
- 닥터 스트레인지 1편 이후 행방이 전혀 밝혀지지 않아 얼마나 많은 마법사를 사냥하고 다녔는지, 얼마나 강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언젠가 스트레인지와 다시 맞붙는 장면이 나오긴 할텐데, 모르도의 케실리우스 이상으로 쌓인 경험과 리빙 트리뷰널의 힘이 깃든 유물을 다루며 스트레인지의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지, 아니면 그 사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스트레인지에 비하면 좀 아래인 것으로 묘사될 지는 알 수 없다. 일단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등장한 평행세계의 모르도는 스트레인지와 대등한 수준의 근접전 실력을 보여줬다.
- 모르도가 등장하지 않은 사이 스트레인지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모르도가 경고했던 것 그대로 의도가 어쨌든 시간을 갖고 장난을 친 게 되었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선 피터를 위한 선의로 위험한 마법을 썼다가 멀티버스 사고를 친데다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도 또 마법사 때문에 멀티버스 문제가 일어나자 "마법사가 너무 많다."라는 모르도의 말이 팬덤에서 나날이 재평가받게 되었다. 다만 엄밀히 따지면 저 사고를 친 마법사는 스트레인지, 완다, 그리고 실비가 전부라 마법사가 많은 게 문제가 아니라 스티븐 스트레인지 한 명이 문제라는 농담도 있다.[18]
- 담당 배우 추이텔 에지오프는 이후 베놈: 라스트 댄스에서 군인 역할로 출연을 하는데 모르도와 동일인물인지는 불명. 세계관이 다르지만 추측으론 진짜 MCU 칼 모르도가 저 세계관으로 옮겨 갔다는 추측 또한 나오는 상황이다.[19] 또는 칼 모르도가 군인이 되었다는 루머도 있다. 최종적으로 밝혀진 배역은 심비오트를 추격하는 부대의 지휘관인 '렉스 스트릭랜드'로, 칼 모르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1] 이전에 어벤저스에서 에릭 셀빅 박사의 목소리를 담당한 적 있다.[2] 약 22분 정도[3] 이때 스트레인지는 크리스틴 팔머가 선물해 준 시계가 망가져도 계속 간직했다.[4] 스트레인지가 "차크라,에너지,믿음의 힘,영혼같은건 없어요"라고 말할때 잠시 쓴웃음을 짓는데 아마 본인이 처음 카마르타지에 들어왔을때의 흑역사를 떠올린듯 하다.[5] "심장박동이 위험 수치입니다."라고 에인션트 원에게 말한다.[6] 사실 에인션트 원은 이미 스트레인지가 소서러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차피 받아줄 거였다.[7] 더빙판에서는 "와이파이 비번, 우린 원시인이 아니야."[8] 에베레스트에 스트레인지를 가둔 에인션트 원도 겉으론 태연해 보이지만 사실 뒷짐진 손으로 부채를 만지작거리는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9] 기묘하게도 훗날 왓이프에서 닥터스트레인지는 아가모토의 눈으로, 자신의 선택이었다지만 자신의 애인이 죽는 장면을 영원까지는 아니지만 피폐해질 때까지 지켜보게 된다. 또 노웨이홈에서는, 아가모토의 눈을 사용하지도 않았고 본인은 아니었지만 스파이더맨이 존재 자체를 영원히 잊혀지게 된다.[10] 스트레인지는 경고문을 앞장에 써놨어야지라며 변명한다.[11] 케실리우스가 도르마무와 직접적으로 계약한 것과 달리, 에인션트 원은 그들과 비교해도 티끌만한 힘을 도르마무 몰래 다크 디멘션 구석에서 슬쩍해와 노쇠와 죽음을 막는 것으로 보인다. 에인션트 원의 수준은 케실리우스와는 비교도 안 되게 높고, 당연히 쓸 수 있는 힘도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유니버스보다 다크 디멘션에 가까운 미러 디멘션 속에서, 다크 디멘션의 힘을 줄줄 흘리고 있는 케실리우스와 부하들 앞에서야 겨우 흐릿하게 문양이 드러난 정도였으니.[12] 이때 모르도는 "나는 이 길을 벗어나겠어."라고 말했는데, 스트레인지와 에인션트 원의 일로 말다툼을 할 때에는 "이 길밖에 없다"며 스트레인지를 윽박질렀었다. 에인션트 원의 길을 올바르다고 여기던 전과는 달리 더 이상 에인션트 원의 길을 받아들일 수 없는 모르도의 꽉막힘을 짐작할 수 있다. 반면에 에인션트 원의 길을 자신이 원하던 길이 아니라며 거부하려던 스트레인지는 오히려 에인션트 원의 후계자격 인물이 되었다는 것에서 둘의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13] 모르도의 저주는 인피니티 워와 일맥상통하는데, 닥터 스트레인지는 아가모토의 눈을 열고 타임스톤을 사용해서 도르마무를 막긴했지만, 이후 타노스에게 감지되어 그를 지구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우주멸망을 막긴했어도, 본의아니게 또다른 멸망을 불러일으킨 꼴.[14] 이렇게 보면 닥터 스트레인지와 칼 모르도가 싸운 적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의역 때문에 생긴 오해로, 원문은 "... He snapped and dedicated his life to trying to kill me."로, 모르도가 자신을 죽이려고 인생을 걸었다 정도의 대사이다. 따라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칼 모르도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15] 앞서 스티븐 스트레인지라고 언급하는데 이는 지구-838의 모르도가 일루미나티를 호명할 때 한 대사를 짜집기한 것이다.[16] 물론 2명을 혼자서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데다가 케실리우스의 제자들 역시 도르마무의 힘을 받아 강해졌기에 뉴욕 생텀에서 전투했을 때도 스트레인지가 미러 디멘션을 생성하기 전에는 제자 두명에게 붙잡혀 벽에 밀쳐지기도 했고, 홍콩 생텀에서는 엎어치기를 당하는 등 고전하였다. 그래도 결국 한명 한명씩 시간이 되감기며 복구되는 건물에 가두어서 제압하였다.[17] 볼토르는 원작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힘을 빌려 쓰는 신 중 하나이다.[18] 게다가 그 원인을 따져보면 미스테리오의 책임이 크다.[19]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여파로 벌처가 SSU로 넘어간 것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