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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존 John |
이명 | 홈랜더 Homelander 세계 최고의 히어로 The World's Greatest Hero 세계 최강의 사나이 The most powerful man |
출생 | 1981년 7월 4일 (43세)[1] |
보우트 인터내셔널 비밀 연구소 | |
종족 | 인간 (인조인간)[2]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미국 |
신체 | 180cm, 86kg |
직업 | 슈퍼히어로, 배우 |
종교 | 기독교[3] |
소속 | 보우트 인터내셔널 (디아볼리컬 ~ 현재) 세븐 (디아볼리컬 ~ 현재) |
직책 | 세븐의 리더 (시즌 1 이전 ~ 현재) 세븐의 공동 리더 (시즌 3 / 이전) 보우트 인터내셔널 CEO (시즌 3 ~ 현재) |
가족 | 아버지 벤자민 아들 라이언 부처 |
배우 | 안토니 스타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콘도 히로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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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홈랜더 드라마 테마곡 일람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30%; min-height: 2em" {{{#!folding 「Homelander in hallway」 {{{#!wiki style="margin: -5px 0"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30%; min-height: 2em" {{{#!folding 「I can do anything」 {{{#!wiki style="margin: -5px 0" | }}}}}}}}} |
영화배우의 얼굴과 신의 슈퍼파워를 지닌 홈랜더는 현존하는 최고의 슈퍼히어로이며, 세븐의 리더입니다. 그는 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인적인 힘부터 뛰어난 청력, 그리고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투시력과 레이저 비전으로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겉으로는 상냥하고, 겸손하고, 성실해 보이지만. 그는 궁극의 보이스카우트이며 전 미국인을 대표하는, 경건하게 살아가는 애국자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인간들처럼, 슈퍼히어로 또한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 글
공식 홈페이지 소개 글
"넌 내 최악의 실패작이야."
- 조나 보겔바움 박사
드라마 더 보이즈의 홈랜더. 원작과 마찬가지로 본작의 메인 빌런이다.- 조나 보겔바움 박사
2. 특징
타임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슈퍼히어로 |
2.1. 세계 최강이자 최악의 히어로
{{{#!wiki style="word-break: keep-all"
"You Guys Are The Real Heroes, We Are Just Glad We Can Help.""여러분들이 진짜 히어로입니다. 우리가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네요."}}}
- 시즌 1, 본인의 캐치프레이즈 대사
원작에서는 과장된 턱이나 상체근육 등 슈퍼맨스러움이 많이 부각되는데 비하여 드라마의 배우 안토니 스타의 인상 덕분에 지적인 느낌과 더불어 슈퍼히어로 코스튬을 장착한 WASP 같은 느낌이 강하다. 그 결과 홈랜더가 또라이 짓을 할 때마다 더더욱 강렬한 반전을 줘 소름 돋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5]
간단히 말해 막강한 능력을 가졌지만 성격파탄자에 소시오패스인, 슈퍼히어로의 탈을 쓴 슈퍼빌런. 원작은 타인의 고통을 전혀 이해할 줄 모르며 감정 컨트롤도 하지 않고 머리도 멍청한 그냥 개초딩스러운 성격이지만 드라마에서는 감정 컨트롤도 필요할 때는 하는 편이며 영리하고 교활한 모습까지 더해져 오히려 더욱 사악하게 연출된다.[6] 다만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지 않는 건 여기서도 비슷하고 애정결핍이 심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슈퍼맨이 악당의 사고를 가질 경우의 모습이다. 똑같이 미국을 메인 테마로 한 캡틴 아메리카와도 뚜렷하게 대조되는 캐릭터. 이런 그의 모습 때문에 미국 정부나 CIA도 어느 정도 홈랜더를 파악하고 통제하려고 하지만 어찌하지 못한다. 그를 적으로 돌리는 순간 미국에 재앙이 발생하기 때문이다.[7]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빌런이면서도 동시에 더 보이즈의 스토리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사실상의 진 주인공. 때로는 영리하면서 사악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다가도, 동시에 어느 순간에는 인기와 애정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정신병자의 모습이라는 대단히 입체적이고 예측불허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히어로물의 히어로는 잠시 방황은 하더라도 결국은 뻔하디 뻔한 선한 선택과 행동을 한다는 클리셰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
2.2. 만들어진 영웅
갓난아기에게 컴파운드 V를 투여해서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초능력자들과는 달리 보우트에서 당대 최강의 히어로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만든 선천적인 초능력자다.작중에서 드러나는 바에 의하면 사실 홈랜더도 선천적으로 소시오패스적인 증세를 보이는 정신병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보겔바움 박사의 말에 의하면 어릴 때는 그냥 평범한 소년에 가까웠으나, 인간적인 애정을 전혀 못 받고 각종 비인간적인 실험에 노출되어 유년기를 보내는 바람에 정신이 완전히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들로 둘러싸인 실험실에서 생활하며 전혀 인간적인 교류를 못하고 애정을 줄 대상이 오로지 담요 하나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시즌 1에서 광고를 찍던 도중에 촬영팀이 실수로 똑같은 종류의 담요를 소품으로 배치해놓자 극도로 분노하는 등, 본인도 자신의 유년기를 연상시키는 요소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8]
더 보이즈: 디아볼리컬의 프리퀄 에피소드에서 홈랜더의 어린 시절이 트라우마를 겪는 도중의 과거 회상으로 짤막짤막하게 드러나는데, 능력을 테스트하고 발현시키기 위해 거의 고문에 가까운 인체실험의 대상이 되거나 성인 초능력자와의 전투 실험에 투입되는 등 미치지 않고서 배길 수 없었던 환경으로 묘사된다. 시즌 4에선 과거사가 더 언급되며 홈랜더가 받았던 학대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었음이 드러났는데, 일례로 내구도를 테스트한답시고 소각로에 넣어버리고 태워버리는 비인간적인 실험을 시도했으며, 선천적인 내구도 때문에 화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아직 신체적으로 덜 여물었을 시점이라 그런지 고열에 굉장한 고통을 느꼈던 모양. 이런 신체적인 학대 외에도, 정서적으로 민감한 사춘기 시기에 여느 평범한 소년들과 다름없이[9] 자위행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성인 연구원이 "딸쟁이(Squirt)"라는 모욕적인 별명을 붙이고 공개적으로 성적 수치심을 주는 학대를 저지르기도 했다.
사실 프리퀄에서 묘사되는 바에 의하면 활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어느 정도 정상적인 성격을 지녔던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와는 달리 진짜 슈퍼히어로처럼 불살주의를 고수하며, 테러리스트들을 폭력이 아닌 대화로 달래서 상황을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그러나 유년 시절의 PTSD, 보우트 사와 스틸웰의 압박에 시달리는 와중에 첫 임무에 경험이 없는 상태로 무작정 투입되는 바람에 대형사고를 쳐서 상황이 꼬여버리고 말았고, 결국 PTSD가 발동되는 바람에 흑화되어 인질들을 전부 죽여버리는 악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러나 본인의 소행이 블랙 느와르의 도움으로 무마된 덕에 책임을 지기는커녕, 오히려 대중의 달콤한 환호를 받는 아이러니한 경험을 하면서 지금과도 같은 무책임하고 소시오패스적인 성격이 형성되고, 본격적으로 막장이 되는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현 시점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인이지만, 결국 그 또한 보우트 사에 의한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기도 하다는 것.
이 탓인지 거짓말을 매우 싫어한다. 퀸 메이브나 조나 보겔바움처럼 자신이 인정한 극소수의 인물들을 제외하면 홈랜더에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죽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작 홈랜더 본인은 대중에게 기만과 선동질을 일삼는 거짓의 화신과도 같은 인물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다.
2.3. 잔혹한 소시오패스
본작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틀어 최악의 인격파탄자이자 소시오패스 중 하나로, 그 광기와 악행을 따지자면 전 연인인 스톰프런트, 현역 시절의 솔저보이[10] 외에는 비할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동정심이나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 완벽하게 결여된, 극도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쾌락살인을 즐기는 살인마이기도 하다. 더 보이즈 세계관의 히어로들이 대부분 막장에 인격파탄자이긴 하지만, 재미로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수준의 막장은 별로 없는 반면 홈랜더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면서 대놓고 쾌감을 느끼는 듯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온다. 이렇다보니 실수로 사람을 죽이는 것 정도로는 일말의 죄책감조차 느끼지 못한다.
단적으로 비행기 추락 사건만 봐도, 처음부터 고의로 사람들을 죽일 속셈은 아니었다지만 구할 수 있던 사람들까지 협박해서 죽음으로 내몰아놓고선, 태연자약하게 역겨운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본인의 잇속을 위해 써먹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초반에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가급적이면 민간인들이나 다른 히어로들에게 직접적인 폭력은 안 가하고, 주로 범죄자들을 상대로 해소하는 편이었으나[11] 본격적으로 막나가기 시작한 시즌 2부터는 그런거 없다.
당장 시즌 2 초반부터 아무런 죄 없는 성실한 시각장애인 히어로인 블라인드스팟을[12] 단순히 장애인이라서 본인의 기분에 거슬린다는 이유, 그리고 애슐리 앞에서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는 이유만으로 귀를 터뜨리는 중상을 입혀서 평생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불구로 만들었으며, 그래놓고선 쓸모없는 병신(crippled)이라며 조롱하는 악마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즌 3에선 투신자살하려다 마음을 고쳐먹은 민간인 소녀를 자기 기분 잡치는 일 하나 생겼다고 협박해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려 살해하는 잔인한 행보를 보여주었으며, 마지막에는 아들 라이언에게 쓰레기를 집어던진 민간인에게 히트비전을 쏴서 곤죽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세븐의 팀원들을 공포와 폭력으로 지배하는 폭군이기도 하며 별 시덥잖은 이유로도 본인이 수틀리면 살해 협박을 가하는게 일상이다. 그래도 평상시에는 이미지 관리 때문에 직접적인 위해까진 가하진 않지만, 죽음의 공포로 정신적인 폭력을 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기에 세븐의 일원들은 전부 홈랜더를 극도로 두려워하며 그에게 시달려서 정신이 피폐해진 상태다. 그리고 만약 홈랜더에게 직접적으로 반기라도 든 정황이 발각되면 얄짤없으며, (홈랜더의 관점에서) 그를 배신한 슈퍼소닉과 블랙 느와르는 비참하게 살해당했다.
그 밖에도 본인보다 지위가 낮다고 여기는 보우트 사의 직원들을 상대로 온갖 갑질과 패악질을 일삼고, 심지어 권력형 성범죄까지 저지르곤 한다. 빌리 부처의 아내 베카가 그 희생양. 그래놓고선 본인이 베카를 성폭행한 일을 두고 남편인 빌리 앞에서 저열한 성희롱을 시전하며 조롱하는 등,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양심과 죄책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충동적인 성격이며 이 때문에 사고를 칠 때도 많지만, 나름대로 계산적이고 이성적인 면모도 있다. 이 때문에 대중 앞에선 최대한 충동을 억누르며 본인의 치부를 감추려고 노력하는데, 본인의 실체가 드러나면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본인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후술하겠지만 인기와 평판이 인생의 전부인 홈랜더 입장에선 대중이 그에게서 등을 돌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셈. 이 때문에 적어도 초반에는 대중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선 온갖 악행을 저지를지언정 대놓고 큰일을 벌이진 않았다. 문제는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갈수록 멘탈이 흔들리면서 이성이 퇴화되고, 공개석상에서 실언을 내뱉거나 급기야는 지지자들 앞에서 대놓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등 충동을 억누르는데 한계가 찾아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연하게도 이런 본성과 성격에 더불어 영웅으로서의 그의 능력은 거의 형편없다 라고밖에 볼 수 없다. 첫 등장때만 해도 인질범의 총기만 녹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후로는 이런 출력조절을 보여주는 모습이 거의 없다. 굳이 있다고 말하자면 자신이 죽인 스틸웰의 모유를 데워먹을 때 정도. 이런 섬세한 레이저 출력이 가능함에도 자기 성질머리조차 못 이겨내서 충분히 구할 수 있는 항공기 하이재킹 사건을 승객들이 전원 사망하는 대형참사로 키웠다.
애초부터 홈랜더뿐만 아니라 더 세븐이 인질범이나 구조활동에 굉장히 무감각하다. 보우트사 역시 범죄를 추적하는 부서는 있어도 재난을 추적하는 부서는 없고 관련 훈련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회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는 홈랜더가 인명 구조와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리 만무하기에 홈랜더가 히어로라 하기는 매우 어렵다. 드라마 상 세븐에서 제대로 된 인명 구조활동을 적극적으로 시도 한 히어로는 퀸 메이브와 스타라이트 정도 말곤 아무도 없다.[13]
2.4. 나르시시스트
우린 종이 달라. 섭리의 금빛으로 빛나지. 하지만 넌 망할 인간들이 우리에게 대항하게 도왔어.
- 더 보이즈 시즌 1 7화
- 더 보이즈 시즌 1 7화
저놈들은 그냥 인간이고... 우리가 갖고 노는 장난감이야.
- 더 보이즈 시즌 4 1화
정신병에 가까운 극도의 나르시시스트이자 차별주의자기도 하다. 본인을 대놓고 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의 사고방식은 스톰프런트의 대화 중에서 저것들(일반인들)이 마치 아브라함이 신에게 이사악을 제물로 바친 것처럼 자신을 신으로서 맹목적으로 섬겨야 한다고 말했던 것에서 잘 드러난다. 비초인들, 즉 일반인들을 토인으로 비하할 정도로 거의 혐오에 가깝게 멸시한다. 그나마 초인들은 (그의 기준에서) 덜 차별하는 편인데, 가령 메이브같은 경우에는 줄기차게 괴롭히긴 하지만 그나마 세븐 내에서 자기 다음으로 강하다며 최소한의 존중은 해 주는 편이고, 에이트레인이 능력을 잃었을 때는 박대하다가 다시 능력을 되찾자 꽤 너그러워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4]- 더 보이즈 시즌 4 1화
하지만 초인이면서 장애인이기도 한 블라인드스팟을 비하하면서 막 대하는 모습을 보면 본인의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결함이 있으면 얄짤없는 모양. 반대로 비초인이라도 본인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비범한 인물들에 대해선 최소한의 경의를 표할 때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스탠 에드거로, 이쪽은 아예 홈랜더가 은연중에 두려워하는 것으로 묘사되며 그와 대면할 때마다 되려 위축되는 모습을 보인다. 빌리 부처 또한 이에 해당되며, 부처가 홈랜더를 미워하는만큼 홈랜더도 부처를 미워하긴 하지만, 동시에 호적수로 인정해주며 어느 정도 경의를 표하는 묘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보겔바움 박사 또한 그의 유년시절을 망치고 그의 아들에 대해 거짓말을 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탄생시킨 인물이라는 면에서 존중심을 갖고 있는지 위해를 가하진 않았다.
다만 극도의 나르시시스트일 뿐, 연인인 스톰프런트처럼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만의 잣대로 인간을 차별대우하긴 하지만 그 기준이 능력이지 인종은 아닌 듯하다. 스톰프런트가 라이언에게 백인우월주의적 사상을 설파하자 난처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으며, 시즌 3에선 스톰프런트가 우월한 아리아인 위버멘쉬 타령을 하자 우월한 인종이 어딨냐며, 우월한건 오로지 나 뿐이라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그 밖에도 흑인인 스탠 에드거를 두려워하면서 그를 존중하거나, 블랙 느와르를 허물없이 대하면서 오히려 다른 세븐의 멤버들보다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면[15] 스톰프런트 정도로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자는 확실히 아니다. 물론 무슬림 히어로에게 캡틴 알카에다 드립을 치는 모습 등을 보면 아예 그런 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상적으로 진지하게 믿는다기보단 기저에 깔린 인종차별적인 사고방식이 묻어나는 정도에 가까운 듯. 간단히 말해서 백인이든 흑인이든 아시아인이든 나 빼고 싹 다 쓰레기라는 어떤 의미로는 평등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나르시시스트인만큼 본인의 자존심에 어긋나는 일이 생기면 매우 졸렬한 방식으로 이를 표출하는 치졸하고 유치한 면모도 자주 드러낸다. 아버지인 솔저보이처럼 팀원들의 출세길을 무턱대고 막진 않지만, 이는 보우트 사의 압력 때문, 혹은 팀원들을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으로, 만약 팀원들이 자기와 맞먹거나 더 큰 유명세를 얻으려는 낌새가 보이면 가차없다. 딥이 토크쇼에서 자기보다 순서가 먼저로 배정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죽일듯이 살벌하게 분노했고, 시즌 3에선 스탠 에드거가 스타라이트를 세븐의 공동 리더로 임명하자 성희롱 등 온갖 치졸한 방식으로 그녀에게 복수를 시도하며 견제했다. 또한 보우트 사를 장악하고 난 뒤 첫 회의에서 회사 경영에 대한 본인의 무지가 드러나 의도치 않게 쪽을 당하자 애꿎은 임원에게 호통을 치며 찌질하게 화풀이를 하는 모습도 나온다.
또한 이런 류의 인물들이 그렇듯 은근히 강약약강스러운 면모도 지녔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그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회사 내의 권력과 냉철한 논리로 맞받아칠 수 있는 스탠 에드거를 상대론 입도 제대로 뻥긋 못하고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자신을 최초로 물리적으로 위협하며 죽음의 공포를 선사한 솔저보이와의 첫 만남 이후로는 헛것에 시달려 이성을 잃을 뻔할 정도로 겁을 집어먹기도 했다. 정작 솔저보이는 홈랜더와 싸우며 생애 처음으로 압도당하는 경험을 했음에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
2.5. 애정결핍
엄마 없이 자란 내 실험체들은 폭력적이고 공격적이며 증오하게 돼. 넌 가족 품에서 사랑받으며 자라야 했어. 박사들이 있는 차가운 실험실이 아니라.
- 더 보이즈 시즌 1 7화, 보겔바움 박사
자신과 대등한 초능력자는 없다고 생각하며, 일반인은 초능력자보다 열등하다고 믿는 선민사상을 가졌지만, 정작 그런 일반인들의 지지 없이는 절대 못 사는 극도의 관심종자다.- 더 보이즈 시즌 1 7화, 보겔바움 박사
인간적인 애정을 모르고 유년기를 보냈던만큼 극도의 애정결핍 증세를 보이기도 하며, 이 때문에 일반인을 멸시하면서도 대중의 지지와 인기에 엄청나게 집착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시즌 2 막바지에서 모두를 죽여버리려고 할 정도로 대노했다가도 대중에게 자신의 실체가 알려질 것을 두려워해 메이브의 협박에 한 수 접어주었으며, 시즌 3에선 공개석상에서 막말을 한 것 때문에 평판이 나빠질까 봐 눈물까지 짓다가 오히려 지지율이 오른 것을 전해듣자 발기까지 했다. 여기에 더불어 모성을 갈구하며 어머니와 같은 이미지를 지닌 여성에게 변태적일 정도로 집착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스러운 면모도 있으며, 매들린 스틸웰이나 메이브와의 관계에서 잘 드러난다.
한편 가족의 애정을 갈구하기 때문에 이를 채워줄 수 있는 몇몇 인물들을 상대로는 꽤나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다. 특히 친아들인 라이언을 상대로는 작중에서 얼마 안 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단 본인보다도 라이언의 안위를 걱정하거나 라이언이 연인인 스톰프런트를 불구로 만들었음에도 분노하긴커녕 자상하게 위로하는 모습을 보면 일단 라이언에 대한 애정은 진짜인 듯하다.[17] 홈랜더가 어느 정도로 가족의 애정을 갈구하냐면, 당장 전 만남에서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솔저보이가 실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그에게 가족으로서 다시 시작하자며 무방비 상태로 다가갔을 정도. 거기에다 솔저보이가 폭언을 날리며 또다시 자신을 죽이려고 들자 어찌나 충격을 받았는지 눈물을 흘리고 방어를 할 생각조차 못 했다.
하지만 막장스러운 성격 때문에 사회성도 완전히 결여된 수준이며, 제대로 인간관계를 쌓을 줄도 모르기 때문에 주변인물들과의 관계는 대부분 파탄났다. 아예 정상적인 대화조차 힘든 수준인데, 힘이 없거나 자신보다 지위가 낮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특권의식에 찌들어 고압적으로 비난하는 식으로 대화하거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서 반쯤 협박해가며 강제로 수긍하게 만드는 대화 방식밖에 모르고, 아니면 TV에 출연할 때처럼 완벽한 사람을 연기하며 대화하는 방법밖에 모른다.
그나마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비위를 맞춰주면 성질이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또 딥이나 에이트레인, 애슐리처럼 지나치게 설설 기면 만만한 아랫사람으로 여기고 박대하기 때문에 홈랜더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너무 만만하게 보이지는 않도록 적당히 선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워낙 변덕스럽고 까탈스러운데다 조금이라도 자존심이 건드려지면 불같이 화를 내기 때문에 스틸웰 등 보우트의 직원들이나 세븐의 일원들은 어지간해선 그와 엮이는걸 피하는 편이며, 그를 어느정도 조련하는데 성공한 인물은 홈랜더의 비위를 맞춰주는 황금률을 알아낸 스톰프런트나, 두려움이 없고 팩트로 홈랜더를 두들겨패는데는 이골이 난 스탠 에드가 정도밖에 없다.
사실 홈랜더의 애정결핍은 홈랜더를 통제하기 위해 보우트의 과학자들이 일부러 만든 것이었다. 솔저보이 이상의 능력을 가진 홈랜더를 두려워 한 과학자들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위해 홈랜더가 애정을 갈구하도록 만들어 통제를 수월하게 하려는 것이었는데, 현재 성인이 된 홈랜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통제한다는 관점에서는 결국 실패했다. 하지만 애정결핍 덕분에 홈랜더가 자연재해와 같은 재앙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험의 성과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오죽하면 시즌 4 4화 때의 홈랜더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꽤나 잘 자란 존재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생겨날 정도였다. 현장에서 홈랜더에게 응징당한 과학자들이 죽어도 싼 놈이라는 것이 변하지도 않을 뿐더러, 차라리 자신이 악독하고 광란에 빠진 쓰레기라고 인정한 채로 살아간다는 점에서 차라리 일관성이 보이기에 거짓말을 싫어하는 행동에 대한 개연성도 확보했기 때문이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홈랜더/드라마/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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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the greatest superhero.
최고, 최강의 슈퍼히어로.[18]
최고, 최강의 슈퍼히어로.[18]
You're the most powerful man in the whole wide world. And there's nothing that you cannot do.
너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잖아. 네가 할 수 없는 건 존재할 리 없지.
- 도플갱어
드라마 더 보이즈의 세계관 최강자로 시즌 4까지 나온 현재 기준으로도 홈랜더에게 비빌 수 있는 존재는 극히 드물다. 애초에 패러디의 베이스가 슈퍼맨인 만큼 세계 최고의 히어로들의 모임인 세븐에서도 독보적인 강함을 지니고있다. 당장 세븐의 리더를 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세븐 멤버들을 협박해 억지로 일을 시키는 수준이다. 너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잖아. 네가 할 수 없는 건 존재할 리 없지.
- 도플갱어
실제로 세븐 멤버 중에선 과거에 그의 사고를 수습해줬던 1대 블랙 느와르만이 그나마 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홈랜더에게 대들거나 반대하기는 커녕 설설기며 상황 면피로 일관하는 중이다. 염세주의적인 퀸 메이브와 여론의 지지를 받는 스타라이트는 홈랜더의 약점을 쥐고 있어서 가끔 저항이라도 하지만 홈랜더가 막 나가기 시작한 시즌 3에선 그마저도 별로 소용이 없고, 나머지는 홈랜더의 부하 내지 노예에 가까울 정도다.[19]
배우 안토니 스타의 언급에 따르면 홈랜더를 상대로 솔저보이나 초인화된 부처라면 홈랜더와 1대 1로 싸움을 성립시키는건 가능하지만 홈랜더가 이길 것이며, 심지어 이들이 2대 1로 덤벼도 고전은 하겠지만 결국 홈랜더가 우위라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홈랜더 다음으로 강한 솔저보이도 타 초인들에 비하면 넘사벽으로 강력하다는 것을 감안하면[20] 홈랜더의 위상은 엄청난 수준.
4.1. 신체 능력
솔저보이를 압도하는 홈랜더 |
There isn't a weapon on Earth that they haven't thrown at him. They've all failed.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무기들을 쏟아부어 봤지만, 그를 죽일 수는 없었어.
- 매들린 스틸웰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무기들을 쏟아부어 봤지만, 그를 죽일 수는 없었어.
- 매들린 스틸웰
Buddy. You think you look strong? You're wearing a cape.
You're just a cheap fucking knock-off.
솔저보이: "꼬맹아. 네가 진짜 센 줄 알지? 거적대기나 걸치고 다니는 주제에. 넌 그냥 좆도 아닌 싸구려 짝퉁일 뿐이야."
Oh no, I'm the upgrade.
오 아니지. 난 당신 강화판인걸.[21]
더 보이즈 시즌 3 6화 - 자신을 복제품이라고 비하하는 솔저보이에게
더 보이즈 세계관에서 독보적인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내구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그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무기는 핵무기를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기관총을 정면에서 맞아도 따갑다는 느낌조차 받지 않으며, 버스 한 대와 엄청난 무게의 콘크리트 더미가 머리 위에 떨어져 바닥에 깔려도 먼지만 묻을 뿐, 실질적인 대미지는 전무했다. 더 보이즈: 디아볼리컬의 프리퀄에서는 화학 공장 하나를 날려먹은 폭발을 코앞에서 맞고도 상처 하나 없는 모습으로 나온다. 스틸웰은 "약점 따윈 없으며 홈랜더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공언할 정도.[22][23] 시즌 3에서는 스탠 에드거에게 ''우주에서 보는 풍경은 더 아름답지.'' 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본인이 우주까지 날아갔다 온 적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게도 우주의 환경을 아무렇지 않게 버틸 수 있다는 소리다.You're just a cheap fucking knock-off.
솔저보이: "꼬맹아. 네가 진짜 센 줄 알지? 거적대기나 걸치고 다니는 주제에. 넌 그냥 좆도 아닌 싸구려 짝퉁일 뿐이야."
Oh no, I'm the upgrade.
오 아니지. 난 당신 강화판인걸.[21]
더 보이즈 시즌 3 6화 - 자신을 복제품이라고 비하하는 솔저보이에게
근력 또한 독보적이다. 사람 정도는 가볍게 던지는 것만으로도 수십미터는 가볍게 띄울 수 있으며, 야구공을 가볍게 던져서 지평선 너머로 날릴 수 있다. 메이브에게 추락하는 비행기를 어떻게 떠받치냐고 핀잔을 주긴 했지만 이는 허공에서 공중부양하면서 비행기를 지탱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소리일 뿐, 근력 자체는 비행기도 충분히 들어올리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24] 일반인은 손쉽게 터뜨려 죽일 수 있으며, 같은 초능력자들이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 세븐의 멤버인 스타라이트나 에이트레인도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랜더에게 한 손으로 간단하게 제압당할 정도이다. 심지어 홈랜더를 제외하면 세븐에서도 나름 상위권의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블랙 느와르마저 홈랜더의 일격에 복부가 뚫려 사망했다.
속도도 엄청나게 빠른데, 시즌 1에서 부처가 자폭을 각오하고 같은 방 안에서 폭탄을 터뜨렸을 때 부처는 물론이고 스틸웰의 아기까지 상처 하나 없이 구해냈으며, 부처와 대화 중에 부처가 잠깐 딴 곳을 본 사이에 소리도 없이 사라졌었다. 부처와 솔저보이의 협공을 상대할 때도 둘의 펀치를 잽싸게 피하며 우세를 점하기도 했다. 더 보이즈: 디아볼리컬에서 아직 미숙했던 시절에도 일반인들은 눈으로 쫒기도 어려운 스피드로 움직이며 테러범들의 손에서 총을 전부 잡아채버리기도 했다.
시즌 3 6화에서는 홈랜더 이전에 최강의 히어로로 칭송받았고, 홈랜더에 그나마 가장 근접한 신체능력을 가진 솔저보이마저 1대 1로는 그를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물론 솔저보이의 내구도와 전투 기술이 워낙 대단해서 홈랜더도 상당히 애를 먹었고 유의미한 외상을 입히진 못했지만, 반대로 홈랜더도 솔저보이의 공격을 맞고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았으며 기껏해야 멍이 드는 수준. 게다가 홈랜더의 완력이 앞서는지, 솔저보이가 내지른 주먹을 잡아내고 그를 제압했다.[25] 이후 컴파운드 V-24를 투약해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히트비전을 얻게 된 빌리 부처와 교전한다. 부처 또한 특수부대 출신인 만큼 뛰어난 격투술을 선보이며 초반에는 홈랜더의 주먹질을 피하고 되려 카운터를 먹이거나 바닥에 찍어누르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결국 근본적으로 신체 스펙이 딸리는 탓에 솔저보이와 부처가 협공해도 버티며 도리어 우세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컴파운드를 투약해 초능력을 얻은 휴이 캠벨까지 가세하자 빈틈이 생겨서 결국 제압당했으며, 셋이 동시에 힘으로 억누르자 꼼짝을 못했다. 그리고 솔저보이가 블래스트 능력을 발동시키느라 빈틈이 생긴 틈을 타[26] 온갖 힘을 써서 겨우 빠져나와서 도주했기 때문에[27] 완벽한 무적은 아님이 밝혀졌다.
시즌 3 최종화에선 퀸 메이브와 붙었는데, 메이브 또한 세븐에서 나름 강자로 대우받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28] 홈랜더에게 제대로 상대가 안 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처음에는 홈랜더가 메이브를 진지하게 상대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메이브가 약간 선전하는 듯 했으나, 메이브에게 한 방 먹고 분노한 홈랜더가 제대로 힘을 쓰자 메이브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한 쪽 눈을 뭉개버리거나, 정타 한 방으로 나가떨어질 정도의 타격을 입히는 등 피지컬로 확연히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불의의 일격에는 약간 타격을 입기도 했는데, 코에 메이브의 펀치가 정통으로 꽂히자 코피를 약간 흘리거나 고간펀치(...)를 맞고 빈틈이 생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메이브가 귀에다가 쇠막대기를 전력으로 꽂아넣자 귀에 조금 손상이 갔는지 얼얼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구적인 손상은 없었으며, 역으로 메이브만큼 강력한 초인도 기습적인 공격이 아니면 홈랜더에게 조금의 타격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셈.
4.2.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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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속도가 엄청난데, 시즌 1에서 나온 프렌치의 CCTV에 표시된 바에 의하면 비행 속도가 대략 1874.482kph / Mach 1.53 정도 된다. 즉 마하 1.53. 무엇보다 이건 최대 속력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작중에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F-16 전투기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전투기의 출격 시간까지 고려한 발언으로 보이지만, 홈랜더가 소식을 들었을 때 이미 전투기의 긴급발진 명령이 떨어졌다니 비슷하게 출발한 셈인데 훨씬 여유롭게 도착했다. 홈랜더의 초감각 덕분에 위치특정이 더 쉬웠던 것도 있겠지만.[33] F-16의 최대 속력이 마하 2 남짓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셈. 본인 말로는 라이언 정도의 나이일 때 이미 음속의 벽을 돌파했다고 한다.
본인이 스탠 에드거에게 했던 말에 따르면 우주까지 날아갔던 적이 있는 듯 한데, 이를 보건대 시간만 충분하면 날아가는 거리에 한계는 없는 듯 하다. 고속으로 비행하는 것 외에도 제자리에서 가만히 공중부양하는 것도 가능하다. 허나 지나치게 무거운 물체를 떠받치면서 공중부양하는건 불가능한지, 메이브에게 밟고 설 지지대도 없는 허공에서 무슨 수로 비행기를 들어올리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34]
또한 이륙하려고 할 때 강력한 힘으로 제지당하면 날아오르지 못하는 약점이 있는 모양. 공중에 떠서 히트비전을 쏘다가 솔저보이에게 붙잡혀 끌어내려지기도 했으며, 솔저보이, 부처, 휴이 3인에게 힘으로 구속당했을 때는 비행능력을 쓰지 못하고 발악을 해서 셋을 떨쳐낸 후에야 비행으로 도주했다. 이 때문인지 비슷한 급의 초인과 육탄전을 벌이는 와중에는 날아오를 겨를이 없는지 지상에서 치고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능력임은 틀림없으며, 보우트 사가 홈랜더의 전술적 가치를 선배 격인 솔저보이보다 높게 평가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히어로들이 아무리 강력해도 비행병력에 대응할 수단이 제한적인 반면, 홈랜더는 공중 전투에서도 범접이 불가능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어지간한 지상병력도 공중에서 히트비전으로 쓸어버리는 식으로 훨씬 손쉽게 상대할 수 있기 때문.
4.3. 히트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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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게 홈랜더가 알려줬듯, 분노를 느끼면 히트비전이 제대로 발동되는데, 이는 라이언이 아직 능력을 자유롭게 쓰지 못해서 처음에는 그렇게 능력을 끌어내는듯 하다. 홈랜더는 이미 모든 능력을 자유롭게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기에 분노 없이 평상시에도 그냥 쉽게 쓴다. 굉장히 편리하고 강력한 능력이기에 양민학살을 할 때는 이 히트비전을 애용한다.
당연하게도 히트비전의 위력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데, 위에서 서술했듯이 평소에는 뭐든지 갈라버리는 절단기의 모습을 보여주나, 마음만 먹으면 우유를 데우거나 사람의 얼굴 부분만을 녹이는 위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렇게 위력 조절이 자유로움에도 불구하고, 히어로 활동을 보여주기식으로 대충대충하는 홈랜더의 성격상 그리 세심하게 조절하지 않고 갈겼다가 주변에 부차적 피해를 일으키기도 한다.[35]
비행기도 순식간에 박살내는 위력이니만큼 당연하지만, 초인들에게도 여과없이 먹힌다. 실제로 홈랜더는 동료들을 협박할 때 히트비전을 키는 경우가 많은데, 시즌 1에서는 스타라이트가 항의하려 일어서자 히트비전을 켜서 그녀의 의견을 묵살시켰으며, 시즌 3에서는 에이트레인이 자신의 욕을 하자 그의 목덜미를 잡고선 히트비전으로 협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 보이즈: 디아볼리컬 - '부모를 죽이는 열받은 영웅들' 편에서는 히트비전 한 방으로 어린 초능력자들을 모조리 쓸어버렸다.
단, 발동 직전에 0.5초 이하의 선딜이 있어, 솔저보이와 같이 반사신경이 뛰어나며 격투실력이 뛰어난 초인에겐 유효타를 넣는 것이 힘들다.[36] 순간이동 능력을 얻은 휴이 캠벨은 아예 히트비전을 손쉽게 피해버리고 홈랜더의 뒤를 잡는 등, 홈랜더 이상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초인을 상대로는 겨냥하기도 힘들다.[37] 위력에도 어느 정도 한계는 있는데, 컴파운드 V-24를 복용해서 초인이 된 부처는 히트비전에 맞아도 상처 하나 입지 않았으며[38] 퀸 메이브도 갑주를 착용한 팔로 히트비전을 막아내는 등, 상위권 초인들을 상대로는 견제기 정도로밖에 활용을 못 하며 스토리가 계속될수록 만능 스킬은 아닌 것이 드러나고 있다.
히트비전은 더 보이즈 시리즈가 전개되면서 가장 많이 중복되는 능력이어서 갈수록 그 특출남이 떨어지고 있다. 작중 이 능력을 쓰는 인물은 홈랜더나 부처, 라이언 외에도 실험체 아기부터 젠 V의 여러 학생 등 사용할 수 있는 이가 더 많아지고 있다. 다만 위력차이나 제어의 능숙함에 차이는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홈랜더와 확실히 대등한 출력을 보여준건 부처뿐이다.[39]
4.4. 기타 능력
- 투시 (X-ray vision)
벽을 투시해 스틸웰이 모유를 수유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았으며, 차 벽을 투시하기도 했다. 항상 복면과 헬멧을 착용하여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블랙 느와르의 얼굴도 잘만 보인다고. 그러나 아연을 투시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시즌 4에서 환풍구에 숨은 휴이를 찾아내지 못한 것은 대부분의 환풍구가 아연으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이다.
- 초청력
몇 마일 밖에 있는 소리도 들을 수 있으며, 인간의 청력으로는 전혀 감지할 수 없는 극히 미세한 소리조차 들을 수 있다. 맬러리는 홈랜더 앞에서 몰래 부처에게 연락하려다가 손가락이 액정을 살포시 누르는 미세한 소리 때문에 들켰으며, 에이트레인도 아주 작은 소리로 홈랜더의 욕을 하다가 들켜서 곤욕을 치렀다. 심지어 가까이에 있는 상대방의 경우에는 심박수까지 세세하게 들리기 때문에, 상대방의 긴장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응용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지 안 하는지까지 꿰뚫어보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스타라이트는 홈랜더가 엿듣는 것을 막기 위해 비밀스러운 대화를 할 때는 항상 방 안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이야기한다.
- 초시력
인간보다 휠씬 뛰어난 시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작중에서는 딱히 묘사가 없으며, 다른 능력들에게 가려지는 편이다.
- 초후각
냄새도 엄청 잘 맡으며 부처와 같이 있었던 메이브에게서 부처의 냄새가 난다고 추궁한 적이 있으며, 시즌 4에서도 환풍구에서 떨어진 땀의 냄새를 맡고 휴이가 환풍구에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채거나 빌리 부처를 몰래 만나고 온 라이언이 대충 둘러대려 하자 '너한테서 부처 놈 냄새가 난다'며 바로 거짓말을 간파한다. 냄새만으로도 사람들을 구분 할 수 있을 정도.
- 초능력은 아니지만, 대중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는 소름돋는 연기력을 지니고 있으며, 상당한 실력의 웅변가인데다 매끄러운 언변과 카리스마를 이용해 대중을 기만하는데 도가 튼 선동가이기도 하다. 평상시에 보여주는 모습으로 보건대 지식 수준이 뛰어나진 않지만, 스스로를 포장하고 대중의 감정에 호소하는데 능하며 이는 오랜 세월 동안 보우트 사에 의해 코칭을 받으며 대중 앞에 서온 영향으로 보인다. 사실상 홈랜더의 가장 무서운 능력 중 하나로,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시즌 1에서 비행기 추락 대참사가 일어난 직후인데 자칫하면 홈랜더 본인과 보우트 사에 대한 여론이 험악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즉흥적인 연설로 한 번에 여론을 뒤집어 정치계에 압박까지 가할 수 있게 되었다.[40] 또한 시즌 3에서 자제력을 잃고 공개석상에서 막말을 쏟아내고도 오히려 말빨 덕에 지지율이 크게 반등하기까지 하며, 막바지엔 이런저런 사건들로 대중의 신뢰를 상당 부분 잃어버렸음에도 본인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광신도적 지지층을 확보하는데는 성공했다. 단, 사기꾼들이 으레 그렇듯이 제대로 된 논리를 들이밀면 금세 밑천이 드러나 감정적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전적인 연설을 통한 선동에 더 익숙한지라 신세대적인 SNS 여론전은 영 갈피를 못 잡아서 스톰프런트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4.5. 한계
기존의 최강의 히어로였던 솔저보이의 상위호환인만큼 신체적으로는 약점이랄만한 게 없다. 그나마 아연은 투시 못한다는 점[41]과 음량이 높은 초음파에 조금 기분 나빠한다는 점이 있는데 이건 약점이라 보기도 어렵다. 아연을 투시하지 못한다고 한들 그냥 히트비전이나 괴력으로 뚫고 들어가서 해결하면 그만이며, 초음파는 그냥 거슬리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홈랜더의 집중력을 약간 흩뜨려트리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약점은 아니고, 슈퍼히어로물임에도 묘하게 현실적인 세계관이라서 그런지 물리법칙에 따른 한계 정도는 있다. 비행기 추락씬에서 잘 드러나는데, 퀸 메이브가 추락하는 비행기를 지탱해달라고 간청하자 "대체 어떻게? 뭐 밟고 설 데가 있어야 지탱하든지 하지, 허공에서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라고 답하고, 이에 메이브가 비행기를 떠받치고 날거나 들이받아 볼 수는 없냐니까 "생각을 해봐. 이렇게 빠르게 추락하는데 내가 받치려고 하면 비행기가 뒤집히거나 구멍이 뚫릴 걸?"이라고 응수한다.
드라마가 진행되며 점점 강적들이 등장해 완벽한 최강 내지는 무적은 아니게 되었다. 솔저보이나 V24를 투여한 부처는 홈랜더보다 한두 수 아래지만, 크게 밀리진 않아서 1대 1로도 싸움이 성립하기는 한다. 사실 홈랜더가 최강의 능력을 갖춘 후로 대충 레이저로 지져버리고 끝내는 등 기존의 압도적인 능력으로 적들을 눌러찍었을 뿐이지 그후로 스스로 뛰어다니며 전투수련을 하지 않은 탓이 크다. 그래서 솔저보이나 도핑한 부처 정도면 육탄전으로도 홈랜더에게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실제로 솔저보이와 부처와의 싸움 이후 멍이 들었다. 물론 홈랜더도 그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제압하기 쉽지 않으며, 솔저보이는 꽤 오랫동안 홈랜더와 합을 주고받았고 부처는 홈랜더의 주먹질을 몇 번이나 받아내고도 쌩쌩해서, 둘 다 전력을 다해 교살을 시도해야 했다.
그러니까 이 정도 능력자가 좀 더 다수 있다면 제아무리 홈랜더라도 이길 수 없다. 시즌 3 6화에선 초인화된 부처와 휴이, 솔저보이 셋의 협공으로 제압당한 후 솔저보이가 블래스트를 발동시키는 틈을 타 온 힘을 다해 발악해서 겨우 도망쳐나왔으며, 8화에선 초인화된 부처, 메이브, 솔저보이 셋에게 제압당했는데 라이언의 도움이 없었으면 꼼짝도 못하고 당할 뻔했다.[42] 하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솔저보이급의 능력자 2명이 덤벼도 홈랜더를 제압하기조차 힘들다는 소리도 되어서 그만큼 홈랜더의 강함이 부각된다. 그리고 애초에 이 정도 능력자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다.
태어났을 때부터 타고난 강함을 지녔기 때문에 체계적인 무술을 배우지 않았는지 기술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에게 한방 먹는 모습이 나왔다.[43] 아직 미숙했던 시절인 디아볼리컬에서는 한참 아래인 블랙 느와르가 날리는 수리검에 농락 당해 수색에 애를 먹었으며, 더 보이즈 시즌 3에서 경험 풍부한[44] 솔저보이에게 잠시 밀렸다. 심지어 시즌 3의 피날레 에피소드에서는 퀸 메이브도 홈랜더의 주먹을 피하면서 유효타를 먹이는 데 성공했다. 해당 장면들의 합을 보면 홈랜더는 무작정 주먹을 휘두르는 데 비해 솔져 보이와 퀸 메이브는 마치 호신술이나 복싱 위빙같은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으로 회피해서 역습하는 디테일이 표현됐다. 물론 스펙상 이들보다 우위에게 있기 때문에 애를 먹는 정도고 금방 격파했으며, 특히 퀸 메이브는 홈랜더가 진지하게 상대할 생각이 없어서 유효타를 넣는데 성공했을 뿐, 홈랜더가 화나서 제대로 힘을 쓰자 격투 실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제압당했다.
신체 내구도가 엄청나긴 하지만, '비교적' 약한 부위 정도는 있는 모양이며, 내구도가 어마어마하게 상향되었을 뿐 취약점의 위치는 인간과 비슷한 듯 하다. 메이브에게 코를 맞았을 때 코피를 조금 흘리기도 했으며, 고간을 맞았을 땐 살짝 주춤했다. 또한 메이브가 귀에 쇠막대기를 꽂았을 때는 순간적으로 이명 현상이 발생함과 함께 귀에서 피를 흘렸으며, 잠시 어지러워하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다만 더 보이즈 세계관의 초인들은 겉은 단단하지만 내부는 아예 일반인과 다름 없는 경우도 허다한데[45] 홈랜더는 솔저보이와 마찬가지로 신체 모든 부위가 균등한 폭으로 방어력이 증강된 희귀한 케이스에 속하기에 약점이 거의 없는 것에 가깝다. 또한 의외로 재생력은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하다. 솔저보이에게 맞아서 든 단순한 멍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지워지지 않았다. 내구도 자체가 넘사벽이기 때문에 별로 의미는 없지만.
그나마 홈랜더에게 제대로 카운터가 될 만한 것은 솔저보이의 에너지 블래스트인데, 여기에 맞으면 제아무리 홈랜더라도 능력을 모두 잃고 일반인이 될 수 있으므로 현 시점으로는 가장 위협적이다. 물론 이 블래스트는 발동해서 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다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에 홈랜더를 완벽히 제압하지 않는 이상 적중시키기가 힘든데, 홈랜더를 제압하는 것이 문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랜더 입장에선 위협적인 능력임이 틀림없으며, 시즌 3의 끝에 생존한 솔저보이가 홈랜더를 적대하는 맬러리와 CIA의 수중에 들어갔기 때문에 앞날을 보장하기 힘들게 되었다. 당장 홈랜더 본인부터가 솔저보이를 강화한 후속모델인데 자신도 똑같이 다른 최신형 능력자에게 세대교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46] 특히 수련을 전혀하지 않는 본인은 그래서 더 치명적이다.
여기에 더불어 투여자에게 24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초능력을 부여하는 V24도 문제인데, V24를 투여한 부처와 휴이 둘 다 홈랜더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히 막강한[47] 초인으로 거듭났기 때문. 비록 3~5회 투여하면 사망에 이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아직은 본격적으로 양산되진 않았지만, 스탠 에드거는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을거라 자신하고 있었고, 사실 시제품도 1~2회 복용하는 정도로는 큰 지장이 없기에 현재로서도 못 쓸 만한 물건은 아니다. 물론 일반적인 컴파운드 V도 복용자에 따라 효과가 들쑥날쑥하기에 단순히 부처와 휴이가 운이 좋아서 유독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된 것일 가능성도 있지만, 어쨌거나 이론상 홈랜더조차 수적 우위로 때려잡을 수 있는 초인군단이 등장할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48]
시즌 4에서 새로운 약점에 대한 떡밥이 나왔는데 바로 노화가 찾아오고 있다는 것. 점점 더 새치가 늘고 있으며 전립샘비대증의 증상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홈랜더가 40대의 중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실제 나이는 100세가 넘는데도 노화 증상이 거의 없는 아버지인 솔저보이와 대비되는 부분이며, 최강의 초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수명은 일반인과 다름없을 가능성이 크다.[49] 때문에 본인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를 지적한 시스터 세이지를 영입하는 것은 물론 아들인 라이언으로의 세대 교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정작 들쭉날쭉하는 홈랜더 본인의 기분과 그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태도 때문에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저런 설명을 했지만, 사실 홈랜더는 육체적인 부분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이 취약하다. 특히 자신의 평판과 명예에 매우 신경을 쓴다. 이 명예를 중시한다는 것이 렉스 루터 같은 슈퍼빌런이나 캡틴 아메리카 마냥 자신의 사상이나 신념이 확고하다는 것이 아니라 애정결핍과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매우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그걸 잃기 싫어서 매달리는 것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사춘기 청소년들 처럼 충동적이고 일반인을 벌레 밟듯이 화풀이하는 일이 잦으며 궁지에 몰려 잘못을 추궁당하고 멘탈이 붕괴되면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어린아이처럼 우는 행동을 보인다. 때문에 작중에서 아무리 봐도 터질 만한 상황인데 이 악물고 참는 경우는 전부 이 평판과 명예를 생각해 억지로 참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시즌 2에서도 퀸 메이브가 이 점을 이용해 죄다 죽여버리려는 홈랜더를 억제시켰다. 세계관 최강의 능력을 지녔고 더 세븐의 리더임에도 정작 그 안은 학대 당한 채 남이 시키는대로 살았을 뿐인 인물이며 본인 말대로 그냥 인간들에 불과한 보우트사 수뇌부의 명령을 듣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본성을 폭발시켜도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깨달으면서 점점 더 막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원작의 홈랜더와 달리 힘만 쎈건 아니고, 상당히 교활하지만 허점은 있다. 대중을 선동하는 능력은 수준급이며 말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식견은 갖추고 있는 듯 보이지만, 겉보기에만 번지르르하지 실제 식견은 꽤 얕으며 이를 포장하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점이 약점.[50] 그에 비해 프라이드는 지나치게 높아서 뒷수습하기 힘든 상황을 많이 만드는데, 당장 작중에서 사고치고 남의 도움으로 넘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리고 보우트사를 장악해놓고도 회사 운영에 대한 지식은 전무해 회사가 점점 기울고 있는데도 사실상 방치하고 있으며, 본인의 얕은 지식이 드러나자 임원들에게 버럭 화를 내기만 했다. 스탠 에드거는 물러나면서 이 점을 꼬집어서 홈랜더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으며 실제로 그의 말대로 되어가고 있다.
시즌 3의 엔딩 시점에선 막나가는 행보 덕에 극단주의 세력 지지층은 확보했지만, 스타라이트의 함정에 제대로 걸려들어 대중에는 실체가 까발려졌고[51], 든든한 빽이었던 보우트를 제 손으로 망해가게 만든데다 세븐의 인원들조차 대부분 이탈해 몇 안 남은 상태인데, 그나마 남은 멤버들도 딥은 끗발없이 무능하고, 에이트레인은 홈랜더가 뭐라든 시큰둥해 하며 사실상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가장 충직한 동료였던 1대 블랙 느와르조차 자기 손으로 죽여버리고 그 자리는 어리버리하고 상황도 잘 모르는 2대가 채웠기에 녹록한 상황은 아니다. 그나마 새로 들어온 시스터 세이지는 실속있는 충고들을 해주긴 하나 문제는 홈랜더 본인이 이를 제대로 듣고 실천에 옮기는 일이 드물며, 다른 신입인 파이어크래커는 홈랜더 본인에게서 온갖 초인적인 능력을 빼버리고 선동력만 남겨놓은 거나 다름없어서 실질적인 도움은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거기다 나중엔 당장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로 세이지를 쫓아내버렸고, 결과적으로는 아첨꾼 및 광신도 그리고 배신자만 세븐에 남은 심각한 상태가 됐다.
그러나 시즌4의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이런 홈랜더의 성향까지 죄다 예측하고 있었던 시스터 세이지가 아예 홈랜더에게 자발적으로 충성을 바치고자 하는 칼훈 하원의장을 아예 대통령에 당선시키면서 국가권력까지 독점하게 됨은 물론, 더 보이즈 역시 절대로 깨끗하지 않고 옹호받을 자격도 없는 일개 범죄자들에 불과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이 점을 역으로 이용해 전국적인 수배를 가하고 추적까지 가하기 시작하여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약점이 되었다. 실제로 빌리 부처 역시 홈랜더를 죽일 수 있는 바이러스를 확보하고 본인 역시 막강한 초능력으로 무장한 것을 보았을 때 홈랜더를 멘탈 공격으로는 더 이상 이길 수 없으며 오히려 그의 능수능란한 선동에 말려들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5. 인간 관계
더 보이즈 세계관 내의 재수없는 히어로들 중에서도 가장 추악하고 위선적이기 짝이 없는 짓만 골라 하기에 작중 인물들 중에서 가장 인간 관계가 개판이며, 홈랜더만큼이나 인간 관계가 개판인 인물은 솔저보이 정도이다.- 매들린 스틸웰
홈랜더의 양모와 다름없던 존재로, 홈랜더가 그녀의 애정을 일방적으로 갈구하며 모성에 변태적으로 집착하는 관계. 매들린이 아들에게 먹일 모유를 착유하는 모습을 벽을 투시해서 관음하거나, 갓난아기에게 불과한 매들린의 아들에게 질투심을 느껴서 '당신은 나보다 저 애새끼를 더 신경쓴다'라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등 여러모로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 집착을 보인다. 매들린 또한 겉으로는 홈랜더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치 아이를 대하는 것마냥 어르고 관심을 가져줌으로서 홈랜더의 뒤틀린 애정에 화답하는 듯 했으나, 실은 홈랜더를 철저하게 비즈니즈적인 시각으로만 보고 있고, 오히려 보우트사의 방침을 어기고 자꾸 독단행동을 하는 홈랜더의 뒤를 수습하느라 골치를 썩히고 있었다. 동시에 그를 두려워했다고 자신의 입으로 실토했는데, 지금껏 홈랜더에게 보인 호의적인 태도도 전부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행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모든 사실을 깨닫고 배신감을 느낀 홈랜더의 손에 살해당한다.[52] 다만 본인이 죽인 후에도 여전히 미련이 남아 남은 모유를 마시거나, 스틸웰의 모습으로 변한 도플갱어와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스톰프런트와 연인이 되면서 스틸웰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
- 세븐
보우트에서 홈랜더를 위한 팀인 세븐을 만들어주겠다는 말에 자신만의 가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많은 기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느와르, 메이브, 스톰프런트를 제외하면 본인의 성에 한참 차지 않는 무능한 양반들이라 실망스러웠다고 한다. - 블랙 느와르 1대
그에게 히어로 활동을 어떻게해야 하는지 처음으로 알려준 조언자이자, 유일하게 마찰이 없던 관계이다. 외전이자 홈랜더의 활동 초창기를 다룬 더 보이즈: 디아볼리컬의 에피소드에서는 자기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는 느와르를 질투하기도 했고, 이후 인질 사건 해결이 꼬여 자기가 구해야 할 인질들까지 자기 손으로 죽여버린 최악의 상황이 오자 목격자인 그까지 지져 죽여버리려하는 등 초면엔 관계가 영 좋지 않았다. 그러나 블랙 느와르가 오히려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게 도와주면서 그 증오는 순식간에 무조건적인 신뢰로 바뀌게 된다. 한참 후인 본편에서도 블랙 느와르는 홈랜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홈랜더 또한 세븐의 다른 멤버들은 트집을 잡으며 깔아뭉개지만, 블랙 느와르만큼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블랙 느와르는 일처리도 확실하고, 자신의 명령을 거부한 적도 없기 때문에 거의 유일하게 우호적인 관계이다.[53] 시즌 3 6화에서도 홈랜더가 사석에서 느와르에게 ''내가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건 너뿐이야. 느와르. 라며 언급하는 부분이 있으며, 항상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할 정도다. 이후, 느와르가 솔져보이를 혼자서 추적하기 위해 몸에 있던 추적장치를 빼버리고 나가버렸다는 소식을 딥에게 듣자 느와르가 나에게 그럴 리가 없다며 깊게 상심한 모습을 보여준다.[54]'유일한 동료'''와도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시즌 3에서는 홈랜더가 사리분별을 가리지 않고 폭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더더욱 돋보인다.] 그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돌아왔을 때 포옹할 정도로 반기며 기뻐했는데[55], 신뢰했던 느와르가 솔저보이가 자신의 유전학적 친부라는 사실을 숨겼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거짓말을 끔찍하게도 싫어하는 홈랜더는 느와르를 죽이지만 그의 죽음에 누구보다도 슬퍼했으며, 그를 미끼삼아서 솔저보이를 유인하자는 딥, 애슐리, 에이트레인에게 느와르가 너희 셋보다 훨씬 대단했다고 윽박지른다.[56] - 퀸 메이브
홈랜더의 첫번째 연인으로, 세븐에서 자신 다음으로 강력하고 솔직한 메이브의 모습에 반해 한동안 사귄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시즌 1까지만 해도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에 사귀었을 때는 홈랜더가 메이브에게 추파를 던진 남성을 찾아가서 살해할 정도로 엄청나게 집착을 보였던 모양이며, 현재까지도 메이브를 완전히 놓아주고 있진 않다. 메이브가 전 여자친구에게 아직도 애정이 남아있음을 알게 되자 강제로 아웃팅을 시키며 그녀를 괴롭힐 정도.[57] 정작 메이브는 홈랜더를 증오함과 동시에 자신과 지인들을 해칠까봐 두려워하고 있으며, 홈랜더에게 대항할 용기도, 그의 막장짓을 제지할 힘도 없기 때문에 그가 저지르는 온갖 끔찍한 행위를 곁에서 지켜보기만 하느라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심지어 시즌 3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홈랜더를 처음부터 경멸했다고 한다. 단지 한때는 그를 동정했을 뿐. 결국 메이브는 홈랜더의 추악한 치부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을 무기삼아 홈랜더에게 대항하기 시작하며, 시즌 3에선 압도적인 무력차에도 불구하고 홈랜더에게 한 방 먹이는 쾌거를 달성하고 그의 마수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 스톰프런트
홈랜더의 두번째 연인. 처음 그녀가 트랜스루센트의 빈 자리를 채워 세븐의 일원이 되었을 때는 감히 자기 허락도 없이 신규 멤버를 영입했다며 스탠 에드거에게 따지러 갈 정도로 분노했다. 자신을 두려워하지도 않는 스톰프런트의 외향적인 성격과 발랄함에 당황하기도 하는건 덤. 이후 그녀가 SNS 흑색선전을 통해 지지율을 떨어트리고 팬들을 흡수해가자 매우 분노하며 감히 나의 자리를 뺏으려는 것이냐고 위협했지만, 스톰프론트는 홈랜더를 몰아내려는게 아니라 그와 가까워지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고, 그때를 계기로 오해를 풀고 많은 도움을 받아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다.[58] 그러던 도중 스톰프런트가 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라이언을 소개시켜줘서 나름대로 가족을 이루려고 노력하나, 결국 스톰프런트의 정체가 대중에 까발려져서 몰락하고, 종국에는 라이언의 히트비전에 당해 회생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리며 수포로 돌아간다.[59] 이 사건 이후로도 홈랜더가 흉측한 몰골이 되어 병상에 누워있는 스톰프런트에게 찾아가 위로를 받는 것을 보면 가치관과 사고방식은 맞지 않을지언정,[60] 둘 사이의 사랑은 진심이었던 모양이다. 이후 스톰프런트의 자살은 홈랜더가 본격적으로 흑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 스타라이트
처음에는 선배로서 후배인 스타라이트에게 모범을 보여줬지만, 얼마 안 가 본색을 드러낸다. 스타라이트가 자신들의 적인 휴이와 연애를 했다는 사실에 스파이였냐고 의심을 하며 위협했지만, 이때 당시 스타라이트는 휴이의 정체를 몰랐고 메이브가 드물게도 옹호를 해서 그냥 눈감아주었다. 스타라이트가 굴복했다고 생각해서 이후로는 별로 터치하지 않았지만 시즌 2 이후로 조금씩 자신의 인기를 넘보기 시작하자 질투해서 견제하는 태도를 보인다. 정말 치졸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온갓 견제를 다하다가 스탠 에드거가 스타라이트가 너보다 인기 많다며 비호하기 시작하자 큰 분노를 느꼈다. 스탠 에드거의 칭찬은 자신도 받지 못한 것이었고,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해서 자신의 본성 일부를 생방송에서 보여주는 사고를 일으켰는데, 오히려 지지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자 더 이상 거릴 껏이 없어져서 다시 스타라이트를 하대한다. 이후 솔저보이에 대한 사실과 보우트의 진실 등을 알리고 보우트를 나가려는 스타라이트를 협박하려다가 지금 모든 대화가 생방송으로 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한방 먹는다. 이후 시즌에서는 생방송 사건의 여파 덕분에 스타라이트 지지자들과 홈랜더 지지자들끼리 계속해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고, 스타라이트는 아예 자기를 죽이려는 더 보이즈에 합류한만큼 홈랜더 본인도 스타라이트를 못 죽여 안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딥
반쯤 자리 채우기 용으로 뽑힌 히어로라 거의 무시했다. 딥의 아가미를 보고 비위 상한다며 가리라고 하고, 딥이 해양 생물을 떡 쳤다는 사실에 어이가 털리다 못해 조소했다. 하지만 시즌 3에서 딥보다 뒷전으로 밀린 것에 큰 굴욕을 느껴 산낙지를 먹이는 것으로 복수했다. 이후 딥 쪽에서 알아서 굽신 거리자 졸개로 잘 써먹었다. - 에이트레인
겉으로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나이를 먹고 조금씩 느려지는 바람에 컴파운드 V에 의존할 지경에 간 에이트레인을 한심하게 여겼다. 완전무결한 초인을 지향하는 홈랜더로서는 에이트레인이 컴파운드 V를 사용하는 것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으며, 결국 에이트레인이 약의 부작용으로 능력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일반인으로 여기며 경멸했다. 시즌 3부터는 대놓고 에이트레인을 딥 이하로 여기며 모욕까지 했지만, 에이트레인이 초능력을 되찾자 더이상 경멸하지는 않게 되었다. 에이트레인은 홈랜더의 본성을 알고도 두려워 해서 자기보신을 위해 연인의 목숨까지 바치는 등 스스로의 죄를 외면했지만, 시즌 3에서의 받은 대우 및 자신의 과오로 인해 형이 불구가 되는 등의 사고로 인해 홈랜더를 마냥 따르지는 않게 된다. 결국 에이트레인은 배신하게 되는데, 정작 홈랜더는 에이트레인에게 가한 갖은 괴롭힘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배신감을 느꼈다. - 트랜스루센트
초반에 죽었기 때문에 별 다른 말은 안 했지만 나름 높게 평가했는지, 트렌스루센트의 죽음에 별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은 매들린과는 달리 트랜스루센트를 죽인 더 보이즈에 대해 경계하기 시작했다. - 블랙 느와르 2대
손수 죽인 1대의 사후에 들인 2대 블랙 느와르. 땜빵으로 들여놓았기 때문에 전혀 관심없고 딥과 에이트레인처럼 그저 장기말로만 쓰고 있다. - 시스터 세이지
무능하고 예스맨 밖에 없는 현 세븐의 실태에 실망해서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인간인 세이지를 영입했다. 세이지가 자신에게 가차없이 지적하는 것을 오히려 마음에 들어했고, 그간 세븐의 일원과는 달리 대등한 동료로 대우한다. 세이지는 홈랜더 못지 않은 초인우월주의자라 사상에 차이가 있음에도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홈랜더에게 협력하고 있다. 다만 홈랜더가 워낙 통제가 힘들어서 때때로 벌이는 홈랜더의 기행에 한숨만 쉰다. 결국 홈랜더는 그 조급한 성미를 주체하지 못하고 당장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그녀를 세븐과 보우트에서 해고해버렸다. - 파이어크래커
선동가 기질이 있는 파이어크래커를 높이 산 세이지의 추천에 따라 세븐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파이어크래커의 초능력자로서의 능력은 그 무능하다는 딥보다 훨씬 열등했고[61], 워낙 오버하는 모습 때문에 떨떠름해 했다. 반면, 파이어크래커는 홈랜더를 숭배하고 있어 그야말로 뭐든지 다 할 수 있다. 시즌 4 6화에서 스파이를 찾으려던 홈랜더는 파이어크래커를 의심해서 거의 죽일 뻔 했지만, 파이어크래커가 모유를 보여주자 뿅간다. 다만 비슷한 포지션이었던 스톰프런트를 대등한 위치에 있는 연인으로 대우하는 것에 비해, 파이어크래커는 노리개나 다름없다.
- 스탠 에드거
홈랜더가 넘어서야할 대상이자,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존재.[62] 이전부터 항상 회사의 지도자인 그의 압력에 굴복해있었으며, 스틸웰이 죽어 본격적으로 등장했을 당시에도 자신의 무력을 뛰어넘는 스탠의 냉정함과 논리정연함에 기가 완전히 눌려있었다.[63] 이후 수양딸인 뉴먼을 이용해 그를 회사에서 축출시켰을 때 드디어 원하는 복수를 이루고 뛰어넘나 했지만... 스탠은 오히려 뉴먼을 대견해 하고 있었고 보우트를 장악해봤자 결국 스스로 몰락하게 될 것이라는 태연한 대답을 해 마지막까지 이성과 품위를 유지한 채 홈랜더를 압도한다. 에드거를 자신의 눈앞에서 치웠지만 당연히 경영에는 문외한인 홈랜더는 보우트 시를 실질적으로 장악하자마자 회사 회의에서 벙찌는 모습을 보여주고 대외적으로 보호해줄 사람도 없어서 크게 애를 먹게된다. 이 때문에 에드거가 퇴장한 뒤에도 홈랜더는 솔져보이에 의한 테러가 혹시 에드거가 자신을 위치를 흔들려고 공작한 것이 아닐까 하는 편집증적인 의심을 할 정도로 그를 의식하고 있다.
- 빌리 부처
빌리 부처의 불구대천의 원수이자, 아치 에너미. 홈랜더가 부처의 아내 베카를 강간하고, 홈랜더의 아이를 임신한 베카가 보우트사에 의해 감금된 순간 빌리와 홈랜더의 악연이 시작되었다. 부처에게 홈랜더는 아내를 앗아가서 인생을 송두리채 망가뜨린 만악의 근원이자 증오의 대상이고, 홈랜더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혀 죄책감을 못 느끼니 오히려 자신을 몰락시키려고 하고 아들을 앗아가려고 하는 부처를 증오하고 있다. 부처는 자신을 몰락시키려고 하고 아들을 빼앗아가려고 하는 시즌 3 1화에서 둘이 대화하면서 나왔듯, 둘 중 오직 한 명만 살아남아야만 하는 관계. 그러나 동시에 홈랜더가 경멸이나 가식 없이 대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로, 능력이 없는 일반인임에도 스탠 에드거와 더불어 홈랜더가 진지하게 상대하는 단 둘 뿐인 인물이다. 그리고 부처는 시즌 3에서 컴파운드 V-24를 복용해 괴력, 홈랜더와도 정면에서 대결이 가능한 내구도의 신체, 비슷한 출력의 히트 비전[64] 등으로 궁지에 몰았고, 시즌 4에서는 V로 영구적인 초능력자가 되었으며 초능력자를 대상으로 한 바이러스까지 입수했다.
- 휴이 캠벨
스타라이트의 연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눈 여겨본 것이지 평범한 일반인이라서 딱히 관심은 없다. 하지만 더 보이즈 멤버들 중 부처 다음으로 가장 많이 엮이는 인물[65]이라 점차 거슬려 한다. 시즌 4 시점에선 몰래 잠입한 캠벨을 발견하고 죽이겠다고 난동을 피우다가 애꿏은 연기자의 허리를 히트비전으로 두 동강 내는 참사를 내기도 했다.
- 솔저보이
홈랜더의 우상과도 같았던 존재이자 그의 유전적 아버지다. 어린 시절 보우트에서 실험체로 성장할 당시 솔저보이와 관련된 영화를 100번은 넘게 돌려봤다고 하며, 모든 미국인이 솔저보이를 존경하고 그리워했듯, 홈랜더도 그 중 하나였다. 성인이 돼서 적으로 돌아온 솔저보이를 동경의 대상이자 넘어서야 할 벽으로 볼 정도로 강적으로 여겼으며, 히어로가즘 파티에서 솔저보이와 더 보이즈의 협공에 생에 처음으로 목숨의 위협을 느끼게 된 후로는 트라우마가 된다. 솔저보이에 대한 두려움을 잊기 위해 과도한 불안증세를 보였으나, 솔저보이가 친아버지란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존경해야 할 아버지로 여기게 된다.
사실 솔저보이도 아버지에게서 인정받지 못해 개차반이 되었고, 아버지도 더 나은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했다. 하지만 오만에 빠져 타인을 무시하다가 팀원의 배신이라는 뼈아픈 대가를 치른 후에 페이백 시절의 행적을 후회하게 되었으며, 모든 것이 과거의 솔저보이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홈랜더에게 큰 혐오감을 품게 된다. 결국 솔저보이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실망스럽다고 폭언을 했듯이, 솔저보이 역시 아들 홈랜더에게 실망스러운 존재라는 폭언을 내며 죽이려 든다. 멘토이자 존경하는 아버지에게 존재 자체를 부정 당한 홈랜더는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가 라이언의 안위를 걱정해서 겨우 반격할 수 있었다. 솔저보이 사건이 정말로 충격적이었는지 시즌 4에서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노화로 인한 건강 악화가 조금씩 오기 시작한다.
- 라이언 부처
베카 부처를 강간해서 생긴 친아들이다. 자신에게 아이가 생기는게 불가능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라이언의 존재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놀랍게도 일시적인 관심으로 끝나지 않고[66] 라이언에게 애착을 보이며 나름대로 부자관계를 쌓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공감능력이 결여된 홈랜더답게 라이언을 베카로부터 떼어놓거나 자신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등 다소 엇나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언 앞에서는 이례적으로 누그러진 태도를 보이며[67] 라이언을 아끼는 마음만은 진심인 듯 하다.[68] 라이언도 처음에는 자신에게 슈퍼히어로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홈랜더를 따르는 듯 했으나, 베카의 정성어린 교육을 받고 자란 덕에 홈랜더의 감언이설에 완전히 감화되지 않았다. 결국 라이언은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서 진실을 깨닫고 아버지를 거부하며, 그 대신 부처를 따르게 된다.[69] 하지만 시즌 3에서 라이언이 부처의 폭언에 마음이 약해져있던 틈을 타 회유하는데 성공한다. 홈랜더가 라이언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라이언이 자신의 혈육이자 동등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서 이해자가 되어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모가 부재했던 자신의 비참한 어린 시절을 라이언에게 투영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아버지라고 부를 만한 존재가 되려고 노력을 하는 듯 하다. 문제는 홈랜더 자신이 부모 없이 연구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없으며, 베카의 우려대로 본인의 뒤틀린 사고방식을 라이언에게 전염시키고 있다. 시즌 4에서도 이러한 불편하기 짝이 없는 부자 관계는 계속되고 있으며 홈랜더는 자신을 피하는 라이언에게 "내가 원하는 걸 다해줬는데 왜 나는 아직도 너한테 부족한거냐"라고 화를 내면서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등, 아버지로서의 감을 잡기에는 영 가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이기에 미래가 어둡다.
- 빅토리아 뉴먼
보우트에 대항하는 민주당의 하원 의원이지만, 진짜 정체는 스탠 애드거의 수양 딸이자 초능력자다. 애드거와 함께 시장과 정계에서 큰 권력을 얻으려고 했지만, 홈랜더는 뛰어난 감각과 눈치로 뉴먼을 의심하고 있었다. 이후 사사건건 자기를 통제하려 드는 애드거에게 질린 홈랜더는 뉴먼의 약점을 잡아 애드거의 뒤통수를 쳐 회사에서 쫓아내버린다. 뉴먼도 이렇게 된 거 아버지를 배신하는데 협조한 후 홈랜더와 손을 잡고 권력을 쥐려고 했는데, 홈랜더가 통제 불가능하고 예상 이상으로 위험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언제든 배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결국 생방송 중에 뉴먼이 초인이라는 걸 밝히는 사고를 쳤고, 항의하는 뉴먼에게 딸의 안전을 빌미로 협박해서 둘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는다. 하지만 앞으로 이용할대로 이용하려던 뉴먼이 부처에게 허무하게 죽자 착잡한 심경을 보인다.
6. 어록
잘 들어요 애니카. 난 홈랜더예요. 난 씨발 원하는건 뭐든 할 수 있다고요.[70]
난 그저 사랑받고 싶을 뿐이야. 근데 그러지 못한다면...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아니, 아니, 아니. 세상에 신 따위는 없어. 하늘에서 모든걸 지켜보는 사람은 단 한 명, 나 뿐이야.
여러분이야말로 진짜 영웅입니다.[71]
난 실수 따윈 안 해, 난 댁들과 같지 않다고. 난 너희보다 더 강하고, 더 똑똑하고, 더 우월해. 니들보다 우월하다고! 난 씨발 매일마다 사과나 하고 다니면서 빌빌거리는 애새끼가 아닌데 왜 날 그렇게 만들려고 하는 거지? 내 일평생 동안 사람들은 나를 통제하려고 했어, 부자놈들, 권력가놈들, 다들 내게 재갈을 물리고 날 약화시키려고 했지. 날 씨발 무슨 꼭두각시마냥 무력하고 순종적으로 만들려 했어. 그리고 그거 알아? 놈들은 성공했어, 왜냐면 내가 그걸 허용했기 때문이지. 그래서 말인데, 놈들이 나조차 통제할 수 있다면 장담컨대 니들도 통제할 수 있을걸? 사실 너희가 눈치만 못 챘을 뿐 이미 통제하고 있지. 이제 난 전부 지긋지긋해. 사과하는 것도, 내 힘 때문에 핍박받는 것도 전부 끝이야. 너희는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리스도께 감사를 올려야 돼, 왜냐면 니들은 내가 필요하니까! 니들을 구원해 줄 내가 필요하다고! 그렇잖아? 오로지 나만이 너희를 구원할 수 있어. 니들은 진짜 영웅이 아니야, 내가 진짜 영웅이지. 내가 진짜 영웅이라고.[72]
7. 기타
- 홈랜더 배역을 맡은 안토니 스타는 홈랜더 그 자체가 된 듯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어 큰 호평을 받았다. 홈랜더가 나오는 유튜브 영상마다 그의 연기력을 칭찬하는 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안토니 스타가 더 보이즈 관련 인터뷰에 출연할 경우 '홈랜더가 안토니로 일코하는 중이다'라는 개드립성 댓글도 있다. 다만 안토니 스타 본인은 사람들이 실제로 자신을 만나서 전혀 홈랜더같지 않다고 놀라는 걸 보면 살짝 불쾌하다면서 선을 긋는 듯한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 배역을 맡은 안토니 스타는 미국인이 아닌 뉴질랜드인이다. 공교롭게도 숙적 빌리 부처 역을 맡은 칼 어번도 영국인이 아닌 뉴질랜드인.
- 홈랜더를 맡은 배우 안토니 스타가 술에 취해 스페인에서 가게의 요리사에게 "니가 지금 누굴 건든건지 알고있냐" "넌 지금 실수한거다. 널 찾아내면 내가 죽여버리겠다"라며 폭행하고[73] 유리를 부수는 난동을 부리다가 스페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1년에 2년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사건이 터지면서 진짜 홈랜더처럼 빌런 짓을 저질렀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기사. 이후 피해자 측에서 안토니 스타를 용서한다는 발언을 했고, 안토니 스타도 최근 이 문제에 대한 인터뷰에서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음을 밝혀 합의는 잘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기사. 이와는 별개로 사건이 일어난지 2달 뒤에 시즌 3 방영 직전 이전 공개된 배우 인터뷰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댓글은 역시 진짜 홈랜더가 왔다는 등의 온갖 드립들로 도배되었다. 기사.
- 우유, 더 정확히 말하면 젖 그 자체를 좋아하는지 매 시즌마다 먹는 모습이 나온다. 홈랜더가 모성을 갈망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설정이다. 시즌 3에서는 소 젖을 직접 짜면서 나름대로 힐링(?)을 하고 마시는 모습까지 보여주는데, 실제로 안토니 스타가 직접 짠게 맞으며 본인에게도 소에게도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촬영진이 예행연습을 시켰는데 휴일에 소젖을 짜러 출근하기는 도저히 싫어서 안 나갔던게 화근이었다고. 시즌 4에는 한술 더 떠 아예 꽉찬 젖병 컬렉션을 자기 방안에 보관해놓고 있었던 게 드러난다.
- 비디오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에도 더 보이즈 콜라보를 통해 블랙 느와르, 스타라이트와 함께 멀티플레이 캐릭터로 출연했다. 성우도 안토니 스타로 동일. FPS 장르다보니 드라마에선 총알 따위 가볍게 씹고 맨몸으로 다 터뜨리고 히트비전으로 다 두동강내버리며 다니던 그 홈랜더가, 게임에서는 열심히 총을 쏘고 다니거나 총알 좀 맞으면 그대로 픽 쓰러지는 허당으로 전락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대신 히트비전만은 콜라보 이벤트 중에 추가된 모드 전용 특수능력이나 처형동작을 통해 구현되었다.
- 먼치킨 캐릭터 특성상 vs놀이에서 다른 슈퍼맨계, 혹은 히어로 캐릭터들과 비교되곤 하는데,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인성과 스펙이 한참 모자르는데다[74] 하는 짓들이 모두 끔찍할 정도로 비호감에 잔혹하다보니 크로스오버 영상에선 매번 쳐발리는 역할로 나온다.
- 2차 창작에선 프라임 비디오에서 영상화된 옆동네 슈퍼히어로물의 캐릭터인 옴니맨과 엮이기도 한다. 둘 다 슈퍼맨을 패러디한 캐릭터이며 비슷한 시기에 영상화되기도 했고, 히어로 행세를 하면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살인하고 다녔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 다만 세부적인 캐릭터성의 결은 완전히 다르다.[75] 참고로 인빈시블의 작가이자 쇼러너인 로버트 커크먼이 더 보이즈 제작진과 실제로 만나서 가벼운 크로스오버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옴니맨이 홈랜더쯤은 그냥 털어버릴 것이라고 다들 동의했다고.[76] 다만 인빈시블 시즌1 시점의 마크 그레이슨은 홈랜더를 이기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77]
- 또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또다른 악인형 슈퍼맨 패러디물인 브라이트번(국내 개봉명 더 보이(2019))와 엮이기도 하는데, 둘을 같이 합성해놓은 사진에 브라이트번의 감독인 제임스 건이 직접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그리고 홈랜더와 옴니맨은 모탈 컴뱃 1에 둘 다 게스트 캐릭터로 참전하여 실제로 만나게 되었고, 브라이트번은 아니지만 제임스 건의 다른 작품에서 나오는 피스메이커도 같이 참전한다.
- 반대로 캐릭터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맨과 엮일 때는 자기랑 비슷하게 입고서 사이코 짓을 하는 홈랜더에게 슈퍼맨이 분노해서 두드려 맞거나 일방적으로 깨지는 식으로 엮이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슈퍼맨 팬덤은 작가들이 슈퍼맨의 캐릭터를 다루기 어려워해 자꾸만 타락한 버전의 슈퍼맨만 매체에 등장하는 것을 매우 불만이 많고, 홈랜더는 그런 사악한 슈퍼맨 바리에이션 중에 제일 유명한 버전이기 때문. 작품 내적으로 봐도 홈랜더가 실제로 슈퍼맨을 마주친다면 아무것도 못하고 벌벌 떨 가능성이 높다.[78][79] 다만 마이 어드벤쳐 위드 슈퍼맨에서 슈퍼맨 역을 맏은 잭 퀘이드[80]이 슈퍼맨이 홈랜더를 이긴다고하자 안토니 스타[81]는 전투 중에도 무고한 시민들을 신경쓰는 슈퍼맨과는 달리 홈랜더는 도덕적인 자제력이 없고 매우 더럽게 싸우기에 홈랜더가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였다.[82]
- 슈퍼맨과 비슷한 능력에 비슷한 의상을 입으면서도 성격은 영 딴판이라는 점 때문에 슈퍼맨과 홈랜더를 나란히 놓아 비슷해보이면서도 상반된 두 요소를 비교하는 밈도 있다. 예시: 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의 역사 / 실제 미국의 역사[83]
7.1. Ashley, look at me.
8. 관련 문서
[1] 보우트 사에서 매년 홈랜더의 생일을 축하하는 TV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날짜지만, 진짜인지는 불명이다. 우선 봄에 태어났다는 공식 설정은 존재하므로 시기상 맞아떨어지기는 한다.[2] 인간인 상태에서 컴파운드 V를 투약한 것이 아니라, 솔저보이의 정액(유전자)을 바탕으로 신원불명의 가출 소녀에게 돈을 주고 대신 잉태시켜 만들어낸 인공생명체다.[3] 당연히 보수주의자들과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지지를 받기위한 명목상의 종교. 실제론 자기 자신을 신이라고 믿는다.[4] 보통 사용하는 출력은 사람은 닿는 부분이 즉시 마구 뚫리고 녹아 잘려나갈 정도의 고열. 다만 주 사용 출력이 이 정도란 거지 출력 조절 자체는 굉장히 자유도가 높아서 높게는 사람을 양단해 즉사시키거나 민항기 정도는 순식간에 갈라버릴 수 있고 낮게는 우유를 데우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5] 정장을 갈아입으면 당장 증권회사에 출근해도 될 거 같은 깔끔한 외모로 정신나간 언행을 할 때마다 지적능력이 뛰어난 소시오패스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6] 특히 타인을 괴롭히고 고통을 주는 쪽으로는 가히 초인적인 재능을 가진 것처럼 작중 내내 연출된다. 그리고 오로지 자신으로 인해 타인이 고통받을 때에만 굉장히 행복해하며 즐기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7] 그 사실을 홈랜더 또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이들에게 내가 홧김에 혹은 재미로 미국 대도시 하나를 날리면 어쩔건데?라는 식으로 협박하기도 한다.[8]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홈랜더가 찍던 광고는 홈랜더가 실제로 겪지도 않은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추억에 대해 보우트 사 측에서 써준 거짓말을 읊는 광고였다.[9] 게다가 홈랜더는 오락거리나 기본적인 사회적인 관계마저 단절된 삭막한 실험실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연구원들의 눈을 피해 자위하는 것 외에는 쾌감이란걸 느껴볼 방법이 없었다.[10] 시즌 3 시점에서는 오랜 세월을 고통받으며 살아서 그런지 비교적 얌전해졌다.[11] 단순 과잉진압 수준을 넘어 재미로 무방비 상태의 범죄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선, 정당방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했던 것처럼 증거를 위조하곤 한다.[12] 더 비극적이게도 블라인드스팟은 홈랜더의 실체를 모르고 그를 완벽한 히어로로 알고 있었기에 홈랜더를 만나자 자신의 우상을 만난 듯 대단히 기뻐했다.[13] 인명이 아닌 생명 구호활동으로 치자면 늘상 실패로 끝났을 뿐 딥도 포함된다.[14] 그러면서 에이트레인에게 어떻게 동족(같은 초인)인 블루 호크를 죽일 수 있냐며 나무라는데 정작 홈랜더는 블랙 느와르를 죽이고 그의 헬멧을 본보기로 앞에 떡하니 놓았던지라 에이트레인은 이뭐병스러운 반응을 보인다.[15] 홈랜더에겐 투시능력이 있기 때문에 느와르가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음에도 흑인인 것은 물론 외모가 부상으로 심하게 일그러진 것도 다 보인다.[16] 위의 보겔바움 박사와 대화하던 중,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는 대사이다.[17] 하지만 이 역시 라이언이 단순히 자신에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유일한 혈육이기 때문에 아끼는 것 뿐이며, 라이언에게 자신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메이브의 난자를 채취해 라이언보다 강한 자식을 만들려고 하는 것을 보면 정상적인 애정은 아니다.[18] 공식 설정.[19] 딥에겐 한국의 별미라며 그의 친구 문어를 산 채로 잡아먹게 강제했음에도 딥은 홈랜더 면전에선 무조건 웃는 표정을 짓고 비위를 맞출 정도로 설설 긴다. 에이 트레인은 밀크쉐이크 좀 먹는다고 살해 협박을 당하고, 남들 앞에서까지 노골적으로 멸시당하고 등한시당하는 와중에도 홈랜더를 배신하는 게 너무 무서워서 홈랜더 살해 계획을 밀고했다.[20] 솔저보이와 블랙 느와르 사이에 넘사벽의 격차가 있는데, 그 블랙 느와르도 꽤 강력한 능력자인 기미코 미야시로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하다.[21]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솔저보이 또한 더 보이즈 세계관에서 최상위권의 강자임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초인적인 힘과 내구도, 에너지 방출 능력이 끝이다. 그러나 홈랜더는 솔저보이보다 한 층 더 뛰어난 힘과 속도뿐만 아니라, 히트비전과 초청력, 초시력, 비행, 투시 등 휠씬 많은 능력들을 지니고 있다. 애초에 보우트가 홈랜더를 만들어낸 시기가 거의 20년 전이니, 그보다 휠씬 오래 전에 만들어진 솔저보이보다 단순 스펙만 보면 더 우수한 것은 당연하다. 다만 그렇게 따지면 솔저보이와의 전투에서 일방적으로 홈랜더 자신이 완전히 주도권을 쥐지 못하고 엎치락뒤치락거렸다는 것 자체가 굴욕이다. 진정 자신이 완벽한 상위호환이었다면 아예 처음부터 솔저보이를 찍소리도 하지 못하게 찍어눌렀을 텐데, 결국 경험과 기술의 차이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한계를 보여 버린 꼴이기 때문이다.[22] 스틸월의 말로는 홈랜더에게 안 사용해본 무기가 없다는데 이 점은 다소 애매한게, 아무리 세계적인 대기업인 보우트라고 하더라도 핵무기를 보유할 정도의 위상은 아니고, 핵무기 사용은 국가원수 정도는 되어야 결정권을 갖는 사안인데 보우트가 자사의 초인의 내구력을 확인해보겠답시고 이를 요청하는 건, 허락은 고사하고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역으로 핵무기를 사용하는게 어지간해선 불가능하기에, 사실상 홈랜더를 죽일 수 있는 무기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드라마보다 더 막나가는 원작 세계관에서는 홈랜더를 제지할 방법 중 하나로 핵무기가 언급되는데, 어릴 적에는 허튼 짓을 못하도록 핵무기와 함께 감금되거나 심지어 몸에 핵폭탄이 부착된 상태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성인이 된 시점에도 여전히 핵폭탄을 쓰면 홈랜더조차 처리 가능하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원작 기준으로는 핵폭탄을 견딜 정도의 내구도는 아니다.[23] 솔저보이의 에너지 블래스트는 최대 출력으로 올렸을 시 작은 버섯구름이 발생하고 상당히 멀리에서도 느껴지는 충격파가 발생하는 위력인데, 작중 묘사되는 위력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술핵 정도는 아니지만 매우 강력한 재래식 폭탄이나 초소형 핵폭탄에는 필적하는 수준. 이 블래스트가 컴파운드 V를 무력화시키는 효과가 있기에 아무리 강력한 초인이라도 맞으면 일반인이 되므로 치명적이지만, 작중 최상위권 초인들은 블래스트의 위력 자체는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당연히 홈랜더는 견디고도 남을 것이다. 즉, 핵무기 밑으로는 그 어떤 무기도 안 통한다는 것. 부처도 (솔저보이와) 홈랜더를 죽일 수 있는 무기가 있다는 말에 그거 수소폭탄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24] 지지할 지면도 없는 공중에서 괴력으로 비행기를 짊어진 채 날아오르거나 들어올리려 시도하면 비행기를 부수기만 할 뿐이다.[25] 기본적으로 솔저보이가 들고다니는 방패는 일반인인 휴이가 들어올리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무거우며, 스타라이트나 기미코를 손쉽게 압도하는 블랙 느와르조차 솔저보이보다 약하다. 물론 홈랜더도 초반에는 자신이 밀리는 줄 알았다고 언급하거나, 육탄전이 성립했던 것만 봐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당장 홈랜더 본인도 솔저보이에게 별다른 외상을 입히지 못해 교살을 시도했다.[26] 솔저보이가 능력을 발동시킬 때 상당히 고통스러워한다.[27] 엄청난 위기인 건 분명했는지 이전 시즌에서는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얼굴부터 공포에 일그러져있는 건 물론이고 겨우 비행으로 탈출하기 직전엔 무슨 도살장에 끌려가는 가축마냥 처절한 괴성을 내지르며 발악하는 걸 볼 수 있다. 비행 능력이 없거나 비행 시의 그 엄청난 추진력이라도 없었다면, 혹은 그를 제압한 3인방 중에 한 명이라도 비행할 줄 아는 초인이 있었다면 그날로 홈랜더는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28] 1인자인 홈랜더와의 격차가 커서 그렇지, 메이브는 홈랜더 본인이 공인한 세븐의 2인자다. 솔저보이와 초인 부처와 함께 1대1로 홈랜더와 대적 정도는 가능한 몇 안되는 히어로이기도 하다.[29] 원작에선 메이브와 딥까지도 비행능력이 있었다.[30] 이는 시즌 2에서 스톰프런트가 퀸 메이브, 기미코, 스타라이트 3인에게 얻어맞다가 비행으로 도주했던 것과 유사하다.[31] 스톰프런트의 경우에는 비행할 시, 보랏빛 번개로 주위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야만 비행이 가능하다. 시즌 4에선 능력을 각성한 스타라이트도 빛 방출을 응용해 비슷한 수준의 비행이 가능해졌다.[32] 그외에도 시즌4에서 2대 블랙 느와르도 홈랜더처럼 비행이 가능한것으로 밝혀졌다.[33] 홈랜더가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고 비행기를 추락시키고도 전투기들이 도착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은폐가 가능했을 정도.[34] 이는 능력의 한계보단 물리법칙에 가깝다. 메이브가 비행할 때의 추진력으로 어떻게 비행기를 지탱해볼 수 없냐고 하자, 그러면 비행기가 통째로 뒤집히거나 선체에 구멍만 날 것이라고 응수하는 대사에서 잘 드러난다. 홈랜더 본인에겐 여건이 갖춰지면 여객기를 무리 없이 나를 신체적 능력이 있지만, 엄청난 속도와 질량으로 낙하하는 비행기를 인간 크기의 홈랜더가 받쳐봤자 그 부분이 부서지거나 그대로 뒤집혀 버릴 뿐이다.[35] 비행기 추락 사건에서 테러리스트에게 썼다가 뒤의 비행기 조종간까지 갈라버렸고, 장풍을 쏘는 슈퍼 테러리스트에게 썼다가 뒤에 있던 민간인 소년까지 뚫어죽였다. 후자는 영상이 유출되어 상당히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36] 홈랜더의 눈이 빨개지자 곧바로 어퍼컷을 날리는 공방일체식 대처능력을 보여준다.[37] 역으로 홈랜더 자신도 빌리 부처가 쏜 히트비전을 그냥 피해버린다. 능력 자체가 양민학살이라면 모를까 어느 정도 비슷한 급의 초인을 상대로 전투용으로 활용하기엔 부적합하다는 것.[38] 다만 이때는 부처가 초인이 된 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일반인을 죽일 수준의 낮은 출력으로 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더라도 이후 히트비전 대결을 성사시킨 것을 보면 웬만큼 출력을 높이더라도 통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솔저보이가 홈랜더와 동급의 위력을 가진 부처가 죽일 생각으로 쏜 히트비전을 잠시 얼굴에 맞고도 뺨이 조금 베이는 정도로 끝났다.[39] 그나마도 눈 주변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부작용이 있으니 부담없이 가장 강력한 히트 비전을 쏠 수 있는 것은 홈랜더뿐이다.[40] 뿐만 아니라 부처 조차도 시즌 1 초반엔 홈랜더를 술담배조차 안 하는 성자라고 말할 정도로 대외적인 이미지는 완벽하게 관리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접 접촉하는 보우트 간부급/세븐 내부에서는 홈랜더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 있지만, 폭주를 시작하기 전인 시즌 1까지는 대중들에게는 정말로 슈퍼맨과 같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던 것.[41] 이는 모티브인 슈퍼맨이 납은 투시하지 못한다는 설정에서 따온 것이다.[42] 다만 이 때는 아버지인 솔저보이의 폭언으로 충격을 받아서 발악해서 빠져나올 생각조차 못 했을 수도 있다.[43] 무술은 고사하고 너무 강해서 딱히 한계에 부딪힐 일도, 단련을 할 일조차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근육뽕이 들어간 슈트를 벗으면 몸매도 꽤 마른 편.[44] 비록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는 기록이 허위일지라도 작중에서 뛰어난 싸움 실력과 관록을 지녔다는 점이 부각된다.[45] 트랜스루센트가 그랬으며, 스톰프런트도 일반인인 베카가 찌른 칼에 한쪽 눈을 잃었다.[46] 솔저보이의 에너지 블래스트 능력은 그가 원래부터 지니고 있던 능력이 아니라 소련의 기술력으로 개조당해서 얻게 된 새로운 능력인데, 단둘이 진지하게 붙으면 홈랜더가 질수도 있고 홈랜더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무기 또는 능력자가 또 등장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47] 부처는 강력한 신체능력과 히트비전으로 혼자서 홈랜더와도 어느 정도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홈랜더와 솔저보이 다음가는 최상위권의 초인이 되었다. 휴이도 강화된 신체능력과 딜레이 없는 순간이동이라는 사기적인 특수능력을 지니게 되어, 아무리 기습이었다지만 전력으로 부처를 목조르고 있었던 홈랜더를 밀쳐서 떼어내고 휘청이게 만드는 근력을 보여주었으며, 순간이동으로 홈랜더의 히트비전을 피해버린 후 뒤를 잡는데 성공하고, 그를 억누르는데 힘을 보태는 등 세븐의 상위권 멤버들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었다.[48] 일반적인 컴파운드 V는 한 번 투여하면 영구적인 초인이 탄생하기 때문에 이들을 통제할 수단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V24는 복용자가 하루만에 자연히 일반인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통제불능의 초인을 탄생시킬 위험이 없다는게 장점. 더군다나 V24는 현재로선 몇 번 복용하면 사망한다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계속 손을 댄다고 해도 효과를 유지하는게 불가능하다. 단기적인 작전투입을 위해 통제 가능한 초인 병력을 필요로 하는 정부기관이나 군대 입장에선 이 쪽이 훨씬 써먹기가 좋다.[49] 홈랜더씩이나 되는 능력자가 노화한다는 사실이 의외라는 반응도 있지만, 사실 스톰프런트나 솔저보이의 나이에 대한 작중 인물들의 반응을 보면 불로장생하는 능력은 능력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희귀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컴파운드 V 인자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홈랜더에겐 불로장생 능력이 발현되지 않았을 수 있다. 혹은 홈랜더가 인위적으로 탄생한 인공배양아라는 것을 감안하면, 바이오쇼크의 주인공인 잭 와이난드와 마찬가지로 배양 단계에서 보우트 사가 조작을 가했을 수도 있다.[50] 이 때문에 뛰어난 말빨에 냉철하고 논리정연하기까지 한 스탠 에드거와 대면할 때마다 항상 관광당하며 자기가 영입한 시스터 세이지의 팩폭에 입을 다물기 일수다. 심지어 자기를 지지하는 수구 꼴통 엘리트 관료들 앞에서는 제대로된 말 한마디도 못했다.[51] 당장 시즌 1 때만 해도 일반인들은 그를 완전무결하고 고결한 영웅의 표본 그 자체로 받아들이며 그 누구도 그를 의심치 않았다. 그의 실체를 알기 전에 스타라이트는 아예 예수같은 인물이라고 표현했을 정도. 그에 비해 시즌 3 후반부에는 일반인들이 대놓고 그를 나치, 파시스트로 규탄하고 대규모의 반대 시위가 벌어지는 등 여론이 크게 험악해졌다.[52] 홈랜더가 제 손으로 매들린을 죽이는 바람에 매들린을 인질로 잡아서 복수하려고 했던 부처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53] 블랙 느와르는 홈랜더와 적대 관계인 스탠 에드거의 직속 부하인데도 불구하고, 홈랜더가 아무런 토도 달지 않는 것을 본다면 얼마나 특별 취급인지를 알 수 있다.[54] 사석에서 홈랜더가 세븐 멤버들에게 온갖 폭언과 협박을 일삼는 것을 본다면, 블랙 느와르가 홈랜더에게는 유일하게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55] 이때 느와르의 2D 애니메이션 환각으로 하트가 뜬 걸 보면 느와르 쪽에서도 홈랜더에 대한 감정은 괜찮은 편이었던 듯.[56] 그리고 솔저보이는 블랙느와르 말 그대로의 상대였다.[57] 그래도 메이브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은 있어서 동의 없이 성관계는 안 하겠다고 하지만, 그녀의 난자를 채취해서 2세를 시험관에서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58] 진심으로 스톰프런트의 호감을 사고 싶었는지, 화환을 사서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등, 평상시의 홈랜더라면 상상도 못할 행동을 한다. 스톰프런트가 자신에게 뭔가를 숨긴다는 것을 직감하고선 관계가 틀어질 뻔하나, 스톰프런트가 진심을 밝히며 극소수만 알고 있었던 자신의 정체와 진정한 계획을 기꺼이 공유하자 그녀를 용서하며, 스톰프런트의 계획에 의해 도래할 초인 군단을 영도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고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59] 이때 처참한 몰골이 된 스톰프런트를 발견하고 그답지 않게 진심으로 원통하고 착잡해하는 모습을 보인다.[60] 스톰프런트는 백인 이외에 유색인종을 전부 말살해야 한다는 우생학에 찌든 나치 인종차별주의자지만, 홈랜더는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극한의 나르시스트다.[61] 딥이 바보라 그 능력을 제대로 살리기 못한 것일 뿐이지 사실 강한 축에 속하는 초능력자다.[62] 이 점은 그 자존심 강한 홈랜더가 스스로 인정한 사실이다.[63] 에드거 앞에서 홈랜더는 마치 어른 앞에서 주눅든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64] 다만 홈랜더와는 달리 사용할 때 엄청난 고통을 감당해야 한다고 한다.[65] 총 4번 엮였다. 첫번째로는 에제키엘의 행사에서, 두번째로는 애니가 휴이와 만났을 때 휴이의 깁스를 한 팔에 싸인을 해줬을 때, 세번째로는 부처와 솔저보이에게 제압당했을 때. 네번째로는 보우트 온 아이스 리허설에 잠입했을 때.[66] 보우트 측에서는 홈랜더의 성격상 금방 흥미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이는 제대로 빗나갔다.[67] 반쯤 연기긴 했지만 겁먹은 라이언을 나름 자상하게 달래기도 했으며, 라이언이 스톰프런트에게 치명상을 입히거나 부처 편에 붙어도 분노가 라이언에게 직접적으로 향하진 않았다.[68] 심지어 시즌 3 에서는 솔저보이가 라이언을 공격하자 자신에게 적대적인 부처, 솔저보이, 메이브에게 등을 돌리기까지 하면서 라이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쓰러진 라이언을 보고 놀라서 껴안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평상시의 홈랜더답지 않게 평범한 아빠처럼 보일 정도.[69] 안 그래도 스톰프런트의 일 때문에 큰 충격을 받은 홈랜더는 모든 걸 갈아엎을 뻔 했지만 간신히 이성을 지키고 메이브와 더 보이즈의 협박에 한발 물러선다.[70] 홈랜더를 상징하는 대사와도 같으며 가장 유명한 대사이기도 하다. 시즌마다 한 번씩 나오는데 시즌 1에서는 직원인 애니카를 위세로 협박하며 했고, 시즌 2에서는 분노를 삭이며 탑 위에서 홀로 자위(...)를 하며 말했으며, 시즌 3에서는 대중에게 그의 실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스타라이트에게 그러면 다 죽여버리면 그만이라면서 역으로 협박을 할 때 말했다.[71] 홈랜더의 캐치프레이즈이다.[72] 본인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여러분이야말로 진짜 영웅입니다"를 스스로 부정하는 대사이자 홈랜더의 사고방식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대사다.[73] 피해자는 눈썹 부위에 유리를 맞아 4바늘을 꿰멨다고 한다.[74] 오리지널 슈퍼맨과의 비교는 그 자체가 무의미하며, 비슷한 일을 벌인 옴니맨은 애초에 초인들만 태어나는 행성인 빌트럼 출신인데다 그 중에서도 상당한 강자 축에 들어간다.[75] 홈랜더가 타락한 사이코패스라면 옴니맨은 냉혹한 외계인 침략자였다가 지구에서 인간성을 찾아 개과천선하는 인물이다.[76] 사실 작중 묘사로만 봐도 홈랜더는 본인의 기본적인 능력치로 다 해먹을 수 있는 세계관이라 실제 싸움에선 능력에 비해 다소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옴니맨은 빌트럼인의 능력치에 더해 전사로 골라서 양성된 인물이고 진짜로 위협적인 강적들과도 많이 싸워와서 경험치가 차원이 다르다. 실제 능력도 옴니맨에 못 미친다. 게다가 홈랜더가 뉴욕을 쓸어버리겠다 어쩐다 협박만 하고 실천은 한 적이 없어서, 허세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다는 평도 있는데 비해 옴니맨은 실제로 외계문명 하나를 혼자서 멸망시키기도 했다.[77] 시즌 1 시점의 마크는 아직 제대로 자기 능력도 다루지 못하는 풋내기다.[78] 드라마 내에서도 자신에게 미치지 못하는 솔저보이, 빌리 부처, 휴이 캠벨에게 죽을 뻔했을 때도 두려움을 보이며 싸움을 피했는데 자신보다 훨씬 강하고 도망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대라면 어떻게 반응할지는 뻔하다.[79] 작가마다 묘사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슈퍼맨이나 코믹스 속의 각종 슈퍼맨 아류 캐릭터들과 비교해 보면 원작이던 드라마던 홈랜더는 이들에게 한참 못 미친다. 홈랜더는 위에 나와있듯이 옴니맨도 못 이긴다. 시즌 3 즈음부터 충분히 강한 히어로의 공격에는 어느 정도 타격을 입는 내구도와 바닥을 기는 멘탈 상태를 보면 슈퍼맨 급 능력자까지 갈 것도 없이 준수하게 강한 히어로들이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해 보인다는 평도 많을 정도.[80] 휴이 캠벨/드라마[81] 홈랜더/드라마[82] 물론 이 논리를 가져다대도 옴니맨을 홈랜더가 이길 순 없다. 옴니맨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는 하지만 수틀리면 그냥 다 박살내는 데다가 힘과 기술만 압도적으로 강한 것도 아니고 말빨과 정신력도 스탠 에드거 저리가라고 할 수준으로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홈랜더가 절대로 이길 수 없다.[83] 물론 실제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권의 모습은 홈랜더보다는 옴니맨에 더 가까우며 오히려 반서방 국가들의 모습이 홈랜더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