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3대 금속 | ||
비브라늄 | 아다만티움 | 우르 |
1. 개요2. 특징3. 등장
3.1. 아이언맨 23.2. 퍼스트 어벤져3.3. 어벤져스3.4. 에이전트 오브 쉴드3.5.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3.6.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3.7.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3.8. 스파이더맨: 홈커밍3.9. 블랙 팬서3.10.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3.11. 어벤져스: 엔드게임3.12. 완다비전3.13. 팔콘과 윈터 솔져3.14.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3.15. 이터널스3.16. 변호사 쉬헐크3.17.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3.1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4. 기타5. 관련 문서1. 개요
Vibranium[1]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비브라늄.
진동을 뜻하는 Vibrancy 또는 Vibration과 원소명의 어미에 쓰이는 -ium의 합성어로써 판권 문제로 인해 아다만티움이 나오지 못하는 MCU에서 우르와 함께 최강 금속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물질.[2] 와칸다에서는 코사어로 '선물'이라는 뜻의 '이시포'라고 부른다.
하워드 스타크의 언급에 따르면 강철보다 강하지만 무게는 1/3 수준이며[3] 진동을 흡수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다른 금속에 비해 어마어마한 강도를 자랑한다.[4]
극히 희귀한 금속이라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캡틴의 방패를 만들기 위해 미국 전역의 비브라늄을 싹 쓸어모았다는 언급이 있다. 그 희소성 탓에 비브라늄이 들어간 장비는 반드시 비브라늄을 썼단 언급이 나온다.
2. 특징
최소한 지구 문명에서는 절대적인 방어력을 자랑한다고 볼 수 있다. 비브라늄으로 만든 가장 대표적인 장비인 캡틴의 방패는 같은 재질인 블랙 팬서의 슈트의 손톱과 인피니티 사가의 최종보스 타노스의 공격 이외엔 칠이 벗겨지는 것 이상의 손상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렇게 무지막지한 강도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방패로 막으면 에너지 공격을 튕겨내기도 했다. 하다못해 쉬헐크의 피부도 뚫어낼 수 있을 정도.단순히 강도만 높은 게 아니라 인성까지 모두 높다.[5] 흠집도 나지 않고, 어떠한 충격에도 멀쩡한 등[6], 내구성이란 측면에선 만렙을 찍은 듯한 물질이다.
연성 또한 매우 높은데, 일례로 울트론은 클로가 훔친 비브라늄 250kg로[7] 높이 2,000m가 넘는 기둥을 만들어냈다. [8] 단 이조차도 250kg 전체를 쓴 것은 아니다. 비전을 만드는데도 들어갔고, 울트론을 만드는데도 어느정도 들어갔기 때문이다. 비브라늄 250kg는 비중이 철의 1/3이니까 철 750kg과 같은 부피를 가질 텐데, 철 750kg의 부피는 95,250,000m³다. 이걸 길이 2,000m로 늘리면 단면적은 47.625m³가 된다.
다만 절대적인 방어력이라고는 해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견뎌야 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어마어마한 충격이 발생할 경우에는 완벽하게 버텨내지 못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캡틴 앞에서 큰 폭발이 발생할 경우에는 충격파를 견디지 못하고 멀리 날아가기도 한다. 물론 어지간한 방패라면 너덜너덜 걸레짝이 되었을 테니 확실히 내구력은 대단한 것이지만,[9] 방패를 사용하는 사람이 지면에 발을 대고 버텨야 하는 이상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당연히 방패의 질량을 넘어선 공격이라면 소유자에게 그 충격의 여파가 전해질 수밖에 없다.[10]
한편, 에너지에 간섭하는 비브라늄 입자 고유의 성질을 이용하면 더욱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천재 유전공학자인 헬렌 조는 비브라늄을 세포와 결합시켜 인조인간을 만들어냈으며, 울트론은 캡틴의 방패를 귀한 금속을 낭비한 장난감으로 취급하며 거대한 반중력 장치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블랙 팬서에서 등장한 새로운 블랙 팬서 슈트에는 충격을 흡수했다가 다시 방출하는 기능까지[11] 추가됐다.[12] 게다가 비브라늄을 이용해 만들어진 블랙 팬서 슈트가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이 가능한 걸로 보아 제조 방식에 따라 강도를 유지한 채 스판 수준의 신축성을 가질 수도 있는 모양이다.
내구력도 이렇게 대단한데, 녹슬지도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일부러 파괴하지 않는 한 거의 영구적으로 형태와 성질이 유지되는 것 같다. "블랙 팬서"에서는 베냉에서 대영 제국이 강탈해온 7세기 비브라늄 무기가 등장하는데, 겉에 입힌 녹슨 철[13]이 벗겨지자 마치 새 것 같이 번쩍이는 매끈한 비브라늄 무기가 나온다. 게다가 이 무기는 CIA가 고가에 사갔는데, 1300년 이상 된 비브라늄제 무기도 멀쩡히 쓸 수 있다는 얘기.
다만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파괴불가능의 금속은 아니다. 절대로 파괴되지 않았다면 애초에 비브라늄 원석을 용도에 맞게 가공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블랙 팬서의 슈트, 비전의 인공 신체, 최종 완성된 울트론의 몸체, 공중에 떠오른 소코비아 도시의 일부를 받친 거대 기둥 등은 모두 '가공된 비브라늄'이었다. 이렇게 형태를 가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비브라늄이 결국 파괴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14][15] 이런 점은 우르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쪽은 가공되는 장면도 실제로 나왔다. 근데 이쪽은 가공하려면 무려 중성자별의 에너지로 녹여야해서 지구의 기술력으로는 확실히 힘들다. 또한 왓 이프...? 시즌 1 8화에서는 인피니티 울트론에 의해 방패가 깨진 모습이 나온다.
또한 위에 나열된 것들은 모두 제작되고 나서도 한번씩은 파괴당한 전적이 있다. 얼티밋 울트론의 경우, 아이언맨, 비전, 토르의 동시 광선 공격을 당해 크게 부서지고, 이후 헐크가 공중에서 집어던지자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버린다. 최후에는 완다 막시모프가 염력으로 흉부 장갑을 쪼개 동력 기관을 꺼내드는데, 이런 것을 보면 분명히 비브라늄 강도에는 한계라는 것이 존재한다. 따라서 그 이상의 공격을 가하면 MCU의 비브라늄도 얼마든지 손상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한계 이상의 공격이라는 것들이 모두 MCU에서 최강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것들이었으니,[16] '지구에서 가장 강한 금속'이란 타이틀은 빈말이 아니다.
내열성에 대한 묘사는 정확하지 않지만, 하워드 스타크가 방패모양으로 가공한 것으로 보아 20세기 중반 인간의 주물 기술 정도로도 충분히 가공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7] 결론적으로, 내구성이 엄청나게 높을 뿐이지 가공이 불가능한 금속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젠가 한계 이상의 공격에 의해 파괴될 수도 있다. 다만 그 정도의 공격을 가하려면 세계관 최강 수준의 어마어마한 공격력이 필요하므로, 비브라늄은 확실히 최강의 금속이라는 이름값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기적인 특성을 가지는 것에 더해 은밀성도 있는데, 금속탐지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는 이 은밀성이 대량살상 테러에 이용될 수 있다는 명분으로 강대국들이 와칸다를 압박하는 모습이 나온다.
블랙 팬서에서 약점이 등장한다. 와칸다에서 비브라늄을 채굴 시 안전을 위해 비브라늄의 특성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시키는 소닉 스태빌라이져(음파 안정기)라는 물건이 등장하는데, 즉 이 채굴기의 기술을 응용한 병기를 쓴다면 비브라늄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작중 비브라늄으로 이루어진 차체를 박살내고 일시적으로 블랙 팬서의 무장을 무효화시켰던 율리시스 클로의 의수형 무기도 클로 본인이 비브라늄 채굴용 장비를 훔쳐서 개조한 거라고 밝힌다. 또한 인피니티 워에서 신체가 비브라늄으로 이루어진, 페이즈 2의 최종 보스가 꿈꾸던 이상적인 몸이었던 비전이 콜버스 글레이브의 창에 큰 데미지를 입고 결국엔 타노스에게 세 손가락만으로 머리가 박살나는 걸 보면 더 이상 비브라늄이라고 해도 빌런들로부터 확실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18][19]
일단 원작에서의 위상도 있고, 영화 세계관 내에서도 최강급 금속으로 띄워주는 매우 뛰어난 금속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기본적으로 지구문명의 기술과 우주 문명의 기술은 엄청난 격차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며, 우주구급 문명의 장비는 헐크나 토르급의 인물들에도 충분히 통용되는 것이 몇번이나 묘사되어 왔는데,[20] 비브라늄은 그 자체의 강도만으로도 우주구급 문명의 병장기와 나란히 할 묘사가 몇번이나 보여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브라늄을 확실히 파손시킨 빌런이 대놓고 최종보스인 타노스와 그 수하인 콜버스의 창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저 상대가 너무 나빴다.[21]
또 내구적인 취약성은 아니지만 도체인 만큼 전자기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전기나 자력을 이용한 공격은 비브라늄 자체를 파괴하지 못할지라도 비브라늄 장비로 보호되는 착용자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22]
추가로 왓 이프...?에서 킬몽거가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음파병기를 이용해 블랙팬서 슈트에는 타격을 주지 않고 내부의 트찰라에게만 타격을 주어 무력화 시킨후 사살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3. 등장
3.1. 아이언맨 2
《아이언맨 2》에서 토니가 아크 리액터에 쓰는 팔라듐을 대체할 물질로 만든 배드애슘(Badassium)3.2. 퍼스트 어벤져
하워드 스타크가 캡틴 아메리카의 전용 장비를 마련해줄 때 캡틴이 이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방패를 고르며 처음으로 언급된다. 당시 이 방패가 미국에 있는 비브라늄의 전부였다.3.3. 어벤져스
캡틴의 방패로 등장한다. 다른 히어로들, 외계군대와의 싸움에서 그 엄청난 방어력이 부각된다.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마인드 스톤의 에너지의 일부를 이용한 치타우리 셉터의 에너지 빔도 아무렇지 않게 튕겨내며, 《어벤져스》에서 토르의 망치질을 막아내서 발생한 충격파에 토르, 아이언맨이 쓰러지는 장면을 보여 주었는데 이때도 방패는 멀쩡했다.[24] 토르의 묠니르 또한 우르라는 강력한 금속으로 이루어져있는 것을 생각하면, 방어력이 정말 엄청나다.
에너지를 반사하는 성질을 이용해 아이언맨이 쏜 빔을 방패로 반사해 치타우리 군단을 공격하는 응용법을 보여주기도 한다.
3.4. 에이전트 오브 쉴드
필 콜슨이 타고 다닌 비행기 '버스'에는 비브라늄으로 코팅된 취조실 겸 격리실이 있다. 천장의 개폐가 가능하다. 시즌 1 8화에서 에이전트 워드의 입에서 취조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3.5.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이번에도 캡틴의 방패로 등장.
팔콘의 슈트는 원작과 달리 'EXO-7 팔콘 슈트'라는 군용 장비라는 설정으로 나오기 때문에 비브라늄이 아니다. 캡틴의 비브라늄 방패에 내려찍혀도 절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윈터 솔져의 금속으로 된 왼팔의 재질이 비브라늄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작중에서 그 의수가 비브라늄이라는 설명도 없고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의 유니빔에 작살이 나서 비브라늄일 가능성은 사라졌다.
다만 저런 복잡한 구조의 기계로 비브라늄 방패에 주먹질을 하거나 소총 세례를 막아내는 등 매우 험하게 다뤄도 손상이 없는 것을 보면 비브라늄은 아니더라도 엄청나게 강한 금속으로 만들어졌음은 분명하다. 저 팔 자체가 히드라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물건임을 생각하면 당연한 수준이다.[25]
3.6.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의 방패 재질로만 유명하던 비브라늄의 다른 쓰임새가 처음으로 부각되기 시작한다.울트론은 비브라늄과 생체공학 기술을 접목시켜서 자신의 새로운 신체를 제작하려 하였으나, 의식을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헬렌 조의 세뇌가 풀려버린 데다,[26] 곧바로 어벤져스 멤버들이 난입하면서 의식을 업로드하는 데 실패한다. 울트론의 육체로 쓰일 예정이었던 비브라늄 신체는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의 힘으로 토니가 입수한 뒤 브루스 배너의 주된 힘으로 자비스의 인공지능을 주입하는데 사용했고, 이는 비전의 탄생의 계기가 되었다.
이후 울트론은 남은 비브라늄을 사용해 초거대 반중력 장치를 제작하여 소코비아 지하에 박아놓은 후 소코비아 시의 일부를 반중력으로 띄워올린 뒤, 인공 유성으로 사용해 지구와 충돌시켜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다. 소코비아의 일부가 고고도에 진입하자 울트론은 반중력 장치를 역가동시켜 하늘에 뜬 소코비아를 추락시키지만, 토니가 비브라늄 반중력 장치에 아이언맨의 에너지원인 아크 리액터 에너지의 100%를 광선으로 전환해 유니빔을 발사해서 거대 비브라늄 탑에 충전시키고, 이후 토니의 지시를 받은 토르가 묠니르로 비브라늄 코어에 대량의 에너지를 주입해 과부하를 일으키자 주입된 에너지가 비브라늄 기둥을 타고 확산되어 공중으로 떠오른 소코비아 일부를 산산히 파괴해 버리면서[27] 울트론의 인류 멸망 계획은 저지된다. 파괴하기 힘든 금속답게 크기가 무려 2km에 달하는 비브라늄 탑은 온전한 형태로 호수에 추락했는데 회수 여부는 불명이다.[28]
예고편에서 방패가 깨진 장면이 나왔는데, 사실 이 장면은 스칼렛 위치가 토니 스타크에게 보여준 환상이었다.
3.7.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전신이 비브라늄으로 된 슈트를 입는 슈퍼히어로 블랙 팬서가 등장하면서 비브라늄의 위용이 상당히 부각되었다. 이중에서도 블랙팬서의 공격을 캡틴이 방패로 막자 방패에 흠집이 생긴다.[29]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와는 달리 비브라늄을 섬유처럼 뽑아서 슈트로 만들었는데, 권총과 기관총, 호크아이의 화살촉에 달린 폭탄에 정통으로 맞아도 블랙 팬서는 전혀 대미지를 입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3.8. 스파이더맨: 홈커밍
피터가 과학퀴즈 대회를 준비하며 리즈의 문제를 맞힐 때 바륨, 스트론튬과 함께 언급된다. 학교 교과 과정에도 언급되는 걸 보면 딱히 기밀로 취급되는 금속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른 누구도 아닌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재질이니만큼 당연히 전세계적으로 유명할 것이 뻔하다. 그리고 대미지 컨트롤 창고에서도 이 금속으로 된 부품이 나온다.[30] 물론 이 시점에서는 와칸다에 어마어마한 량의 비브라늄이 묻혀있다는 것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희귀한 금속으로 알려져 있다.3.9. 블랙 팬서
영화 시작부터 우주 최강의 물질[31]이라며 비브라늄의 산지인 와칸다의 건국 설화와 함께 소개되며, 바로 그 와칸다가 작중 무대가 되며 주요 소재로 다뤄진다. 대외적으로 와칸다의 비브라늄은 율리시스 클로에게 모조리 도둑맞았다고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와칸다가 실제 보유한 비브라늄은 클로가 훔친 것 따윈 빙산의 일각으로 만들 정도로 막대하며[32], 매장량도 수천 년 간 채굴하고도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남아있다고 언급된다. 율리시스는 고작 그 정도 훔친 걸로 자신을 고문했다고 분통을 터뜨릴 정도다.[33]이런 유례 없는 매장량은 과거 거대한 비브라늄 운석이 와칸다에 떨어졌고 그것이 그대로 광맥이 되었기 때문이다.[34] 운석 주위로 다섯 부족이 모여들며 와칸다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그들은 비브라늄 기반의 문명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나라 전체에 비브라늄이 넘쳐나는 수준으로 깔린 걸 볼 수 있는데, 왕이 쓰는 장비나 경호진의 차, 와칸다 병사들의 수송용 장갑차를 비브라늄으로 만든 거야 안전제일을 중시해서 그렇다 쳐도 시내를 돌아다니는 열차나 일반인이 쓰는 자동차까지 비브라늄으로 만들었다. 즉 이 정도면 와칸다의 국민들에겐 비브라늄이 그렇게 귀한 자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비브라늄이 초고가에 거래되는 걸 당연시하는 외부인들이 보면 눈 돌아갈 일이다.[35]
샌드라는 단어가 함께 사용되는 것을 보아 와칸다의 비브라늄 기술은 사철과 같은 형태로 운용되는 것 같다. 비브라늄으로 무기만이 아니라 의복까지 제작하며, 와칸다 전사들의 전통복장같은 전투복과 냉병기들이 모두 이런 식으로 제작된 비브라늄 장비들이다. 그리고 새롭게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들은 금속 탐지에도 걸리지 않고 탱크도 날려버릴 수 있다라고 묘사된다.[36] 와칸다 전사들은 총포류 무기들을 사용하지 않고 심지어 천시하기까지 하는데, 이 역시 비브라늄 무기라는 막강한 무기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투창을 해서 대전차포 같은 위력을 낼 수 있는 무기가 있으니 총포류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 자체가 높지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블랙 팬서의 슈트를 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옷까지 비브라늄으로 제작한다. 즉 최상급 방탄복을 그냥 일상복으로 입고 다닌다는 뜻. 그리고 현 에버렛 로스의 척추 부상을 단 하루만에 치료한 것도 비브라늄을 이용한 것이므로 의료 목적 활용도 가능하다.
작중에서 용기에 담겨진 비브라늄을 묘사할 때 내부에서 푸른 발광체가 존재하는 금속물질로 묘사되었고, 와칸다 기술로 만들어진 장비들이 모두 구성물질이 푸르게 발광하거나, 푸른색으로 된 빔을 쏘아보내며, 채굴장비를 개조한 클로의 의수 또한 푸른 빔을 사용하며, 직격한 자동차가 눌려 찌그러지듯 묘사되는 것을 보면 비브라늄 장비를 제어하는 원리는 모두 비브라늄의 특성인 진동에 관련된 기술로 보인다.[37]
와칸다의 설정은 세계 4대 문명 모두 강 주변에서 농업 혁명을 일으키고, 폭발적으로 발전했다는 역사 때문에 '아프리카 대륙 어딘가에 천연광물이 넘쳐나는 땅이 있었다면 그 4대 문명을 뛰어넘는 문명 발전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설정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MCU내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안 그래도 슈트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양자역학이 극도로 발달해 유기체를 통째로 압축시키는 기술력을 보유한 21세기 과학보다도, 심지어 쉴드보다도 뛰어난 과학기술을 지니고 있다고 묘사된다. 다만 와칸다인들은 비브라늄을 수천 년 동안 채굴해 사용했다는데, SF급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는 그렇다쳐도 고대에는 어떻게 채굴과 가공이 가능했는지 의문. 비브라늄은 여태껏 절대적인 강도와 경도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었고, 알려진 가공 방법은 초고열로 녹이는 것과 음파로 강도를 약화시켜서 채굴하는 것 정도다. 당연히 수천 년 전 고대인들이 그런 가공 기술을 가졌다고 보긴 힘들며 채굴·가공 기술이 없으면 매장량이 아무리 많아봤자 사용할 수가 없다.
실제 역사에서도 철기 시대 이전에 철광석이 발굴된 흔적이 있었지만 당시의 철기는 제대로 가공할 방법이 없어서 그저 원석 그대로 장신구로 쓰는 수준이었으나, 가마를 통해 철광석을 고열로 녹여 정제하는 방법을 터득하고서야 인류는 본격적으로 철을 사용할 수 있는 철기 시대에 진입했다. 철보다 가공 난이도가 압도적으로 높을 비브라늄을 과학이 발전하기 전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었는지는 작중에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가설은 와칸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참고.
3.10.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와칸다에서 다가오는 전투에 대비해 시빌 워에서 방패를 버린 캡틴 아메리카에게 새로운 방패를 지급해준다. 기존에 쓰던 원형 방패와는 다른 이질적인 형태로 맨 처음 버키를 구조하러 하이드라 공장에 갈 때 들고 갔던 카이트 실드와 비슷한 모양에 양쪽 손목에 착용하는 건틀릿 같은 형태를 띄고있다. 끝부분이 날카롭게 되어있는데다가 실제로도 이걸로 찌르는 식으로 자주 공격하다보니 사실상 방패보다는 방어 겸용인 무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예전처럼 던지는 모습은 안 나온다. 또한 캡틴과 마찬가지로 버키 또한 와칸다에서 의수를 지급받는데, 작중 언급은 없었지만 무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비브라늄이 넘쳐나는 와칸다 특성상 이 의수도 비브라늄일 가능성이 높다.여러모로 그동안 작중에서 보여주던 절대적인 내구도와는 달리 많이 위상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비전이 초반부에 기습 공격을 받으면서 콜버스 글레이브의 창에 상처를 입어 시스템이 상당부분 무력화되었고,[38] 또 최후반부에는 타노스가 아예 맨손의 완력만으로 비전의 이마 부위를 통째로 뜯어내기 때문이다.[39] 블랙 팬서의 경우 전신 비브라늄 슈트를 입고 있음에도 타노스에 펀치 한방에 나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배너가 타고 있던 헐크버스터가 말 그대로 걸레짝이 되어 있던 반면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와 블랙 팬서의 슈트는 다수의 아웃라이더들에게 공격당하면서도 흠집조차 안나는 초월적인 내구도를 보여주었기에 비브라늄을 마냥 약하게 묘사했다고 하긴 어렵다. 오히려 이것은 우주 최강의 물질도 손쉽게 손상시킬 수 있는 타노스와 그 직속 부하인 블랙 오더의 초월적인 강력함을 묘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40] 애초에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헬라가 우르로 만들어진 뮬니르를 토르가 보는 앞에서 손쉽게 부수는 장면이 있었기에 예건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트찰라와 버키가 소멸할 때 블랙 팬서 슈트와 비브라늄제 의수도 같이 소멸되면서 비브라늄도 결국 인피니티 스톤의 권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3.11. 어벤져스: 엔드게임
또 다른 비브라늄 장비를 사용하는 히어로인 블랙 팬서가 충격을 방출하는 블랙 팬서 슈트를 이용해 잡졸들을 상대로 상당히 멋진 액션을 보여줬다.한편 여태까지 긁히고 흠집이 났을지언정, 방패 자체가 못써먹을 정도로 손상되는 일은 없던 캡틴의 비브라늄 방패가 타노스의 공격 앞에 절반 이상 갈갈이 뜯겨나가는 충격적인 모습[41]을 보여줬다. 타노스가 칼을 한번 내리찍을 때마다 조금씩 걸레가 되어가는 방패의 모습은 인피니티 워 때의 아이언맨 슈트만큼이나 처절해 보일 정도.
참고로, 비브라늄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물질이 아니다. 타노스의 부하인 콜버스의 창이 비전의 몸을 뚫었던 걸 보면 이 창이 비브라늄 이상의 강도일 가능성이 있는데[42] 보스인 타노스가 쓰는 무기가 그보다 약하진 않을 것이다. 실제로 제작진의 언급에 따르면 타노스의 검은 비브라늄보다 단단한 물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설정상 타노스의 쌍날검은 토르의 묠니르와 스톰브레이커가 만들어졌던 니다벨리르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니 쌍날검도 그 둘과 동일한 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43]
게다가 무기를 휘두르는 타노스 본인도 맨손으로 비브라늄을 작살내는 극강의 육체를 지녔다. 전작에서 비전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뜯어내거나 캡틴 아메리카의 공격을 맞고 별 피해가 없거나 블랙 팬서의 슈트를 일격에 무력화시키던 장면은 타노스의 힘은 비브라늄 무기들을 가지고 있어봤자 상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3.12. 완다비전
죽은 비전이 부활하여 등장한다. 1화에서 완다가 접시를 염동력으로 띄워서 닦을 때 비전이 못 보고 지나가다 박았는데 접시가 바로 깨지는 등 비브라늄의 단단함은 여전하다. 7화에서 완다가 비전은 비브라늄 신체라서 걱정 안해도 될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타일러 헤이워드가 비전의 시체를 가지고 화이트 비전을 만들어내고 헥스의 비전과 화이트 비전이 신명나게 강철음을 내고 맨몸으로 지면에 크레이터를 만들며 싸우면서 생명체로 가공된 비브라늄 신체로도 여전히 초월적인 강도를 지니고 있음을 여실없이 보여준다.3.13. 팔콘과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버키의 왼팔, 그리고 도라 밀라제의 무기인 비브라늄 창으로 등장한다. 방패는 존 워커의 무기로 등장해 여전히 유효하게 쓰이고 있으며 뛰어난 방어력 그리고 공격력을 자랑한다. 버키의 왼팔은 최종화에서 플래그 스매셔의 일원이 휘두르는 철제 주차요금 정산기를 강철음을 내며 한 손으로 흘려냈으며 묘사가 좀 가벼운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슈퍼 솔져의 근력으로 족히 수십미터 높이에서 낙하 가속도를 받아 내리찍는 H빔 풀스윙을 별도의 지지대도 없이 한 팔만으로 힘겹지만 일단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브라늄도 금속이기 때문에 여전히 전류에는 취약한듯 단순한 금속덩이가 아닌 기계 의수인 버키의 왼팔이 폐건물의 스파크만으로 잠시 고장나는 묘사가 있다.캡틴 아메리카가 되기로 한 팔콘이 방패와 함께 새로운 와칸다제 슈트를 입는데,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정황상 비브라늄으로 추정되었고 방패를 중앙에 씌우긴 했지만 추락하는 헬기를 바닥에 고정한 날개로 막았는데도 전혀 손상없이 막고[44] 총탄도 가볍게 막는 등 비브라늄임이 정황상 확실해졌으며 부무장인 레드윙 역시 정밀기계인데 총탄을 맞고도 흠집조차 나지 않는 걸로 보아 같은 재질로 추정. 섬유재질로 보이는 슈트의 옷부분도 비브라늄 섬유인가 아닌가는 확실하지 않아서[45] 이에 대해 팬들이 절찬 토론 중이지만 확실한 건 후속작이 나와야 알 수 있다.
3.14.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배너가 텐 링즈를 분석한 결과를 말하면서 언급한다.3.15. 이터널스
이카리스가 파스토스의 집에 있는 책상을 비브라늄이냐며 내려치는 장면이 나온다. 책상은 평범한 이케아 제품이었고 박살나버린다.3.16. 변호사 쉬헐크
작중에서 여러 번 언급된다. 토드 펠프스가 조시 쿨리에게 쉬헐크의 피를 채혈하라고 지시했을 때, 아마 비브라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3.17.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와칸다가 타국에 개방 된 이후, 비브라늄을 얻기 위한 침략이 계속해서 일어나 와칸다의 이미지가 억울하게 깎이고 있다.작중 초반에서는 프랑스 정부가 몰래 용병들을 고용해서 와칸다의 구호 시설에 있는 비브라늄을 강탈하려는 뒷공작을 펼치다가 도라 밀라제에게 전원 제압당한 것이 UN 회의에서 까발려진다. 라몬다의 대사를 들어보면 이런 일이 한두번 발생한 것이 아닌 듯하다.
또한 비브라늄이 바닷속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탈로칸이 이 비브라늄을 통해 국가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음이 밝혀졌다.
3.18.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네뷸라가 로켓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버키의 바이오닉 암을 선물한다. 그리고 제임스 건이 네뷸라가 정말로 버키의 팔을 훔친 게 맞다고 못을 박았다.4. 기타
- MCU의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는 코믹스판의 오리지널 방패와는 약간 다르다. 코믹스에서는 마이런 맥클레인 박사가 우연히 합금이 되어 있는 비브라늄을 발견하여 방패가 탄생했지만 MCU에서는 100% 순수 비브라늄 재질로 설정된다.
- 비브라늄의 특성이 시리즈를 거치면서 좀 바뀐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 어벤져에서 페기가 쏜 권총 탄환이 방패에 맞고 도탄되는 대신 바닥에 떨어진다든가 하이드라에서 만든 에너지 무기의 광선이 방패에 맞고 소멸된다든가 하는 연출을 보면 방패가 순수하게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만 있는 걸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어벤져스에서 토르의 망치 공격을 방패로 막고 그 충격이 반사되어 토르가 날아간다든가 아이언맨의 리펄서 건을 방패로 반사해 적들을 공격한다든가 하는 장면을 보면 퍼스트 어벤져 이후에는 충격을 반사하는 성질을 강조하는 걸로 보인다. 다만 퍼스트 어벤져 후반부에 레드 스컬이 쏜 에너지 권총이 방패에 맞고 튕겨나가는 연출도 있으므로 MCU의 비브라늄이 원래는 충격을 반사하는 성질이 없었다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약한 공격은 가볍게 흡수하지만 용량을 초과하는 강한 공격에는 충격을 방출하는, 그러니까 블랙팬서의 충격 방출 기능이 원래 비브라늄에는 당연히 있는 성질이고 방출 타이밍만 조절 가능해진 거라는 가설을 세워볼 수도 있다.
- 비브라늄이 충격을 흡수하면 비브라늄 방패로 맞은 사람도 안 아파야 하는 거 아닌가하는 의문도 있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당연히 연출적 허용이겠지만, 관련 설정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충격 흡수에 특정한 매커니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총알이나 공격은 막아내지만 걷거나 활동하는데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충격을 흡수하거나 튕겨내는데 필요한 임계치가 있다거나.
- 작중 가장 강한 금속이라는 타이틀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금속(Strongest metal on earth)'이다. 우르제로 추정되는 타노스의 쌍날검에 박살난 걸 보면 우르보단 약해 보인다.[46] 추후 세계관에 등장하게 될 아다만티움과의 비교 떡밥도 돌고 있다. 다만 원작에서는 아다만티움이 비브라늄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47], MCU에서 설정을 바꾸지 않는다면 MCU에 등장하게 될 아다만티움도 비브라늄보다 강할 가능성이 높다.[48] 즉 아다만티움은 순수 물리력으로 최강, 비브라늄은 내구성이 떨어지는 대신 활용성이 강하다고 정리할 수 있다.
- 와칸다가 비브라늄 운석을 맞고 비브라늄 생산국이 된걸 생각하면 우주에도 비브라늄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까지 우주를 다루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캡틴 마블 등에선 비브라늄을 쓰는 종족이 나오지 않았다.
5. 관련 문서
[1] 발음상으론 바이브레이니엄.[2] 비브라늄의 판권은 마블 스튜디오, 아다만티움의 판권은 20세기 폭스에 있다. 하지만 20세기 폭스가 인수되어서 등장할 여지가 생겼다.[3] 영화 블랙 팬서에서 트찰라가 테스트를 위해 신형 블랙 팬서 슈트가 입혀진 풍선처럼 생긴 마네킹을 걷어차자 슈리가 가볍게 들고 오는 장면이 있다. 그 뛰어난 내구력과 충격 흡수 기능을 지닌 최첨단 장비인 블랙 팬서 슈트가 사실상 보통의 옷과 별반 다를바 없는 수준의 무게라는 이야기이다. 다만 오해말아야할 것은 비브라늄 수트의 무게가 가볍다는거지 비브라늄이란 금속이 강철의 3분의 1이라면 결코 만만한 무게가 아니다. (현실에서 같은 부피의 알루미늄과 비슷하다. 즉 캡틴의 방패는 그 정도 크기의 알루미늄 방패 정도 무게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비브라늄이 강하고 (비교적) 가벼울 뿐만 아니라 옷 형태로 뽑을 정도로 연성이 높고, 신축성도 있을 뿐 아니라 그 상태에서 내구력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금은 저렇게 얇고 넓게 뽑는게 가능은 하지만 신축성은 없으며 내구력은 없다시피하다. 사실 얇게 편 금속이 신축성까지 있고 두꺼운 강철판보다 훨씬 단단하다는건 그냥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수준이다.[4] 작중에서는 모든 진동을 흡수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진동의 흡수는 곧 충격의 흡수를 뜻하는데, 모든 진동을 흡수하게 되면 그 금속을 가공할 방법이 없게 된다. 즉, 비브라늄 방패 따위는 만들 수 없다. 이 때문에 모든 진동을 흡수하는 성질은 일종의 선언적 의미라고 봐야 한다.[5] 현실에서도 기술의 발전으로 강도와 경도, 인성을 다 올리는게 불가능하지 않다.[6] 심지어 오코예가 도로 추격전 도중 비브라늄제 창을 도로 바닥에 꽂자 이에 부딪히는 자동차만 파손되고 창은 멀쩡한 엄청난 장면까지 나온다. 아무리 비브라늄제라지만 기껏해야 수Kg짜리 창과 톤 단위 무게인 자동차는 질량의 격이 다른데 자동차만 파손되게 만드는 것은 현실의 어떤 금속으로도 불가능하다.[7] 트차카가 은조부를 만났을 때 이야기한다. "이 자는 율리시스 클로인데, 우리 비브라늄 0.25톤을 훔쳐서 국경을 공격하고 도주했어."[8] 아이언맨이 소코비아에 도착해 울트론과 대면했을 때, 비브라늄 기둥을 관측하자 높이 수치가 2,000을 넘어간다.[9] 게다가 방패로 충격을 흡수하지 못한다면, 정작 방패는 멀쩡한데 그걸 들고 있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충격이 전달되어 버릴 것이다. 따라서 충격 흡수 성능도 확실히 증명된다.[10] 앞서 언급된 폭발의 경우 헐크나 토르가 들고 있었다면 제자리에서 멀쩡히 버텼을 것이고, 일반인이 들고 있었다면 방패만 멀쩡하고 날아가 걸레짝이 됐을 것이다.[11] 물론 이건 슈리의 기술력으로 추가한 것이다.[12] 원작에서는 같은 비브라늄도 산지에 따라 특성의 차이가 있는데, 충격 방출은 새비지 랜드 비브라늄의 특성이다. MCU에서 비브라늄의 생산지는 와칸다가 유일하니 그 특성 또한 와칸다산 비브라늄에 통합된 모양이다.[13] 평범한 골동품처럼 보이려고 일부러 코팅한 것으로 여겨진다.[14] 다른 '최강의 금속' 자리에 있는 아다만티움은 한번 굳힌 이후에는 더 이상 변형되지 않는다는 설정을 집어넣어 이런 문제를 해결했지만,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는 설정을 가진 특성상 비브라늄은 이것이 불가능했다.[15] 파괴불가능 역시 모든 진동 흡수라는 능력의 확장판으로 봐야 한다. 진동의 흡수는 파괴력의 흡수를 뜻하기 때문이다.[16] 예를 들어 위에 서술된 울트론 소체의 파괴는 아이언맨-토르-비전의 합동공격으로 발생했으며, 캡틴 아메리카 방패의 파괴는 작중 최강의 육체를 지닌 타노스가 우르제 쌍날검으로 난타하여 발생했다.[17] 당시 미국이 와칸다의 실제 기술력을 알았을리가 없으므로 비브라늄의 약점인 음파를 이용한 장비도 없었을 것이다.[18] 엔드게임에선 타노스가 아예 양날검으로 캡틴의 방패를 수차례 내리쳐 반파시킨다.[19] 모든 진동 흡수라는 능력이 선언적 의미라는 사실은 그 채굴기가 특정한 진동을 사용한다는 데에서도 알 수 있다. 채굴기가 특정 진동을 사용한다는 말은 비브라늄이 그 진동은 흡수하지 못하고, 또한 비브라늄을 파괴시킬 수도 있음을 뜻한다.[20] 대표적으로 라그나로크에서 사카르의 기술력이 토르를 제압하는 것에 성공할 정도의 그물과 토르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장치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묘사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토르와 헐크가 치고받을때 쓴 무기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완전히 박살이 났을 정도로 이 둘의 능력치가 초월적임도 함께 묘사된다.[21] 사실 비브라늄울 설명할 때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금속(Strongest metal on Earth)" 라 말하면서 우주에는 더 강한 금속이 있다는 떡밥을 지속적으로 남겼었다.[22] 시빌 워에서 블랙 위도우가 블랙 팬서에게 전기충격을 가했을 때 감전되는 묘사가 있다. 다만 어벤져스 1편에선 토르의 묠니르를 막은 캡틴이 감전되지 않는데, 이는 토르가 묠니르에 번개를 두르지 않은 상태로 내리쳤기 때문이다. 마블 원작에서도 비브라늄 장비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매그니토한테 털린다. 물론 무엇보다 당시 캡틴 아메리카는 블랙팬서처럼 자신위 몸 위에 달라붙는 슈트가 아니라 방패 밑에는 가죽손잡이와 가죽에 보호패드를 덧댄 컴벳 글러브까지 있었으니 토르가 고열의 대형 번개를 쏘지 않는 이상 약간의 전기 흐름 정도는 무시가 가능했다.[23] 하지만 영화 아이언맨 2와 왓 이프에서 나오는 물질의 분자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물질이라는 것에 더 무게가 실린다. 아이언맨 2에서는 삼각형, 왓 이프에서는 육각형으로 나온다. 확실히 왓 이프에서 토니가 합성해낸 물질은 인공 비브라늄이 맞다. 왜냐하면 에릭이 이걸 써보는게 어떻겠냐고 건넨 물건이 바로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반지이기 때문. 허나 아이언맨 2에서 토니가 합성해낸 물질은 테서렉트를 흉내내어 만들어낸 것이 확실한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첫째, 하워드 스타크가 테서렉트의 구조를 기록으로 남겼다. 둘째, 토니가 홀로그램으로 모의실험 중 삼각형의 분자구조임을 확인하는 장면이 지나간다. 셋째, 하워드 스타크는 이미 2차 세계대전 때 미국 전역에 흩어져있는 비브라늄을 싹 긁어모아 캡틴의 방패를 만들어낸 적이 있던 그 당사자인데 비브라늄을 기록하지 않고 테서렉트의 구조를 남겼다는 것이 서로 모순된다. 넷째, 토니가 배드애슘을 합성해낸 직후 자비스가 신물질을 만들어낸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는데 자비스가 비브라늄을 모를리가 없으므로, 이미 있는 물질을 신물질이라고 할 이유가 없으므로 모순이 된다. 비브라늄을 만들었다 쳐도 '인공 비브라늄'이지 새로운 물질을 창조해낸 것은 아니므로 테서렉트를 모방한 신물질을 만들어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더군다나 왓 이프에서는 하이드라 스톰퍼에 아예 테서렉트를 통째로 삽입하여 동력원으로 쓰고있는 실정이니 그 무한한 에너지원에 더 잘 어울리는 물질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영화나 애니메이션 상에서 실제로 '배드애슘'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적은 없기 때문에 이후 작품에서 확실히 명명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 모호한 설정으로 남을 것이다.[2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이를 이용해 고의적으로 충격파를 발생시켜 공격하기도 했다.[25] 일단은 아이언맨 수트의 재질과 비슷한 티타늄 합금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26] 의식 업로드 과정 도중에, 기계의 의식에서 생물의 의식으로 변환되는 사이에 완다가 울트론의 계획을 읽어내면서 울트론의 계획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닌 세상의 파괴인 것을 안 후 헬렌 조의 세뇌를 몰래 풀어준다.[27] 토니는 소코비아의 일부가 떠오를 때부터 이 계획을 실행하려 했지만 공중에 떠오른 소코비아에 남아 있는 민간인들 때문에 계획이 늦춰지고 있었는데, 닉 퓨리가 헬리캐리어를 끌고 나타나 공중으로 떠오른 소코비아에 있던 민간인들을 전부 철수시키자 계획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28] 아래 문단에서 나오듯이 부품 중 하나가 대미지 컨트롤의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아 회수해서 해체한 듯 하다.[29] 캡틴의 방패도 비브라늄이고 블랙 팬서의 슈트도 비브라늄이니, 사실 당연한 결과다. 경도가 같은 물질들끼리 긁으면 당연히 흠집이 난다.[30] 링크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울트론이 소코비아 사태를 일으킬때 사용한 반중력장치의 비브라늄 코어 부품이다.[31] 'the strong substance in the universe'라고 나온다.[32] 빙산의 일각도 과분한 표현이다. 와칸다는 도대체 비브라늄을 안 쓰는 데가 어디인지 모를만큼 비브라늄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다가 아직 채굴하지 않은 매장량도 그 끝을 모를 수준이라, 클로가 훔친 양은 글자 그대로 사막에서 모래 알갱이 몇 개 주워온 수준이다.[33] 물론 와칸다인들이 클로에게 이를 가는 건 비브라늄 절도 그 자체가 아니라 절도 과정에서 폭탄을 터뜨리는 바람에 사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트찰라가 클로를 몰아붙였을 때도 '도둑'이 아닌 "살인자!"라고 외치며 분노한다.[34] 작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위대한 산'으로 지칭되는 광산에 비브라늄이 묻혀 있고, 수직갱도와 수평갱도로 작업자가 드나드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슈리의 연구실이 이 갱도 내에 위치해 있다. 이 운석이 충돌함으로써 일대의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데, 생태계 변화로 발생한 대표적인 돌연변이가 블랙 팬서의 힘을 부여하는 하트 허브다.[35] 사실 비브라늄의 국외 반출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통제하는 것보다 이렇게 모두가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풀어주는 것이 낫다.[36] 실제로 부산의 카지노에 갔을 때 금속탐지기를 통과하지만 오코예의 창과 블랙 팬서의 슈트는 감지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클로가 바지 속에 넣어온 비브라늄 망치 머리도 역시 감지되지 않았다.[37] 원리를 추측하자면 비브라늄의 고유진동수와 역위상의 주파수를 발산하여 비브라늄의 특성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38] 이 부상 때문에 밀도 조절 능력을 영화 내내 쓰지 못했다.[39] 비전의 신체는 순수 비브라늄이 아닌 세포와 비브라늄를 결합해 만든 신체이기에 순수 비브라늄보단 쉽게 부서졌을 수도 있다. 다만 비전의 몸이 순수 비브라늄급 강도였어도 파괴된 게 이상할 건 없는 게, 이미 헬라 또한 비브라늄 이상의 강도를 지닌 묠니르를 맨손으로 부순 모습을 보여줘서 타노스의 힘 또한 비브라늄을 부숴버릴 정도로 강하다고 보면 되기 때문이다.[40] 다르게 생각하면 드넓은 우주의 수많은 문명 대부분이 타노스의 침공에 저항도 제대로 못하고 패배한 반면 타노스가 핑거스냅을 하기 전까진 어느 정도 맞서싸울 수 있었던 지구의 강력한 기술력을 보여줬다고도 할 수 있다.[41]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완다의 환상에서 보여진 모습과 일치한다.[42] 물론 비브라늄보다 강도는 떨어져도 공격력은 강한 무기일 수도 있다.[43] 따라서 스톰브레이커로도 비브라늄 방패를 부수는 게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44] 유탄발사기의 폭발 충격도 완전흡수하진 못해서 사용자 째로 저 멀리 날려버리는 비브라늄 방패를 일체형도 아니고 얹어놓기만 했고, 지지대로 바닥에 박은 날개끝도 길이를 보면 10cm정도도 안 될 만큼 얕다. 당연히 충격이 날개끝에 집중되었을 것이고 슈트의 날개 재질이 그냥 철이라면 최소 막은 부위나 바닥에 찔러넣은 부분이 충격을 전달받고 찌그러졌어야 정상인데 날개끝이 다리에 조금 더 박히는 정도로 막아내고 흠집도 없다.[45] 비브라늄 섬유질이 보여왔던 특징인 저소음/무소음 묘사와 방탄 묘사가 없어 아니다라는 의견과 슈트 착용 이후 슈퍼솔져한테 줄창 얻어맞고도 멀쩡할 만큼 팔콘의 맷집이 좋아졌고 헬기 추격씬에서 팔콘이 육탄돌격해오는 헬기의 프로펠러를 방패로 막고 건설현장의 콘크리트 파이프에 처박히고 물 속에 추락한 후 그 위로 파이프들이 우수수 쏟아졌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다시 날아오르는 묘사 등으로 섬유도 비브라늄이라는 의견이 있다.[46] 강도와 별개로 사용자인 타노스의 근력이 워낙 초월적이라서 부숴진 걸 수도 있지만 제작진이 타노스의 무기가 비브라늄 이상이라 밝혔다. 다만 그렇다고 우르보다 맥없이 약한 것은 아니다. 당장 어벤져스 1편에서 토르가 뮬니르로 점프하여 캡틴 방패에 크게 내리치자 엄청난 파동이 생겨서 모두 나가 떨어졌었고 이후 영화 울트론에서는 캡틴과 토르가 이를 이용해서 파동을 만들어 가볍게 하이드라 탱크를 박살내고 엔드게임에서는 아예 타노스에게 유효타를 준 것을 생각하면 우르가 비브라늄보다 강도가 높은 것도 있지만 타노스의 무력이 매우 강한 것이 더 크다.[47] 아다만티움은 단단함 자체가 특징인데 반해 비브라늄은 단단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진동과 에너지 흡수가 주된 특징이다. 그리고 원작에서 아다만티움은 트루 아다만티움, 베타 아다만티움, 세컨더리 아다만티움으로 급이 나뉘며 강도도 조금씩 다른데, 비브라늄은 이들 모두보다 강도가 떨어진다는 설정이다.[48] 연출적으로도 새로 등장할 초금속은 비브라늄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비브라늄 강도의 한계가 드러난 시점에서 강도가 비브라늄과 같거나 낮은 금속이 나와봤자 별 임팩트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