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5 13:02:11

H빔


1. 개요2. 제조 방법3. 국내 시장4. 기타

1. 개요

H빔은 건축에서 주로 건물의 뼈대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강철 기둥이다. 단면도가 H 모양이기 때문에[1] H빔이라 한다. H빔의 종류와 규격

10층 이상의 고층빌딩에는 무조건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사용된다. 주로 기둥 용도로 사용되며 철 특유의 견고함을 최대한 활용하여 서로 이어서 튼튼한 건물을 완성하는 데 사용한다. 현재의 고층빌딩들이 과거에 지어진 역사 속 건물보다 훨씬 견고한 이유가 바로 이 H빔을 사용하여 건설했기 때문이다.

워낙 거대하고 무겁기 때문에 크레인으로 옮긴다.

일반적인 철근 콘크리트 혹은 철골조 건축물 외에도 일정 수치 이상의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는 흙막이 공사가 필연적인데, 여기서 흙막이 벽체를 서로 앞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H빔을 건축용어로 띠장이라고 일컫는다.

지하층 공사를 진행하게 될 때에는 밑에서부터 필요한 구역의 띠장을 해체해 올라오게 되는데, 보편적으론 띠장의 용접된 부분 또는 땅/콘크리트에 묻힌 부분까지를 산소절단기로 끊어내고 나머지 부분을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법과, 단순 조립된 부분의 조립을 풀기 전에 미리 크레인으로 인양하여 힘을 받은 상태에서 조립을 해체하여 하나씩 들어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여담으로 군부대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비가 왔을 때 흙으로 된 땅을 평탄화하는데 이용하는데, H빔에 쇠사슬과 고리를 달고 두돈반과 연결하여 뺑뺑이를 돌리는 방식이다.

2. 제조 방법



용융된 상태의 강철[2]을 주조하여 반제품인 블룸[3], 빌렛[4], 빔블랭크[5]로 응고시킨다.[6] 이러한 반제품을 열간압연으로 모양을 잡아 형강, 철근 등을 생산한다. 철광석고로에 넣는 제조방식의 열연, 냉연, 후판과 공정이 다르다.

3. 국내 시장

현대제철동국제강이 국내 형강, 철근 시장의 메인 이벤터들이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제품군[7]은 업스트림, 철근과 형강은 다운스트림으로 분류를 하는데 포스코는 철근과 형강을 생산하지 않았으나 포스코특수강(現 세아특수강)이 베트남 비나에 철근-형강 생산기지를 설립하며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였고 국내로 수입을 진행하고 있다.[8] 포스코에서는 후판을 이용하여 H-빔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신세계건설에 납품하여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제품이 사용되었다.

4. 기타

호러스 워필드스타크래프트 2/캠페인/군단의 심장에서 노병 캠페인 후 몸이 H빔에 관통당해 사망한다(동영상: 양심).
[1] 비슷한 작명법으로 이름붙은 자재로 I빔, C형강(C찬넬) 등이 있다.[2] 건자재인 H빔, 철근은 주로 고철전기로 녹여서 생산한다.[3] 대략 200×300mm 정도의 단면형상을 가진 긴 철괴이다.[4] 블룸보다 조금 작은 100~150mm 정도의 변을 가진 정사각형 또는 원형 단면형상을 가진 긴 철괴이다. 주로 철근 압연에 쓰이거나 소형 형강에 쓰인다.[5] H빔의 대략적인 형상을 갖추도록 서로 마주보는 변들이 비어있는 형태의 긴 철괴이다. 빔블랭크는 대형 사이즈의 H빔을 주조할 때, 블룸에 비해 필요한 압연 공정의 수가 적은 장점이 있으므로 대형 H빔 제작에 사용된다.[6] H빔과 같은 long product를 위한 반제품 주조에는 흔히 연속주조가 쓰인다.[7] 열연, 냉연, 후판,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등.[8] 포스코특수강이 세아특수강으로 바뀌면서 베트남 비나 생산기지는 포스코에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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