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7 11:47:50

라이터를 켜라

라이터를 켜라 (2002)
Brea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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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항준
각본 박정우
출연 김승우, 차승원, 박영규, 강성진, 유해진, 이문식, 배중식, 김채연
장르 범죄, 코미디
제작사 A-sarts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시네마 서비스
촬영 기간 -
개봉일 2002년 7월 16일
상영 시간 100분
총 관객 수 약 130만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평가6. 트리비아7. 같이보기

1. 개요

드라마 싸인연출로 유명한 영화감독 장항준이 연출한 대한민국 영화. 2001년 12월 제작에 들어가 2002년 7월 17일 개봉했다. 동네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던 한 찌질이 주인공 허봉구예비군 훈련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자기 전재산 300원을 털어 산 라이터를 가져간 조폭 두목 양철곤을 쫓아 기차를 타게 되고 그로 인해 기차강탈사건에 말려드는 코미디물이다. 사실 영화를 잘 보면 알겠지만 등장인물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내 생애, 쨍하고 해뜰 날
대한 남아여! 단 한번 열정을 불살라라
단 한 번뿐인 내 인생에 - (라이터를 켜라)

백수, 전 재산 '라이터'를 분실하다!
나이 서른에 부모님 호주머니 돈이나 빌리는(?) 철없는 백수 허봉구(김승우).
오늘은 백수 생애 최악의 날이다. 하는 일마다 꼬이기만 하고...
예비군 훈련으로 녹초가 된 그에게 남은 건 단돈 300원! 전재산으로 '일회용 라이터'를 사버린 봉구는 차비도 없이 목적지도 아닌 서울역까지 오게 되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신의 전부인 '라이터'를 그만 화장실에 두고 나온다.

사나이 마지막 자존심, 반드시 찾고야 만다!
다시 화장실을 찾은 봉구. 그러나 라이터는 이미 건달보스 양철곤(차승원) 손에 쥐어져 있다. 검사출신 국회의원 박용갑(박영규)의 선거를 도와 폼나게 살고 싶었던 철곤은 차일피일 자신을 피하던 박의원을 쫓아 부하들을 이끌고 서울역까지 온 것.
라이터를 되돌려 받으려다 괜시리 몰매만 맞은 봉구는 오직, 라이터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철곤과 박의원이 탄 부산행 기차에 오른다.

20시 30분, 서울발 부산행 열차가 위험하다!
기차가 서울역을 통과하자 철곤은 슬슬 작전을 개시!
돈을 요구하는 철곤. 그러나 예상밖으로 상황은 꼬여간다. 박의원은 자신의 과거행각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하며 강경하게 버틴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철곤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승객을 인질삼고 기차를 접수한다. 순식간에 기차는 아수라장이 된다.

억세게 운 없는 하루, 얼결에 대형참사에 휘말리다!
수백명의 승객이 인질로 잡히자, 각 역마다 경찰병력이 배치되지만 기관실을 점거한 철곤 일당은 오히려 기차를 논스톱으로 폭주한다!
그 와중에 승객들 사이를 성큼성큼 비집고 나와 철곤을 향해 용감히 대드는 자가 있으니 그는 바로 허·봉·구! 그의 요구안은 단 한가지 “웬만하면 내 라이터 돌려 주라!”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속력으로 폭주하는 열차 안의 허봉구 vs 양철곤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펼쳐지는데…
겁없는 백수, 과연 그는 라이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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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허봉구 (김승우)
해당 항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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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보스 양철곤 (차승원)
해당 항목으로.
  • 떠벌남 - 강성진
    현대택배[2] 소속 택배기사로 실제 거주지는 부산광역시인듯 하지만 주민등록 주소지가 봉구네 근처인지 서울까지 올라와 봉구와 함께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된다. 수다가 심하고 매사 사회에 불평불만이 가득한 염세주의적 성향의 인물로, 예비군 훈련 때문에 일도 못하고 시간낭비 돈낭비 하며 서울까지 올라갔다 오는 것에 대하여 상당한 불만을 토로한다. 하지만 잘 들어보면 죄다 맞는 말들. 그리고 예비군 훈련에서 초면인 봉구가 말을 걸어오자 담배 한 개비도 그냥 내어주고, 훈련 후 자신이 탄 택시에 공짜로 합승시켜주어 서울역까지 데려다 주는 호의를 베푸는 등 인정은 많다. 어찌보면 그의 호의 덕분에 봉구가 양철곤이 깽판칠 부산행 새마을호에 탑승할 가능성을 마련해 주었기에 결과적으는 사건해결에 기여했다고 볼 수도 있다. 처음엔 기차에서 을 들이밀며 협박을 일삼는 찐빠에게 겁을 먹었지만 철곤의 부하를 쓰러트리는 봉구를 보며 승객들을 선동봉기를 일으켜서 철곤 일당을 붙잡는다. 마지막에 나오지만 여자친구도 있다.
  • 침착남 - 유해진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겁이 많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명대사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조용하고 다소 존재감이 없는 존재로 부산행 새마을호 기차안에서 떠발남과 우연히 만나 함께 앉아간다. 승객들이 최후의 봉기를 일으킬때 침착하자고 말리려다가 주동자인 떠벌남한테 개무시를 당하고선 갑자기 각성했는지 쌍욕을 서슴없이 내뱉고 징징거리며 성격이 180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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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빠[3] (이문식)

    철곤의 행동대장이자 오른팔. 걸쭉한 쌍욕을 구사하며 분위기 파악 제대로 못하고 나대는 경우가 많아 철곤에게 구박을 받기 일쑤다. 작중에서 봉구를 두 번이나 완력으로 제압했으나, 부하들이 하나둘씩 봉구에 의해 쓰러지고 승객들이 용기를 내어 들고 일어서면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간다. 그래서 불안해지자 철곤에게 대들기도 했으며 은근히 어리버리해서 승객들을 위협하려고 흉기를 휘두르다 칼이 의자에 박혀 빠지지 않는 바람에 붙잡힌다.
  • 도끼 - 배중식
    철곤의 왼팔로 다소 과묵한 성격이며 그나마 찐빠보다는 개념이 있어 보인다. 찐빠가 앞에서 설칠 때마다 뒤에서 지켜보다 한마디씩 툭툭 던지며 찐빠를 통제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 찐빠보다 서열이 약간 위인 것으로 보인다. 승객들이 최후의 봉기를 일으킬 때 자신의 이름과 같은 무기인 도끼를 꺼내며 위협하나, 찐빠와 마찬가지로 도끼가 의자에 박혀 빠지지 않는 바람에 붙잡힌다.
  • 부하 1 - 이철민
    철곤의 부하들 중 한 명으로 기관실을 점거하고 있다가 기차위를 기어서 기관실로 들어온 봉구에게 가스총을 발사했으나, 열린 문으로 바람이 유입되는 바람에 역풍을 맞고 자신에게 가스가 몽땅 돌아와 기절한다.
  • 부하 2 - 윤영걸, 부하 3 - 전순욱, 부하 4 - 김경범, 부하 5 - 윤경재, 부하 6 - 이준
    철곤의 부하들로 부하 4는 철곤의 명령에 철구를 기차 밖으로 던질려다가 자기가 나가 떨어져 강물에 빠지고 부하 2와 부하 3은 화가 난 승객들의 봉기로 붙잡혀 버린다. 부하 5, 부하 6은 부하 7와 함께 철곤이 싸움하러 가는 것도 아닌데 개떼처럼 몰려다닐 필요 없다며 타지 말라고 서열 순으로 밑에서부터 3명을 짜르는 바람에 아예 기차에 탑승하지도 못했다.
  • 부하 7 - 정우[4]
    철곤의 막내 부하로 서울역에서 새마을호에 탑승하려고 기차표까지 준비했으나, 철곤이 다필요 없다며 타지 말라고 서열 순으로 밑에서부터 3명을 짜르는 바람에 짤려 버렸다. 헛걸음했다며 열 받아서 화장실로 들어갔는데 찐빠한테 두들겨 맞고 아직도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봉구를 보고 라이터 운운하며 비웃는 바람에 열이 있는 대로 뻗친 봉구가 오기로 라이터를 찾기 위해 그의 기차표 빼앗아 부산행 새마을호 열차를 가까스로 탄다.[5] 열차 출발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철곤을 따라간 부하들이 봉구와 승객들에게 만신창이가 되 거나 봉구에게 기차 밖으로 나가 떨어진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다행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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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가지 (김채연)

    부산광역시로 내려가는 새마을호 열차에 탑승한 여자승객으로 처음에는 미모의 20대 여성이자 독서를 즐기는 나름 지성있는 기믹으로 나온다. 그러나 사건이 터지고 철곤 일당이 인질로 삼으면서 성질 드러운 본색을 드러낸다. 과거 매춘업계에 종사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다가 돈 좀 모으고 난 후 고향으로 내려가고자 열차에 탑승했는데 이대로 죽는 게 무척 억울했는지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울분을 토하며 내뱉기도 한다. 인질로 잡힌 자신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인 처사로 일관하는 용갑에게 막판에 싸대기를 날리고서 유유히 떠난다. 똑같은 독설가인 떠벌남이 그래도 사회풍자적인 대사를 날려 은근히 관객들의 공감대를 만들고 극중에서도 열차 승객들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등 도움되는 면이 있는것과는 달리 이름 그대로 성질만 부려대는 면모를 보여 극중 악역 조폭 두목 철곤이나 국회의원 용갑보다 이쪽이 더 비호감으로 보이기도 한다. 특히 어떤 승객이 스티븐 시걸처럼 기차 위로 올라가는 방법을 제안할 때도 딱히 다른 대안도 없으면서 무조건 그 승객의 의견을 씹으면서 "그럼 누가 올라갈건데?" 하면서 소리나 질러대는게 그 정점이다.
  • 애숙 - 김선경
    철곤의 아내로 슬하에 아들이 하나씩 있다. 1년 전 철곤이 잘 나갈때만 해도 가 쏟아질 정도로 나긋한 성격인 듯 했으나, 빈털털이 반백수가 된 현재는 철곤이 공처가가 될 정도로 숨겨왔던 전투본능을 뿜어내고 있다. 아들 생일인데도 불구하고 아무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 철곤을 전화로 신명나게 바가지 긁으며 못살게 굴다가도 나중에 이 한 잔 들어가고서 철곤에게 전화가 오자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철곤이 울먹이며 이야기 하자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등 츤데레에 가까운 듯. 우연인지 몰라도 봉구의 어머니와 이웃임이 드러나게 되고 두 사람은 각자 봉구와 철곤을 기다리기 위해 동네 구멍가게 앞에서 조우하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 광필 - 장현성
    봉구의 동창으로 다른 친구들이 쩔쩔 매는 걸로 보아 학창시절 주먹질 좀 하던 친구인 듯 하다. 고급 정장을 입은 걸로 보아 사회에서도 꽤 잘 나가는 듯하다. 동창회에 부르지도 않은 찌질한 봉구가 회비까지 안 내고 오자 아니꼽게 보고 일부러 불세기를 강하게 조절한 라이터를 건네 장난을 치고 당황하는 봉구를 보며 비웃었다. 하지만 열차사건 이후 동창회에선 거꾸로 봉구의 라이터를 빌렸다가 불이 세게 나와서 머리를 홀랑 태웠고 홧김에 봉구를 툭툭 치며 시비를 걸지만 박치기 한방에 나가 떨어진다.
  • 희창 - 장항준
    봉구의 동창으로 광필이와 함께 은근히 봉구를 무시하며 동창들에게 봉구 뒷담화를 하고 다닌다. 그러나 나중에 봉구가 광필이를 때려눕히자 태세전환해 봉구를 치켜세우며 들러 붙는다. 봉구가 예비군 훈련에서 한 동창이 봉구의 흑역사를 들추며 희창이가 그러던데~라고 자꾸 약을 올리는 데 그 희창이가 바로 이 인물이다.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사람이 바로 감독이다.
  • 봉구의 아버지 - 김인문
    백수 생활을 하는 봉구를 못마땅해 한다. 예비군 훈련 가는 날 갈 차비가 없어 새벽에 몰래 지갑을 털려던 봉구를 야단을 치고 쫓아낸다.
  • 봉구의 어머니 - 김지영
    아버지 지갑을 털다 걸려 혼나는 봉구를 감싸 주고 용돈까지 쥐어줄 정도로 자상하다. 어리버리한 붕구를 걱정하여 돌아오지 않는 봉구를 밖에서 기다리며 잠을 이루지 못한다.
  • 경찰청 - 김성겸
    낚시갔다가 급보를 받고 돌아온 경찰청장이다. 이런 종류의 영화에 등장하는 경찰 책임자 답게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병풍이긴 하지만 중간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뻘소리를 하는 부하 경찰에게 한 방 먹이는 존재감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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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새[6] (이원종)

    경찰 반장으로 용갑의 신고로 천안역에 출동하지만하지만 뒤에 울산 관광지도가 있다는게 함정 실상은 부패 경찰인듯 하다. 신고 당시 만수와 같이 어울려 유흥을 즐기고 있었다[7]. 만수와는 합을 짜고 난동이 일어난것처럼 용갑을 속였다.
  • 만수 - 성지루
    천안지역 조폭인데 위의 짭새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인듯 하다. 철곤의 친구이며 짭새와의 대화에 의하면 철곤과는 피를 나눈(?) 형제라는 사이라 한다.[8] 철곤의 도움 요청에 천안역에 온 것처럼 보이지만 짭새와 다 짜고친 난동극으로 곤란에 쳐한 척하며 자신의 체면만 챙기고 철곤을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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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군 동창[9] (정은표)

    예비군에서 만난 동창으로 방위 출신이다.[10] 희창이가 그러던데~라는 식으로 봉구의 흑역사를 자꾸 언급하며 약올린다.
    지금 보면 레전드급 조연 배우들 총 출동이다

5. 평가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든 배우가 캐릭터를 잘 소화한, 한국 코미디 영화 중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한국 코미디 영화들이 산파 요소들로 억지 감동을 유발하여 점수를 까먹는 반면, 이 영화는 그런게 거의 배제된채 풍자적 요소가 대신하고 있다.

무엇보다 윤종신이 맡은 주제가 ''담배 한 모금'이 명곡으로 꼽힌다. 청춘의 도 어느덧 바래버리고 남은 건 퍽퍽한 현실과 담배 1개비밖에 없는 30대의 애환을 잘 노래했다.

또 다른 삽입곡으로는 윤종신, 유희열 듀엣의 명곡 '어느 예비군의 편지'가 있다. 김광석의 명곡 이등병의 편지를 살짝 비틀어서 표현한 노래인데, 예비군훈련을 짜증나게 생각하면서 풍자하는 곡이다. 전주가 흐르고 '집 떠나와~'까지는 똑같지만, 갑자기 '버스 타고...'로 들어서면 바뀐다. 다음 소절은 "부모님께~ 꾸중듣고(...)."로 이어진다. 다만, 이 가사의 내용은 예비군훈련을 받으러 가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어느새 아저씨, 그리고 아버지가 된 자신의 모습(...)을 처량하게 바라보는 웃기면서도 진지한 블랙 코미디같은 내용이다. 게다가, 가창력까지 출중하게 잘 소화해서 이 노래가 더더욱 낄낄거리면서 웃을 수 있다.

초반부에서 다루는 예비군 훈련 파트를 통해 90년대~2000년대 초반의 예비군훈련 실태에 대해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떠벌남의 대사가 일품이다.[11]

6. 트리비아

폭행·협박으로 철도종사자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철도안전법 제78조 1항
16. 정당한 사유 없이 제42조제1항을 위반하여 위해물품[12]을 휴대하거나 적재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철도안전법 제 78조 3항
제78조제1항, 제3항제16호 또는 제17호의 죄를 범하여 열차운행에 지장을 준 자는 그 죄에 규정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철도안전법 제79조 1항
제78조제3항제16호 또는 제17호의 죄를 범하여 사람을 사상에 이르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철도안전법 제 79조 2항
장르가 장르인지라 희화화된 면이 있지만 양철곤과 부하들이 저지른 일들은 보통 중대한 범죄가 아니다. 철곤과 부하들은 칼과 손도끼 등 흉기를 소지한 채 기차에 탑승했고, 제지하려던 승무원들을 폭행하고, 기관실에 난입해 기관사들을 폭행한 후 기관실을 점거하고, 부산역까지 무정차로 달렸는데, 철도안전법에서 가장 중하게 처벌하는 짓만 골라서 저질렀다... 박용갑 의원의 사주를 받아 저지른 범죄들을 제외하고 영화에 나온 것만 따져도 이 정도다.

사건이 마무리된 직후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긴급체포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대한민국 법원구치소를 들락거리고 있노라면 경찰청이나 검찰청 수사관들과도 친해질 기회가 많을 것이다. 혹은 그전에 경찰특공대가 기차로 들이닥쳐서 건너면 안 되는 강을 건넜을 지도. 아무리 한국의 공권력이 약하네 어쩌네 해도 무력에 의한 열차 하이재킹 정도면 충분히 실탄을 사용할 명분이 된다.
  • 철도 관련 설정오류, 고증오류가 있다. 영화처럼 통제불능의 열차는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실제상황이었다면 속도때문에 곡선 구간에서 탈선되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며 그전에 ATS같은 보안장치가 저절로 작동하여 정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차 지붕위로 기어다니는 행위도 전차선에 감전될 위험과[13] 열차 고속주행시에는 풍속 때문에 몸을 가누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대단히 위험하다. 열차위에 올라타서 벌이는 액션은 속도가 느리고 고압전류 같은 위험한 장치가 없는 증기기관차 시절에나 있던 일이고, 전철화가 안되어 있고 노선 확보 문제 때문에 저속운행이 반쯤 강제되는[14] 암트랙 기차에서나 그나마 있을법한 일이지 현대의 열차는 위로 올라타는 순간 끔살 확정이다. 이 영화는 절대 언더시즈 2가 아니다(...). 그냥 이 영화는 코믹 픽션 영화로 재미로만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PP동차가 가속할때 특대형 발차소리가 나는건 덤
  • 또한 PP동차 기반의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가 이 영화의 주요 공간으로 등장하는지라 실제 PP동차경부선 선로를 달리는 장면들도 촬영되었고, 극중 70% 분량을 차지하는 내부에서 벌어지는 씬은 대한민국 철도청의 협찬하에 새마을호 유선형 객차 실물과 동일한 자재를 받아 남양주시 종합촬영소에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고 쉬는 시간에는 스탭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사용됐다고 한다.
  • 해당 영화에서 나오는 열차는 서울발 부산행 새마을호 #53 열차인데 영화상은 PP동차가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기관차 견인형 열차였다고 한다
  • 울산역 (현 태화강역)에서 촬영중 단역 배우 故 허장[15]이 구내에 고속으로 진입하는 새마을호 열차에 빨려들어가 치여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그래서 대역을 써서 재촬영해 뒷모습만 나오는 것으로 처리됐다.
  • 오히려 요새 본 위키러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부산행보다 훨씬 재미있었다는 의견도 꽤 있다. 그리고 이 영화가 개봉한 시기는 전국 집계가 잘 안 되던 시기라 요근래에 개봉했으면 부산행 못지 않게 초흥행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7. 같이보기


[1] 왼쪽 인물[2] 가상의 회사가 아닌 개봉 당시 실존했던 현대그룹 계열 택배회사 맞다. 이 영화의 스폰서로 활약했는지 떠벌남의 근무처로 나오기도 하고 영화 속 PP동차 내부 의자 헤드커버에도 깨알같은 PPL이 나온다.[3] 맨 왼쪽에서 두번째 인물[4] 정우는 삼시세끼/어촌편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차승원에게 자신이 이 역할로 나온 걸 말한다.[5] 마감시간 다 되 가니 환불하라며 부하 5가 건넨 열차표를 받으려는 와중에 봉구가 낚아챈 것이다. 때마침 모두 소변을 보던 중이라 쫓아가지 못했다.[6] 왼쪽 인물[7] 그것도 조용필'친구여'를 함께 부르고 있었다.[8] 기차가 천안역에 도착해 경찰과 대치하던 중에 물러나라는 짭새의 말을 거부하며 이 말을 하다 짭새에게 "니들이 드라큐라여?" 라면서 까였다.[9] 왼쪽 인물[10] 그런데 입은 야상의 계급장은 병장이다. 1986년 이전에는 일병, 이후에는 상병 전역이라 병장 계급장은 가짜다. 당시 방위 출신들은 대개 예비군복의 계급장을 떼거나 병장 계급장을 붙이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고증에 맞는 장면이다.[11] "이거 아주 거지같은 짓이에요. 시간 낭비, 돈 낭비, 노동력 낭비. 나 봐요, 나. 예비군 훈련 한 번 받을라구, 어제 부산에서 올라와서 오늘 밤차 타구 내려가니까, 시간적으론 1박 2일을 소비한 거죠. 거기다가 왕복 기차표 값에, 밥 값에... 이런 비생산적이구 무의미한 짓거리가 어딨냐구요, 그지같이!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이 정치하는 놈들, 지 애새끼들은 군대 다 빼버렸으니까 상관없다 이거지. 지 애새끼들이 이런 데 와서 뺑이치고 있어봐요. 예비군이 어딨어, 예비군이? 벌써 다 없애버렸지. 좆도 없구 없는 불쌍한 서민들만 군대 가서 뺑이를 쳐요. 아, 군대 제대하고 나면 예비군으로 뺑이 쳐, 예비군 끝나면 또 민방위로 뺑이를 쳐요! 평생 뺑이만 치다가 인생 종치는 거라니까. 아,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전쟁 운운하면서 헛지랄들을 하는 거냐구, 내 말이."[12] 무기, 화약류, 유해화학물질 또는 인화성이 높은 물질 등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물건 또는 물질 일체[13] 다만 영화 촬영당시에는 수원역 이남으로는 경부선 전철화가 되어있지 않았으니 이 부분은 예외로 칠 수 있다.[14] 암트랙 문서에도 나와있듯, 고속 운행 가능 구간인데도 노선 소유자가 최고 속도를 129km/h로 제한 거는 사례도 나왔을정도다. 게다가 노선 관리가 부실한 남부, 중부쪽에선 노선 소유자의 화물열차도 기어가야하는데, 암트랙이 빨리 달릴수가 없다. 반면 새마을호 운행속도는 100~150km/h[15] 극중에서 진압을 위해 나온 의경 중대장 역할이었으며 KBS 공개수배 사건 25시와 MBC 경찰청 사람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공개수배 사건 25시에서 제법 자주 출연했기 때문에 얼굴을 보면 알아보는 경우가 제법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