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1-15 22:48:51

황호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이 이름이 본명인 가면요리사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黃皓

생몰년도 미상.

촉나라환관, 간신, 그리고 매국노. 잠혼은 정사엔 환관이라는 기록이 없는데 반해, 황호는 환관이 맞다.

2. 정사

유선의 총애를 업고 권력을 전횡했다. 동윤이 살아있었을 땐 알아서 몸을 사렸지만 장완과 동윤이 연달아 죽고, 얼마 못가 비의 마저 암살당하자 본격적으로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강유가 위를 정벌할 때마다 결정적인 순간에 유선을 꼬드겨 명령을 내려 매번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돌아오게 하니 강유가 속을 끓였다고 한다. 강유를 대장군 자리에서 몰아내고 자기 사람을 앉히려고 했으며, 이 전횡으로 인해 강유가 유선에게 살해하기를 주청했고 정사 강유전에 주석으로 달린 화양국지에 따르면 이렇다.
강유는 황호의 전횡을 미워하여, 유선에게 그를 살해하도록 주청을 했다.
유선은 "황호는 총총걸음으로 빨리 달리는 소인배일 뿐이오. 이전에 동윤이 이(황호의 전횡)에 대해 매우 분노했었는데, 나는 항상 이를 한탄스러워 했소. 그대가 개의하기에 어찌 충분하겠소"라고 했다.
강유는 황호가 나뭇가지나 잎이 나무 뿌리에 의지하는 것처럼 황제에게 기대고 있는 것을 보고 실언한 것을 두려워 하여 겸속하게 물러났다. 강유는 황호에게 답중에서 보리심기를 구한다고 말하여 궁중으로부터 더해지는 위협을 피했다
화양국지, 정사 강유전 중
유선이 꽤나 황호를 총애한 듯.

나라가 본격적으로 촉을 공략한다는 소문이 들려오자 무당을 찾아가 '위는 촉을 공격 안함'이란 점괘를 받아가다 유선에게 보여줘 그를 안심시켰는데 결국 위가 촉을 멸하자 유선과 함께 항복했다. 사실 강유가 위의 침공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방어전략을 짜서 유선에게 건의했는데, 황호가 묵살시켜 버리고 앞에 서술된 무당쇼를 벌인 것이다.

정사 동윤전에는 황호가 원래 처형될 예정이었지만 등애의 측근들에게 뇌물을 먹이고 살아났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화양국지의 서술도 같다.

한편 황호가 십상시처럼 특별히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거나 비선실세 수준의 권력을 가졌다는 기록이 없고 유선이 사치향락에 빠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제갈량-장완-비의로 안정적인 재상통치가 이뤄지다가 강유를 제어하던 비의가 암살당하고 내정권=진지, 군사권=강유로 나눠지며 강유가 무분별한 북벌을 반복하자 강유의 반대측에서 이를 제어하기 위해 황호와 염우를 내세웠다는 분석도 있다.
역사의 기록 역시 황호의 권력은 과장되었을 뿐 강유의 진짜 적은 제갈첨을 위시로 한 성도의 관리들이었음을 알리고 있다.
경요(景耀) 4년(262년), 행 도호(行 都護), 위장군(衛將軍)이 되고, 더불어 보국대장군(輔國大將軍)에 동궐(董厥)과 함께 평상서사(平尙書事)가 되었다. 이 때 환관(宦官) 황호(黄皓)가 안에서 정사를 어지럽히고[亂政] 강유(姜維)는 밖에서 무력을 남용하였다[黷武]. 제갈첨은 이를 깊이 근심하여 동궐(董厥), 번건(樊建)과 더불어 염우(閻宇)로써 강유를 대체할 것을 모의하고 제(帝=유선)에게 아뢰었으나[啓] (유선은) 따르지 않았다. -『학경 속후한서』 「제갈첨전」
“진수가 일찍이 제갈첨의 관원이 되었다가 제갈첨에게 모욕당했는데, 이 일 때문에 죄악의 원인을 황호에게 돌리며 ‘제갈첨이 능히 바로잡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손성의 『이동기』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자신에게 뇌물을 바친 염우를 강유 대신 대장군 자리에 앉히려 했다가, 그 소식을 들은 강유가 찾아온 것도 있고 자신을 총애하는 유선의 중재에 따라 잘못을 빌어 목숨을 건진다. 이후(혹은 앞의 사건 이전)에도 등애와 사마망이 강유에게 패배하자 양양 사람 당균을 시켜 성도의 황호에게 뇌물을 바치게 했다. 뇌물을 받은 황호는 당균과 함께 강유가 위나라에 항복하려 한다는 헛소문을 퍼뜨려 강유는 군사를 물리게 되었다.

이렇게 신나게 촉의 내부를 갉아먹다가 유선이 위나라에 항복했을 때 다시 뇌물을 바쳐 목숨을 부지한다. 그러나 강유가 종회를 꼬드겨 항쟁을 일으켰다가 패배하자, 뇌물도 통하지 않았는지 사마소의 명에 의해 사지를 찢겨 죽는다. 간신에게 걸맞은 최후라 하겠다.

다만 판본마다 최후가 달라서, 위처럼 능지형이 아니라 등애에게 "이런 간신배를 살려둘 수가 없다!"라며 편하게 즉각 처단되는 결말도 있고, 앞의 설명처럼 사마소에게 죽는 결말도 있다.

4. 미디어 믹스

4.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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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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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3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초기작에선 정치질을 잘했다고 보았는지 정치력만 높은 편이었으나 이후 망국의 원흉인 점을 적극 반영하여 삼국지 9에선 잠혼, 하후무, 한현과 함께 F4로 불렸고, 삼국지 11에서는 유선, 양송, 한현, 하후무, 잠혼, 손호, 마막과 더불어 백하팔인중 한명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1]

삼국지 4에서는 정치 71을 찍는 기염을 토했다.

삼국지 5에서는 정치가 더 상향되어 74를 찍는다. 읭? 그리고 일러스트는 황색 환관인데. 수염을 달고 있다(...). 황색 마리오.

삼국지 6에서는 무력이 모든 무장들 중 가장 낮은 주제에 일격필살이라는 일기토 작전을 갖고 있다. 사실 여포까지는 아니더라도 손견정도가 일격필살을 갖고 있기만 해도 대단한 살육병기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황호는 무력이 너무나 낮아서 황호의 일격필살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삼국지 8에서는 이전 시리즈보다 크게 하향된 10/32/29/12의 능력치를 지녔으며 능력치 총합 82였던 잠혼과는 1 차이로 능력치 합 뒤에서 2위를 먹었다. 하지만 초기 악명이 잠혼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어 사실상 잠혼보다 더 암울하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이 때까지는 코에이가 한 자릿수 능력치를 주지는 않았지만...

장수들의 한 자릿수 능력치가 등장하기 시작한 삼국지 9는 황호의 명성(?)을 드높여 준 시리즈. 능력치 총합이 36으로 뒤에서 3위가 되면서 F4의 자리에 오른다. 특히 통솔, 무력은 1. 그래도 유선(16), 잠혼(35)보단 총합이 높았다.

삼국지 9에서의 구체적인 능력치는 1/1/32/2에 병법은 매도 하나 있다. 삼국지 9 시스템 상 병법만 있으면 쓸 수 있기는 하다. 그래봤자 쓰레기인 건 변함없으니 전장에서 수송/매도 셔틀로 굴리자. 추방해버려도 상관 없고...

삼국지 10에서는 1/2/36/4/3의 능력치로 백하팔인에 올랐고, 매력 능력치가 돌아온지라 유선에 밀렸지만 총합 46으로 42의 잠혼에는 앞서 전체 꼴찌는 면했다. 능력치에 걸맞게 당연히 무특기.

삼국지 11에선 위에서 서술한대로 백하팔인의 일원인데 고작 1/1/30/10/1으로 그중에서도 능력치합 꼴찌를 자랑한다. 능력치 합이 전작의 46에서 2가 깎인 43인데, 잠혼의 정치가 폭풍 상향되면서 1/1/33/13/4로 총합 52가 되었기 때문에 황호가 꼴찌를 먹었다.

여담으로 오지명을 닮은 듯한 일러스트가 매우 인상적이다. 무력 1은 당연히 최하위인데 다른 백하팔인의 일원인 잠혼도 무력치가 1인지라 가끔 둘을 일기토 붙여보는 플레이어가 있다(...).

삼국지 12에서는 나름대로 중요한(?) 인물임에도 짤렸다. 다만 컬트적인 인기에다 촉한 멸망의 장본인이었으니 만큼 후속작에서는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삼국지 13에서는 재출연 확정.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으로 1/1/30/10으로 전전작과 같다(...) 역시 전전작의 백하팔인은 어디 가지 않는다.... 그것도 유선이 대폭 상향되어서 비교하면 ㅎㄷㄷ..

4.2.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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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원전 이후 스토리가 편입되지 않던 6편 이전까진 시리즈에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 오장원전 이후 스토리가 진나라 세력 추가로 편입되었고 클론 무장으로 첫 편입이 되었다. 다만 7편 이전까진 촉 스토리에 오장원 이후가 편입되지 않아 적으로만 등장하고 본인은 비중 자체를 받지 않았다.

진삼국무쌍 블라스트에 등장.혼간지 켄뇨? 모자에 박혀 있는 보석과 반지가 인상적으로 종이를 태우고 있는 일러스트로 등장했다. 유선에게 향한 충신의 건의가 적힌 종이를 불태우고 있는 간신의 모습으로 설정한 모양이다.

8편에서 오장원전 이후 촉 진영 스토리가 편입되고 드디어 미친 존재감을 내뿜으며 스토리에 등장한다. 아직은 당연히 클론 무장이다만 왠만한 공기급 무쌍무장보다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한다. 등장 자체는 12장의 북벌 재개 부터 부가 임무에서 초주와 함께 북벌 반대파 무장으로 등장하며 이 둘의 콤비가 요구하는 사항을 들어서 주요임무 달성 조건을 만족하게 된다. 이후 13장 부터 본격적으로 통상 스토리 대화 이벤트에 끼어들며 스탠스가 애매한 유선과 확실한 주전파인 강유 사이에 끼어들어 반전을 외치며 어깃장을 놓기 시작한다. 그가 외치는 반전 이유 역시 얼척없는데 전쟁을 많이 하면 황궁의 사치를 부릴 수가 없다는 것. 그 이유도 황제가 사치를 부려 국력을 자랑하는 것이 목적이란다. 이 직후 관은병에게 선제와 제갈량은 그런 말을 한적없다며 바로 반박당하는 것은 덤. 결국 13장 마지막 전투인 성도전에서 촉 배신자로 낙인 찍혀 보조임무로 배신자로 나온다. 촉 입장 보조임무에선 황호를 배신자로 축출해 처단, 진 입장 보조 임무에선 황호화 내통해 성도전을 더 원할히 풀어나갈 수 있게 한다. 이번작에서 패전이 유명한 조휴가 무쌍무장으로 승격된 만큼 마속과 함께 차후 비중이 기대되는 인물중 하나. 잘하면 맹장전에서 정식 참전 무장화도 기대해 볼 만하다. 만약 참전하게 된다면 옆 동네 이 분처럼 극단적 배드 에스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4.3.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스폰지밥징징이로 등장. 동윤이 살아있을 땐 유선에게 아부 떨다가 호되게 혼나고 방구석에 찌그러져 있다가 그의 죽음 이후 활개치기 시작한다. 타이틀 컷 소개에서는 혼자서 촉의 멸망을 이끄는 인물은 아니라고 나와있지만, 혼자서 이끌지는 않았어도 그 상황을 만들어 놓은 인물인 건 맞으므로 까여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결말은 등애의 부하에게 뇌물을 바쳐 살아남는 쪽을 채택. 마지막 두 컷은 쇼생크 탈출을 패러디했다.

4.4. 화봉요원

충격적이게도 486화에서 첫 등장. 왕쌍, 조광과 함께 사마민(사마의의 동생)을 호위하는 잔병으로 나온다. 소맹처럼 활이 주무기이며 생긴 건 영락없는 오토코노코.


[1] 사실 백하팔인이 된 건 10이 먼저이지만 삼국지 10 때는 백하팔인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그땐 그냥 9와 마찬가지로 F4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