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30 10:37:18

손노육

孫魯育
(? ~ 255년)

1. 개요

손오의 여성이며 는 소호(小虎)로 봉호는 주공주(朱公主). 손권보연사의 작은 딸, 손노반의 친동생, 주거의 아내, 유찬(劉纂)의 아내, 주부인의 어머니, 손휴의 장모로 양주 오군 부춘현 사람.

2. 행적

229년, 손권은 손노육을 주거에게 시집보냈다. (주거전) 이후 손노육은 남편의 성씨를 따라서 주공주(朱公主)라고 불리게 되었다.[1]

242년 손노육은 언니 손노반이 태자 손화의 모친 대의황후 왕씨를 참소하여 손화를 태자 자리에서 폐출시키려고 했을때 [2] 이를 반대하며 돕지 않았기 때문에 언니와 사이가 나빠졌다.(주부인전) 남편 주거도 손노육과 마찬가지로 손화를 지지했다.(주거전)

250년, 남편 주거는 손화를 지지하다가 손권의 미움을 사서 좌천되었고 손홍은 가짜 조서를 써서 주거를 주살시킨다.(주거전) 손노육은 이후 유찬(劉纂)과 재혼했다.(보부인전)

이후 손량이 제위에 오른후 255년, 촉한의 사신이 왔을 때 손의, 장의, 임순, 손소 등이 손준[3] 을 죽이려다 실패하였는데, 이 때 언니 손노반이 손노육도 손의 등과 공모했다고 모함하여, 억울하게 손준에게 살해당했다.(주부인전)

한편 주거와 손노육의 딸 주부인손휴의 조카딸 겸 아내였다. 그러니까 근친혼이다(...). 사위 손휴가 황제가 되자 손준의 후계자 손침의 일족을 도륙내고 이미 죽은 손준의 무덤을 파헤쳤으며, 이 때 그의 시체까지 꺼내서 인수를 빼앗고 훼손한 후 고준, 고침이라 불렀다.

264년, 손호는 손노육의 무덤을 이장시켰다. (건강실록) 이장시키는 과정에서 손노육의 귀신이 목격되었다.
손준은 주공주를 살해하고 석자강(石子岡)에 파묻었다. 귀명후(손호)는 즉위하여 이를 장차 다시 장사지내려 했다. 무덤들이 서로 비슷하여 식별할 수 없었지만, 궁인들 중 자못 주공주가 죽을 때 입었던 옷을 아는 자가 있었다. 이에 두 무당을 보내 각각 한 사람씩 그 무덤의 영혼을 엿보게 하고, 그들을 살펴 서로 가까이하지 못하게 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자 두 사람이 함께 아뢰었다.
"삼십여 세 가량으로 보이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위로는 푸른 비단으로 머리를 묶고 자줓빛과 흰빛 겹치마를 입었으며, 붉고 두터운 비단신을 신고 있었습니다. 석자강 산등성이의 반쯤을 올라가서는 무릎에 손을 얹고 긴 한숨을 쉬었는데, 잠시 멈추고는 한 무덤 위로 나아가 또다시 머물렀습니다. 방황하며 머뭇거리기를 꽤 오래 하더니 문득 다시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말은 서로 꾀하지 않고도 한가지였다. 이에 그 무덤을 열었더니 그 의복이 이와 같았다.
- 삼국지 오서 주부인전 주석 수신기

3. 미디어 믹스

3.1. 삼국지 시리즈

파일:Sun_Luyu_3_(1MROTK).png
100만인의 삼국지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979.jpg
삼국지 12, 13, 14

불쌍한 일생 때문인지 일러스트도 불쌍하게 그러져 있다. 수신기의 스산한 기록을 딴 것인지 입고 있는 의복에 자줏빝 색깔이 들어간게 특징. 삼국지 1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스탯은 코에이 테크모의 피해자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삼국지 12에서는 통솔 29/무력 8/지력 54/정치 54로 특출날 것이 없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전법은 화계지만 지력이 겨우 54라서 여포 같은 멍청이라도 300명 밖에 못 죽인다. 이 게임의 여성 무장 중에서 능력치가 가장 한심하게 배분되어 있는데 이렇게 60을 넘는 능력치가 한개도 없는 여성 무장들 중에서 오직 손노육 1명 뿐이다. 물론 능력치 총합도 가장 낮다. 생년은 204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지력만 58로 상향되었다. 특기는 문화 2, 수영 3(주거 인연 효과)이다. 전수특기는 문화이며 전법은 창병수비진. 그런데 어째선지 사망년도가 고증오류를 상징하는 250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거기다가 손준에게 살해당했는데 비자연사 판정으로 되어있지 않고 자연사 판정으로 되어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16, 무력 8, 지력 58, 정치 56, 매력 68로 전작에 비해 정치력이 2 상승한 대신 통솔력이 13 하락했다. 개성은 소심, 주의는 예교, 정책은 본초학 Lv 3, 진형은 방원, 전법은 없고 친애무장은 주거, 혐오무장은 없다. 전작과는 달리 사망년도가 255년으로 변경되었다. 스탯이 별로에 개성도 없는지라 남편인 주거도 전투용 스탯이 이라 내정용으로 쓰인지라 그 부인인 손노육은 말할 필요가 없다.

3.2.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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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언니인 손노반이 아버지인 손권을 닮은 반면, 손노육은 헤어 컬러와 눈매가 어머니 보연사를 닮았다.흉부쪽은 아버지하고 닮은 것 같다

3.3. 삼국전투기

전투외편 5편에서 언급된다. 손노반의 동생이었으나 손노반은 성격 차이 때문에 손노육을 싫어했으며, 손준에 대한 암살기도 사건이 있었을 때 손노반에 의해 사건에 연루되어 목숨을 잃었다고 묘사된다.

그 밖에는 전투외편 5편에서 뒷모습만 살짝 등장하기도 했다. 금발에 작달막한 체구로 묘사되는 손노반과는 달리 흑발에 나이스바디인 것으로 묘사된다.

3.4. 삼국지톡

시즌 10 27화에서 어린 모습으로 언니와 함께 등장하며, 양갈래 머리에 원피스를 입고 있다. 손가 여성들 내력인 은발에 손권의 보라색 브릿지와 벽안이 특징이다.

그런데 첫 등장부터가 매우 살벌한데, 아버지 손권이 잡아온 호랑이 가죽을 나눠 갖는 문제로 언니와 군용 나이프를 들이밀고[4] 서로 죽일 기세로 싸우고 있었다. 다만 손노반이 보고 배운 게 더 많은 언니라서인지 상처없이 말끔한 것에 반해 자신은 언니에 의해 이마를 베이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칼을 목에 들이밀며 언니를 '니'라고 부르며 저항한다.[5]

답답해진 손상향은 호칭은 개나 주고 반말까며 싸우는 둘을 향해 어디서 언니한테 반말을 까냐고 혼내지만 둘은 말깐 거 맞다고 솔직히 인정한다. 손상향은 황당해하며 아빠가 잡아온 호랑이 가죽을 반으로 정확히 갈라 주겠다고 달래보려 하지만, 언니인 손노반은 반으로 가르면 쓰레기인데 그건 줘도 안 가질 거고 가질 사람 한 명만 남으면 그만이라며 진짜 손노육을 죽이려고 한다.[6]

하지만 그 직전에 이를 기특해하던 손권에게 저지되자, 아빠가 언니를 혼내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뻐하나, 그전에 손노반이 선수를 쳐 아빠에게 안기며 애교를 떨면서 착한 언니를 연기하는 바람에 망연자실해 한다.


[1] 예문유취(藝文類聚) 인용 청립제왕표(請立諸王表)에 따르면 오나라의 공주의 봉호는 남편의 성씨다.[2] 이궁지쟁.[3] 손노반과 간통 관계였고,권력을 잡고 있었다.[4] 고모인 손상향이 군사들에게 얼차려를 시키며 "진검은 애들 키보다 더 높은 곳에 두라고 하지 않았냐"고 갈구는 반응을 보면 아무도 안 보는 사이에 슬쩍해온 듯.[5] 또한 깨알같은 디테일로 손노육은 말은 죽일듯이 해도 진짜로 죽일 용기는 없는지 손에 진땀을 가득 흘리는 데다 칼날도 반대로 향하게 잡고서 언니의 목에서 한뼘 정도 떨어져 있었으나, 손노반은 손에 진땀은 커녕 진심으로 손노육을 죽일 작정이었는지 매정한 표정으로 칼날을 동생 목까지 향하게 겨눈 상황이었다.[6] 독자들은 훗날 이궁의 변 때 혈육인 손노육마저 누명을 씌워 죽여버리는 손노반의 악행을 생각하면 절묘한 빌드업이라고 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