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4:51:57

대전 발바리 사건

대전 발바리에서 넘어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전개
2.1. 특정된 용의자2.2. 도주극, 검거
3. 범인 이중구
3.1. 이중구의 범행 수법
4. 판결5. 기타6. 매체에서7. 둘러보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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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2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7년에 걸쳐 대전을 중심으로 일어난 연쇄 강도강간 사건.

이 사건의 범인 이중구가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무려 184명이지만 법정에선 77건의 강간과 강도, 절도 등의 죄목만 인정되어 피해자는 127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중구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욕구를 총족시키기 위해 거리를 활보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라고 말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이중구를 추적하던 경찰은 그가 157cm의 작은 체구에도 민첩하게 도주하는 모습을 두고 재빠르고 날렵하다는 은어를 뜻하는 '발바리'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후, 언론에선 연쇄강간범에게 발바리라는 명칭을 붙이는 경향이 많아졌다. 발바리란 연쇄강간범들을 이르는 은어로, 범행을 한 후 발 빠르게 흔적을 감춘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2010년대 들어 CCTV와 블랙박스가 늘어나면서 발바리 사건은 거의 없어졌지만,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지역마다 하나씩은 있었다.

약자 대상의 손쉬운 상습 범죄인 데다 모방성이 강하고 피해자들이 숨기고 싶어한다는 특성상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할 수밖에 없다.

사건 관련 기사: #1 #2 #3 #4

2. 전개


1996년부터 대전광역시 일대에선 흉흉한 소문이 돌았는데,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은 원룸촌을 노린 성범죄가 들끓고 있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신고가 이어지면서 경찰은 1999년부터 피해자들에게서 채취한 범인의 정액과 체액을 채취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유전자 감식을 통해 수십 건의 사건의 범인이 동일인물이란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범인 검거는 쉽지 않았다. 워낙 몸놀림이 날렵해 신출귀몰하는 데다 증거를 남기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대전 일대에선 누구누구가 당했다는 식의 루머도 나돌았고, 자체적으로 성폭행 경계령을 내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언론도 이 사건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지부진하던 수사의 실마리가 풀린건 그로부터 6년 후였다. 2005년 1월 10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에서 강간 사건 하나가 발생했다.

2004년 10월 대전동부경찰서 형사계장으로 부임한 유동하 계장은 오랜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던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을 갖고 1999년 자료부터 차곡차곡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동부서 관할인 중리동에서 침입 강간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창문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고, 범인의 옷에서 냄새가 심하게 났다”면서도 “범인이 20대 초반으로 보였다”고 진술했다.

동일범 소행으로 확인된 다른 사건의 피해자들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40대로 묘사했기 때문에 경찰은 일단 이 사건을 별건으로 판단했지만 한 달 만에 나온 국과수의 유전자 감식 결과는 이 사건의 범인으로 이중구를 지목했다.

2005년 4월 17일 용문동에서 3명이 한 번에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체액의 유전자 역시 이중구의 것으로 판명됐다. 3개월 전 사건과 달리 이 사건 발생은 언론에 포착됐다.

그러는 사이 6월 17일 논산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에서 이중구의 유전자가 또 다시 발견됐다. 경찰의 무능력을 비판하는 기사가 쏟아졌고, 경찰의 압박감은 점점 더 커져갔다.

동부서 형사들은 전국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 자료를 모조리 스크랩하기 시작했다. 당시 시스템 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2000~2005년 성폭행 사건 자료를 모조리 스크랩해 분석했다.

파일:200601150071_01.jpg

이중구는 2003년 6월까지 대전에서 범행을 하다 그해 7월부터 청주로 옮겨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그해 6월 지상파 방송의 한 프로그램은 이중구 사건과 관련한 집중 취재 내용을 1시간 동안 방송했는데 화면에 현장에서 흐릿하게 찍힌 범인의 사진까지 나왔다.

2004년부터 이중구는 범행 영역을 전국으로 넓혀갔다. 이중구의 유전자는 전주, 용인, 대구 등 전국의 성폭행 사건에서 확인됐다. 이같은 이전 사건들의 패턴을 분석하면서 동부서 형사들은 유전자가 없는 다른 사건들에도 주목했다. 일단 키가 유독 작다는 피해자들의 공통된 진술을 토대로 키가 170㎝ 이상인 사람은 용의선상에서 제외했다. 실제로 이중구는 왜소한 체격에 키가 157cm였다. 대한민국 남성 평균신장이 2022년 기준으로 172.5㎝고 2004년 당시에도 169.4㎝였으므로 한참 작았고, 여성 평균신장 159.6㎝보다도 작았다.

이중구는 침입 후 집 안에 있던 수건을 칼이나 가위로 잘라 그것으로 피해 여성의 손가락을 묶는 특이한 수법을 가지고 있었다. 그 결과 수사팀은 광주에서 2004년 1월 4일 발생한 강간 사건에 주목했다. 유전자가 검출되진 않았지만 자른 수건으로 손가락을 묶는 범행 수법이 동일했다. 경찰은 2004년 광주 사건의 현장과 2005년 논산 사건의 현장 CCTV를 분석했고 한 대의 차량을 두 현장 모두에서 확인했다. 그러나 유전자를 대조해 보기 전까진 이 차량의 주인이 피의자라 단언키는 아직 일렀다.

2.1. 특정된 용의자

형사들은 건물 앞에 해당 차량이 주차돼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용의자의 집을 찾았다. 맨발로 현관문을 열고 나온 이중구는 “날이 추우니 양말을 신고 나오겠다”며 집 안으로 다시 들어갔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가 창문으로 도망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그가 범인임을 직감했다.

수사팀은 이중구의 주거지를 급습해 이중구의 대학생 아들(21)이 피우다 만 담배꽁초를 확보한 뒤 유전자 감식작업을 벌여 미리 확보돼 있던 '이중구'의 유전자와 대조해 본 결과 이중구의 유전자가 서로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동부경찰서에서 본격적인 재수사에 돌입한 지 1년 만인 2006년 1월 10일 유전자는 그렇게 이중구로 특정됐다.

2.2. 도주극, 검거

<nopad>파일:발바리 이중구, 대전 발바리.png
경찰은 이중구가 아내에게 거액의 돈을 처가에 갖다주라고 한 뒤 그 길로 논산의 처가집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한 발 앞서 그 돈을 모두 압수했다. 논산에 도착한 이중구는 자신에게 수사망이 좁혀온다는 걸 알고는 청주로 향한 후 다시 서울로 이동했다.

범인 특정 3일 후 지역 언론에 관련 보도가 나갔고, 이중구의 검거 여부는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부담을 느낀 대전 동부경찰서는 이중구의 얼굴 사진과 옷차림, 현상금 500만 원 내역 등이 담긴 수배 전단을 제작해 전국 경찰관서에 배포하고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수배전단 2만 매를 제작해 전국 역과 터미널, 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에 배포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유도키로 했다.

그러던 중 2006년 1월 18일 이중구가 서울에서 대전에 있는 부인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알아낸 경찰이 형사 20여 명을 서울로 급파해 소재를 파악하던 중 이중구가 지인의 아이디를 도용해 인터넷 게임[1]을 하고 있던 사실을 파악하고 1월 19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의 모 PC방에서 급습했다.

검거 당시 이중구는 흰색 야구모자와 푸른색 마스크를 쓰고 상의는 밤색 무스탕, 하의는 군청색 트레이닝복 차림에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당시 이씨는 갑자기 나타난 형사들의 모습에 놀라 저항하기도 했으나 이내 순순히 포기하고 검거에 응했으며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흰색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대전동부경찰서로 압송된 이씨는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채 "피해자들에게 할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못했습니다"는 말만 남기고 유치장에 수감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전국을 돌며 범행을 한 데다 피해자들이 연관성이 없는데 경찰이 어떻게 자신을 검거하게 됐는지에 대해 궁금해했다고 한다.

3. 범인 이중구

8년 동안 대전을 비롯해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이중구는 1960년 충남 공주에서 5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를 잃고 부모를 대신하던 형제에게 폭행까지 당하자 학교를 중퇴하고 집을 뛰쳐나와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는데 천호동에서 구두닦이, 롤러 스케이트장 종업원, 신문배달을 해 왔고 청소년기에는 절도로 소년원까지 들어가 특수절도 전과 2범이었다. 20대 초반에 고향에 돌아와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작은 문구점을 열었다. 아내를 만난 것도 이때였다.

1990년부터는 3년간 택시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뒤 1993년에 개인택시를 구입했다. 10년 정도 개인택시를 몰다가 자신을 향해 수사망이 좁혀지는 것을 느끼자 2003년 개인택시를 판 뒤 일정한 직업 없이 살아왔다.

가정에 불화는 전혀 없었다. 아내와의 금실도 좋았고 사건 당시 회사원이었던 20대 초반의 딸과 대학생이었던 아들에게도 자상한 아버지였다. 실업자가 된 뒤에는 택시를 팔아 남은 돈과 딸의 급여로 생계를 유지했다.

운동을 즐겨 10년간 조기축구회 멤버로도 활동했지만 축구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오는 등 회원들과도 좀처럼 어울리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이 그를 추적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은 대목도 이중구와 가까이 지낸 지인이 별로 없다는 점이었다. 술은 잘하지 못하면서도 카드게임 등의 도박과 인터넷 게임을 즐겼다. 경찰에 붙잡힌 것도 바로 인터넷 게임 때문이었다.

그가 즐겨하던 인터넷 온라인 게임 '천년'에서 같이 게임을 즐겼던 유저의 말로는 그의 캐릭터는 마치 홍길동처럼 신출귀몰하였다.

이 씨가 돈에 대해서도 광적인 집착을 보였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통상적으로 이러한 사건의 범인들은 범죄 수익금을 유흥비로 탕진하곤 하는데 이중구는 강간한 여성한테 뺏은 돈을 쓰지 않고 모두 저금했다. 100명이 넘는 피해자한테 얻어낸 돈은 무려 4천만 원가량으로, 검거될 때 통장에는 1억 4천만 원이 있었다고 한다.

3.1. 이중구의 범행 수법

1998년 2월 7일 택시기사로 일하다가 술 취한 여성 승객을 뒤따라가 강간했던 게 첫 범행이었다. 이중구 본인은 "택시기사가 지리도 모르냐"는 식으로 피해 여성이 모욕적인 언행을 퍼부은 것이 범행 동기라고 주장했다.[2]

이러한 범행에도 잡히지 않자 그는 한번 더, 한번 더 식으로 계속하다가 완전히 습관화되기에 이르렀다. 여성을 위협할 때만큼은 마치 자신이 왕이 된 듯한 착각에 사로잡혔다.

그의 범행은 대담하고 지능적이었다. 택시 승객과 원룸촌에 홀로 거주하는 여성들을 범죄의 타깃으로 삼았다. 그는 새벽 운동을 하며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출입문이 열려 있는 여성의 집에 주로 침입했다. 유흥업소에 침입해 다수의 여성들에게 범행을 저지른 사례도 있었다.

처음에는 주로 유흥업소 종업원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나 나중에는 가정주부, 회사원, 영업사원, 무직자, 임산부 등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

가스 배관을 타고 화장실 창문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출입문이 닫혀 있을 때는 가스 검침원이나 우유배달원, 보일러 수리공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을 속여 집에 침입했다. 많은 피해자가 “범인에게 심한 냄새가 난다”고 증언한 것은 그가 축구를 마친 직후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그는 ‘상희’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내 피해자의 집에 침입하기 전 “여기 상희네 집 아니냐”며 접근하기도 했다. 경찰은 상희라는 이름을 가진 수백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등 헛수고를 거듭해야 했다. 공범이 있는 걸로 위장하기도 했다.

범행을 저지른 후에는 “대전역이 어느 방향이냐”, "노숙자다" "고아원 출신이다" 라는 거짓말로 자신이 대전 지리에 밝은 사실을 감췄다. 귀금속이나 수표는 건드리지 않고 현금만을 뺏는 등 교묘하게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그는 모든 여성을 빼놓지 않고 성폭행한다는 원칙을 지켰다. 2001년에는 여성 7명이 함께 사는 투룸에 들어가 3명을 성폭행하고 나머지 4명은 강제추행했다. 밧줄로 한꺼번에 손이 묶인 7명의 여성들은 서슬퍼런 회칼을 들이대는 위협에 속수무책이었다.

피해자의 부탁으로 돈을 갖고 현장에 나타난 다른 여성까지 성폭행하기도 했다. 피해를 당하지 않은 여성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할까봐 두려워한 것이었다. 전형적인 강도 강간범의 수법이다.

시부모, 자녀와 한집에 살고 있는 부녀자도 범행의 대상이 됐다. 새벽에 가정집에 몰래 잠입한 그는 “당신이 여기서 소리를 지르면, 가족에게 망신을 당한다”며 피해 여성을 위협했다.

한 번 성폭행한 여성을 3개월 만 또다시 찾아가 성폭행하는 대범함도 보였으며 피해 여성들에게 “경찰은 죽었다 깨어나도 나를 못잡을 것이다”라고 경찰을 조롱했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지연시키기 위해 휴대폰을 감추거나 유전자 검사를 피하기 위해 피해여성을 강제로 목욕시키는 등 지능적으로 경찰의 추적을 빠져나갔다.

나중에 가선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고자 범행의 무대를 대전과 충북 청주 지역에서 전북 전주, 경기도 등지까지 넓혔지만 정작 자신이 몇 차례 범죄를 저질렀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했다. 자신의 범행일지를 치밀하게 기록했던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4. 판결

이중구에게는 사형이 구형되었지만 살인을 하지 않아서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 2026년이면 20년이 되므로 가석방 대상이 되지만 성범죄에 중범죄자이므로 실제로 가석방될 가능성은 낮다. 법무부의 방침은 원칙적으로 성범죄자에 대해 가석방을 불허하고 있으므로 특별한 사유 없이는 가석방은 힘들 것이다.#

5. 기타

한 경찰관이 수사 도중 이씨에게 “딸을 키우는 아비로서 성폭행을 저지를 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내 딸이 피해를 당한다면) 괴롭겠지요” 하며 고개를 떨궜다고 한다. 이씨의 딸이 면회 와서 “아버지, 힘내세요!”라고 위로하자 그는 딸의 두 손을 붙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이중구의 딸과 아들은 꾸준히 아버지의 면회를 다닌다고 한다.

소름끼치는 범죄 행각과 피해자를 성적 도구쯤으로 여기는 잔혹성을 보면 사이코패스로 보일 수 있지만 이중구의 판결문에 따르면 사이코패스 검사(PCL-R) 결과 40점 중 16점으로 진단 기준인 25점에 못 미쳐 사이코패스로 분류되지 않았다.

이중구가 검거되고 나서 그동안 피해자한테 빼앗아 적금해놓은 돈 1억 4천만 원을 합의금으로 사용해 형량을 줄일 최소한의 기회가 남아 있었지만 돈에 집착이 심했던 이중구는 '1억 4천만 원을 주느니 징역 20년을 받겠다'며 피해자와의 합의조차 거부했다. 피해자 184명한테 나눠줘도 76만 원이 되지 않는 돈인데 결국 이중구는 징역 20년은커녕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까지 수감 중이다.

이중구를 모방한 유사 범죄로 서울 마포구서대문구 일대에서 아동 등 부녀자 19명을 강간한 이른바 '마포 발바리' 김재철[3]이 이중구 체포 약 3개월 만에 검거됐다. 김재철은 최종적으로 징역 20년을 선고[4]받고 복역 중이다.

6. 매체에서

2021년 8월 11일 표리부동 5회에서 이 사건을 다뤘다.

2022년 4월 1일 블랙: 악마를 보았다 5회에서 이 사건을 다뤘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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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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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년이라는 게임이었으며 # 2016년에 서비스 종료했다.[2] 그러나 이씨를 조사한 한 경찰 관계자는 그가 “결핍된 애정을 충족하려는 보상심리로 범죄를 저지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데 서투른 사람이다. 질문에 거의 ‘예’ ‘아니요’라고만 답했다. 어린 시절 형제들의 집을 전전하며 상처를 받았고, 그때부터 애정결핍이 생겨서 남 앞에 자신 있게 나서지 못하던 그가 범행을 저지를 때는 ‘타인에게 자기 마음대로 지시할 수 있다’는 쾌감을 느낀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는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후 자신에게 “사랑해”라고 말하게 하는등 비정상적인 애정결핍 증세를 보였다.[3] 1975년생[4] 2026년 출소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