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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국립대학에 대한 내용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 문서 참고하십시오.상위 문서: 캘리포니아 대학교
UC 데이비스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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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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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 | ||
<colbgcolor=#022851> 표어 | <colbgcolor=#022851><colcolor=#fff> 라틴어 | Fiat Lux |
영어 | Let there be light | |
한국어 | 빛이 있으라 |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분류 | 주립대학 | |
소속 | 캘리포니아 대학교 | |
역사 | 개교: 1905년 3월 18일 ([age(1905-03-18)]주년) UC 승격: 1959년 ([age(1959-01-01)]주년) | |
총장 | 게리 메이(Gary May) | |
소재 | 미국 캘리포니아 욜로 카운티 데이비스 | |
재학생 | 학부 | 31,797명 (2023년) |
대학원 | 4,753명 (2023년) | |
교직원 | 교원 | 2,133명 |
직원 | 21,486명 | |
상징 | 마스코트 | 머스탱 (Mustang) |
교색 | 애기 블루 (#022851) | 애기 골드 (#FFBF00) | |
합격률 | 41.8% (2023년)[1] | |
웹사이트 | 공식 홈페이지 | |
소셜 미디어 | | | | | | | |
로고 | ||
위치 |
소개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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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캠퍼스 사진 |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시스템 소속 연구중심 대학이다. 정식 이름은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약칭 UC Davis 또는 UCD로 불린다. 캘리포니아 주 주도인 새크라멘토에서 서쪽으로 약 15마일 떨어져 있는 농촌 지역인 데이비스에 있다. 단, 의학전문대학원(School of Medicine)을 비롯한 의학계열과 UC Davis 메디컬 센터 등의 각종 병원은 주도인 새크라멘토 중심부에 있다. 2023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전미 종합대학순위에서 28위를, 전미 공립대학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였다.
2. 역사
1905년 UC 버클리의 농과대학으로 설립되었다. 1909년 대학농장(University Farm)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당시 버클리캠퍼스에서 온 40명의 남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되었다. 1922년 농업대학 북부분교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59년 현재의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했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의 7번째 캠퍼스가 되었다.3. 학부 및 대학원
102개의 학부프로그램, 96개 대학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경영대학원, 교육대학원, 법학대학원, 의과대학원, 수의과대학원, 간호대학원 등의 6개 전문 대학원이 있다. 생명과학, 공학, 예술, 사회과학, 부분의 명성이 높고 특히 생명과학 관련 분야와 농업관련 분야는 미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4. 캠퍼스 및 부속시설
데이비스가 조용한 시골 도시인데다 학생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주변 치안이 매우 좋다. 단, 도시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답답한 곳일 수도 있다.캠퍼스 면적 자체는 굉장히 넓지만 교내에 있는 농장이나 밭 등이 차지하는 면적이 넓고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건물들은 캠퍼스 중앙의 큰 잔디밭을 중심으로 주변에 모여 있다. 학생들의 통학 수단은 학교에서 운행하는 Unitrans 버스 혹은 자전거이며, 학부 학생은 Unitrans 버스비가 무료이기 때문에 버스가 자신의 집까지 바로 연결이 될 경우 주요 통학 수단이 된다. 단, 버스 정류장 위치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통학하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거의 필수이다. 특히 신입생이 많이 들어오는 가을 학기에는 교내 도로가 자전거로 꽉 찰 정도로 자전거의 천국이다 (미국에서 자전거 도로 총합 길이가 제일 긴 도시가 데이비스라고 한다). 캠퍼스가 넓지만 경사가 거의 없어 자전거를 타기에 매우 편리하며 아예 교내에 자전거 샵까지 들어와 있다.[2] 물론 이 때문에 자전거에 의한 충돌 사고도 자주 난다. 매년 새학년이 시작되면 풀밭 혹은 로타리 가운데에서 신입생들이 자전거 사고를 내는 걸 구경하는 학생들까지 있을 정도.
자전거가 매우 많기 때문인지 자전거 도둑 또한 매우 많다. 털어가는 수법이 다양한데, 안장만 빼가는 소소한(?) 도둑이 있는가 하면 자물쇠가 잠긴 앞바퀴만 빼고 다 털어가는 대털들도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다. 심지어 일반 철사 자물쇠가 아닌 U락 자물쇠마저도 절단해가면서 통째로 훔쳐가는 도둑들도 존재한다. 만약 아파트먼트에 거주한다면 자전거를 집안에 들여다 놓는게 좋다. 아파트 컴플렉스에 잠궈도 절단기로 털어가는 도둑들이 많다.
캠퍼스 내에 소를 키우는 농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주변을 지나가면 향긋한(...)
캠퍼스에 높은 건물이나 상징물이랄 것이 딱히 없지만, 도서관 앞이나 캠퍼스 이곳저곳을 지나가다 보면 큰 달걀을 연상시키는 우스꽝스러운 얼굴 조각들을 볼 수 있다. 이를 에그 헤드(Egghead)라 하며, 데이비스 캠퍼스에서 30년동안 교수로 재직한 Robert Arneson이 1992년 타계하기 직전에 남긴 작품들이다. 뚜렷한 상징물이 없는 UC 데이비스 캠퍼스에서는 나름대로 명물(?) 취급을 받고 있고 이 옆에서 사진을 찍는 방문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에그헤드가 캠퍼스에 설치된 것이 1991년~1994년이니 캠퍼스의 상징물 치고는 꽤 젊은 셈이다. 시험 보기 전에 이 조형물을 만지면 시험을 잘 본다는 미신이 있다. 도서관 앞에는 펼쳐진 책에 얼굴을 박고 잠들어있는 모습의 에그헤드가 있는데, 시험 기간이 되면 수많은 학생들이 이 모습을 훌륭히 재현한다.
5. 생활 및 문화
매년 4월 중순 토요일에 피크닉 데이사람이 워낙 많은데다 저녁때가 되면 또 곳곳에서 술을 동반한 뒷풀이가 시작되기 때문에, 데이비스 시 전체가 하루 종일 시끌벅적하게 되며 특히 경찰들에게는 가장 빡센 날 중 하나이다. 이 날 사고쳐서 체포되는 학생이 꼭 몇 명씩 나오기 때문(...). 심지어 교내 근처 주택가로 걸어다니면 비어퐁을 하며 술게임을 하는 대학생이 많이 보인다.
참고로 이 피크닉 데이는 1909년을 시작으로 무려 10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00년대 초반에는 전염병 등의 이유로 두 번 취소된 적이 있고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도 3년간 취소되었지만, 전쟁이 끝난 이후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오고 있다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75년만에 취소되고 말았다.
데이비스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UC 버클리에서는 항상 피크닉데이와 같은 날에 Cal Day라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한다.
로버트 몬다비 센터 |
세계적인 양조업자이자 미국산 와인을 세계구급으로 이끈 주인공인 로버트 몬다비가 기부한 기부금으로 건립된 대학교 공연장인 로버트 몬다비 센터이다. 이 곳에서 음악회나 각종 행사가 자주 열리기 때문에 데이비스에 살면서 문화생활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이다. 학생에게는 "첫 티켓은 무료, 그 이후에는 50% 할인"이라는 혜택도 제공한다. 가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와서 공연하는데 이 때는 티켓을 온라인으로 미리 사 두지 않으면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설도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건물 뒤로 양조학과 와인학 건물이 있기에 바로 앞에 넓은 포도밭이 있다. [3]
6. 동아리
Korean Aggies United (KAU)데이비스에 있는 한인 동아리이다. 2015년 처음 설립 되었으며,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셜 이벤트를 주최하여, 데이비스 한인 학생들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신인생 환영회, 설날, 카지노 나잇 등 여러 이벤트를 주관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2년동안은 별다른 활동이 없었지만 2021년 대면수업이 다시 진행되었을 때 임원들이 카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고, 현재 한 이벤트에 평균적으로 40~50명 정도가 오는 큰 규모의 동아리가 되었다. 또, 동아리 수익은 매년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되고 있다. 링크
7. 스포츠
UC 데이비스 애기스 |
UC Davis Aggies |
7.1. 미식축구
오랜 기간 NCAA 디비전 2에 속해 있었지만, 2004년을 기점으로 FCS 컨퍼런스로 소속을 옮기게 되면서 NCAA 디비전 1에 합류하게 되었다. 디비전 2 시절에도 켄 오브라이언이나 J. T. 오설리번과 같은 준수한 선수들을 배출해냈을 정도로 안정적인 프로그램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현재까지도 준수함을 유지한 덕분에, 노스 다코타 주립 대학교나 빌라노바 대학교와 같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는 FCS 미식축구 프로그램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7.1.1. 주요 감독
14대 감독 짐 소코어 (1970~1988 재임. 현재 생존.) - NCAA 디비전 2 미식축구 토너먼트 준우승 (1982), 보드워크 볼 진출 (1972)
16대 감독 밥 빅스 (1993~2012 재임. 현재 생존.) - NCAA 디비전 2 미식축구 토너먼트 4강 진출 4회 (1996, 97, 2000, 01)
18대 감독 댄 호킨스 (2017~ 재임.) - NCAA 디비전 1 FCS 미식축구 토너먼트 4강 진출 (2018)
7.1.2. 주요 선수
켄 오브라이언
롤프 베니어슈케
8. 출신 인물
- DJ Shadow: 미국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4]
- Randall E. Sloper: 선문대학교 영미문화전공 교수
- 다니엘 데스칼소: 시카고 컵스의 내야수/외야수
- 존 모리슨: 프로 레슬러
- 크리스 존슨(방송인): 영어 강사/방송인
- 찰스 M. 라이스: 록펠러 대학교 교수. 2020 노벨생리학·의학상
9. 입학 관련 정보
자세한 내용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문서의 입학 관련 정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합격여부를 결정 할 때 더 이상 SAT나 ACT(시험) 점수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중간 25%-75% 합격자의 GPA가 4.03~4.27 이라고 한다.
10. 평가
의학과 농업 과학이 유명하다. 특히 수의과 대학은 세계 대학 순위 1위에 랭크 중이다. 생명과학, 환경 분야 경쟁력도 꽤 높은 편이고 미 서부 대학의 특성상 컴퓨터 과학을 비롯한 이공계열도 우수하다. 생물학 관련 전공을 이수하기 위해 수많은 나라들에서 유학오는 학생들이 정말로 많다. 또한미국의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3년 전미 종합대학순위에서 28위, 그리고 공립대학에서 6위를 기록했다. 학부 중심의 랭킹인 Wall Street Journal/Times Higher Education College Ranking(WSJ/THE Ranking)에서 36위,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도 UC Davis는 세계 100위를 유지, Money Magazine에서 공립대 5위등 연구대학으로서 우수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의학 분야에서는 자타공인 넘버원이며 농업과학과 바이오분야에서도 전미 안에 든다. Forbes에서 2021년 AMERICA'S TOP COLLEGES 2021 20위에 들었다.
보통 미국의 유명 주립대는 세계 대학 랭킹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이는 대학원의 성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유명 주립대란 대부분 각 주에서 지원을 몰아서 할 뿐더러 대학을 멀리 가는 걸 꺼리는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재정과 인적자원이 충분하여 보통 대학원 프로그램이 소규모 사립대학보다 우수하고, 학부 기준 랭킹에서는 Public school에 불리한 요소가 다수 포함되기 때문에 UC Davis 또한 학부 순위에 비해 대학원 순위가 다소 높은 편이다.
특히 연구비 지출 규모에서 연간 연구비가 8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선다.
11. 논란 및 사건 사고
11.1. 어퍼머티브 액션 관련 소송
자세한 내용은 어퍼머티브 액션/문제점 문서 참고하십시오.11.2. 2018년 산불 관련
2018년 11월 휴강 정보2018년 11월 8일 캘리포니아 버트 카운티(Butte County)에서 시작된 캠프 산불(Camp Fire)로 인해 악화된 대기질 때문에 추수감사절 직전인 11월 13일(화요일)에 휴강하였다.[5] 그러나 캠퍼스 측에서 대기질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날인 14일에는 개강한다고 발표해서 분노한 학생들이 탄원서까지 제출한 끝에 14일 당일 새벽에야 휴강이 결정되었다. 이후 16일까지 전날에 하루씩 휴강 결정을 발표하다가 일요일인 18일 오전에 일주일간 휴강이 내려졌다.[6] 산불 때문에 캠퍼스가 2주간 휴강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셈. 다만 UC 산타바바라와는 달리 당해 가을학기 기말시험 일정까지 연기되지는 않았다.
이 와중에도 돌을 던져서 연기를 내쫒자는 페이스북 이벤트가 기사화 되는 등, 산불 관련 드립이 흥했다.
11.3.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관련
2019년 10월 10일 한 중국인 유학생이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던 학생들의 광복홍콩 시대혁명 깃발을 빼앗아 쓰레기통에 투척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이 사건을 계기로 홍콩 문제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재학생들이 중국의 인권탄압 및 대륙출신 유학생 세뇌를 대대적으로 규탄하기 시작하였으며, 심지어 뉴욕 타임스에도 보도가 되었다. 그리고 11월 2일에는 또다른 중국인 유학생이 테이블에서 동영상을 찍고 있던 학생에게 폭력을 가했다.[7] 법적 하자가 없다고 반박하자 이 학생은 본인이 여러명에게 둘러쌓여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중국인 유학생들은 이전부터 허락없이 시위대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었다.11.4. 코로나19 관련
2020년 UC 데이비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공지2020년 2월 26일 UC 데이비스 새크라멘토 대학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의심자가 나왔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부 재학생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도 음성으로 최종확인 되었다. 같은방을 쓰는 룸메이트 2명도 격리되었으나 감염 의심학생이 음성판정을 받은 후 같이 격리해제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월 10일 3월 16일에 시작되는 기말고사를 모두 온라인으로 이전했고, 3월 15일에는 결국 봄학기마저 모든 수업을 원격적으로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11.5. 2023년 연쇄살인 사건
2023년 4월 25일과 29일,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에 의해 두 명의 시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센트럴 파크(Central Park)[8]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첫 번째 피해자는 '연민 아저씨(Compassion Guy)'라는 별칭을 가진, 지역에서 활동해왔던 사회운동가인 데이비드 브로우(David Breaux)였다. 브로우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했으나, 자발적으로 노숙 생활을 해왔다. 10년 넘게 지니가던 사람들에게 '연민이란 무엇인가?(What is compassion?)'라고 설문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주민들과 교류하던 사람이었기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9] 그로부터 4일 뒤, 시카모어 공원(Sycamore Park)[10]에서 UC 데이비스 학부 졸업을 앞둔 재학생이 칼에 찔려 사망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데이비스 고등학교 졸업생이자 UC 데이비스 교수진의 아들이기도 한 카림 아부나짐(Karim Abou-Najm)으로 확인되어 적잖은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아부나짐은 재학 3년만에 컴퓨터과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었으며, 성적까지 우수한 우등생이었는데, 안타깝게도 학부생 연구 발표 후 귀가하는 중 변을 당했다. 두 번째 사건이 일어나고 이틀 후, 범인은 한 65세 여성 노숙자를 상대로 한 또 다른 살인을 기도하였으나 노숙자 텐트 너머로 찌르려 했기 때문에 상처가 깊지 않았고 목격자 또한 있었기에 범행에 실패했다. 이 전무후무한 살인사건으로 인하여 데이비스는 도시가 사실상 마비되었고, 학교 수업도 대부분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다. 데이비스는 특히 지난 10년 동안 단 두 건의 살인 사건밖에 일어나지 않은 범죄에 익숙지 않은 도시였기에 그 충격은 더 컸다.1
2
5월 4일, 용의자는 어이없게도 두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시카모어 공원 주변에 멍하게 앉아있다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체포되었다. 용의자는 카를로스 도밍게스(Carlos Dominguez)로 前 UC 데이비스 생명과학과 3학년 학생이었다. 도밍게스는 엘살바도르 출신 불법체류자로, 고등학생 시절까지는 모범생이었으나, 대학에서는 잘 적응하지 못하고 급기야 범행 며칠 전에는 학사경고로 퇴학당했다. 이후 마약에 손을 대었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될 당시 입고 있던 옷이 알려진 3번째 범행 때 목격된 것과 일치했으며 범행도구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과 학교측은 체포 당일 용의자의 신상을 발표했으며 잠시나마 온라인으로 돌아가던 커리큘럼도 다시 정상화되었다. 용의자는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로 재판 중 혐의를 부인하였고, 심신장애로 정상적인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주장이 받아들여 주립 정신병원에서 최대 2년 수용을 선고받았다.
3
4
12. 관련 문서
[1] https://admission.universityofcalifornia.edu/campuses-majors/davis/freshman-admit-data.html[2] 다만 이 교내 자전거 가게는 공임비가 무지막지하게 비싼데 수리 품질이나 서비스가 안좋기로 악명이 높다. 웬만하면 교외 자전거 가게를 애용하자.[3] 와인학 건물은 투어와 테이스팅이 가능하다.[4] 고향이 데이비스다. 동네에서 대학을 다닌 셈.[5] 공교롭게도 공휴일인 재향군인의 날 바로 다음날이었다.[6] 당주 목요일과 금요일이었던 22일과 23일은 추수감사절 연휴 때문에 애초에 휴강이 확정되어 있었다.[7] 동영상에 언급된 것처럼 주립대는 공공장소로 취급되기에 타인의 동의없이 녹화해도 상관없다.[8] 캠퍼스에서 한 블록 떨어진 데이비스 시내에 위치한 공원이다.[9] 사후 그가 설문하던 곳에는 추모 도로명판이 세워졌다.[10] 캠퍼스 중심부에서 서북쪽으로 약 2.5km 정도 떨어져있는 곳으로, 주변에는 초등학교와 주택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