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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awful Evil지배자(Dominator)
질서 악은 D&D 성향에서 가장 복잡하고 다양한 유형의 가치관이다. 크게 세 부류로 나뉘는데, 이들은 모두 질서 악으로 여겨지지만, 동기나 행동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 다만 여러가지의 질서 악의 유형들을 하나로 묶는 메인 키워드는 규칙, 철칙이다.
기본적으로 자신만의 규율을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이 따르기를 요구하며 군림하려는 악당(빌런)의 한 성향이다.
자신이 세운 규칙이 사회적 정의에 부합할 경우 최소한의 인륜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규칙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한없이 악마처럼 돌변할 수도 있다. 즉 자신만의 규칙이 세계 질서의 기준이기 때문에, 그 질서가 악(惡)이더라도 합리화가 가능하다.
정해진 규칙과 질서를 따르되, 광적일 정도로 규칙을 따르는 것에 집착하는 부류가 흔하다. 규칙이 맞으면 나의 악한 사상도 괜찮다는 발상으로서 세계 규칙 자체를 자신에게 맞게 바꾸려고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2. 유형 및 특징
2.1. 악한 행동을 하지만 나름의 원칙을 내세우거나 악한 질서에 충성하는 부류
이 부류의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신념이나 행동 코드가 있어서 질서적이지만, 명백한 악인이기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는 유형이다.- 악을 이용하지만 자신이 세운 원칙은 지키는 보스 유형
악인들 중에서 악행을 저지르더라도 자신이 세운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부류. 일종의 '행동 강령', 내지는 '신념', '룰'을 따르며, 행동 강령이나 신념, 룰에 벗어나는 행위를 경멸한다. 일반적으로 규칙이라는 잣대를 지나치게 강요하며 규칙에 반하는 자는 즉결 처형 하고, 때로는 불합리하게 악용하여 수탈하며 압박하는 독재자인 케이스가 보통이지만, 의외로 도의적이고 선을 넘지 않게 하는 윤리가 있는 규칙일수록[1] 일단은 제대로 지키는 편이다. 이러한 면모 때문에 작품 초반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는 그저 철저함을 추구하는 냉정한 리더로 취급되며 악인이라고는 생각지 않아 반전의 요소가 되기도 하거나, 처음부터 딱히 숨기지도 않는 경우도 있어 체제에 순응하던 주인공 일행이 점점 정신적으로 각성하면서 자연스럽게 갈라져서 가장 큰 적으로 대립하는 구도를 띠게 된다.
룰만큼은 정확히 지키며 신사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고 그 작품에서 세계관 내 적이 질서 악의 신념을 혼란시키며 타협하지 못할 제3의 공공의 적이 있다면[2], 조건부로 주인공과 협력하거나 혹은 대신 맞서주기도 한다. 이 때문에 언뜻 보면 '얘도 사실 선역 아닌가?' 하는 인상을 줄때도 있다. 보통 정상적인 도덕관념은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3][4] 악인이 아닌 건 절대로 아니지만, 일부 무지한 민중들은 "이 정도면 참을만하다" 혹은 심지어 "괜찮은 편이다"라는 심정으로 고통을 감내하는 데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에 되레 변화를 추구하는 주인공의 앞길을 가로막는 경우도 생긴다. 결핍된 도덕관념만큼 자신이 맹세한 규칙만은 철저히 지켜 이러한 이면을 모르는 경우 특정 대상들에게만큼은 호감과 충성을 사는 경우도 있다.[5] 이 경우 민중들의 대부분은 질서 악의 본심을 알면 다들 돌아서게 되지만, 때로는 본심을 알아도 "차라리 저놈 때가 나았다!" 라면서 주인공 일행을 힐난하는 경우도 종종 보일 정도.
- 악한 대상에 충성하는 유형
자신이 속한 조직이나 체제, 특정 인물에 충성을 다하는 캐릭터. 개인 대 개인의 대면으로서는 대체적으로 중립적인 성향으로도 재평가될 여지가 있지만, 애초에 악한 조직에 속해있기 때문에 같이 묻혀버리며 본인 또한 굳은 충성심 등으로 인해 어떤 악행도 마다하지 않는 경우이다.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는 전쟁 범죄를 저지른 군인들이 "자신은 그저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 따위의 항변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인물들은 개인의 성격 자체가 악랄한 경우는 별로 없고, 중립에 가깝거나 어떤 면에서는 선하다고 여겨질 소지도 있으나, 자신이 속한 대상에 충성하는 것을 신념으로 여기기 때문에 그 대상의 명령으로 무고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행하므로 이들 역시 명백한 악인이다. 누군가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점에서 질서 중립과 비슷하지만, 이들은 애초에 악한 대상을 위해 악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 기본 전제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마피아나 야쿠자 같은 범죄 조직에 충성하는 경우도 있고, 악한 보스나 악의 제국을 위해 일하는 경우도 있다.
2.2. 법과 질서를 악용해서 이득을 취하거나 악한 질서를 세워 복종시키는 부류
이 부류의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법을 중시하므로 질서적이지만, 그 법을 악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이다. 똑같은 질서 악이라도 이쪽은 사리사욕을 꾀한다는 점에서 아래 유형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질서를 중시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중립 악과의 유사성이 강하다.- 악을 위해 질서의 허점을 파고들어 이용하는 악덕 사업가, 사기꾼 유형
기존의 규칙이 좋은 의도로 세워졌음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규칙을 곡해하는 부류. 한마디로 목표물을 규칙과 법으로 옭아매는 것을 즐기는 계통이다. 예를 들자면 법을 악용하는 사기꾼이나 악덕 정치가/탐관오리, 기업인, 부패 경찰 등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여러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왕 앞에서는 충신인 척하면서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하는 음흉한 섭정"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철저히 이 성향으로 사는 인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잘 짜인 체계적인 계획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잦다. 겉으로는 사회 규칙에 의거하여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고단수로 볼 수 있다. 미국에서 변호사의 스테레오타입이 바로 이 유형이다. 이득을 취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른다는 점에서 중립 악과도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중립 악과의 차이점은 이득을 중요히 여기느냐, 질서를 중요히 여기느냐이다. 간단히 말해 아무리 법규를 곡해하더라도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없는 경우, 중립 악은 손익 계산을 해서 이득을 보겠다는 계산이 서면 법규를 저버리지만 질서 악은 그냥 물러난다는 것.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립 악은 목적을 위해 법을 어기지만 질서 악은 목적을 이용해 법을 악용하는 것이다. 때문에 질서 악의 방식은 목적 달성은 중립 악의 방식보다 힘들지만 합법의 영역 안에서만 활동하기에 처벌받을 가능성이 훨씬 적다. 때문에 되도록 합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질서 선과 질서 중립 입장에서는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타입이다. 그나마 질서 선은 더 큰 악행을 막기 위해서 법을 벗어난 방식을 선택하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지만 융통성이 거의 없는 질서 중립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악행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이런 질서 악 계열의 천적은 혼돈 선과 혼돈 중립이다. 둘 다 선 혹은 목적을 위해서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기 때문.
- 악을 위해 잘못된 질서를 만드는 폭군 유형
다수의 행복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오히려 폭압적으로 착취하는 규칙을 자기 마음대로 만들어내는 부류. 규칙을 만들고 강제하는 입장에 서있는지라 언제나 권력에 대해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규칙이 적용되는 대상의 안위나 권리 같은 것은 따지지 않거나 등한시한다. 자신이 세우거나 기존에 세워진 규칙에 따라 적용 대상을 체계적이고 반복적이고 재현 가능한 형태로 착취하고 희생시키는 형태이다. 이런 규칙이 적용되는 지역은 독재자 아래에 모든 것이 깔려 신음하는 지옥이 된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는 면에서는 권력자가 된 중립 악과도 비슷하지만 일단은 명분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 차이점. 하지만 이런 인물들은 자기 아래 부하나 국민들의 자유와 생명을 자신의 소유물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결국 악인일 수밖에 없다.
2.3. 선의를 갖고 있으나 수단이 잘못되었거나 악한 결과를 가져오는 부류
이 부류의 캐릭터들은 목적의식 자체는 악하지 않아도, 결과적으로는 악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이다. 옳다고 믿는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점에서 질서적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남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유형이다. 스스로를 옳다고 믿기에 의도는 좋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악 성향에 속한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질서 중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타인에게 해악을 끼친다는 점은 다른 질서 악 성향 인물들과 마찬가지지만 이들은 위의 유형들과는 달리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자신 또는 자신의 소중한 것들의 희생을 감수해서까지 자신의 목적을 지키려 들 수도 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경우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생각하는 부류이며, 몇몇 안티히어로나 유능하지만 냉혹한 통치자가 이런 경우가 많다. D&D에서는 아무리 고귀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해도 수단이 악이면 악한 성향으로 본다. 예를 들면, '혼란에 빠진 세상을 바로잡겠다.'(선한 목적) '이를 위하여 방해자나 반동 분자를 철저히 말살해야 한다.'(악한 수단)고 생각해 수많은 죄 없는 사람들을 학살한 경우가 이 부류에 해당한다. 후술할 유형과 다른 점은, 이들은 "내 행동이 나쁜 건 알고 있지만 더 큰 대의를 위해선 해야만 해" 라며 자신의 행동이 악임을 알고 있어도 그것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 위 '악한 대상에게 충성하는 유형'의 인물상과 마찬가지로 이들을 인간 대 인간에서 바라보면 정신머리는 잘 박혀 있고, 자신의 악행에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므로 언뜻 보면 선인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행위에 의해 피해자들이 나오는 것을 알면서 대의라는 명목하에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기 때문에 죄 없는 피해자들이 존재하는 한 이들 역시 언제나 악인일 수밖에 없다. 창작물에서 자주 보이는 국가나 조직의 치부를 덮기 위해 진실을 알고 있는 자들을 몰살하거나 세계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경우, 숭고한 꿈을 위해 노력하고 매진하는 열정을 가졌으나 수단, 방법 안 가리는 인물도 여기에 속한다. 주군을 위해서 백색 테러, 적색 테러 같은 온갖 더러운 일을 하는 캐릭터의 경우 질서 중립과도 비슷하지만,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는 등 선을 넘어버리는 악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여기에 속한다.[6]
- 선의를 갖고 있으나 도덕적 관점이 크게 잘못되어 있는 유형
위는 적어도 목적 자체는 악은 아니지만, 이쪽은 목적 자체가 아예 선이 아닌데도 자신을 선이라고 착각하는 경우. 1번에서 자신의 신념이나 행위에 너무 빠져 있다가 광기에 빠지거나 타락하여 2번으로 가는 경우도 흔하다. 자신이 모두를 구원할 선지자, 질서나 정의를 지키는 수호자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기준에서의 '선'이라는 게 보편적인 도덕과는 차이가 커서 결과적으로는 남들에게 고통을 주게 되는 유형이다.[7] 질서 중립과의 차이점은 애초에 이들의 도덕적 기준이 잘못되어 있는 데다가, 그런 주제에 (자기 기준으로) 선행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거나, 아예 확신범이 되어 자신이 믿는 대의를 달성하기 위해 악행을 향해 움직인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는 점에서 중립 선 성향과는 결코 동일시될 수 없다. 보통 실패한 구원 시도자 나 검은 태양에 빗대어지는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들이 주로 여기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타노스는 우주 전체를 맬서스 트랩으로부터 구하겠다고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학살하고도 자신이 옳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그 외에 세계질서 유지와 해적 퇴치를 위해서라면 민간인 희생도 당연시하는 원피스의 사카즈키, 세상에서 범죄를 없애고자 데스노트를 사용해 범죄자와 자신에게 적대하는 경찰들을 죽인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 광신도이지만 장애아를 거두어 키운 선한 행동을 한 베르세르크의 모즈구스, 현실은 고칠 수 없으니 행복한 꿈 속에 모든 사람들을 가두려 한 나루토의 우치하 마다라 또한 이 부류에 속한다.
2.4. 총평
위의 유형에서 보이듯 질서 악은 상당히 패턴이 다양해서 중립 악처럼 보일 때도 있으며 한마디로 정의할 수가 없다. 그래도 중립 악과 구분할 수 있는 공통점을 말하자면 악행의 기반에는 법, 규칙, 명령, 신념, 이상, 명분 등의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명목상이든, 진심이든) 반드시 지키려고 한다는 것이 질서 악 성향 인물들의 특징으로 중립 악, 혼돈 악과 크게 다른 점이다. 혹은 자신의 악행을 위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 때도 있지만, 그 규칙에 자기도 귀속되는 경우가 있는 등 질서 악에게는 질서와 악행, 둘의 관계는 언제나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유착된 관계로서 그려진다. 중립 악은 자신의 목적이나 안위가 무조건 1순위이며, 질서나 규칙을 당장은 지키고 있어도 그것이 자신의 1순위에 반한다면 언제든 버릴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차이를 보인다.관습, 충성, 명령을 중시하지만, 전반적으로 개인의 자유에는 무관심하다는 점[8]에서 혼돈 선과는 상극인 데다가 자신의 재미와 광란을 충족시키기거나 세상의 규칙과 모든 것들을 없애고 파괴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혼돈 악과도 상극이다.
질서 악에는 자기 자신이 옳다고 굳게 믿고 악행을 저지르는 확신범 유형도 있고, 법망을 곡해하고 이용해가며 사리사욕을 꾀하는 지능범 유형도 있으며, 법으로 반대자를 찍어 누르는 폭군 유형도 있고, 그냥 보스에게 신의와 충성을 다하는 조직폭력배 같은 경우도 있고, 나름대로 선한 목적과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그걸 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죄악과 부조리를 어쩔 수 없다며 정당화하는 몇몇 안티히어로의 경우와, 악행은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룰은 지키는 유형도 있다. 각각의 행동 방식이나 사고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이들은 모두 질서 악이다. 착하기만 하면 유형을 나누는 게 무의미하다시피 한 중립 선과 크게 다른 점이다.
3. D&D 내의 예시
- 바테주 종족: 2/3번째 형태다. 2번째는 주로 물질계로 침투하는 요원들이, 3번째는 베이아터를 비롯한 지옥에 거주하는 이들이 따른다.
- 포가튼 렐름
- 레드 위저드 집단: 집단 성향은 질서 악에 가깝지만 소속된 개개인 중에서는 중립인 인물도 소수 있다. 물론, 높으신 분들은 대부분 악.
- 베인: 첫 번째 질서 악 형태의 대명사이자 D&D의 질서 악에 첫 번째 이미지를 부여한 원조 격이지만 베인 같은 유형의 질서 악은 상당히 희귀한 편이다.[9]
-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 에드윈: 전형적인 레드 위저드로서 이기적이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을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에드윈이 게임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중립 악에 더 가깝다. 아마 레드 위저드가 질서 악 조직이므로 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질서 악으로 정한듯.
- 레이젤: 뼛속까지 악인은 아니지만 질서 악 성향의 기스양키 종족과 여왕에게 충성한다.
- 엔버 고타쉬: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 가장 확실하게 질서 악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빌런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으면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케더릭, 오린과 함께 치밀한 계획을 짰으며, 이 계획이 반쯤 진행된 3막 시점에서는 전형적인 독재자 및 폭군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린이 배신의 조짐을 보여주자 주인공 일행에게 협상을 시도하며, 주인공이 약속을 지키고 이쪽에 확실한 이득이 된다면 고타쉬 역시 주인공을 배신하지 않기에 이 또한 질서 악의 면모라고 볼 수 있다.
- 패스파인더: 킹메이커의 등장인물
- 카네라
- 케팔 로렌투스
- 덩치
- 바솔로뮤 델가도
- 패스파인더: 의인의 분노의 등장인물
- 레질
- 크리누크
- 통역사
4. 관련 문서
- 강박증
- 결과는 좋았다[10]
- 극단주의[11]
- 공리주의[12]
- 군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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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념[16]
- 악당/캐릭터/지능형[17]
- 악당/캐릭터/침략자형[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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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법도 법이다[20]
- 악의 조직[21]
- 악은 악으로[22]
- 약육강식
- 엘리트주의
- 원칙주의[23]
- 위선자[25]
- 의도는 좋았다
- 자칭 구원자
- 전체주의
- 정치극단주의
- 정치현실주의
- 제국주의
- 안티히어로[28]
- 철혈
- 파시즘
- 패권주의
- 폭군
- 현실주의[29]
[1] 예를 들면 아이와 여성, 노인은 건들지 않는다, 일정량 이상의 수탈은 하지 않는다, 빈민층은 굳이 심하게 건들지 않는다 등등. 물론 보통은 '더 쥐어짜면 장기적으로 얻을 게 없다', '약자들은 굳이 짜내봤자 나올 것도 없다.'라는 계산을 끝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2] 본색을 드러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폭주하기 시작한 중립 악, 자연재해급 피해를 주는 혼돈 악 등[3] 위 각주의 예시를 토대로 하면 어린이, 노인 등 약자에겐 손대지 않는 대신 그만큼 자기방어할 정도의 힘은 있는 성인 남성, 혹은 일반인보다 강력한 이능력자, 자신과 다른 타 종족 노예들을 상대로 할 때는 일방적이거나 악독한 면이 느껴질 정도로 이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4] 특히 타 종족 노예들을 착취하는 경우, 주인공 일행이 이에 대해 비판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들인데 이게 뭐가 잘못되었냐.", "이들에게 자율을 주면 복수심에 의해 우리 인간을 위협할 것이 뻔하니 이 시스템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반문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혹은 "우리 인류는 다른 종족보다 우월하니 그렇지 못한 종족들을 다스리고 이끌어줄 의무가 있다" 라며 위선적인 사상을 보이기도 한다.[5] D&D 3.5판에서는 악행을 저질러도 어린아이를 해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룰을 지키는 질서 악을 예시로 들었다.[6] 단 아몬 제로의 예처럼 질서 악 성향이 선택할 수 있는 정도를 벗어난 수준의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여 대의를 추구하는 경우에는 중립 악으로 판단되기도 한다.[7] 그렇기에 다른 유형들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다. 나는 선을 행한다는 당당한 핑계(...)와 자기 신뢰가 존재하기에 일이 완전히 수틀려 돌이킬 수 없을 때까지 막장적인 피해를 끼치는 유형이 되기 쉽기 때문. 또 자기에게 반발하는 사람들을 인정하지 못해 갈등을 더 키우기도 한다. 귀찮은 유형이다 반대로 자신이 악이며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역시 이것 이외의 방법이 없다며 그대로 밀고 나가는지라 결과는 자신이 선이라 생각하는 부류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 때문인지 질서 중립 성향의 인물들이 극단적으로 가면 이런 부류로 변질되거나 일맥상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8] 이런 점은 질서 중립도 비슷하다.[9] 베인의 인기 비결이기도 하지만, 베인은 비열하거나 추잡한 짓은 좋아하지 않는다. 자존심이 강한 도도한 악역 같은 이미지. 악신이면서도 예의 바르고 약속을 지키며 단순한 쾌락 살인이나 강간 등은 오히려 싫어하는 확실히 특이한 경우지만 오로지 자신의 자만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파괴와 폭정을 휘두른다는 점에서,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행동하는 악의 개념과는 일치한다.[10] 지도자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도덕적 결점과 비윤리적인 면이 많거나 자기 나라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타국에 피해를 주지만, 능력은 뛰어나 자국의 부국강병에 도움이 되는 등 자국 기준으로는 명군으로서의 모습도 함께 가진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일명 유능한 폭군 혹은 자국 중심주의 형 지도자로 질서 유지나 국익을 위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거나 타 민족을 침략하고 착취하지만, 정치력과 행정력을 발휘하고 착취로 얻은 부를 자국민에게 분배해서 자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끌어올려 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런 경우 자국민 중에서 옹호하거나 재평가하는 여론이 생기기도 한다. 동기가 그저 자기 권력유지에 불과했을 뿐 국력 상승 등의 긍정적인 결과물은 부산물일 뿐인 경우도 있고, 진심으로 조국와 국민을 위하지만 효율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하는 경우도 있다.[11] 이 유형은 혼돈 악에도 해당된다.[12] 질서 악 성향 중 일부는 자신의 악행을 '다수를 위한 소수의 어쩔 수 없는 희생'을 주장하며 공리주의로 정당화하는데, 필요하다면 그 희생되는 소수에 자신을 포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13] 주로 독재자 계열 빌런들이 국민들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구실로 쓰이며, '내게 권력을 준건 국민들이고 나는 그들이 원하는대로 해줄 뿐이니 내 책임이 아니다'다는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다.[14] 법을 악용하는 부류가 주로 내세우는 명분으로 악행은 맞지만 법적으로는 합법적이다보니 질서 선이나 질서 중립 입장에서는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부류이다.[15] 질서 중립도 공유하는 속성이지만, 질서 중립은 악한 명령은 가능한 거부하고 죄책감을 느끼지만 질서 악은 악한 명령이라도 망설임 없이 따른다.[16] 질서 선과 공유하지만, 질서 악의 신념은 일반적으로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가치와 동떨어져 있거나, 올바른 신념이라도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17] 이 유형은 중립 악, 혼돈 악한테도 적용된다.[18] 이 유형은 중립 악, 혼돈 악한테도 적용된다.[19] 위에 서술된 의도는 선하지만 그 과정이 악하거나 선의의 관점이 뒤틀린 이들이 대부분 속해있다.[20] 질서 중립도 해당되지만, 질서 중립은 악법이 마음에 안 들지만 사회 혼란이 더 위험하니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질서 악은 악법에 반감이 없고 법은 절대적이니 무조건 지키는 게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인다.[21] 질서 악 계열 악당들은 엄격한 내부규칙을 가진 범죄조직을 운영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마피아로 영화 등의 매체에서는 절대적인 충성과 의리로 뭉친 패밀리처럼 낭만적으로 묘사되지만, 실상은 온갖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르고 내부 질서 유지나 목적 달성을 위해 암살, 숙청 등의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22] 질서 중립이나 혼돈 선에도 해당된다.[23] 질서 선과 질서 중립도 공유하는 속성이지만 질서 악이 내세우는 원칙은 잘못된 원칙이거나, 원칙은 바르더라도 그것을 적용하고 집행하는 과정이 융통성이 전무하거나 비틀려있다보니 악한 결과를 내기도 한다.[24] 질서 악은 원칙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원칙에 맞춰야 한다고 여기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25] 이 유형은 중립 악, 혼돈 악한테도 적용된다.[26] 주로 제국주의 성향의 악당들이 타민족을 지배하고 탄압하면서 내세우는 명분이다.[27] 타국을 침략하고 착취하는 제국주의자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피침략국에게 도움이 되니 오히려 감사해야한다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일때 보이는 명분이다.[28] 드문 경우로 지나치게 선을 넘지 않은 경우가 해당되며, 종종 더 큰 악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협력하거나 갱생하고 질서 선으로 바뀌는 세탁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29] 이 유형은 질서 중립, 일반 중립, 혼돈 중립 성향에도 적용된다. 드물지만 혼돈 선인 경우도 있다. 단, 혼돈 선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질서 악은 현실에 무조건 순응할 것을 강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