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어나더 레드/추천 포켓몬

1. 개요

2. 추천 포켓몬

2.1. 스타팅 포켓몬

• 나오하
  풀/악 타입의 스타팅 포켓몬. 1세대에서도 풀 타입의 스타팅 이상해씨가 적녹 기준으로 가장 난이도가 쉬웠지만[1] 본작에서는 체육관 순서가 달라져서 이상해씨와는 다른 방향으로 쉬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두번째 체육관이 전기 타입의 마티스인데다 마티스에게 도전하기 위해 풀베기를 얻으려면 야청을 이겨야하고, 마티스를 이겨야 미라클 교환이 해금되기 때문에 파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초반을 돌파하려면 나오하가 가장 쉽다. 대신 풀타입인 만큼 초반에 쾌청팟으로 수문장 역할을 하는 헤일리에겐 가장 불리하다는 점을 주의.
  
  마스카나로 진화한 후에도 확정 급소 및 필중으로 인해 상대의 회피율, 방어 상승과 자신의 공격, 명중률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실상 105 위력인 자속기 트릭플라워를 배우기에 안정적인 화력을 보여준다. 다만 서브 웨폰인 치근거리기와 트리플악셀의 명중률이 조금 불안정한 편. 깨트리기로 강철 견제를 노릴 수도 있다. 나중에는 기술배우기로 압정뿌리기와 독압정을 배워 물 타입 스타팅인 개굴닌자보다 1 빠른 123의 스피드로 압정을 까는 형태로도 사용하려면 사용가능하다.

• 염버니
  불꽃 타입의 스타팅 포켓몬. 불꽃 타입을 고생하게 하는 회색시티와 블루시티 체육관이 최후방으로 밀렸지만 풀베기를 얻기 위해 초반에 야청을 상대하는 구간이 가장 큰 고비이다. 야청을 상대할 쯤엔 미라클 교환도 해금되지 않아서 파티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고생하게 될 것이다. 그나마 야청을 넘기면 그 이후는 무난하게 돌파 가능하며, 특히 초반의 수문장이나 다름 없는 헤일리의 쾌청팟의 수혜를 받고 체리꼬와 모아머의 약점을 찌르는 불꽃 타입이라 상대하기 가장 편하다.
  
  화염볼을 얻기 전에는 유일한 불꽃 타입 기술이 니트로차지 하나 뿐이기 때문에 에이스번으로 진화하기 전까지는 화력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으며, 서브웨폰은 딱히 부족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견제폭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다. 대신 화염볼 덕분에 자속기 위력은 모든 스타팅 중 최강이다. 셋 중 유일한 단일타입이므로 불 타입 기술을 누를 땐 리베로가 발동되지 않으므로 타입전환의 발동 타이밍을 조절가능하다는 소소한 이점이 있다. 7번째 관장인 이슬이를 깨고 나면 기술배우기를 통해 무릎차기, 더스트슈트 등의 고위력기를 배워 화력은 좋은 편이지만 화염볼을 비롯한 고위력기가 명중률이 100이 아니기에 가끔 빗나갈 수도 있다.

• 개구마르
  물/악 타입의 스타팅 포켓몬. 원작과는 달리 1번째 체육관이 그린, 2번째 체육관이 마티스인지라 꼬부기를 생각하고 고르면 지옥을 맛볼 수 있다. 4번째 체육관까지는 유리한 구간이 없는데다 심지어 4번째 체육관은 민화라 상성상 불리하다. 그나마 아머까오 택시 해금을 위해 상대해야하는 순무를 상대로는 유리하고, 홍련섬 체육관과 회색시티에서도 약점을 찌를 수 있지만 홍련섬에 갈 때 쯤이면 본격적으로 후반부에 접어들어서 파티가 완성된 시기라 다른 스타팅에 비해 유리한 환경이라고 할 순 없다. 초반 수문장인 헤일리가 쾌청팟을 쓰는데 시스템 버그 문제로 물 타입 기술의 위력이 1.5배가 되는 것이 그나마 위안점. 만약 버그가 고쳐진다면 딜량이 반토막나고 선봉 체리꼬의 풀 기술에 그대로 녹아내리게 되어 셋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가 된다.
  
  기술폭은 물리형의 경우 아쿠아브레이크, 깜짝베기, 야습, 암석봉인, 스톤샤워, 더스트슈트, 냉동펀치, 애크러뱃 등 화려하게 배우고, 특수형도 물수리검, 파도타기, 하이드로펌프, 냉동빔, 악의파동, 풀묶기, 신통력 등 넓진 않지만 필요한 건 배우는 정도이다. 하지만 애매하게 쌍두로 분배된데다 특공은 110도 아닌 103에 공격은 이보다 낮은 95라 세 스타팅 중 화력이 가장 낮다.[2] 그렇지만 변환자재 냉동빔으로 아일라의 보만다나 루시엔의 한카리아스[3]를 상대로 선공을 잡아 깔끔하게 1타로 처리할 수준은 된다.

2.2. 게임 내 획득

• 루카리오
  갈색시티의 포켓몬 브리더에게서 토게피, 일레즌과 함께 랜덤으로 3개의 알 중 하나를 얻어 부화가 가능하다.[4] 친밀도 진화가 좀 까다롭지만 태초마을의 레드의 집에서 평온의방울을 얻을 수 있으며, 선두로 세워 걸으면서 친밀도를 쌓으면 꽤 이른 시기에 진화해서 파동탄을 습득해 활약할 수 있다. 후반에는 다소 힘이 빠지지만 메가진화를 하면 다시 활약이 가능하다. 칼춤과 나쁜음모를 동시에 배우기 때문에 물리형과 특수형을 취사선택할 수 있으며, 정신력 특성이라면 물리형을 갈 경우 위협도 무시할 수 있어서 화력 문제를 덜 수 있다.

• 토게키스
  루카리오처럼 갈색시티의 포켓몬 브리더에게서 랜덤하게 얻을 수 있다. 특성으로 하늘의은총이 나온다면 에어슬래시를 이용한 60% 확률의 풀죽음으로 상대 포켓몬의 행동을 상당히 제한할 수 있으며 파동탄, 화염방사, 섀도볼 등 쓸만한 서브웨폰과 나쁜음모까지 배우기에 크게 활약할 수 있다. 드래곤과 땅을 무효화하는 타입의 강력한 어드밴티지와 비자속 독찌르기 정도는 가볍게 받아내는 튼실한 내구도 강점. 레알세 사양이라 문포스를 배울 수 있으므로 특공하락을 노릴 수 있어 체감 내구는 더 단단하다. 다만 토게틱으로 진화하려면 친밀도가 필요한데다 토게키스로 진화하려면 연분홍시티까지 가야 빛의돌을 구매할 수 있기에 다소 힘들 수 있으며, 알이 3개가 랜덤하게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하늘의은총이 나올 확률이 절반에 나머지 특성은 토게키스한테 쓸모가 없는 의욕이라 운이 다소 따라줘야 한다.

• 스트린더
  갈색시티의 포켓몬 브리더에게서 토게피, 일레즌과 함께 랜덤으로 3개의 알 중 하나를 얻어 부화가 가능하다. 토게피와 루카리오에게 인기가 밀리는 스트린더 계열이지만 전기 / 독의 미친 방어상성으로 땅 / 에스퍼만 대책이 세워진다면 의외로 1인분은 착실하게 하는 녀석. 땅 에스퍼 대책도 비행/악이라는 메이저 타입으로 완벽하게 카운터할수 있기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특성 펑크록으로 소리 계열 기술을 1.3배 강화해 훌륭한 화력을 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며. 루카리오/토게키스에 비해 다양한 변화/상태이상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매리트.다만 리그 클리어 후 2회차부터는 낮은 스피드와 낮은 내구. 소리 기술이 아니라면 약한 데미지 등으로 인해 유통기한이 꽤 빨리 오는 편이다. 그래도 꾸준히 1인분은 할 수 있다.
  
• 이상해꽃
  1세대 스토리 불도저. 풀/독 타입이라 방어 상성도 나름 좋은 편에 후반에는 메가진화까지 가능해서 특성 두꺼운지방으로 불꽃과 얼음 타입의 약점을 상쇄한다. 다만 독 타입 자력기가 없어서 기술머신 및 블루시티 클리어 이후 기술 배우기가 강제되는데다 지나치게 균형 잡힌 종족값으로 인해 특출난 활약을 보이진 못하는게 아쉬운 점.

• 리자몽
  메가진화를 얻기 전에는 다른 불꽃 타입 경쟁자에 비해 특출난 점은 없지만 메가진화가 해금되고 나면 날아오른다. 드래곤 타입도 겸비한 메가리자몽X와 특성 가뭄으로 불꽃 타입의 화력을 극대화하는 메가리자몽Y로 취사선택할 수 있으며, 어느 쪽이건 스토리 최후반을 캐리하는 불도저로 활약할 수 있다. 단 후반 네임드 전투에서 기본기마냥 깔리는 스텔스록은 요주의.

• 거북왕
  어찌보면 1세대 동기보다 메가진화 의존도가 높은데, 일반은 물리 특수 어느쪽이건 종족값이 80대인데다 내구가 특출나게 좋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메가진화를 하면 특성 메가런처를 이용해 물의파동을 파도타기와 같은 위력으로 사용하고 파동탄, 악의파동 같은 좋은 서브웨폰을 활용할 수 있게 되지만 그 전에는 뭘 해도 애매한 포지션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다만 본가와는 달리 메가진화를 한 채로 껍질깨기가 가능하기에 그나마 시원찮은 화력을 보충할 수가 있다.

• 번치코
  기본적으로 숨겨진 특성 가속을 가지고 있으며, 메가진화하면 특성이 가속으로 고정된다. 격투 타입의 넓은 견제폭을 겸비하여 바위 타입을 상대로도 유리하며, 칼춤과 가속을 이용해 배턴 요원으로도 쓸 수 있다.[5] 바위를 반감하는 격투를 함께 가지고 있어서 스텔스록에도 상대적으로 덜 아프게 맞는 것도 장점. 다만 기본 특성이라면 메가진화 의존도가 꽤 심하며, 특성패치는 6번째 체육관에서 1개 얻고 8번째 체육관을 클리어하기 전에는 얻을 수 없어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 대짱이
  물/땅 타입 특유의 특출난 방어 상성으로 인해 기본도 나름 괜찮은 하드웨어를 자랑하며, 누오, 트리토돈 같은 다른 물/땅 타입에 비해 화력도 좋은 편이다. 비팟을 주력으로 굴린다면 메가대짱이의 쓱쓱 특성을 활용하여 스위퍼로 활약할 수 있지만 비팟이 아니라면 활용도가 애매해지는 게 단점.

• 누리레느
  특공이 무려 126으로, 비메가진화 상태의 스타팅 포켓몬 중에서 가장 높은 화력을 가지고 있다. 특수 내구도 좋은데다 명상으로 특공은 물론 특수 내구도 올릴 수 있고, 물리 내구가 좀 낮지만 리플렉터로 커버가 가능하다. 스피드가 낮지만 드레인키스를 통해 눌러앉는 전법으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기술폭도 자속기 물거품아리아, 문포스에 서브 웨폰으로 에너지볼, 냉동빔, 사이코키네시스 등 준수하다.

• 고릴타
  8세대부터 현재까지 대전판에서 크게 활약 중인 풀 타입 포켓몬. 내구력이 준수하며 125의 높은 공격을 가진 물리 딜탱이다. 스피드는 85로 높다곤 할 수 없지만 개척하기와 전용기 드럼어택을 이용해 보완이 가능하다. 특성패치로 그래스메이커로 바꾼다면 선공기 그래스슬라이더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주력기 우드해머도 그래스필드 보정을 받아 위력이 올라간다. 다만 그래스슬라이더가 9세대에서 위력이 너프되어 사실상 우드해머를 주력으로 써야하는데다 풀 타입 특유의 좋지 않은 방어 상성 때문에 활약에 한계가 있다. 또한 숨겨진 특성 그래스메이커를 활용하려면 8번째 체육관을 깨기 전까지 1번밖에 못 쓰는 귀중한 특성패치를 써야하는 것도 문제다.

• 라우드본
  숨겨진 특성이 상대 랭크업을 무시하는 천진이며, 사용할 때마다 특공이 올라가는 전용기 플레어송과 반피 회복기 게으름피우기를 가지고 있어 딜탱으로 활약이 가능하다. 다만 8번째 체육관 클리어 전에는 특성패치가 매우 귀중해 함부로 쓰기 어려운데다 스피드가 애매하다는 게 단점.

• 우라오스
  4번째 체육관을 이기고 노랑시티 도장의 마스터드를 찾아가 승리하면 치고마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제자인 도정과 세이버리가 족자를 들고 도망가버리기 때문에 당장은 얻을 수 없고, 홍련섬 체육관을 클리어 하고 채두를 상대로 승리해 바위깨기를 얻어 14번도로에 숨어있는 도정과 세이버리를 상대로 2연전으로 승리해야 한다. 특성은 둘 다 접촉기를 사용하면 방어를 무시하는 보이지 않는 주먹이라 방어류 기술을 무시할 수 있으며, 전용기가 반드시 급소에 맞기 때문에 상대의 방어 랭크 상승과 자신의 공격 랭크 하락에 상관 없이 피해를 줄 수 있다. 일격의 태세(일명 악라오스)는 한 방이 강한 암흑강타를 배우고 악타입이라 고스트 타입을 상대로도 유리하지만 대신 페어리에 4배 약점을 찔리며, 연격의 태세(일명 물라오스)는 연속기인 수류연타를 배워 기띠나 옹골참을 무시가 가능하지만 물 타입도 겸한 탓에 상대적으로 약점과 경쟁자가 많다.[6] 가장 일찍 얻을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이자 대전판을 휩쓰는 사기 포켓몬인지라 어려운 스토리 전투를 손쉽게 해결해버리는 발군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전용기 강화를 위해 달맞이산에서 얻을 수 있는 펀치글러브는 챙겨두는 것이 좋다.

• 웨이니발
  무지개시티에서 오박사가 랜덤으로 주거나 초반 미라클교환으로 얻을 수 있는 9세대 스타팅. 85라는 스피드와 115라는 공격의 분배는 상당히 애메하며 스토리 내내 등장하는 쾌청팟 + 비행. 페어리 기술들의 향언으로 인해 초중반이 꽤나 고된 편이다. 하지만 특성패치 입수가 가능한 시점부터 만약 한마리라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면 아쿠아스텝 스핏1랭업 + 자기과신 공격1랭업과 함꼐 고스핏 고화력 어태커로 탈바꿈해 물/격투 타입의 꽤나 넓은 견제 범위를 무기삼아 무쌍을 찍을 수 있다. 서브웨폰으로 트리플악셀이나 아이스스피너 등 얼음 타입 기술을 장착해준다면 드래곤 킬러로써도 활약하기 좋다. 같은 타입인 우라오스와 비교하자면 우라오스는 수류연타의 고정 110데미지 확보와 방어 / 접촉 시 상태이상을 거는 특성들에 면역력을 가진 저점이 높은 경우라면 웨이니발은 많이 낮은 저점을 가진 대신 고점이 매우 높은 포켓몬이라 할 수 있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웨이니발 혼자서 무언갈 하기 힘들어지니 웨이니발이 활약할 기점들을 만들어줄 포켓몬들과 함꼐 조합하는게 좋다.

• 멜메탈
  회색시티의 박물관에서 레벨 40의 멜탄을 얻을 수 있다. 여기선 레벨 45에 진화하는 것으로 변경되어서 레벨 5만 더 올리면 바로 진화할 수 있다. 스피드가 낮고 공격과 방어가 높은 전형적인 딜탱형 포켓몬으로, HP 135와 방어 143의 물리 내구는 웬만한 공격은 간지러운 수준에 따로 노력치나 성격을 보정하지 않아도 자속 2배 위력의 물리 기술 1~2타는 거뜬히 견딜 정도이다. 전용기 더블펀처로 기띠와 옹골참을 무시할 수 있으며 철주먹 보정도 받아 사실상 144의 위력의 자속기를 쓸 수 있는 셈이다. 번개펀치, 냉동펀치는 물론 지진, 스톤샤워, 바디프레스 등도 배울 수 있으며 녹기와 철벽을 배워서 방어를 보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공격을 높일 수단이 없는데다 특방이 65로 낮아서 특수 기술에 꽤 취약한 편이다.

• 실버디
  블루시티 아래쪽으로 쭉 내려가면 나오는 글라디오와 전투한 뒤 승리해서 동료로 만들 수 있다. 타입 널 시절에는 견제폭도 애메하고 화력조차 애메한데 저스핏이기까지해서 진화의휘석을 끼고 탱커 느낌으로만 굴릴 수 있으나. 실버디로 진화하는 순간 상황이 변한다. 아무리 신묘사탕이 있다해도 엔딩 전까지는 포켓몬을 그때그때 잡아 대응하기 힘든 어나더레드의 게임 구성상 실버디는 탱킹력도 좋은데 메모리에 따라 모든 타입을 자속기 120데미지로 찌를 수 있는데다 모든 타입으로 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변화기술을 배우는 올라운더 육각형 포켓몬으로 탈바꿈한다. 다만 스피드 랭업기가 없다는 특성상 스윕이 힘들단 것과 경험치를 많이 요구하는 준전설 포켓몬이라는건 마이너스 요소. 그래도 육각형 능력치를 가진 포켓몬이라 일단 육성해 놓는다면 다양한 전술에 사용할 수 있다.

2.3. 포획

2.3.1. 태초마을 ~ 상록시티

• 비비용
  1번도로에서 출현하며 벌레 타입 포켓몬 답게 이른 시기에 진화한다. 특성 복안을 통해 97%의 확률로 수면가루를 날릴 수 있다. 이후 레벨업으로 나비춤도 배우기 때문에, 수면가루로 재워놓고 나비춤 기점을 잡아 스윕할 수 있다. 스피드가 89로 살짝 느리기 때문에 최대한 스피드 개체치가 높고 성격 보정도 받는 개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7] 같은 장소에서 버터플도 나오는데 비비용이 사실상 상위호환이다.[8] 하지만 초반에는 도움이 되어도 원체 내구가 약해서 후반에는 결국 힘이 빠지긴 한다.

• 이브이
  1번도로에서 2% 확률로 출현한다. 초반엔 몬스터볼이 부족하기 때문에 볼만 던지다 포획에 실패할 수도 있으니 주의. 특성이 적응력이 나왔다면 적응력+탐내기/전광석화 콤보로 초반 포켓몬들 중에서는 그럭저럭 높은 화력을 뽑아낼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다채로운 진화 루트가 있다는 것. 본가에서도 무난한 성능을 보여줬던 님피아나 블래키가[9] 가장 추천되지만, 취향에 따라 자기 엔트리에 맞춰 다양하게 진화시킬 수 있다.

• 찌르호크
  1번도로에서 출현하며 본가에서도 유명한 스토리 깡패새 포켓몬 답게 해당작품에서도 극초반부터 큰 활약을 해준다. 이브이나 잠만보같은 애들과는 달리 높은 확률로 나와서 스펙 좋은 개체를 빨리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초반에는 위협 특성만 있어도 밥값을 하고, 무지개백화점에서 예리한부리를 구입 후 기술 떠올리기로 브레이브버드를 배우기만 하면 웬만한 포켓몬은 1배로도 1타를 내버린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무장조, 아머까오, 메가보만다 등 경쟁자가 많아지는 것이 발목을 잡는다. 그나마 무장조나 아머까오는 물리막이라서 어태커인 찌르호크와는 역할이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메가보만다는 습득시기가 늦다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찌르호크의 상위호환이다.

• 파이어로
  1번도로에서 출현하며 질풍날개가 너프 받기 이전인 6세대 당시 일명 '버드미사일'이라 불리며 악명을 떨쳤던 포켓몬이다. 찌르호크처럼 높은 확률로 나와서 스펙 좋은 개체를 빨리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진화 후 애크러뱃을 배우기에 굳이 아이템을 쥐어주지 않아도 걸출한 위력이 나오며 내구가 낮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랭업기인 벌크업을 일찍 배워서 고위력의 애크러뱃으로 랭업 스위퍼도 해줄 수 있다. 질풍날개 특성은 너프를 먹었지만 그래도 쓰려면 쓸 수 있고[10], 스토리 모드에서는 불꽃몸 특성도 쓸만하다.[11] 특히 염버니를 고르지 않았을 경우 초반에 보기힘든 불 포켓몬의 자리를 메워주는 녀석. 다만 새 포켓몬으로 놓고 보면 경쟁자가 좀 많은 게 흠이다.

• 잠만보
  2번도로에서 2% 확률로 먹고자가 출현한다. 먹고자일 때도 스펙이 높아 제법 강하고, 평온의방울을 달아 친밀도를 쌓아주면 빠르게 잠만보로 진화한다. 진화의휘석을 달아줘도 좋겠지만 진화의휘석은 노랑시티까지 진행을 해야 얻을 수 있기에 그냥 평온의방울을 달고 잠만보로 진화시키는 게 훨씬 빠르다. 1회차 괸동 지방 제패 동안에는 든든하게 활약해준다.

• 아머까오
  상록시티 왼쪽 22번도로에서 파라꼬를 포획할 수 있다. 파라꼬, 파크로우 때는 변변찮지만 그래도 초반에 약점을 자주 찔러주는 비행 타입이라 그럭저럭 1인분은 하고, 아머까오로 진화하고 나면 높은 스펙+강철/비행이라는 단단한 타입 조합으로 크게 활약한다. 본가처럼 처럼 내구를 믿고 순풍을 깔아주거나 철벽+바디프레스 콤보도 가능. 특성은 진화하면 프레셔로 바뀌는 날카로운눈을 추천. 후반에 특패를 먹여주면 미친듯이 나오는 위협 특성 포켓몬을 카운터쳐서 물리막이의 신이 된다.

• 니드퀸, 니드킹
  22번도로에서 니드런을 포획할 수 있다. 16 레벨에 성별에 따라 니드리나와 니드리노 중 하나로 진화하고 곧바로 달의돌로 니드퀸, 니드킹으로 만들 수 있다. 본래 돌 진화는 연분홍시티까지 가서 돌을 사야 가능하지만 따라다니는 포켓몬에게 말을 걸면 랜덤하게 주기 때문에 말을 걸기 전에 세이브로드 노가다를 해서 얻을 수 있다.[12] 이런 운빨 노가다가 귀찮거나 싫으면 그냥 연분홍시티까지 니드리나/니드리노 상태로 진행해도 그렇게까지 약하진 않다. 최종진화시 메가혼(니드킹), 엄청난힘(니드퀸)을 배우고 기술 되살리기로 오물웨이브, 대지의힘, 깨물어부수기(니드퀸)을 배울 수 있어 마티스까지만 진행하면 즉시 실전급 기술배치가 가능하다. 초반에 범용성 있게 쓸 수 있는 땅타입 기술은 구멍파기 정도 뿐이라서 자속 대지의힘은 진행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술배치가 자유로워 파도타기, 냉동빔 등도 기술머신만 있으면 습득 가능하고 중후반에 힘이 빠질 때도 특성패치로 특성을 우격다짐으로 바꾸면 다시 날아다닌다.

• 괴력몬
  22번도로의 폐공사장에서 알통몬이 나온다. 괴력몬까지 키워도 좋긴 하지만, 끝까지 키울 생각은 없더라도 주력 포켓몬을 잡기 전까지 초반 용병으로 추천된다. 처음부터 스펙도 좋고, 기본으로 안다리걸기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8레벨만 찍으면 리벤지를 익히는데 초반 기술 치고는 정말 위력이 막강하다. 같은 곳에서 잡히는 으랏차도 같은 용도로 쓰기에 나쁘진 않지만 리벤지가 없어서 아쉬운 편.

2.3.2. 갈색시티

• 마기라스
  디그다의굴에서 2% 확률로 애버라스가 출현하여 600족 중에서는 가장 먼저 입수할 수 있다. 바위/땅이라 마티스전에서 활약이 가능하지만 디그다의굴 시점에서는 포획률이 45인 애버라스를 잡기 어렵고, 600족 특유의 느린 성장과 높은 진화 레벨 때문에 초반부터 활약하기에는 매우 힘들다. 대신 마기라스가 된다면 134의 최상급 공격에 더해 모래바람의 바위 타입 특방 1.5배 보정을 받아 상당한 내구력을 자랑해 모래팟 요원으로도 좋고 단독으로도 활약하기 좋다. 특히 네오엔 간부들이 쓰는 전설의 새들을 상대할때 결전병기 역할을 톡톡히 해줄 수 있다. 단점은 바위/악 타입이 상성을 전혀 보완하지 못해서 약점이 7개나 되는데다 스피드도 애매하게 느린 61이라 사용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며, 모래팟이 아닌 파티를 운용할 경우 자신의 포켓몬도 모래바람에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몰드류
  디그다의굴에서 두더류를 포획할 수 있다. 다음 체육관이 마침 전기 타입인 마티스라 크게 활약이 가능하며[13] 진화하면 강철 타입이 추가되어 도희와 포플러를 상대로도 활약할 수 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하마돈, 한카리아스, 다투곰 같은 경쟁자에게 밀리기 시작하는 것이 단점. 또한 초반부에 제대로 된 기술을 배우는 게 없다는 것도 큰 단점이다. 무지개백화점에서 구멍파기를 사서 달아주면 초반의 약함을 보완가능하다. 경쟁자가 있지만 숨겨진 특성인 틀깨기와 강철타입을 잘 활용하면 2회차에서도 준수한 활약이 가능하다.

• 콜로솔트
  디그다의굴에서 베베솔트를 잡을 수 있다. 종족치가 스피드와 특공을 포기하고 깔끔하게 분배된데다 기본적인 방어력이 뛰어난데 특성 정화의소금으로 인해 상태이상에도 면역이라 방어 상성이 안좋은 바위임에도 공격을 매우 잘 버틴다. 명중 시 상대에게 도트 뎀을 넣는 바위 타입 전용기 소금절이, HP회복 등으로 어려운 상대도 어느 정도 돌파가 가능하며, 난적인 헤일리와의 대결에서도 모아머만 조심하면 크게 활약한다.

• 사다이사
  디그다의굴에서 모래뱀을 잡을 수 있다. 주력으로 쓰기에는 하마돈 등 더 좋은 경쟁자가 많아 밀리지만, 잠깐 쓰는 용병으로는 괜찮다. 땅 타입이라 당장 디그다의굴을 나오고 상대하는 갈색시티의 마티스를 상대하기 좋고, 모래뿜기 특성을 가진 모래뱀은 특히 쾌청 팟을 쓰는 헤일리와의 대결에서 큰 도움이 된다.

• 껍질몬
  갈색시티 오른쪽 11번도로에서 토중몬을 잡을 수 있으며, 본가와 마찬가지로 20레벨에 진화할 때 몬스터볼 1개와 엔트리 내 빈 공간 1칸이 있으면 추가된다. 기본적으로 불가사의부적의 효과를 이용해 대응기가 없는 상대를 완봉할 수 있는 점에 더해, 방어 속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테라스탈 시스템의 이점을 잘 살릴 수 있다.[14] 직접 대미지 판정이 아닌 HP 감소량을 정량으로 계산하는 기술들과[15] 약점만 조심하면 스토리를 날로 먹을 수 있기에, 아군의 다른 포켓몬들의 조합에 따라 약점이 하나뿐이면서 상대의 기술 대응 확률을 유의미하게 회피할 수 있는 노멀 테라와 전기 테라 중[16]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껍질몬의 문제라면 게임이 재미없어지는 것. 물론 그냥 이기면 그만이라는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 보통은 어느 정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위기상황도 겪고 돌파구를 고민하고 하는 것이 게임의 재미인데 껍질몬 테크를 완성하면 남은 건 껍질몬 원툴로 가다가 위험요소만 다른 포켓몬으로 제거하는 플레이 뿐이며 그게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라 게임 난이도가 수직낙하한다. 그렇다보니 어나더 레드를 플레이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의 경우에는 거의 암묵적으로 껍질몬은 안 쓰면서 진행한다.

• 로파파
  갈색시티 항구 근처에서 낚싯꾼과의 대결 후 대단한낚싯대를 얻어 갈색시티에서 노랑시티로 가는 길목에 있는 물가에서 낚시를 하다보면 연꽃몬이 나오는데 그걸 잡아서 레벨 14까지만 만들면 로토스로 진화 후 바로 메가드레인을 배운다. 이것으로 초반 난적 중 하나인 야청을 쉽게 돌파 가능하며 물/풀이라는 유니크한 타입답게 자력이나 돈 안쓰고도 씨뿌리기, 파도타기, 기가드레인, 탁쳐서떨구기 등 유익한 기술을 빠르게 배울수 있어서 유틸성도 좋다.

• 가디안/엘레이드
  11번도로에서 랄토스를 포획할 수 있으며, 레벨 20에 킬리아를 거친 뒤 진화 가능하다. 가디안은 에스퍼/페어리 타입에 메가진화시 165의 특공과 페어리스킨 하이퍼보이스를 활용한 특수 어태커로 활약할 수 있으며, 엘레이드는 에스퍼/격투 타입에 일반 상태에서는 예리함을 이용해 사이코커터, 성스러운칼 등을 높은 위력의 자속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리프블레이드, 아쿠아커터, 깜짝베기 등을 훌륭한 서브웨폰으로 쓸 수 있다. 단점은 킬리아로 진화해도 종족값 총합이 300을 넘지 못해 최종 진화 전까지가 상당히 힘들다는 점. 최종진화체들도 사실 약점들이 하나씩 있는데, 가디안의 경우 메가진화가 없으면 스피드가 애매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매지컬플레임, 기합구슬을 제외하면 딱히 변변찮은 견제기가 없다는게 문제이며, 엘레이드 역시 기본 상태에서는 스피드가 애매한데다 예리함[17] 특성이 아니면 화력이 상당히 아쉽고, 메가진화시에는 스피드가 110으로 오르지만 예리함이 사라져 베기 기술의 화력이 오히려 메가진화[18] 전보다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 찌리비크
  11번도로에서 찌리비를 잡을 수 있다. 전기/비행 타입의 우월함에 특성도 축전이고 포켓몬 자체의 스텟도 분배가 잘 되어 잡자마자 레귤러로 활약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견제기 기술이 시원찮아서 기술 배우기 이전까지는 말 그대로 전기/비행 타입으로만 활약이 가능하다.

• 갸라도스
  전통적으로 스토리 불도저 요원이었고 이는 어나더 레드에서도 마찬가지. 갈색시티의 낚시꾼에게서 낚시대를 얻자마자 바로 잉어킹을 잡을 수 있다. 전기 4배 약점이지만 땅 타입 일관성을 끊을 수 있고 더블배틀에서 아군의 지진 사용 제약을 없앤다는 점에서 오히려 스토리적으로는 이득이 더 많다. 위협과 자기과신 둘 다 스토리 공략용 메이저 특성이고, 메가진화로 올라가는 체급과 악 타입의 자속기 활용 역시 플러스 요소. 다만 주력 기술이 폭포오르기 같은 저위력 기술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파란 캐터피로 불릴 정도로 위력이 약하여 용의춤이 강제되며, 뛰어오르기를 압수당한 9세대 사양이기 때문에 다이제트를 사용할 수 없어 다이맥스와의 궁합도 나빠진 것이 뼈아프다.

• 망나뇽
  최초의 드래곤 타입이자 600족이며, 9세대에서 노말 테라스탈 신속으로 악명을 떨치는 포켓몬. 낚시대를 얻은 후 태초마을의 연못에서 낚시해서 얻을 수 있다. 비록 테라스탈을 2회차 후반에서나 쓸 수 있지만 134의 공격을 필두로 한 기본적인 체급이 어디가진 않은데다 지진, 삼색 펀치, 폭포오르기, 스톤샤워, 스톤에지, 아이스스피너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운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최종 진화가 55로 느린 편인데다 600족 중에서는 레벨 48에 진화하는 한카리아스와 레벨 50에 진화하는 보만다는 물론 아예 복합금속만 지니고 진화하는 브리두라스라는 걸출한 경쟁자까지 있다. 테라스탈도 2회차 후반에 가서야 사용할 수 있기에 본가 대전판처럼 노말 테라스탈 신속을 활용하기엔 늦는데다 이 때 쯤이면 오거폰으로 테라스탈을 활용할 수도 있고 메가스톤 없이 메가진화하는 레쿠쟈까지 있다.

• 어써러셔
  9세대에서 새로 등장해 악명을 떨치는 물 타입 포켓몬. 태초마을에서 낚시로 얻을 수 있다. 종족치 총합이 530이나 되는데다 HP 150, 방어 115, 특수방어 65로 매우 튼튼한 물리 내구와 준수한 특수 내구를 자랑한다. 공격 또한 100으로 합격점. 무엇보다도 이러한 체급을 지닌 주제에 일반 특성이 상대의 랭크 변화를 무시하는 천진이라는 점이다. 그러면서 어써러셔 본인은 하품으로 상대를 잠재워 기점을 만들고 저주를 쌓아 랭크업이 가능한 내로남불 플레이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스피드가 35로 느리긴 하지만 애초에 내구가 단단해서 별 문제가 되진 않는다. 다만 단점은 포획률이 25로 매우 낮아 초반부터 포획하기 쉽지 않은데다 초반 자력기가 부실해서 레벨 20 때 다이빙을 배운 후 레벨 40에 아쿠아테일을 배우기 전까지 다이빙으로 버텨야한다는 점이다.

• 프테라
  1세대에서 등장한 바위 타입 최속 어태커인 화석 포켓몬. 6번도로의 연구소에서 화석을 구매한 뒤 화석 포켓몬을 복원할 수 있다. 보통의 화석 포켓몬이 진화가 필요한 것과는 달리 프테라는 8세대 화석 포켓몬과 함께 진화가 필요하지 않아 합류가 매우 빠르며 130의 스피드는 파티 합류 시점에서 웬만한 포켓몬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이다. 바위 타입과 비행 타입의 조화로 자속 공격 상성이 꽤나 좋으며 레벨 20에 주력기인 스톤샤워를 배운다. 특히 더블배틀로 스피드가 109인 가뭄 나인테일을 선봉으로 내세우는 헤일리를 상대로 선공을 갈기며 스톤샤워로 캐리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암석봉인, 스톤에지, 락블레스트, 더블윙 등 자속 기술은 아쉽긴 해도 나름대로 괜찮고 지진, 삼색 엄니, 아이언헤드, 깨물어부수기 등의 서브웨폰을 가진데다 변화기로 용의춤, 순풍, 스텔스록까지도 배우기에 기술폭도 꽤나 좋은 편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긴 하지만 메가진화를 습득하면 스피드가 무려 150으로 상승하고 특성이 단단한발톱으로 바뀌어 더블윙, 삼색엄니를 비롯한 접촉기의 위력도 확보할 수 있다. 단점은 양날박치기, 브레이브버드 같은 고위력기를 배우지 못하는데다 일반 상태의 특성이 하나 같이 쓸모가 없고[19] 메가진화한 후에도 바위 타입 접촉기가 없고 가장 좋은 서브웨폰인 지진은 비접촉기라는 문제로 인해 사실상 반쪽짜리나 다름 없다. 그나마 8세대에서 얻은 더블윙이 단단한발톱 보정을 받는다는 점과 똑같이 8세대에서 용의춤까지 얻었기에 랭크업 전술 활용이 가능해진 것이 다행이다.

• 마릴리
  천하장사 특성을 이용한 물리 어태커로, 페어리 타입이 막 추가되어 물/페어리가 된 6세대 XY 당시 최상위급 포켓몬으로 활약했던 포켓몬. 6번도로에서 마릴을 포획할 수 있다. 레벨 18까지만 올리면 바로 마릴리로 진화하며, 내구력도 나름 괜찮고 천하장사 특성으로 인해 웬만한 후반 최종 진화체 급의 화력이 보장되어 스토리 초반 불도저로 활약할 수 있다. 블루시티 체육관까지 깨고 나면 기술 배우기로 배북, 아쿠아제트를 얻어 배북 아젯 활용이 가능해진다. 단점은 스피드가 느려서 후반으로 가면 웬만하면 후공을 할 수밖에 없고 선공기인 아쿠아제트도 결국 7번째 도시인 블루시티까지 깨고 나서야 배우는 것이기에 상당히 늦다.

• 토오
  9세대에서 추가된 누오의 팔데아 버전. 6번도로에서 우파를 포획한 후 애호가 클럽에서 네모와 교환하여 얻을 수 있다. 종족치 총합이 430으로 매우 낮지만 스피드와 특공을 아예 버리고 내구에 치중한 깔끔한 분배를 보여준다. HP 130에 특방이 100으로 매우 높으며, 방어가 60으로 낮지만 체력 덕분에 물리 내구도 나름대로 쓸만하며 저주로 보완도 가능하다. 스피드를 아예 포기했기 때문에 저주와 궁합이 상당히 좋아 눌러앉으며 지진과 더스트슈트 같은 고위력 자속기는 물론 스톤샤워, 스톤에지, 아쿠아브레이크 등의 서브 웨폰으로 딜탱이 가능하며, 하품, 스텔스록, 독압정 등의 유틸기를 많이 배우기에 기점 요원으로도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특성이 저수라면 약점인 물을 무효로 할 수 있고 천진이라면 랭크업을 쌓은 상대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상대가 가능하다. 단점은 기본적인 종족치의 한계로 화력이 낮은데다 회복기의 부재로 인해 눌러앉는 플레이 시에는 블래키나 하마돈과 경쟁해야 한다.

2.3.3. 노랑시티 ~ 무지개시티

• 타부자고
  7번도로에서 나오는 모으령을 코인 999개 모아서 진화시키면 된다. 무지개시티에 코인을 100원에 팔고 있는 상인이 있는데, 다 모으려면 10만원은 모아야 한다. 정직하게 벌 거면 민화와 순무를 격파한 후 실프주식회사 아르바이트로 벌고, 1회차 전당등록시 보라타운의 국화가 코인 999개를 준다.

• 저승갓숭
  9세대에서 추가된 성원숭의 진화체인 격투/고스트 타입의 포켓몬으로, 8번도로에서 망키를 포획할 수 있다. 성원숭 시절까지는 다른 격투 타입 포켓몬들에 비해 특별한 차별점이 없지만 저승갓숭까지 진화하면 매우 희귀한 격투/고스트 복합 타입의 소유자가 되어[20] 모든 타입을 자속으로 1배 이상은 칠 수 있는 일관성을 보여준다.[21] 스피드가 다소 애매하지만 내구가 은근히 괜찮아서 드레인펀치와 분노의주먹을 이용한 딜탱으로 활용하기도 좋고 인파이트나 섀도펀치 등도 배우기 때문에 화력이 딱히 부족하진 않다.[22] 자속기 말고도 삼색 펀치, 스톤샤워, 지진, 더스트슈트, 땅고르기, 암석봉인, 앙코르, 스텔스록, 벌크업 등 기술폭이 매우 화려하여 다양한 기술 배치가 가능한 것도 장점. 정신력 특성[23]이라면 위협을 무시하기 때문에 위협 특성 포켓몬 대면 시 공격 하락 걱정이 없으며, 특성패치로 오기로 바꾸면 오히려 공격력이 올라가는 현상이 벌어진다. 스토리에서의 사용감은 저승갓숭으로 진화만 해도 우라오스보다 더 괜찮다고 느낄 정도다. 진화를 위해서 레벨 35에 분노의주먹을 배우고 20번이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냥 태초마을 1번도로로 돌아가서 레벨 1짜리 포켓몬들에게 20번 쓰면 그만이라[24] 살짝 귀찮을 뿐 별 문제 없다.

• 팬텀
  1세대부터 전통의 강캐였으며 7세대까지 메이저 반열에 올랐던 포켓몬. 8번도로의 포켓몬의 쉼터에서 고오스를 포획할 수 있다. 내구가 낮지만 110이라는 상당히 빠른 스피드와 130이라는 높은 특공을 살려 공격하는 전형적인 고스핏 특수 어태커이다. 진화도 고우스트로 진화 후 연결의끈만 사용하면 되기에 간편해져 스토리에서 활약하기에 무리가 없다. 특히 후반에 메가진화를 하면 특성이 그림자밟기로 변경되어 교체를 제한하고 앙코르까지 배우기에 격투나 노말 포켓몬을 상대로 기술을 유도한 후 메가팬텀으로 교체해 앙코르로 상대를 마비시켜버릴 수 있다. 실전처럼 고스핏을 활용하여 죽기 직전 길동무로 상대 한 마리를 데려가는 전술도 가능. 단점은 독타입 자력기가 없어 블루시티까지 깨고 난 후 기술 배우기가 필수이며, 서브웨폰은 기술칸을 채울 정도는 되지만 명중률이 불안정한 기합구슬이 아니면 위력이 다소 아쉬운 10만볼트나 에너지볼 정도라 상당히 많이 아쉽다.

• 무우마직
  포켓몬의 쉼터에서 무우마를 포획 가능하며, 동행 포켓몬이 랜덤하게 주는 아이템 중에 어둠의돌로 진화시키면 바로 쓸 수 있다. 다양한 특수공격 견제폭으로 승부할 수 있는 포켓몬이다. 게다가 부유 특성을 가져 땅에 약한 불꽃 포켓몬과 조합이 잘 맞는다.

• 샹델라
  포켓몬의 쉼터에서 불켜미를 포획할 수 있다. 특공 145로 투구뿌논, 산호르곤과 함께 비전설 1위의 위용을 보여주는 포켓몬이다. 145의 특공으로 날리는 자속 오버히트는 최강의 화력을 보여주고, 굳이 오버히트나 불대문자까지 가지 않아도 화염방사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다. 스타팅 포켓몬이 염버니가 아닐 경우 불꽃 타입 어태커로 추천된다. 다만 어둠의 돌이야 연분홍시티까지 가면 무한정 구매가 가능하다쳐도 램프라로 진화하는데에만 레벨 41까지 올려야한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불꽃 타입 기술 외에는 고스트 타입은 섀도볼에 나머지 기술도 에너지볼, 사이코키네시스가 전부라 불꽃 타입을 제외한 기술의 화력이 매우 아쉽고 내구도 별로 좋지 않은데다 스피드도 어중간하다. 그밖에는 변화기로 도깨비불, 이상한빛을 배운다.

• 킬가르도
  6~7세대 당시 메타를 흔들었던 포켓몬으로, 포켓몬의 쉼터에서 단칼빙을 포획할 수 있다. 비록 8세대에서 종족치 하향을 받았지만 넓은 기술폭과 반감 이하로 받는 타입이 12개나 되는 우수한 방어상성, 우수한 기술폭 덕분에 여전히 좋다. 단칼빙 시절부터 미진화체치고 좋은 물리 내구를 자랑하며 레벨 35에 쌍검킬로 진화 후 연분홍시티에서 어둠의돌을 구매하면 바로 진화할 수 있다. 전용기 킹실드를 필두로 공격기 섀도볼, 야습, 섀도클로, 러스터캐논, 아이언헤드, 인파이트, 양날박치기, 성스러운칼과 변화기 길동무, 와이드가드를 배운다. 스피드가 60으로 어중간하게 낮지만 이를 이용해 공격을 쉴드폼으로 버티고 공격을 하는 전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단점은 자속기들이 위력이 최대가 80정도밖에 안되며 인파이트는 명중 시 자신의 방어와 특방이 1랭크씩 하락하고 양날박치기는 피해의 1/2나 반동을 입는 반동기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기술칸 한 칸은 킹실드가 들어가야 하므로 다견제폭을 넓게 가지기가 어렵고, 화력을 메꾸기 위해 칼춤을 채용하면 공격기 칸이 2개밖에 남지 않는다. 또한 킹실드를 이용한 블레이드폼과 쉴드폼의 폼체인지를 전법으로 하는 만큼 사용자의 컨트롤을 많이 탄다.[25] 맹독을 8세대에서 뺏긴 것도 크다.

• 패리퍼
  16번도로 게이트 위의 풀숲에서 갈모매를 포획할 수 있다. 포지션은 특성 잔비를 활용한 비팟 요원 및 물타입 어태커로, 비가 내리면 웨더볼의 타입이 물이 되며 위력 100으로 올라가 자속 보정과 비 보정까지 합쳐 사실상 225 위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비행 타입 특수기인 폭풍도 필중으로 바뀌어서 특공이 95밖에 안되지만 자속기 화력은 딱히 부족함이 없다. 순풍을 배우기 때문에 아군 포켓몬의 스피드를 올리는 서포터로도 활약이 가능하다. 특히 초반부의 최대 난관인 헤일리 전에서 치트키급의 활약을 한다. 헤일리는 가뭄 나인테일을 이용해 쾌청을 먼저 깔고 체리꼬를 같이 선봉으로 내세워서 압박하는데, 패리퍼를 내보내면 날씨를 비로 바꿔 체리꼬도 일반 폼으로 되돌려버리고 불꽃 타입 기술의 위력이 절반이 되고, 엽록소 특성 포켓몬도 무력화시킬 수 있어서 상대하기 훨씬 수월해진다.[26] 단점은 갈모매 상태에서 포획 시 특성을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다[27][28] 자신과 상대 전부 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신은 불꽃 타입 기술 배치에 제약이 생기고, 상대도 물 타입 기술 위력 1.5배의 혜택을 받는다. 물/비행 타입이라 전기 4배 약점이 되어 비자속 10만볼트에도 비명횡사하는 것도 걸리는 요소. 패리퍼 자체가 체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비파티를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후반부까지 사용하기가 어려우므로, 평소에는 상자에 두었다가 날씨파티를 운용하는 상대가 있을 때마다 용병처럼 불러와서 날씨를 바꾸는 용도로만 활용해도 충분히 제몫을 다한다. 불꽃 타입 기술 사용의 제약은 리자몽을 메가리자몽Y로 진화시키면 없는 단점이 된다.

• 깨비물거미
  22번도로 물가에서 물거미를 낚으면 22레벨에 진화한다. 에스퍼 및 풀 타입을 찌르는 벌레 포켓몬이자 특성인 수포는 불 데미지를 반감시키고 화상에 무효이면서 물 타입 기술의 위력을 상승 시키므로 불 타입 기술 및 쾌청을 상대로도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다.

• 오롱털
  16번도로 풀숲에서 메롱꿍을 포획할 수 있다. 변화기의 우선도가 +1이 되는 A급 특성인 짓궂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다 공격 역시 어태커로서 손색이 없는 120이라 도발이나 전기자석파를 이용해 기점을 잡고 기습, 치근거리기, 드레인펀치, 흡혈 등을 채용한 어태커로 활용하거나 리플렉터, 빛의장막을 둘 다 배운다는 점을 이용해 벽깔이를 할 수도 있는 등 상당히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한 포켓몬이다. 문제는 최종진화 레벨이 42나 되어 합류가 상당히 늦는 편이다.

• 돌핀맨
  17번도로에서 낚시를 하면 맨돌핀을 포획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와 멀티 플레이 중인 상태로 레벨 38 이상을 달성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싱글 플레이 게임인 어나더 레드에선 레벨 38만 찍으면 바로 돌핀맨으로 진화하도록 조정되었다. 일반 상태에서는 HP와 스피드만 100에 나머지는 낮은 종족값을 가지고 있지만 한 번 교체하고 다시 등장하면 공격은 무려 160이라는 웬만한 초전설을 뛰어넘는 수치에 종족치 총합이 무려 650으로 일반 포켓몬 중에서는 특성으로 패널티를 먹는 게을킹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주된 전법은 선출한 뒤에 퀵턴을 사용하여 후퇴한 후 다시 나와 높은 공격과 준수한 스피드의 어태커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기술폭은 퀵턴 이외에도 전용기이자 선공기인 제트펀치는 물론 웨이브태클, 아쿠아브레이크 등의 자속기와 더불어 서브웨폰으로 인파이트, 냉동펀치, 아이언헤드, 역린 등 기술칸을 충분히 채울 정도는 된다. 단점은 무조건 1번은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선출하는 것과 더불어 기술칸 1칸을 퀵턴으로 두는 것이 강제되어 상대에게 기점을 줄 확률이 높으며, 후반에 네임드가 밥 먹듯이 쓰는 스텔스록에 취약해진다. 또한 물타입은 갸라도스, 마릴리, 누리레느, 물라오스 등 걸출한 경쟁자가 많다는 것도 걸린다.

• 불비달마 (원종)
  5세대에서 스토리 불도저로 활약한 불꽃 타입 포켓몬. 18번도로에서 포획할 수 있다. 어나더 레드에서는 오박사에게서 받는 새로운 스타팅 포켓몬과 더불어 불꽃 타입 경쟁자가 꽤나 많지만 그래도 140이나 되는 공격과 우격다짐 보정을 받는 자속 플레어드라이브의 화력은 어디 가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불꽃 타입 포켓몬이 없을 때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심지어 우격다짐의 효과가 적용되는 기술에 한해 생명의구슬의 패널티가 무시되어서 생구와 궁합이 매우 좋다. 단점은 진화 전이 의욕 특성이라 명중률이 조금 불안정한데다 레벨 35까지 올려야 진화하기에 육성이 마냥 쉽지만은 않고 HP 종족값은 105이지만 방어와 특방이 55로 낮아서 내구력이 낮다. 게다가 배북 말고는 랭업기가 없다.[29]

• 불비달마 (가라르 리전 폼)
  일반 달막화를 포획한 후 애호가 클럽에서 마리와 교환하면 얻을 수 있다. 종족값은 일반 불비달마와 동일하며, 타입이 얼음으로 바뀌었으며 일반 특성이 무아지경으로 바뀌었다. 무아지경으로 인해 처음 사용한 기술만 사용할 수 있지만 기술 위력이 1.5배가 되어 사실상 구애머리띠를 장비한 것이나 다름 없다. 심지어 얼음 타입 주제에 불꽃 타입 기술인 플레어드라이브까지 배워서 서브웨폰도 딱히 부족하지 않다. 특성패치로 달마모드로 바꾼다면 피가 반이 되었을 때 저스핏 특수형이 되는 원종의 달마모드와는 달리 공격이 160, 스피드가 135로 올라 원래의 물리형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얼음/불꽃 타입이 되어 플레어드라이브에도 자속 보정이 붙는다. HP가 절반이 되면 자동으로 모습이 변하기에 배북과 궁합이 좋은 것은 덤. 단점은 얼음 타입 특유의 안 좋은 방어 상성. 특히 달마모드는 hp가 절반이 되어야하는데 방어 상성과 낮은 내구로 인해 배북을 활용할 기점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 거기다 hp가 홀수면 배북으로도 달마모드 조건이 채워지지 않을 수도 있다.

• 카디나르마/파라블레이즈
  9세대에서 등장한 불꽃 타입 포켓몬. 카르본에서 진화하며 카디나르마는 축복받은갑옷을, 파라블레이즈는 저주받은갑옷을 사용하면 진화한다. 카디나르마는 불꽃/에스퍼 타입에 120의 높은 위력을 가진 전용기 아머캐논을 활용하는 고화력 특수 어태커이며, 파라블레이즈는 불꽃/고스트 타입에 90의 위력을 가진 흡수기 원념의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물리 어태커이다. 일반 특성 타오르는불꽃을 이용해 쾌청팟인 헤일리를 상대로 불꽃 기술을 흘려버릴 수 있으며, 특성패치로 깨어진갑옷으로 바꾸면 물리공격에 맞을 시 스피드가 보강된다. 단점은 공통으로 스피드가 애매해 깨어진갑옷이나 니트로차지가 사실상 필수이며, 카디나르마의 경우 아머캐논과 깨어진갑옷으로 인해 내구가 갈수록 약화되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고, 파라블레이즈의 경우 기본적인 물리 내구가 낮아 깨어진갑옷 활용이 쉽지 않은데다 고스트 타입 자력기 중 최고 위력을 가진 기술이 섀도클로라 화력이 상당히 아쉽다. 쓰고 싶다면 나쁜음모를 배우지 못하고 명상을 써야하고 에스퍼 특유의 나쁜 공격 상성을 가진 카디나르마 대신 방어상성이 약간 더 좋고[30] 칼춤으로 화력이 확실히 보강되며 훌륭한 일관성을 가진 고스트 타입을 자속으로 쓰는 파라블레이즈 쪽이 조금 더 추천되는 편이다.

2.3.4. 연분홍시티

• 폴리곤2
  연분홍시티에서 포획 가능한 폴리곤을 업그레이드 끼워주고 1레벨 올리면 진화한다. 휘석을 포켓몬의 쉼터에 있는 어니언을 이기는 것으로 이른 타이밍에 얻을 수 있으므로 휘석 폴2를 손쉽게 맞출 수 있다. 특성 다운로드를 통한 위력 상승을 노릴 수 있고 휘석 덕분에 단단한 내구로 받아주는 역할 역시 탁월하다. 폭넓은 견제 기술을 가지고 있어 약점 찌르기도 쉬울 뿐더러 트릭룸을 통해 스토핑 혹은 기점잡이가 가능하다. 2회차에서는 Z텍스처 혹은 테라스탈이 해금되어 취향에 따라 진화시켜 폴리곤Z를 사용해도 좋다. 단 운용법은 꽤 달라지니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자.[31]

• 로토무
  연분홍시티에서 포획 가능하다. 잡는 곳에서 로토무 카탈로그를 주며 추천 되는 폼은 본가에서도 메이저한 워시 로토무와 히트 로토무. 주력 기술의 명중률이 각각 80과 90으로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부유라서 땅 타입에 찔리지 않는 전기 타입임과 동시에 볼트체인지를 통한 대면 조작이 탁월하다. 내 파티에 필요한 타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물로톰이나 힛토무 둘 중 하나를 챙기면 된다. 전기자석파, 도깨비불 등을 통한 깔짝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점잡이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다.

• 핫삼
  역사와 전통의 강철 타입 어태커. 사파리존 늪지 에리어에서 스라크를 포획 가능하고, 그 스라크에게 금속코트를 지니게 하고 레벨업시키면 진화한다. 불꽃 4배를 제외하면 약점이 존재하지 않고 반감 이하가 무려 9개라는 뛰어난 방어 상성을 보유한 포켓몬이다. 자속기 불릿펀치를 필두로 테크니션 보정을 받는 도둑질, 무난히 좋은 탁쳐서떨구기와 고위력기 인파이트 등을 배운다. 또한 랭크업 기술 칼춤으로 스위퍼 역할도 가능하고 교체기인 유턴을 통해서 쉬운 대면 조작도 가능하다. 속도가 느리고 내구가 좋은 딜탱형 포켓몬이기 때문에 느린 유턴의 이점도 살릴 수 있고 선공기가 특성과 자속의 보정을 받기 때문에 스위핑 능력도 탁월하다. 메가스톤은 날개쉬기를 뺏겼으므로 다소 애매하다.[32]

• 코터스
  7세대에서 특성 가뭄을 얻고 쾌청 팟의 핵심 맴버로 출세한 포켓몬. 사파리존 사막 에리어에서 포획할 수 있다. 날씨를 바꾸는 특성을 가진 포켓몬 끼리 대면할 경우 스피드가 느린 쪽이 유리한데 코터스는 날씨를 바꾸는 특성을 가진 포켓몬 중에서 가장 느린 20이라는 스피드 종족값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날씨 특성 포켓몬끼리의 대면에서 확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비록 스토리 대전이 싱글 위주로 돌아가 생각보다는 활약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쾌청 보정을 받는 화염방사의 위력이 어디 가진 않고 높은 방어를 살릴 수 있는 바디프레스를 견제기로 배우는데다 하품, 스텔스록으로 기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느린 스피드는 날씨몬끼리의 대면에서는 좋을지 몰라도 트릭룸이 없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좋지 않으며 특수 내구가 낮다는 문제도 있다. 가뭄 요원으로는 메가진화로 대면 조작도 가능한 메가리자몽Y와 경쟁해야한다는 점도 걸리는 요소. 현재 버그로 인해 쾌청 상태에서 물 타입 기술의 위력이 오히려 1.5배로 올라가기 때문에 물 타입 포켓몬과의 파티 플레이시에도 제약이 없다.[33] 다만 해당 버그로 인해 코터스 자신도 물 타입 기술에 취약해진다는 점은 주의.

• 한카리아스
  6세대 당시 사용률 1위이자 오랫동안 배틀 타워 필수 포켓몬으로 유명했던 한카리아스. 사파리존 사막 에리어에서 포획 가능하다. 지진을 자속으로 사용하는 땅 타입인데다 준수한 공격 종족값을 필두로 깔끔하게 분배된 종족값 덕분에 4세대 PT부터 스토리에서 등장하면 불도저로 활약하는 포켓몬이다. 칼춤이라는 최상급 랭업기를 배우고 속임수주사위를 지니면 스케일샷을 위력 최소 100의 안정적인 자속기로 활용 가능한데다 맞추기만 하면 스피드가 1랭크 상승한다. 거기에 와이드브레이커, 땅고르기, 암석봉인, 스텔스록까지 배우기에 기점 마련 용도로도 사용 가능한 상당히 만능 포켓몬. 다만 포획은 연분홍시티의 사파리존으로 늦지는 않지만 레벨 48까지 올려야하는 것이 은근 힘들다. 또한 드래곤 타입 주제에 용의춤을 배우지 못해서 스피드 상승을 스케일샷에 의존해야하는데, 스케일샷은 쓸 때마다 방어가 1 랭크씩 하락해서 많이 사용하면 유지력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다.

• 하마돈
  히포포타스를 사파리존 사막 에리어에서 포획이 가능하다. 다른 모래바람 요원인 마기라스, 기가이어스와 비교하면 땅 단일 타입이라 모래바람의 특방 1.5배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대신 약점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점이 있다. 스피드를 포기하고 방어와 공격에 투자한 딜탱 및 기점 요원으로, 저주와 게으름피우기를 이용하여 눌러앉으며 딜을 하거나, 스텔스록, 하품을 통한 대면 요원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선봉에서 하품으로 간보다가 만만한 포켓몬 앞에서 스록 깔고 다시 하품을 치면 상대는 컴퓨터기 때문에 하마돈 대비가 안 돼 있어 하품에 당하거나 스록에 당하거나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상대가 이렇게 피가 너덜너덜 해지면 고스핏 어태커로 마무리 하거나 잠듦을 감안하고 하마돈을 잡는다면 곧바로 랭크업 기점이다. 다만 모래팟이 아니면 자기 포켓몬도 모래바람에 피해를 입는다는 점을 주의해야하며, 특수방어가 낮은 편인데 땅 타입이라 특방 1.5배 혜택을 받지 못해서 약점을 찌르는 특수기에 약하다. 또한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후공을 할 수밖에 없다.

• 다투곰 (일반)
  사파리존 들판 에리어에서 깜지곰을 포획할 수 있다. 연분홍시티에서 피트블록을 팔고 있기 때문에 레벨 30만 달성하여 링곰으로 진화하고 밤에 피트블록을 사용하면 곧바로 맴버로 투입이 가능하다. 일반 다투곰은 피투곰에 비하면 심안 특성, 선공기 진공파, 고위력 자속기 블러드문의 부재로 인해 많이 아쉽긴 하지만 피투곰이 워낙 상식 외의 성능이라 문제지 일반 다투곰도 충분히 강력하다. 특공과 스피드를 아예 포기하고 140의 높은 공격에 더해 HP 130, 방어 105, 특방 80으로 물리 내구는 물론 특수 내구도 부족함이 없이 깔끔하게 분배된 종족값을 가지고 있다. 기술폭도 들이받기, 지진 같은 땅 타입 자력기는 물론이고 기술폭이 화려하기로 유명한 노말 타입이 붙은 덕에 치근거리기, 암해머, 깨물어부수기, 인파이트, 눈사태, 더스트슈트, 스톤에지, 삼색 펀치, 씨폭탄 등 매우 화려하기 짝이 없고 변화기도 배북, 칼춤, 하품 등을 배워서 랭크업 스위퍼나 기점 요원으로 충분히 활약 가능하다. 다만 화염구슬을 극후반에나 입수 가능해 근성 특성을 활용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34]

• 드닐레이브
  9세대에서 데뷔한 얼음/드래곤 타입의 600족. 사파리존 설원 에리어에서 드니차를 포획할 수 있다. 145라는 600족 중 가장 높은 공격을 자랑하며 120의 위력을 가진 드래곤 타입 전용기 대검돌격을 사용할 수 있기에 600족 중에서는 화력이 가장 높다. 공격 상성이 좋은 얼음 타입 기술을 자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속임수주사위와 스케일샷, 고드름침의 궁합으로 사실상 100의 위력의 자속기 2개를 사용해 기띠와 옹골참을 무시하고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서브 웨폰도 지진, 땅고르기, 깨트리기, 깨물어부수기, 번개엄니 등을 배우고 랭업기로 칼춤과 용의춤까지 배운다. 전용 특성 열교환 덕분에 화상에 면역이라 화상으로 인한 공격 하락 걱정이 없으며 상대가 불꽃 타입 기술을 사용하면 공격이 1랭크 상승하기까지 한다. 단점은 얼음/드래곤 특유의 좋지 않은 방어 상성에 더해 레벨 54까지 올려야 최종 진화한다는 점 때문에 후반에 가서야 본격적인 활약이 가능하다. 얼음 타입으로는 더 일찍 활약 가능하고 역할까지 비슷한 가라르 불비달마가 있으며, 드래곤 타입으로는 사파리존에서 같이 등장하고 최종 진화 레벨도 상대적으로 낮은 한카리아스와 경쟁해야 한다.

• 대도각참
  15번도로에서 자망칼을 포획할 수 있다. 본래 대장의 징표를 지닌 절각참 3마리를 쓰러뜨려야 진화하지만 어나더 레드에서는 그냥 대장의 징표를 사용해서 진화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135라는 최상급의 공격과 100/120/85라는 준수한 내구 체계를 가진 딜탱형 포켓몬이다. 높은 물리 내구는 한카리아스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높으며 일반 특성 역시 상대에 의해 랭크가 떨어지면 공격이 2랭크 상승하는 오기, 대도각참이 등장할 때 기절한 포켓몬 1마리당 공격이 0.1배 오르는 총대장으로 취사선택하여 활용이 가능하다. 오기는 위협몬을 상대로 교체하여 오기로 랭크업을 유도할 수 있으며, 총대장은 파티가 기절할 일이 많은 네임드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내보내어 역전을 노릴 수 있다. 단점은 자망칼에서 절각참으로 진화하는데만 무려 레벨 52 이상이라는 한카리아스나 보만다 등의 600족과 견줄 수준이라는 점과 약점 3개가 전부 메이저한데 그 중 4배 약점이 서브웨폰으로도 자주 등장하는 격투 타입이라는 점이다.

• 따라큐
  7세대 당시 사용률 1위를 지킨 따라큐. 고스트/페어리라는 포켓몬 타입 조합에서 가장 뛰어난 타입 조합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 연분홍시티 근처 15번 도로 리틀 알로라에서 포획할 수 있다. 특성 탈 덕분에 행동권이 무조건 1회 보장된다는 점에서 스토리 진행 중에서도 사고를 막아준다. 원래부터 스토퍼로 유명한 포켓몬이기 때문에 상대 포켓몬을 막을 수 없는 상황에 내면 해결해 주는 좋은 포켓몬이다. 생명의구슬을 쥐어주고 치근거리기/섀도클로/칼춤/야습의 전통적인 어태커 기술배치를 사용해도 되고, 혹은 생구를 얻기 전이라면 그냥 일반 아이템을 쥐어주고 사용해도 된다. 그 외에도 벌크업 드레인펀치나 트릭룸 세터, 깔짝 등 여러가지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2.3.5. 홍련섬 ~ 회색시티

• 배바닐라
  쌍둥이섬에서 포획 가능한 단일 얼음 타입 특수 어태커. 일반 특성이 날씨를 설경으로 바꾸는 눈퍼트리기라 방어가 1.5배가 되어 물리 내구가 상당히 되는데다 기술 배우기로 오로라베일을 배우기 때문에 내구력 보완이 가능하다. 거기다 눈보라가 필중이 되어 얼음 타입의 넓은 견제폭과 함께 자속 화력이 끝내주게 높다. 단점은 얼음 타입 특유의 안 좋은 방어 상성과 더불어 5세대 포켓몬 특유의 높은 진화 레벨로 인해 최종 진화가 거의 한카리아스와 동급인 47이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쓸만한 견제기가 러스터캐논이나 미러코트 밖에 없는 절망적인 기술폭이 최대의 단점이다.[35]

• 불카모스
  핫삼과 함께 9세대 기준 현역으로 활동 중인 벌레 타입 포켓몬으로, 홍련섬 바로 근처의 뜨거운 동굴에서 포획할 수 있다. 벌레 타입 답지 않게 종족치가 550이나 되며, 특공도 135로 최상급이고 스피드도 100으로 괜찮은 수준에 특수내구도 상당하다. 불카모스의 진가는 나비춤으로, 특공·특방·스피드가 한 번에 1 랭크씩 올라가기 때문에 나비춤을 1번이라도 추면 고화력과 높은 특수 내구, 높은 스피드로 상대를 태워버릴 수 있다. 단점은 진화 레벨이 무려 59로, 단독 진화 기준 최고의 레벨을 자랑하는데다 활화르바의 체급이 낮아 사실상 신묘한사탕이 강제되며, 물리 내구가 상당히 낮은데다 하필 바위에 4배 데미지를 입어서 암석봉인을 맞고도 비명횡사할 수 있다. 또한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가 스텔스록을 주구장창 깔아대기 때문에 바위 4배인 불카모스가 나오는 순간 체력이 반이나 날아가는 것도 발목을 잡는다. 쌍둥이섬 지하 1층에서 나오는 통굽부츠를 장착하는 걸 추천한다.

• 코산호 (가라르 리전 폼)
  8세대에서 추가된 코산호의 리전 폼. 홍련섬 위쪽의 깊은 바다 동굴에서 코산호를 포획한 뒤 애호가 클럽에서 마리와 교환하여 얻을 수 있다. 물/바위 타입이라 방어 상성이 절망적인 원본과는 달리 단일 고스트 타입이라 약점이 고스트, 악 2개로 끝이며 무엇보다도 리전 폼 진화체인 산호르곤의 존재로 인해 진화의휘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화의휘석을 장비하면 내구가 폴리곤2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된다. 폴리곤2는 노말 타입 특유의 넓은 기술폭과 무난한 특공을 필두로 한 딜탱이라면 가라르 코산호는 도깨비불, 힘흡수, 스텔스록 등의 변화기를 활용해 기점을 잡고 눌러 앉는 사이클 붕괴 요원이라는 차별점이 있다. 단점은 특공이 105는 되는 폴리곤2와는 달리 공/특공 모두 60이라 화력이 매우 약한데다 일반 특성이 가라르 코산호에게 별 도움이 안되는 깨어진갑옷이라 특성패치로 저주받은바디로 바꾸는 게 강제되고 특성패치는 6번째 체육관을 깨고 난 후에 1번 얻고 8번째 체육관을 깨기 전에는 구매가 불가능해서 함부로 쓰기 힘들다는 점이다. 그 외에는 레벨 38 이상일 때 진화한다는 점 때문에 코산호로 계속 쓰고 싶다면 레벨이 오를 때마다 B 버튼을 연타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 산호르곤
  위에서 언급한 가라르 코산호의 진화형. 진화 전과 비교 시, 방어가 절반으로 깎여나가 물리 내구가 매우 약해지고 진화의휘석의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대신 비전설 1위의 145라는 특공과 더불어 130이라는 높은 기본 특방을 보유하고 있다. 물리 내구를 다른 파티 맴버로 리플렉터나 도깨비불 등을 써서 보완해주거나 트릭룸으로 스피드를 보완해준다면 샹델라와 동급의 특공과 더불어 하이드로펌프, 파도타기, 냉동빔, 대지의힘, 파워젬 등 우수한 기술폭의 특수 어태커로 활약이 가능하다. 다만 산호르곤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다른 파티 맴버의 서포트가 필요하다는 점과 특성 멸망의바디로 인해 눌러앉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서 명상을 활용하기 어렵다. 깨어진갑옷 역시 처참한 물리내구로 인해 코산호보다 더 쓰기 힘들기 때문에 역시 특성패치가 강제된다.

• 메타그로스
  3세대에서 등장한 강철/에스퍼 타입의 600족 포켓몬. 10번도로에서 메탕을 포획할 수 있다. 600족 중에서는 공격이 135로 드닐레이브 바로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HP 80에 방어 130이라 물리 내구도 브리두라스 다음 가는 수치를 자랑한다. 특수 내구가 약한 브리두라스와는 달리 메타그로스는 특수방어가 90이라 나름대로 특수 내구도 되는 편이며 클리어바디 덕분에 위협이나 상대 기술의 부가효과로 능력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안정성이 좋다. 9세대에서 개척하기를 얻었기 때문에 애매한 스피드도 보강이 가능하다. 후반에 메가진화를 습득하면 스피드가 110으로 오르는데다 공격은 145, 방어가 150, 특수방어도 110으로 오르기에 더욱 강력해진다. 그러나 단점은 극악한 포획률로, 다른 600족의 보편적인 포획률인 45보다도 낮으며 심지어 전설의 포켓몬과 동급인 최저치의 3이라 퀵볼, 타이머볼 등을 많이 동원해서 포획해야한다. 그나마 8세대부터 메탕의 자력기가 돌진에서 몸통박치기로 바뀌어 pp도 좀 더 많아지고 반동으로 자해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위안이다.

• 메가입치트
  9번도로에서 포획 가능하다. 강철/페어리라는 포켓몬 타입 조합에서 가장 뛰어난 타입 조합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 메가진화시 종족값이 적절하게 배분 될 뿐만 아니라 특성이 천하장사로 바뀌어 기술 위력이 눈에 띄게 상승한다. 내구력 역시 높다곤 할 수 없어도 낮은 건 아니라서 비자속 2배 정도는 견딜 수 있고 메가진화 전 특성이 위협이라면 물리 내구가 보강되어 약점 자속 물리기도 1방은 견딜 수 있게 된다.[36] 스피드가 느리단 것은 단점이지만 폴리곤을 이른 타이밍에 얻기 때문에 전통의 포리쿠치 파티를 완성 시킬 수 있어서 괜찮다. 다만, 메가진화가 스토리 후반부에 해금 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입치트 자체가 사용할 필요가 없는 포켓몬이란 것이 단점. 기술 배치는 치근거리기/탁쳐서떨구기/칼춤/기습으로 세팅하면 좋다. 탁떨은 일관성이 좋기 때문에 언제나 무난하고 냉동펀치나 불꽃엄니 등을 채용해서 견제폭을 늘려도 된다.

• 너트령
  돌산터널에서 획득 가능하다. 역사와 전통의 막이 포켓몬. 자체 회복기가 없고 먹다남은음식도 회색시티에 가야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회복력은 다소 낮지만 철시드를 포획 가능한 돌산터널에서 울퉁불퉁멧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물리막이 역할은 충분히 가능하다. 불꽃 타입에 4배인 것만 조심하면 반감 이하가 무려 10개나 되기 때문에 웬만한 공격을 다 받아줄 수 있으며 씨뿌리기, 방어 등으로 버틸 수 있다. 맹독 역시 배울 수 있다. 뚫어내기 힘든 포켓몬이 나오면 너트령을 내세우고 맹독과 씨뿌리기, 그리고 방어를 누르며 뻐팅겨주면 뚫어낼 수 있다.

• 메가보만다
  달맞이산에서 2% 확률로 등장하여 포획 가능하다. 블루시티를 지나가야 하기에 등장 시기가 매우 늦지만 시기상 등장 레벨이 웬만하면 50에 육박하기에 조금만 레벨업하면 보만다가 되어 맴버로 투입이 가능하다. 영입할 쯤에는 메가진화가 해금되는데다 이후 바로 회색시티로 가서 보만다나이트를 얻을 수 있는데, 일반 특성이 위협인데다 메가진화로 상승하는 방어까지 합하면 물리 내구가 상당히 올라가며, 공격과 스피드를 동시에 올리는 용의춤을 쌓고 스카이스킨 보정을 받은 이판사판태클로 스토리 후반을 그대로 밀어버릴 수 있다. 특공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화염방사나 불대문자 등을 채용해서 쌍두로 굴리는 것도 가능하다.

• 브리두라스
  9세대 DLC 등장 직후 현역으로 활약하는 신규 600족 포켓몬. 달맞이산 지하 1층과 2층에서 두랄루돈 포획이 가능하다. 등장 시기가 늦지만 복합금속만 사용하면 바로 진화할 수 있어 신묘한사탕을 먹인 뒤 바로 투입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약점이 격투와 땅 밖에 없는 강철/드래곤의 훌륭한 방어상성에 더해 HP 90, 방어 130으로 물리 내구가 좋고, 지구력 특성으로 공격에 맞을 때마다 방어가 계속해서 올라간다. 자속기로 철제광선, 러스터캐논, 용의파동, 용성군을 사용하고, 견제기로 10만볼트, 메테오빔, 일렉트로빔, 파동탄, 악의파동, 바디프레스를 배우고 변화기로 스텔스록, 전기자석파를 배우며, 반사기로 메탈버스트와 미러코트를 배워 다양한 형태로 굴릴 수 있다. 일렉트로빔을 활용해 비팟에서도 활약이 가능하며, 옹골참 특성을 활용해 기점 요원이 될 수도 있다. 단점은 스피드가 85로 상당히 애매해서 조금이라도 빠른 포켓몬을 상대로는 후공을 할 가능성이 높고 느린 상대로는 메탈버스트를 이용한 반사 플레이를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물리 내구는 여러 방면으로 뛰어난 반면 특수 내구는 낮은데다 돌격조끼를 제외하면 보완할 방법도 없는데 돌격조끼는 2회차 클리어 이후 PWT 진입 전까지는 얻을 방법이 전무한 게 흠.

2.4. 2회차 전용 포켓몬

• 마샤도
  포켓몬의 쉼터 최심부의 하늘색 묘비 내부에서 스캐너를 사용하면 첫번째로 등장. 고스트/격투의 경우 저승갓숭이 강력한 경쟁자이지만, 1회차 종료 후 스캐너 사용시 첫번째로 등장하여 전설/환상 중 접근성이 상당히 높고 125의 스핏으로 첫턴부터 고화력의 인파이트와 높은 일관성의 고스트 기술을 자속으로 투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전용기 섀도스틸은 90의 준수한 위력에 상대의 랭크업을 훔쳐올 수 있다는 뛰어난 유틸리티도 보유하고 있다. 선공기 야습이 테크니션 보정을 받아 마무리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도 강점. 종족값 600의 체급답게 내구도 못 써먹을 수준은 아니고 노말 타입을 흘려보내고 안전하게 반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 단 마샤도Z는 PWT에서 획득하기에 스토리에서 써먹지 못한다.

• 크레세리아
  포켓몬의 쉼터 최심부 하늘색 묘비에서 스캐너를 사용하면 4번째로 등장. 단일 에스퍼 타입이라 공격 및 방어 상성이 안좋고 9세대에서 방어와 특방이 각각 10씩 깎이는 하향을 받았지만 120/110/120의 내구 체계는 여전히 일반 대전에서 참전 가능한 포켓몬 중 최상위에 속하며 문포스, 냉동빔, 10만볼트, 섀도볼, 에너지볼 등 다양한 공격기를 배운다.[37] 특공이 75로 낮지만 명상을 쌓는 것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반피 회복기로 달빛을 배우는데다 부유 특성이라 전기 테라스탈을 통해 아예 타입 상성 상 약점이 없는 최흉의 조합을 만들 수도 있다.

• 카푸꼬꼬꼭
  15번도로 위쪽 리틀 알로라에서 포획 가능. 등장 순서는 2번째이다. 상대 파티에 땅타입만 없다면 빠른 스피드로 일렉트릭필드 보정 전기기술을 때려박을 수 있다. 특공이 높지 않은 편이기에 구애안경이나 생명의구슬로 화력 보충을 해주고 상성상 불리하면 볼트체인지로 대면조작을 하는 식으로 운용 가능하다. 노력치 배분을 하겠다면 B4 CS252가 대중적이다.

• 카푸나비나
  15번도로 위쪽 리틀 알로라에서 포획 가능. 등장 순서는 3번째이다. 사이코필드 보정을 받는 에스퍼 기술의 높은 깡화력으로 승부를 보는 편. 구애스카프 형태로 써도 되고 에스퍼Z 형태로 써도 강력하다.

• 카푸느지느
  리틀 알로라에서 포획 가능하다. 미스트필드로 아군의 상태 이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내가 상태이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드래곤 타입 기술 위력을 감소시키는 것은 덤. 누리레느와 같은 타입 조합에 역할도 같은 특수 딜탱인데, 느지느가 준전설이다 보니 체급이 더 높고 막이 역할쪽은 탁월하다. 누리레느가 전용Z 없이는 딜적인 면도 무조건적으로 누리레느가 좋다고 볼 수는 없다.[38] 구애류 아이템은 딱히 어울리지 않으며 먹다남은음식이나 물Z를 추천. 반피열매도 좋다.

• 큐레무
  쌍둥이섬에서 5번째로 포획 가능하다. 당연히 일반 상태로는 쓸모가 없고 블랙큐레무나 화이트큐레무로 합체하여 운용하는 것이 정석이다.[39] 블랙큐레무는 속임수주사위를 지니고 스케일샷과 고드름침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자속 화력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크로스썬더, 스톤에지, 더블윙, 아이언헤드 등의 서브 웨폰도 나름 필요한 대로 배운다. 용의춤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며 테라스탈과 다이맥스와 둘 다 궁합이 좋다.[40] 화이트큐레무는 불꽃 타입인 크로스플레임과 더불어 대지의힘을 채용하고 구애류 아이템을 지니게 하여 4공격기 운용을 하는 것이 정석이다. 비록 블랙큐레무에 비하면 화력과 스피드를 보강할 방법이 마땅치 않지만 공격 상성이 좋은 불꽃 타입이라는 점으로 차별화할 수 있다.

• 라티아스
  깊은 바다 동굴에서 3번째로 등장. 속공형인 라티오스와는 달리 이쪽은 딜탱형에 가까운 분배를 가지고 있다. 종합 내구력은 물론 방어 상성도 크레세리아에게 확연히 밀리고 화력은 남매인 라티오스에 비해 낮지만 미러타입이라는 기술을 통해 상대의 타입을 복사하는 것과[41] 명상과 HP회복 등으로 눌러앉는 플레이를 할 수 있기에 크레세리아나 라티오스와 나름 차별화가 가능하다. 메가진화와 궁합이 별로인 라티오스와는 달리 메가진화 시에 종족값 낭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내구력이 확실히 오르기에 메가진화 역시 선택사항으로 둘 수 있다. 기술은 절반의 확률로 특공을 1랭크 하락시키는 전용기 미스트볼과 더불어 냉동빔, 매지컬플레임, 매혹의보이스, 웨더볼, 파도타기, 에어슬래시, 파동탄, 10만볼트 등 꽤나 다양하게 배우며 특히 비행 타입인 에어슬래시를 배우기에 다이맥스와의 궁합도 좋다.

• 가이오가
  깊은 바다 동굴에서 4번째로 등장. 원시회귀를 최후반에서나 쓸 수 있지만[42] 잔비 특성을 가진 물타입 초전설이라는 타이틀 덕에 일반 상태로도 여전히 활약이 가능하다.[43] 비가 내리는 상태에서 시전하는 근원의파동은 매우 강한 위력을 발휘하며, 냉동빔과 번개도 배우기 때문에 서브웨폰도 그리 부족하진 않다.

• 오거폰
  무궁시티에서 전용 퀘스트 획득 후 가면을 모아 받을 수 있다. 오거폰은 어나더 레드 한정으로 초전설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그 이유는 본가와 비교해서 테라스탈이 도구화 되는 패널티가 생겼는데 오거폰은 해당 패널티에 전혀 영향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테라스탈 시 초상투영의 능력상승+자속 테라스탈 화력상승+가면의 화력 1.2배 상승 효과를 전부 고스란히 받기 때문에 테라스탈과의 궁합이 게임 내 최고수준이다. 본가에서도 가장 사용률이 높았던 화덕의 가면 형태가 추천되는 편.

• 랜드로스
  절구산 깊은 곳에서 등장. 땅/비행이라는 뛰어난 타입 조합으로 한카리아스와 같은 얼음 4배지만 페어리에 막히지 않는다는 점과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점에서 7세대부터 한카리아스보다 평가가 좋은 포켓몬이다. 주로 영물폼이 쓰인다. 샘플이 많다보니 울멧을 주고 물리막이로 써도 되고 비행Z, 생명의구슬, 다이버섯을 주고 칼춤 어태커로 사용해도 된다. 특히 다이맥스와의 궁합은 최상급이다. 머리띠/스카프 단순 어태커 사용도 좋다. 돌격조끼를 주고 양접수 혹은 특수 접수로 활용해도 좋겠지만 돌격조끼는 2회차 클리어 시점까지도 획득할 수 없다는 게 아쉽다.

• 라티오스
  용의굴에서 2번째로 등장. 드래곤/에스퍼라는 그다지 좋지 못 한 타입 조합을 가지고 있지만 특공 130에 스피드 110이라는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는 빠르고 강력한 종족값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핫삼과의 궁합이 최고이므로 핫삼과 같이 사용하면 좋다. 서로 안경/스카프와 머리띠로 사이클을 굴려도 되지만 구애류 2개는 사용에 있어 부담이 크고 일관성 확보를 위한 전개가 요구되므로 한쪽은 다른 아이템을 끼는 것이 좋다. 명상을 할 것이라면 차라리 눌러 앉기 좋은 내구를 지닌 라티아스가 좋으므로 라티오스쪽에 안경을 주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핫삼은 마침 테라스탈과의 궁합이 좋으므로 핫삼에게 테라피스를 쥐어주고 사용해도 된다. 라티오스의 약점들을 핫삼이 1배 이하로 받아주고 핫삼의 유일한 약점인 불은 라티오스가 받아주는 최고의 타입 조합이다. 이 때, 파트너인 핫삼은 고스트와 악을 받아주기 위한 악테라나 개인 스윕력을 올려주기 위한 물테라로 사용해주는 것이 적합하다.

• 제크로무
  용의굴에서 3번째로 등장. 비록 실전에서는 같은 타입인 미라이돈과 비교되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어나더 레드에선 깨어진세계에 가서나 미라이돈을 포획할 수 있기에 제크로무도 나름 경쟁력이 있다. 틀깨기와 이름만 다르고 효과가 똑같은 특성에 크로스썬더라는 훌륭한 전용기와 더불어 물 타입에 반감이라는 점을 살려 보다 안정적인 전기 타입 어태커로 활약 가능하다. 단점은 전기 타입 특유의 좁은 기술폭으로, 아무리 잘 쳐봐야 암석봉인, 스톤샤워, 스톤에지, 사념의박치기, 깨물어부수기, 전기자석파, 더블윙 등이 전부이다. 그나마 더블윙을 배우기 때문에 다이맥스로 다이제트 활용이 가능한 점이 위안.

• 레시라무
  용의굴에서 4번째로 등장. 강철 타입 저격이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8세대부터 화이트큐레무보다 주가가 더 올라가는 중인 포켓몬이다. 똑같이 틀깨기의 이름만 다른 버전을 가지고 있으며 크로스플레임이라는 안정적인 불꽃 타입 전용기를 가지고 있다. 드래곤 타입임에도 얼음 타입과 페어리 타입에 강하다는 것이 강점이며 특히 드래곤들이 애를 먹는 강철 타입을 자속으로 팰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니트로차지나 더블윙 기반의 다이제트로 스피드 보강도 가능하다. 서브웨폰은 웨더볼, 대지의힘, 섀도볼, 기합구슬, 사이코키네시스 등 넓진 않아도 딱 필요한 건 배울 수 있는 수준이다.[44] 단점은 용의춤으로 화력이라도 보강 가능한 제크로무와는 달리 레시라무는 화력을 올릴 수단이 자체적으로 없다는 점. 때문에 도깨비불이나 빛의장막 등을 활용해서 딜탱 형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 이벨타르
  방울탑에서 포획 가능. 악/비행 타입 어태커로, 특수와 물리 모두 사용 가능하다. 8세대 당시 초전설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던 포켓몬이다. 다이버섯을 주면 자속 다이제트를 사용 가능하고 기습을 통한 마무리 능력까지 탁월하다. 다만, 바로 다음 차례에 나오는 포켓몬이 레쿠쟈인 것이 빛이 바랜다. 둘 다 사용하기엔 같은 비행 타입이라 타점이 겹치고 스록에 잘 찔리게 되므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른 메가몬이 있어 메가레쿠쟈를 사용할 수 없거나 다이맥스 자리가 남을 때 사용해보면 좋다.

• 레쿠쟈
  방울탑에서 레전드배터리를 소모해 포획 가능. 등장 순서가 5번째라 그 전의 전설의 포켓몬들을 전부 포획한 뒤에 등장해서 상당한 인내를 요구한다. 하지만 일단 포획에 성공만 하면 화룡점정 습득만으로 메가진화가 가능하므로 최강의 불도저가 된다. 특히 메가레쿠쟈 상태에서 2회차 스토리 통곡의 벽인 원시그란돈의 끝의대지를 델타스트림으로 덮어버리고 파도타기나 폭포오르기 등 물기술로 없애버릴 수 있다. 쌍두도 가능하며 쌍두로 사용할 시 무장조, 철화구야와 같은 포켓몬들에 타격이 가능하다.[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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