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하품(포켓몬스터) 1.png, 파일2=하품(포켓몬스터) 2.png,
한칭=하품, 일칭=あくび, 영칭=Yawn,
위력=-, 명중=-, PP=10,
효과=큰 하품으로 졸음을 유도한다. 다음 턴에 상대를 잠듦 상태로 만든다.,
상태이상=잠듦)]
누가 하품을 하면 주변 사람까지 덩달아 하품을 하게 되는 현상에서 따온 기술. 이 기술을 맞으면 다음 턴에 반드시 잠들어버린다는 효과 덕에, 포켓몬이 잠들어버리는 것을 보기 싫다면 무조건 자신의 포켓몬을 바꿔야 한다. 교체하지 않으면 대체로 손해가 크다. 대전에서 무척이나 자주 쓰이는 기술 중 하나로, 왜 한번에 잠들게 만들지도 못하는 기술이 자주 쓰이는가 하면 버섯포자는 배우는 포켓몬이 한정되어 있는데다 회피율이 높으면 회피할 수도 있고, 방진고글을 장비하거나 상대가 풀 타입 포켓몬이면 무효가 되지만, 이건 배우는 포켓몬이 꽤 있고, 필중기이기 때문.
그리고 사용처도 차이가 나는데, 하품은 잠듦을 노리기보다는 상대가 포켓몬을 교체하도록 유도해 본인도 교체하거나 안전하게 랭크업을 하거나 스텔스록 등과의 콤보를 노리기 위해 쓰는 경우가 더 많다. 대신 상대가 리샘열매나[1] 유루열매를 들고 교체를 하지 않는다면 역으로 기점을 내주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그리고 독압정을 깔았을 시에는 교체해서 들어오는 포켓몬은 독 때문에 잠듦이 안 걸리므로 하품을 또 쓴다던지 그러진 말자. 또한 김밥말이나 엉겨붙기 등, 교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기술을 쓴다면 대책이 없는 이상 잠들 수밖에 없다.
유턴, 볼트체인지, 막말내뱉기, 퀵턴 등은 상대에게 데미지 또는 디메리트를 주면서 퇴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하품 전략의 대표적인 카운터 기술이다. 다만 하품을 채용한 포켓몬이 방어나 판별 및 다른 방어기를 사용하면 공격이 막히고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한다. 많은 포켓몬이 이 둘을 같이 채용하진 않으나 회복기가 희망사항인 이브이 계열, 특히 블래키가 자주 들고 있으니 조심.
잠꼬대 또한 카운터 기술로, 근성 특성의 포켓몬이 3공격기+잠꼬대로 근성 보정을 끼고 오히려 역관광을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일렉트릭필드나 미스트필드가[2] 깔린 상태에선 잠듦 상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필드를 바꾸는 포켓몬을 내거나 전기/페어리 기반 다이맥스로 하품을 무효화할 수도 있다.
8세대에 들어서 상대의 다이맥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써 가치가 상승했다. 다이맥스 포켓몬이 하품을 맞게 되면 교체를 하든 안하든 다이맥스 턴을 허비하게 되기 때문. 단 상대가 다이페어리나 다이썬더를 가지고 있는 경우 턴을 헌납하게 되므로 사용할 포켓몬의 견제폭 정도는 알고 써야 한다.
여담으로 6세대부터는 기술 시전 시 진짜로 하품하는 듯한 효과음이 난다. 다만 게으름피우기와 같은 효과음과 비슷한 이펙트를 사용하는 것 때문인지, 9세대에서는 살짝 전자음 느낌이 나는 효과음으로 바뀌었다. 근데 이게 뭔가 비명(…)같이 들린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8세대 이전의 소리로 돌려달라는 주장도 많다.
9세대에서는 NPC들이 유독 하품 연타를 자주한다. 하품써서 교체했더니 또 하품써서 교체하고, 또 하품을 쓰고...
애니에서도 똑같은 효과로 나오는데, 여기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이걸 맞고 잠들 경우 다른 수면기들에 비해 편하게 잠들 수 있다는 듯하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등장. 이 기술을 맞은 포켓몬은 무조건[3] 2턴 후에 잠드는데, 일반 수면기를 맞았거나 수면 함정을 밟았을 때보다 지속 효과가 더 오래 간다는 특징이 있어, 플레이어 쪽에서 맞으면 위험하다. 거기에 '일찍기상' 특성을 가진 포켓몬은 디메리트로 이 기술을 맞은 다음 턴에 잠든다. 특성 '불면'이나 '의기양양', 지능스킬 불면불휴를 가지고 있는 포켓몬은 본가처럼 이 기술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성능 자체는 그대로인 대신, 특성 '게으름'에 주변 1칸 범위에 접근하는 적을 하품 상태로 만드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포켓몬 GO에서는 전혀 딴판인 스킬로 등장했다. 오직 게을로와 게을킹만[4] 배울 수 있는 유일한 퀵 무브인데, 대미지가 0이다. 대미지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정말 미약한데다 공격 속도마저 처참하므로 그냥 0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상태이상 따위 없는 포켓몬 GO인지라 별도의 효과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한 마디로 게이지 채우는 용도가 유일한 기능. 스킬이라기보다는 게으름 특성을 포켓몬 GO에 이식한 결과물 같은 퀵 무브다. 이후 실장된 하랑우탄도 배울 수 있지만, 이쪽은 기술머신으로 염동력, 사념의박치기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1] 2턴째에 다른 상태이상을 걸어 리샘을 소비시키고 확정적으로 잠들게 하는 식으로 돌파할 수도 있다. 다른 상태이상기가 있어야 한다는 게 난점이긴 한데 리샘의 회복 범위에는 혼란 등도 포함되므로 생각보다는 넓다. 그리고 리샘을 든 상대는 보통 하품을 보고 랭업기를 쓰기 때문에 소지품은 간단히 예측 가능하다.[2] 일렉트릭필드는 하품까지 차단하지만 미스트필드는 잠듦상태를 막을 뿐 하품을 막지는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 턴에 사용할 수 있다.[3] 필중기라는 것도 그대로 가져왔는지 그림자분신을 10번 풀로 써도 반드시 맞는다.[4] 이벤트 한정으로 잠만보도 배울 수 있다. 기술 자체도 매우 나쁜데 이걸 이벤트 한정으로 구현한다는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