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3:31:29

하품(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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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하품(포켓몬스터) 1.png, 파일2=하품(포켓몬스터) 2.png,
한칭=하품, 일칭=あくび, 영칭=Yawn,
위력=-, 명중=-, PP=10,
효과=큰 하품으로 졸음을 유도한다. 다음 턴에 상대를 잠듦 상태로 만든다.,
상태이상=잠듦)]

누가 하품을 하면 주변 사람까지 덩달아 하품을 하게 되는 현상에서 따온 기술. 이 기술을 맞으면 다음 턴에 반드시 잠들어버린다는 효과 덕에, 포켓몬이 잠들어버리는 것을 보기 싫다면 무조건 자신의 포켓몬을 바꿔야 한다. 교체하지 않으면 대체로 손해가 크다. 대전에서 무척이나 자주 쓰이는 기술 중 하나로, 왜 한번에 잠들게 만들지도 못하는 기술이 자주 쓰이는가 하면 버섯포자는 배우는 포켓몬이 한정되어 있는데다 회피율이 높으면 회피할 수도 있고, 방진고글을 장비하거나 상대가 풀 타입 포켓몬이면 무효가 되지만, 이건 배우는 포켓몬이 꽤 있고, 필중기이기 때문.

그리고 사용처도 차이가 나는데, 하품은 잠듦을 노리기보다는 상대가 포켓몬을 교체하도록 유도해 본인도 교체하거나 안전하게 랭크업을 하거나 스텔스록 등과의 콤보를 노리기 위해 쓰는 경우가 더 많다. 대신 상대가 리샘열매나[1] 유루열매를 들고 교체를 하지 않는다면 역으로 기점을 내주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그리고 독압정을 깔았을 시에는 교체해서 들어오는 포켓몬은 독 때문에 잠듦이 안 걸리므로 하품을 또 쓴다던지 그러진 말자. 또한 김밥말이엉겨붙기 등, 교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기술을 쓴다면 대책이 없는 이상 잠들 수밖에 없다.

유턴, 볼트체인지, 막말내뱉기, 퀵턴 등은 상대에게 데미지 또는 디메리트를 주면서 퇴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하품 전략의 대표적인 카운터 기술이다. 다만 하품을 채용한 포켓몬이 방어판별 및 다른 방어기를 사용하면 공격이 막히고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한다. 많은 포켓몬이 이 둘을 같이 채용하진 않으나 회복기가 희망사항인 이브이 계열, 특히 블래키가 자주 들고 있으니 조심.

잠꼬대 또한 카운터 기술로, 근성 특성의 포켓몬이 3공격기+잠꼬대로 근성 보정을 끼고 오히려 역관광을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일렉트릭필드미스트필드[2] 깔린 상태에선 잠듦 상태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필드를 바꾸는 포켓몬을 내거나 전기/페어리 기반 다이맥스로 하품을 무효화할 수도 있다.

8세대에 들어서 상대의 다이맥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써 가치가 상승했다. 다이맥스 포켓몬이 하품을 맞게 되면 교체를 하든 안하든 다이맥스 턴을 허비하게 되기 때문. 단 상대가 다이페어리나 다이썬더를 가지고 있는 경우 턴을 헌납하게 되므로 사용할 포켓몬의 견제폭 정도는 알고 써야 한다.

여담으로 6세대부터는 기술 시전 시 진짜로 하품하는 듯한 효과음이 난다. 다만 게으름피우기와 같은 효과음과 비슷한 이펙트를 사용하는 것 때문인지, 9세대에서는 살짝 전자음 느낌이 나는 효과음으로 바뀌었다. 근데 이게 뭔가 비명(…)같이 들린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8세대 이전의 소리로 돌려달라는 주장도 많다.

9세대에서는 NPC들이 유독 하품 연타를 자주한다. 하품써서 교체했더니 또 하품써서 교체하고, 또 하품을 쓰고...

애니에서도 똑같은 효과로 나오는데, 여기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이걸 맞고 잠들 경우 다른 수면기들에 비해 편하게 잠들 수 있다는 듯하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등장. 이 기술을 맞은 포켓몬은 무조건[3] 2턴 후에 잠드는데, 일반 수면기를 맞았거나 수면 함정을 밟았을 때보다 지속 효과가 더 오래 간다는 특징이 있어, 플레이어 쪽에서 맞으면 위험하다. 거기에 '일찍기상' 특성을 가진 포켓몬은 디메리트로 이 기술을 맞은 다음 턴에 잠든다. 특성 '불면'이나 '의기양양', 지능스킬 불면불휴를 가지고 있는 포켓몬은 본가처럼 이 기술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성능 자체는 그대로인 대신, 특성 '게으름'에 주변 1칸 범위에 접근하는 적을 하품 상태로 만드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포켓몬 GO에서는 전혀 딴판인 스킬로 등장했다. 오직 게을로게을킹[4] 배울 수 있는 유일한 퀵 무브인데, 대미지가 0이다. 대미지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정말 미약한데다 공격 속도마저 처참하므로 그냥 0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상태이상 따위 없는 포켓몬 GO인지라 별도의 효과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한 마디로 게이지 채우는 용도가 유일한 기능. 스킬이라기보다는 게으름 특성을 포켓몬 GO에 이식한 결과물 같은 퀵 무브다. 이후 실장된 하랑우탄도 배울 수 있지만, 이쪽은 기술머신으로 염동력, 사념의박치기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1] 2턴째에 다른 상태이상을 걸어 리샘을 소비시키고 확정적으로 잠들게 하는 식으로 돌파할 수도 있다. 다른 상태이상기가 있어야 한다는 게 난점이긴 한데 리샘의 회복 범위에는 혼란 등도 포함되므로 생각보다는 넓다. 그리고 리샘을 든 상대는 보통 하품을 보고 랭업기를 쓰기 때문에 소지품은 간단히 예측 가능하다.[2] 일렉트릭필드는 하품까지 차단하지만 미스트필드는 잠듦상태를 막을 뿐 하품을 막지는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 턴에 사용할 수 있다.[3] 필중기라는 것도 그대로 가져왔는지 그림자분신을 10번 풀로 써도 반드시 맞는다.[4] 이벤트 한정으로 잠만보도 배울 수 있다. 기술 자체도 매우 나쁜데 이걸 이벤트 한정으로 구현한다는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