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물=, 물리=,
파일=퀵턴.jpg,
한칭=퀵턴, 일칭=クイックターン, 영칭=Flip Turn,
위력=60, 명중=100, PP=20,
효과=공격한 뒤 굉장한 스피드로 돌아와서 교대 포켓몬과 교체한다. (우선도 0),
성능=도주, 성질=접촉)]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갑옷의 외딴섬에서 처음 등장한 물 타입 가르침 기술이다.
유래는 수영 기술 퀵턴이다. 뮤, 드래캄, 빙큐보를 제외하면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은 전부 물 타입이며, 뮤의 경우 모든 기술머신을 배우는 설정이고, 드래캄과 빙큐보는 물 타입만 없을 뿐 엄연히 수상 생물이 모티브라서 배우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유턴, 볼트체인지와 효과는 동일하지만, 물 타입 기술의 일관성과 비 때문인지 위력이 10 낮다. 테크니션 특성의 포켓몬이 배웠으면 유턴보다 더 강한 위력으로 쓸 수 있었겠지만, 물 타입이면서 특성이 테크니션인 포켓몬이 없는지라 테크니션 보유자 중 이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은 없다. 그래도 위력이 그렇게까지 중요한 기술은 아니고, 이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들 중 유턴이나 볼트체인지를 못 배우는 포켓몬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특수형 포켓몬이어도 채용 가치는 있는 기술이며, 배우는 포켓몬이 거의 물 타입이라서 자속 보정을 받으면 위력이 90이라 꽤나 부담되는 대미지를 입히고 교대할 수 있다.
벌레 타입 기술인 유턴처럼 물 타입 공격을 무효로 하는 타입은 없어서 타입 상성상 막히는 일은 없지만, 전기엔진/축전/피뢰침에 막히는 볼트체인지와 마찬가지로 물 타입 흡수 특성에 막힐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건조피부/마중물/저수 특성 포켓몬에게 읽히면 교체하지 못하고 한 턴을 내줘야 하므로 불리해진다.
물 스타팅은 최종진화형 기준으로 개굴닌자를 제외하고 다 배울 수 있는데, 인텔리레온은 8세대 당시에는 이걸 못 배웠다. 인텔리레온이 왜 이걸 못 배우는지에 대한 논란 때문인지[1] 9세대에 들어와서는 드디어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개굴닌자의 경우 자속보정에 스피드가 매우 높고, 물리형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밸런스 조정 차원에서 못 배우는 것으로 추측된다.
실전에서는 단연코 퀵턴을 쓰는 기점마련형 대짱이가 제일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스텔스록+하품을 쓴 다음 튼튼한 내구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대신 맞고 빠진 뒤 후속 딜러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전술로, 대짱이 특유의 높은 공격과 자속보정 덕에 의외로 대미지가 좀 되는 편. 심지어 급류 특성으로 더 강해진 깜짝 딜링도 가능하다. 대짱이가 싱글 배틀 사용률 19~20위를 얻게 한 비결. 울부짖기와 맹독을 잃은 대신 퀵턴을 얻고 더 날뛰게 되었다.
처음 등장한 8세대에서는 제법 적지 않은 포켓몬들이 배울 수 있었고, 9세대에서는 돌핀맨과 무쇠보따리 둘만이 배울 수 있는 희귀 준 전용기로 대거 칼질되었다가 벽록의 가면 DLC를 통해 기술머신으로 복귀하며 다시 많은 포켓몬들이 배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맘복치는 이 기술을 통해 완벽한 힐러이자 깔짝 포켓몬으로 거듭나며 등장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게 해준 고마운 기술이다.
[1] 빠른 속도로 치고 빠진다는 설정이라, 못 배우는 포켓몬이 있다면 누가 봐도 묵직하게 생긴 거북왕이나 대짱이가 못 배워야지, 샤프한 외형의 인텔리레온이 못 배운다는 건 상당히 부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