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4:16:45

탁쳐서떨구기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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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악=, 물리=,
파일=탁쳐서떨구기.png,
한칭=탁쳐서떨구기, 일칭=はたきおとす, 영칭=Knock Off,
위력=65, 명중=100, PP=20,
변경점=6세대: 위력 20 → 65 위력 상승,
효과=상대의 지닌 물건을 탁 쳐서 떨어뜨려 배틀이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없게 한다. 물건을 가진 상대에게는 데미지를 더 준다.,
성질=접촉)]

1. 개요2. 역사3. 습득 포켓몬(9세대 기준)4. 기타

1. 개요

(도구 이름)을 탁 쳐서 떨구었다!
포켓몬스터기술.

이름이 길기 때문에 탁떨이라고 줄여부르는 경우가 많다.

기본 위력은 65로 그렇게 높지 않지만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상대가 도구를 가진 경우 그 도구를 제거하며 위력이 1.5배 증가하는 효과를 가졌다.

착용하는 것으로 포켓몬을 변화시키는 도구Z크리스탈은 탁쳐서떨구기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즉 위력도 안 올라가고 도구를 떨굴 수도 없다. 아래의 케이스가 해당한다.하지만 해당 도구라도 들고 있는 포켓몬이 해당 도구로 폼체인지할 수 없으면 정상적으로 효과가 발동한다.

기술을 맞으면 발동하는 도구들과의 판정이 상당히 복잡하다. 기합의띠나 울퉁불퉁멧 같은 경우 일단 도구 효과가 발동한 후 떨어지며 특히 울퉁불퉁멧 반사딜에 의해 탁떨 사용자가 쓰러지는 경우 추가딜은 들어가나 울멧이 떨어지지 않는다.[2] 약점보험의 경우 추가 데미지 효과는 적용되지만 상대가 악 약점이라면 떨구기 전에 약점보험이 먼저 발동한다. 탈출버튼이나 레드카드 같은 교체 관련 도구들은 처리 타이밍이 다르기 때문인지 발동하지 못하고 떨어진다.

특성 '점착'을 가진 포켓몬 상대로는 도구를 제거할 수 없으나, 도구가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강화된 위력으로 계속 사용 가능하다. 상대 포켓몬이 탁떨로 기절하게 되면 그제서야 탁쳐서 떨구었다는 메세지가 뜬다.

기술 자체의 효과가 '해당 배틀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 중에 야생 포켓몬이나 트레이너의 '탁쳐서떨구기'로 학습장치 등이 제거되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역사

3~4세대 당시에는 효과가 지금과 달랐다. 도구를 없애는게 아니라, 도구를 쓸모없는 상태로 만드는 효과로, 다른 도구를 대신 가지지도 못하게 만드는 더욱 악랄한 효과였다. 상세 설명 이 효과는 8세대에 와서 물리 기술은 아니지만 부식가스가 다시 이어받았다.

효과는 확실히 강력하지만, 5세대까지는 위력이 겨우 20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도구가 있어야 하는 휘석몬이나 66배틀에서 먹다 남은 음식을 든 막이를 저격하는 식으로나 좀 쓰였는데 이 당시의 인식은 고속스핀처럼 도발 당해도 사용가능한 변화기 수준으로 채용 포켓몬들도 대부분 막이포켓몬이었다.

그러나 6세대로 넘어오면서 럭키와 폴리곤 등 휘석몬들의 깽판을 뒤집기 위한 시도인지 위력이 65로 3배 이상 상향되고, 도구를 떨어트리는 효과가 발동하면 위력이 1.5배 추가되어 97.5라는 고위력기로 뛰어올랐다. 원래부터 훌륭했던 부가효과는 물론 위력도 올라간 마당에 악 타입 기술 자체가 환경적으로 입지가 좋아졌다. 노보청 같은 강력한 격투 타입 포켓몬이 파이어로 때문에 싹 멸종한 것은 물론 강철 타입의 악 반감이 삭제되어 공격 상성이 크게 좋아진 것이다. 특히나 기존에 자주 쓰이던 악 타입 물리 기술은 위력 80짜리 깨물어부수기와 70짜리 깜짝베기, 조건부 선공기인 기습 정도로 고위력기의 부재를 겪고 있던지라 탁떨의 버프는 그만큼 영향이 컸다.

단순히 악타입만 기분이 좋았던 것이 아닌, 마릴리등 악타입이 아닌 포켓몬 상당수도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어서 범용적으로 좋은 위력에 무효 없고 일관성이 좋은 악타입 기술이어서 그 파급력은 더 컸다. 포켓몬 배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도구 효과"인데[3], 이 도구를 떨군다라는 부가효과가 얼마나 사기적인 효과인지를 위력 버프와 함께 다시금 보여주었다.

위력 상승과 범용성으로 파급력이 엄청나서, 7세대에서 메가스톤과 마찬가지로 떨굴 수 없는 Z크리스탈이 추가되며 간접 너프됐다. 메가스톤과 달리 모든 포켓몬이 들 수 있기에 쉽사리 예측하기도 힘들어서 이전보다 쓸 상황을 더 가려야 하며 추가로 고성능 페어리타입인 따라큐와 수호신들이 추가되어서 악타입 공격기로서의 성능도 6세대에 비해 나빠졌다.[4] 다만 Z 크리스탈도 메가진화와 마찬가지로 제한이 있다보니 파티에 1-2마리밖에 채용할 수 없어 대다수의 상황에서 여전히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8세대에서는 메가스톤과 Z크리스탈의 삭제로 인해 일부 전용도구만 빼면 무조건 발동하는 만능 기술이 되었으나[5] 메가진화와 Z기술이 모두 사라진 8세대에서는 그만큼 일반 아이템의 채용 가치가 더욱 많아졌지만, 이번에는 탁떨이 기술 가르침 목록에서 제외되어서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이 팍 줄었다. 고릴타, 너트령, 단단지, 치라치노, 비조도 등의 악 타입이 아닌 포켓몬들 중에서 일부가 배울 수 있지만, 자속 메인 웨폰으로 써봄직한 악 타입 물리 어태커는 거의 다 못 배운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이아크가 특방 하락 효과로 나와 물리 악 기술 자체가 피해를 본 까닭도 있지만, 습득 가능한 포켓몬이 매우 줄어든 점이 특히나 크게 작용하여 이전만큼 자주 볼 수는 없게 되었다.

8세대 현재 자속 탁떨을 구사할 수 있는 포켓몬은 앱솔, 악식킹, 가재장군, 드래피온, 버랜지나, 가로막구리, 깜까미, 폭슬라이, 조로아크로 총 9종인데 반 이상이 막이 혹은 특수형이라 딜링에는 활용하질 못하고, 이들 중 시즌 9 싱글배틀 기준으로 가장 출현율이 높은 포켓몬이 99위의 조로아크이며 그마저도 특수형 빈도가 더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부러 성능이 떨어지는 포켓몬에게만 풀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6]이를 증명하듯 탁떨이 만능기술로 엄청난 간접 버프를 받았음에도 사용률 6위인 폴리곤2는[7] 물론이고, 휘석 의존도도 크고 물리기술에도 취약한 럭키가 27위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갑옷의 외딴섬에서 등장한 기술 가르침 역시 신규 기술만 등장했기 때문에 기습과 비슷하게 사용에 제약을 걸려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악타입 메인 웨폰의 자리는 기술레코드로 풀린 지옥찌르기와 DD래리어트가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9세대에서는 탁떨을 구사하는 포켓몬을 더 줄여버려서, 최종진화체 기준으로 28종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이후 DLC에서 기술머신으로 새로이 추가되며 복귀했고 7세대보다 더 배우는 종이 훨씬 늘어났다. 이로 인해 DLC 전 까지 다소 순위가 애매한 고동치는달마기라스가 이 기술을 습득하면서 입지가 대폭 상승했다. 또한 9세대에서 탁떨에 버그가 발생하는데, 탁쳐서떨구기를 사용하면서 캐릭터가 뒤로 조금씩 밀려난다. 계속 반복하다보면 아예 배틀 화면에서 벗어날 정도.

다만 DLC 이후 기술머신에 풀려 많은 이전보다 포켓몬들이 배우게 되었고, 9세대부터 등장한 테라스탈 시스템은 테라스탈을 해도 탁떨의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는데다 이 기술을 배우는 고성능 악 타입 포켓몬들과 비자속 사용자들의 수가 늘어났다. 다만 이전 배틀기믹 시스템들이 전원 삭제돼서 해당 기술의 안정성 및 밸류가 매우 올라갔는데,[8] 마릴리핫삼 등 전통의 강캐 포켓몬들이란 평가를 자주 들은 포켓몬에게 다시 돌려주거나, 공격과 스피드가 139/119로 매우 높은 스펙을 통해 자속으로 쓸 수 있는 고동치는달, 비자속 사용자지만 높은 스펙을 구사할 수 있는 오거폰 같이 충분히 강한 포켓몬들에게 새로 풀어준 것에 대해선 비판이 많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9세대 배틀 환경을 파괴한 사기 포켓몬 중 하나인 파오젠이 이 기술을 배우지 못한다는 점.[9]

3. 습득 포켓몬(9세대 기준)

볼드체는 자속 보정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이다.
  • 레벨업으로 배우는 포켓몬
질뻐기(알로라의 모습) (29레벨)
코리갑 (19레벨)
하리뭉 (19레벨)
깜까미 (27레벨)
다크펫 (진화시 습득)
조로아크, 조로아크(히스이의 모습) (24레벨)
염뉴트 (1레벨)
고릴타 (24레벨)
마스카나 (52레벨)
떨구새 (53레벨)
태깅구르 (45레벨)
위대한엄니 (42레벨)
무쇠바퀴 (42레벨)
무쇠머리 (63레벨)
무쇠무인 (70레벨)
총지엔 (70레벨)
두드리짱 (52레벨)
  • 교배(흉내허브)로 배우는 포켓몬
패리퍼
가디안, 엘레이드
대검귀, 대검귀(히스이의 모습)
모크나이퍼
내던숭이
모토마
절벼게
육파리
  • 기술머신(DLC)으로 배우는 포켓몬. 7세대에서 배우지 못했던 포켓몬은 기울임체.[10]
아보크
라이츄
고지
픽시
푸크린
페르시온
알로라 페르시온
골덕
강챙이
우츠보트
원종 질뻐기
알로라 질뻐기
팬텀
슬리퍼
가라르 썬더
뮤츠

다꼬리
아리아도스
마릴리
핫삼
헤라크로스
코리갑
마기라스(자속)
대짱이
로파파
다탱구
패리퍼
가디안
게을킹
하리뭉
깜까미
꿀꺽몬
밤선인(자속)
쟝고
세비퍼
가재장군
메타그로스
다크펫
치렁
초염몽
엠페르트
귀뚤톡크
겟핸보숭
둥실라이드
스컹탱크(자속)
독개굴
포푸니라
리피아
글라이온
맘모꾸리
엘레이드
유크시
엠라이트
아그놈
피오네
마나피
다크라이
대검귀
히스이 대검귀
노보청
모아머
악비아르
조로아크
히스이 조로아크
스완나
저리더프
비조도
버랜지나
토네로스
볼트로스
메로엣타
브리가론
미끄래곤
대로트
후파(굴레를 벗어난 폼은 자속.)
모크나이퍼
형사구스
모단단게
한밤의 모습 루가루암
라란티스
염뉴트
달코퀸
하랑우탄
내던숭이
자말라
고릴타
요씽리스
나이킹
대여르
모르페코
대왕끼리동
자루도
마스카나
웨이니발
트래피더
엑스레그
빠르모트
태깅구르
육파리
절벼게
두드리짱
떨구새
모토마
우락고래
위대한엄니
무쇠바퀴
무쇠머리
총지엔
고동치는달
무쇠무인
굽이치는물결
조타구
오거폰

4. 기타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대미지는 주지 못하고, 그냥 도구만 강제로 장비 해제한다. 풍래의 시렌의 셀아머계의 능력을 재현한 셈이지만, 시렌에서처럼 장비가 뒤로 휙 날아가거나 하는 게 아니라, 바로 뒤칸으로 떨어져서 그냥 한 발짝 물러나 주우면 되니, 그렇게 무섭지도 않다. 다만, 구름 위라던가, 마그마 위에서 맞았을 시엔 그대로 소실되어, 시렌에서의 셀아머계의 공포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물 위를 건널 포켓몬이 없는데, 물 위로 떨어져버린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테미너리본이나 또렷안경같이 유용한 장비 도구는 가능하면 두 개 이상은 갖고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초불가사의 던전부터는 본가처럼 대미지를 주고 장비를 해제하도록 상향되었다.

조타구의 경우 탁쳐서떨구기를 사용할 때마다 플레이어 뒤로 이동한다.

애니에서도 종종 등장하는데 철구의 하리뭉이 사용했을땐 그냥 수도로 공격하는 연출이었지만 진철글라이온이 사용했을땐 집게에 검은 전기를 두른채 내려찍는 위력 20짜리 치고는 꽤 강력한 연출로 나왔다.


[1] 이쪽은 타입이 변하지는 않지만 엄연한 폼 체인지 취급을 받는다.[2] 울멧 판정과 비슷한 예시로 암석액스비검천중파도 명중 후 울멧딜로 자신이 쓰러질 경우 스락과 압정이 깔리지 않는다.[3] 도구의 효과로 안정성, 화력, 유틸성 등이 보장되며, 특히 뮤츠같은 몇몇 메가진화 포켓몬들은 메가진화를 해도 생명의구슬이나 구애 시리즈 도구를 지니는 것보다 화력이 떨어져서 메가진화 채용률이 매우 낮았다.[4] 지옥찌르기라는 악타입 물리기도 생겨 다른 선택도 가능해졌다.[5] 대신 다이맥스와의 궁합으로 떡상한 약점보험은 떨구기 전에 발동해버리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6] 이와 비슷한 사례로 갑옷의외딴섬 신규기술인 폴터가이스트가 있는데, 허접하기 그지없던 고스트 물리 기술 풀을 구제함과 동시에 이미 강력한 따라큐와 드래펄트는 배울 수 없다.[7] 퓨어탱커에서 딜탱으로 선회한지 오래이기 때문에 이전만큼 휘석 의존도가 크진 않다.[8] 메가스톤, Z크리스탈은 애당초 탁쳐서떨구기의 효과를 않는데다, 다이맥스 중심의 8세대 시절에는 탁쳐서떨구기를 배우는 포켓몬이 급격히 줄어든걸 감안해도 탁쳐서떨구기로도 다이맥스한 상대의 체력을 얼마 못 깎거나, 약점보험 같은 경우엔 역효과가 날 수 있어 다이맥스 환경에서 가치가 높은 기술은 아니였다.[9] 만약 배웠으면 화력증강 아이템 없이도 결정력이 3만, 악테라 까지 사용흐면 4만대까지 달하면서 강철 타입에도 일관성이 들어가는데다, 도구까지 떨구는 말도 안되는 사기 포켓몬으로 등극했을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조치이다.[10] 다만 7세대 때 습득했던 포켓몬 중 절각참, 랜드로스, 더시마사리 3종은 9세대에서는 습득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