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교토의 전통축제 오본
불대문자는 8월 16일 일본 교토의 전통축제인 오본에서 등장하는 '고잔노 오쿠리비(五山送り火)'. 즉, '다섯 산의 혼불' 중 하나로, 저승에서 이승을 방문해 오는 조상들의 영을 맞이하기 위해 밝히는 거대한 글자모양의 불을 의미한다.다섯 산과 불의 모양은 다음과 같다.
- 대문자(大文字, だいもんじ) 사쿄구(左京区) 정토사(浄土寺) 뇨이가타케(如意ヶ嶽)[1] 20시. 큰 대(大)자를 쓴다.
- 마츠가사키 묘법(松ケ崎妙法, まつがさきみょうほう) 사쿄구(左京区) 마츠가사키(松ヶ崎) 니시야마(西山)와 히가시야마(東山) 20시 05분. 니시야마에 묘할 묘(妙)를, 히가시야마에 법 법(法)자를 쓴다.[2]
- 선형만등롱(船形万灯籠, ふながたまんどうろう) 키타구(北区) 니시가모(西賀茂) 후네야마(船山) 20시 10분. 조각배 형태의 불꽃을 그린다.
- 좌대문자(左大文字, ひだりだいもんじ) 키타구(北区) 오오키타야마(大北山) 다이몬지야마(大文字山) 20시 15분. 대문자와 동일하게 큰 대(大)자를 쓴다.[3]
- 토리이가타쇼우메이(鳥居形松明, とりいがたしょうめい) 우쿄구(右京区) 사가토리이모토(嵯峨鳥居本) 만다라야마(曼荼羅山) 20시 20분. 토리이 형태의 불꽃을 그린다.
엘리트 건달에서는 불대문자 대신, 불三郞문자가 나온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폭 축소 운영됐다.
2. 포켓몬스터의 기술
[1] 다이몬지야마(大文字山)라고도 불린다. 좌대문자의 다이몬지야마와는 동명이산인 셈.[2] 2개의 산에 2개의 불꽃을 점화하지만, 1자로 취급한다.[3] 문자 전체가 바로 타오르는 대문자와 달리 획순으로 점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