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타입 포켓몬들이 주로 배우는 니트로차지와 달리, 개척하기는 풀타입 외에도 육상에서 활동하는 포켓몬들의 대다수가 배울 수 있어 습득 폭이 어마어마하게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기술로 스피드를 역전시킨다면 다음 턴부턴 선공권을 가져와 50 위력의 풀타입 공격을 추가로한 셈이 되기에 선공기와 비슷한 감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위력이 60 미만이기에 테크니션의 효과를 받는 것도 유용한 점이다. 핫삼 등이 대표적인 예시.
9세대에서 추가된 기술 중 좋은 평가를 받는다. 초식 특성 포켓몬만 만나지 않으면 공격이 타입 상성으로 무효될 일이 없어 안정적으로 스피드를 올릴 수 있다. 풀 외에 약점이 없는 물+땅 타입 포켓몬들을 견제할 수단이 늘어난 셈이기도 하다.
한편 이 기술을 아주 잘 사용할 법한 버섯모는 육상형 풀타입 포켓몬임에도 밸런스 문제를 고려했는지 이 기술을 배울 수 없다. 최속 버섯모가 개척하기로 스피드를 1랭크 올리면 130족 이하의 포켓몬들은 전부 선빵 버섯포자를 맞게 되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개척하기의 화력도 자속과 테크니션 보정을 받은 130의 공격 수치를 기반으로 나오기 때문에 약한 편이 아니다. 이 전략은 더 느린 속도지만 사나운버섯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글레이시아, 눈여아, 요씽리스는 진화하면 이 기술을 배울 수 없었으나, 벽록의 가면 DLC가 배포되면서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게 패치되었다.
그 외에도 어흥염, 에이스번, 앤테이 같은 몇몇 불꽃 포켓몬들이 이기술을 얻어 상성 타입을 견제할수 있게 됐다.
스토리에서는 보울체육관 관장 콜사의 에이스 포켓몬인 꼬지모가 사용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배틀에서 이기면 개척하기 기술머신을 받을 수 있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2023 10화에서도 콜사의 포켓몬 중 하나인 꼬지모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온다. 연출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지그재그로 이동한 뒤[1] 팔로 공격하는 식이다. 풀 테라스탈로 풀 타입 기술의 위력을 강화한 뒤 사용해 타입상 불리한[2] 뜨아거의 불꽃세례를 피한 뒤 역으로 쓰러트렸다. 48화에서도 콜사의 꼬지모가 사용하지만 불 테라스탈 한 뜨아거의 니트로차지와 부딪히면서 꼬지모가 쓰러진다.
실전성은 적으나 농작물을 자라게 하는 것 같다는 실드버전 쏘겨모 도감설명 때문인지 오롱털 계열이 9세대에서 배울 수 있다. 한편 기술 설명에 스피드가 오르는 이유로 '발재간'이라 나와있는데, 얼음귀신, 샹델라, 나목령 등 발은 커녕 다리조차 없는 포켓몬 일부도 배울 수 있다.
[1] 꼬지모의 개척하기를 본 로드가 말도 안되는 스피드라며 놀랐다.[2] 원래 꼬지모는 바위 타입이라 타입상 뜨아거에게 유리했지만 풀 테라스탈로 인해 풀 타입으로 바뀌면서 타입상으로만 따지면 오히려 뜨아거에게 불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