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1:03:27

파워젬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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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바위=, 특수=,
파일=파워젬 1.png, 파일2=파워젬 2.png,
한칭=파워젬, 일칭=パワージェム, 영칭=Power Gem,
위력=80, 명중=100, PP=20,
효과=보석처럼 반짝이는 빛을 발사하여 상대를 공격한다.,
변경점=6세대: 70 → 80 위력 상승,
성질=비접촉)]

1. 개요2. 설명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 8세대 기술레코드 63번, 9세대 기술머신 101번.

2. 설명

8세대 기준으로 원시의힘메테오빔과 함께 단 셋밖에 없는[1] 바위 타입 특수기. 이름은 파워이지만 실제로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2]으로 공격하는 기술로, 특수기로 분류되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3] 또 이것 때문에 굳이 보석이 아니라도 구슬 같은 파츠가 붙거나 반짝거리는 부분이 있는 포켓몬들도 배운다.

원래대로라면 위력도 PP도 낮은 원시의힘을 대체하는 범용성 좋은 기술이어야 했지만, 이 기술은 크로스촙이나 더스트슈트처럼 설정 때문에 필요한 포켓몬보다는 없어도 상관 없는 포켓몬이 더 많이 배우는 조금 이상한 기술이 되어 버렸다. 비자속기로 배우는 포켓몬들이 약점 혹은 다타입 견제로 쓸 수 있긴 한데, 보통은 물리형으로 굴리거나, 견제폭이 더 좋은 기술이 있거나, 아니면 그냥 파워젬을 넣을 자리가 없어서 거르는 경우가 많다. 정작 이 기술이 필요한 바위 타입 특수 어태커인 암스타아마루르가는 이 기술을 배우지 못하니 원시의힘이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채용하는 실정이다. 암스타는 그렇다 쳐도, 아마루르가는 몸에 보석 비슷한 결정이 붙어 있기에[4] 더욱 안타깝다.

또 6세대까지만 해도 특공이 75밖에 안 되고 마땅한 랭업기도 없는 대코파스가 최대 위력 사용자[5]였기에 비자속으로 쓸 수 있는 포켓몬들의 파워젬이 더 강한 수준이었을 정도. 다행히 7세대부터는 화력이 좋은 바위 타입 특수 어태커들이 배우게 되었는데, 텅비드, 킬라플로르디안시는 기본 특공이 괜찮고(각각 127, 130, 100) 루나톤메테노는 각각 나쁜음모(8세대부터)와 껍질깨기로 특공 뻥튀기가 가능하다.[6]

8세대에서는 기술레코드로 풀렸지만, 여전히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적으며 그마저도 자력기로 파워젬이 없어 레코드로 배워야 하는 포켓몬은 , 루나톤[7], 기기기어르 뿐이라 레코드로 풀린 의미가 없다. 산호르곤을 스토리에서 주력으로 쓴다면 유용한 견제기로 써먹을 수 있다. 익스팬션 패스에서는 파워젬 포켓몬으로 아쿠스타야도킹이 부활했다.

한편 아마루르가는 바위/얼음 타입임에도 8세대에서도 이 기술을 배우지 못해 말이 많은데, 몸에 보석같은 얼음 결정이 있어서 유저들 사이에서도 놀림감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제작진은 얼음 결정과 암석의 일종인 보석을 명확히 구분짓는 것으로 보이는데, 얼음 타입 포켓몬 중에서 파워젬을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은 8세대 시점까지 단 한 마리도 없다. 몸에 얼음 결정이 있다고 파워젬을 쓸 수 있다면 레지아이스프리지오, 배바닐라 등 얼음 그 자체인 포켓몬들도 배울 수 있어야 하겠지만 역시 그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아마루르가는 몸의 결정이 보석과 비슷한 형태이고 오로라의 이미지 또한 가지고 있으며, 바위 타입이 붙어서 어태커로 굴릴 경우에는 안정적인 자속 바위 타입 특수 기술이 필요하다 보니, 파워젬을 특히나 원하기에 구설수에 오르는 면이 있다.[8] 심지어 하술하겠지만 얼음타입이 아닌 에브이골덕도 8세대까지는 머리에 보석이 뻔히 달려 있는데도 이걸 못 배웠다.

9세대에서는 새로운 바위타입 특수기를 또 추가하기에는 애매했는지, 마침내 습득 기준을 바꿔 이전 세대에서는 보석이 달리지 않아 파워젬을 배울 수 없었던 야도란(가라르의 모습 한정), 뮤츠, 마기라스, 꼬지모, 동탁군, 한카리아스, 히드런, 크레세리아, 아르세우스, 석탄산, 돌헨진 등은 물론 이마에 보석이 뻔히 달렸는데도 못 배웠던 골덕에브이도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아마루르가가 나중에 나온다면 습득할 가능성이 드디어 생겼다. 하지만 테오키스는 가슴에 결정이 박혀 있음에도 배우지 못한다. 가장 잘써먹는 포켓몬은 날개치는머리로, 주력기인 섀도볼, 문포스와 견제폭이 겹치지 않아서 약점을 찌를 상대가 많기에[9] 스텔라 테라스탈이라면 채용 가능성이 높다.

갑옷섬에서는 더 강한 위력의 메테오빔이 등장했다. 위력이 파워젬보다 40 높은데다 특수공격 1랭크 상승의 우수한 부가 효과를 가졌지만 충전 기술이라 파워풀허브가 사실상 필수이기 때문에 파워젬의 상위호환 기술은 아니다. 다만 부가 효과가 우수한데다 다이맥스를 하면 위력이 10 높기 때문에 파워젬과 메테오빔 둘 다 배우면 메테오빔의 채용률이 높다.

여담으로 USUM의 스토리에서 보스로 나오는 울트라네크로즈마가 이 기술을 들고 나오는데, 바위 타입의 우월한 공격 상성을 뼈저리게 체험할 수 있다. 배우는 포켓몬들이 적은 바람에 아쉬운 케이스.


[1] 잠재파워웨더볼, 테라버스트는 기본적으로 노말 타입이라서 논외.[2] 현재 기준으로는 광석을 소환한 다음 광석에서 빔을 발사해 상대를 공격하는 연출이고 애니도 XY부터는 신체에 달린 보석에서 광선을 발사하는 연출이지만, DP 32화에서 등장한 비퀸이 사용한 파워젬은 광선 연출이 아닌 거대한 빛의 구체를 만들어 던지는 방식이었고, 4세대에서 6세대까지의 연출도 빔이나 광선이 아니라 보석 형태의 광탄을 수십 발 생성해서 발사하는, 스피드스타와 유사한 연출이다.[3] 보통 광선이나 광탄 등의 빛을 이용하는 공격기들은 전부 특수기다.[4] 엄밀히 따지면 그 결정은 보석은 아닌 얼음 결정이다.[5] 디안시는 7세대부터 파워젬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6] 다만 메테노는 특수 쪽 기술폭이 부실하고 물리공격도 똑같이 높아 물리형으로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7] 7세대에서는 자력기로 있었지만 8세대에서는 몰수당했는데, 웃기게도 기술레코드로 배울 수 있다.[8] 허나 실전에서 아마루르가는 눈퍼뜨리기와 오로라베일, 스텔스록을 까는 기점 메이커로 자리를 잡은 상태라 공격기는 눈보라프리즈드라이 중 하나만 사용하고, 바위 타입 기술은 리자몽이나 불카모스 등 바위 4배 메이저 포켓몬을 노리지 않는 한 그렇게까지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특히 8세대에서는 메테오빔을 배워서 굳이 어태커 아마루르가를 원한다면 대신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스피드가 느리고 도구도 파워풀허브가 강제되기에 그냥 벽깔이로 운용하는 게 가장 이롭다.[9] 특히 문포스에 반감인 불꽃 타입을 저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