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파비아 오레스틸라 (Fabia Orestilla) |
출생 | 미상 |
사망 | 238년 이전 |
배우자 | 고르디아누스 1세 |
아버지 | 마르쿠스 안니우스 세베루스? |
자녀 | 고르디아누스 1세, 마르키아 파우스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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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마 제국 군인 황제 시대 초기 여섯 황제의 해 시기에 황제를 칭한 고르디아누스 1세의 아내로 알려진 인물. 하지만 현재 학계에서는 실존 가능성이 없다고 간주한다.2. 생애
히스토리아 아우구스타에 따르면, 고르디아누스 1세는 집정관 마르쿠스 안니우스 세베루스의 딸이며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의 증손녀인 파비아 오레스틸라와 결혼해 고르디아누스 2세와 마르키아 파우스티나를 낳았다. 마키아 파우스티나는 안토니누스 왕계 방계 황족인 유니우스 리키니우스 발부스와 결혼해 고르디아누스 3세를 낳았다고 한다.그러나 현재 학계에서는 비문, 동전, 유적지 등 여러 고고학적 증거를 연구한 끝에 고르디아누스 1세와 그 가족들은 부계와 모계 중 어느 쪽에서도 안토니누스 피우스의 후예가 아니며, 본래 소아시아 지역에 살다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에게 로마 시민권을 부여받은 뒤 로마 정계에 진출한 이들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파비아 오레스틸라라는 여인은 고르디아누스 1세를 추켜세우려는 히스토리아 아우구스타의 저자가 가공으로 만들어낸 인물이며, 고르디아누스의 실제 아내는 소아시아의 어느 그리스 계열 유지의 여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리고 딸이라는 마키아 파우스티나 역시 실제 이름은 안토니아 고르디아나이고 유니우스 리키니우스 발부스라는 인물도 가공 인물임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