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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사망 | 610년 10월 5일 |
동로마 제국 트라키아 콘스탄티노폴리스 | |
남편 | 포카스 |
자녀 | 도멘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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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의 아우구스타, 동로마 황제 포카스의 황후.2. 생애
레온티아는 포카스의 아내로, 602년 11월 23일 마우리키우스 황제와 콘스탄티나 황후가 반란군을 피해 달아난 뒤 남편과 함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입성했다. 포카스는 개선식을 대대적으로 거행하고 전차 경주를 실시하고 병사들에게 막대한 기부금을 하사한 뒤, 레온티아에게 아우구스타 칭호를 내렸다. 그런데 마지막 행사에서 청색당과 녹색당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청색당원 몇 명은 이렇게 외쳤다."마우리키우스는 죽지 않았다는 걸 명심해라!"
물론 포카스는 그걸 잊지 않았다. 얼마 후, 그는 병사들을 보내 도망치고 있던 마우리키우스 일행을 체포했다. 마우리키우스와 어린 자식들은 모조리 참살당했고 시신들은 갈기갈기 찢겨진 뒤 바다에 버려졌다. 또한 수급들은 따로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이송되어 헵도몬에 내걸렸다.포카스와 레온티아 사이에는 딸 도멘치아가 있었는데, 605년 프리스쿠스라는 인물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마리나 궁전에서 화려하게 거행되었으며, 포카스-레온티아 부부와 신혼 부부의 동상이 히포드룸에 세워졌다. 그러나 포카스는 나중에 딸과 사위의 동상을 파괴하라고 명령했다.
이전의 황후인 아일리아 아나스타시아와 콘스탄티나가 새겨진 주화가 별로 없는데 비해, 레온티아는 602년부터 610년까지 8년간 주조된 주화에서 줄곧 등장한다. 그녀는 콘스탄티노폴리스와 하프폴레이스에서 주조된 구리 동전에 많이 등장했다. 이로 볼 때, 그녀의 신분은 하급 병사 출신이었던 남편보다 높았던 것 같다.
610년 10월 5일 포카스가 이라클리오스가 이끄는 군대에 의해 사로잡혀 처형되었을 때, 그녀도 함께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