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1-22 02:40:17

키움 히어로즈/구단 수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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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08년3. 2009년4. 2010년5. 2011년6. 기타: 스폰서 수난사

1. 개요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해체한 후 재창단하는 형식으로 창단한 키움 히어로즈[1]의 초기 구단 수난사를 다루는 항목이다. 이쪽을 먼저 보고 오면 도움이 된다.

스폰서와 관련한 내용을 제외하면 대부분 2011년까지의 내용만 작성되어 있다. 2012년 이후로는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들어갈만한[2] 2016년 이후의[3] 시즌들은[4] 서술이 안 되어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 항목은 초기 수난사만 작성되어 있으며, 그 이후 팀의 역사는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2. 2008년

선수단 내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연봉삭감 때문에 선수들의 사기는 최악이었다. 거기에 늦은 전지훈련과 제주도라는 전지훈련장의 상황으로 인해 동계 훈련량조차도 부족하기 때문에 2008 시즌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었지만 시즌 초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약진을 보였다. 하지만 초반 한두달 동안일 뿐 모두가 예상한대로 2008 시즌에서는 4강권에서 멀어졌다. 이는 늦은 창단으로 제대로 된 전지훈련을 하지 못한데다가, 성적을 좀 낼만하면 구단측에서 선수들을 흔든 것이 큰 원인이다.

구단측에서 선수를 흔든 것 중 하나가 가입금 파동이다. 가입금 120억을 창단 당시 12억을 내고, 나머지 108억을 4회에 걸쳐 분할하기로 계약했으나[5] 1차 추가 납부일로 예정된 2008년 7월 1일을 하루 앞둔 6월 30일 돌연 KBO와 협상조건을 제시[6]하면서 에스크로 방식의 조건부 납부를 통보한다. 이를 KBO에서 거부함으로써 시즌 중 팀이 해체되는 사상 초유,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뻔했으나 여론의 뭇매와 KBO의 강경대응으로 7월 7일 납부하기로 한 24억을 전액 지급함으로써 일단락되었다.[7]

이 사건은 비단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메인 스폰서인 우리담배측에서 히어로즈 구단이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제기하고 나서게 되었다. 결국적으로 '우리 히어로즈'는 후반기에 '히어로즈 야구단'으로 팀명만 사용하기에 이르었다. 우리담배측에서 도의적인 책임으로 2008 시즌 끝까지 스폰서비를 지급한다고 하였으나, 히어로즈측은 소송제기에서 스폰서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우리담배는 워크아웃을 신청하였기에 스폰비를 받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2012년 1월에 우리담배가 파산절차를 밟게되면서 영원히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2012년 10월 대법원 최종판결에서 승소는 했지만...

3. 2009년

이러한 히어로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불을 지른 것이 2009년 스토브리그 초반에 터진, 팀의 에이스이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멤버인 장원삼삼성 라이온즈겨우 30억원에 팔아버리는 트레이드였다.[8] 결론적으로 KBO에서 트레이드 승인 불가 판정을 받고 무산되었지만, 삼성과 히어로즈들 제외한 다른 팀과 팀팬들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사단이었다. 이는 다시 다가온 가입급분납일을 앞두고 히어로즈의 재정상태에 대한 걱정을 야기하였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박노준 단장과 이광환 감독이 해임되면서 일으킨 불협화음과 3루수 정성훈이 FA가 되자 LG로 이적한 것은 별로 큰 문제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구단의 존속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은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다만, 정성훈의 FA는 한 팀의 FA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할 때 연봉의 몇 배를 받거나, 대체선수를 받거나 하는 규정 때문에 팀 존속을 위해 필요한 것중 하나였다. 오히려 문제는 삼성과의 현금 트레이드였다.

하지만, 히어로즈 구단은 2009년을 대비하는 모습에서 정말로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3차분납금을 규정시기보다 3주 먼저 입금하면서 제2의 분납금 파동을 사전에 차단한데에 이어서, 2008년의 현대 유니콘스와의 단절이란 태도를 바꾸어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감독인 김시진을 2대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재활선수들을 필리핀에 보낸데에 이어서, 현대 유니콘스가 잘나가던 시절에 가던 플로리다 브래든턴 전지훈련지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무엇보다 전년도 성적이 7위에 그쳤고, 정성훈이 이적했음에도 대부분의 선수의 연봉을 인상율 2위 23.6%(1위는 FA 두명을 영입한 LG 트윈스)를 기록할만큼 인상시켜 주었고, 히어로즈 선수단도 새로운 의지를 얻었음을 표명하였다. 그 덕인지 2009년 시즌에 돌풍을 일으키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투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고질적인 스폰서 불안과 가입비 납부 문제, 두산-LG-SK 3개팀의 재정적 공격까지 당하며 또다른 문제를 낳는다. 이에 구단은 가입금 36억중 두산과 LG에게 각각 15억씩 직접 입금했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장원삼, 이택근, 이현승의 트레이드를 실시하며 가입금 대신 트레이드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러 일으켰다. 동시에 SK에는 돈내놔 주장을 관철하면서 압박을 시작했다. 이 사태는 KBO가 가입금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정식 구단 자격을 잃을 정도로 심각했다.

결국 이 문제는 엄청난 압력과 의혹을 받던 두산과 LG가 GG를 치고 각자 5억씩을 뱉어내고, 이 10억에 36억중 남은 돈 6억에 4억을 더해 총 20억을 SK에 주고, SK는 여기서 4억을 야구발전기금으로 KBO에 기부한 뒤 트레이드를 허가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로.

2009 시즌이 종료된 뒤 갑자기 안산 돔구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한다는 말도 안되는 떡밥이 나왔다. 실제로는 이럴 계획은 없다.(기사1, 기사2)[9]

4. 2010년

2010년 9월 2일 태풍 곤파스로 인해 홈구장인 목동 야구장과 2군 구장인 강진 구장이 모두 무너졌다. 목동 야구장은 외야 그물 등 수일 내로 복구 가능한 수준의 경미한(?) 손상이었으나 강진 야구장은 아예 갈아엎고 재건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레벨. 털썩

5. 2011년

2011년이 되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폭풍 트레이드에 나섰다. 말이 트레이드지 누가 믿겠는가. 손승락과 강정호 등이 물망에 오르다가 최종적으론 주요 선발자원으로 꼽히던 고원준이 롯데에 1:2 트레이드 되면서 넥센 팬들의 뒤통수를 또다시 후려갈겼다. 손승락, 강정호는 고원준 트레이드를 위한 훼이크였다!!

그리고 2011년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 3시간전 LG 트윈스심수창, 박병호송신영, 김성현의 2:2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10].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 팬들의 마음에는 피멍이 들었다...[11]



트레이드 마감 불과 4시간전 올라왔던 글
(트레이드가) 끝날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장석 베라

6. 기타: 스폰서 수난사

초기 이름은 우리담배와 스폰서 계약한 우리 히어로즈. 그러나 우리담배와의 계약이 너무나 금방 파토나면서 메인 스폰서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12]

이런 상황은 장원삼을 비롯 수많은 선수들을 돈보고 팔아넘겼다는 팬들의 비난과 분납금 파동 등 구단 내외의 악재들로 인해 넥센 구단이 가망없는 구단으로 인식되는 주요 요인이 되었고, 2010년 2월 8일,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어 서울 넥센 히어로즈[13]로 새롭게 출발한 뒤에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구단 내외의 사건은 2010, 2011 시즌 메인 스폰서 업체인 넥센 타이어 그룹내부에서 구단의 선수 팔아먹기로 인해 그룹이미지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메인 스폰서 권한 포기 주장까지 나오게 된 원인이다. 넥센, 히어로즈 포기 가능성에 위기감 팽배. 그러나 넥센타이어는 회사 이미지 악화를 우려해 스폰서 중도 포기는 하지 않고 더 이상의 현금 트레이드가 없다는 조건 하에 스폰서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이것도 2011년까지 계약이라 당장 2012년부터 메인 스폰서가 들어오기나 할 것인지 우려되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2011년 말, 넥센타이어가 메인 스폰서 기한을 2013년까지 2년 연장했다는 기사가 떴다. 트레이드로 인한 이미지 악화보다는 네이밍 스폰서쉽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이 더 컸던 듯. 히어로즈 2년 더 '넥센' 유니폼 입는다

이후 2012년에 팀이 희망을 보여주고 2013 시즌 4강 진출이 유력해지자 2013년 말, 메인 스폰서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

2015년, 넥센이 히어로즈와의 스폰서 계약을 중지하고 해외 축구쪽에 스포츠 마케팅 타겟을 변경하겠다고 밝혔고, 다음 스폰서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생겼는데, 이장석이 선택한 스폰서가 일본 출신 사채대부기업 사실상 야쿠자J TRUST였기 때문이다. 이에 넥센의 별명으로 샃(사채)가 추가되었고, 각종 홈런 등에 을 붙여 넥센을 놀리는 개드립이 흥하고 있다.

그 때문이었는지 JT와의 협상이 파토나고 넥센과 급하게 기존의 2배 수준인 100억에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다 뻥이었다. 자세한 것은 2015년 히어로즈 스폰서 논란 참고.

2018년 계약이 끝나면서 재계약을 해야 했지만, 히어로즈 구단은 넥센타이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키움증권과 연간 100억 조건으로 5년 계약을 맺었다.


[1] 창단 당시 우리 히어로즈.[2]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역대 단일 시즌 최대 전력 손실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3위. 고척 스카이돔 문제나 메인 스폰서 문제는 덤.[3] 시즌 시작 전 코치 경력도 없는 운영팀장 출신 인물을 감독으로 임명했고 이후 응원가가 교체되더니 심판에게 돈을 줬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성적도 7위로 떨어졌다. 게다가 시즌 후에는 구단주 문제까지 엮였다. 여기에 시즌 중 신인드래프트1차 지명자가 학폭범이었다.[4]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구단주가 잡혀가더니 시즌 시작 후에는 감독이 사외이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주전 포수마무리가 성폭행 혐의로 잡혀갔고 그 와중에 메인 스폰서는 스폰서비 지급을 안 했으며 트레이드 뒷돈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정말 다행히도 8월의 구단 최다 연승인 11연승에 힘입어서 4위를 했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나서도 사건사고가 발생했다(...)[5] 원래 순수 가입금은 SK와 같은 46억이지만 지역연고분할에 의한 보상금 규정에 의해 같은 서울을 쓰는 LG와 두산에 각각 27억원씩, 총 54억원을 냈고,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SK에 20억원을 냈다. 이 금액들이 포함된 액수가 120억원이었다. 이 중 SK는 현대 유니콘스에게 경기-강원-인천 연고권을 사는 조건으로 54억을 줬는데, 현대가 2007년까지 경기도 수원에 머물러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끼어들었다.[6] 사실 당연히 내야 하는 돈을 가지고 통장을 보여주며 협상하자고 하는 거 자체가 문제. 협상 내용은 목동구장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7] 7월 7일까지 내지 않았다면 규정에 따라 KBO가 위탁 운영을 하게 되며, 30일 내로 인수되어야 하고 그렇지 못한다면...[8] 그 이전에는 고참 선수들을 트레이드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이숭용을 SK로(SK는 당시 1루수 공백이 생긴 때), 송지만을 LG로 트레이드하려는 계획인 듯... 그런데 이 트레이드는 일반적 사고와는 조금 달랐다. 당시 넥센은 고연봉 노장 선수들 비율이 너무 높았고, 이들을 내보내고 유망주를 영입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리빌딩의 정석이었다. SK도 그렇고 LG도 그렇고 일단 겉으로는 상생차원에서 '손해보는 트레이드'를 감수하고 있었다고 언급한 적도 있었고. 이 트레이드는 박노준 단장선에서 합의가 완료되었다고 하는데, 구단 윗선에서 추가 현금을 요구하면서 무산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 트레이드의 무산으로 MLB식 단장운운은 완전히 물건너갔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박노준은 병풍이 되었고, 이숭용과 송지만은 2011 시즌까지 히어로즈에 남아서 팀 평균연령을 더해주고 있다.[9] 참고로 지금 목동은 아이 교육 때문에 빚을 내서라도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는 치맛바람주민이 많은 걸로 유명할 정도로 주민들의 교육열이 지랄맞게 만렙이라서, 야구장이 비교육적이고 요란법석하다고 싫어하기도 하고 밤에 응원가 소음이 시끄러워 일정 시간까지만 앰프를 사용하게 제한을 거는 등 싫어하는 분위기이다. 더 복잡한 잠실야구장 근처 사시는 어머니들은 본격 대인배 인증[10] 트레이드 대상인 송신영김성현은 7월 31일 KIA전에서 호투해서 넥센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김성현은 승리투수로 인터뷰까지 했다. 그렇게 잘 경기를 끝내고 그들은 트레이드를 통보받았다.[11] 김성현은 넥센의 유망주, 송신영은 현대 시절부터 함께 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팬들의 가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심수창은 17연패 투수고, 박병호는 만년 유망주였다. 넥센팬들이 기대해올 리가 있는가? 그러나 결과적으로는...[12] 이장석은 많은 업체와 협상을 해 본 결과 제대로 된 돈을 받고 메인 스폰서를 얻는 건 굉장히 힘들다고 판단해 넥센타이어와의 계약을 맺을 때까지 아예 메인 스폰서계약을 포기한다고 공언하기도 했다.[13] 공식 구단명은 넥센 앞에 서울이 붙는게 맞다고 하며, 이거로 서울시에게 서브스폰서로 협조를 요구할 생각도 있다고 한다. 문제는 구단 이름이 너무 길다고 언론에서는 거의 서울을 빼고 구단측에서도 그냥 서울을 빼고 불러서 서울이 안 붙는다고 아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다. 이는 타 3 이나 일본프로야구와는 달리 지역명을 넣어 부르는 풍토가 정착되지 못한 결과다. 이 네 리그 방식대로 한다면 '넥센 히어로즈'가 아닌 '서울 넥센'이 된다. 물론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넥센 히어로즈로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