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포츠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구단이 해체되고 해체된 구단의 선수단을 기반으로 새로운 구단이 창단되는 과정을 일컫는 말.일반적으로 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이 경영난이나 경영 방침의 변화, 리그 환경의 변화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해체가 아닌 구단 매각을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매각 추진 기업 또는 인수 추진 기업의 재정 문제가 발목을 잡거나, 혹은 기존 구단을 굳이 계승하고 싶지 않은 경우 인수 대신 기존 구단의 해체를 기다린다. 그리고 구단이 해체된 후 해체로 인해 방출된 선수단과 직장을 잃은 프런트 직원들을 영입해 새로운 구단을 창단하는 형식을 취한다.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듯 형식상으로는 창단이나 실질적으로는 기존 구단에 소속된 선수단, 프런트 직원, 홈 구장 등을 이어서 활용하게 된다. 다만 어디까지나 결과적으로 기존 구단을 인수한 것과 유사하게 자원을 이어받는 것일 뿐, 기존 구단을 직접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규정상 엄연히 기존 구단이 완전 탈퇴하고 새 구단을 창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기존 구단과의 역사가 단절된다.[1] 대신 기존 구단의 선수단을 그대로 승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실 이것도 원활한 운영을 위해 리그 차원에서 승계 우선권을 주는 등의 방식을 취하거나, 기존 구단과의 합의 등을 통해 선수단을 인계받는 것이지 엄연히 '창단'인 만큼 신규 구단이 기존 구단의 선수단과 인력들을 무조건 안고 가라는 법은 없다. 특히 플레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프런트 직원들은 아예 바뀌는 경우도 있다.
특이 케이스로 여러 구단이 해체된 후 그보다 적은 수의 구단이 창단되거나, 반대로 구단이 해체된 후 여러 구단이 새로 창단되는 사례도 있다. 사실 이 경우 '해체 구단 선수단을 기반으로 새 구단을 창단'이라는 의미에 맞지 않으니 엄밀히 따지면 해체 후 재창단이라고 하기 애매한 편이며, 실제로 이런 사례가 발생하면 해체 구단 선수 배분을 위한 드래프트나 포스팅 등이 진행되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제8게임단[2], 후자의 경우 일본프로야구의 오릭스-라쿠텐 분배 드래프트가 대표적이다.[3]
역사를 단절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원칙'이기 때문에 기존 구단이나 리그 차원의 합의가 있다면 기존 구단의 역사를 이어받기도 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가서 과거 역사를 단절하는 경우도 있는데, NBA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대표적인 사례.[4]
2. 사례
2.1. 기존 구단과의 역사 단절
2.1.1. KBO 리그
- SK 와이번스
2000년 초 쌍방울그룹의 자금난으로 전라북도 연고팀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될 위기에 처하자, 8개 구단 체제의 유지를 위하여 국민의 정부가 SK텔레콤에 프로야구 참여를 권유하였다. 처음에는 SK로 하여금 쌍방울을 그대로 인수해서 프로야구에 참여하도록 권유했으나 SK는 쌍방울의 구단 역사와 기록, 전북 연고지 권한 등 유산을 일체 이어받지 않고 새로운 체제에서 팀을 창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쌍방울이 해체됐다.
쌍방울의 해체가 확정된 직후인 2000년 3월 SK는 옛 쌍방울 프런트의 고용을 승계하고 선수단과는 개별 영입 계약의 형태로 전원 고용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가입금 250억 원[5]을 납부하면서 인천 연고의 신생팀 SK 와이번스를 창단했다. 2021년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해서 SSG 랜더스를 창단할 때는 이마트가 2021년 SK로부터 구단을 정식으로 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기존 SK 구단의 자산, 역사, 기록을 모두 승계한다는[6] 차이점이 있다.
- 키움 히어로즈
현대 유니콘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모그룹의 자금난 여파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결국 2007년 시즌을 끝으로 현대그룹이 야구단 운영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게 된다. KBO는 직접 나서서 STX, KT 등 다른 기업들에 유니콘스 야구단에 대한 인수 제의를 했으나 모두 무산되었다. 결국 KBO는 현대 구단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현대 구단을 해체해서 기존 구단의 부채를 청산한 뒤 백지 상태에서 팀을 다시 만드는 것이 빠른 문제 해결의 대안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2008년 1월 현대 유니콘스는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이후 이장석이 이끌던 창업투자회사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KBO에 야구단 신규 창단을 제안하고 KBO가 센테니얼에 현대 선수단을 넘겨주는 방향의 구단 창단 계획이 추진됐다. 앞서 서술된 쌍방울의 해체 및 SK의 창단 과정과 현대의 해체 및 센테니얼의 창단 과정은 다소 달랐는데 센테니얼 야구단은 KBO의 직권으로 옛 현대 선수들을 자동 영입한 반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의 고용은 승계하지 않았다. 또한 다른 신생 구단들에게 주어졌던 창단 후 1~2시즌 간 외국인 선수 1명 추가 보유와 신인 및 기존 선수 특별지명의 혜택도 센테니얼 야구단에 주어지지 않았다.
이는 센테니얼의 창단이 최종적으로 결정된 시점이 2008년 신인 드래프트가 이미 종료된 때였고 기존 구단에서 특별지명 형태로 받아들인 선수도 없었던 데다 센테니얼 역시 자금 상황이 명확하지 않았기에 각 구단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금의 지출 계획도 없었다는[7] 현실적 문제 때문이었다. 대신 하술할 연고지 관련 보상금을 포함한 KBO 가입금 120억 원[8] 중 계약금 12억 원만을 우선 납부받고 잔금의 2년 4회 분할납부를 허가하여 주는 한편 선수단에 대한 연봉 삭감률 제한을 폐지하는 등의 금전적 혜택이 대신 주어졌다.[9] 이러한 과정을 거쳐 히어로즈는 현대가 임시로[10] 연고지로 삼았던 수원 대신 당초 현대 유니콘스가 2000년에 연고지로 삼고자 했던 서울에 입성할 수 있었고 우리담배를 메인 스폰서로 영입해 우리 히어로즈를 창단하게 된다.
KBO 리그에서 유이하게 해체 후 재창단을 거친 SSG와 히어로즈는 미묘한 공통점을 지닌 팀이다. 두 팀 모두 2000년대에 해체와 재창단 절차를 밟았고 팀의 팬덤 규모가 크지 않아 비인기 구단이라고 놀림을 받기도 한다. 아울러 경인 지역으로 대표되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야구 팬덤을 양분하는 구단으로 인천에도 키움 팬이 적지 않고[11] 서울 서부권과 부천 등지에도 SSG 팬이 많은 편이다.
히어로즈가 현대의 사실상의 후신이라는 창단 초부터 있어 왔으나, SSG 팬덤에서도 태평양 돌핀스까지에 한해서는 계승성을 주장하고 있어[12] 소위 인천 야구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두 구단 간 팬덤끼리 갈등이 잦았다. 이는 현대가 인천을 연고지로 삼았던 팀이라 연고지 측면에서는 SSG와도 접점이 있기 때문이다. SSG 팬들은 인천을 버리고 떠난 자들이 이제 와서 인천팀의 후계자라고 논하는 것이 말이 되냐고 반발했고 키움 팬들은 엄밀히 치면 SK의 전신은 전북의 쌍방울 아니냐며, 또한 이미 한참 전에 인천을 떠난 현대의 후신이라는 것이고, 인천을 떠났다고 해서 현대와의 연관성이 끊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반박한다.
반면 쌍방울은 SK 구단과 인천 팬들로부터 철저히 버림받았는데, SK는 원한다면 쌍방울을 얼마든지 인수할 수 있었다고는 하나 외환위기를 겪고 있었던 당시 상황에서 기한이 만료되면 알아서 법정 퇴출될 구단을 굳이 거금을 들여 인수를 할 필요가 없었고[13] 어떻게든 수도권에 발을 들이려고 애써온 끝에 간신히 인천에 들어왔는데[14]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의 잔재가 남아있는 인천에[15]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인천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야 했으므로[16] 한국시리즈 진출과 같은 이렇다 할 호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쌍방울의 역사는 불필요했다.
그나마 쌍방울 출신이었고 FA로 현대에서 SK로 이적해 온 박경완이 영구결번, 재창단 이후로도 은퇴까지 SK에서 뛰었던 김원형이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이 되었고, 쌍방울에 지명되었던 박정권도 은퇴식까지 치르는 등 쌍방울 출신 SK 선수들은 나름 대우받은 편이지만 인천 팬들 역시 인천과는 동떨어진 전라북도를 연고로 삼은 구단을 추억할 이유가 없었기에 SK가 쌍방울을 인수했다거나 SK의 전신 쌍방울 등으로 언급된 기사에 대해 대체로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일부 팬들은 언론사나 타팀 팬들에게 "쌍방울은 SK의 전신이 아니다"라며 정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북의 쌍방울 팬들은 SK 팬들에게 배척당하였고 쌍방울의 연고지인 전북 지역 자체도 KIA 타이거즈에 다시 흡수되면서 기존의 지역 연고 의식 역시 소멸되었다.
2.1.2. K리그
- 전북 다이노스
1994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 호남 최초의 프로축구단 전북 버팔로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그해 11월에 해체됐다. 대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협력업체 현양이 새 축구단 전북 다이노스를 창단하기로 하고 해체로 인해 공중에 뜬 버팔로 선수들과 계약하게 된다. 이후 현대자동차가 다이노스 축구단을 인수하면서 오늘날의 전북 현대 모터스가 됐다.
- FC 안양
2012년 K리그에 승강제 도입이 확정되면서 기존 내셔널리그 소속의 고양 KB국민은행이 비용대비 마케팅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K리그2 참가를 포기하고 연고 축구단 부활을 노리던 FC 안양에 흡수 합병되는 형식의 해체를 결정하였다. 안양시 측에서는 기존 국민은행 축구단의 실체 및 역사를 승계하여 연고 이전한 팀의 자격으로 2부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신규 창단팀의 형태로 참가할 것을 결정했고, 프로축구연맹에서도 이를 승인하면서 2012년 창단된 신생팀으로 기록되었다.
- 고양 자이크로 FC
1983년 프로 축구 리그 원년 우승팀이었던 할렐루야 축구단이 기존의 선교 목적에 집중하기 위해 1986년 시즌부터 내셔널리그로 전환해 활동을 이어가다가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1998년 시즌 종료 후 공식 해체되었다. 이후 동 시기에 해체된 임마누엘 축구단-이랜드 푸마의 이영무 감독을 중심으로 해 1998년 2월 임마누엘 축구단으로 재창단한 뒤 해체된 할렐루야 축구단의 선수 일부를 넘겨받아 할렐루야 축구단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후 익산시, 김포시, 안산시를 거쳐 2013년 K리그 챌린지 가입과 함께 고양시로 연고지를 이전해 고양 Hi(할렐루야 임마누엘) FC-고양 자이크로 FC로 이름을 변경하며 리그에 참여했으나, 이영무의 구단 사유화와 종교 색채 논란, 국고 보조금 횡령과 같은 각종 비정상적인 운영을 이어간 끝에 2016년을 끝으로 리그에서 탈퇴하며 완전히 해체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고양 자이크로의 할렐루야 축구단의 역사 계승은 인정하지만 기록 계승은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서울 이랜드 FC와는 모기업이 같다는 점과 인적 유산을 공유할 뿐 임마누엘-이랜드 푸마와 서울 이랜드는 별개의 구단으로 기록하고 있다.
- 상주 상무 FC, 김천 상무 FC
국군체육부대 소속 K리그 팀은 연고지를 이전할 때마다 별개의 구단으로 취급한다. 즉, 광주 상무 축구단은 상주 상무로 계승된 것이 아니며 해체된 구단으로 취급한다. 이 때문에 상주 상무가 2020년을 끝으로 김천 상무로 바뀐 뒤 2부로 가게 된 것도 '강등'이 아닌 '해체 후 신생 구단 참가'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김천 상무 또한 2026년을 끝으로 해체된 뒤 2027년부터 다른 도시를 연고로 하는 신생 상무 구단이 2부에 참가할 전망이다.[17][18]
- 아산 무궁화 FC, 충남 아산 FC
아산 무궁화의 경우 상기한 상무와 비슷하게 안산 무궁화 FC의 뒤를 이어 해체 후 재창단하였다. 충남 아산 FC의 경우 대한민국 경찰청의 의무경찰 정책 중지와 그에 따른 경찰 산하 체육단의 순차적 해단 영향으로 해체된 아산 무궁화 FC의 뒤를 이어 창단한 팀이다. 다만 중간에 붕 뜬 기간이 없고 시민구단 전환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19] 역사는 단절되었지만 자연스럽게 구단이 이어졌다.
2.1.3. KBL
-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모기업인 전자랜드가 농구단 운영 포기를 선언하면서 2020-21 시즌을 마지막으로 공개 매물이 되었고, 한국가스공사가 인수했다. 그러나 공개 입찰을 거치는 과정에서 역사 단절이 발생한 것으로 취급되었는지 한국가스공사는 전자랜드 선수단만 인수한 엄연한 신생팀 창단으로 KBL에서 공식적으로 전자랜드와 한국가스공사는 별개의 팀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은 물론 KBL 역시 전신 전자랜드 시절의 성적표는 인수 후 신생팀 창단으로 인해 과거 성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20] 이로 인해 2026년 고양 소노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함에 따라 해체된 2구단을 모두 포함해도 12구단 중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진출 경험이 없는 팀으로 남게 됐다. 단, KBL 연감에서는 전자랜드과의 관련성을 표시하는 등 다소 모호하게 다루고 있다.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원년 구단이었던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2022년 인수한 고양 데이원 점퍼스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부실 경영을 이어가다 2023년 제명되었다. 대신 대명소노그룹이 새로운 구단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창단하기로 하고 해체로 인해 갈 길을 잃어버린 점퍼스 선수들과 계약하게 되면서 10구단 체제가 유지되었다. KBL은 역사적으로 모기업이 변경된 구단들의 창단 과정이 정식 인수 절차를 거친 것이라면 해체 후 재창단을 인정하지 않고 전신 구단의 승패 및 우승 기록을 신생 구단이 모두 승계한 것으로 처리했는데[21], 이 케이스는 데이원의 리그 제명으로 인해 데이원과 소노 사이에 명백한 단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두 구단 사이에 어떠한 관계도 없는 완전한 신생 구단으로 인정받았다.
2.1.4. WKBL
- 부천 하나은행
의외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사실. 신세계그룹은 해체된 태평양화학 농구단을 1997년 인수해서 부천 신세계 쿨캣으로 재창단했고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1번 이상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여자농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했으나 금융권 위주로 돌아가는 여자농구판에 불만이 있었고[22] 성적도 바닥을 기자 2012년 구단 해체를 발표하였으며, 이에 팀이 분해되었다. 그나마 하나금융지주가 창단을 발표해서 6구단 체제 유지와 부천 연고 여자농구단의 운영 지속에는 성공해 한숨 돌렸지만, 신세계의 4회 우승 기록은 안드로메다 너머로 날아갔다. 이 때문에 WKBL에서도 하나은행은 무관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24-25 시즌 BNK 썸이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하면서 현존하는 6개 구단과 해체된 2개 구단을 모두 포함해도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없는 구단으로 남게 됐다.
- 부산 BNK 썸
이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2019년에 OK저축은행 읏샷[23]을 BNK금융지주가 인수해 창단했으나 전신 팀들의 역사를 이어가지 않고 있다. WKBL 공식 사이트에 나온 현 BNK 썸 소개에 금호생명 시절인 2004년 겨울리그 우승 기록이 표시되지 않고 우승 이력도 24-25 시즌의 V1으로 표기되고 있으며, 연도별 순위(2022-23 시즌 기준 5년 동안) 그래프에 2018-19 시즌이 비어 있었던 것이 그 증거.
2.1.5. KOVO
- SOOP 수퍼스
25-26 시즌을 끝으로 페퍼그룹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악화로 인해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운영을 포기하면서 FA인 박정아와 이한비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하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 불참하는 등 인수가 불발될 시 해체될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도 SOOP에서 구단 인수 의사를 전달했고 이사회 결과 SOOP TV의 KOVO 가입 및 인수가 만장일치로 승인되면서 여자부 7구단 체제는 유지되었지만, 코칭스태프를 제외한 선수단만 인계받은 해체 후 재창단 방식을 취하면서 페퍼스의 역사는 사라지게 되었다. SOOP 수퍼스의 사무국장만 유일하게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프런트에서 넘어갔다.
2.1.6. e스포츠
2.1.6.1. 리그 오브 레전드
- LG-IM(現 DRX)
2012 스프링 참가팀이었던 Team OP의 라일락, 파라곤, 콘샐러드가 LG-IM으로 팀을 옮기면서 Team OP가 가지고 있었던 시드권이 LG-IM에 부여되었다.[24] LG-IM의 역사를 승계한 DRX에서는 이 사실을 근거로 DRX가 Team OP의 역사를 승계했다고 주장했었다.[25] 하지만 LG-IM 자체가 본래 Team OP와 무관한 팀으로 창단하였다가[26] 뒤늦게 콘샐러드를 영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시드권을 얻게 된 것이지, LG-IM이 Team OP를 인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체 후 재창단이 맞다. 단순히 시드권만 가져왔다고 해서 팀의 명맥, 우승 이력까지 따라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는 StarTale - kt 롤스터 B가 있다.
그렇지만 시드권 승계에 규정상 문제는 없었고 당시에는 시드권이 곧 팀 역사인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이 시절 LCK를 시청한 팬들은 스타테일과 KT B를 같은 팀으로, Team OP와 LG-IM, 그리고 DRX를 같은 팀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다른 팀으로 취급한다.
한편 Team OP는 그 해 말에 Xenics Storm에서 나온 1기 Team OP 멤버인 콘샐러드[27], 놀자, 북미 서버 시절에 같이 뛰었던 매니리즌과 메이, 스브스를 주축으로 재창단하여 2012-2013 윈터에 참가했으나 조별 리그에서 탈락 후 NLB로 넘어가면서 거기서도 플래티넘리그에서 탈락 후 다시 해체하였다. 이후 2013-2014 윈터 예선에서 LG-IM에서 나온 1기 Team OP 멤버인 파라곤을 필두로 다시 Team OP라는 이름으로 팀[28]을 꾸려 예선에 참가했으나 탈락 후 NLB로 넘어갔으나 여기서는 16강에서 탈락하였다.
- Eat Sleep Game 2기(後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
SK telecom T1 #1에서 계약 종료된 '래퍼드' 복한규[29]를 필두로, 같은 팀원이던 '레이븐' 김애준, '스타라스트' 한진희 3명이 Eat Sleep Game(ESG)[30]을 재창단하면서 SKT #1팀의 시드권을 자동으로 가져왔고, 그 ESG 팀을 서머 시즌에 진에어가 인수해갔다. 진에어[31]가 SK텔레콤 T1에게 인수 금액을 지불하고 자동적으로 ESG 3인방을 데려온 것이 아닌 ESG가 3인 이상 유지 규정을 통해 자체적으로 재창단한 상태에서 진에어가 영입해간 것이다.
이때 롤챔스 시드도 탈퇴한 팀원들[32]이 가져갔고, '호로' 조재환 말고는 아무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SKT 1팀을 사실상 진에어 팰컨스의 전신으로 간주하고, 이후의 SKT T1 S 팀은 새로 창단된 팀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33] 그래서 그런지 IEM Season VII - Cologne 우승 커리어도 SK텔레콤 T1 S의 우승이 아닌 결과적으로 #1팀의 시드권을 가져간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의 우승으로 각 문서에 정리되어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SKT 1팀 시절의 기록이 S 팀의 기록과 합쳐져 있다.[34] T1도 공식 홈페이지에 1팀의 창단일을 첫 번째 롤 프로게임단 창단일로 기록하고 있다.
- 삼성 갤럭시 블루, 삼성 갤럭시 오존-화이트(現 Gen.G)
2013년 9월 7일, 삼성 갤럭시가 MVP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MVP Blue와 MVP Ozone을 인수하면서 창단했다. 삼성 갤럭시가 MVP 오존/블루의 선수단, 코치진, 시드는 물론 오존/블루라는 이름까지 고스란히 이어받아 2013 월즈에 출전했고 이후로도 10년 가까이 역사가 이어지는 것으로 인식되었으나, 2023 LCK 스프링 개막일 젠지 vs T1 경기 전에 전용준 캐스터의 코멘트를 통해 정정되었다.
그러나 MVP에서 삼성으로 넘어가던 당시에 해체 후 재창단을 한 게 맞지만 뒤늦게 밝혀져서 정정한 것인지, 젠지가 MVP-삼성의 인수 사가를 본인들이 자의로 해석해서 스스로 기록을 포기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있다. 일단 OGN과 삼성 갤럭시는 MVP Ozone/Blue와 SAMSUNG White/Blue의 명맥을 끊지 않았다. OGN 시절 삼성 갤럭시의 우승을 2회로 표기한 적이 존재하며, 반대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존재했던 MVP 두 팀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존재했던 MVP 단일팀은 기록을 공유하지 않았다. 2013-2014 롤챔스 Winter 결승전 오프닝 세레머니에서도 클템 해설위원의 SAMSUNG Ozone 소개 멘트에서 MVP Ozone과 SAMSUNG Ozone을 같은 팀으로 암시하였다. 그리고 만약 삼성이 MVP Ozone/Blue를 부정하려 했다면 Ozone/Blue라는 이름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고 Ozone Gaming Gear와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이 종료되었을 때 SAMSUNG Ozone을 MVP 시절 사용했던 SAMSUNG White로 다시 되돌리지 않았을 것이다. 즉, 앞서 서술한 대로 삼성 갤럭시는 MVP 오존/블루의 선수단, 코치진, 시드, 오존/블루라는 이름까지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단순히 2015년 신규 창단한 MVP LoL팀 때문에 기록을 포기한 것이라면 이는 프로 스포츠에 대한 무지로 인한 젠지와 라이엇 게임즈의 오판이고, 당시 계약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라면 결국 계약보다 앞서는 것은 없으므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35] MiG가 재창단[36] 했을 때 CJ 엔투스가 기록을 포기했는지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37]
그리고 MVP의 재창단 때문에 성급하게 결정한 것이 사실이었는지 최근 개설된 LCK 홈페이지에서는 MVP 오존/블루의 기록을 다시 젠지의 역사에 포함시켰다. 아직 LCK 측의 정정 코멘트는 없으나[38], 해당 홈페이지에서 팀명이 중간에 한 차례 바뀌었음에도[39] Since 2012가 수정되지 않은 것을 봐서는 현재로써는 당시 확인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다시 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삼성이 MVP를 해체한 뒤 재창단한 것이 사실일 경우, 2014 시즌 이전의 MVP의 역사는 매우 애매해지게 된다. 타 종목의 경우, 샬럿 호네츠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처럼 재창단되었을 때 이전 자신들의 역사를 인정해 주는 경우가 있지만, 2024년 기준 MVP는 해체 상태이기 때문에 MVP가 또다시 재창단을 하지 않는 이상[40] 이 부분은 애매하게 남을 가능성이 높다.
- GC Busan Rising Star - VSG - OZ Gaming
2018년 Rising Star가 GC Busan과 계약 종료 후 VSG가 선수단과 시드권을 인수하여 재창단하였다. 허나 VSG 팀도 인수한지 1년 만에 갑질 사건으로 해체되고 남은 선수들과 시드권을 OZ Gaming이 인수하여 다시 재창단하는 우여곡절을 겪다가, 2020년 프랜차이즈 심사에서 탈락하여 해체되었다.
2.1.6.2. 카트라이더
- SANDBOX Gaming 카트라이더 팀
2019년 7월 8일, SANDBOX Gaming이 카트라이더 아마추어 팀 SAVIORS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창단했다. 한동안 샌드박스 공식 홈페이지 연혁에 SAVIORS의 우승 기록이 기재되어 역사가 이어지는 것으로 취급되었으나,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우승 기념 카트바디 Liiv SANDBOX V1 W3가 출시되었을 때 샌드박스가 SAVIORS의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우승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두 팀의 역사가 단절되었다. 두 팀의 시드권이 이어지기는 했지만[41], SAVIORS는 아마추어팀이었기 때문에 인수라는 개념이 적절하지 않아 역사를 포기했다고 봐야 한다.
2.1.6.3. 배틀그라운드
- OGN ENTUS - Dplus KIA
본래 PKL에서 강등되었다가 재승격한 Cesti e-Sports의 시드권을 담원이 인수하여 재창단했으나 2019 HOT6 PUBG Korea League Phase 3에서도 간신히 강등만 피했고, 이후 2020년 이후 PCS 중심의 리그 개편 이후로도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PCS 3 ASIA 오픈 예선 2차전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기존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고 2020년 11월 28일 CJ ENM의 OGN 운영 포기로 인해 해체된 OGN ENTUS의 선수단 전원을 영입하면서 선수들에게 부여된 시드권을 승계하게 되었다. 단, 선수들의 시드권만 승계받은 것이므로 게임아이 ~ GO ~ CJ의 역사는 모두 사라졌으며, Dplus 또한 엔투스가 아닌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게임단의 시초로 보고 있다. 이후 Dplus도 2025 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체되었다.
2.1.6.4. 이터널 리턴
2.1.7. 포뮬러 1
- 레이싱 포인트 포뮬러 원 팀 - 애스턴 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2018년 포스 인디아 포뮬러 원 팀이 심각한 재정난에 처하게 되자 로렌스 스트롤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인수를 시도했는데, 절차가 늦어지자 팀 자체를 인수하는 대신 팀의 자산만 구매하여 시즌 중 "사하라 포스 인디아"가 해체되고, 신생팀 "레이싱 포인트 포스 인디아"가 새로 참가하는 형태로 승계가 이루어졌다.
2.2. 기존 프랜차이즈가 해체 후 재창단
- CPBL의 웨이취안 드래곤스의 경우 1999 타이완 시리즈 우승을 마지막으로 팀을 해체했었으나, 20년 뒤인 2019년에 재창단을 하면서 CI 등을 리브랜딩한 뒤에 2021년부터 CPBL 1군에 재진입을 한 특이한 사례다. 기존의 프랜차이즈와 모기업이 그대로 재창단을 한 경우라 기존의 역사도 인정이 되며, 1군 재진입 후 2년 만에 2023년 타이완 시리즈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 NBA의 샬럿 호네츠는 2002년 뉴올리언스로 연고지를 옮겼고 2004년 그 자리에 샬럿 밥캣츠가 생겨났다. 그러다 양 구단의 합의를 통해 2014년 호네츠라는 이름을 가져오고, 펠리컨스가 "샬럿 호네츠" 시절 역사를 단절하고 그걸 신 호네츠가 받아오면서 샬럿 호네츠 프랜차이즈는 2시즌간 NBA 프랜차이즈를 탈퇴했다가 재가입한 것으로, 펠리컨스는 2002년에 창단된 신생팀으로 처리되었다. 마찬가지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경우에도 2008년 오클라호마로 연고지를 옮겨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재창단되었고, 팀명과 상징색, 역사 등 슈퍼소닉스와 관련한 일체의 권리를 시애틀 시에 반납하면서 2008년에 창단한 신생팀으로 처리되었다. 그로 인해 2025 NBA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우승이 팀 창단 후 첫 우승으로 기록되었으며, 또한 시애틀에 NBA 팀이 창단될 경우 슈퍼소닉스의 역사를 승계받아 리그에 재가입한 것으로 간주된다.
- K리그의 충북 청주 FC의 경우 기존 세미프로 팀이었던 청주 FC를 해체하고, 프로화를 진행하면서 재창단을 한 특이한 사례다. 기존의 프랜차이즈를 대부분 유지한 채로 재창단을 한 경우지만 기존의 역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 NFL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두 형태의 해체 후 재창단과 모두 관련 있다. 먼저 기존 구단주가 클리블랜드를 떠난다 하자 클리블랜드가 소송을 걸었는데, 이 합의로 인해 기존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해체하고, 기존 브라운스 선수들은 볼티모어에 창단되는 신생 구단에 입단한다. 또한 1999년 내에 클리블랜드에 팀이 새로 창단되거나 기존 팀이 이전하도록 하며, 그 팀에 기존 브라운스의 상표권과 기록 등을 모두 잇기로 결정했다. 클리블랜드에 신생팀 창단이 확정되자 브라운스의 재창단도 확정되었다.
-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Runaway는 2021년 팀 해체를 선언했으나, 3년 뒤 오버워치 리그가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로 개편되면서 재창단하였다.
- 스포츠계의 사례는 아니지만 쟈니스 사무소가 쟈니 사장이 저질렀던 초대형 연습생 성착취 파문으로 인하여 일본 남자 아이돌 업계에 대혼란을 일으켰고, 경영진, 아이돌, 연습생들 일부가 이적, 은퇴를 선언하였다. 기존 '쟈니스'의 이름으로 이뤄낸 모든 업적과 기록들은 전부 흑역사가 되어버렸으며, 기존 쟈니스 법인은 피해자 보상 협회로 남아있다가 완전 폐업을 선언하였다. 해체 후 재창단과 유사한 형식으로 후신 회사 스타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였으며, 구 쟈니스 인원들 중 일부는 TOBE 측으로, 대다수 인원들은 스타토 측으로 소속을 옮겼음이 확인되었다.
- 또한 각급 학교의 경우도 기존 학교가 폐교 뒤 새로 개교할 경우 전신격이 되는 이전 학교의 역사를 승계하지 않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3. 스포츠 외 사례
- 서울교통공사는 신설합병으로써 2017년에 없어진 서울메트로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의 직원은 고용승계했지만, 이 두 회사의 역사만큼은 승계하지 않았다.
- 정부기관으로는 아래 예시가 있다. 업무만 유사할 뿐 전부 역사를 승계하지 않고 완전 단절시키고 있으며, 좌측의 역사를 전부 흑역사로 규정하고 있다. 과거의 역사를 단절하지 않은 특허청 - 지식재산처, 전라북도 - 전북특별자치도와 같은 사례는 제외한다.
4. 번외: 해체 후 재창단 불인정
고양 캐롯 점퍼스는 인수 이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역사 단절을 선언했으나, KBL 규정[42]에 의거해 특별 회비를 냈다는 이유로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는 다른 팀들도 시도하려다가 KBL에 의해 철퇴를 맞은 유서 깊은 행위이기도 하다. 다만 다른 구단들은 과거 인수 전 연혁은 삭제하더라도 우승 같은 중요한 기록들과 영구결번은 얼추 유지하는 꼼수를 부리는 식이지만, 데이원은 아예 오리온의 기록을 모두 삭제하고 V1을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43] 어쨌든 KBL에서 공식적으로 해체 후 재창단이 이루어진 사례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유이하다.미국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시 해체 후 재창단을 인정하지 않는다. 기록의 스포츠로서 연속성을 중시하기에 해체 드래프트로 인해 팀이 뿔뿔이 흩어지고 몇 년 뒤 신생구단이 창단되는 것이 아니라면 연고지를 이전하거나 팀 이름을 변경할 경우에도 무조건 역사를 잇도록 하고 있다. 다른 팀에서 상표권을 사와서 이름을 가져오는 건 허용하고 있고[44], 연고지의 과거 메이저리그 팀이나 연고지 이전 팀 등의 유니폼을 복각하는 Throwback 이벤트 등을 열 수는 있지만, 역사를 멋대로 끊거나 가져오는 건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
[1] KBO 리그의 경우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절차가 규정되어 있지 않다. 회원의 탈퇴와 신규 창단이 규정되어 있고 해체 후 재창단은 기존 구단을 탈퇴 처리하고 신규 구단이 새로 창단하는 과정을 줄여서 표현하는 것이다.[2] 화승 오즈, 위메이드 폭스, MBC GAME HERO까지 3개 게임단이 동시에 해체되면서 졸지에 리그 참가팀이 10팀에서 7팀으로 급감하자 8팀 체제라도 유지하기 위해 KeSPA가 나서서 위탁 운영을 맡은 임시 게임단이다. 화승과 위메이드, MBC GAME의 선수들 중 각 종족별로 랭킹 상위 2명씩 지정해 구단에 소속시키고, 여기에 신인급 선수 3명이 추가로 합류해 9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이에 해당되지 않은 선수들은 포스팅을 통해 타팀으로 이적할 기회를 얻었으며, 이적하지 못한 선수들은 은퇴를 선언했다.[3] 기존 구단인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가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인수합병되며 오릭스 버팔로즈로 새로이 출범했고, 동시에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신생팀으로 창단됐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알 수 있듯 오릭스 버팔로즈는 신규 창단 구단이 아니라 엄연히 킨테츠를 인수합병한 것이고, 라쿠텐은 이와 별개로 신규 창단된 구단이므로 따지고 보면 해체 후 재창단과는 거리가 있다. 그래도 형태상으로는 킨테츠가 사라진 후 그 자리에 라쿠텐이 들어가는 모양새가 됐고 신생팀 지원 차원에서 킨테츠 선수단을 오릭스와 라쿠텐에 분배하는 드래프트가 진행되긴 했지만, 엄연히 오릭스가 킨테츠를 인수합병한 것이므로 오릭스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목 참조.[4] 2002년 샬럿 호네츠를 해체 후 재창단 형식으로 이어 받았으며, 팀 이름도 그대로 '호네츠'를 쓰면서 역사도 계승했다. 그러다가 2013-14시즌을 앞두고 샬럿에 새 농구단인 샬럿 밥캣츠가 창단됐고, 마침 뉴올리언스가 시즌 후 팀명을 펠리컨스로 바꾸면서 샬럿이 호네츠 이름을 다시 가져가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밥캣츠와 합의해 호네츠의 역사 및 팀명을 밥캣츠가 이어받기로 했으며, NBA의 승인이 떨어지며 확정됐다. 이에 따라 펠리컨스는 2002년 새로 창단된 팀으로 간주되며, 호네츠는 탈퇴했다가 밥캣츠의 이름으로 NBA에 재가입한 형태가 됐다.[5] 총액이 먼저 정해졌고, 기존 7개 구단 선수 특별지명비 70억 원 및 기존 인천 연고팀 현대 유니콘스에 전달해야 하는 인천 연고지 보상비 54억 원, SK 자신에 대한 전력보강비 10억 원, 쌍방울에 대한 위로금 70억 원을 공제한 나머지 돈이 KBO 야구기금으로 적립되었다.[6] 1985년 풍한방직의 삼미 슈퍼스타즈 인수, 1988년 태평양화학의 청보 핀토스 인수, 1990년 럭키금성그룹의 MBC 청룡 인수, 2001년 기아자동차의 해태 타이거즈 인수 당시와 구단 승계 과정이 똑같다.[7] 상술한 SK와 이후 창단팀인 NC 다이노스의 경우 기존 구단 선수 특별지명 시 선수당 10억 원을 각 지불하였다.[8] SK의 창단과 마찬가지로 총액이 먼저 정해졌고, 가입금 중 LG 트윈스 및 두산 베어스에 대한 연고지 분할 보상금 각 27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돈을 KBO 야구기금으로 적립하기로 결정되었으나, 2009년 SK에 대한 연고지 침해 보상금 20억 원의 추가 책정이 결정되었다. 이는 KBO가 LG, 두산, SK에게 지급하는 것이지 히어로즈가 현대를 승계하여 지급하는 성격의 돈이 아니었다.[9] 이를 근거로 정성훈과 같이 FA를 앞둔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혹독한 연봉 삭감이 행해졌다.[10] 실제로는 양해를 구하지 않은 무단 연고지 침해였기 때문에 이 문제로 현대는 당시 광역 연고지에 기반했던 KBO 신인 드래프트의 1차 지명권을 2002년부터 2007년까지 행사하지 못하였다.[11] 키움의 원정 관중 수는 10개 구단 중에서 최하위권인데 그래도 가장 많은 원정 팬이 방문하는 구장이 인천 SSG 랜더스필드다. 이는 인천에 거주하면서 SK에 따라가지 않은 옛 현대 팬들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경인지역 축구팀이었던 부천 SK가 제주로 연고지 이전을 해버려 같은 SK를 응원하기 꺼린 팬도 일부 있었다.[12] 과거 태평양을 응원했던 인천 팬들의 대부분이 SK를 응원하고 있고 SK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 창단 첫 해 팀 타선에 잠시나마 힘을 불어넣어준 '미스터 인천' 김경기, 2001년 합류 이후 은퇴할 때까지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한 조웅천 등이 태평양 출신이라는 것이 계승성 주장의 근거였다.[13] 당시에는 기존 구단 인수 시에도 KBO 가입금을 내도록 하는 규정이 있었다. 쌍방울은 인수 금액으로 240억 원을 제시하였으나, 그 과정 및 결과는 상술한 바와 같다.[14] SK는 처음에는 서울 연고를 원했으나 수원을 거쳐 인천을 최종 연고지로 택하게 됐다.[15] 인천에 새롭게 들어온 SK에는 인천 출신 선수가 거의 없었던 반면 인천을 떠난 현대에는 현역 선수부터 코칭스태프는 물론 프런트까지 인천 출신 인사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상태였다.[16] 이 과정에서 현대에서 잉여 전력으로 전락한 김경기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구단의 공식 응원 구호로 '인천 SK'를 활용했다. 구단의 공식 응원 구호로 연고지 지명을 삽입한 것은 SK가 최초였다.[17] 물론, 2부에서 강력한 스쿼드로 곧바로 승격해서 1부로 올라와 활동하는 등 편법 아닌 편법으로 금새 1부 복귀를 했지만, K리그의 3부/4부 혹은 그 이상까지 승강모델이 정착된다면 이러한 꼼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부까지 승강모델이 적용되면 최소한 3년은 하부리그에서 올라와야 하는데 그때가 되면 연고지와 장기계약이나 준영구계약을 한 게 아니라면 새로운 연고지를 찾아 떠돌이 신세가 될 것이라 상무는 또 해체 후 재창단으로 다시 최하부리그부터 시작해야하기 때문 장기적으로 팀의 사기에 악영향만 끼치게 될 것이 뻔하다.[18] 인구 50만 이상 혹은 대기업에서 축구단을 창설 시 하부리그를 거치지 않고 2부로 직행하는 패스트트랙 제도가 있긴 하지만 그런 곳에서 축구에 관심이 있다면 본인들의 연고지로 자체 축구단을 만들면 만들었지 굳이 계약형태로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상무와 축구단 계약을 할 필요가 없다.[19] 의무경찰 수급이 중단된 '경찰청 축구단'으로서의 마지막 시즌인 2019년에는 전역을 앞둔 최후의 의경 선수들과 임대해온 민간인 선수들이 함께 시즌을 치렀으며, 이들 중 일부는 신생 충남 아산의 창단 멤버로 남았다.[20] 프런트 또한 승계하지 않았다.[21] 현존 KBL 10개 구단 중 창원 LG 세이커스, 서울 SK 나이츠, 서울 삼성 썬더스를 제외한 모든 구단이 한 번 이상 인수와 모기업 변경을 겪었는데, 이들 모두 전신 구단의 역사를 계승한다. 2020년대의 사례는 이전의 다른 구단들과 달리 신생 구단 측에서 전신 구단과의 역사 단절을 선언했음에도 KBL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억지로 전신의 역사를 승계한 부분이 특이한 점. 당장에만 봐도 신생팀이면 특별 케이스로 1순위 우선 지명을 해야 하나 전년 데이원 순위로 드래프트에 참가했다.[22] 신세계가 해체를 고민할 당시 신세계를 제외한 모든 팀들(삼성생명,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KDB생명)은 전부 금융권 팀이었다.[23] 인천 금호생명 팰컨스로 창단해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 -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 - 구리 KDB생명 위너스로 이어지다가 모기업인 한국산업은행이 운영권을 포기해 2018-19 시즌은 WKBL 위탁 운영 + OK저축은행 네이밍 스폰서 체제로 치렀다. 당시 서수원칠보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썼으나 일시 위탁 운영이어서 팀명에 수원이 붙지 않았다.[24] 당시에는 같은 팀에서 활동한 선수가 3명 이상일 경우 동일한 팀으로 인정해 시드권을 승계했다.[25] 과거형인 이유는 DRX-DRX VS 통합 이후 홈페이지 문구를 고쳐 Team OP 계승 주장을 철회했기 때문이다.[26] 본래 스타크래프트 2 팀으로 먼저 시작했다.[27] 당시 LG-IM에서 팀을 옮긴 지 한 달도 안 되었다.[28] 다만 이때는 친목팀에 더 가까웠다.[29] 원래는 Azubu Blaze 소속이었다가 팀에서 나온 후 ESG를 만들었는데, 이 팀을 SK텔레콤에서 영입해서 1팀이 되었다.[30] 이 이름은 훗날 복한규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도전했을 때 팀을 만들면서 다시 써먹었다.[31] 엄밀히 따지면 진에어는 스폰서였으며, 실제 운영은 KeSPA에서 했다.[32] 단, '수노' 안순호는 MVP Blue로 이적했다.[33] 다만 상술한 것처럼 호로가 잔류해서 그런지 1팀의 기록을 S 팀의 기록으로 보는 경우도 있었다.[34] 이는 훗날 단일 팀 체제로 가면서 시드 정책을 스폰서 중심으로 변경하여 소급 적용했기 때문이다.[35] MVP - 삼성 간 계약은 시기가 너무 옛날이기 때문에 현재와는 상황 차이가 크다. 당시에는 됐던 게 지금은 안 될 수도 있고, 당시에는 안 됐던 게 지금은 될 수 있다.[36] CJ 엔투스 프로스트에서 나온 웅을 주축으로 재창단하였다. 여담으로 이 이름은 장건웅이 나중에 오버워치에 도전하기 위해 팀을 만들면서 다시 써먹었다.[37] 참고로 이렇게 인수 창단이나 연고지 이전 등이 발생했을 때 구단이 리브랜딩을 하는 과정에서 예외적으로 기존의 구단 역사까지 함께 포기한 케이스로는 볼티모어 레이븐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유타 매머드가 있다.[38] 롤파크에 걸린 팀 현판은 2025 LCK컵 시작과 동시에 철거되어서 확인이 불가능하다.[39] 본래 Gen.G였으나 Gen.G Esports로 수정됐다.[40] 이것도 만만찮은 게 개방형 리그였던 당시와는 달리 LCK가 프랜차이즈제가 된 이상 신규 창단이 사실상 금지되어 있다. 아무리 MVP가 자금원 등을 확보한다 한들 기존에 가입한 한 팀이 해체를 발표하거나, 라이엇이 리그 확장을 발표해야 창단할 여지가 있다. 게다가 MVP 게임단 자체도 전반적으로 임금체불 문제를 겪으면서 롤 팀을 비롯한 타 종목팀들을 하나둘씩 정리하다가 2020년 MVP PK 선수들의 계약 종료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해체되었다.[41] 당시 카트라이더 리그의 시드권 유지 조건이었던 3인 유지 조건을 충족했으며, SAVIORS의 우승 경력은 샌드박스가 본선 직행 시드를 얻는 데 기여했다.[42] 제 2장 제 4조 (가입금 및 회비) ② 신규 회원이 되고자 하는 구단은 총회에서 정한 가입금을 납입하여야 한다. ③ 회원인 구단을 인수하여 새로이 회원이 되고자 하는 자는 총회에서 정한 특별회비를 납입하여야 한다. 다만, 동일계열 기업군 법인간의 경우는 특별 회비를 납입하지 아니한다.[43] 프로 스포츠 최다 연패 기록인 32연패, 대구에서 고양으로 연고지 이전 시 있었던 잡음 등으로 인해 사실상 오리온 시절을 흑역사로 여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러나 정작 고양 데이원 점퍼스 부실 경영 및 리그 제명 사건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터트리면서 자신들이 더한 흑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이 아이러니.[44] 워싱턴 내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과거 다른 팀이 사용했던 팀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