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2 06:00:39

엘리자벳

파일:나무위키+유도.png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영입 NPC에 대한 내용은 엘리자벳(그라나도 에스파다)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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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포스터

1. 개요2. 등장인물3. 뮤지컬 넘버
3.1. 1막3.2. 2막
4. 해외 공연
4.1. 92년 빈판4.2. 01년 essen판4.3. 05년 슈투트가르트판4.4. 06년 빈판4.5. 11년 독일투어, 12년 빈판4.6. 다카라즈카 가극단4.7. 토호 판
5. 한국 공연
5.1. 2012 한국판5.2. 2013 한국판5.3. 2015 한국판5.4. 2018 한국판
6. 여담
6.1. 역사와는 다른 점


Elisabeth[1]


1. 개요

1992년 초연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삶을 그린 뮤지컬. 실베스터 르베이가 작곡, 미하엘 쿤체가 극작을 했으며 이 콤비가 만든 작품들 중 가장 흥했다. 오스트리아, 독일,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상영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12년 초연, 2013년 재연, 2015년 3연이 이루어졌다.

독일어 발음으로 하면 엘리자베트지만 한국에 들어오면서 엘리자벳이라 바뀌었다.

뮤지컬 《에비타》와 여러 유사점이 관찰된다.[2] 한 사람의 일대기를 시대상황과 결부시켜 지켜보는 전개 및 작중 시대와 작품 밖을 넘나드는 해설자 캐릭터의 유무 등등에서 《에비타》의 영향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세기말의 오스트리아-헝가리를 배경으로 하는 음산한 종말적 분위기 및 관념이 의인화된 '죽음'이라는 캐릭터를 통하여 시대 상황 및 주인공의 삶에 상징성이 부여되는 점 등은 이 작품이 《에비타》의 아류를 벗어나 확고한 자기 스타일을 갖게 하는 요소들이다.

얼핏 보면 아름다웠던 황후의 죽음의 러브스토리로 볼 수 있지만 사실은 엘리자벳 인물의 내면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오스트리아 황가의 몰락과 무너져가는 세계에서 무력하게 있는 민중들, 거기서 도래하는 새 시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라이센스판에서는 '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라고 광고를 어설프게 했다.

2. 등장인물

  • 엘리자벳(Elisabeth)
애칭 시씨(Sissi)[3]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여왕이 아니다. 이 것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로 기억되고 있는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가 모티브가 되었다. 자유분방한 소녀였으나 황후가 되면서 새장 같은 갑갑한 궁전 안의 삶을 견디기 힘들어 한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쓸쓸한 삶을 살며 늘 죽음의 유혹을 받는다. 이렇게 보면 자유를 갈망한 비운의 황후라 볼 수 있는데, 극작가를 대변하는 루케니의 발언으로는 '아들을 정치적 카드로 쓰는 이기주의자에 자기 미모만 관리하느라 백성은 돌보지 않고 역마살 낀 황후'라고 표현한다. 이에 대한 건 2막 첫 시작곡인 kitsch(키치)에서 알 수 있다. 1막 마지막에서 입고 나오는 드레스는 그녀의 가장 유명한 초상화에서 따왔다.[4] 오페라의 유령(뮤지컬) 영화판에서 나오는 크리스틴의 드레스도 이 초상화가 모티브가 되었다.
자유롭고 활달했던 엘리자벳의 어린 시절, 나무에 올랐다 떨어진 그녀를 처음 만나고는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져버린 이후부터 그녀의 평생동안 주위를 맴돌며[6], 그녀가 원하는 자유는 자신만이 줄 수 있다며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죽음' 그 자체. 비슷한 거로는 해외판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가 죽을 때 키스하는 등, 관념의 의인화는 해외에서 은근히 많이 볼 수 있다.
주연이지만 등장 수는 별로 없다.[7] 솔로곡하나에 듀엣 두 세곡 나머지는 중간에 난입해 서너 소절 부르고 퇴장이여서 짧은 등장만큼 배우의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이 필요하다. 원래는 죽음의 양성성을 표현하기 위해서였지만 마지막에 여장하여 루돌프와도 애정표현을 한다.[8] 한국판에서 여장은 하지않는다.
  • 루이지 루케니(Louigi Lucheni)
엘리자벳을 암살한 이탈리아의 아나키스트. 그는 자신이 그녀를 죽인 것이 아니라 엘리자벳이 죽음을 사랑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100년간 이어지는 재판에 항변하며, 그 시대의 죽은 자들을 증인으로 불러들인다.중간중간 이탈리아어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극 전체를 안내하고 해설하는 인물. 그래서인지 등장횟수도 주인공인 죽음보다 더 많고 옷도 많이 갈아입는다. 에비타의 체와 비슷한 역할이다. 인물과 시대상의 부정적인 면을 고발하는 등 극의 객관성을 유지해준다.
  • 프란츠 요제프(Franz Joseph)
원래의 인물은 프란츠 요제프 1세.
늘 냉정하고 냉철하며 엄격하도록 교육받고, 또 그렇게 살아온 오스트리아의 황제. 어린 시절 엘리자벳에게 첫눈에 반해 엘리자벳 언니가 아닌 엘리자벳을 택했다.[9] 어머니를 비롯한 주위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와의 결혼을 택했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엘리자벳만을 사랑하지만, 정작 그녀가 원하는 자유만은 줄 수가 없다. 현실의 인물은 황제의 의무를 다하고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아들인 루돌프가 저지른 잘못이 본작에서는 요제프의 잘못으로 나오는 등 지고지순한 면모가 덜해졌다.[10]
  • 황태자 루돌프(Rudolf)
엘리자벳의 아들이지만 대공비 조피로 인해 어머니와 가깝게 지내지 못한다.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 끝에 결국 극단적인 선택[11]을 하게 되는 비운의 황태자.[12]
  • 대공비 조피(Sophie)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 황실에 보탬이 되기 위해 황후의 자리를 포기하고 자신의 아들을 황제로 즉위시킬 만큼 매사에 엄격하고 황실 안에서의 의무를 우선시한다. 황실을 지키고자 하는 그녀는 자유주의적인 엘리자벳과 계속해서 갈등을 겪는다. 참고로 실제 엘리자베트의 이모이기도 했다.

3. 뮤지컬 넘버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참고.

그럼 뭐해 역사책이 스포일러인데

3.1. 1막

  • 1-0. 프롤로그(Prolog) - 루이지 루케니, 대공비 소피, 프란츠 요제프, 루돌프, 에스터하지 백작 부인 외
    세상을 비웃었고 무시하던 그녀 누구도 이해 못해

    그녀가 진정 바란 건 그녀 자신만의 자유 깊은 어둠 그 안에서

    엄격한 목소리의 인물에게 심문을 받고 있는 루케니가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그는 이미 죽었고, 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까닭에 대한 심문을 100년이나 넘게 받고 있었다. 루케니는 자신이 황후를 죽인 건 엘리자벳이 원했고 그녀가 죽음과 사랑했으며 항상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변론한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 무덤 속 죽은 사람들을 깨우면서 극이 시작된다. 엘리자벳과 관련된 인물들이 나타나 제각기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는데 어머니 루도비카와 시어머니 소피 대공비는 엘리자벳이 불행했지만 그건 본인이 자초한 거라고 하고, 남편 요제프는 엘리자벳을 사랑했다고 하며, 아들 루돌프는 자신은 늘 혼자였다면서 절규한다.

  • 1-1. 당신처럼(Wie Du) - 엘리자벳, 막스 공작, 루이지 루케니, 가정 교사'''
    자유롭게 집시처럼 팔에 기타를 끼고 내가 하고픈 일만 하면서 아빠처럼 자유롭게

    엘리자벳의 어머니 루도비카가 친척들을 불렀고 따분하고 격식 차리기를 싫어하던 엘리자벳은 어딘가로 떠나는 아버지 막스 공작에게 투정을 부리면서 자기도 아빠처럼 자유롭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막스는 그래도 황후 수업 중인 언니[13]보다는 낫지 않냐면서 만류하고 그런 딸을 귀엽고 한편으론 안쓰럽게 보지만 이내 길을 떠난다.

  • 1-2. 모두 반갑군요(Schön euch alle zu seh’n) - 루도비카, 엘리자벳, 루이지 루케니 외
    가지마요 왕자님 여기 남아줘요 당신의 품은 아주 포근했죠

    이 순간 당신의 품에서 자유롭고 싶어 검은 갈매기처럼 자유롭게[14]

    엘리자벳의 엄마 루도비카는 갑자기 불려와서 불평 가득한 친척들을 모두 불러 자신의 큰 딸 헬레네가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선을 볼 거라며 자랑을 한다. 그 소식을 들은 친척들이 신나게 떠드는 사이, 자유분방한 성격의 엘리자벳은 외줄 위로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사고[15]를 당한다. 이 때, 죽음[16] 은 엘리자벳을 처음 만나게 되지만, 엘리자벳의 아름다움에 반해 엘리자벳을 내려놓고 떠나는데 엘리자벳은 그런 죽음에게 가지 말라고 붙잡는 모습을 보인다.

  • 1-3.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Jedem gibt er das Seine) - 프란츠 요제프, 대공비 소피, 루이지 루케니 외
    황제는 자애롭고 모든 것 살피시네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옆에서 그의 어머니인 대공비 소피는 일일이 참견을 한다. 황제는 라우셔 추기경이 교회가 학교를 감독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그를 윤허했지만 헝가리 혁명 당시 저항했다가 투옥된 이의 어머니가 사형만은 면해달라고 간청하자, 자비를 베풀어주고 싶지만, 대공비 소피가 냉정하고 엄격해질 것을 요구함으로서 기각한다. 그러다가 바트이슐(Bad Ischl)로 가는 마차가 준비되었다고 알려오자, 소피는 이야기를 일단락 지으면서 '전쟁은 다른 나라에서나 하라고 하세요. 행복한 오스트리아는 결혼할지어다!' 를 외친다.[17]

    소피의 '엄격해(Sei streng), 강인해(Sei stark), 냉정해(Sei kalt), 냉철해(Sei hart)' 라는 가사가 당시의 궁정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 1-4. 계획이란 소용없어(So wie man denkt) - 대공비 소피, 루이지 루케니, 프란츠 요제프, 엘리자벳, 루도비카, 헬레네
    계획이란 아무 소용없어 무슨 계획을 세워도

    확실한 것은 한가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황제의 어머니 소피와 헬레네의 어머니 루도비카가 서로의 아들과 딸을 정략적으로 결혼시키기 위해 황제의 여름 궁전인 바트 이슐에서 만나기로 했고 여행을 가버린 막스 공작을 대신해 엘리자벳이 동행했다. 루도비카 일행이 폭풍을 만나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고 프란츠 요제프도 결혼에 대한 자신의 소신이 있던터라 어색한 분위기만 흐르다가 소피의 강요로 결혼 상대를 고르는 순간, 황제는 소피의 의도와는 다르게 헬레네가 아닌 이번 모임에 관심도 없던 엘리자벳에게 고백을 하고 둘은 서로 사랑에 빠진다.

  • 1-5. 날 혼자 두지 말아요(Nichts ist schwer)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당신의 곁에서 나는 그저 행복할 뿐이죠 나는 오직 당신만 원해요

    절대로 날 혼자 두지 말아요

    약혼을 한 이후 프란츠 요제프가 푸른 보석이 박힌 무거운 목걸이를 건네며 영원한 사랑을 고백한다. 프란츠 요제프는 엘리자벳에게 황제인 자신과의 결혼생활이 의무와 굴레로 쉽지 않을 거라 말하지만, 엘리자벳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엘리자벳의 순수하지만 철없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여담으로 이 곡은 멜로디를 2막의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의 그것과 공유하는데, 어쩌면 비극적으로 끝난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1-6. 모든 질문은 던져졌다(Alle Fragen sind gestellt) - 루이지 루케니 외
    모든 질문 끝났고 아무 대답 얻지 못해. 출구 없는 이 세상에 마지막 남은 우리들

    모든 죄는 지어졌고 도덕들은 사라졌네. 저주는 퍼부어지고 축복이란 의미없지

    많은 하객들 사이에서 엘리자벳과 프란츠 요제프는 결혼식을 올린다. 죽음이 그 곁에서 조용히 지켜보다가 광기에 찬 웃음을 터뜨린다.[18] 곡 자체는 상당히 엄숙하고 성스러운 반면에 가사가 시궁창인데 결혼에 대한 축복이라기 보다는 저주에 가깝다.

  • 1-7a. 그녀는 여기 어울리지 않아(Sie passt nicht) - 대공비 소피, 막스 공작 외
    저 둘은 안 돼 절대로 안 돼

    아니야 저 둘은 절대로 안 돼!

    프란츠 요제프와 엘리자벳의 결혼이 열리는 무도회장에서 하객들은 황후로서의 교육을 받지 못한 엘리자벳을 두고 자격이 없다며[19] 그녀에 대한 뒷얘기를 하고,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은 대공비 소피와 엘리자벳의 아버지 막스 공작 역시 둘이 서로 어울리지 않다며 이 결혼에 탐탁지 않아 한다.

  • 1-7b. 마지막 춤(Der letzte Tanz) - 죽음 외
    마지막 춤 마지막 춤 넌 나와 춰야 해

    마지막 춤 네 마지막 춤 결국엔 나와 함께

    자신이 아닌 황제를 택한 엘리자벳에게 화가 난 죽음은 엘리자벳을 유혹하지만 그녀는 죽음을 뿌리치고 요제프의 곁에 머문다. 죽음은 엘리자벳이 자유를 줄 수 있는 자신에게 결국은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 1-7c. 사랑과 구경꾼들(Liebe mit Gaffern)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루이지 루케니
작은 새는 새장 안으로 날아들었고 철창 문은 닫혔습니다.
엘리자벳은 자신을 바라보는 수많은 하객들을 보며 황제만 아니었다면 행복할 수 있었을 거라 말한다.

  • 1-8a. 황후는 빛나야 해(Eine Kaiserin muss glänzen) - 대공비 소피, 엘리자벳, 에스터하지 백작부인, 프란츠 요제프 외
    황후는 빛나야 해 의무들 속에 희생하고 황실의 대를 이어가야만 하지

    대공비 소피는 황실의 예법에 익숙치 않아 늦잠[20]을 잔 엘리자벳을 깨우면서 시어머니로서의 엄격한 모습을 보여준다. 엘리자벳이 맘에 안든다는 모습을 팍팍 보여주는데 엘리자벳을 깨우기 전에는 촌티나고 의무를 소홀히 하며 순종할 줄도 모르는 나태하고 게으른 철부지[21]라고 깎아내릴 정도. 나중엔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한 후 이빨이 누렇다면서(...) 황후는 이러면 안된다는 모욕까지 가한다. 이에 엘리자벳은 요제프의 허락을 받았다면서 말을 타러 갈거라고 하지만 소피가 강하게 제지하고 결국 둘은 언쟁을 벌인다. 결국 소피가 황제에게 물어보자고 하고 엘리자벳이 그러시라고 하자 소피는 시녀에게 정말로 황제를 모시고 오라고 한 뒤, 자유롭게 살려는 엘리자벳에게 황실의 규율을 따르라고 강요한다. 이런 상황에 등장한 프란츠 요제프는 엘리자벳에게 제국과 국민을 위해 복종도 황후의 의무라면서 어머니의 충고를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엘리자벳은 결국 홀로 남아 "그러니까... 당신마저 날 저버리겠다는 거군요." 라고 중얼거린다.
  • 1-8b.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 - 엘리자벳
    그래 알아 당신들 세상에서 난 어울리지 않겠지

    하지만 이런 날 가둬두지마 내 주인은 바로 나야

    엘리자벳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인형 같은 황후의 삶에 진절머리를 내며 자유를 갈망함을 노래한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는 엘리자벳의 자유에 대한 갈망이 두드러지는데 일단 엘리자벳 자신은 가벼운 차림[22]에 머리를 흩날리며 자신있고 맑은 목소리로 자유로워지기를 노래하며 뒤의 배경도 자세히 살펴보면 그녀가 기거하는 호프부르크 궁의 정원 호수이다. 즉, 자유를 노래하고 있지만 결국은 몸은 궁 안에 갇힌 것을 노래와, 의상과 배경이 모두 설명하고 있는 셈.

  • 1-9a. 결혼의 정거장들(Stationen einer Ehe)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대공비 소피, 루이지 루케니
    그리곤 서서히 깨닫지 뭔가 얻으려면

    그 댓가를 치뤄야만 한다는 걸

    엘리자벳은 결혼 2년 후 첫 아이를 낳지만, 대공비 소피가 아이를 빼앗고 아이 이름을 자기 이름에서 따와 마음대로 지어버린다. 다음 해에 낳게 된 두 번째 아이도 양육할 수 없게 되자, 엘리자벳은 아이와의 동행을 조건으로 요제프 황제의 외교활동을 돕게 된다.

  • 1-9b. 데브레첸(Debrezin)[23] - 엘리자벳 외
    헝가리의 도시 데브레첸에 도착했으나 아이들이 아프기 시작했고 특히 큰 딸인 소피는 죽어가기 시작했다. 한편, 헝가리 인들은 엘리자벳이 시어머니 소피가 싫어하는 건 뭐든 한다고 알려진 엘리자벳이 헝가리의 독립을 지지해주기를 은근슬쩍 기대한다.

  • 1-9c.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änger) - 죽음
    널 내가 안았던 순간, 떨리던 네 숨결을 난 기억해... 넌 내가 필요해

    죽은 소피의 관[24]을 보며 슬피 우는 엘리자벳에게 죽음은 엘리자벳이 황제보다는 자신을 원하며 황제를 어둠속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한다.
  • 1-10. 행복한 종말(Die fröhliche Apokalypse) - 루이지 루케니 외
    상관없지! 그게 무슨 상관이람. 하품하며 종말이나 기다리지!

    사람들이 빈의 카페에 모여 엘리자벳과 대공비 소피에 관해 수군거리고 있다. 아이를 잃어 슬픔에 빠진 엘리자벳, 아들 루돌프를 낳았지만 소피에게 빼앗긴 이야기, 황제 요제프나 헝가리의 독립 같은 정치 이야기 등 황실의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곳에선 엘리자벳의 슬픔마저도 가십거리가 될 뿐이며 사람들의 반응도 허무주의에 빠진 듯 종말이 기다린다고 한다.
  • 1-11. 어린 애든 아니든(Kind oder nicht) - 대공비 소피, 에스터하지 백작 부인, (어린) 루돌프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넌 군인이 되어야 해, 응석은 받아 줄 수 없다.

    엘리자벳은 3주째 보지 못한 루돌프가 보고 싶어, 에스터하치 부인 편으로 아들을 방으로 불렀지만, 들어가려는 찰나에 대공비 소피가 찾아와 루돌프를 막아선다. 소피는 어린 황태자가 나약하기 때문에 강하게 키워야 한다면서 슬퍼하는 루돌프를 돌려보낸 뒤, 에스터하치 부인에게 황후의 뜻은 중요하지 않으니 앞으로 자신의 지시에만 따르라고 엄포를 놓는다.
  • 1-12. 엘리자벳, 문을 열어주오(Elisabeth, mach auf)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죽음
    아니, 난 살거야! 포기하기엔 아직 젊어. 이제부턴 내 힘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어.

    가! 원치 않아. 필요없어, 가!!

    요제프 황제가 정무를 보고 지친 나머지[25]위로와 휴식을 받고 싶어 엘리자벳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방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시어머니에게 지치고, 자신을 저버린 요제프에게 실망한 그녀는 냉정하게 최후의 통첩을 전하며 시어머니와 자신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요구한다. 그렇게 황제에게 퍼부어댄 후 슬픔에 잠긴 엘리자벳을 찾아온 죽음은 다시금 유혹하고 거기에 잠시 흔들리지만 이내 다시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의 힘으로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외친다.[26]

  • 1-13. 밀크(Milch!) - 루이지 루케니 외
    애원한대도 소용 없겠지, 내쫓아야만 해!

    더 늦기 전에 싸워야만 해, 분노를 보여줘!

    시종일관 황실을 비판하는 무정부주의자 루이지 루케니는 우유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에게 우유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우유를 판매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황후 엘리자벳이 우유로 목욕을 하며 외모를 가꾸는데 모두 써버리고 황후는 빠진 머리카락이나 애도한다면서 굶어 죽어가는 시민들을 분노하게 한다.[27] 뮤지컬 배우 박은태 씨가 연기한 루케니가 가장 호평을 받는 장면 중 하나인데 민중들에게 얘기할 땐 공감하며 가슴 아픈 표정을 짓다가 뒤돌아서는 순간 그들을 비웃는 차가운 미소를 보이는 모습이 상당히 소름 끼친다.
  • 1-14a. 황후께서 외모를 가꾸신다(Unsre Kaiserin soll sich wiegen) - 에스터하지 백작 부인 외
    황후께선 머리 빗고 몸 가꿔 단장하시지, 나라의 음모 따위 상관치 않고!

    에스터하치 부인이 하녀들을 시켜 황후의 목욕준비를 하면서 황후의 단장에 대해 읇어대는데 심히 사치스럽다.[28] 소피 대공비가 현명한 처사라고 인정했다고 하는 걸 보면 궁중 예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요제프 황제는 한참 몸단장 중인 엘리자벳을 찾아가지만 에스처하치 부인은 황제에게 황후께선 아직 몸단장 중이시고 이야기는 나눌 수 있다고 전한다.

    여담으로 한국판에서는 에스터하치 부인이 빙글빙글 돌며 노래에 열중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조용히 들어온 황제에게 안겼다가(...) 화들짝 놀라는 웃긴 장면이 들어가 있다.

  • 1-14b. 나는 나만의 것 - Reprise (Ich gehör nur mir - Reprise) - 프란츠 요제프, 엘리자벳, 죽음
    황제에게 감정은 금지된 것. 하지만 다 포기하겠어. 내 모든 의무들도 다 필요없어, 난 나를 배신하겠어!


    내가 당신을 이해해주길 원한다면 당신도 날 이해해주고 존중해줘. 우리 모두를 위해서야. 날 가둬두지마.


    오늘의 아픔도 내일이면 과거, 니가 뭘 원하든 결국 너는 나만의 것.

    • 요제프는 엘리자벳의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며 황제로서의 위엄을 내려놓고 그녀가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주겠다고 얘기한다. 엘리자벳은 그런 황제에게 우리 모두를 위해서 자신을 자유롭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한편, 죽음은 거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네가 무엇을 원하든 결국 너는 나만의 것이라며 엘리자벳이 자신의 소유임을 드러낸다.[29] 이 장면에서 엘리자벳은 상당히 아름다운 흰 드레스와 머리 장식을 하고 노래 끝에 부채를 펼치는데 그 모습이 바로 화가 '프란츠 자버 빈터할터(Franz Xaver Winterhalter)'가 그린 엘리자벳 황후의 초상화와 일치한다.

3.2. 2막

  • 2-1a. 키치(Kitsch) - 루이지 루케니
    루이지 루케니는 사람들에게 엘리자벳과 관련된 기념품들을 늘어놓고 모두가 관심갖는 엘리자벳 역시 싸구려 기념품에 불과하다며 엘리자벳의 아름다움에 가려진 엘리자벳의 이면을 보지 않고 열광하는 사람들을 조롱한다[30].
  • 2-1b. 엘젠(Eljen)[31] - 루이지 루케니 외
    헝가리의 독립 활동을 지지해 오던 엘리자벳은 헝가리의 왕비가 되어 헝가리 국민들에게 환호를 받고, 루케니는 헝가리의 자유를 지지하는 것이 결국 합스부르크 제국의 몰락을 재촉한다는 것을 언급한다.
  • 2-2. 내가 춤추고 싶을 때(Wenn ich tanzen will) - 죽음, 엘리자벳
    헝가리 대관식의 절정을 이루는 축제의 끝자락에서 엘리자벳과 스토커죽음은 또 다시 마주친다. 죽음은 자신의 자유를 찾은 승리감에 젖은 엘리자벳에게 그것은 단순한 반항일 뿐이라고 하지만, 엘리자벳은 스스로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 2-3. 엄마, 어디 있어요(Mama, wo bist du?) - 어린 루돌프, 죽음
    한편 어린 황태자 루돌프는 어머니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하면서 자라게 되고, 어릴 때부터 엘리자벳처럼 죽음을 보게 된다. 죽음은 언젠가 만날 거라 이야기하며 루돌프를 두고 떠난다.
  • 2-4a. Zwịschen Musik(막간 음악) 1 - 루이지 루케니
  • 2-4b. 우리냐, 그녀냐(Wir oder sie) - 대공비 소피 외
    정치적인 영향력이 커져가는 엘리자벳 때문에 세력이 위축되고 있는 대공비 소피는 궁정의 대신들과 모여 계략을 꾸민다. 엘리자벳의 말만 듣는 요제프를 그녀와 갈라놓기 위해 백작들과 함께 '눈에는 눈, 여자에는 여자'로써 맞불 작전을 쓰기로 한다.
  • 2-5a. Zwịschen Musik(막간 음악) 2 - 루이지 루케니
  • 2-5b. 내숭 따윈 집어치워요(Nur kein Genieren) - 볼프 여사, 루이지 루케니 외
    고위 인사들만 출입하는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사창가. 손님을 받고 있는 궁정 대신 중 한 명인 그륀네 백작이 볼프 여사를 찾아가 성병에 감염된 마들레인을 요제프에게 보내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데려간다.
  • 2-6. 전염병(Die Maladie)[32] - 엘리자벳, 죽음 외
    운동 중이던 엘리자벳은 갑자기 메스꺼운 기운을 느끼고 바닥에 쓰러진다. 그녀를 진찰한 의사는 성병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자신의 남편인 요제프에게 감염되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엘리자벳은 배신감에 분노한다. 이때 의사로 가장하고 나타난 죽음은 엘리자벳에게 손을 내밀며 이제 그의 손을 잡을 것을 권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자유에 대해 더욱 강한 의지를 보인다.
  • 2-7a. 벨라리아(Bellaria)[33][34] - 프란츠 요제프, 대공비 소피
    엘리자벳을 오해하게 한 어머니에게 분노한 요제프는 대공비 소피에게 화를 낸다. 대공비 소피는 누구 덕분에 황제가 되었는지 잊었나며 시간이 지나면 자신을 이해할 거라고 말한다.
  • 2-7b. 혼란한 시절들(Rastlose Jahre) - 프란츠 요제프, 죽음, 루이지 루케니 외
    술집 여자를 접한 요제프에게 실망한 엘리자벳은 왕궁을 떠나 각지를 떠돌게 된다.[35] 요제프 황제는 20년이 넘는 시간을 그녀 없이 황실을 지키며 지내고, 엘리자벳 황후는 그렇게 왕궁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지고 그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 2-8a. 정신병원(Nervenklinik) - 엘리자벳 외
    황실을 떠나 여행을 다니던 중 정신병원을 방문한 엘리자벳에게 한 정신병자는 자신이 황후라 주장하며 엘리자벳에게 무례함을 범한다.
  • 2-8b. 아무것도(Gar nichts) - 엘리자벳
    정신병원의 환자를 보며 엘리자벳은 차라리 자신이 그 환자이기를 바라며 자유로울 수 없는 자신의 영혼에 대한 슬픔을 토로한다.
  • 2-9. 루돌프, 나는 정말 화났다(Rudolf, ich bin außer mir)[36] - 프란츠 요제프, 루돌프, 루이지 루케니
    어느덧 30살이 된 황태자 루돌프는 아버지와 정치적 이념이 달라 기자를 가장해 황실을 비난하는 글을 쓰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요제프 황제는 아들에게 분노한다. 루돌프는 그런 아버지와 대등하게 맞서려 하고, 결국 둘의 갈등은 깊어져만 간다.
  • 2-10a. 그림자는 길어지고 - Reprise(Die Schatten werden länger - Reprise) - 루돌프, 죽음
    공모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헝가리를 찾은 황태자 루돌프의 앞에 '죽음'이 나타난다. 죽음은 루돌프가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하며 루돌프를 더욱 부추긴다.
  • 2-10b. 음모(Die Verschwörung) - 루돌프, 프란츠 요제프, 죽음 외
    하지만 헝가리의 귀족들과 힘을 모아 반대세력을 형성하려는 루돌프의 음모를 알아차린 요제프 황제는 아들을 대역죄인으로 명한다.
  • 2-11a. 당신처럼 - Reprise(Wie du - Reprise) - 엘리자벳, 막스 공작
    홀로 별장에 앉아 시를 쓰고 있는 엘리자벳의 앞에 죽은 아버지 막스 공작의 모습이 보인다. 막스 공작의 영혼은 자유를 원한다지만 스스로를 가두고, 행복해 하지 못하는 엘리자벳을 나무란다. 1막의 '당신처럼' 과 멜로디는 동일하나 엘리자벳의 정신 상태를 나타내듯 상당히 뒤틀려 있다는 느낌을 준다.
  • 2-11b. 내가 당신의 거울이라면(Wenn ich dein Spiegel wär) - 루돌프, 엘리자벳
    루돌프는 엘리자벳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버지에게 루돌프에 대해 이야기 해주길 부탁하지만 그녀는 이제는 황실에서 벗어났고 다시 돌아가기 싫다며 아들의 부탁을 거절한다.
  • 2-12. 죽음의 춤(Totentanz) - 죽음, 루돌프
    죽음은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루돌프에게 찾아온다. 죽음과 죽음의 천사들이 총을 이리저리 주고 받고 루돌프는 그 총을 잡으려 한다. 죽음의 손에 총을 들려지고, 총을 건네자 루돌프는 자살한다.
  • 2-13. 추도곡(Totenklage) - 엘리자벳, 죽음
    아들의 장례식에 간 엘리자벳은 뒤늦게 후회하고 죽음에게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애원하나 죽음은 이를 거절한다.[37][38]
  • 2-14a. 나의 새로운 상품(Mein neues Sortiment) - 루이지 루케니
  • 2-14b.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Boote in der Nacht) - 엘리자벳, 프란츠 요제프
    아들을 잃고 궁 밖을 떠돌던 엘리자벳과 요제프는 처음 사랑을 고백했던 호수에서[39] 다시 만나고 요제프는 사랑으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자고 하지만 엘리자벳은 돌이키기 어렵다면서 궁으로 돌아가길 거부한다.
  • 2-15. 질문들은 던져졌다 - Reprise(Alle Fragen sind gestellt - Reprise) - 루이지 루케니, 죽음, 프란츠 요제프 외
    거절 당한 요제프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붕괴되는 악몽을 꾼다. 꿈에서 엘리자벳을 데려가겠다는 죽음을 만나고 루이지 루케니는 죽음으로부터 흉기를 받는다.
  • 2-16a. 암살(Das Attentat) - 루이지 루케니 외
    산책하던 엘리자벳을 루이지 루케니가 품에 숨겨둔 칼로 찔러 엘리자벳을 암살한다.
  • 2-16b. 베일은 떨어지고(Der Schleier fällt) - 죽음, 엘리자벳
    자유를 갈망하던 엘리자벳은 죽음에게로 가 입을 맞추고 숨을 거둔다. 루이지 루케니는 목을 매 처형된다.

4. 해외 공연

92년도부터 시작해 20년이 넘은 작품이라서 다양한 해외판이 존재한다. , 슈투트가르트, 에센, 헝가리, 네덜란드, 일본[40] 버젼별로 조금씩 달라지거나 첨가한 부분이 있어서 그 차이를 찾는 것도 재미있다. 그리고 통장은 돈이 잠시 스쳐지나가는 곳이 된다.

4.1. 92년 빈판

엘리자베트: 피아 다우스 Pia Douwes
토트: 우베 크뢰거 Uwe Kröger[41]
루이지 루게니: 이산 프리만 Ethan Freeman

엘리자베트의 초연. 유튜브에 가면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때의 엘리자베트가 가장 세기말적 분위기를 띈다고 말한다. 그러나 죽음의 등장 수는 가장 눈물 나는데(...) 이 때는 프롤로그에서의 등장과 '내가 춤추고 싶을 때'도 없었기 때문이다. 화장이 지금 보면 괴이한데 우베 크뢰거 본인이 했다고 한다. 홍등가에서 씨씨의 엄마역할을 한 배우가 마담으로 나온다. 엄마가 딸의 결혼생활을 파토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느나... 그런 거 없다. 사실 그 시대에 배역에 비해 배우 수가 부족해서 돌려먹기한 게 계속 이어진거다.

4.2. 01년 essen판

  • 엘리자베트: 피아 다우스Pia Douwes
  • 토트: 우베 크뢰거 Uwe Kröger
  • 루이지 루케니: 카르슈텐 레퍼 Carsten Lepper

CD는 있지만 구하려면 해외 배송해야한다. 92년도에 비해 조금씩 달라졌으며 죽음의 복장이 코트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마가...후새드 9년전에 비해 우베토트의 연기도 조금씩 달라졌는데, 마지막 유혹에서 아예 손잡고 질질끌고 가는 등 더 강해졌다.[42]

4.3. 05년 슈투트가르트판

  • 엘리자베트: 피아 다우스 Pia Douwes
  • 토트: 올렉 빈뉙 Olegg Vynnyk
  • 루케니: 브루노 그라시니 Bruno Grassini

역시 cd는 있지만 메인 곡 8곡밖에 없고 구하기도 힘들다...회전하는 원형무대가 특징. 위의 우베토트가 권위자이자 죽음으로서의 중성성을 표현했다면 올렉토트는 남성적이고 유혹자인 토트를 표현했다는 평이 많다. 팬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져있는 양어장[43] 영상의 주인공이 바로 이 캐스팅이다. '모래사막'이라고도 불리는데, 올렉 이 분에게 낚여서 팬질을 하는 사람을 보면 말리자. 이건 보통 사막이 아니라 화성사막이다. 자료가 없다. 레알, 진심, 엘리자베트하고 레미제라블 하다가 고향인 우크라이나로 가버려서 우크라이나어 할 수 있는 사람이면 괜찮을지도.

4.4. 06년 빈판

  • 엘리자베트: 마야 하크보르트 Maya Hakvoort
  • 토트: 마테 카마라스 Máté Kamarás
  • 루이지 루케니: 세르칸 카야 Serkan Kaya

DVD판으로 가장 많이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다. 무대효과도 여태까지의 무대 중 가장 화려하지만 조명비도 무대비로 올인했는지 약간 어두침침하다. 세기말적 분위기엔 잘 어울리지만 보다보면 눈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미묘한 데서 연출이 부실하다. 엘리자베트가 쓰러질 때 슈투트가르트판에서는 넓은 의자에 눕혔던 반면 여기서는 의자 세 개 이어서 눕혔던가, 슈투트판에서는 공주님 안기하고 퇴장하던 토트가 여기서는 키스한 뒤 죽음의 천사들에게 맡기고 퇴장하거나. 올렉과 마테의 체격차라는 의견도 있다. 공주님안기가 쉬운 건 아니니...

처음 마테토트가 나왔을 때는 충공깽이란 반응이 많았지만 원래 락밴드를 해서 락발성에다 연기도(하지만 마테는 앙상블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나온 토트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44] 이제는 적응돼서 살쾡이같아서 귀엽다라고 한다. 파란색 안감이 들어가서 지금까지 나온 복장이 독특한 토트중 하나이다.

마야엘리는 그 특유의 강한 분위기 탓에 마야여제라고 불리는데, 마테와 나이차이가 많이나다보니 '이모와 조카'분위기가 난다. 캐릭터가 너무 강해 '토트따윈 한 손으로 휘두를 수 있는 씨씨'라고 평하기도.

루케니역을 맡은 세르칸은 가장 감정적인 루케니라 평한다.[45] 원래 앙상블이었지만 루케니배역을 맡은 배우의 부상으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완전히 떴다. 얼마나 떴냐면 dvd 커튼콜에서 주연인 토트보다 박수소리가 더 클 정도로.

4.5. 11년 독일투어, 12년 빈판

  • 엘리자베트: 안네미케 판 담 Annemieke van Dam
  • 토트: 마크 자이버트 Mark Seibert
  • 루이지 루케니: Kurosch Abbasi

4.6. 다카라즈카 가극단

  • 엘리자베트: 하나후사 마리 花總まり
  • 토트 : 이치로 마키 一路真輝
  • 프란츠 요제프 1세 : 타카네 후부키 高嶺 ふぶき
  • 루이지 루키니 : 토도로키 유 轟悠

일본의 여성 뮤지컬 극단인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서 라이선스를 취득, 1996년에 설조에서 초연했다. 이후 성조, 주조, 화조, 월조를 거쳐 다시 설조와 월조가 공연했으며, 자주 상연되는 공연이니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가장 최근의 공연은 2018년 월조의 타마키 료가 주연을 맡았다.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대본상에 많은 각색을 가했는데[46][47][48] 그나마 초연 때는 캐릭터라도 얼추 빈과 독일 버전을 따라갔지만 이후 각 조와 젠느의 코드에 맞게 엄청난 변화가 가해져서 점차 독일 쪽 공연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극단 고유의 질서인 스미레 코드가 반영되는 바람에 극 전체의 퇴폐적인 분위기, 프랑스 병(...) 장면 등도 거진 다 삭제 되다시피 했다.[49][50]

이 외에도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아무래도 남탑 중심의 위계서열을 가지고 있다보니 토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서 시씨와의 로맨스가 극 전반에서 부각되게 되었다. 쿤체와 르베이는 이를 강조해주기 위해서 토트에게 '사랑과 죽음의 론도'라는 새 곡을 만들어 주기도 했을 정도. 이 때문에 엉겁결에 프란츠 요제프도 극 내의 지위가 격상(?) 되었다.[51]

1막에서 엘리자베트가 정말 프란츠와 화해하는 분위기나, 홍등가의 모습을 발레로 표현한 것은 괜찮았다는 평도 있지만, 아무래도 칼 들고 자살하려는 씨씨와 milch에 등장해서 사람들을 선동하는 토트 등 너무 오글거린다(...)라는 평이 대다수. 오랫동안 시씨 역을 맡아왔던 피아 다우스도 이쪽 공연을 보고는 이건 엘리자벳이 아니다라고 평가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흥행하는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역대 출연진들을 모아 자체적으로 10주년, 20주년 콘서트를 진행하고 DVD를 발매하기도 했다.

일본 특유의 오글거림과 로맨스, 멜로

4.7. 토호 판

  • 엘리자베트 : 이치로 마키 一路真輝[52]
  • 토트 : 야마구치 유이치로 山口祐一郎, 우치노 세이요 内野聖陽

토호에서 다카라즈카와의 교섭을 거쳐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 2000년 초연했다. 초연 이후 토호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공연하고 있는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해만 바뀌었다 하면 올라온다.

일본에서 기존에 공연하고 있던 다카라즈카 가극단 공연의 영향을 받아서인지[53] 역시 죽음과의 로맨스가 강조되었다. 하지만 스미레 코드 등의 규율이 없는만큼 원작의 면면을 보다 많이 반영했고, 퇴폐적이고 냉소가 강한 분위기 역시 살리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다만 죽음들이 다카라즈카 가극단처럼 긴 금발의 가발을 쓰고 나온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보이는 것 같다. 다카라즈카와는 달리 다 나이많은 아저씨들이라(...) 부장님...[54] 그래도 2010년 파격적으로 기용된 시로타 유의 죽음은[55] 비주얼적으로 우월했다.

토호의 시씨들은 대대로 다카라즈카 가극단 출신 남탑들이 맡는 전통이 있었다. 다카라즈카 초연 당시 토토 역을 맡았던 이치로 마키가 퇴단 후 토호 초연에서 시씨 역을 맡아 공연한 이래 아사미 히카루, 스즈카제 마요, 세나 준, 하루노 스미레 등의 배우들이 시씨 역을 맡았다. 그러나 2015년 대대적인 출연진 물갈이 이후[56] 다카라즈카 가극단 여탑 출신인 하나후사 마리와 란노 하나가 시씨를 맡았다. 2015년 공연은 DVD로 발매.

2012년 엘리자베트 20주년 기념으로 도쿄에서 시작하는 4개 도시 투어를 진행했는데 하루노 스미레와 세나 준의 투탑 체계로 공연했다. 참고로 죽음 역이 트리플이었는데 그 중 하나가 마테. 헝가리 출신의 마테는 독일어 공연과 헝가리어 공연[57]에 이어 일본어 공연을 소화해내야 했다. 힘내라 마테 지지마라 마테

다소 의외(?)인 사실인데 토호 버전에도 Hass 장면이 들어간다고 한다.

5. 한국 공연

06년전부터 알음알음 퍼지고 있었는데 한국에 들어온다는 카더라가 있었을 땐 많은 팬들이 기대했다. 그런데 그 회사가 모차르트!를 들여온 회사... [58] 그래도 사람 심리가 다 그렇듯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2010년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 [59] 에서 첫 라이선스판을 들었지만...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검색질을 하다보면 자주 보이는 고기를 먹어(일명 고기드립)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다른 번안도 캐붕이 일어나는 충공깽이지만 이게 너무 강해서[60]...정 궁금하면 주변의 뮤덕에게 물어보자. 사실 이게 큰 파장을 일으킨 게 존잘번역 대본이 인터넷에 있기 때문이다. 비교판이 존재하다 보니까...

그래서인지 엘리자베트엘리자벳은 다르다고 구별하는 사람들이 많다. [61]

그리고 2011년 10월 말, 엘리자벳캐스팅이 떴는데...

5.1. 2012 한국판

파일:external/www.newshankuk.com/nh20111028pgm04.jpg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캐스팅이었다. 단 이승현(빅뱅의 그 멤버가 아니다.) 제외. 설운도 아들이라지만 끝까지 안알려졌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설운돌프[63] 같은 기획사 돌려먹기와 콘서트에다 워낙 이바닥이 카더라가 카더라가 아니기도 하고. 그런데 문제는 프로필 사진이었으니...극 분위기가 세기말 분위기이긴 하지만 이건 너무...중2병 처음에는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분위기였지만 점차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합짤시대가 찾아왔어 파티 분위기로 전환.

제작사 EMK의 괴악한 가격책정[64]과 더 괴악한 할인[65], 훨씬 더 괴악한 패키지세트[66]로 인해 뮤덕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이엠개를 폭파합시다 이엠개는 나의 원수

모차르트!의 난과 달리 좋게 지내려는 분위기지만 트위터를 보면 그렇지만은 아닌 듯.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인 것처럼 고나리질 하지않고 덕질하는게 가장 좋은거다.

닥터 지바고의 난(항목 참조)과 모차르트 오페라 락을 필두로 한 여러 기대작들[67]의 등장으로 '작은 폭풍이 몇 번 지나간 태풍전야' 같은 분위기 속에서, 2012년 2월 8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드디어 대망의 막을 올렸다.

ost에서 Hass가 삭제되고 Verschwörung가 조금 더 길어졌다.
8일 프리뷰 공연에서 금장발에 옆으로 땋여져서 루시우스 말포이레골라스를 연상시키는 죽음(토드)의 머리와 시스루복장 이건 정말 듣도 보도 못한 발상이군 때문에 많은 논란이 나왔다. 그 다음 날 프리뷰 이벤트라 공식해명하긴 했으나...프리뷰 다음날 SBS 아침 프로그램에서 옥주현을 취재한 방송을 하면서 프리뷰 공연 장면이 나오는 바람에 죽음 역이었던 송창의의 가발 쓴 모습이 방송을 타버렸다. 지못미... 그래도 그나마 송창의는 헤드윅에서 금발 가발을 쓴 적이 있고, 김준수는 모차르트!에서 모양이 약간은 비슷한 가발을 쓴 적이 있다지만 만약 방송을 탄 게 류정한이었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실제로 아래의 OST 부록 가사집에 있는 공연 사진에서 가발 쓴 사진을 공개하자 셋쇼마루 같다는 평과 합짤들이 우수수...
어쨌든 그 이후로 문제의 가발은 쓰지 않았다.[68][69]

덧붙여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이슈메이커들인 옥주현김준수가 드디어 뮤덕들과 화해의 문을 연 듯. 후기를 찾아보면 제법 호평들이 많다. 물론 나는 좋은데 남들이 싫다고 해도, 나는 싫은데 남들이 좋다고 해도 모든 덕질의 진리인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를 명심하고 자기 취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죄없는 후기 작성자를 매도하는 짓은 하지 말자.[70]

그리고 한국판 실황녹음 OST가 발매되었다! 워낙 한국판 OST를 내주는 경우가 희귀한(...) 한국 뮤지컬계라 '이엠', 'E.Michin.Kesekki'등의 소리를 듣던 제작사 EMK가 드디어 '이엠케이 사랑해요'라는 말을 듣나 했지만...
정작 발매 후 안습의 절정을 달리고 있다. CD가 발매되며 각 사이트에서 음원이 풀렸는데, 죽음 역 송창의가 굉장한 혹평을 들었다. 이외 일부 캐스트들도 뭔가 미묘하다는 평가. 이에 대해 팬들이 녹음 상태와 믹싱 퀄리티에 대해 항의하자 하루만에 모든 사이트에서 음원을 닫아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태 수습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공연장에서는 아직도 CD가 팔리는 중이라고 한다. EMK가 그러면 그렇지(…)
2012년 9월에 전곡 실황녹음이 있는 스페셜 에디션이 발매되었다. 일명 '김준수 스페셜 에디션(2012 Live Recording Korean Cast Special Edition - Kim Jun Soo ver)'으로 웬만한 졸업앨범보다도 큰 괴악한 크기지만, '앙상블 목소리가 제대로 들린다' , '공연장에서도 안들렸던 악기소리가 들린다' 등 음질면에선 호평받고 있다. 다만 '김준수 에디션'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는[71] 일부 반응으로 인해 팬들과 非팬들 사이의 키배가 또다시 도래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만한 퀄리티의 음반을 내기 위해 드는 돈을 생각하면 다른 배우 버전을 내기엔 아무리 이엠개니 욕을 해도 회사가 땅 파서 먹고 사는 게 아닌 이상 무리이니 키배가 벌어진들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냥 처음부터 그만한 퀄리티로 모든 배우가 다 들어간 버전을 만들면 된다는 생각은 못 하는 모양이다

이 와중에 사고도 터졌다. 위의 넘버 설명에도 쓰여 있듯 2막의 첫 곡 Kitsch에선 루케니 역의 배우가 객석에 난입해 기념품을 관객들에게 던져주는 이벤트가 있는데, 사건이 일어난 날 루케니 역이었던 배우 김수용[72]이 던진 컵받침이 그만 여성 관객의 눈가에 맞는 일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그 관객은 EMK 측을 고소했다고.(결과에 대해서는 아는 위키러가 추가바람) 뮤덕들은 대체로 "그 관객도 안됐고 대본대로 이벤트를 벌였을 뿐인 배우도 안쓰럽다"는 의견이다. 그 후로는 컵받침은 안 던지고 엽서만 던진다고...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조금만 던지는 듯 하다.

2012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음악감독상, 무대상, 의상상, 조명상, 음향상, 남녀인기스타상(김선영, 김준수), 여우주연상(옥주현), 남우조연상(박은태),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2012년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는 남녀 인기상(김선영, 김준수), 여우주연상(옥주현), 남우주연상 (김준수)을 수상했다. 여러모로 2012년을 휩쓴 뮤지컬이다.

5.2. 2013 한국판


2012년을 휩쓴 뮤지컬인 만큼 2013년에도 재공연이 잡혔고, 7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했다.
캐스팅이 나오자 몇몇 캐스팅이 의외라는 말들도 많고, 요즘들어 연뮤갤에서는 엘리 이야기만 나오면 까빠들의 키배가 도래하기 일수였다. 뚜껑이 열린 후, 대체적으로 뮤덕들의 반응은 모세의 기적마냥 갈렸는데 그 중심에 박효신이 있었다. 지나친 애드리브가 원인인 듯 하다. 하지만 원작자가 토드라는 역할은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뮤지컬에서는 조금 이질적인 애드리브를 원했다는 얘기도 있다. 그 중에서도 박효신은 본업이 가수이기때문에 좀더 힘을 준것.

일본판과 헝가리판에 추가된 넘버인 '사랑과 죽음의 론도'가 추가되었다. 뮤덕들의 반응은 세륜론도 사라져주세요였지만...[74]

5.3. 2015 한국판

2015년 6월 13일 ~ 9월 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했다.
  • 엘리자벳: 옥주현 , 조정은
  • 죽음: 신성록, 최동욱(세븐), 전동석
  • 루케니: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 프란츠 요제프: 윤영석, 이상현
  • 조피 대공비: 이정화
  • 황태자 루돌프: 김순택, 우지원, 백형훈
  • 막스 공작: 오성원
  • 루도비카/볼프 부인: 한지연
  • 헬레네: 이지은
  • 에스터하지 백작부인: 조영경

재연 당시 추가되었던 론도가 빠지고 하스가 추가된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론도는 빠지고사실 이것만으로도 다 이루었다 하스는 추가되지 않았다.

조정은의 '나는 나만의 것', 전동석의 '마지막 춤', 최동욱의 '그림자는 길어지고'[75] 가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공개되었다.

초연 때부터 엘리자벳 역을 맡아왔던 옥주현 명불허전 엘리장인과 이번에 새롭게 엘리자벳 역에 캐스팅 된 조정은은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옥주현의 엘리자벳이 인간적인 엘리자벳이라면 조정은의 엘리자벳은 엘리자벳 내면의 공허함을 좀 더 깊이 연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조정은은 공연 도중 컨디션이 나빠져 조정은의 회차가 옥주현으로 바뀌는 일도 있었다.

죽음 역의 전동석은 캐해석과 가창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일본에서 한 캐릭터 해석에 대한 인터뷰가 있다.
신성록은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지만 무난하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다만 최동욱(세븐)은 창법이 뮤지컬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대다수였고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삼연에 새롭게 캐스팅 된 프란츠 요제프 역의 이상현은 사랑꾼 요제프라고 불리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루돌프 역의 김순택은 루돌프 역할 특유의 여린 모습을 잘 소화해냈으며, 백형훈은 강단 있는 루돌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옥주현-백형훈/ 조정은-김순택 페어가 모자케미가 엄청났다고 한다.영혼의 가족

티켓 할인이 많았다. 1+1 행사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EMK답지 않게 좌석 등급별로 30~40%할인도 했었다.7월 공연과 8월 초 공연에 한해 1층 뒷좌석과 2층 앞좌석을 비엔나석으로 정해 89000원으로 책정했다. 그리고 덕후들은 회전문을 돌지

가격은 좀 있어도 MD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배터리의 경우 과열, 불량이 있는 제품도 심심게 보이고 손수건의 경우 면이 아닌 합성 섬유 재질이여서 인지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경우도 보인다. 프로그램북의 경우엔 최근 공연들이 그렇듯 약간 빈약하다는 평이다.

5.4. 2018 한국판

2018년 11월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엘리자벳: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 죽음: 박형식, 정택운, 김준수

* 루케니: 이지훈, 박강현, 강홍석

* 프란츠 요제프: 민영기, 손준호[76]

* 대공비 소피: 이소유, 이태원[77]

* 황태자 루돌프: 윤소호, 최우혁

* 막스 공작: 최병광

* 루도비카: 한지연

옥주현은 초연부터 꾸준히 참여해 엘리장인이라는 걸 관객들에게 입증시켰고 엘리자벳 역에 5년만에 돌아온 김소현은 엘리자벳의 모성애를 2013년때보다 엄청나게 더 잘 표현해 관객들에게 또 다시 호평을 받았다.

개막 전부터 2018년 '엘리자벳' 뉴캐스트[78]로 주목 받은 신영숙은 16세의 자유분방하고 꿈 많은 어린 소녀 '씨씨'의 모습부터 60대 죽음 직전의 삶까지 한 사람의 일대기를 나이에 맞는 적절한 목소리로 완벽하게 연기했다. 또한 아름다운 황후의 우아한 기품은 물론, 짙은 고뇌와 슬픔을 섬세하게 표현해 '엘리자벳'을 입체적인 인물로 재현했다. 특히 시어머니 '대공비 소피'의 강압과 황실의 답답함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며 부르는 하이라이트 넘버 '나는 나만의 것'은 신영숙만의 깊은 감정표현과 전율을 일으키는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였다. 또 2막에서 또한 중년의 '엘리자벳'이 아들 '루돌프'를 잃고 부르는 넘버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에는 긴 세월 동안 견뎌온 상처와 아픔을 담아내는 디테일한 감정선이 멜로디에도 묻어나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신영숙은 오랜 경험이 있는 배우답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10대 소녀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60대의 연기까지 매끄럽게 잘 소화한다"고 전하며 "최근 출연했던 '웃는 남자'와 '엘리자벳' 작품까지 그녀의 또 다른 매력과 아름다움이 무대에 100% 발휘 되는 것을 보게 된다는 건 연출가로써 너무나 흥분되는 부분이다" 라고 평했다[79].

어느 뮤지컬이든 뮤덕들이 가장 싫어하는게 그놈의 티켓파워 때문에 주요배역에 아이돌을 캐스팅 하는 행위인데, 이번 캐스팅은 토드역을 모두 아이돌로 캐스팅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레베카 4연, 더 라스트 키스 3연, 웃는 남자 초연 등은 그나마 같은 배역에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 하여 그나마 선택의 여지라도 주었지만 이 캐스팅은 그조차도 없었다. 더군다나 이렇게 캐스팅 되었으면 잘하기라도 해야할텐데, 공개된 연습 영상에 대한 평가는 불호가 너무 심하게 갈렸다. 본공이 진행되면서 다행히도 박형식정택운도 죽음이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초현실적인 비주얼과, 그동안 뮤지컬 출연작에서의 모습보다 성숙된 실력을 보여주면서 안정적으로 죽음을 소화했고, 우려의 목소리와는 달리 극이 진행되고 여러번의 회차를 거듭할 수록 새롭고 다채로운 토드로, 기본의 틀을 깬 매력을 가진 토드로 인정받아 호평이 잇따랐다. 공개된 연습 영상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성숙해진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실력을 숨기려고 장난친 것 아니었냐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80]

오히려 첫공부터 문제가 터진 건 루케니 역할의 강홍석으로, 루케니가 엄연히 풍자적인 캐릭터라 해도 이는 오롯이 극중 인물들을 향해야 하는데 정신병원 씬에서 관객을 정신병자 취급하는 대사나 제스쳐로 비난을 받았다. 이에 대한 피드백 없이 엘리자벳이나 루도비카에게 손을 들어 때리려는 제스쳐까지 나오면서 후기들이 폭발하였고, 결국 2018년 연말이 될 무렵 문제가 된 디테일들은 수정되었다.

프란츠 요제프 역할의 민영기는 초연 때부터 꾸준히 참여해온 요제프 장인답게 믿고 보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이번에도 안정적이고 호소력 있는[81] 황제 역할을 보여줬다. 특히 엘리자벳 역할의 세 배우와 전부 절친이고 함께 무대에 선 경력이 엄청 많은 만큼[82] 누구와도 좋은 합과 세심한 연기 디테일을 선보였다.
엘리자벳 역할 김소현의 실제 남편이기도 한 프란츠 요제프 역의 손준호는 이번이 엘리자벳 첫 참여인데, '여심 스틸러'로 불리며 호평을 받았다. 서울 세미 막공에서 무대인사를 할 때 '다들 요제프를 찌질한 놈이라고 말하는데, 나는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한 잘못밖에 없다'며 한탄을 했다(...)
루이지 루케니 역으로 엘리자벳에 처음 참여한 박강현은 그 동안 아저씨(...)의 느낌이 강하던 '루이지 루케니'라는 캐릭터를 젊고 쾌활한 청년의 스타일로 해석하여 연기하면서 캐릭터뿐만 아니라 배우 본인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많다. My eyes!!! 거울에서 빛이 났어!!
이소유는 4연 연속으로 출연한 배우로서 무대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마구 뿜어내 호평받았다. 엘리자벳에서 이태원은 여담으로 한번도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엘리자벳 역의 김소현, 신영숙, 옥주현의 나는 나만의 것과 죽음 역의 정택운의 마지막 춤이 음원으로 공개되었다.

매번 얇은 1차 프로그램북만 발매하여 원성을 샀던 EMK가 더 라스트 키스에 이어 엘리 4연도 무대 사진이 추가된 2차 프로그램북을 발매했다.

6. 여담

  • 1막 넘버 '당신처럼(Wie du)' 가사 중에 '오빠들과 풀밭에서 뛰어놀지도 말래' 라는 가사가 등장하는데 '오역이다'. 해당 가사의 원문은 Brüdern는 '형 혹은 아우' 라는 의미의 단어 'Brüder'의 복수형인데 때문에 형과 아우 모두를 포함한다. 때문에 '오빠들' 보다는 '형제들'이라고 번역하는 게 맞다. 무엇보다도 당시 엘리자벳에게는 오빠가 장남인 '루트비히 빌헬름(Ludwig Wilhelm)' 하나 뿐이었다(...). 둘째 오빠로 빌헬름 카를(Wilhelm Karl)이 있었지만 태어난 지 얼마 안되서 죽었다.

    사족으로 루트비히 빌헬름이 바로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마리 베체라와 황태자 루돌프를 이어주는 '라리쉬 백작부인'의 아버지다.
  • 1막 넘버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Jeden Gibt Er Das Seine)'의 경우 한국어 판에서는 슈베르첸베르크 장군(Fürst Schwarzenberg)이 헝가리의 정세를 보고하고 군대를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황제가 그륀네 백작(Graf Grünne)에게 의견을 묻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원판에서는 전혀 다른 얘기다.

    원판에서는 헝가리가 아니라 크림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며 내용을 살펴보면 슈베르첸베르크 장군은 과거 러시아가 도왔던 것을 상기시키면서[83] 러시아 편을 서면 오스만 투르크의 일부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황제가 그륀네 백작에게 의견을 묻자 그륀네 백작은 '우리가 러시아 편에 서면 영국이 화를 낼테고 영국과 함께 하면 러시아가 화를 낼테니 어느 쪽에 서건 동맹은 치명적일 것이다' 라는 다소 애매한 주장을 했다. 그러자 소피가 '황제께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고 일축하고 그륀네 백작이 바로 바트이슐로 갈 준비가 되었다고 보고하자, 당황한 슈베르첸베르크 장군은 '그럼 러시아 대사에겐 뭐라고 할까요?' 라고 물었고 소피는 그 때서야 '전쟁은 다른 나라에서나 하라고 하세요, 행복한 오스트리아는 결혼할지어다!' 라는 대사를 읇는다.

    즉, 헝가리 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전쟁은 다른 나라에서나 하라' 고 하는 뜬금없는 대사가 나오는 것은 이 이야기가 누락된 탓이 크다. 아무래도 극의 흐름을 헝가리 사태로 집중시키기 위해 일부러 그 외의 부가적인 내용은 적당히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 삭제된 넘버가 있는데 바로 Hass(증오)라는 곡이다. 루돌프가 아버지와 대립하는 '루돌프 나는 정말 화났다(Rudolf, ich bin außer mir)' 이후에 등장하는데 분위기가 상당히 무섭다. 시위대가 등장하는데 루케니의 발언으로 보면 이들은 '쇠너러[84]의 추종자(Anhänger von Schönerer)'로서 민족주의와 반유대주의로 무장하고 사회주의자와 평화주의자들을 증오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곡 중반부에 가면 황태자 루돌프가 유대인들과 어울리고 그들을 보호한다는 루머가 씌워지고 루케니는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밀크' 에서 그랬던 것처럼 엘리자벳이 돈을 악착같이 긁어 모으면서 빈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은 '유대인 출신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의 기념비를 건립하기 위해서'라고 날조하며 선동한다.[85] 결국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면서 마침내 시위대는 지크 하일(Siegheil)을 외치고 만다. 당시에 팽배했던 반유대주의와 친독일주의가 후에 나치와 그들이 세운 제3제국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극 자체가 세상의 종말을 얘기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적절한 곡과 묘사라고 볼 수 있다.[86]

    이 곡에 등장하는 시위대는 마치 군대가 행진하듯이 노래를 부르면서 무대를 한 바퀴 돌아 퇴장했다가 다시 등장하는데 그 때마다 분위기가 달라진다. 맨 처음에는 그냥 팻말을 든 시위대처럼 나왔다가 2번째에 등장할 때는 프로이센의 군복을 연상시키는 검은 복장에 완장을 차고 얼굴엔 가면을 쓰고 있으며 깃발을 들고 행진한다. 3번째 등장할 때는 정말 나치와 일본 제국의 군복을 합친 듯한 옷을 입고, 깃발도 일본 국기에 하켄크로이츠를 합친 것처럼 생긴 기묘한 깃발을 들고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크 하일을 외치면서 훗날 있을 대전쟁의 전조를 보여준다.
  • 1막 넘버 '계획이란 소용없어(So wie man denkt)' 에 소피가 '왜 이제서야 와' 라고 묻자 루도비카가 '태풍 때문이야' 라는 말이 나오는데 태풍(Typhoon)은 북서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즉, 유럽에서는 태풍이 불 수가 없기 때문에 오역이라 볼 수 있다. 원문에도 'Ein Wetter hielt uns auf!(우린 날씨 때문에 멈춰야 했어!)' 정도로 나온다. '폭풍 때문이야' 혹은 '날씨 때문이야' 라고 했으면 적절하게 해석이 되었을 것.

6.1. 역사와는 다른 점

  • 1막 넘버 '결혼의 정거장들(Stationen einer Ehe)' 에서 프란츠 요제프가 '당신의 아름다움이 도움이 된다'면서 함께 헝가리로 갈 것을 요청하고, 엘리자벳이 두 아이와 함께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실제로는 정반대였다. 당시 엘리자벳은 헝가리에 큰 관심과 애정이 있었고 요제프에게 애원해서 두 딸과 함께 여행을 가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요제프가 소피 대공비를 설득해 허락했다. 하지만 두 딸 모두 고열과 설사에 시달렸고 큰 딸이었던 소피는 결국 2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딸 소피가 죽은 장소도 뮤지컬에서는 데브레첸(Debrezin)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부더(부다)[87]에서 죽었다. 참고로 데브레첸은 헝가리에서 혁명이 일어나던 시기에 수도 역할을 했던 도시다.
  • 2막 넘버 '질문들은 던져졌다- Reprise'에서 루케니가 제국을 침몰하는 배에 비유하며 엘리자벳의 주변인물들이 비참한 꼴이 되는 걸 나열해 주는데 그 중 엘리자벳의 동생이자 나폴리의 여왕이었던 '마리아 폰 비텔스바흐'가 미쳐버렸다고 언급하는데 실제로는 좀 다르다. 마리아는 당시 양시칠리아 왕국의 왕위계승자였던 프란체스코 2세와 결혼해 왕비가 되었으나 곧바로 가리발디비토리오 에마누엘레 1세가 진행하던 이탈리아 통일 전쟁을 맞이하게 되었다. 가리발디가 수도 나폴리를 함락시키자 국왕 부부는 가에타(Gaeta) 요새로 달아나 항전했고 마리아 역시 병사들을 독려하며 버텼지만 결국 함락되어 로마로 도망갔고 로마마저 함락되자, 각국을 돌아다니며 왕국의 재건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녀의 행보가 과격하고 열성적이었으나, 별달리 미쳤다고 판단되는 행보는 확인이 어렵다.

    정말로 미쳐버렸다고 기록된 이는 나폴레옹 3세에 의해 억지로 멕시코의 황제로 추대되었다가 혁명을 맞아 처형된 막시밀리아노 1세의 아내 '마리 샤를로트 드 벨지크(벨기에의 마리 샤를로트)'였다. 남편이 프랑스 군마저 철수한 멕시코에서 홀로 위태롭게 왕좌를 지키자, 유럽으로 건너와 도움을 요청했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고 결국 남편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정신병이 되어 발작을 일으키자 이탈리아의 미라마르 성에 유폐되었고 막시밀리아노가 처형 당한 후에는 벨기에의 마이즈 성으로 강제로 옮겨져 유폐되고 말았다.
  • 엘리자벳의 자녀들 중, 이름이 언급되는 건 일찍 죽은 조피와 황태자 루돌프 뿐이다. 넘버 '결혼의 정거장' 에서 또 딸을 낳았다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 둘째 딸이 '기젤라 루이제 마리(Gisela Louise Marie)' 이고, 아예 언급조차 안되지만 헝가리에서 태어나 엘리자벳의 사랑을 듬뿍 받은 막내 딸 '마리 발레리(Marie Valerie)' 가 있다.[88] 참고로 마리 발레리는 어머니의 사랑을 너무 받다보니 때로는 그 사랑과 관심을 부담스러워 했다고 한다.
  • 1막 넘버 '신이시여 지키소서 우리 젊은 황제(Jedem gibt er das Seine)'에서 교회가 학교를 감독하게 하는 걸 허가해 달라는 라우셔 추기경의 청원은 윤허하면서, 자유를 외친 이의 처형을 면해달라고 요청하는 한 어머니의 청원은 불허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프란츠 요제프가 어머니와 궁정인들의 눈치 때문에 자기 뜻을 펼치지 못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장면이긴 하나, 실제로는 소피 대공비 뿐만이 아니라 프란츠 요제프 자신도 헝가리의 혁명에 동참한 이들을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당장에 프란츠 요제프가 즉위할 당시 이른바 1848년 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전 유럽 곳곳에서 혁명이 발발했는데 오스트리아 제국의 경우는 수도 비엔나 뿐만이 아니라 헝가리에서도 제압하기 어려울 만큼의 큰 봉기가 일어났고 그마저도 자력이 아닌 혁명이 발생하지 않은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진압할 수 있었다.[89] 이 때 러시아 군의 개입이 아니었으면 그야말로 제국이 공중분해 되었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당연히 엄격한 탄압이 가해졌다. 뮤지컬에서는 신절대주의에 가려진 프란츠 요제프의 부드럽고 상냥한 모습을 묘사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나, 당시의 시대적 정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 4연 초반부에 황제가 업무를 보는 장면이 나올 때 헝가리 독립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때 나오는 오스트리아 지도 현재 오스트리아+헝가리이다! 명백한 고증오류.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은 세계 1차 대전이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현재의 오스트리아보다 훨씬 컸고 헝가리도 훨씬 컸다. 이미 일어나지도 않는 세계 1차 대전 이후의 지도를 그려놓은 것. 그 외의 역사적 고증은 대체적으로 괜찮다.
  • 1막 넘버 '계획이란 소용없어(So wie man denkt)' 에 소피가 '왜 이제서야 와' 라고 묻자 루도비카가 '태풍 때문이야' 라는 말이 나오는데 태풍(Typhoon)은 북서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이다. 즉, 유럽에서는 태풍이 불 수가 없기 때문에 오역이라 볼 수 있다. 원문에도 'Ein Wetter hielt uns auf!(우린 날씨 때문에 멈춰야 했어!)' 정도로 나온다. '폭풍 때문이야' 혹은 '날씨 때문이야' 라고 했으면 적절하게 해석이 되었을 것.


[1] 보통 사람들이 elisabeth하고 elizabeth하고 많이 헷갈려하는데 엄연히 다르다. 발음에 대해서는 밑에 항목에 있음.출연 배우까지 헷갈려 한다 카더라[2] 《엘리자베트》가 76년에 컨셉 앨범을 발표한 《에비타》의 영향을 받았을 개연성이 크다. 작사가인 쿤체 역시 인터뷰에서 《에비타》의 음악과 가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인정하기도.[3] 실제로는 잘못된 애칭이다. 엘리자벳 본인은 두 번째 음절의 's'를 한 개만 썼기에 '씨'가 아닌 '지'로 발음되는 것이 맞다. 또한 필적 감정사들은 첫 음절의 'S'도 실제는 'L'인 것으로 추정, 즉 Lisi, '리지'가 맞다는 것이다. 본명을 고려해도 이쪽이 조금 더 들어맞기는 하다.[4]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사진참조.[5] 독일어 발음상 토트지만 한국에선 토드라 불린다. 토트라고 하면 이집트 신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다. 그냥 죽음이 뜻으로나 발음으로나 제일 적절한 듯.[6] 말이 좋아서 맴도는 거지, 스토커지 이게...[7] 조연으로 설명하는 블로그도 있다.[8] 루돌프가 죽을 때 동반자살한 마리 폰 베체라를 상징하는 여장이라고도 한다.[9]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엘리자베트 언니는 그를 사랑한 남자와 결혼해서 엘리자베트 자매들 중 그나마 행복하게 산 편이었다.[10] 이는 같은 프로덕션의 더 라스트 키스에서 황태자 루돌프의 아내로 나오는 스테파니 황태자비도 마찬가지, 일방적으로 부정적인 인물로 그려졌다.[11] 자살. 여장한 죽음에게 총도 빼앗기고 농락당한 끝에 키스를 받으면서[12] 이에 대해서는 프란츠 요제프항목 참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루돌프의 이야기를 다뤘다.[13] 엘리자벳의 언니 헬레네는 애초에 소피와 루도비카가 미리 황제와 결혼할 대상으로 생각한 상태였다.[14] 이전 버전의 가사이다. 이 장면은 좀 더 확장되었고 아예 '사랑과 죽음의 론도(Rondo Schwarzer Prinz)'라는 곡까지 붙었으나 죽음의 캐릭터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 탓에 팬들 사이에선 이래저래 불만이 나오고 있다.[15] 이 부분은 그네를 타다 떨어지거나, 나무에서 떨어지는 등 연출이 다양하다. 외줄 위에서 떨어지는 것은 한국 공연 기준.[16] 사신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데, 죽음이 관념화된 존재다.[17] 'Kriege sollen andere führen Das glückliche Österreich heiratet. Das glückliche Österreich heiratet' 합스부르크 가문에 대한 싯구 중 일부다. 다른 나라와의 혼인으로 이익을 챙기던 오스트리아 제국의 모습을 잘 나타낸다.[18] 공연에 따라서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기도 한다.[19] 이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씨씨가 마차에서 내리다가 왕관을 여러 번 떨어뜨렸다는 얘기가 나온다.[20] 가사에 의하면 새벽 5시가 되면 하루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이 규칙이 생긴 건 남편 요제프 때문이었다. 상당히 근면한 성격이었던 요제프는 늘 새벽 5시에 일어나 업무를 시작했고 그 때문에 궁중의 사람들과 관료들까지 그 시간에 기상 할 수 밖에 없었던 것.[21] 한국 캐스팅에서는 '멍청이'라는 격한 표현도 사용된다. 원문은 좀 더 표현이 부드러운데 '순종하지도 않고 자기애에 빠졌고 자신에게 엄격하지도 않지' 정도다.[22] 사실 바로 앞의 장면에서 입었던 잠옷 차림에 숄만 걸친 모습이다.[23] 헝가리어로는 'Debrecen'으로 표기되며 헝가리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다.[24] 참고로 이 장소는 수도 빈의 황실 납골당이다. 소피는 사망한 뒤 이 곳에 묻혔다.[25] 한국어 가사에서는 요제프가 전쟁, 혁명, 자살만을 얘기하지만 원어 가사를 보면 제국의 상태가 더 시궁창임을 알 수 있는데 프랑스는 공개적으로 황제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각 주는 파산했으며 전쟁과 혁명, 잇다른 자살과 새로운 티푸스까지 유행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가정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요제프의 입장을 드러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26] 이런 이유 덕에 오기를 부려서 프랑스 어와 엄격한 궁중 예법을 모조리 피눈물나게 익혀서 시어머니 대공비 소피에게 굴복하지 않는 강한 황후가 되었다.[27] 극을 보고 있자면 사실 혁명이 안 일어난 게 신기하긴 한데, 실제로는 그나마 당시 유럽의 맹주들 중 복지가 가장 잘 된 나라가 오스트리아였다고.[28] 자세히 살펴보자면 목욕할 때는 욕조에 뜨거운 우유를 조금씩 부으며, 날계란을 3개나 넣은 꼬냑을 마시고 피부 관리에는 딸기잼(무스), 혈색 관리에는 소금에 절인 양배추 절임을 쓰고 송아지 고기를 썰어서 뺨에 올리고 정오가 되면 고기 국물을 마셨으며 고가의 장미수를 뿌리고 머리 손질에만 6시간이 걸렸다. 묘사만 보면 민중들이 분노할 만하다.[29] 참고로 이 장면을 엔딩과 연결시키면 굉장히 기묘해진다. 엘리자벳이 자유를 원할 때 요제프는 그녀의 뜻을 최대한 존중했고 죽음은 엘리자벳의 뜻이 어떻던 간에 그녀를 여전히 자신의 소유라 생각했는데 결국 종국에 엘리자벳을 위했던 황제는 가장 불행해지고 엘리자벳을 끝까지 놓치 않았던 죽음은 엘리자벳의 구원자가 되어 버린 것.[30] 이 장면에서는 루케니가 무대에서 등장하지 않고 1층 관객석에서 등장하는데, 자신이 매고있는 매대에서 작은 기념품들을 나눠준다나중에는 아주 막 허공에 흩뿌린다.[31] 헝가리어로 정확히 표기하면 'Éljen'이며, '만세'라는 뜻이다.[32] 특이하게도 프랑스어로 질병을 뜻하는 '말라디(Maladie)'로 표기되었다.[33] 보통 이탈리아의 도시 벨라리아를 떠올리겠지만 소피 대공비는 벨라리아에는 가본 적도 없으니 절대 아니다. 사실 다른 에피소드가 있는 명칭이다. 과거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 시절엔 호프부르크에 있는 별채 '아말리엔부르크(Amalienburg)에서 손님을 맞이했는데 밖에 외출했다가 아말리엔부르크의 응접실로 가려면 내-외무부 청사에 들어가 '독수리 계단(Adlersteige)'이라 불리는 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진입하는 방식이 가장 빨랐다. 그러나 말년의 마리아 테레지아는 너무 비대해진 탓에 그 계단을 이용하지 못했고(...) 결국 엄청나게 높은 경사로(Ramp)를 만들어 마차가 2층 발코니로 바로 접근해 마차의 인원을 내릴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 이 방법으로 통해서 편하게 들어온 마리아 테레지아가 발코니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감탄했고 그것을 기념해 발코니 주변을 벨라리아라고 불렸다고 한다. 사실 벨라리아의 뜻 자체가 '아름다운(Bella) 공기(Aria)' 라는 뜻이다. 현재 마리아 테레지아가 다녔던 경사로 길은 쓸모가 없어져 철거되었다.[34] 정리하자면 나이가 들고 실권을 잃은 소피는 벨라리아 거리와 가까운 호프부르크 궁전 별채에 있는 셈이다.[35] 요제프에게서 성병이 옮아 요제프가 바람피웠다는 걸 알았다는 설정인데, 사실 이 성병 설정은 요제프가 아니라 아들인 황태자 루돌프에게 있었던 해프닝이다. 엄마를 닮아 예민한 성격에 황실을 갑갑해했던 루돌프는 그 스트레스를 여성편력으로 풀었는데, 그러다 그만 성병에 걸렸고 그걸 또 아내 스테파니 황태자비에게 옮기는 바람에 병 걸리기 전에 딸 하나 얻고는 불임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루돌프는 그래놓고 또 딴 여자랑 자살했다[36] 초창기에는 '아버지의 분노'라는 이름으로 번안되었다.[37] 사실 몇 년 간을 그렇게 자기한테 오라고 꼬셨는데다가 엘리자벳을 자기한테 오게 하기 위해 루돌프도 데려가놓고 정작 데려가라고 하니까 거절하는 거라서 뭥미? 싶을 수가 있는데, 한국판 대사를 보면 엘리의 애원에 죽음이 '이런 넌 아냐'라고 거절하는 대사가 나온다. 이를 미루어 짐작해볼때 아들을 잃고 나약해진 엘리자벳을 죽음은 원하지 않았던 듯하다.꼬셔놓고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거절하다니 진정한 나쁜남자다[38] 2015년에 나온 프로그램 북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엘리자벳의 부탁을 거절한 이유가 죽음이 일종의 밀당을 즐겼기 때문이라고 한다.[39] '날 혼자 두지 말아요'에 나오는 호수.[40] 토호판과 배우 전원이 여성으로 이루어진 다카라즈카 가극단으로 나뉜다.[41] 콘서트때 오신 그 분. 애칭은 우마왕, 쿠우(...)[42] 그동안 피아랑 다른 공연하면서 더 친해졌는지Maladie에서 맥박재는 시늉을 한다던가 Der schlieier f_llt키스신이 더 길어졌다던가.[43] 수영장에서 콘서트형식으로 부른 곡인데 수영장에서 불렀고 많은 이를 여기에 낚이게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44] 하지만 대인배 쿤체는 수용했다. 사실 이 양반이 작품해석에는 관대해서...그래서 브로드웨이판 뱀파이어와의 춤이 망했지만.[45] 이에 대한 특징은 프롤로그에서 각 루케니의 Alla malora 하는 거에서 구분 할 수 있다.[46] 죽음을 '죽음의 신 토트'란 호칭과 함께 이세계 대마왕(...)으로 만든 것이라든가, 1막 엔딩의 빈터할터가 그린 시씨의 초상화를 삭제하고 거울 속에서 걸어나오게 만든 것이라든가.[47] 서양 문화에는 추상명사를 인격화하는 전통이 있다. 이 뮤지컬의 죽음 역시 그러한 의도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에서는 그런 전통이 없으므로 간단하게 죽음의 '신'으로 만든 듯 하다. 다만, 죽음의 신 즉, 사신도 죽음을 의인화시킨 존재니 그냥 의인화된 초자연적 현상에서 사신으로 격상된것이다.[48] 시씨의 초상화는 독일어권 등지에서는 유명하지만 역시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적으므로 못 알아볼 게 뻔하니 삭제한 듯.[49] 그 덕에 엘리자벳 특유의 퇴폐미가 사라져서 아쉽다는 팬들도 많다. 그 예로 토트가 죽은 엘리자베트의 딸의 영혼을 거둬가는 장면이나 나치가 등장하는 Hass장면이 삭제되었다.[50] 프랑스 병 같은 경우에는 죽음이 엘리자벳에게 프란츠의 불륜 사진(...)를 전해다 주는 걸로 대체했다.[51] 원래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특성 상 남자역 여배우의 비중이 높은데다 원래 스토리상 토트와는 연적관계라고 볼 수 있으니...[52] 다카라즈카 초연 때 토트를 맡았던 그 사람 맞다.[53] 일단 연출이 동일한 사람이다, 일본 뮤지컬 연출가 코이케 슈이치로로 모차르트!도 이 사람이 연출했다. 다카라즈카 엘리자베트 때문에 국내외에 악명이 높은데(...) 일본에서는 실력있는 연출가로 인정받아 잘 나가고 있다. 특히 모차르트!나 스칼렛 핌퍼넬 등의 작품에서 매우 평이 좋았다.[54] 한국에서 부장님 토트로 유명한(...) 야마구치 유이치로는 1956년생(...) 부장님 맞으시네[55] 테니뮤 출신, 85년생으로 2010년 공연 당시 한국 나이로 26세, 일본 나이로 24세의 최연소 죽음이었다.[56] 단적인 예로 이치로 마키는 2000년 토호 초연부터 5회에 걸쳐 시씨 역을 맡았으며 야마구치 유이치로 역시 8회에 걸쳐 토트 역을 했다.[57]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모르는 부분인데, 마테는 2007년에 헝가리버전으로 공연했다.[58] 알다시피 번안을 비롯한 기타 등등 때문에 많은 파장을 가져왔다.[59] 2010.10.7~10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에서는 모차르트!의 넘버 뿐 아니라 엘리자벳의 넘버도 몇곡 선보였다.
나는 나만의 것(신영숙), 내가 춤추고 싶을때(김준수, 정선아), 밀크(박은태), 그림자는 길어지고(전동석, 우베 크뢰거) 등. 2012년 한국 초연과 비교하면 번역이 재앙 수준...
[60] 3시간만에 번안했다는 카더라가 있다[61] 엘리자벳이나 엘리자베트나 의미는 같지만 이미 엘리자벳이 고유명사가 된지라...[62] 한국 초연부터 주인공 엘리자벳으로 캐스팅 되었다. 옥주현의 실력을 알아본 본가(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초청을 받아 엘리자벳의 박물관 관람은 물론 엘리자벳의 5대손녀도 직접 만나고 왔다. https://youtu.be/hHc5OqFZsM4 뿐만아니라, 독일에서 열린 뮤지컬 엘리자벳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에 옥주현이 한국 대표로서 무대에 올랐다. https://youtu.be/pEEi5D13Y7I[63] 다만 막공 때까지 이승현 루돌프의 스케줄은 총 10번. 트리플이라기보다는 얼터에 가깝다.[64] VIP석 12~13만원에 그 극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D-class라는 이름으로 14~15만원을 받는다. 안 그래도 음향이 하도 안 좋아 '불쾌극장'이라는 별명까지 있는 블루스퀘어에서! 결국 문제의 D-class는 'D질래 클래스', '더러운 클래스'라는 별명을 얻었다.D의 일족 전용좌석[65] 장애인 할인과 삼성카드 5% 할인밖에 없다.[66] 레스토랑 패키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바비브라운 아이세트를 준다는 '바비브라운 패키지'는 대체 뭐 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다.[67] 모비 딕, 위키드 내한 공연, 풍월주 등등...[68] 그런데 막상 본 공연에서 가발을 쓰지 않으니 첫공에서만 이벤트로 해주지 아쉽다는 청개구리 뮤덕들이 있었다... 어떡하라는 거야[69] 그리고 김준수는 가발이 없어진 게 아쉬웠는지 백금발로 염색을 했다.(...)[70] 실제로 외부인 유입이 쉬운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서는 특정 배우의 공연날 전후로 빠들, 까들, 그냥 뮤덕들의 치열한 병림픽키배가 벌어지곤 한다.[71] 좀 복잡한 문제다. 김준수 버전만 월등한 퀄리티의 전곡 실황녹음으로 낸 것이 어찌 보면 다른 배우, 혹은 작품 자체의 팬들에 대한 차별대우로 보일 가능성도 있긴하다.[72] 여담이지만 세 명의 루케니 중 키치 기념품을 가장 잘 던지는 루케니라고 한다. 그게 하필이면 이렇게 될 줄은...[73] 원래 요제프 역이었던 윤영석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74] 솔직히 론도라는 넘버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이 넘버로 인해서 토드의 캐붕이 생겼다......[75] 다만 루돌프가 초연에만 참여했던 김승대이다. 재연 때 김승대와 전동석이 함께 부른 레코딩 영상을 공개한 적 있는데, 그 목소리를 재활용한 듯 하다.[76] 김소현과 실제로 부부이다.[77] 초연 이후 오랜만에 돌아왔다.[78] 이긴 하지만 앞서 서술했다시피 2010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 당시에 나는 나만의 것을 불렀었다.[79] 신영숙은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명성황후의 명성황후, 두 도시 이야기의 마담 드파르지 같이 계속해서 쎈캐로 무대에 섰다.[80] 실제로 뮤지컬 배우들(엘리자벳 역)이나 보러 가자 했던 사람들 조차 호평을 남겼다.[81] 회전무대와 앙상블 떼창이 돋보이는 넘버들에서 엘리자벳의 이름을 목놓아 외치는 민제프의 목소리는 민영기 특유의 성량과 울림통에 힘입어 너무도 잘 들린다.[82] 오죽하면 김소현이 실제 남편인 손준호보다 민영기와 부부로 출연한 횟수가 더 많다고 한다. 부부 역할이 아닌 횟수까지 합치면 더욱 어마무시하다.[83] 1848년 헝가리에서 일어난 혁명을 러시아의 도움으로 진압했다.[84] 게오르히 리터 폰 쇠너러(Georg Ritter von Schönerer). 오스트리아의 정치가로서 오스트리아를 독일에 통합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대(大)독일주의자였다. 이 사람에게서 영향을 받은 이들 중 가장 유명한 이가 바로 아돌프 히틀러다. 흠좀무[85] 거기다가 덤으로 '그녀는 정신병원을 선호해, 어찌됐건 건강하지 않으니까!' 라고 하는데, 정신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엘리자벳을 정신병자라고 조롱하는 것이다.[86] 독특한 점은 이 곡이 극중에서 가장 종말로 가는 광기와 죽음의 냄새를 팍팍 풍기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죽음을 의인화한 '토트'는 이 장면에서 등장이 없다. 죽음도 인간의 잔혹무도함에 질린걸지도[87] 부더가 페슈트와 합쳐진 건 프란츠 요제츠와 엘리자벳이 헝가리의 사도왕과 사도왕비로 즉위했을 시기다.[88] 엘리자벳의 편애가 너무 심해서 기젤라와 루돌프가 발레리를 질투했다고 한다. 심지어 결혼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대해서 왕가끼리 결혼하던 전례 등을 모두 무시하고 '설령 발레리가 굴뚝 청소부를 데려온다 해도 허락할 것' 이라고 선언하기까지 했다.[89] 그러나 프란츠 요제프는 크림 전쟁 막바지에 국익을 위해 오스만 투르크의 편을 들면서 참전의사를 밝힘으로서 헝가리의 혁명을 진압해 자신을 도와준 니콜라이 1세와 그 뒤를 이은 알렉산드르 2세의 뒷통수를 거하게 쳐버리는 일을 벌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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