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제스처 · 도전 과제 · 평가 · 패치 내역 · 코믹스 출시 전 정보 · 육성 관련 정보 · 전작 관련 정보 DLC · 황금 나무의 그림자 | 스핀오프 · 밤의 통치자 |
1. 개요
엘든 링의 설정을 서술한 문서. 소울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게임답게 게임 내에서는 설정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아이템의 설명 등이나 NPC의 대사 등으로 간접적으로 풀어나간다. 당연히 사람마다 해석한 결과물이 제각각이고 이 문서도 그 연장선일 뿐이다.추가로, 네트워크 테스트를 포함한 발매 전 버전의 텍스트들이 정식 발매 버전인 1.01에서 대부분 변경되었다. 번역판도 이에 맞춰 수정됐지만 검수 미흡으로 미처 수정되지 못한 부분이 남아있어서 혼선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한글판의 미켈라의 침, 영문판의 죄의 가시 등. 이는 1.04버전에서 전부 수정되었다.
2. 틈새의 땅과 그 밖의 지역
- 틈새의 땅(狭間の地, The Lands Between)
본편의 무대. 항목 참고.
- 갈대의 땅(葦の地, Land of Reeds)
바다 건너 머나먼 곳에 존재한다는 일본풍의 나라. 고립된 채 끝없는 내전이 벌어지는 곳으로, 노인과 무사 출신 주인공이 이쪽 출신이며 등장하는 여러 일본풍 무기나 거합 등이 이곳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1]
갈대의 일본명은 '아시'이므로 말할 것도 없이 센고쿠 시대를 다룬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무대 아시나국의 오마주이다.
- 에오히드(エオヒド, Eochaid)
이국의 멸망한 소국, 고고한 수행자들의 성지. 방울 사냥꾼 철가시 엘레메르의 고향이다. 염동력, 썩지 않는 적금 등 도가니와 다수의 키워드를 공유하고 있어[2] 도가니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추측이 있다.
- 미개한 땅(蛮地, Badlands)
야만의 땅이라고도 불리는 황무지. 전사 호라 루와 네펠리 루, 용사 출신 주인공의 고향. 전투와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빛바랜 자들이 축복을 잃은 후 추방된 곳 중 하나다. 용사에게 약과 향료에 푹 절인 고깃덩이를 진미로 대접하는 문화가 있다.[3]
- 희인의 땅
마리카의 망치에서 언급되는 곳. 영원의 여왕 마리카와 검은 칼날들의 고향. 희인들은 바다 밖에서 찾아온 신성한 존재들이며, 장수하는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데미갓들이 대부분 중년~노인의 외모를 한 것에 반해 라다곤 & 마리카는 젊은 외모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로지에르에 따르면 검은 칼날들은 영원한 도읍의 후예라고 한다.[4]
DLC에서는 마리카가 그림자의 땅 출신임이 밝혀지며 그 이전의 거주지가 따로 있는지, 혹은 그냥 희인이 사는 곳이면 희인의 땅이라고 뭉뚱그려 명명하는지 불확실해졌다. 희인을 '이계민족의 후예'라고 언급한 만큼 서방에서 사는 흑인의 원래 출신지역이 아프리카라는 것처럼, 단지 인종적인 고향을 언급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 카이덴(カイデン, Kaiden)
눈 덮인 북쪽 산에 존재하는 땅. 카이덴의 전사들은 참마도를 휘두르며 기마민족으로서 마상 전투에 뛰어나다고 전해진다. 작중에선 카이덴 용병들이 등장하며 접목의 고드릭에게 고용되었는지 주로 림그레이브에서 고드릭의 군병들과 함께 공격해오지만 극소수가 구별된 설원에서도 등장한다.[5]
- 헬펜(ヘルフェン, Helphen)
대검 헬펜의 첨탑에서만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지역. 해당 무기는 영계에 존재하는 등불 나무, 헬펜의 검은 첨탑의 모습을 본땄다고 한다.[6] 영혼 불을 다루는 죽음 의례의 새와 이 무기를 떨구는 티비아의 배를 바탕으로 죽음을 섬기던 문명과 연관되어 있다는 추측이 있다. 관련 영상
- 그림자의 땅(影の地, The Land of Shadow)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DLC의 무대. 항목 참고.
3. 문명
- 옛 유적의 문명(古遺跡の文明, 영문 명칭 없음[7])
골렘술사라고도 불리던 고대 문명. 본편에서는 결정 투척 나이프에서 언급되는 세력으로 결정 투척 나이프의 기믹이 적용되는 대상인 임프와 환수의 파수견, 가디언 골렘과 단조골렘을 창조했다. 이들의 유적과 피조물은 검은 돌로 이루어져 있다.[8] 작중 시점에서는 틈새의 땅 곳곳에 위치한 유적과 골렘 따위만을 남기고 종적을 감췄다.
DLC에서 라우프의 옛 유적이 등장하며 퍼즐이 맞춰졌는데, 이들은 틈새의 땅의 최남단인 흐느낌의 반도부터 최북단의 거인들의 산령까지 거대한 유적지를 곳곳에 남겨뒀으며, 신수탑 역시 이들의 유산이다. 그림자의 땅에도 상술한 라우프의 옛 유적을 만들어 두었다. 이후 문명에서도 이들의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틈새의 땅과 그림자의 땅에 남긴 영향만큼은 파름 아즈라보다 훨씬 거대하다.
라우프라는 고유명사가 나오긴 했지만 이 명칭이 지명을 뜻하는지 이 문명을 뜻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 우르드(ウルド/Uld), 우르 왕조(ウル/Uhl)
황금 나무 이전에 번영했다가 멸망하고 지금은 유적만이 남아있는 고대 문명. 리에니에 동부 지상에 우르드 왕조 유적, 에인세르 강에 우르 왕조 유적이 있다. 실제로 이들 왕조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장소는 2곳 뿐이지만 이들 왕조의 건축 양식은 시프라와 에인세르 두 강 전역에 존재한다. 이 거대한 석재를 이용한 고대 로마풍 양식은 모그윈 왕조까지 뻗쳐 있어 이들이 번영했던 시기의 영토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서 자주 볼 수 있는 수염난 노인의 석상은 왠지 나무뿌리와 가냘픈 왼다리를 가지고 있다.[9]
이들 유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석상의 다리에 뿔 혹은 나무뿌리가 자라난 모습과 일부 비석에 나무를 기르는 사람들이 묘사된 부조[10]가 있는 것을 들어 나무를 숭배하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던졌고, 거기에 이들의 후예로 추측되는 진흙인간의 거품 마술과 영원한 도읍의 후예인 사리아의 밤의 마술의 엠블렘이 완전히 동일한 형태라는 점을 들어 이들 왕조와 영원한 도읍이 연관되었다는 추측과, 우르의 왕조 유적의 맵 아이콘이 각해의 영지와 대회랑 아이콘에도 사용된다는 점을 들어 선조령 세력 및 붉은 부패와 연관되었다는 추측도 던지고 있다. 그밖에도 운석으로 만들어진 작살과 아스테르의 유충이 등장하는 점에서 내리는 별들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도 있다.
- 영원한 도읍(eternal city)
틈새의 땅 지하에 자리잡은 거대한 지하 문명. 인간이 아닌 이종족 녹스인들이 주축으로 세웠으며, 검은 달을 우러러 보았다.[11] 뛰어난 기술력을 지녀 백금인, 용인병같은 인공생명체를 창조하거나 화신의 물방울처럼 상대를 복사하는 병기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지하 전체에 인공 밤하늘을 조성할 정도. 이들은 황금나무의 도래 이후 손가락 죽임의 칼날, 거울 투구등을 만들어 반역을 시도하다가 거대한 의지의 분노로 멸망한 이후 사리아를 통해 명맥을 잇고 있다.
이들이 멸망한 이유는 약간 혼란을 유발하는데, 대부분은 영원한 도읍이 거대한 의지를 공격하려고 했다가 발각되어 녹스텔라는 거대한 의지를 따르는 아스테르의 침공으로, 노크론은 영웅의 가고일이나 도가니같은 황금나무 세력의 침공으로 멸망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추측이지만, 손가락 죽임의 칼날이나 화신의 물방울같은 직접적인 증거가 있는 노크론과는 달리 녹스텔라는 직접적인 반역의 증거를 찾기 어렵다. 영원한 암흑도 도읍의 멸망을 초래했다고 하는데, 이 마술은 손가락 죽임의 칼날이나 거울 투구와는 달리 정확한 효과가 불명이기에 더더욱.
그래서 일각에서는 거대한 의지에게 반역을 시도한 도읍은 노크론뿐이고, 아스테르는 영원한 암흑과 관련된 별개의 이유로 공격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4. 세력
- 원탁(円卓, Roundtable Hold)
두 손가락의 인도를 받은 빛 바랜 자들과 여타 인물들이 모인 집단. 과거 황금기에는 두 손가락이 이끄는 영웅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나 현재는 싸울 의지를 잃은 자들의 피난처로 쓰이는 등 여러모로 영락한 상태이다. 현재 기드온 오프닐이 원탁의 주인이며[12] '부전의 약정'으로 인해 원탁 내에서의 무력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 기드온 휘하 세력
기드온 오프닐을 따르는 자들로 상징은 눈동자와 귀.[13] 왕의 유해 엔샤와 타락조향사, 흉조잡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중에서는 기드온의 명에 따라 백금 마을에서 학살을 벌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네펠리 루도 여기 소속이었으나 이탈한다. 이외에는 림그레이브에서 침입자로 등장하는 배율자 헨릭스가 눈동자 서코트를 장비하고 있어 기드온 휘하였음이 암시된다. - 교회
틈새의 땅 밖에서 두 손가락의 가르침을 전하는 집단. 밀사는 이들이 보낸 암부들이다. - 밀사
두 손가락을 따르는 원탁의 암부들. 우두머리는 크레푸스로, 이들은 석궁 크레푸스의 흑건, 암부들의 기도, 발소리를 없애주는 크레푸스의 작은 병과 쌍날검 등을 무장하고 두 손가락의 인도를 따르지 않는 인물들을 암살했다고 전해진다.[14] 주인공 빛 바랜 자는 선택에 따라 밀사 출신으로서 시작할 수 있으며, 그 외엔 저물지 않는 라일리라는 일원이 등장한다. 밀사들은 인도를 잃은 빛바랜 자였으며 축복 없는 어둠에서 그들의 사명을 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는 흑건의 볼트에는 붉은 부패가 발려 있으며 부패의 호수에서도 발견이 되고, 저물지 않는 라일리는 아예 부패의 신의 신도들의 무기인 전갈의 침을 사용한다. 때문에 크레푸스를 비롯한 밀사들은 두 손가락을 따르는 척 사실 붉은 부패를 섬기고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15]
- 로데일(ーデイル, Leyndell)
영원의 여왕 마리카가 틈새의 땅에 황금률의 치세를 열고 황금 나무 기슭에 세워진 엘데의 수도.[16] 황금률 치세의 중심이며, 그 초기에는 거인 전쟁. 1, 2차 리에니에 전쟁 등 황금률을 따르지 않는 세력들과 전쟁을 벌여나갔다. 2중의 거대한 석벽으로 둘러싸인 성이며 고드프리가 통치하던 시절은 "풍양의 시대"로 칭해지는 등 과거엔 황금 나무의 위상에 걸맞게 찬란했다. 그랑삭스를 비롯한 고룡들의 침공 이후 도읍에는 고룡 신앙이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라다곤의 치세에는 황금률 원리주의가 퍼져나갔다.
엘든 링이 부숴지고 발발한 파쇄전쟁 당시 군주 연합에게 두 번에 걸친 침공을 받았고, 이후 겔미어 화산의 화산관을 침공한 로데일군은 성과 없이 교착 상태에 빠지는 등 여러모로 전쟁의 상흔을 극심하게 입었지만, 내부 상태는 전쟁에 참전한 세력 중에선 가장 양호하다. 파쇄전쟁 직전 자취를 감춘 국서 라다곤을 대신하여 모르고트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로데일에 나타났으며, 1, 2차 로데일 공방전을 막아내어 ’축복왕‘으로 칭송받고 있다.
흉조가 태어나면 그 즉시 뿔을 잘라 죽을때까지 방치하나 그것이 왕족의 아이일 경우 뿔을 자르지 않은 채 지하수도에 유기하는 풍습이 있다. - 트리 가드
황금 나무를 지키는 로데일의 중기병. 황금 나무 장식이 붙은 투구와 황금색 갑주, 도끼창과 대형 방패로 무장한 이들은 황금 나무를 지키는 자 모두가 본보기로 삼는 최정예 기사라고 일컬어진다. 또한 역사상 유일하게 도읍의 내벽이 무너진 대고룡 그랑삭스의 습격 이후 도읍을 지키기 위해 용의 트리 가드가 된 기사들도 있다.[17] - 조향사
현실에서는 향수를 만드는 직업을 말하나 틈새의 땅에서는 약사 겸 성직자를 뜻하는 직업이다. 본래 비술과 향약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하며 존경을 받는 직업이었다. 그러나 파쇄전쟁에 종군하면서 변질되어 독과 화약을 제조하며 사람을 해하는 데 일조했다.
파쇄전쟁 이후에 트리샤를 위시한 일부는 혼종 등 황금 나무에 버려진 이들을 돌보기 위해 황금나무를 등졌고, 카르만을 위시한 일부는 황금 나무에 반역을 들어 타락조향사가 되었다.[18] - 흉조잡이
흉조 사냥을 명받아 주살자가 된 조향사들. 맨정신으로 명을 수행할 수 없었던 이들은 정신을 망가트리는 향약을 스스로 마셔 흉조잡이로 전락했다. 이들 중 일부는 로데일을 등졌는지 화산관이나 기드온 휘하에도 여럿 발견된다. 그림자의 땅에서도 발견되는 것을 보면 그 역사는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19] - 밤 기병
끔찍한 흉조 멀기트의 휘하 기사들로 이름처럼 밤에만 나타나 검은 후드를 씌운 장송마와 함께 빛바랜 자들을 사냥한다. 파쇄전쟁 당시엔 멀기트와 함께 로데일을 수호하였다. 또한 설정을 보면 스승이 제자에게 지위를 물려주는 방식인 모양.[20] - 도가니의 기사
황금 나무 초기의 붉은색 띤 황금빛을 본떠 만든 적금으로 된 장비를 사용하며, 이들의 무기들은 신성을 품고 있다. 첫 왕 고드프리를 섬겼지만 이후 고드프리의 추방으로 구심점을 잃고 뿔뿔이 흩어졌다. 프롬에서 짧게 풀어준 설정에 따르면 화산관의 1명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고드프리를 섬기고 있다고 한다. 황금나무가 세워지고 도가니의 힘은 저주로 여겨지게 되었지만, 도가니의 기사들은 여전히 도가니의 힘을 사용한다. 첫 왕 고드프리시절만 해도 그들의 힘이 지금만큼 박해받지는 않았던 듯 하다. - 황금의 기사
과거 황금의 고드윈 휘하의 기사들. 고드윈의 상징인 황금빛 벼락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고드윈이 검은 칼날의 음모로 영혼만 죽어서 죽음의 왕자가 된 후, 황금의 기사 중 특출났던 몇몇 근위기사들 중에서도 고드윈을 섬기는 자들만 남아 '좀먹힌 황금 고리'를 상징으로 삼으며 증식하고 있는 고드윈의 사체를 지키는 죽음의 기사들이 되었다.
- 카리아(カーリア, Caria)
호수의 리에니에 서쪽을 지배하던 작은 국가 혹은 왕가. 레날라 이전에는 휘석을 통해 별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찾던 점성술사 집단이었으며 만월의 여왕 레날라를 통해 왕가로 등극한다. 규모는 작은 편이었으나 맹약을 통해 트롤, 비룡, 결정인, 백금인 등과 동맹을 맺은 강대한 세력으로, 이후 황금률의 세력을 넓히던 라다곤의 공격을 받았으나 끝내 꺾지 못해 맺음의 교회에서 속죄하고 대신 레날라와 결혼함으로써 황금률의 일부로 편입시켰을 정도다. 그 이후 둘의 사이에서 별 부수는 라단,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 달의 왕녀 라니가 태어나며 이후 라다곤이 마리카와 결혼함으로써 황금의 일족에 외척으로 편입된다. 그러나 라다곤이 레날라를 떠나 마리카와 결혼하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왕이 미쳐버렸고 이후 라단의 별 봉인에 의해 몰락하게 된다. 이후 레아 루카리아 학원까지 반란을 일으키며 작중 시점에서는 손가락벌레와 뻐꾸기의 꼭두각시만이 남은 성관 하나를 지키고 있다. 대부분의 성지는 학원의 용병들에게 유린당하여 황폐해졌으며 트롤 기사 하나를 포함해서 실질적인 인력은 정말 극소수만 남아 있다. 그림자의 땅에도 메스메르의 검을 자처하던 렐라나를 따르는 엔시스 성채의 기사들과 병력들이 존재한다.
영원한 도읍과 연관성이 많아 녹스인들이 기다리는 달의 세기를 카리아의 왕녀인 라니가 이루려고 하고 있고, 영원한 도읍의 후예인 사리아 인들이 만든 마술과 카리아의 마술의 엠블렘은 거의 비슷하다, 자세히 묘사하면 진흙인간의 엠블렘과 색만 다른 사리아의 문장과 달리 카리아의 문장은 교차된 지팡이 하나가 검으로 바뀌었고 의자묘가 없다. 참모 이지는 아예 영원한 도읍의 유물인 거울 투구를 쓰고 있기까지 하지만, 사리아와 달리 영원한 도읍의 후예라는 표현이 딱히 없는 만큼 영향을 받은 정도에서 그쳤거나 실제로 후예가 맞더라도 딱히 자처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21] - 카리아 기사
달의 여왕에게 서훈을 받은 카리아의 마술기사들. 스무 명이 채 되지 않는 이들이었으나 검을 촉매로 한 마술 전투 기술로 황금의 영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모두 일기당천의 영웅으로 불렸다. 현재는 카리아 왕가의 쇠퇴와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문그램. 문리델 등이 등장하며 볼스와 같이 맹약의 벗이라 칭해지는 트롤 출신 기사들도 등장한다. - 마술교수
카리아 왕가를 섬기는 마술 교수들. 라다곤이 자신의 비밀을 누설하지 말라는 의미로 강제한, 입을 꿰맨 가면을 쓰고 다닌다. 작중 셀브스와 미리암이 등장한다. - 라니의 가신들
달의 왕녀 라니를 섬기고 별의 세기를 위해 움직이는 가신들. 참모 이지. 라니의 봉신인 블라이드. 마술교수 셀브스. 아듀라가 등장하며 사냥개 기사 대리윌 또한 라니의 가신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나 현재는 배신하여 봉인감옥에 유폐되어 있다. 카리아 성관의 월견장 너머에 위치한 마술사 탑을 본거지로 삼으며, 주인공 빛 바랜 자 또한 라니의 가신 중 한명이 될 수 있다. 별의 세기 엔딩에서는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가신단의 주축인 이지. 블라이드. 셀브스는 사망하나 빛 바랜 자와 라니로 인해 이들의 염원이었던 별의 세기가 열린다.
- 레아 루카리아(レアルカリア, Raya Lucaria)
호수의 리에니에 중심에 위치한 마술사 세력. 엘든 링 세계관의 마술은 학문이기에 주로 '학원'으로 칭해진다. 하늘에서 내리는 휘석을 연구하여 별과 우주를 모방하는 휘석 마술 분야에서 카리아 왕가와 함께 총본산 정도의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학원 내에 '교실'이라 불리는 여러 마술 분파를 두고있다. 휘석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휘석이 채굴되는 결정 갱도까지 여럿 소유하고 있다.
레날라가 만월의 마술을 통해 레아 루카리아의 수장으로 등극한 이후 카리아에 반쯤 소속되어 버렸으나, 라다곤이 레날라를 떠나간 이후 레날라의 정신이 망가지자 레아 루카리아는 반기를 들어 레날라를 학원 대서고에 유폐시킨 뒤 카리아 성관을 공격하는 등 내전을 시작했다. 파쇄전쟁 당시에는 끝까지 전쟁에 간섭하지 않기 위해 리에니에와 이어지는 남문과 로데일과 이어지는 동문을 봉인했다. - 뻐꾸기 기사
레아 루카리아 마술사들에 의해 용병으로 고용된 군주군. 병사들은 가공된 휘석을 이용한 유사 마술을 사용하고 기사들은 레아 루카리아에게 배운 마술을 사용한다. 레아 루카리아와의 계약을 통해 리에니에 전역에서 자유롭게 전쟁을 벌일 권한을 가지고 있다. 카리아를 주적으로 삼고 그곳의 마술기사들을 상대하기 위해 마력에 강한 장비를 사용한다. 기사가 사용하는 마술 중 카리아의 마술에 속하는 휘검의 원진이 있다는 점은 개그. 이들은 학원의 부하로 취급받는 것을 달갑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 모양이다.[22]
- 화산관(火山館, Volcano Manor)
겔미어 화산을 영지로 둔 세력이자 화산 정상에 위치한 저택의 이름. 과거 황금률 치세 아래 온갖 고문과 처형. 탄압이 이루어졌던 곳이며, 파쇄전쟁 당시 로데일 군의 침공과 수장인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의 폭주로 인해 그곳에 있던 수많은 병사와 백성들은 잡아먹히고 주거지구는 용암에 잠긴 채 지옥도가 되어 있다. 현재는 타니스가 실질적으로 배율자 및 화산관을 이끌고 있다. - 배율자
황금 나무에 반기를 든 화산관의 일원. 빛 바랜 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같은 빛 바랜 자 동포들을 사냥한다. 타니스는 빛바랜 자들에게 받은 사명에 비해 축복은 너무나 작은 것이어서 빛바랜 자들은 힘을 찾아다니도록 내몰릴 수밖에 없다며 함께하기를 종용한다. 권유자 라야가 배율자가 될 자질을 가진 빛 바랜 자들을 포섭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책문사
화산관에서 책문을 담당하던 이들. 책문관이라고도 불린다. 법무관이었던 라이커드는 이들의 우두머리였다. 인게임에선 책문관 기자가 등장한다.
- 적사자군
별 부수는 라단을 따르던 군주군. 투구에는 적발의 라다곤의 자식을 상징하는 붉은 깃이 달려있다. 파쇄전쟁에서는 제1,2차 로데일 공방전 당시 로데일을 침공했으며 숙련된 전사로서 활약을 떨쳤으나 에오니아 전투 당시 말레니아에 의해 케일리드가 붉은 부패에 침식되자 스스로 왼쪽 가슴의 문장을 불태우고 케일리드에 남아 붉은 부패를 막아내고 있다. 작중에서도 붉은 부패에 강한 화염 인챈트를 사용하며, 대궁을 사용하는 기사들은 라단과 마찬가지로 중력 기술에도 일가견이 있어 중력 화살과 애로우 레인을 사용한다.[23]
- 성수(聖樹, Haligtree)
반신 미켈라가 황금나무를 대체할 목적으로 길러낸 성수와 그 성수를 받치고 있는 거대한 성채인 에브레펠을 중심으로 하는 세력. 파쇄전쟁 후반기에 대규모 원정을 개시하여 라단의 적사자군과 에오니아에서 전투를 치뤘다. 차별없이 모든 존재를 포용하는 미켈라의 성향에 걸맞게 노장 니아르와 오닐 휘하의 땅 잃은 기사 및 유배병. 백금인. 혼종. 부패병이 퍼진 생명체[24] 등 출신이 각기 다른 이들이 포섭되어 있으며 성수로 가기 위한 통로를 막고 있는 봉인은 1세대 백금인 궁수와 검은 칼날의 몇몇 일원들이 지키고 있다.
현재는 미켈라가 실종된 이후 성수는 추한 몰골로 자라나고 있음과 동시에, 끝없는 전쟁에 성수를 수비하는 병사들은 자폭까지 동원하는 등 필사적으로 에브레펠을 방어하고 있으며 그 내부엔 붉은 부패가 퍼졌는지 부패늪과 부패의 권속들이 즐비하는 등 지도자가 사라지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점점 기세가 기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귀부기사
성수 세력의 한 축인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를 따르는 기사들로 파쇄전쟁 최강의 기사단으로 칭송받았던 이들이다. 이름에 들어간 귀부는 귀하게 부패해간다는 의미로, 말레니아와 함께하기 위해 스스로 썩어들어가길 택하였고 그 덕분에 귀부기사들의 전투는 더더욱 치열했다고 한다. 신성 속성을 지닌 창이나 대낫을 자검을 함께 사용하며 창의 경우 파쇄전쟁 당시 라단의 몸을 수없이 많이 찔렀으나, 라단이 되려 자신의 몸에 박힌 창들을 대형 화살로 사용했다. 창에 달린 작은 방패에는 부패를 억제하기 위한 기도가 담겼다고 전해지지만, 작중에서는 이미 붉은 부패에 침식된지가 오래인지 무기를 지팡이 삼아 힙겹게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창 대신 대낫을 사용하는 귀부기사들의 지휘관의 경우 아예 입에서 붉은 부패를 토해내기도 한다.[25] - 미켈라의 가신단
미켈라를 따르는 여러 인물들이 모인 가신단. 미켈라의 매료로 인하여 단결했기 때문인지 순혈기사인 안스바흐. 적사자군 출신 프레이야. 서약의 기사 출신 레다. 부패신의 추종자인 무아 등 속했던 세력이 다른 이들이 모여있다. 묘연해진 미켈라의 행방을 좇기 위해 그림자의 땅으로 건너갔으며, 미켈라의 매료가 풀리자 각기 다른 목적을 품고 내전이 일어나 사실상 해체되어 버린다,
- 모그윈(モーグウィン, Mohgwyn)
피의 군주 모그가 구축하려 한 새로운 왕조. 시프라 강 동쪽 옛 문명의 묘지를 본거지로 하며, 모그를 따르는 신봉자들은 일반적인 인간을 비롯해 흉조. 백금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습 없는 어머니. 혹은 진실의 어머니라 불리는 외부신이 내려준 힘인 혈염과 그를 다루는 혈맹 기도를 주 전력으로 사용하는 등 일종의 피를 기반으로 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 모그윈 왕조가 본편 후반부 지역에 해당하는 것과 반대로 백면 바레와 틈새의 땅 곳곳에서 칩입해오는 피 묻은 손가락들 등 왕조의 일원들 자체는 초반부부터 꾸준히 모습을 보인다. - 피 묻은 손가락
피의 군주 모그를 섬기는 일파. 이곳에 속한 빛바랜 자는 자신의 무녀를 살해하는 의식을 치러 입단하고 다른 빛바랜 자들을 사냥한다. 모티브는 아무래도 다크 소울 2에서 모그의 성우 콘 오닐이 맡았던 작은 그레네인이 주관하던 계약 피의 동포. - 피의 귀족
왕조가 열렸을 때 귀족 지위를 약속받은 이들. 의상에 붙은 황금 장식이 그 증표이다. 작중 등장한 피의 귀족들은 대부분 로브 사이로 뿔이 비치고 짐승의 발을 가졌다.[26] 다만 구별된 설원에서 침입하는 피의 귀족이나 DLC의 우군인 피의 귀족 나탄처럼 온전한 인간의 모습을 한 귀족들도 드물게 보인다. - 순혈기사
모그 휘하의 명예로운 기사. 순혈기사 훈장은 모그와의 알현을 위한 수단이자 기사의 증표라고 하며, 작중 순혈기사 안스바흐가 등장한다. 주인공 빛 바랜 자 또한 바레와의 퀘스트를 통해 기사로 서임될 수 있다.
- 메스메르 성전군
가시공 메스메르가 이끄는 군대. 메스메르를 따르는그림자의 성의 여러 기사단과 군병들. 이들이 병기로 사용한 소각로 거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스메르의 날개 달린 뱀을 군대의 모티프로 삼았으며, 끝없는 살육으로 자신들의 갑옷에 밴 부취가 더렵혀진 자들에게서 튄 피의 냄새인지 자신들의 영혼이 곪아가며 나는 냄새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학살을 벌여, 이들 스스로도 성전을 명예 없는 전쟁으로 여겼다. 그러나 마리카에 의해 그림자의 땅이 황금나무의 그림자에 숨겨지고 틈새의 땅과 격리되자 이들은 그대로 버림받아 그림자의 땅에 갇혀 버렸고, 긴 시간 동안 끝나지 않는 성전을 이어가고 있다. - 불의 기사
가시공의 직속 기사들. 황금의 쌍뱀을 목에 장식했으며 모두 황금 나무 치세의 귀족들이었으나 메스메르에게 충성을 맹세했다는 이유로 꺼려지고 고향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메스메르의 불의 기도를 사용하며 늙은 불의 기사 와고. 현자 잘차. 퀼라인. 힐드 등이 등장한다. - 흑기사단
메스메르 휘하 성전군의 주력인 기사단. 도가니의 힘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흑기사단의 단장 안드레아스는 메스메르가 뱀을 품고 있음을 알고 자신의 아들이자 부단장이었던 휴와 함께 반기를 들었으나 패배한 뒤 지하묘에 유폐되어 버렸으며, 메스메르는 이들을 잃고 크게 한탄했다고 한다. 작중엔 가루와 에드레드 등 아직 메스메르를 따르는 흑기사들도 등장한다.
- 검은 칼날(黒き刃, Black Knives)
마리카와 동일한 희인 여성만으로 구성된 암살자 집단으로, 동시에 마리카와 친밀한 존재들이였다고 한다. 우두머리는 알렉토.
파쇄전쟁의 흑막으로, 죽음의 룬을 빼돌린 후 황금의 고드윈을 살해하여 죽음의 주흔을 통해 죽은 자들의 시대를 열고자 하였다. 허나 함께 음모를 저지른 공범의 배신으로 고드윈의 육신만을 죽이는데에 그쳤으며 본인들도 추격해온 군에 붙잡히거나 사망하고 뿔뿔이 흩어져 몰락하였다.[27]
- 불의 감시자
거인의 불의 힘을 사용함과 동시에 감시하는 이들로 현재 이들의 우두머리는 아간티이며, 승병들의 경계심이 해이해질 것을 우려해 스스로 순교한 비라크라는 주교도 언급된다. 비라크의 순교가 무색하게 현재의 승병들은 불에 홀려 되려 이를 숭배하게 되었으며,[28] 아단은 아예 악신의 힘이 담겼다는 기도인 악신의 불을 훔쳐 리에니에로 탈주했다.
근거지인 산령이나 리에니에 아단 추적조[29] 말고도 불을 다루는 세력 주위에 항상 있는 모습을 보인다. 적사자군 측에는 부패 억제를 위해 불의 전차를 지원했고, 성질이 비슷한 용암을 다루는 화산관과는 아예 동맹을 맺고 함께 라이드 요새에 진군한 로데일군을 공격하고 있다.[30] - 이단 마술사
가시관을 쓴 불의 감시자의 휘하 마술사. 불 붙은 지팡이와 가시 마술을 다룬다. 죄를 짓고 추방된 마술사들이 기원이다. 가시 마술 자체가 애당초 마술보다는 기도에 가까운 특성을 여럿 지녀서 그런지 이들은 불의 감시자와 무리 없이 섞였고 게임 내의 이단 마술사들은 아예 불도 다룰 수 있다.[31]
- 땅 잃은 기사
영지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일기당천의 용사로 알려져 여러 곳에서 서임됐으며 작중에서도 강력한 정예 기사로 나온다. 스톰빌 성, 케일리드, 소르 성채,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에서 등장하며 산령에 유배된 이들은 미켈라와 말레니아를 섬기는 노장 니아르와 노장 오닐을 우두머리로 두고 있고 스톰빌 성에 남은 이들은 고드릭을 섬기고 있다.
폭풍의 왕과 폭풍이라는 키워드로 엮이며 실제로 뼛가루로 얻을 수 있는 두 땅 잃은 기사 오레그와 잉바르의 설명에서는 이들이 폭풍의 왕을 섬겼다고 표현하고 있다.[32] 폭풍을 부르는 기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노장 니아르와 오닐의 경우 각각 눈보라와 부패를 일으키는 강력한 폭풍을 사용한다. 대용찬 교회와 파름 아즈라에 있는 기사들은 용찬 기도를 사용하고 용 속성이 있는데, 경장 투구의 고룡 장식 때문에 고룡의 편에 서서 용찬을 했다는 추측이 있다. 이후 DLC에서 용찬은 베일의 반역 이후 용왕이 비룡에게 내린 형벌이었음이 밝혀지면서 해당 추측이 힘을 얻게 되었다.
- 걷는 영묘(歩く霊廟, Walking Mausoleum)
틈새의 땅 곳곳에 존재하는 영묘들로 영원한 도읍의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을 네 개의 돌덩어리 다리가 떠받치고 있다. 내부에는 마리카의 자손인 영혼 없는 데미갓의 목 없는 시체가 안치되어 있다. 이 영묘들은 일식으로 상징되며, 일식은 안치된 영혼 없는 데미갓의 수호성으로서 그들을 운명의 죽음에서 떼어 놓는다고 한다. 영묘 자체도 주변을 짓밟거나 하이마의 포탄을 사방팔방에 쏟아부어 스스로를 방어한다. 게임 내에서는 일명 따개비라고 불리는 각질들을 제거하면 걷는 것을 멈추고 내려앉아 내부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각질들의 형태와 제거할 때 발생하는 이펙트는 죽음 마술의 원혼과 동일하다.[33] - 영묘군
걷는 영묘를 지키는 기사와 병사들. 이들은 본래 걷는 영묘의 안치된 데미갓을 따르던 병력으로 죽어서도 영혼이 되어 자신들의 주군을 지키고 있다. 스스로의 목을 베어 순사했기에 머리가 없으며 기사들의 갑옷에는 죽음의 새에서 따온 윙드 후사르를 연상케 하는 깃털 장식이 달린 것이 특징. 인게임에서는 혼령답게 순간이동을 구사하고 기사들은 무기에 죽음 인챈트를 바르고 있다. 뼛가루 목 없는 기사 루텔이 이들 중 하나로, 루텔처럼 자신이 지키던 데미갓이 재탄에 성공하면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황금 나무에 돌아감을 받게 된다고 한다.[34]
- 광부
바위 같은 피부를 지닌 자들. 갱도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어 거인이라는 확실한 기원이 있는 채석꾼 트롤의 피부까지 돌처럼 변한 것을 고려하면 이들은 후천적으로 피부가 바위 같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이중에서도 휘석 광부는 마술학원에서 낙오한 자들의 말로이다.[35]
- 까마귀 산의 암살자
암살을 생업으로 삼은 죽음의 새의 추종자들. 현재는 거의 몰락한 것인지 생존자 중 하나가 피 묻은 손가락이 되어 유라를 습격한다. 까마귀 발톱을 연상시키는 단검을 쓰는 검은 칼날이나 헬펜과의 연관성은 불명.[36]
- 떨어지는 매 병단(落ちる鷹の兵団, Fallen Hawks)
과거 영원한 도읍의 탐색을 명령받았던 노예 병단. 하지만 지하를 헤매다 지상과의 연결이 끊기고 죽어갔고, 그런 와중에 죽은 동료의 뼈를 태워 영혼 불을 얻고 결국에는 노크론의 일부가 되었다. 이들의 원정을 명한 주체는 밝혀지지 않았다.[37]
- 방랑 상인 일족
과거 상업을 통해 대대적으로 번성한 민족. 옛 부터 황금의 축복에 속하지 않았고 이교도로 지목받아 일족 전체가 로데일 지하에 생매장된 이후 그곳에 봉인되어 있던 세 손가락과 조우해서 미친 불을 불러왔다. 칼레를 제외한 방랑 상인들이 하나같이 외딴 곳에 지내면서 플레이어를 경계하거나 두려워하는 이유로 NPC에 따라 적대 시 미친 불의 기도를 사용하고 미친 불의 세례를 받은 이만 회복시키는 미친 불의 돌에 회복한다. 이에 해당하는 상인이 정해져 있는 것을 보면 일족 모두에게 미친 불이 깃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유수의 검사와 동일한 민족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지만, 각각 유목, 방랑 민족으로 구분짓고 있어서 부정된다. 샤브리리가 방랑 상인 민족을 지목한 주체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또한 갈라짐의 방패에 언급되는 마주 째려보는 옛 주술이 이들의 것이고 그 정체가 미친 불이라서 탄압받았다는 추측도 존재한다.[38] 마두금과 유사한 악기로 매우 구슬픈 선율을 연주하며 전반적인 컨셉은 캐러밴이 모티브로 보이며 그중에서도 베두인이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된다.
- 신의 살갗
밤빛 눈의 여왕을 따르던 사도와 귀인들. 과거 신들을 사냥하였나 우두머리가 말리케스에 패해 사라진 지 한참이 지났고, 현재는 틈새의 땅 전역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무슨 꿍꿍이를 품고 있는지는 불명. 신을 사냥하는 흑염에 매료되어 불의 감시자에서 탈주한 승병들이 이들 아래 모여 흑염 승병이 되었다.
한편 그림자의 땅에서는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
- 용기사
비룡을 사냥해 용찬 기도를 행하는 기사들. 비룡의 비늘과 피막으로 갑옷을 만들고 일평생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작중에서는 엘레노오라만 등장한다. 땅 잃은 기사와 용찬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하나 그 이상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는다.[39]
- 유배병
스톰빌 성과 소르 성채에 등장하는 적. 케일리드의 노장 오닐이 영체의 형태로 소환하기도 한다. 땅 잃은 기사와 같은 지역에서 등장하는데다 연지색 천과 폭풍의 전투기술 등 공통점이 많아 땅 잃은 기사 휘하의 병사가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 자미엘
거인들의 산령 진입로에 있는 유적. 게임에서 자미엘의 옛 영웅으로 등장하는 이곳의 기사들은 장수하며 겨울을 섬기고 몸에 냉기를 두르는 능력이 있었으며, 거인과 태곳적부터 계속 싸워 거인 전쟁에도 황금 나무의 편을 들어 참전했다.[40]
- 종군 의사
조향사와 마찬가지로 의사들이 파쇄전쟁에 종군하면서 변질된 직업이다. 전장에서 목숨을 솎아내는 자들로 단검으로 부상자들을 안락사해 전장의 저승사자로 불리며 두려움을 샀다. 백면 바레와 이름없는 백면들이 종군 의사 츨신으로 그가 착용한 가면과 가운이 종군 의사 제복이다.[41]
- 죽음에 사는 자들의 사냥꾼
D 형제처럼 죽음에 사는 자를 사냥하는 황금률 측 사냥꾼들. 황금률의 완전함을 위해 행동하며 죽음에 사는 자들을 황금률을 더럽히는 절대악으로 본다. 하지만 이들은 본래 학문이었을 황금률을 신앙으로만 취급하기에 금가면 경과 같은 황금률 원리주의자가 크게 탄식하기도 한다.[42] - 지키는 자
영원을 대가로 작은 황금 나무를 지키는 수호자들. 무예의 달인으로 알려졌으며 몸에 나무 줄기와 핏빛 꽃이 피어 있다.[43]
- 천한 병사
전쟁터와 금역의 명예 없는 파수꾼이며, 몸집으로 천대받는 난쟁이들은 천한 병사가 되는 것이 살 수단이라고 한다.[44] 작중에서는 특정 구간을 지키고 있는데 짐승의 신전 주위, 금역과 구별된 설원의 병사들은 짐승의 기도와 검은 시랍으로 흉내낸 흑검 말리케스의 힘 일부를 사용한다.
- 태양의 도읍(太陽の都, Sun Realm)
태양의 도읍 방패에서 언급된다. 어디에도 없다는 설명으로 짐작할 때 폐허조차 남기지 않은 듯하다.
거대한 의지가 태양으로 비유되는 것을 감안해 거대한 의지를 섬기던 옛 문명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이외에는 주변에 용인병의 영체라는 굉장히 수상한 것이 3체나 돌아다니며 삶과 죽음의 순환을 원하던 검은 칼날이 몰려다니는 구별된 설원의 오르디나라는 설*도 있고, 태양의 도읍 방패를 든 해골이 파름 아즈라에서까지 발견되는 것 때문에 파름 아즈라의 이명이라는 설*도 있다. 한편으로는 '태양'은 다크 소울 시리즈에 등장하는 상징 중 하나이므로 아노르 론도에서 따온 팬서비스라는 해석도 있다
5. 주요 개념
5.1. 엘든 링과 룬
- 엘든 링(エルデンリング, Elden Ring)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개념이자 원칙으로 황금률을 포함한 여러 규율들의 토대이다. 거대한 의지가 엘데의 짐승을 황금빛 유성에 실어 보내면서 탄생했고 이러한 규율이 살아있는 생물의 형태로 체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엘든 링은 틈새의 땅의 작동방식을 결정짓는 규율의 체현이자 장치와 같다.[45] 어떠한 이가 뜻을 품고 엘든 링에 접근해 '룬'으로 구체화된 어떤 법칙에 집어넣는다면 그대로 새로운 법칙으로 작동할 수 있다. 어떠한 룬을 부여했느냐에 따라 틈새의 땅의 규율이 바뀌고 이는 엘든 링은 거대한 의지가 만든 것이기는 하나 외부의 의도에 의해 그 법칙이 언제든 조작될 수 있음을 뜻한다.
엘든 링은 삼각형을 이루며 서로 겹쳐진 네 개의 고리, 중앙의 기둥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네 개의 호, 그리고 뒷배경을 이루는 불규칙한 격자무늬까지 아우르는 복잡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몸 속에 담겨있었으나 그녀 자신에 의해 파괴되었고 그 파편들이 바로 거대한 룬과 룬의 호이다. 엘든 링의 각 부분은 거대한 룬과 룬의 호로 접할 수 있고 데미갓들이 나눠 가진 거대한 룬과 마리카와 라다곤의 룬, 룬의 호를 합치면 다시 완전한 형태가 된다.
말리케스의 보스방에서 엘든 링과 똑같이 원과 호로 구성된 형상을 찾아볼 수 있다. 나무뿌리에 원이 얽힌 복잡한 형태가 특징으로 용왕의 시대의 규율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황금률(黄金律, Golden Order)
엘든 링에 담겨져 현 시대를 지배했던 여왕 마리카의 규율. 엘든 링이 틈새의 땅 모든 법칙의 토대라면 황금률은 그 법칙 중 하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46] 운명의 죽음을 규율에서 제외하면서 세워진 만큼 생명과 연관 깊어 황금률이 깃든 인간은 늙어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가며, 만약 육신이 치명상을 입어 죽어도 황금 나무로 영혼이 흡수되어 순환을 거쳐 다시 태어나는 방식으로 묘사된다. 엘든 링이 부서지고나서 헤매는 귀인들은 죽지 못해 사는 자들의 말로이고 림그레이브에서는 축복 때문에 죽지 못하고 살아있는 책형당한 자들과 비룡에게 태워지길 바라는 귀인들을 목격할 수 있다.[47]
황금률의 그릇인 영원의 여왕 마리카는 인간에게 깃든 황금률의 축복을 무효화시킬 수 있으며, 그렇게 영생에서 풀려난 인간들을 빛바랜 자라 부른다. 두 손가락은 황금률의 수복을 지지한다.
- 룬(ルーン, Rune)
황금 나무 시대의 시작과 함께 사람들에게 깃든 축복. 모두가 품고 있고, 축복이 강할수록 힘도 강해지며 빼앗아서 힘으로 삼거나 화폐로 쓸 수 있다.[48]
소울 시리즈의 소울과 대부분의 특징을 공유한다. - 거대한 룬(大ルーン, Great Rune)
엘든 링의 거대한 파편들. 마리카의 자손인 데미갓들이 나눠 가지고 있다. 엘든 링을 수복하려면 최소 두 개의 거대한 룬이 필요하다. 두 개를 모으면 두 손가락이 기뻐하며 엘데의 왕이 될 자격을 얻었으니 황금 나무로 가서 왕이 되고 황금률을 수복하라고 한다. 이때 왕좌 앞에 버티고 있는 모르고트의 룬까지 고려해서 말한 것인지는 불명. 플레이어도 거대한 룬을 힘으로 삼을 수 있는데 각각의 신수탑에서 활성화시켜야 효과를 발휘한다. 인게임에서 획득하는 거대한 룬은 총 7개이며, 이중 중심 고리인 고드릭을 제외하면 형제끼리 룬이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엘든 링을 관통하는 중앙의 선을 기준으로 모르고트-모그가 상부, 말레니아-레날라의 호박알이 좌측, 라단-라이커드가 우측 고리에 해당된다. - 수복의 룬
룬 중에서도 엘든 링 속에 담긴 규율을 바꿀 수 있는 룬이다. 빛바랜 자는 수복의 룬을 사용하여 엘든 링을 수복하고 세상의 규율을 새로 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엘든 링/스토리 참고. - 죽음의 룬 / 운명의 죽음(運命の死, Destined Death)
검붉은 불로 표현되고 신마저 죽일 수 있는 힘을 품고 있다. 본래 밤빛 눈의 여왕이 지녔으나 말리케스가 밤빛 눈의 여왕과 그 세력을 패배시킨 후 그들의 흑염에서 떼어내어 자신의 검에 담았다. 훗날 검은 칼날이 라니와 라이커드의 도움을 받아 일부를 훔쳐 고드윈을 암살하는 데 사용했고, 말리케스는 남아있는 죽음의 룬을 스스로에게 봉인했다. 작중에서는 빛바랜 자가 황금 나무를 태우기 위해 말리케스를 죽이고 해방시키는데, 멸망의 불만 붙어 있는 상태에서는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던 황금 나무가 속수무책으로 전소해 버리는 모습을 보인다.[49]
작중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죽음의 힘이지만 다른 죽음의 힘도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다른 죽음의 힘은 옛 죽음으로 발생하는 차가운 영혼 불, 빛바랜 자의 즉사를 유발하는 고드윈의 검노란 안개, 저주받아 떠도는 주령 등이 있다. 이런 다양한 형태의 죽음도 위의 황금률 항목의 미야자키 발언대로, 각각의 신들이 여러 시대에 걸쳐 내세운 세상의 규칙과 질서들이라는 것. 게임 내 특징으로 봐도 죽음의 힘은 상반되는 모습이 더러 보이는데, 영혼 불과 원령들은 마력 속성이며 이를 다루는 죽음의 새들은 신성 속성에 약하다. 반면 죽음의 룬 관련 장비와 기도는 신성 속성이며 사용자들 역시 신성 내성을 가진다. 주령은 사용자에 따라 마력과 신성 속성으로 갈린다. 죽음에 사는 자들과 주령이 나타난 점에서 보이듯 죽음이 배제된 생명의 순환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짐승의 눈동자를 주는 운명의 죽음의 주인 말리케스는 물론, 운명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멜리나(엘든 링)도 검보라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틈새의 땅에서 검보라색 눈동자가 밤빛 눈동자로 불린다는 추측이 존재한다.[50]
죽음의 룬이 엘든 링에서 분리된 것이 죽음의 배제라고 언급된 탓에 황금률 체제에서는 죽음 자체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사하지 않을 뿐 죽음 자체는 일어난다. 작중에서도 (죽음의 룬에 의한 것이 아닌) 올바른 죽음은 황금 나무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언급된다. 황금나무의 축복 아래에서는 육신에 치명상이 가해져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영혼이 황금 나무로 돌아가 재탄하기 때문에 그 영혼은 죽지 않는 것이 되는 것이다.
한편 빛바랜 자가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그대로 부활하는 이유는 축복의 인도 때문으로, 축복의 인도가 보이지 않는 빛바랜 자들은 축복의 힘을 받지 못해 부활하지 못한다.
- 파쇄전쟁(破砕戦争, The Shattering)
데미갓들이 서로의 거대한 룬을 차지하여 새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일으킨 전쟁이다. 누구도 승자가 되지 못해 세상은 혼란에 빠진 상태로 끝났고, 이에 빛바랜 자들이 이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틈새의 땅에 도달했다.
5.2. 황금 나무
- 황금 나무(黄金樹, The Erdtree)
엘든 링이 깃들어 있었던 빛나는 황금빛의 거대한[51] 반투명 나무로, 밤에도 그 빛을 잃지 않는 틈새의 땅의 등대이자 신앙의 구심점이다. 흩날리는 잎사귀들도 나무처럼 투명하며 황금빛으로 빛난다. 초기의 황금 나무는 붉은색을 띤 생명의 도가니라고 언급되며, 한때에는 따뜻한 태양을 닮아 사람을 치유하고 은총의 물방울이 마르지 않은 풍양의 시대가 있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전해진다. DLC에서 도가니는 황금나무가 세워지기 전부터 있었던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황금나무가 도가니 위에 세워졌으며 황금나무의 근원에 가까운 위치에 매장된 고드윈의 형태 변화와 흉조의 지속적인 탄생등을 근거로 황금나무의 근원에는 여전히 도가니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과거 모든 것이 황금 나무와 황금률의 적이었기에 틈새의 땅 위에 있던 모든 세력과 전쟁을 벌여 수많은 정복 전쟁을 치렀다. 거인 전쟁을 끝으로 황금 나무의 시대가 열린 시점에서는 나무 자체가 신앙이 되어 불타는 황금 나무를 예언한 자들은 추방하고 불 붙은 나무 문장을 금기로 여길 정도로 절대적인 위상을 지닌다. 이 과정에서 황금률에 속하지 않은 백성들을 황금률의 기준으로 학살 또는 복종시키면서 작중 시점에서는 파쇄전쟁 이전의 세력들은 설정이 담긴 툴팁이나 그 생존자, 흔적들로만 그 존재를 찾아볼 수 있다.
영어 명칭은 어드트리 Erdtree, 즉 세계수(Erd = 대지, tree = 나무)로 황금이란 의미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미켈라의 성수(성스러운 나무)는 Haligtree[52]로 원어(일어)와 동일하다는 점과 대조된다. 이와 관련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황금 나무에 붙어있는 도읍인 로데일의 이름도 영문판에서는 레인델(Leyndell)로 전혀 다른데, 레인델은 용맥(ley)의(n) 계곡(dell)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명칭이라 일부러 명칭을 그렇게 지은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세계수가 뿌리내린 땅이니, 도읍에 용맥의 중심이란 이름을 지어준 것일지도 모르나 황금 나무를 중심으로 하는 흐름이 나무로부터 솟아나는 힘을 대지에 퍼뜨리는 용맥은 커녕, 반대로 대지의 힘을 흡수해 나무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우스운 작명이다.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위그드라실로 추정되지만 황금처럼 빛나며 세상을 비추는 거목이란 점에선 실마릴리온에 나오는 라우렐린에 더 가깝다. 황금 나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본 세계관의 갈등 서사는 조지 R.R. 마틴이 참고했다는 실마릴리온 후반부의 난쟁이 왕국의 탐욕을 상징하는 황금빛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 큰 나무 뿌리(大樹根, Greattree roots)
황금 나무의 뿌리와 이어져 있었던 별개의 나무. 그 크기는 황금 나무 이상으로 거대해 뿌리가 틈새의 땅 전역에 퍼져있을 정도이나, 작중 시점에서는 뿌리와 밑둥만이 존재한다. 재료 아이템인 뿌리기름에서 처음 언급되며 깊은 뿌리 밑바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황금의 고드윈이 안치된 나무 밑둥이 바로 황금 나무의 뿌리이자 큰 나무 뿌리의 밑둥이다. 음모의 밤 이전에는 황금 나무와 이어져 틈새의 땅 각지의 지하묘지에서 축복을 거두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게임 내의 대다수의 지하묘지 보스방에 뿌리기름 채취 포인트가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음모의 밤으로 고드윈의 영혼이 살해당하고, 죽음의 주흔을 품은 고드윈의 육신이 안치되자 그의 영향을 받아 역으로 각지에 사근을 퍼트리는 역할로 바뀌었다. 작중 역할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초자연적 상하수도다.[53]
엘데의 왕좌, 황금 나무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위에 황금 나무와 큰 나무 뿌리의 연결을 묘사한 부조가 존재하고, 도가니의 나무 갑옷에서도 비슷한 장식을 찾아볼 수 있다. 막바지에 황금 나무가 불타버린 뒤에도 큰 나무 뿌리는 멀쩡하게 남아있다.
- 그림자 나무(影樹, Scadutree)
틈새의 땅의 황금 나무에 대응되는 그림자의 땅의 세계수. DLC의 부제인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의미하는 대상이다. '그림자'라는 이름답게 아름답고 찬란한 황금빛을 내는 황금 나무와는 달리 칙칙하고 불길한 검은색을 띠고 있다.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나무의 형태인 황금 나무와는 달리, 크게 기운 나무를 또 다른 나무가 무화과나무마냥 휘감아 조르는 형태를 하고 있다. 나무 윗쪽에는 경이로울 정도로 거대한 장막이 쳐져 있는데, 도읍 로데일 '여왕의 규방'의 침실 위의 장막이나 그림자의 땅 곳곳의 폐허에 드리운 장막과 비슷하다.
여러 아이템의 설명에 따르면 그림자 나무는 황금 나무의 그림자이며 규율이라 할 수 없는 어두운 마음에서 태어났기에 무르고 비틀렸으며, 안쪽에서부터 부서지고 있다고 한다. 즉, 그림자나무는 황금나무의 탄생과 시작을 같이한 나무로, 황금률 이전 시대엔 존재하지 않았던 나무로 볼 수 있다. 그림자 나무는 황금 나무와 다르게 종자를 퍼트리지도 않는다.
그러나 인상적인 생김새와는 달리 스토리 비중은 심각한 수준의 병풍이다. 작품의 주제 수준이었던 황금 나무와는 대비되는 점. 다만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의 마지막에 황금 수액이 흘러나오던 상처가 치유되고 장막이 제거된 그림자 나무를 향해 미켈라가 손을 뻗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게임 구상 초기에는 본편의 황금 나무 못지않은 중요 소재였던 것으로 보이나, 납기일을 지키지 못할까봐 잘라버린 것으로 보인다.[54]
작중에서 묘사된 그림자 나무는 황금나무의 탄생에서 비롯된 그림자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땅을 드리우며 그림자의 땅을 황금나무의 영향력이 적은 특수한 장소로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그림자 나무의 장막은 이러한 역할을 설명하는 장치로 해석할 수 있다.
Scadu는 그림자(Shadow)의 고어인 Sceadu에서 파생된 단어다. 섀두나 섀도우, 섀도 정도로 읽어야 한다고. 외부 링크
5.3. 도가니
틈새의 땅과 그림자의 땅에 존재하는 원초의 생명의 힘. 하나의 생명체에서 (현실적으로 보면) 함께 자라날 수 없는 각종 부위들이 섞여 자라나는 형상을 띤다. 이렇게 자라난 부위를 '도가니의 모습'이라고 하며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도가니의 모습은 뿔, 꼬리, 후대(목주머니), 꽃, 침, 날개 등이 있다. 도가니의 모습이 전부 형상화되어 있는 '모든 도가니의 탈리스만'의 텍스트에 따르면 거인의 몸에서 생겨난 이 형상이 모든 도가니의 기원이라고 한다. 적어도 뿔인간들은 그렇게 믿고 있다.[55]본편에서 '황금 나무의 원초인 생명의 힘'이라고 언급되었기에[56], 원초적인 생명의 힘마저 도가니의 잔재로 볼 여지가 있었으며 실제로 DLC에서 공개된 정보로도 도가니가 더 오래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도가니 얇은 날개의 탈리스만'에 따르면 뿔인간 이전에도 존재했으며 그들의 나선 신앙의 기원이라고 한다. 도가니의 진화의 끝에는 나선 형상의 뿔이 나타나며 이를 '혼각(tangled horns)'이라 칭한다.[57]
광범위한 영역에 퍼져 있고, 취급도 제각각이므로 문항을 나눠 설명한다.
- 그림자의 땅과 도가니
그림자의 땅은 황금 나무가 세워지기 이전의 문명이 번성하고 유지되고 있었던 땅이다. 그러나 황금률을 내세워 그림자의 땅을 정벌하라는 명을 받고 좌천당한 메스메르와 그의 군사들에 의해 모두 불태워지고 정벌당했다. 그림자의 땅은 작중 시점에서도 옛 황금나무의 힘이라고 일컬어지는 도가니의 영향이 여전히 짙게 남아있다. 당장 그림자의 땅에서 뿔의 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재료 '짐승 뿔'에서 도가니의 영향이 짙다고 언급된다.[58] 그림자 나무는 황금 나무처럼 은혜를 베풀지도 않고, 마리카의 황금률이라는 규율에서도 벗어나있어 그림자의 땅을 드리우면서 그 땅을 황금나무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장소로 만들었다. 그렇기에 그림자의 땅은 도가니의 영향력이 여전히 짙게 남아있으며 그림자의 땅의 문명들도 여전히 황금나무의 규율이 아닌 원초의 힘 도가니를 신성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림자의 땅에 사는 뿔인간들은 뿔이 나선의 형상으로 돋아나는 것을 도가니의 흐름으로 여겨, 종국에는 신에게 도달할 기둥으로 여겼다.[59] 뿔인간 신관들의 기도는 '나선의 기도'라고 불리고, 탑의 도시 벨라트에는 나선탑이 여럿 세워져 있으며, 에니르 일림은 아예 탑 전체가 거대한 나선의 형상을 띄고 있다. 이 나선은 진화를 상징하는 도가니와 함께 DNA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볼수있다.
예외로 뿔 전사의 선조라 언급되는 신조 전사의 도가니는 다른 그림자의 땅의 도가니와 형태가 살짝 다르다. 뿔과 날개, 발톱이 뒤섞인 형태로 이들과 이들의 기술은 황금의 도가니와 가깝다고 한다.[60]
- 뿔인간 (角人/Hornsent)
항목 참조. - 황금 나무와 도가니
틈새의 땅의 도가니는 작중 시점에서는 크게 쇠락하여 대부분은 짐승들의 흔적 기관으로만 나타난다.[61] 미란다플라워는 DLC에서 도가니의 모습으로 확정지어졌으나, 적어도 틈새의 땅에서는 인간으로서의 명맥이 완전히 끊겨 그냥 괴물 꽃으로 전락했다.[62] 뱀의 꼬리를 지닌 신의 살갗의 귀인도 도가니와의 연관성이 언급되며, 거기서 더 나아가 뱀처럼 몸이 길게 늘어나는 신의 살갗의 사도도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에 머무르고 있다.[63] 틈새의 땅에서 온전한 도가니의 힘을 휘두르는 멀쩡한 인간들은 도가니의 기사뿐이다. 그나마도 이들은 도가니의 힘을 다룰 뿐 흔적을 타고 태어난 것은 아니다.
본편과 DLC에 등장하는 도가니의 기도 5종이 전부 '옛 황금 나무의 기도'에 속해 있고, 가장 오래된 황금 나무의 기도인 엘데의 유성이 존재하니만큼[64] 황금 나무에도 도가니의 힘은 존재한다. 그러나 황금 나무 신앙에서 도가니가 숭배됐던 건 오로지 극초기, 황금 나무가 신앙이 되기 이전이자 고드프리의 통치기인 풍양의 시대[65] 뿐이며 이후 시대에는 멸시받는 힘으로 전락했다.[66] - 흉조 (忌み/Omen)
틈새의 땅에서 도가니의 영향을 받아 태어난 이들을 부르는 멸칭. 이들은 황금률을 신봉하는 신과 백성들에게 축복이 아닌 저주를 품고 있다 여겨져 일반적인 흉조는 태어나자마자 뿔을 잘라 죽을 때까지 방치하고, 왕가에서 흉조가 태어났을 경우에는 뿔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지하수도에 유기한다. 파쇄전쟁 도중 로데일 공방전에서 로데일 측에 동원된 흉조의 아이들이 무기를 받아 전쟁에 나섰고 그 대가로 알터 고원에선 지상에 자유롭게 출몰한다.[67]
흉조의 저주에 걸려서 죽게 될 경우 황금 나무로 돌아가지 않고 영원히 저주받은 상태가 되는데, 이는 틈새의 땅에서 가장 끔찍한 일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68] 일반적인 사람에게 흉조의 저주를 거는 방법은 단순한데, 흉조의 뿔에 찔려 죽게 만들면 된다. 이 탓인지 대변 먹는 자가 퍼트리는 모판의 저주에는 흉하게 자라난 뿔이 붙어있고 흉조잡이는 자신들의 나대에 날카로운 흉조의 뿔을 달아놓았다. 흉조의 저주의 정체는 도가니의 신내림과 황금 나무의 축복 간의 반발로 밝혀졌다.
- 선조령과 도가니
선조령의 백성은 선조령의 뿔과 뿔에 깃든 생명을 숭배하는데, 이는 그림자의 땅에서의 도가니 숭배와 유사한 점이 많다. 오래 산 짐승은 뿔이 새로 움트면서 영원히 이를 반복하면 언젠가 선조령이 된다고 한다. 뿔이 자라나는 것은 대표적인 도가니의 영향이다. 그림자 땅의 동물들도 도가니의 영향으로 뿔이 자라난 모습을 보인다.[69]
- 옛 유적의 문명과 도가니(추측)
도가니의 기원을 찾기 위해 그림자의 땅에 찾아온 도가니의 기사 데보니아가 라우프의 옛 유적에 위치해 있고, 도가니의 탈리스만 2종과 도가니의 모습/꽃 기도도 전부 같은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 때문에 옛 유적의 문명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
5.4. 빛바랜 자
- 황금의 축복(黄金の祝福, Grace of Gold)
황금 나무는 황금률에 속한 자들을 축복함으로써 은총(grace)을 내리며, 축복을 받으면 눈에 황금빛 광채가 돈다. 받은 이의 힘이나 생명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인게임에서 HP나 스테미나를 회복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죽어 있던 빛바랜 자들은 축복을 돌려받음으로써 다시 깨어났고, 틈새의 땅에 돌아온 후에는 죽어도 축복을 잃었다가 되찾을 뿐 영구적으로 죽지는 않게 된다. 이렇게 부활하는 효과가 빛바랜 자가 아닌 틈새의 땅의 나머지 주민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는지는 불명이며, 아이템 '모판의 저주'에 따르면 죽은 영혼은 황금 나무로 돌아간다는 듯하다.
게임 내에서 체크포인트로 등장하며 인도는 진행 방향을 대략적으로 표시하는 빛줄기로 나타난다. 인도는 빛바랜 자 중에서도 선택받은 이들에게만 보인다고 하며, 인도를 볼 수 있던 자들도 상황에 따라 더 이상 인도를 볼 수 없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한편, 황금의 축복과 그 인도를 누가 보내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다. 인도는 두 손가락의 지시에 따라 엘든링의 수복을 위한 여정을 안내한다고 세계관 내에서 서술되어 있다. 그러나 실상 축복의 인도는 중반부 이후의 지역인 금역이나 거인의 불 방향에서도 인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의문으로, 특히 DLC에서 두 손가락이 애초부터 망가져 있던 것이 밝혀짐을 감안하면 더더욱 복잡해진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황금률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던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인도가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 빛바랜 자
황금의 축복을 잃고 틈새의 땅에서 추방된 자들. 첫 왕 고드프리와 전사들이 시초이며 파쇄전쟁 이후 불려와 데미갓을 사냥하고 엘데의 왕을 목표로 귀환했다. 주인공을 포함한 원탁의 여러 NPC가 해당된다.
- 손가락 읽는 무녀
두 손가락의 말을 전하는 무녀들로 룬을 힘으로 삼고 원탁으로 초대하는 등 빛바랜 자의 여정을 보좌한다. 주인공 빛바랜 자는 무녀가 없기 때문에 따로 목적이 있던 멜리나가 대신 무녀 역할을 수행해주고, 다른 무녀들은 죽거나 꼭두각시로 등장한다. 이들은 결국 불에 몸을 던질 비극적인 운명이 암시되는데 대표적으로 베르나르의 무녀가 이미 몸을 불에 던졌으며, 바이크가 미친 불의 세례를 받은 것도 자신의 무녀를 위해서라고 제시된다. 멜리나도 그 운명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 비극성은 덜한 편. 스토리를 진행하면 두 손가락이 아닌 세 손가락으로 인도하는 무녀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손가락 읽는 노파
두 손가락의 말을 전하며 영원을 사는 왕의 유모라고도 전해진다. 틈새의 땅 각지에 흩어져 있으며 빛바랜 자의 손금을 보고 그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힌트를 준다. 예외로 손가락 읽는 엔야는 원탁에 머무르며 데미갓의 추억을 아이템으로 연성해준다. 예언이란 것이 대개 그렇듯, 일이 다 끝난 뒤에야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 별다른 힌트는 되지 못한다.
5.5. 신과 데미갓
- 틈새의 땅의 신
- 용왕의 신
황금 나무의 시대 이전의 신. 갑자기 사라졌다고 전해지며 단편적인 언급밖에 없어 마리카와 같은 틈새의 땅의 신인지, 혹은 외부신인지조차 불분명하다. 용왕의 반려였다는 추측이 있는데 용왕의 신이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유일한 아이템인 용왕의 추억에서는 반려라는 표현 없이 그냥 신이라고만 한다. - 영원의 여왕 마리카
틈새의 땅을 다스리는 여신이자 황금 나무 신앙의 주신. 그러나 황금의 고드윈의 피살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엘든 링을 파괴했고 이후 당시 엘데의 왕이던 라다곤과 함께 갑자기 실종, 틈새의 땅은 큰 혼란에 빠지며 이는 파쇄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 데미갓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자손들이자 파괴된 엘든 링의 파편을 받은 파편의 군주들.
- 반신 (神人, Empyrean)[71]
두 손가락에 의해 틈새의 땅의 신 후보로 지목된 존재들로 대부분의 인물이 데미갓과 겹친다. 마리카가 틈새의 땅의 신이자 엘든 링의 숙주임을 고려하면 이들 역시 엘든 링을 품을 자격을 가졌다. 그러나 정작 이들 모두는 각자의 이유로 거대한 의지와 엘든 링을 거부했다. 영문 팬덤위키에는 새 규율을 세울 수 있는 자격을 지닌 존재들로 설명한다.
6. 초월적 존재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으나 배경상 중요한 역할을 가진 존재들. 외부신처럼 틈새의 땅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경우가 있고, 천체처럼 자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벌이지는 않으나 관측되는 것만으로 틈새의 땅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이들은 각각의 권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중 넷이 멸망의 불과 영혼 불, 미친 불, 혈염까지 불의 형태로 표현된다. 거대한 의지는 불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문드러진 나무령과 엘데의 짐승이 황금빛 불길을 사용하는 등 권능의 한 갈래로 표현된다. 달과 부패는 오히려 불과 상반된 권능을 지녔다. 달은 마력, 냉기 등의 힘을 가졌고 붉은 부패는 불에 취약하다.
이외에 거대한 의지, 거인의 신, 미친 불, 모습 없는 어머니, 붉은 부패는 기도와 연관되어 있고 죽음의 외부신과 달은 마술과 연관되어 있다. 이는 각각의 행보와 연결지을 수 있다. 기도를 가진 다섯 존재는 적극적으로 틈새의 땅에 간섭하고, 지신 양쪽의 보정을 받는 마술을 가진 죽음의 외부신은 영혼 불과 죽음의 새로 간접적으로 간섭하며 순수한 마술만 가진 달은 아무 간섭도 하지 않는다.
- 거인의 신
과거 황금 나무 세력과 싸웠던 불의 거인들이 숭배하는 외눈박이 신으로 황금률 측에서는 악신이라 지칭한다. 황금 나무를 불태울 수 있는 '멸망의 불'의 근원으로 거인 전쟁 후에도 악신은 여전히 불의 거인 안에 숨어 있다고 언급되더니 불의 거인 보스전 3 페이즈에서 눈동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형태는 목성의 북극 표면과 유사하다.[72] - 멸망의 불
거인의 불은 붉은 빛이 선명한 불로 나타난다. 예로부터 황금 나무를 불태우는 예언이 전해지며 마리카는 거인들을 몰살하며 이 불을 없애고자 하였으나 불멸임을 깨닫고 홀로 살아남은 불의 거인에게 불이 담긴 가마를 영원히 지키도록 속박해 놓았다.[73] 주인공이 마주할 즈음에는 엄청나게 큰 그릇에서 거의 불씨만 남은 상태로 불의 환시를 품은 멜리나, 혹은 주인공 자신을 제물로 바쳐 불을 키워 황금 나무를 불태운다.
거인의 불 가마에서 희생을 치른 후 운명의 죽음이 있는 곳으로 던져주는 것 때문에 운명의 죽음과 연관짓는 추측이 있는데, 엔야나 사명의 칼날 등지에서 반복적으로 불이 아닌 '제물이 운명의 죽음으로 인도한다'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가능성은 낮다.[74] 태양과, 더 나아가 일식을 통해 죽음의 신과 연관짓는 추측도 있지만 이는 더더욱 불명. 죽음의 신과 일식의 연관성을 제기하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고, 그 전에 태양과 악신을 일치시키는 내용도 존재하지 않는다. 미친 불과는 그나마 미친 불에 선택받아서 멸망의 불을 점화시킬 수 있다는 연결고리가 있긴 하지만 불의 색이 이질적으로 달라서 관계가 애매하다.
불의 승병과 불의 주교들은 원래 이 불을 감시하던 병력이었으나 거인의 불에 매료되어 불을 숭배하게 되었다. 반면 불을 두려워하거나 흑염에 매료된 승병들은 불로부터 도망쳐 신의 살갗의 사도들 세력으로 합류하여 흑염 승병이 되었다.[75]
- 탑 신화(Ancient Tower lore)의 신들
그림자의 땅의 원주민인 뿔인간들이 숭배하는 여러 신들. 도가니가 그렇듯 이들 또한 거대한 의지가 틈새의 땅에 개입하기 이전부터 숭배되고 있었다. 뿔 전사들은 혼각이 장식된 투구를 쓰고 신이 내려지는, 일명 '신내림' 을 받아 신체능력이 강화된 자들이며. 황금률과 배척되는 존재인 만큼 황금나무의 축복은 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뿔인간들은 나선을 이들 신에게 닿는 신성한 흐름이라고 여겼다. 황금나무 시대 이전 존재했던 원시신앙인 만큼 다른 외부신이나 초월적 존재의 규율들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다신교적 성격을 띄는지 신내림을 내려주는 것으로 언급되는 신격만 해도 최소 둘이다.
도가니와의 자세한 관계는 불명이지만 탑 신화에선 도가니의 어미가 소개되며 이들 신들은 도가니에서 나타나는 진화의 끝인 '혼각(Tangled Horns)'을 통해 신내림을 내리는 만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금 나무에 존재하는 도가니의 힘과는 그 성질이나 취급에서 차이가 나는데, 똑같이 도가니의 힘을 사용하는 도가니의 기사들은 황금 나무의 축복에게 미움받지 않으며 풍양의 시대 당시엔 고드프리의 친위기사로서 당당하게 활동했다. 또한 마리카의 명을 받고 뿔인간들과의 성전을 치루는 군대의 일원들인 흑기사들 또한 도가니의 힘을 감추지 않고 사용한다. 다만 뿔 전사들의 시조인 신조 전사들이 사용하는 기술은 황금 나무의 도가니에 가깝다고 한다. 겁벌의 대검이나 신조의 깃털의 텍스트[76]에서 황금의 규율, 황금의 도가니라는 문구를 찾아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황금, 도가니, 탑 신화의 신들이 서로 관계가 없진 않음을 알 수 있다. - 거인
탑 신화에서 언급되는, 과거 모든 도가니의 모습이 섞인 거대한 덩어리가 생겨났던 거인. 그 덩어리는 신화 속에서 "도가니의 어미"라고도 불린다. - 신수(神獣, Divine Beast)
신수 전사, 신수 사자무에게 신내림을 내리는 존재. 이들의 특징적인 사자 가면은 신수를 본뜬것이라고 한다. - 금색 신조(神鳥, golden-hued Divine Bird)
뿔 전사들의 시조인 신조 전사에게 신내림을 내리는 존재. 신조 전사들의 투구는 이들을 본뜬것이며 냉혹하고 사람과 친밀하지 않아 신조를 내림받는 이들은 매우 드물었다. 이들의 신내림을 받은 신조 전사와 그 기술들은 황금의 도가니와 가깝다고 한다.
6.1. 외부신
외부신(外なる神, Outer God)[77]들은 틈새의 땅에 개념으로서 존재하거나 말 그대로 외계에서 틈새의 땅에 관여하는 초월적 존재들이다. 엘데의 추억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적어도 거대한 의지나 붉은 부패는 일종의 개념이나 규율에 가깝다. 외부신에 대한 서술에 우주에서 왔다는 표현은 없고, 피, 불. 죽음, 부패 같이 이해할 수 있는 개념들인지라 '외부'가 공간적인 게 아니고 규율 밖이라는 의미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작중 내내 보여지는 이들의 불가사의하고 초월적인 모습과 달리 절대적이거나 무적은 아니다. 붉은 부패의 신은 패배하고 봉인당했다. 그러나 그들을 완전히 죽이기 위해선 손가락 죽임의 칼날과 같은 특정한 유물을 필요로 하며, 운명이 없다면 그런 힘을 쥐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78][79] 당장 부패도 봉인하는 데 그쳤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외부신들의 목적이 일치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세계 멸망을 목표로 삼는 미친 불을 억누르는 것만 암묵적으로 지켜질 뿐, 나머지는 각자의 방식대로 틈새의 땅을 재단하고 지배하려 들 뿐이다.
- 부패의 신
옛 신화에서 언급되는 신. 푸른 옷을 입은 요정이 눈먼 검사에게 검을 맡겨 에인세르 강의 부패한 호수에 봉인했다고 전해진다. 오래 전에 사라진 이교 취급을 받지만 게임 시점에서도 부패를 섬기는 자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들은 부패를 누구에게나 평등한 삶과 죽음의 윤회로 여기며 그중에서도 부패에서 태어난 붉은 전쟁처녀들은 꽃을 피우고 언젠가 다시 부활하리라 여겨진다. 데미갓 말레니아는 부패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그녀가 에오니아 꽃을 세 번 피워냈을 때 부패의 여신이 될 것이라고 한다.[80] 전갈, 개미, 나비처럼 절지동물과 관련된 요소가 많다. 한편 묘한 점으로, 말레니아는 부패의 여신으로 지칭되지만 이 외부 신 자체의 성별을 지목하는 문구는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신과 부패 그 자체를 동일시하고 있다. 영문판에서는 보다 직설적으로 언급된다.
DLC에서는 라우프의 꽃봉오리 교회에서 붉은 부패의 신성이 발견되었다는 점, 녹청이라는 금속이 외부의 신으로부터 받은 유물이라는 점, 라우프에 녹청 원반을 모신 제단과 고유한 모델의 초거대 석상이 있다는 점, 녹청 방어구 세트를 입은 NPC 무아가 부패의 권속처럼 생긴 수집벌레들과 동료라는 점 등 부패의 신의 옛 흔적으로 추측해볼 수 있는 요소들이 늘었다. 또한 본편에서 주요 옛 신성들 중 부패만 고유한 거점 없이 우르의 유적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DLC에서 라우프의 옛 유적이 등장하면서 이 신성이 한때 자리했을 도읍으로 추측해 볼 만한 장소가 하나 생기게 되었다. - 붉은 부패
부패의 신의 힘 혹은 신 그 자체. 단순한 질병이 아닌 일종의 나무 곰팡이처럼 묘사된다. 붉은 부패에 감염되면 사지를 시작으로 전신이 썩어들어가고 이성을 잃는 등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상태가 되어버린다. 게임에서는 부패에 노출된 자들은 화염 속성에 취약하다.
붉은 부패의 특성으로 고인 물을 매개체로 삼고 흐르는 물에 의해 정화된다는 추측이 있다. 대회랑의 붉은 부패 폭포를 타고 내려가면 부패의 영향을 찾아볼 수 없는 깨끗한 동굴에 도착하는 점이나, 부패가 바다에는 아무 영향도 못 끼치는 점, 그리고 부패가 유수, 즉 흐르는 물의 검사에게 봉인되었다는 점에서 묘사가 일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81] 이외에 라단 보스방인 통곡 사구가 부패의 영향을 받지 않은 점은 건조하고 유기물이 없는 환경 때문에 부패가 퍼질 수 없었던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 미친 불(狂い火, The Frenzied Flame)
직접적으로 외부신이라는 언급은 없으나 미친 불의 봉인이 옛 신의 무덤으로 불리고 미켈라의 침의 제거 대상이라는 점에서 유추가 가능하다. 세 손가락이 계시하는 존재로 세계를 거대한 의지가 나누기 이전의 커다란 하나, 태초의 혼돈으로 되돌리고자 한다. 미친 불은 영원한 존재인 영혼마저 태워서 없애버릴 수 있다고 하며 그림자의 땅애서는 뿔인간들이 필사적으로 막아냈던 적이 있고, 틈새의 땅에서는 방랑 민족이 이교라 불리며 박해받아 미친 불의 봉인에 생매장한 뒤로 정말로 미친 불을 불러왔다.[82]
가장 극단적인 목적을 가진 외부신이기에 틈새의 땅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세력들에게 적대시된다. 모르고트와 모그 형제는 미친 불의 봉인을 각자의 방법으로 봉인했고, 미켈라 역시 불완전하게나마 미친 불의 영향을 지우는 물건을 만들어냈다. DLC에서 등장한 뿔인간들 역시 미친 불의 기색만 보여도 문답무용으로 역가시검으로 꿰어 봉인해버리는 등 크게 경계했다. 샤브리리는 타인의 몸을 빌어 빛바랜 자들을 혼돈의 길로 유혹하고 과거 엘데의 왕에 가장 가까웠다던 원탁의 기사 바이크는 이에 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도 선택에 따라 그 길에 합류하거나 뒤늦게라도 미켈라의 침을 통해 정신을 차리고 벗어날 수 있다. - 미친 불의 광병
미친 불의 병을 앓는 생명들은 종을 구분하지 않고 눈이 짓물러 샛노란 미친 불이 타오르는 흉흉한 모습이 된다. 참언을 한 죄로 눈을 뽑힌 샤브리리가 미친 불의 병의 기원으로 여겨지며 이들의 눈동자는 샤브리리의 포도[83]로 비유되며 무녀 하이타에게 먹일 수 있는데, 그녀의 말에 따르면 포도를 준 사람들은 고통과 죄악이 가득한 이 세상에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며 말없이 외치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미친 불만의 주장이라 어디까지 진실일지는 미지수이고 타들어가는 고통을 주는 광병의 근원은 미친 불 그 자체이므로 명백한 기만이다.
흐느낌의 반도와 리에니에 지역에 병자들이 따로 격리된 마을이 있고, 겔미어 화산에 주둔한 로데일 병력, 그리고 구별된 설원 이엘로 아니스 등지에서 미친 불에 씌인 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 DLC에서는 아예 통째로 미친 불에 뒤덮인 지역까지 등장하는데 사람은 물론 동물까지 죄다 이 병에 걸려 소름 끼치는 광경을 자아낸다.
- 진실의 어머니(真実の母, The Mother of Truth)
모그가 깊은 지하에서 영접한 존재로 모습없는 어머니(姿なき母, The Formless Mother)라고도 불린다. 상처를 갈망하며 모그에게 저주받은 피를 혈염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모그의 삼지창은 그녀와 교신하기 위한 도구이다.[84]
비슷하게 불을 사용하는 거인의 악신이나 흉조가 버려진 지하에 봉인된 미친 불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플레이어들이 추측하고 있지만 목적이 완전히 배치되는 터라 가능성이 낮다. 모그와 피의 귀족의 대다수가 흉조이고 진실의 어머니와 별 관계가 없는 모르고트가 지닌 저주검이 혈염의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흉조의 저주와 어떤 관계가 있지 않느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DLC에서 흉조의 정체가 밝혀지며 부정되었다.[85]
그림자의 땅에서 뿔인간에게 박해받던 혈귀들 또한 진실의 어머니를 섬긴다. 특히 이들의 성창은 모그윈의 성창과 완전히 동일한 형태의 전투기술을 보이며, 모습없는 어머니의 신앙이 상당히 뿌리깊은 것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블러드본의 위대한 자 형태 없는 오에돈(Formless Oedon)과 명칭 및 피와 관련된 설정을 공유한다. 심지어 블러드본의 위대한 존재의 모티브인 아우터 갓임을 작중에서 굳이 명시해 주기까지 하는 직접적인 셀프 오마주. - 죽음의 외부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 쌍조의 카이트 실드에서 외부신으로 언급된다. - 영혼 불
극심한 추위로 동상을 입히는 창백한 푸른 불로 황금 나무가 없던 시기에 죽은 이들을 태웠다 전해진다. 그 꽃인 묘의 보라는 이름대로 적색과 청색을 섞은 선명한 보라색을 띠고 있다.[86]
6.2. 신의 사자들
- 두 손가락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거대한 손가락처럼 생긴 생명체들. 거대한 의지의 사자들로 틈새의 땅에 직접적으로 현신하지 않는 거대한 의지의 뜻을 전달하는 존재들이다. 틈새의 땅이 몰락한 후에도 신성하게 모셔지는 존경받는 존재이며 작중 시점에는 빛바랜 자들로 하여금 데미갓들을 사냥하고 엘든 링을 수복하기를 원하고 있다.
틈새의 땅의 운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데, 빛바랜 자들의 인도는 물론 차기 신의 후보인 반신을 점지하는 역할 또한 맡고 있다. 틈새의 땅 바깥에도 교회와 밀사들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다. 동시에 어두운 면 또한 가지고 있어서 자신들의 뜻에서 벗어나려는 자들에게 자객을 보내거나, 반 늑대 블라이드의 퀘스트에서 드러나듯 정신을 조종하거나, 아예 국가를 멸망시켜버리는 공작을 가하기도 했다. 거대한 의지에 반기를 든 영원한 도읍은 아예 정신간섭을 막는 거울 투구를 만들어낼 정도로 이들을 경계했다.
두 손가락의 말은 허공에 적히는 비문자로 불리고 손가락 읽는 무녀와 노파가 손가락의 뜻을 해석하여 빛바랜 자들을 인도하는 방식이다. 과거 원탁에 영웅들이 모이던 시절 두 손가락은 강하고 달변가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섬기는 신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닌 지, 한번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교신을 시도하면 다시 응답받을때까지 수천 수만 일이 걸릴 수도 있으며 그들이 추구하는 뜻과 의견이 어긋날 수도 있다.
엘든 링이 파괴된 이후론 거대한 의지와 연결이 끊긴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거나 아예 노망난 헛소리 취급하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이는 원탁의 손가락이 황금 나무의 내막을 알지 못해 당황하면서 사실로 밝혀진다. 두 손가락은 파쇄전쟁으로 데미갓만 버려졌다고 여겼지만 엘데의 짐승은 두 손가락에게 통보 없이 독단으로 황금 나무의 문을 거절의 가시로 닫아버렸다. 두 손가락이 황금률의 온존과 그 율법의 치하에서 유지되는 규율이 있는 질서와 평화를 추구했으나 엘데의 짐승은 황금률의 온존만 추구했다. 이에 당황해서 거대한 의지와 재교신을 시도하나 아무 성과 없이 그대로 작중 역할이 끝난다. DLC에서는 이들의 어머니이자 엘데의 짐승 이전의 사자인 메티르가 등장하는데, 메티르는 거대한 의지에게서 버려졌다고 한다. 즉 거대한 의지의 실제 의도는 오리무중으로 빠져버린 것이다.
세 손가락과는 달리 다수가 존재했다. 리에니에의 신수탑을 제외한 곳에서 죽은 지 수백년은 된 듯한 시체로 하나씩 나온다.[87]
이 중 리에니에의 손가락은 굵고 뒤틀리고 털이 수북한 이질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신수탑이 아니라 마누스 셀리스 대교회 지하에 기거하고 있다. 아닌 게 아니라 마누스(Manus)는 라틴어로 손을 뜻한다.
두 손가락의 언어는 비문자로 두 손가락 문장도 2개의 비문자 고리다. 허공에 적히는 빛의 말로 묘사되며 작중에서는 비문자로만 이루어진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형체가 없다는 설정을 살려 물리 공격력과 무게가 전무하다는 게 특징.[88]
- 세 손가락
미친 불의 계시자로 현 체제를 파괴하려 해 로데일 지하 깊은 곳에 봉인되어 있는 상태다. 하이타의 입을 빌려 거대한 의지가 큰 하나를 나누면서 개개인의 구분을 만든 것은 고통과 죄악을 낳게 된 과오였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미친 불로 모두 녹여 하나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친 불의 왕이 되기 위해선 세 손가락에게서 미친 불을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인공 몸에 화상흉터를 남기고 소멸한다.
DLC에서도 그 존재가 암시되는데 미친 불의 왕 미드라의 몸에서 세 손가락에 안겨 생긴 것으로 보이는 화상 자국이 보이는데 그 크기가 빛 바랜 자의 화상 자국에 비하면 상당히 작아서 거대한 의지로부터 버려진 것에 대한 메티르의 분노와 미드라가 세 손가락의 탄생의 원인이 되었다는 프롬뇌가 있다.[89]
두 손가락과는 달리 단일 개체만 등장한다. 2022년 둘을 이어 붙인 가짜 엔딩 영상이 나와 착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두 손가락은 오른손 검지와 중지, 세 손가락은 왼손 엄지부터 중지인데다가 크기 차이도 많이 나서 서로 맞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바포메트의 이미지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관련 영상
- 쌍조
외부신의 사자로 죽음의 새와 죽음 의례의 새의 어머니이다.[90] 황금 나무 이전 시대의 존재라는 것 외의 추가적인 정보는 없고 파름 아즈라에서 이 존재를 묘사한 부조가 발견된다.
부조의 위치 때문에 용왕의 신이자 비룡들의 어머니라는 추측이 있다. - 죽음의 새. 죽음 의례의 새
영혼 불의 수호자들. 영혼 불의 재인 원혼들을 부리며 이들의 사제들은 계약 하에 죽음의 의례를 치르고 사후 죽음의 새의 수호자로 환생했다.[91] 즉 죽음의 새와 죽음 의례의 새는 죽음 의례를 통한 사제들의 수호의 유무에 따라 갈린다.[92]
죽음의 사는 자들처럼 신성 속성에 취약하고 언데드 추가 피해 보정이 적용되나 황금률의 시대에 직접적으로 탄압받았다는 언급은 없다. 되려 거의 잊혀 먼 옛날의 의식으로 기억되는 것이 전부로 까마귀 산의 암살자나 영묘 기사의 장식을 통해 숭배의 흔적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6.3. 천체
엘든링의 천체들은 말 그대로 별, 달, 성운, 혜성등의 모습을 한 존재들로, 대부분 여러 마술의 근원에 가까운 존재들이다. 위에서 나온 외부신들과는 달리 틈새의 땅에 잘 개입하지 않으며, 따라서 원류 마술같은 천체와 관련된 마술들은 대부분 신앙이 아니라 지력을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원류처럼 관측되는 것만으로 틈땅에 대격변을 가져오는 존재들이기도 하지만, 외부신처럼 죽거나 피해를 입는 것도 가능하며, 실제로는 인격이 있는지도 의문인 미지의 존재들. 거대한 의지도 실제로는 우주에 존재하기에 천체 분류에 들어가지만,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틈땅에 개입하는 모습이 다른 천체들과는 차이점이 있다.
- 별
가장 흔한 천체들이자 휘석 마술의 바탕이 되는 존재들. 과거 밤하늘의 별은 운명을 관장했다. 휘석은 이 존재들의 생명의 잔해로 여겨지며, 이 휘석을 바탕으로 천체의 힘을 구현하는 것이 휘석 마술이다.
가장 흔한 천체답게 종류도 많은데, 빛 없는 암흑에서 생겨난 내리는 별들, 거대한 의지의 사자인 메티르와 엘데의 짐승, 라니의 운명을 지니고 있던 림그레이브에 떨어진 유성등 상당히 다양한 존재들의 권속이다.
- 원류(源流/Primeval Current)
레아 루카리아 휘석 마술의 기원이자 마술과 관련된 일종의 별들의 흐름을 지칭하는 개념. 성단, 혜성, 성운 등 천체의 형상을 띠고 있으며 틈새의 땅에 별다른 개입은 하지 않으나 우주에 존재하기에 관측이 가능하며, 관측받는 것만으로 틈새의 땅에 크고 작은 격변을 불러온다.
- 빛 없는 암흑
중력 마술의 기원으로 아스테르의 추억과 dlc 신규 마술 '인력탄'의 툴팁에서 언급되는 천체. 내리는 별의 짐승들의 고향이다. 암흑을 만들어내는 영원한 암흑 마술이 블랙홀 모양을 하고, 중력과 연관이 있으며, 빛 없는 암흑이라는 표현으로 인해 가장 유력한 모티프는 블랙홀.[96]
DLC의 대주교 유미르의 모자 툴팁을 근거로 거대한 의지의 또다른 이름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중력과 거대한 의지 사이의 연관성은 찾아볼 수 없기에 추측에 불과하다.[97]
- 피의 별
가시 마술의 기원. 우주에 존재한다고 언급되는 다른 천체와 달리, 가시에 눈이 짓눌린 죄인들이 영원한 어둠에서 발견한 존재로 조금 동떨어져 있다.[98]
가시 마술이 기도에 가까운 특성을 여럿 가지고 있고 피의 백금인이 몸에서 가시를 뽑아 공격하는 패턴을 가진 것 때문에 외부신 중 하나인 진실의 어머니와 동일 존재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태양
태양의 도읍을 통해 언급되는 천체. 게임 내에서도 평범하게 하늘을 보면 볼 수 있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의 언급이나 툴팁을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 기껏해야 태양의 도읍이나 대변 먹는 자의 갑옷에 있는 장식이 끝이다. 현실의 종교사에서 태양을 상징하는 요소들인 황금이나 해바라기, 스카라베 등이 게임 내에서는 전부 황금 나무와 관련이 있다는 설정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의도된 바다. 이외에 일식이 일어난 태양은 영혼 없는 데미갓들의 수호성으로 이들을 운명의 죽음에서 떼어놓는다는 이야기가 일식 문양 대형 방패에서 언급된다. 헌데 궤도 분석에 따르면 달이 일식의 원인이 될 수는 없다고.
이 때문에 온갖 희한한 프롬뇌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거대한 의지 그 자체다, 거대한 의지에게 지위를 찬탈당한 존재다, 거대한 의지의 기원이다, 다른 신의 기원이다 등등. - 달
만월 마술의 기원으로 영원한 도읍의 주민들과 카리아와 관련된 존재. 영원한 도읍의 녹스인들은 녹스텔라의 검은 달이 무수히 많은 별을 거느렸다고 여겼다. 레날라는 어린 시절 만월과 만나 여왕이 되었고 그녀와 함께했던 자매 렐라나는 두 달이 겹쳐진 쌍월을 만났다. 라니는 어머니 레날라의 인도로 차가운 암월과 만났다. 월광의 제단에서는 말리케스 처치 전까지 만월과 암월 두 달을 모두 볼 수 있다. 헌데 영원한 도읍은 거대한 의지에 반역을 꾀했다는 표현이 있어 정황이 애매하다.[99]
자료가 부족했던 본편 발매 초기에는 신 중 하나로 추측되는 의견이 많았지만, 반대되는 증거가 다수 발견되며 부정되었다. 신과 관련된 주문은 어떻게든 신앙과 관련되어 있는 반면 달과 관련된 주문은 순수 지성만 요구한다. 신앙이 아니라 탐구의 대상인 것이다. 별의 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아예 우주로 떠나있던 라니조차 달을 섬긴다는 내용은커녕 달을 인격체로 여기는 언급조차 일절 하지 않는다. 그나마 자미엘이 섬기는 겨울이 암월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만 나올 뿐이다. 인격체가 맞다고 해도 기이할 정도로 불관여의 태도를 견지할 뿐. DLC에서는 대주교 유미르가 달은 그저 가까이만 있을 뿐이라고 언급한다.
추가로 영체와의 연관성 또한 존재한다. 뼛가루를 영체의 형태로 소환할 수 있는 환혼의 종을 빛바랜 자에게 주는 자는 다름아닌 달의 왕녀 라니고, 환혼의 종과 환혼비에 새겨진 문자는 카리아에서 만들어진 왕가의 스크롤에 적힌 문자와 동일하다. 또한 카리아의 두 기원인 영원한 도읍과 점성술사들은 모두 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서 얻을 수 있는 깨진 돌의 탈리스만에 따르면 달이 떨어졌다는 전설이 존재하는 모양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일설로 일축하므로 진실은 불명이다.[100]
7. 종족
7.1. 인간과 유사 인간
- 거인
과거 볼레아리스를 쫓아내고 거인들의 산령에 자리잡았던 종족. 악신과 그 불을 숭배하며 불의 힘을 사용했고 단조를 신성한 행위로 여겼다. 그러나 이들이 섬기는 불은 황금 나무를 태울 불이었기에 이를 우려한 황금 나무 세력과 충돌, 고드프리를 주축으로 거인 전쟁이 발발해 거인들은 단 한 명만 제외하고 멸종했으며 마리카는 이 최후의 거인에게 죽을 때까지 멸망의 불을 지키며 살아가게끔 저주를 내렸다. 한편 거인들도 황금 나무의 영웅들에게 저주를 내렸는데, 거인 전쟁 이후 시대의 인물인 라다곤은 자신의 붉은 머리를 거인의 저주로 여겼다.[101]
게임에 등장하는 거인들의 시체는 하나같이 이단 마술의 피의 가시에 꿰뚫린 채 굳어있는데, 이 때문에 학원에서 추방된 이단 마술사들이 거인 전쟁에 참가했다는 추측이 있다. 이외에 케일리드와 산령에는 불의 거인들이 애로 보일 만큼 거대한 크기의 해골이 있다. 게임 내에서는 아무 언급도 없지만, 산만한 해골의 존재감이 워낙 강렬하다보니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설득력이 있는 추측으로 불의 거인이 작은 거인이라는 점을 들어 이들 또한 거인들의 일원들이었을 것이라는 설명이 있다. DLC에서는 옛 신의 화살촉의 파편으로 만든 특대검인 '옛 운철 대검'이 등장했는데,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새로 나타났다.
- 트롤
거인 전쟁 당시 동족을 배반하고 황금 나무에 선 거인들의 후손이다. 크기에 비해 앙상하게 말라비틀어졌으며 배가 갈라지고 내장이 전부 뽑힌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거인들의 복부에 커다란 얼굴이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모종의 이유로 거인들을 배신하면서 얼굴을 떼어내며 이 모습이 되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이지는 라니 밑에서 참모 역을 맡고 있고, 카리아 기사 볼스처럼 카리아에선 마술기사도 배출할 정도로 지적인 생물들이였으나, 현재는 영락하여 지능이 거의 사라져 대부분의 트롤들은 노예와 같은 신세로 부려먹히고 있다.[102] 여담으로 이들의 배 안에는 웬 비석이 들어있다.
거인 전쟁에서 황금 나무의 세력에 가담해준 것을 기리는 의미인지 이들의 석상을 대량으로 발견할 수 있는 지하묘지가 거인들의 산령에 있다. 이외에 일부는 거인의 힘을 완전히 잃지는 않았는지 옛 알터 갱도에서 나오는 채석꾼 트롤과 거인들의 산령의 트롤들은 화염 기도를 사용한다. 대토룡 테오드릭스는 토룡으로 전락하기 전 거인 전쟁에서 활약한 영웅으로 알려졌다.
거인이 영락해 트롤이 됐다는 전승은 북유럽 신화에서 따왔다.
- 인간
플레이어 캐릭터와 수많은 NPC들이 속한 종족. 일반 NPC를 제외하면 목과 팔다리가 길고 머리가 몸에 비해 아주 작은 모습이며 평범한 인간보다 크다. 스톰빌과 도읍 로데일에서 주로 발견되는 시민이 대표적이며 금가면 경과 콜린이 함께 서 있는 것을 보면 키 차이가 상당하다. 도가니 기사와 땅잃은 기사를 제외한 군주군 기사들은 투구가 목이 아주 길고 머리가 작게 디자인되어 있다. 틈새의 땅에서는 이런 외형상의 차이는 당연한 일인지 아무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천한 병사와 시종처럼 몸집에 따라 취급이 달라져 군주군도 기사, 병사, 졸병 순으로 작아진다.
팬들은 두 번째 부류의 인간들이 트롤(및 거인)과 신체 비례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먼 옛날에 트롤/거인과 혼혈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프롬뇌를 굴리기도 한다. 물론 이건 게임상에서의 가시성을 위해 플레이어보다 크게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다.
- 진흙인간
시프라 강과 에인세르 강에서 볼 수 있는 곱추 인간. 신탁과 관련된 방울 마술을 사용한다. 우르 왕조와 그 특유의 양식을 공유하는 지역에서만 출현하기 때문에 기원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으나, 우르 왕조가 떡밥만 방대하지 언급은 거의 없어 그 이상의 단서는 없다.[103]
- 희인 (稀人/Numen)[104]
틈새의 땅의 외부에서 온 자들로 마리카 여왕 및 검은 칼날들이 희인이라 일컬어진다. 이들은 아주 오래 살지만 자손이 거의 태어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플레이어 캐릭터도 외모 프리셋에서 희인을 선택할 수 있는데 빛바랜 자는 매우 늙은 얼굴이 나온다. 빛바랜 자는 순혈 희인인 마리카와 달리 희인의 피가 섞이기만 한 아주 먼 친척이기 때문으로 추정하는 의견이 있다. 이외에는 검은 칼날은 형체가 없고, 마리카는 광물에 가까운 모습이라 생물학적으로 인간이 아니라는 추측도 간혹 나온다.
이들은 다양한 곳에 흩어져 살아갔던 것으로 확인된다. 검은 칼날들은 영원한 도읍 출신의 희인이라는 로지에르의 언급이 있었고, 마리카는 DLC 발매 후 그림자의 땅의 무녀의 마을 출신이라는 정황이 밝혀졌다.
- 아인
곳곳에서 서식하는 짐승처럼 생긴 이종족들. 헐벗은 복장에 펄션이나 몽둥이 같은 조잡한 무기로 무장한 모습을 보아 지능은 인간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보크의 지적인 모습이나 케네스 하이트가 아인과 교류하겠다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볼때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지능이 낮지는 않은 모양. 아인 두목이나 아인 여왕의 경우엔 덩치도 일반 아인의 배는 크며 생김새도 원숭이보다는 쥐나 개를 더 닮았기에 상위종은 모습이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을 다스리는 아인 여왕들이 등장한다.[105]
DLC에서는 아인이 원류와 관련이 깊다는 설정이 추가로 밝혀졌다.
7.2. 용
- 고룡
먼 옛날 틈새의 땅의 주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종족. 입에서 화염을 뿜을 수 있고 붉은 벼락의 힘을 다룬다. 두 쌍의 날개와 바위 비늘을 지니며 대도시 중심부에 맞먹는 덩치의 그랑삭스부터 평범하게 거대한 란삭스에 이르기까지 개체별로 크기 차이가 크다. 비늘 아래는 황금빛으로 멀쩡한 고룡은 물론이고 죽음에 잠식된 포르삭스도 목이 잘리고 너덜거리는 플라키두삭스도 황금빛 비늘이 남아있다. 용왕 플라키두삭스와 그의 신이 다스리고 있었으나 신이 사라지면서 쇠락한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멸종하진 않았고 마리카의 시대에도 살아남아 황금 나무와 전쟁을 벌이다가 고드윈의 개입으로 종전, 도읍 로데일에 고룡 신앙이 퍼졌다.
특이하게 작중 살아있는 네임드 고룡들은 하나같이 인간성이 강하게 느껴지는 행적을 보인다. 사룡 포르삭스는 데미갓 고드윈과 싸웠다가 패배한 후 고드윈과 친구가 되었으며 그의 영혼이 죽은 후에도 육신을 지키고 있었다. 고룡 란삭스는 인간 모습으로 고룡 신앙을 전파하는 사제로서 활동하고 바이크라는 빛바랜 자를 사랑했다고 한다. 용왕 플라키두삭스는 시간의 흐름 밖에서 사라진 신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106]
고룡 전쟁의 시작에 대해서 유일하게 언급된 것은 '그랑삭스의 벼락' 무기의 툴팁이다. 해당 아이템은 도읍 로데일 한복판에 꽂혀있는 창 형태의 오브젝트에서 얻을 수 있으며 꽂혀있는 오브젝트와 똑같이 생겼다. 전쟁의 발단은 고룡들의 선제공격으로 인해 시작되었다.[107]
다크 소울 시리즈의 고룡과 많은 공통점을 가졌다. 바위 피부, 선주 종족, 훗날 비룡으로 영락한 점 등. 높은 수준의 문명을 이룩했으며, 벼락에 약한 저쪽의 고룡과 상반되게 벼락을 주 무기로 삼았다는 정도가 차이점이다.
- 비룡
영원을 잃은 왜소한 고룡의 후예. 고룡에게서 태어날 때 바위 비늘을 잃었다고 하며, 이에 맞게 고룡과 달리 바위 같은 비늘 대신 일반적인 비늘과 깃털로 몸을 덮고 있다. 신체구조도 다리가 4개인 고룡과는 달리 비룡은 다리가 뒷다리 2개뿐이며, 고룡은 날개가 등에 달려있지만 비룡은 고룡의 앞다리가 있는 쪽에 날개가 달려있다. 대노룡 그레이오르가 이들의 대모라고 불린다.
고룡의 붉은 벼락을 다루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지만 마술사를 잡아먹는 비룡은 휘석이 몸을 뒤덮어 휘석룡이라고 불리며 마력을 뿜거나 마술을 사용하고, 설원에 서식하는 비룡은 빙룡이라고 불리며 얼음을 뿜는 등 환경에 따라 속성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듀라가 라니에게 패배하고 휘하로 들어간 점이나 엑디키스가 부패가 퍼진 와중에도 용찬을 행하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점을 보아 고룡만큼은 아니지만 이들 역시 충분한 지성이 존재한다고 추측된다.[108]
필드 보스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대부분 같은 뼈대를 공유한다. 용찬 기도는 이들 비룡을 쓰러트리고 심장을 먹어 그 힘을 취하는 것. 또한 고룡의 비늘은 비룡에게 치명적이라고 하는데, 게임 내에서 고룡의 비늘과 관련된 무기나 아이템이 비룡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것으로 구현되어 있다.
DLC 황금나무의 그림자에서 어째서 비룡만이 용찬의 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뒷이야기가 밝혀졌다. 과거 비룡 중 하나인 폭룡 베일이 고룡의 왕인 플라키두삭스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패퇴하자 형벌로서 고룡들이 인간에게 비룡을 용찬하는 법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 토룡
날지 못하는 작은 날개와 네개의 다리, 뭉툭한 머리를 가진 용족으로, 거대한 곡도를 들고 배를 땅에 붙이고 기어다니며 용암을 내뿜는다. 유라의 언급에 따르면 토룡은 용찬의 말로라고 하는데, 용찬을 너무 많이 사용한 이들의 말로 중 하나가 토룡으로 변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본래 트롤이었던 대토룡 테오드릭스가 있다.[109]
- 용인?
캐릭터 외모 중 용 얼굴에서 언급된다. 바위 피부를 가지고 있으나 단명한다고. 게임 내에서 용인이라고 언급되는 인물은 없고 이들이 남긴 흔적도 없다. 인간에서 기원했는지도 용에서 기원했는지도 불분명하다.
란삭스가 인간 모습으로 사제 활동을 했다고 언급된 것 때문에 고룡이 인간으로 변한 모습이 용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DLC에서 고룡인이라는 보스가 등장한다. 캐릭터 외모의 용인과 같은 종족인지는 확실하진 않다.
7.3. 외계의 존재
- 내리는 별
내리는 별의 짐승과 아스테르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은 중력의 원류인 빛 없는 암흑에서 온 존재들이며, 에인세르에 있는 아스테르들은 영원한 도읍의 암흑 마술에 의해 소환되어 중력의 힘으로 도읍을 멸망시켰다. 영원한 도읍도 운철도를 만들거나 용인병을 동원하는 등 대응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일부 지역만 보존하고 멸망했다.[110] 별의 짐승은 틈새의 땅 여기저기에 분포하며 아스테르의 모티브가 명주잠자리이고 별의 짐승의 모티브가 개미귀신인 데에서 착안해 아스테르의 유체라는 설이 일반적이다.[111]
이렇게 보면 굉장히 코즈믹 호러스런 엘든링 세계관을 단적으로 보여주지만, 실제로 이들이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지는 알 수 없다. 원류 마술처럼 단순히 관측당하는 걸로 인해 대격변이 생겨나는 경우도 있고, 이들도 영원한 도읍을 멸망시킨 것 말고는 딱히 추가적인 행동에 나서서 주요 사건인 파쇄전쟁같은 틈땅의 사건에 개입하지는 않기 때문. 로데일 정문의 개체는 주변에 중력석 광부들까지 있는걸 보면 황금률 정권에 적의는 없어보인다.
추가로 기원과 진영에 대한 혼란이 상당한 종족인데, 대부분은 거대한 의지의 권속이나 사자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지만 단순히 그렇게 보기에는 신성 데미지의 부재, 엘데의 짐승이나 메티르와는 달리 별다른 조건 없이 처치 가능한 점[112] 등이 지적받는다. 메티르와 엘데의 짐승이 일부 패턴에서 유사성을 보이지만 대부분 아스테르의 것과는 달리 신성 데미지. 물론 아니라고 하기에는 영원한 도읍을 멸망시키거나 거대한 의지가 암흑의 심연이라고 하는 등 정황이 여러 개 있기도 해서 여러모로 알쏭달쏭한 종족이다.
- 돌 피부의 왕
운석 충돌로 태어난 고종족. 흑왕과 백왕으로 나뉘며 엘프처럼 뾰족한 귀와 단단한 돌 피부가 특징으로, 중력 마술의 달인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의 라단에게 중력 마술을 가르친 것도 백왕이었다.[113] 엘든 링에서 '신' 이나 '왕' 이라는 존재는 강자들인데 이들은 게임 내에서 소규모 던전의 보스나 정예로만 등장하고, 그마저도 약하다.
7.4. 짐승과 벌레, 수인
- 수인
파름 아즈라에 머물고 있는, 문자 그대로 수인들. 훗날 첫 왕 고드프리의 재상이 된 세로시가 이들의 왕이었다. 플라키두삭스가 통치하던 시절부터 존재했던 유서깊은 종족으로 짐승이면서도 지성을 갖고 있어 고룡들의 신하로서 파름 아즈라에 머물고 있었다. 이후 플라키두삭스의 신이 사라지고 파름 아즈라가 운석의 충돌로 붕괴하자 세로시를 비롯한 일부는 케일리드와 그레이오르를 비롯한 지상으로 떠나 짐승의 신전을 건설했고, 일부는 남아 영묘로 바뀐 파름 아즈라의 수호병이 되었다. 마리카가 황금의 시대를 열자 일부가 말리케스, 블라이드로 대표되는 반신의 부하이자 감시자인 그림자 종(影従/Shadowbound) 짐승으로 선택되기도 하였다. 한편으로는 항아리를 방패로 쓰기 위해 굽고 시신으로 구조물을 전시하는 기묘한 문화가 있다.
이들은 다섯 손가락을 지성의 상징으로 여겼고 친퀘디아의 설명처럼 전부 인간처럼 엄지가 발달한 다섯 손가락이 있는 손을 가지고 있다.[114] 말리케스와 세로시, 그리고 파름 아즈라의 수인처럼 파름 아즈라 시대부터 존속해온 수인들은 몸의 구조가 짐승에 가까운데, 반면에 블라이드와 재앙의 그림자는 인간의 몸 구조에 가깝다. 일부 추측에서는 이 특징을 바탕으로 수인의 세대를 나누기도 한다.
- 폭풍 매
고룡들을 섬기거나 폭풍의 왕을 섬겼던 짐승, 폭풍을 두르는 능력이 있으며 현재까지 파름 아즈라와 교류하고 있는 매들이다. 현재는 폭풍의 왕을 섬겼던 폭풍 매들 중 일부가 스톰빌 성에서 고드릭 휘하에서 전쟁매로 부려먹히고 있거나, 땅 잃은 기사들과 함께 소르 성채로 유배되었다. 일부는 파름 아즈라에서 고룡을 따르고 있다. 단순한 짐승 이상의 지능을 가진 건지 왕이라는 개념이 존재했고, 짐승 쫓는 횃불도 먹히지 않는다. 이들을 본떴다는 폭풍 매 도끼의 전투 기술이 벼락 폭풍이라는 점 때문에 과거에는 벼락 폭풍을 몸에 두를 수 있는 폭풍 매도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115]
- 거북
틈새의 땅에서 볼 수 있는 육지거북. 자양 성분이 풍부해 섭취를 하는 전사들에게는 끝없는 힘의 상징이었고, 마술사들에게는 현자의 동물로 여겨졌다. 마술사들은 거북목 절임등으로 거북을 먹는 전사들의 풍습을 미개한 풍습으로 보았다. 미리엘은 거북 중 유일하게 기적과 마술에 모두 통달해있는 등 인간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116]엘든링에서 거북이 개로 불리는 만큼 보신탕 논란을 연상시킨다
- 혼종 (混種/Misbegotten)
인간과 여러 동물이 섞인 듯한 기이한 모습의 종족들. 종족 전체가 도가니에 닿은 벌을 받아 태생부터 더럽혀진 존재로 언급되며, 이들에게 잡아먹혀 더럽혀진 영혼은 황금 나무로 돌아가지 못한다 여겨져, 흉조처럼 박해받아 대부분의 혼종은 틈새의 땅 각지에서 노예로 부려진다.[117] 흐느낌의 반도에서는 부당한 대우에 대규모 반란을 일으켰고 일부 혼종은 미켈라의 성수로 도피했다.
작중에선 사자 혼종, 비늘 혼종, 날개 혼종 3종이 등장하고 원탁의 대장장이 휴그도 비늘 혼종이다. 휴그를 제외하면 지성을 보여주는 개체는 없으나 일부 혼종은 경건하게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보이며 성기사 혼종도 존재하는 등 지적 능력 자체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DLC에서 도가니 설정이 더 드러났지만, 이들이 어떻게 도가니에 닿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혼종 마냥 철 나대를 들고 노예처럼 발목에 사슬이 채워져 있는 그림자를 통해 뿔인간들에게 노예로 부려지던 일족 중에서 혼종이 태어나지 않았는가 하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다.
- 부패의 권속
부패의 늪에서 자연 발생하는 인간과 갑각생물을 합친 듯한 괴생명체들. 부패를 섬기며 현재는 언젠가 부패의 여신으로 각성할 말레니아를 숭배하며 자신들을 받아들이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과 한편인 현자 고리는 전쟁 처녀들을 미켈라의 성수로 인도하며 에오니아 꽃을 피우고자 한다.[118]
그림자 땅에서 등장하는 npc인 무아는 이들을 수집벌레라고 부르고 같이 자재들을 조달하고 있다. - 신을 먹는 큰 뱀 / 뱀인간
겔미어 화산 속 화산관에 거주하는 존재들. 큰 뱀은 용암 마술의 기원으로 언급되며, 뱀의 몸에 팔다리가 붙은 뱀인간은 먼 옛날부터 겔미어 화산에 도사리고 있던 큰 뱀이 데미갓을 먹고 낳은 존재들이다. 이들의 일원인 조라야스는 라이커드의 딸로 언급된다.[119]
큰 뱀과 관련된 아이템이 적을 처치할 때마다 HP를 회복하는 기능이 있어 타인을 먹거나 죽여서 타인의 생명력을 삼는 힘이 있다 보기도 한다. 라이커드는 뱀에게 스스로를 먹이고 되려 뱀의 몸을 빼앗았고 화산관 내에서 새의 날개와 융합된 듯한 뱀의 조각상들을 볼 수 있다.[120] 환혼 달팽이를 위시한 달팽이들이 뱀 머리를 지니고 주변 환경에서 유래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이 능력을 가졌다는 추측이 있다. 여기에 용암 마술을 강화하는 지팡이의 휘석이 다름 아닌 붉은 휘석이라는 점을 통해 핏빛 별과 모종의 연관이 있다는 추측도 있다.[121]
뱀인간 자체는 소울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등장했지만 엘든 링에서는 디자인의 변화로 묘하게 귀여워졌다는 평이 있다.
- 선조령, 선조령의 백성
시프라 강과 노크론에서 만나게 되는 종족으로 숫사슴의 형상인 선조령과 그 추종자들인 선조령의 백성으로 나뉜다. 황금 나무와 금속 도구를 기피한다. 죽은 뒤에 전투를 치른다는 점, 죽은 어린 선조령의 두개골이 멀쩡히 능력을 사용하는 점, 선조령의 왕 보스룸에 푸른빛의 짐승 영혼들이 돌아다니는 점, 선조령의 왕의 추억 설명에 "죽음에서 싹트는 목숨"이라는 설명이 있는 걸 보면 죽음과 연관된 종족으로 보인다.[122]
틈새의 땅 지하에 고립된 문명이지만 이들의 신앙은 기이하게도 그림자의 땅의 도가니 숭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윤회와 순환, 뿔과 뿔에 깃든 영성이라는 키워드 모두를 그림자의 땅의 신앙과 공유한다.
주로 지하에서 등장하며 지상에는 옛 문명의 흔적이 남겨진 리에니에 - 우르드의 왕조 유적과 구별된 설원에서만 등장한다. 윤회와 순환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한 부패의 호수에도 선조령의 백성이 딱 하나 돌아다닌다. 발매 전 버전에서는 대회랑에 부패의 권속이 아니라 부패한 선조령의 백성이 있었다.
- 손가락벌레(ユビムシ, Fingercreeper)
11개의 손가락을 가진 손처럼 생긴 괴물. 게임 내에서는 크기에 따라 소형, 일반, 초대형으로 나뉘며 그 중 일반 개체는 반지 착용 여부로 또 나뉜다. 반지를 낀 손가락벌레는 카리아 성관과 근처, 겔미어 화산, 흉조가 버려진 지하에서 등장한다. 거인들의 산령의 묘표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손가락벌레는 야생 개체인 것인지 크기 구분없이 반지가 없고, 주변의 거대 까마귀나 트롤을 압도하는 크기의 개체도 존재한다.
DLC에서 이들의 기원이 밝혀졌는데, 두 손가락과 마찬가지로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의 자식들이다. 반지손가락의 텍스트에서 언급되는 모독은 다름아닌 손가락벌레의 조상, 즉 메티르나 그와 가까운 자손의 일부를 잘라냈기 때문인 것.[123] 그림자의 땅에서는 손가락 유적에서 주로 등장한다.
본편에서 이들의 기원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온갖 추측이 나왔었다. 무기 반지손가락의 텍스트를 근거로 라이커드와 연관이 있다, 거인들이 금술인 가시 마술을 행한 모독으로 태어났다 등등.
- 달팽이
달팽이라지만 루 카르콜처럼 뱀과 달팽이가 섞인 모습이 특징. 환혼 달팽이가 보스로 등장하며 이외에도 결정 달팽이나 뱀 달팽이, 해골 달팽이 등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위 환경에 따라 무덤가에서는 해골 달팽이가 나오고 결정 갱도에서는 결정 달팽이가 나오는 식이다.
- 신탁의 사자
새로운 신, 또는 시대의 징조라고 일컬어지며 백금인들처럼 하얀 피를 흘리는 인간이 아닌 존재. 도읍 로데일과 미켈라의 성수에서 등장하며, 피리를 불며 황금 거품의 형태로 나타는 신성한 술법을 사용한다.[124]
7.5. 피조물, 기계
- 살아있는 항아리
인간의 시체를 담아 그 힘을 얻는 인공 종족이다. 이 팔다리 달린 항아리들은 여러 지하묘지부터 레거시 던전까지 온갖 장소에서 등장하며 작은 황금 나무 주위에도 비슷하게 생긴 항아리 잔해들이 즐비하다. 이들의 내용물은 귀중하게 여겨지는 탓에 타락 조향사를 비롯한 밀렵꾼들이 수시로 항아리를 깨버리고 내용물을 훔쳐간다고 한다. 때문에 일부 항아리들은 항아리 마을에서 조용히 모여서 살아가고 있다.[125][126]
이러한 설정 탓에 보통 묘지나 구석진 곳에서 자기들끼리 조용히 있지만, 레아 루카리아 학원에서는 마술사들과 잘 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줄과 루사트를 위시한 원류 마술사들이 별의 씨앗을 만들다 추방당했다는 배경이 있는데, 그 별의 씨앗이라는 게 마술사를 덕지덕지 뭉쳐놓은 덩어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유사한 구석이 있다.
본편의 항아리 인간들은 전사들의 시체로 만들어졌지만 그림자 땅의 항아리 인간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설명으로는 채찍 같은 것으로 마구 때려서 상처입고 짓무른 무녀[127]를 잘게 토막낸 죄인과 섞어서 항아리에 넣어버리면 만들어지는 것.# 보니 감옥에 나오는 내용물은 무녀라는 이름답게 하나같이 여성형이다.
- 은 물방울
생명과 금속의 성질을 모두 띄고 있는 기이한 물질. 방어구 창은 세트에서는 이 물질이 백금 궁수와 그들의 장비 양쪽 모두의 기원이라고 설명한다. 녹스에서 이 물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녹스인들이 휘두르는 무기와 은 슬라임의 기원이다. 녹스인들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왕을 대체하려고 했고 그 유물이 바로 화신의 물방울이다. 이들의 시도가 성공했다는 표현은 없다. 이외에는 용인병으로 우화시키려던 흔적인지 벼락을 감은 은 슬라임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의 유생, 즉 물방울 유생은 틈새의 땅 곳곳에서 의태한 채로 도사리고 있다.[128] 게임 내에서는 여러 강적이 위장한 매개체라 악명높다.
생명까지 창조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용도를 가진 금속이라는 점은 연금술에서의 수은과 흡사하다.
DLC에서 수렁이라는, 석관에서 시체가 녹아나온 물질이 등장하는데 이것의 묘사가 본편의 은 물방울과 매우 흡사하다. - 백금의 사람
하얀 피를 가졌고 인간보다 피부가 창백하며 냉기를 잘 다루는 게 특징이다. 본래 영원한 도읍에서 만들어진 인공적 생명체의 후예로 1, 2세대 백금으로 나뉜다. 1세대는 인간과 다를 바 없지만 점점 다리가 퇴화해 걷지 못한다. 백금의 라티나를 비롯한 백금 궁수들은 늑대를 타고 다니며 그마저도 없는 백금인들은 두 팔로 몸을 빠르게 질질 끌며 달려든다. 2세대의 모습은 거동에 불편함은 없으나, 1세대와 다르게 더욱 더 인간에서 동떨어져서 땅달막하고 머리가 크며 개구리같은 거대한 눈이 특징.
이들은 황금 나무의 축복을 받지 않은, 만들어진 생명이었기에 차별받고 박해받았다. 아예 정상적인 생명으로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카리아의 친위기사 로레타는 백금을 지켜주기를 부탁하면서 미켈라를 섬겼고, 모그윈 왕조에 의탁한 2세대 백금들 중 일부는 주혈을 받아들인 것인지 피부가 붉고 머리에 뿔이 작게 자라나 있다.[129]
캐릭터 외모 중 야인 얼굴의 언급에 따르면 시간이 지날수록 일반적인 붉은 피로 바뀌는 모양이다. 게임 내에서는 피디가 붉은 피를 가지고 있다. - 용인병
영원한 도읍에서 은 물방울을 통해 고룡을 창조하려던 시도로 탄생했다. 그다지 성공적이진 못했는지 불을 뿜지 못하고 내장은 트롤처럼 전부 뽑혀 있으며 백금인처럼 다리가 퇴화했다. 진짜 하늘을 볼 기회가 없어서인지 이들은 번개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빙뢰를 사용했다고 한다.[130][131]
- 결정인
결정으로 되어 단단한 육신을 가진 종족으로 결정 마술의 원류다. 원류의 이상으로 여겨져 마술사들에게는 귀인으로 대접받으며, 일부 마술사들은 결정인을 흉내내고자 하여 결정파라 불린다. 카리아 왕가와 맹약을 맺은 관계이며, 그 때문에 결정 마술 시전시 나타나는 문장은 카리아의 마술과 동일하다. 창조주가 돌아와 동족을 깎아낼 때를 위해 결정을 지킨다는 설명이 있어 누군가의 피조물로 확인된다.[132]
- 임프, 환수의 파수견, 가디언 골렘
과거에 골렘술사가 창조한 골렘의 일종들. 석상과 같은 외모를 하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는 결정 투척 화살을 몇 발 맞추면 합선된 듯이 경직을 입은 다음 피아구분 없이 싸우기 시작한다. 해당 아이템이 이들을 창조한 골렘술사가 사용하던 도구와 유사해서 그렇다는 배경이 있다.
- 비정상적인 돌 군체
갱도 내부나 봉인감옥 인근에서 볼 수 있는 애벌레나 돌무더기 형태의 돌 골렘. 유적석과 신전석을 드랍하는 것 때문에 파름 아즈라와의 연관성이 제기된다. 그외에도 보라색을 발하는 빛을 내뿜으며, 작은 눈이 끝부분에 박혀있는데, 아마 중력의 힘을 이용해 결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파름 아즈라와 연관되어 있는 중력의 힘을 지닌 유적의 대검과 유사하게 별 구체들이 이어져 있는 모양이며 맨 앞부분에 눈알이 박혀있는 중력을 다루는 외계의 존재가 존재한다는 걸 생각하면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가고일
밀랍화된 두 시체를 시랍으로 메꿔 만들어졌다. 황금 나무의 영웅들의 시체를 사용한 만큼 생김새에 안맞게 두 가지의 다른 무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고 잃어버린 옛 기술을 구사한다.[133] 가고일이라는 이름답게 바위 날개를 지녀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주로 신전이나 입구같은 중요한 곳들을 지킨다.
말리케스를 따르는 가고일은 흑검의 권속으로 불리며 시랍에 담긴 흑검의 일부 힘을 사용한다. 도읍 로데일이나 그 지하의 이름 없는 영원한 도읍에는 사지가 없는 가고일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7.6. 망령, 언데드
- 죽음에 사는 자들
흔한 좀비, 스켈레톤, 원령 따위의 언데드들. 음모의 밤 이후 죽음의 룬의 일부가 황금의 고드윈이 매장된 황금 나무의 뿌리를 타고 죽음의 뿌리, 사근으로 틈새의 땅 각지에 피어나면서 생겨났다. 본디 황금률 하에 죽은 영혼은 황금 나무로 다시 돌아가 안식을 얻거나 재탄하는데 사근의 영향으로 황금 나무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거절된 방랑하는 영혼들이 시체에 깃들거나 매달려서 생기는 그대로 움직이는 형상을 하고 있다.
짐승 사제는 이 사근을 모아 먹어치워 이들을 막으려 하고 있으며, 황금률 원리주의자들은 이들의 존재 자체가 황금률의 질서에 반한다 보기에 D와 같은 사냥꾼들이 이에 협력하고 있다. 황금 나무 이전 시대에 죽은 자들을 선도하는 존재였던 티비아의 배 역시 죽음에 사는 자들의 준동에 따라 나타났다.[134]
- 망령
왕족의 망령과 그 시종들. 방랑 상인이 파는 정보에 망령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몸 이곳저곳에 팔만 있는 상반신이 돋아난 형태를 하고 있고 갈라져있는 복강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땅을 기어다닌다. 저주받아 치유 주문에 큰 피해를 입는다.
묘의 보라와 묘 은방울꽃을 드롭하고 순간이동시 죽음의 안개와 같은 이펙트로 나타나는 것 때문에 죽음과의 연관성도 의심받고 있다. 죽음에 사는 자들과의 연관성은 적은데, 이들은 치유에 취약한 것뿐이지 신성 저항은 되려 상당히 높다. 이외에는 생긴 것 때문에 접목과 연관짓는 의견이 있지만 가능성이 낮다. 고드릭과 왕족의 망령의 맨몸 모델링을 비교해보면 확실해지는데, 망령은 인간의 상체가 몸 곳곳에서 나무둥치처럼 돋아난 모습이다. 타인의 사지를 마구잡이로 덧붙인 접목과는 큰 차이가 있다.
- 주령
흉조와 망령들이 휘두르는 저주받은 영혼. 흉조와 혼종에게 영혼이 더럽혀져 생겨난 존재이다.[135] 망령이 소환하는 주령은 마력 속성이고 흉조가 소환하는 주령은 신성 속성이다. 이외에도 모르고트를 비롯한 흉조나 미에로스의 절규 등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주령 이펙트를 띤 물건이 일부 존재한다.
한편 DLC에서는 다른 원혼을 다루는 기술로 뿔인간들의 기술인 '수호령'과 '뿔인간 사산아'가 등장하며, 다른 장비에서는 도가니의 신내림과 황금 나무의 축복이 서로 반발한다는 설정이 등장한다. 뿔인간들의 관점에서 주령은 단지 도가니의 신내림을 받은 영혼이라는 것. 흉조가 황금 나무 치하에서 뿔인간을 부르는 멸칭임을 감안하면 역시 뒷이야기가 복잡한 존재였던 것이다.
- 수렁
DLC에서 등장한 언데드 겸 물질. 보스로 수렁의 기사가 등장하며 수렁 슬라임 등의 존재를 석관의 큰 구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석관에 봉해진 더럽혀진 시체가 변화하여 생겨난 물질[136]이다. 죽음에 사는 자와는 본질적으로 달라 '죽음을 바로잡는 성률' 등의 언데드 특효가 통하지 않으나, 어찌되었건 죽음은 죽음인지 영혼 불에 태워질 수는 있다고 한다.[137]
한편 백금과의 유사성이 유독 짙은 물질이기도 하다. 프롬갤 글
8. 주문
크게 '마술'과 '기도' 두 계통으로 구분된다.
마술은 휘석과 같은 특별한 물질을 연구하여 만드는 학문에 가깝게 묘사된다. 마술과 관련된 인물들도 대부분 어느 교실에 소속된 인물들이며 마술과 관련된 장소도 마술학원이다.
기도는 신적 존재나 그 신을 따르는 사제의 이름이 언급되며, 기도와 관련된 장소는 모두 무언가를 섬기는 교회들이다. 황금률 원리주의가 본래 학문의 일종이었다는 언급을 보아 알 수 있듯이 같은 대상을 학문으로 접근하냐 신앙의 대상으로 접근하냐에 따라 마술과 기도로 갈리고 요구하는 능력치도 달라진다.
8.1. 마술
- 휘석 마술: 점성술의 후계로 마술사들이 하늘에서 내리는 휘석을 통해 별과 우주를 모방하는 마술이다. 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와 카리아 왕가의 주력 마술이다. 휘석에 담긴 별의 힘 탐구가 핵심으로 레아 루카리아에서 인정받은 휘석 마술사들은 휘석을 박아넣은 머리를 쓰고 다닌다.[138] 셀렌의 언급에 따르면 최초의 휘석 마술사는 아줄과 루사트다.
- 휘석: 우주에서 떨어진 물질. 별의 호박이라고도 불리며 산령의 점성술사들이 하늘의 원류를 관측한 순간 현실이 되어 틈새의 땅에 쏟아졌다고 한다. 마술 사용에 필수적인 촉매이며 리에니에 전역과 사리아, 마술사 탑 등 마술사와 관련된 곳에 널려있다. 하늘색과 청색, 녹색 사이의 색이 대부분이다. 다른 색의 휘석은 모종의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휘석을 사용하는 주문들은 신앙에도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황금나무의 그림자에서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단순히 우주적 존재에서 떨어진 물질을 모두 휘석이라고 하는 듯 하다.[139]
- 원류 마술: 우주의 깊은 암흑[140]에서 마술의 원류를 본 마술사들이 만들어낸 마술. 이 마술사들은 원류 마술사라고 불리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어 학원의 최고 사범이 되었다. 셀렌의 대사에 따르면 아줄과 루사트가 이에 해당되며, 토푸스의 대사에 따르면 셀렌 자신도 특출난 실력을 지녔다고 한다. 그러나 원류를 엿본 이들의 정신은 온전하지 못했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별을 만드는 데 집착하다 못해 인신공양을 저질러 결국 레아 루카리아 학원에서 추방되고 원류 마술은 금지되었다. 실제로 아줄의 휘석 지팡이를 입수할 수 있는 곳에 오브젝트 형태의 마술사 구가 남아있다. 그럼에도 아줄과 루사트는 되려 뇌를 포함한 신체의 절반을 휘석으로 대체할 정도로 휘석에 집착했다. 맵 곳곳에 휘석 머리 여러 개를 뭉쳐 만든 듯한 몬스터 '마술사 구'가 등장하는데, 원류 마술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며 원류 마술에서는 '별의 씨앗'이라고 부른다.[141]
- 카롤로스 교실(Karolos Conspectus): 아줄을 기원으로 하는 제일 오래된 교실이다. 휘석을 혜성(별똥별) 형태로 만들기 위해 연구했다. 사거리와 대미지에 특화된 혜성 주문들을 창시했고 소용돌이 돌팔매는 연구의 실패작이다.
- 올리비니스 교실(Olivinus Conspectus): 루사트를 기원으로 하는 교실이며, 마술도시 사리아 출신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휘석을 유성 형태로 만들기 위해 연구했다. 유도력 높은 유성 주문이 속한다.
- 하이마 교실(Haima Conspectus): 학원의 판사이며 그들의 마술은 싸움을 진정시키기 위한 힘이다. 거대한 법봉과 포탄으로 큰 충격파를 동반하여 범위 내에 있던 플레이어와 몬스터들을 날려보내 싸움을 끝낸다. 전쟁으로 인해 학원의 문이 봉인된 시기에도 학원 밖으로 나가 전쟁에 참가했다고 한다. 게임 내 등장하는 하이마 마술사들은 전부 전쟁마술사 유그처럼 전쟁에 마음을 빼앗겨 전쟁마술사가 되었다.
- 휘검 마술: 카리아 왕가의 마술기사들이 사용하던 마술. 마력으로 검을 만들어 공격한다. 게임 내에서는 검 모양의 투사체를 띄워 날리거나 촉매에 마력으로 이루어진 검을 둘러 휘두르는 등 크게 두 가지 모습을 보인다. 일부는 로레타의 대궁처럼 다른 무기를 본뜬 마술을 사용하기도 한다.
- 만월 마술: 레날라, 라니, 렐라나 카리아 왕가의 여왕들만이 사용하는 마술. 달을 구현하는 마술이다. 마술의 여왕들이 사용하는 마술답게 지력 스탯을 70 내외로 요구한다.
- 라줄리 교실(Lazuli Conspectus): 카리아의 마술을 배우고자 하는 마술사들이 모이는 교실. 학원 내에서는 달과 별을 동등하게 보는 이단이라고 보며 초상화에도 카리아의 휘석검을 들고 있다. 게임 내에서 라줄리 마술사들은 검방을 들고 근접전을 벌인다. 학원의 반란 이후로는 여론이 학원파와 카리아파로 갈렸는지 일부는 학원 내에 잔류하고 있고 일부는 카리아 성관을 지키고 있다.
- 결정 마술: 결정인 및 결정인을 모방하는 결정파 마술사들이 사용한다. 결정인은 카리아와 맹약을 맺은 존재라 카리아의 엠블렘을 공유한다.
- 중력 마술: 별의 짐승들의 고향인 머나먼 빛없는 암흑에서 유래한 마술이자 내리는 별들과 돌 피부의 백왕/흑왕 종족이 다루는 마술. 이름 그대로 중력을 이용해 사물을 끌어당기거나 띄울 수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중력 자체를 벼락의 형태로 바꾸어 무기에 휘감거나 내리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쪽은 우주에서 온 존재가 전수했기 때문인지 레아 루카리아에서 이단 취급받지 않으며, 같은 이유로 휘석 마술 중 하나로 분류된다.[142]
- 밤의 마술: 영원한 도읍에서 기원해 마술도시 사리아로 계승된 마술. 동포 마술사들을 사냥하는 마술사 자객들의 마술로 잘 보이지 않거나 보이지 않게 하는 은밀한 주문들이 포진되어 있다. 마술 사용시에 나타나는 엠블렘은 거품인간의 것과 동일하고 색만 다르다.
- 거품 마술: 진흙인간의 마술. 마술의 설명이나 마술을 얻는 장소, 엠블렘을 토대로 추측해볼 때, 밤의 마술 및 마술도시 사리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신탁, 즉 예언과 관련된 주문이라서 그런지 신비를 요구하는 것이 특징. 신탁의 사자들이 거품 기도를 쓰는 것과 연계되는 배경이다.
- 냉기 마술: 늙은 눈 마녀와 마녀의 제자인 라니, 자미엘 기사가 사용하는 마술. 비중이 적어서 관련된 언급을 찾기 힘들다.
- 용암 마술: 원래는 신을 먹는 큰 뱀의 힘을 빌린 겔미어 화산의 주술이었으나 실전된 후, 법무관 라이커드가 신을 먹는 큰 뱀을 찾아내 마술로 부활시켰다. 대부분 기도에 몰린 화염계 주문 중에서 마술로 구사하는 자들은 화산관뿐이다. 본래 주술이었던 탓인지 마술임에도 신앙을 요구한다. 소울 시리즈의 주술을 연상케 하는 부분.[143]
- 가시 마술: 이단 마술사, 신앙을 버린 자 등 황금나무에서 추방된 자들이 사용하는 마술.
- 추방된 마술사의 핏빛 가시. 하늘의 별에서 내려온 휘석 대신 마술사의 피를 소모해 가시를 만들어내는 마술이다. 대부분은 스스로의 피를 사용하지만, 산제물에서 뽑아낸 피를 가공해 만든 붉은 휘석도 활용한다. 학원에서 가장 꺼려진다는 등 흉흉한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자해를 동반한다. 마술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특화 촉매인 죄인의 지팡이는 마술 촉매 주제에 신앙 보정만 가지고 있고 사용하는 적도 기도 관련 단체인 불의 감시자 소속이다. 죄인의 지팡이에서도 주술에 가깝다고 하고. 거인들의 산령에 검은 가시에 찔려 죽은 거인들의 시체가 즐비한 것을 보아 거인들이 사용했거나 아니면 거인의 멸망에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144]
발매 전 텍스트인 1.00 버전의 설명에서는 추방자들이 북쪽에서 찾아낸 주문이라고 언급되었는데, 1.02 버전에서 전부 지금의 설명으로 수정되며 폐기됐다. 이외에도 여러 설명문을 근거로 위 용암 마술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추측이 있다. 양쪽 다 본질은 주술에 가깝고 신앙 보정도 있으며 붉은 휘석을 사용한다. 라이드 요새 근처에서 화산관과 불의 감시자들이 동맹 관계라는 단서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고. - 그림자 나무의 검은 가시: 황금나무의 그림자에서 등장한 마술 계파. 황금나무의 신앙을 버린 자들이 그림자 나무에서 생겨난 검은 가시를 다루는 마술이다.
- 죽음 마술: 죽음을 섬기는 자들의 마술. 과거에는 주술이었다고 언급되며 지성과 신앙을 요구하는 특징을 가진다. 게임 내에서는 영혼 불 및 죽음의 왕자 고드윈과 관련된 주문이 분류되어 있다.
- 손가락 마술 (Finger Sorceries): 황금나무의 그림자에서 등장한 마술 계파. 두 손가락의 기도와 마찬가지로 손가락의 힘을 이용하는 마술이다. 손톱을 날려보내거나 손가락을 방패처럼 사용하며, 마술 자체는 지성을 요구하지만 촉매는 신비를 요구하는 것이 특징.
8.2. 기도
용, 일부 데미갓, 외부신들과 그 사자 등에 의해 전해진 주문들이다. 단순히 앎으로써 여러 기도를 쓸 수 있는 기드온이나 황금 나무와 도읍을 사랑하면서도 혈맹 기도와 유사한 기술을 쓰는 모르고트나 일부 기도들의 예를 보면 조건이 생각보다 느슨한 듯하다. 신앙의 기원이 사용하는 주문은 기도가 아닌 본연의 힘이다. 엘데의 짐승이 사용하는 엘데의 유성, 말레니아가 사용하는 붉은 에오니아가 대표적이다.- 황금률의 기도
- 황금 나무 신앙의 종파
영원의 여왕 마리카가 틈새의 땅의 통치자로 등극하면서 전수되기 시작한 기도. 수호와 관련된 기도가 많다. - 옛 황금 나무의 기도: 황금 나무 신앙 중에서도 오래된 기도. 생명력과 관련된 기도와 도가니의 기도, 그리고 엘데의 유성과 흑검이 속하며 이중 엘데의 유성이 가장 오래된 황금 나무의 기도이다.
- 황금률 원리주의: 라다곤이 시작하였고 금가면 경과 코린을 비롯한 학자나 사제들이 이어온 황금률을 탐구하는 학문이자 종교이다. 황금률을 회귀[145]와 인과[146]라는 두 가지 힘으로 해석하며, 그 규율의 완전성을 탐구하고 있다. 순환을 고리 모양으로 표현하며, 그래서 원리주의 기도의 투사체도 고리 형태를 띄고 있다. 황금률의 대표적 특징인 생명력과 삶의 순환을 탐구하는 만큼 죽음에 사는 자들을 물리치는 데 특화된 주문이 많아서 죽음을 사냥하는 자들이 애용하기도 한다. 황금률 원리주의의 근본인 인과성 원리와 회귀성 원리가 지성만을 요구하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본래 학문이었으나 이후 광신적인 기도로 변질되었다. 금가면 경은 학문이 광신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했으나 결국 막지는 못했다.[147]
작은 황금 나무 교회에 남겨진 마리카의 언령에 따르면 황금률의 탐구와 맹신의 시대의 끝을 선언한 것은 마리카였다. 그럼에도 탐구였던 원리주의가 오늘날 광신으로 변질된 것을 보아 라다곤이 원리주의를 내걸면서 신앙으로 변질, 마리카의 의도대로 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 두 손가락의 기도 : 거대한 의지의 전령 중 하나인 두 손가락 그 자체를 숭배하는 종파. 두 손가락은 틈새의 땅의 중추적인 존재이지만 그들을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하는 이들은 빛바랜 자들 뿐이다.
- 그림자 땅의 기도: 작중에서는 하나만 존재하는 기도로, 그림자 나무의 화신의 힘을 사용하는 기도이다.
- 미켈라의 기도: 미켈라의 빛을 사용하는 기도. 높은 신앙 요구치를 지닌다.
- 도읍 고룡신앙의 기도 : 붉은 벼락은 고룡들 본연의 힘이며, 고룡에게 선택받은 파름 아즈라의 수인이 이를 기도로 다뤘다. 틈새의 땅에는 고룡전쟁 끝에 고룡 포르삭스가 황금의 고드윈에게 패배하고 친교를 맺고, 고룡 란삭스가 인간 모습으로 돌아다니며 전파함으로서 로데일에 퍼지기 시작했다. 고룡들의 무기인 붉은 번개를 다룰 수 있게 해준다. 신앙 초기 당시에는 도읍 로데일을 공격했던 고룡들을 섬기는 것이 황금 나무에 대한 배신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것 같지만, 붉은 벼락이 금빛의 벼락으로 개량되면서 고룡 신앙이 점차 틈새의 땅에 받아들여짐에 따라 그러한 우려는 점차 사그러들었던 모양이다. 대표적으로 고드윈이 황금빛 벼락을 사용했다고 한다.[148]
- 용찬 기도 : 용을 죽이고 심장을 먹음으로써 그 용의 힘을 구사하는 기도. 용찬을 사용하는 자들을 통들어 드래곤 하티드라고 일컬어지며 용의 심장을 먹고 용찬을 남용할 수록 점점 용으로 변질되는데, 그 말로 중 하나가 바로 대토룡 테오드릭스다. 주인공 빛바랜 자도 용찬을 심하게 하면 두 눈동자가 파충류의 것, 좀 더 정확히는 용암토룡의 눈동자와 유사해진다. 야만적인 의식을 치르고 얻는 기도여서 그런지 신비 요구치와 보정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149]
- 거인의 불 기도 : 거인들의 산령에 찾아온 불의 거인들과 그들이 숭배하던 '악신'의 힘을 사용하는 기도. 순수한 화염을 다룬다.
- 불의 승병의 기도: 거인의 불에 맞서고자 불의 힘을 배운 불의 승병들의 기도. 불의 승병은 불을 들여다보다가 불에 매료되어 광신도로 타락했다.
- 신 사냥의 기도 : 밤빛 눈의 여왕과 그녀의 검에서 비롯된 기도. 황금률의 세력이 수장인 밤빛 눈의 여왕한테서 신을 죽이는 힘을 빼앗고 축출했으나 잔존한 세력이 남아 명맥을 잇고 있으며, 개중에는 불의 승병 집단에서 탈주하여 들어온 흑염 승병도 존재한다. 흑염을 사용한다. 비록 신을 죽이는 권능을 잃었다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도트 대미지를 입히는 화염 속성 공격으로 표현된다.
- 짐승의 기도 : 황금 나무 이전 선사시대에 짐승들이 만들어낸 원시적인 기도이다. 짐승 사제가 사용할 때는 물리+마력 속성이지만 플레이어가 사용할 땐 순수 물리 속성인 것이 특징. 임기응변이나 압도적인 힘, 효율성이 돋보이는데, 작은 돌조각을 빠르게 흩뿌리고 바위를 던지거나, 발톱에 힘을 집어넣어 대지를 갈라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 신수 기도: 그림자 땅에서 숭배받는 짐승들의 힘을 빌린다.
- 웅찬 기도: 용찬기도처럼 야수의 힘을 훔치는 기도다.
- 혈맹 기도 : 피의 군주 모그가 모습 없는 어머니에게 전수받음으로서 시작된 기도. 모그의 저주받은 피와 모습 없는 어머니에 상처를 내어 낸 피를 매개로 타오르는 혈염을 사용한다. 불이지만 독특하게 출혈을 유발하는 게 특징.
- 부패의 기도 : 부패의 숭배자들이 사용하는 기도. 부패는 알 수 없는 과거에 봉인되었음에도 정작 황금률 라다곤과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딸인 말레니아가 이 힘을 타고났다. 그리고 이 부패의 힘은 라다곤의 황금률 원리주의로는 치유할 수 없어 미켈라가 황금률 원리주의를 버리고 자신의 길을 택했다. 정황상 라다곤이 거인의 악신에게 저주당한 것처럼 부패의 저주를 받았거나 마리카가 의도했다고 추정된다.
- 꽃봉오리의 성녀 기도: 꽃봉오리의 성녀 로미나가 가르치는 부패 기도의 계파.
- 미친 불의 기도 : 황금 나무를 포함한 모든 것을 불태워 무로 돌리고자 해 유폐된 '미친 불'과 '세 손가락'을 숭배하는 기도. 사용할 때마다 사용자와 피격자 쌍방에 발광을 일으키는 미친 불을 다룬다.
- 메스메르의 불의 기도: 그림자 땅으로 추방당한 데미갓 가시공 메스메르의 붉은 불을 다루는 기도.
- 나선 기도: 그림자 땅 탑의 사제들과 이단심문관들이 사용한 기도.
- 수호령 기도: 반신 노파의 기도. 영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8.3. 불명
- 주술: 용암과 죽음 마술의 기원. 지력과 신앙을 모두 요구하는 점에서 소울 시리즈의 주술과 흡사하다.
- 폭풍의 전투 기술 : 스톰빌의 지배자였던 폭풍의 왕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폭풍 계열 전투 기술들. 땅 잃은 기사와 유배병들이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폭풍을 생성한다는 공통점을 공유할 뿐이지만, 단 한 가지, 잃어버린 전투기술이라는 설정의 폭풍의 칼날은 사용 시 고유의 하얀 폭풍 매 문양이 나타난다.
- 성수의 전투 기술 : 미켈라에게서 기원한 주문은 없지만 미켈라와 관련된 장비인 황금 묘비의 전투기술, 미켈라의 침을 사용할 때 성수의 문장이 나타난다. 적 중에는 성수군 졸병과 기사가 특정 패턴을 사용할 때 문장이 떠오른다.
- 환혼 : 뼛가루 등의 매개체를 통해 영혼을 부르는 기술. 환혼으로 부른 영체는 보라빛이 섞인 흐린 흰색을 띤다. 환혼 달팽이와 노장 니아르, 오닐이 시전하며 주인공은 황금 나무로 돌아가지 않은 뼛가루와 환혼의 종으로 다룰 수 있다. 작중에서는 이미 죽은 자만 영체로 사용하나 예외로 백금의 라티나는 스스로 영체가 되었다.
- 꼭두각시 : 영원한 도읍에서 유래했으며, 사람에게 운명을 관장하는 별빛 조각을 재료로 한 정약을 먹여서 말 그대로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린다. 이는 뼛가루를 매개로 한 환혼의 매커니즘과 거의 유사하다. 핵심 소재가 별빛 조각이라는 점과 리에니에 전역에서 카리아, 정확히는 피디의 조종을 받는 뻐꾸기 병사 꼭두각시를 보면 휘석 마술의 일종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도.
- 접목 : 접목의 고드릭, 고드플로어, 접목의 귀공자들이 가진 능력. 신체부위를 다른 생명에게 접합해 그 힘을 얻는 능력이다. 접목에 미쳐 있던 고드릭은 트롤과 땅 잃은 기사를 포함해 이것저것 죄다 이어붙여서 기괴한 몰골을 하고 있으며, 페이즈 전환에서는 비룡의 머리를 팔에 냅다 접목시키는 모습까지 보인다. 복수의 황금의 일족이 사용하는 등 다른 능력들과 여러모로 크게 동떨어져 있다.[150]
황금 나무를 기생식물로 보는 설을[151] 따르면 접목 자체는 의외로 근본이 된다. 해당 가설에서는 황금 나무 자체가 큰 나무 뿌리에 스스로를 접목한 기생 식물이니 말이다.
- 잠: 성녀 트리나와 관련된 힘. 사람이나 짐승을 가리지 않고 잠재우는 연보라색 화염이나 안개로 나타난다. 트리나의 검은 지력 기반인 반면 트리나의 등불은 신앙 기반 아이템이다.[152] dlc에서 영면이라는 상태이상이 영면항아리 아이템과 함께 추가되었다.
9. 외부 링크
- 엘든 링 신공략 위키(일본어) 및 해당 위키의 설정 자료 정리 문서
[1] 갈대의 땅 세트, 오랫동안 문화적으로 단절됐던 그 땅에는 비참한 내전이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다들 피비린내 나는 광기를 품는다.[2] 에오히드의 보검, 멸망한 소국 에오히드의 보검. 그 적금은 결코 썩지 않으며 사용자의 기를 품어 자유자재로 움직인다.[3] 용사 세트, 미개한 땅에서 용사에게만 허락된 장비. 많은 적을 죽인 증표.
용사의 고깃덩어리, 미개한 땅에서는 최고의 요리로 꼽히며 특히 용사에게만 대접된다.[4] 외형 프리셋 중 희인 얼굴, 이계 민족의 후예라 여겨지는 희인의 외모, 다들 장수하나 태어나는 자가 드물다.[5] 카이덴 세트, 덩치가 크고 억세며 마상전투에 뛰어난 용병들은 눈 쌓인 북쪽 산에서 왔다고 한다. 카이덴은 그 고향의 이름이다.[6] 헬펜의 첨탑, 그 등불은 축복과 닮아서 영웅의 영혼만이 볼 수 있다고 한다.[7] 골렘의 도끼창의 영문 설명에서는 civilization now gone to ruin., 즉 '지금은 유적이 된 문명'으로만 언급된다.[8] 결정 투척 화살, 과거에 골렘술사가 이것과 유사한 결정 도구를 사용했다고 한다.
골렘의 도끼창, 옛 유적의 문명이 만든 검은 돌의 큰 도끼창. 가디언 골렘이 사용하는 무기.[9] 시프라 강 및 에인세르 강의 지도 조각, 틈새의 땅 지하에는 2개의 큰 강이 흐른다. (중략) 황금 나무 이전에 번영한 문명의 묘지이기도 하다.
모그윈 왕조 지도 조각, 빛이 닿지 않는 땅 밑, 옛 문명의 묘지에 피의 군주 모그의 왕조가 우뚝 솟아있다.[10] 반신이 잠든 고치 축복으로 이동했을 때 기준, 좌측에 있는 6개의 비석 중 가장 높은 것의 위에서 2번째 부조.[11] 이 달을 암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어느 언어든 암월과 표기가 다르다.[12] 엘든 링 황금 나무로의 길 작중 기드온 오프닐이 자신이 원탁의 주인임을 직접 언급한다.[13] 눈동자 서코트, 눈동자 모양은 온 지혜의 기드온 경을 섬겨 그의 눈이자 귀였던 표시이다.[14] 암부의 보법, 인도를 벗어난 빛바랜 자를 처리하는 것, 그것이 암부가 맡은 일이었다.
쌍날검의 탈리스만, 밀사들 사이에 전해지는 쌍날검술은 공격의 기세를 꺾지 않는 것이 비법이다.
크레푸스의 작은 병원탁의 암부가 사용했다고 하던 주구. 과거의 인도에서 벗어난 빛바랜 자는 정적을 두려워했다.[15] 전갈의 침, 봉인된 외부의 신의 유물을 사용한 이교도의 제구라고 한다.[16] 로데일 이전의 수도는 파름 아즈라였다.[17] 트리 가드의 투구, 황금 나무 장식은 유난히 크며 그것이 허락되는 자는 드물었다.
이형의 용 세트, 대고룡의 습격 후 그들은 깨달았다. 황금 나무를 계속 지키려면 스스로 용이 되는 수밖에 없다고.[18] 조향사 세트, 조향사들은 본디 약사이자 성직자였으나 파쇄전쟁으로 전장에 보내지며 본분을 잃었다. 향은 독이 되고 화약이 되었다.
트리샤의 뼛가루, 트리샤는 과거에 치유사라 불리며 혼종과 흉조의 아이, 온갖 더러움의 치유에 뜻을 두었다.,
타락 조향사의 로브, 타락한 조향사들의 로브. 앞치마의 자수는 황금 나무를 저주한다.[19] 흉조잡이 로로의 뼛가루, 한때 저명한 조향사였던 로로는 흉조잡이의 악몽 같은 소임을 다하기 위해 향약을 마셔 스스로 마음을 망가뜨렸다고 한다.[20] 밤 기병 세트, 밤의 가도를 헤매는 기병들은 과거에는 끔찍한 흉조가 이끌던 모든 전사, 기사, 영웅의 사신이다.
협공하는 환영, 밤 기병의, 향수의 전투 기술. 옛 스승의 환영을 만들고 함께 돌격하여 벤다.[21] 녹스 세트, 녹스 민족은 거짓 밤하늘을 받들며 영원히 기다린다. 별의 세기를, 밤의 왕을.[22] 레아 루카리아 병사의 뼛가루, 마술학원에서 전쟁의 자유를 부여받았으며 제멋대로 약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뻐꾸기의 대형 방패, 우리의 적은 카리아이다.
뻐꾸기 기사 세트 상의 우리는 절대 학원의 충복은 아니라는 그 의사 표시일 것이다.[23] 적사자 기사의 투구, 적발 투구 장식은 라다곤 왕의 자식이라는 상징이자 스스로 적사자임을 과시하는 갈기이다. 적사자 기사의 갑옷, 말레니아의 붉은 부패에 패했을 때 기사들은 결의하여 왼쪽 가슴의 문장을 태웠다. 먼 고향이여, 이젠 돌아갈 일이 없겠구나. 우리는 이 땅에서 계속 부패를 억누르겠다.[24] 붉은 부패에 오염된 개미. 미란다 플라워 등, 부패한 화신은 아예 에브레펠에서 성수 병력들과 함께 에브레펠을 지키고 있다.[25] 귀부기사의 투구, 파쇄전쟁에서 최강이라 칭송받던 귀부기사들의 날개 투구. 그들은 말레니아와 함께 싸우기를 원해 천천히 썩어들어감을 받아들였다. 그렇기에 그들의 전투는 치열했다.
귀부기사의 창, 날개 달린 황금 칼날은 신성 속성 공격력을 지니며 작은 방패에는 부패에 저항하는 기도가 담겼다.
광륜의 대낫, 기사들의 지휘관이 사용한 무기이며 반쪽짜리 빛고리의 칼날은 신성 속성 공격력을 지닌다.[26] 모그처럼 흉조의 아이 출신이거나 혈염을 받아들인 백금의 사람들처럼 뿔이 자라난 것으로 보인다.[27] 마술사 로지에르, "누군가가 흑검 말리케스에게서 죽음의 룬 조각을 훔쳐 추운 밤에 황금의 고드윈을 살해했습니다. 그것은 역사상 첫 데미갓의 죽음이자 엘든 링이 부서지고 파쇄 전쟁이 일어나는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검은 칼날 세트, 음모가 있던 밤의 실행범인 자객들은 모두 여성이며, 일설에 의하면 마리카와 친밀한 희인이었다고 한다.[28] 다만 일부 배신자를 제외하면 불을 신봉할 뿐 멸망의 불을 감시한다는 사명은 저버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9] 레아 루카리아의 군주군들은 불의 승병들이 다루는 불의 전차를 사용하는데, 뻐꾸기 기사들이 학원으로부터 전쟁의 자유를 부여받았음을 생각하면 리에니에를 수색하는 것을 허가받는 대가로 전차를 지원해준 것으로 보인다.[30] 불의 수호여, 과거에 거인 전쟁에서 사용되어 황금 나무의 영웅들을 지켰다고 한다.
존안의 촛대, 승병들의 불을 향한 방심을 우려한 비라크는 스스로 목을 베어 훈계의 촛대로 만들었다.[31] 죄의 가시 및 벌의 가시, 추방된 죄인들의 이단 마술. 학원이 가장 꺼리는 것.[32] 땅 잃은 기사 세트, 그들은 모두 일기당천의 용사이다. 그렇기에 땅을 잃고도 기사로 서임되었다.
노장의 의족, 소르의 노장 니아르는 그 다리와 맞바꿔 패군 기사들의 목숨을 살려줄 것을 간청했으며 훗날 그들, 땅 잃은 기사들을 이끌게 되었다.
오레그의 뼛가루, 과거에 폭풍왕의 쌍익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33] 순례 교회의 유령 대사, ...영묘가 떠돌고 있다, 영혼 없는 데미갓을 안고서.
일식 문양 히터 실드, 영혼 없는 데미갓이 잠드는, 헤매는 영묘. 잠식된 태양은 그 상징이라고 한다.
일식 문양 대형 방패, 잠식당해 색을 잃은 태양은 영혼 없는 데미갓의 수호성이며 그들을 운명의 죽음에서 떼어 놓는다고 한다.
영묘 기사 상의, 등의 깃털 장식은 죽음의 새에서 유래했다. 스스로 목을 베어 순사한 후 영혼으로 이 땅에 머물기 위한 저주이다.[34] 영묘 병사의 뼛가루, 영묘란 영혼 없는 데미갓의 영안실이며 그 병사는 스스로 목을 벤 순사자이다.
영묘 기사 세트, 등의 깃털 장식은 죽음의 새에서 유래했다. 스스로 목을 베어 순사한 후 영혼으로 이 땅에 머물기 위한 저주이다.
목 없는 기사 루텔, 루텔이 순사하여 계속 지켰던, 영혼 없는 데미갓이 재탄했을 때, 그녀는 영웅으로 나무에 돌아감을 받았다.[35] 암반 부수기, 결정 갱도의 휘석 광부가 사용하는 채굴 마술. 학원에서 그 마술은 낙오했다는 낙인이다.[36] 맹금의 검은 깃털 세트, 자신을 죽음의 맹금으로 위장하는 주구이며 (중략) 내가 바로 죽음의 새다.[37] 뒤집힌 매 히터 실드, 뒤집힌 매는, 영원한 도읍의 탐색을 명령받은 노예 병단의 문양이다.
영혼 불 토치, 탐색 끝에 불씨를 잃은 병단은 동료의 뼈를 태워 차가운 영혼의 불을 얻었다. 그리고 그들은 영원한 지하의 주민이 되었다.[38] *[39] 용기사 세트, 용 사냥과 용찬을 과시하고자 용의 일부를 사용했다. 그들은 평생 말하는 일 없이 그저 용의 힘을, 그 아름다움과 두려움을 원한다.[40] 자미엘 세트, 바람을 두르고 생명이 긴 그들은 태곳적부터 불의 거인들의 숙적이었다고 한다.
자미엘의 얼음 폭풍, 자미엘의 기사들은 얼음 폭풍을 두르고 태곳적부터 계속 불의 거인들과 맞섰다.
자미엘의 곡검, 거인 전쟁의 영웅으로 이름난 자미엘 기사들이 사용한 무기.[41] 자비의 단검, 의료는 자비이며 전장에서 자비는 편히 죽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의사들은 두려운 살인자가 된다.
종군의사 세트, 피로 더러워진 백의. 전장의 저승사자, 종군의사들의 복장.[42] 죽음을 바로잡는 성률, 사냥꾼이란 더러워진 섭리를 근절하는 자이다. 모든 것은 황금률의 완전함을 위하여.
성률의 치료, 금가면 경은 사냥꾼들을 크게 개탄했다. 어리석고 선한 자들은 그저 절대악을 원하기에 학문이 광신으로 변하는 것은 매우 쉽다.[43] 수호자의 검창, 무예의 달인으로 알려진 작은 황금 나무의 수호자들이 사용하는 무기.
지키는 자 세트, 등에 피어난 핏빛 꽃옷은 오랜 계약의 틈새라고 한다. 그들은 이미 반쯤 나무일지도 모른다.[44] 천한 병사 세트, 아무도 오지 않는 악취나는 전쟁터 혹은 잊혀야 할 금역. 천한 병사는 그런 곳의 명예 없는 파수꾼이다.
천한 병사의 뼛가루, 틈새에서 몸이 작은 자는 경멸의 대상이었으며 명예 없는 천한 병사는 그들의 살 수단이었다.[45] 엘데의 유성, 과거에 거대한 의지는 황금의 유성과 함께 한 마리 짐승을 틈새의 땅에 보냈고 그것이 엘든 링이 되었다고 한다.
룬의 호, 엘든 링 아래에는 고리의 은혜를 받드는 낮은 아치가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그 파편일 것이다.
엘데의 추억, 그것은 거대한 의지에 속한 짐승이며 규율 잡힌 개념의 구현이었다.[46] 미야자키 히데타카 EDGE 매거진 인터뷰, "세상의 법칙, 규칙과 질서를 대변하는 것이며, 어떻게 그러한 규칙들을 적용하고 또한 어떻게 물리적인 세계에 적용하며, 그것들이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에 대한 것이며, 이러한 식으로 오래 전에 존재했던 반신들의 영향과 질서, 규율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적용했느냐를 상징하는 것과도 같은 것."[47] 출처: 귀인 세트.[48] 황금의 룬, 틈새의 땅 사람들에 깃든 축복, 그 황금의 잔재.
황금의 룬 10~13, 황금 나무의 축복은 그 시작을 섬긴 자들에게 더욱 짙게 전해졌다.[49] 신 사냥의 검, 과거에 신의 살갗의 사도들을 이끌고 말리케스에게 진 밤빛 눈의 여왕의 성검.
쓸어버리는 흑염, 흑염은 즉 신을 사냥하는 불꽃이였다. 그러나 말리케스가 운명의 죽음을 봉했을 때 그 힘을 잃었다.
말리케스의 흑검, 음모가 있던 밤, 죽음의 일부가 도난당한 후 말리케스는 이 검을 자신의 안에 봉했다.[50] 짐승의 눈동자, 검보라색 동공은 살아있는 듯이 움찔거린다.
미친 불의 왕 엔딩에서에 멜리나 "...그리고 당신에게, 운명의 죽음을."[51] 모델링을 뜯어서 확인해 본 결과 땅 위로 드러난 부분의 높이가 4.45km에 달한다고 한다. #[52] 옛 영어를 붙여 만든 조어라 발음은 할리-트리 내지 홀리-트리, 헤일릭-트리에 가깝다. 게임 내 봉인감옥인 Evergaol의 gaol이 감옥을 뜻하는 영단어 jail과 동일하게 발음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53] 뿌리기름, 주로 지하의 큰 나무 뿌리에서 채취되는 천연 수지. (중략) 그 뿌리는 틈새의 땅 각지에서 볼 수 있으며 과거에는 황금 나무와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사근, 음모가 있던 밤에 도난된 죽음의 룬은 데미갓 최초의 죽음이 일어난 이후 지하의 큰 나무 뿌리를 통해 틈새의 땅 각지에 나타나 사근으로 싹을 틔웠다.[54] 이 흔적으로 추정되는 뿔인간의 대사가 있다. 그림자 알터에서 매료가 깨지기 전 뿔인간은 플레이어에게 "저 뒤틀린 그림자 거목으로 가라"라고 말하는데, 미켈라와 가신단, 플레이어의 행적과 그림자 나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림자 나무의 화신이 미켈라의 매료에 저항할 수 있는 미켈라의 룬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전술했듯 거대한 룬을 버리기 전에 한 말이기에 뿔인간이 이를 의도했을 가능성은 없다. 즉 초기 설정에선 그림자 나무 역시 서사에 미치는 역할이 있었으나 그것이 축소되었다고 볼 수 있다.[55] 모든 도가니의 탈리스만, 과거에 거인의 몸에 생겨났다고 하며 탑 신화에서는 도가니의 어미라고도 불린다.[56] 도가니의 기도들, 황금 나무의 원초인 생명의 힘 도가니의 모습 중 하나이다. 과거에 생명은 서로 섞여있었다.[57] 도가니의 탈리스만들, 생명의 원초인 도가니의 잔재이다. 부분적인 선조 회귀이며,(후략)
도가니 얇은 날개의 탈리스만, 뿔인간들은 도가니를 신성시한다. 그 세련된 진화 끝에 그들의 뿔인 혼각이 있기에.[58] 짐승 뿔, 그림자의 땅의 짐승은 도가니의 영향이 짙어 종을 불문하고 뿔이 난 개체를 볼 수 있다.[59] 스피라, 나선은 도가니의 흐름이며 언젠가 신에게 도달하는 기둥인 것이다.[60] 신조의 깃털, 신조 전사, 그리고 그 기술의 모습은 황금의 도가니와 가깝다고 한다.[61] 뿔의 싹 및 옛 엄니, 원래는 날 리가 없는 짐승에게서 나는 뿔./한 뿌리에서 여러 이빨이 나려고 겹쳐진 것. 이는 도가니의 잔재라고 한다.[62] 도가니의 모습/꽃, 옛 유적에서 발견된 도가니의 모습.
미란다의 기도(삭제된 아이템), 꽃 도가니의 처녀 미란다가 이 꽃 최초의 한 송이였다고 한다.[63] 신의 살갗의 귀인 세트, 그들은 가장 오래된 사도들이며 사람이 아닌 형상을 몸에 품었다고 한다. 그것은 황금나무의 원초, 도가니와도 닮았다.[64] 가장 오래된 황금 나무의 기도로 여겨지는 것에서 밑줄 쳐진 부분은 한국어판에만 존재하는 사족이며 다른 언어에서는 여겨진다는 표현 없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실시하고 있다.
最古とされる黄金樹の祈祷(가장 오래된 황금 나무의 기도)
This legendary incantation is the most ancient of those that derive from the Erdtree.(이 전설의 기도는 황금 나무에서 유래한 것 중 가장 오래된 기도이다.)[65] 호박 탈리스만, 호박은 황금 나무의 옛 물방울이며 첫 엘데의 왕, 고드프리의 시대에 특별한 보석으로 다뤄졌다.
성배의 물방울, 각지의 교회에 모셔진 황금 나무의 은혜가 희미하게 남은 잔재.
은혜의 물방울의 탈리스만, 과거에 은총의 물방울은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풍양의 시대는 매우 짧았으며 황금 나무는 신앙이 되었다.
왕의 수여 탈리스만, 첫 엘데의 왕 고드프리가 물방울을 받는 모습을 본뜬 탈리스만.[66] 도가니 세트의 장갑과 각반, 그 모습과 힘은 훗날 무질서하다고 멸시당했다.
오르도비스의 대검, 원초의 황금은 더 생명에 가까워 그렇기에 붉은빛을 띠었다고 한다. 이 검은 그 옛 신성을 품고 있다.
실루리아의 나무 창, 황금 나무의 원초는 생명에 가깝기에 그 도가니의 모습을 본뜬 창은 옛 신성을 품고 있다.[67] 흉조의 아이 대도, 전쟁에서 흉조의 아이들에게 주어진 힘만으로 마구 휘두르기 위한 무기.[68] 모판의 저주, 그런 죽음은 황금 나무로 돌아가지 않고 영원히 저주받은 상태가 된다. 틈새의 땅에서 가장 끔찍한 일 중 하나이다.
주령을 부르는 종, 주령은 저주받아 죽은 영혼이라고 한다.
불량배 대사.[69] 이성의 뿔 장식, 그것은 갓 돋아나는 뿔이라고 한다. 오래 산 짐승은 뿔이 새로 움트며 영원히 이를 반복해 언젠가 선조령이 된다.[70] 출처: 로데리카 대사.[71] 일본어 원문에서는 신인(神人), 영문에서는 최고천을 뜻하는 Empyrean으로 천인 내지는 천상의 존재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어에서 반신(半神)은 데미갓(Demigod)의 번역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라고 일컫는 본 개념을 반신으로 번역한 것은 오역이다. 번역이 일관적이지 않게 이지의 대사에서 신인으로 나오는 부분도 존재했었다.[72] * *[73] 손가락 읽는 엔야의 대사, ...너, 그건...그건 인간에게 결코 허락되지 않은 일이다. 황금 나무를 불태우는 것은 원초의 큰 죄.
불의 거인의 추억, 가마의 불이 불멸임을 깨달았을 때 여왕 마리카가 각인의 저주를 걸었다. 작은 거인이여, 영원히 불을 지키며 살아라.[74] 초기 스토리에서는 황금 나무를 태우는 불은 멸망의 불이 아닌 본연의 힘을 되찾은 흑염이었다. 즉 스토리 변경 때문에 모호해진 부분이다.[75] 악신의 불, 악신은 아직도 불의 거인 안에 숨어있다.
불이여!, 불꽃은 바라보는 자를 매료한다. 그러므로 불의 감시자는 그 신봉자이기도 하다.
흑염 승병 아몬, 신을 죽이는 흑염에 충성을 맹세한 아몬은 불의 승병 중 첫 배신자이다. 아니, 아몬은 마음이 약했기 때문에 불에서 도망친 것이다.[76] 겁벌의 대검, “그 모습은 어딘가 황금의 규율을 닮았다.”
신조의 깃털, “신조 전사, 그리고 그 기술의 모습은 황금의 도가니와 가깝다고 한다.”[77] 일본어 원문인 소토나루 카미(外なる神)는 일본에서 크툴루 신화의 아우터 갓에 대한 번역어로 쓰이는 명칭이기도 하다.[78] 손가락 죽임의 칼날, 운명이 없는 자는 휘두를 수 없으며 거대한 의지와 그 사자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79] 운명의 죽음이 신을 죽이는 힘이라 묘사되기는 하나 정작 한때 죽음의 룬을 손에 넣기까지 했던 라니는 두 손가락을 죽이기 위해 죽음의 룬이 아닌 손가락 죽임의 칼날을 이용하긴 했지만 애초에 라니가 얻었던 죽음의 룬은 편린에 불과한 걸 생각하면 죽음의 룬이 죽일 수 있는 상한선이 어느 정도인지는 불명. 신을 죽이는 무기의 재료가 된다고 언급된 고룡암의 단석도 마찬가지다.[80] 유수의 곡검, 푸른 옷 입은 검사 전승으로 전해지는 흐르는 물을 본떴다는 곡검.
지도 조각(부패한 호수), 에인세르 강 하류에 자리한 부패한 호수는 외부의 신 일체의 신성이 봉인된 땅이었다고 한다.
푸른 무희, 요정은 눈 먼 검사에게 유수의 검을 맡겨 옛 신, 부패를 봉했다고 전해진다.
현자 고리의 대사, 말레니아 님과 라단이 싸워 에오니아에 붉은 큰 꽃이 피어난 날부터 저는 매료되었습니다. 말레니아 님과, 그 아름다운 부패의 규율에, 난숙한 윤회의 섭리에.
붉은 에오니아, 붉은 꽃이 필때마다 말레니아는 부패한다. 그 꽃은 이미 두 번 피었다. 세 번째에 분명 그녀는 여신이 된다.[81] 검사 세트, 정체는 이윽고 고이게 되며, 썩어간다. 늘 흐르며 멈추지 말지어다.[82] 문서 미친 불의 봉인, 로데일 지하 깊은 곳에 우리, 미친 불의 주인이 붙들려 있다. 세 손가락이.
지문석의 방패, 옛 신의 무덤 일부이며 읽는 자 없는 손가락이 말을 새긴 흔적이라고 한다.
샤브리리의 화, 샤브리리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참언을 한 벌로 사람들에게 눈이 짓눌렸고 이윽고 눈에 미친 불의 병을 품었다고 한다.
방랑 상인 세트, 이교라는 혐의로 온 일족이 붙잡혀 지하 깊은 곳에 생매장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절망의 저주를 외치고 미친 불을 불렀다.
손가락 자국 세트, 그것은 자신의 무녀를 위한 행동이었는가, 아니면 누군가가 꼬드긴 것인가.[83] 표피는 벗겨지기 시작했고 살은 녹진하고 부드러워 완전히 익은 커다란 포도 알을 닮았다.[84] 피의 수여, 땅 밑바닥에서 상처를 바라는 진실의 어머니와 만났을 때 모그의 저주받은 피는 화염이 되었다.
모그윈의 성창, 그것은 저주받은 피에 힘을 부여하는 외부의 신과 교신하는 제구이기도 하다.[85] 모르고트의 저주검, 그 칼날은 그가 기피해 가둔 저주받은 피가 변한 모습이다.[86] 죽음부지깽이, 새들은 묘지의 불을 지키는 자이며 격렬하게 불타는 영혼의 불 안에서 사체가 타고 남은 재를 긁어낸다고 한다.
옛 죽음의 영혼, 그것은 죽음의 새가 영혼의 불꽃 안쪽에서 긁어낸다는 옛 죽음이 타고 남은 재이다.
묘의 보라, 영혼 불의 꽃으로 영을 부른다고 한다.[87] 크레푸스의 흑건, 원탁의 암부로 두 손가락을 섬긴 밀사의 우두머리 크레푸스의 무기였다.
왕의 신성 방호, 두 손가락과 긴 대화 끝에 기드온은 깨달았다. 모두 먼 옛날에 이미 망가져 있었다. 늙어 앙상한 떠는 손가락도, 황금 나무도.
녹스의 거울 투구, 영원한 도읍의 주구 중 하나 (중략) 대역을 따르는 자의 복장이며 거대한 의지와 그 심부름꾼인 손가락의 온갖 간섭을 뿌리친다고 한다.[88] 비문자의 파타, 비문자는 허공에 적히는 두 손가락의 빛의 말이다.[89] 전투 기술 「고두분노」, 손가락 머리로 격렬하게 찍어 누르는 전투 기술. 그대로 분노를 모아 폭발시킨다. 길게 누르면 그 분노는 더욱 커진다.[90] 쌍조의 카이트 실드, 쌍둥이 새는 외부의 신의 사자이며 죽음의 새들의 어머니라고 한다.[91] 죽음 의례의 새들의 날개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형상이 바로 이들.[92] 죽음부지깽이, 새들은 묘지의 불을 지키는 자이며 격렬하게 불타는 영혼의 불 안에서 사체가 타고 남은 재를 긁어낸다고 한다.
죽음 의례의 창, 죽음 의례로 사제들은 새의 수호자가 된다. 그것은 먼 재탄의 계약이라고도 한다.
엘든 링/무기/대형 무기, 영계에서 죽은 자의 길라잡이인 등불 나무 헬펜의 검은 첨탑을 본뜬 대검... 전용 전투 기술 「멸망의 영혼 불」, 검을 휘둘러 도신에 영혼의 불을 두르는 전투 기술.[93] 창성의 비, 휘석 마술의 시초라 여겨진다. 점성술사가 엿본 원류는 현실이 되어 이 땅에 별의 호박이 쏟아졌다.[94] 혜성 아줄, 아줄이 엿본 원류는 암흑이었다. 그는 그 심연에 마음을 빼앗기고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95] 멸망의 유성, 루사트가 엿본 원류는 위대한 성단이 종언하는 순간이었다. 그때 그의 모든 것도 망가졌다.[96] 현실의 블랙홀도 매우 강한 중력을 지니며 빛을 모조리 빨아들이기에 빛 없는 암흑이라는 표현에 부합한다.[97] 그나마 메티르가 중력의 힘을 다루기는 하지만 중력의 힘 자체는 유성의 존재라면 누구나 다룰 수 있으며, 소우주 패턴을 제외한 대부분의 패턴이 신성 공격력을 지니기에 가능성이 적다.[98] 죄의 가시, 가시로 그 눈이 짓눌린 죄인들은 영원한 어둠에서 피의 별을 찾아냈다.[99] 녹스텔라의 달, 녹스텔라의 달은 무수히 많은 별을 거느렸다.
레날라의 만월, 여왕 레날라가 어린 시절에 만났고 후에 학원을 매료한 아름다운 달이다.
라니의 암월, 레날라에게 이끌려 어린 라니가 만난 달은 차갑고 어두운 신비한 달이었다.
손가락 죽임의 칼날, 영원한 도읍은 대역의 증거이며 그 멸망을 상징하는 피에 젖은 주물.[100] 깨진 돌의 탈리스만, 지진을 진정시킨다고 하는 영석이며, 이것이 깨졌을 때 도시도 땅에 가라앉았다. 일설에 의하면 달이 떨어졌다고 한다[101] 트롤 해머, 트롤들은 거인의 후예이며 이것은 고대의 제구, 단조 도구라고 한다. 고대에 단조는 신성한 일이었다.
제1 마리카 교회의 언령, 전사들이여, 나의 왕 고드프리여. 인도를 따라 여기까지 잘 싸워주었다 그 정상에 거인들을 멸하여 불을 봉인할지라.
엘데 왕 세트, 황금 나무의 시작은 전쟁과 함께였으며 고드프리는 전장의 왕이었다. 거인 전쟁, 폭풍의 왕과의 일기토...(후략)[102] 트롤의 황금검, 이제는 지성을 잃은 거인들은 금 피막이 떨어져 나간 볼품없는 검을 그래도 떼어놓지 않고 짊어지고 있다.
트롤의 마법검, 카리아 왕가를 섬긴 트롤들의 검. (중략) 그들은 카리아의 정식 기사이며 인간 기사와 함께 검을 치켜들었다고 한다.[103] 진흙인간의 뼛가루, 진흙인간은 옛 왕조의 신관의 슬픈 말로이다.
신탁의 비눗방울, 진흙인간들은 거품 안에서 잃어버린 신탁을 찾고 있다.[104] 마레비토(まれびと)라 읽는다. 이방인, 손님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일본 토착신앙에서는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영적인 존재를 일컫는다. 영어로는 영혼과 신성을 뜻하는 라틴어 누멘(Nūmen)에서 따왔다.[105] 케네스 하이트의 대사, 황금률 아래에서는 그러한 아인이라도 교류를 나누는 이웃이 될 수 있다.
아인 여왕의 지팡이, 과거에 아인들을 회유하기 위해 보낸 물건이며 지력이 낮은 자도 사용할 수 있다.[106] 사룡의 추억, 황금의 고드윈이 죽음의 왕자가 된 후 고룡은 그의 벗 안에서 죽음과 계속 싸웠다.
란삭스의 치도, 란삭스는 포르삭스의 누나이며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해 고룡신앙의 사제로서 기사들과 교류했다고 한다.
바이크의 용뢰, 용창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바이크는 란삭스가 가장 사랑한 기사였다.
용왕의 추억, 그러나 신은 떠났고 왕은 계속 귀환을 기다렸다.[107] 그랑삭스의 벼락, 대고룡의 습격은 로데일 성벽이 부서진 역사상 유일한 사례이며 이어진 고룡들과의 전투의 단초가 되었다.[108] 그레이오르의 포효, 용의 대모 그레이오르는 무시무시한 산이었다.
용염, 용 발톱, 용 물기, 용을 사냥해 그 심장을 바치고 먹는 자들의 기술. 그것은 순수하고도 압도적인 힘이다.
아듀라의 달의 검, 마술사 먹는 아듀라는 달의 왕녀 라니에게 패배하고 기사로서 그 암월에 충성을 맹세했다.
엑디키스의 부패, 용찬의 복수자 엑디키스는 붉은 부패에 침식되어서도 증오를 잊지 않았다.[109] 용암 브레스, 용찬을 한 사람은 언젠가 사람이 아니게 된다. 땅을 기는 토룡은 그 불쌍한 결말이다.
토룡의 비늘검, 토룡들은 원래는 인간의 영웅이었다고 한다. 용찬을 하고 죄를 저질렀으며 땅을 기는 모습은 그 말로라고 한다.
테오드릭스의 용암, 옛 트롤 전사 테오드릭스의 이름은 거인 전쟁의 영웅 중 한명으로 남아있다.[110] 아스테르가 공격한 지역은 대부분 에인세르의 녹스텔라로 추정한다. 대회랑 천장에 중력 마술을 나타내는 보라색 휘석이 있고, 녹스텔라 인근 에인세르 본류에서 아스테르의 유충들이 발견되는 등 증거가 많기 따문.[111] 아스테르 메테오, 과거에 아스테르가 영원한 도읍을 완전히 파괴시킨 힘이다.
아스테르의 날개, 과거에 영원한 도읍을 습격했다고 하는 암흑의 부산물의 유물로 만들어졌다.
운철도, 운석에서 태어난 자들을 토벌하기 위해 운철로 벼린 도 (중략) 전투 기술 「그라비타스」 돌 같은 피부의 백왕에서 유래한 전투 기술.[112] 메티르는 죽지 않고 도주하고, 엘데의 짐승은 최종보스에 신을 죽이는 무기나 권능이 필요하며, 두 손가락도 손가락 죽임의 칼날같은 특수한 유물로만 처치가 가능하다.[113] 백왕의 검, 과거에 운석 낙하와 함께 태어났다는 고종족 돌 피부를 지닌 백왕들이 쓰던 무기이다.
메테오라이트, 돌 피부를 지닌 흑왕이 왕이라 불리며 두려움을 사는 파괴의 힘이다.
중력탄과 암석탄, 젊은 라단이 배웠다는 중력 기술. 그 스승은 돌 피부를 지닌 백왕이었다.[114] 짐승 발톱 대형 망치, 훗날 고드프리 왕의 재상이 된 짐승왕 세로시의 상징이었다.
아즈라 수인의 뼛가루, 선택받은 수인의 무기는 벼락을 띤다.
친퀘디아, 과거에 짐승들에게 주어진 지성의 상징인 다섯 발가락을 본떴다.[115] 폭풍 매 도끼, 매를 본떠 그 날개를 칼날 삼은 전투 도끼 (중략) 날개 칼날에 벼락을 둘러 주위에 벼락 폭풍을 일으키는 전투 기술.
전쟁매의 발톱검 ●, 스톰빌에서 전쟁매의 다리에 다는 발톱검을 사람이 쓸 수 있게 다시 벼린 것
폭풍 매의 깃털, 폭풍과 함께 살던 매의 깃털 (중략) 그 깃털은 소용돌이치는 바람을 휘감고 있어(후략)[116] 녹색 거북 탈리스만, 거북은 자양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졌고 끝없는 힘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거북을 현자의 동물로 부르는 자들에게 이는 미개한 풍습으로 보였다고 한다.[117] 날개 혼종의 뼛가루, 혼종은 도가니에 닿은 벌을 받는 존재라고 하며 나면서부터 노예, 더럽혀진 자이다.
몬 성의 유령의 대사, 저 녀석들에게, 혼종들에게 잡아먹히면 나도 영원히... 아아, 그것만은 싫어, 더럽히지 마![118] 벌레의 글레이브, 에오니아 늪에서 생겨난 벌레들의 무기.
부패 권속의 환희, 붉은 여신에게 부패를 바쳐라. 먼 저편에서 붉은 꽃이 피어나 우리에게, 부산물에게 돌아오소서.[119] 뱀인간의 뼛가루, 먼 옛날부터, 겔미어 화산에 도사린 늙은 뱀은 데미갓을 먹고 뱀인간들을 낳았다고 한다.[120] 약탈의 카메오, 라이커드가 배율의 모독을 맹세했을 때 온갖 약탈이 긍정되었다. 신 자신이 그러하듯이.
뱀신의 곡도, 옛 뱀신을 본뜬 곡도, 갤미어의 잃어버린 신앙의 제구. 산 제물을 바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하며 적을 쓰러뜨렸을 때 HP를 회복한다.[121] 갤미어의 휘석 지팡이, 두 갈래로 나뉜 끝에 붉은 휘석을 박은 지팡이. 용암 마술을 강화한다.[122] 뿔 장식 탈리스만, 오래 산 짐승은 뿔이 새로 움트며 영원히 이를 반복해 언젠가 선조령이 된다.
선조령의 뿔, 쓰러진 왕의 뿔을 모판삼아 수많은 싹이 돋아 빛을 뿜고 있다. 그것은 죽음에서 움튼 생명이며 죽음에서 힘을 얻는다.
선조령의 왕의 추억, 선조령은 황금 나무를 벗어난 신비이다. 죽음에서 싹트는 목숨, 탄생에서 싹트는 목숨. 그러한 생명의 형태이다.[123] 반지손가락, 손가락벌레의 조상에서 잘린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오래된 모독의 유산이며 아직 살아남아 희미하게 미지근하다.[124] 신탁의 사자들의 뼛가루, 신성한 술법을 사용하는 인간이 아닌 악단의 영체. 신탁의 사자들은 새로운 신 또는 시대의 징조로 나타나며 신탁의 피리를 분다고 한다.[125] 알렉산더의 내용물, 항아리의 내용물은 계승의 앙금이다. 전사는 항아리로, 또 새로운 항아리로 그리고 언젠가 높은 경지로.
산 항아리 파편, 금지된 힘을 품고 있어 밀렵 대상이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126] 벗 항아리, 인간의 혈육을 삶의 근원으로 삼으면서도 항아리들은 모두 선량하다. 어쩌면 그것이 바로 그들이 만들어진 이유일까.[127] 빛 바랜 자들을 인도하는 그 무녀와 동일한 이들인지는 불명. 일단 마리카와 같은 옷을 입고 있으며, 전원 안대를 쓰고 있다.[128] 창은 세트, 창은은 그녀들과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금속이며 마력과 동상에 내성이 있다.
화신의 물방울, 영원한 도읍이 왕을 만들려 했던 유물이다.
물방울 유생, 은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변태 생물의 핵. 생물과 물질의 중간인 것.[129] 백금 항아리, 똑똑히 보아라. 너희의 피가 얼마나 더러운지를. 이따위 것이 멀쩡한 생명에게 흐를 것 같더냐.
백금의 응혈, 백금의 사람은 사람이 창조한 생명이기에 황금 나무에게 축복받지 않은 더러운 목숨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친위기사 세트, 한때 카리아의 친위기사였던 그녀는 백금이 안식할 땅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성수의 미래에 그것을 의탁했다.[130] 이 때문인지 하늘에서 받아 쓰는 고룡들의 붉은 번개와 달리 용인병들의 빙뢰는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131] 용비늘도, 용인병은 용이 될 자로 태어났으나 용이 되지는 못하고 늙은 용 닮은 존재로 스러졌다.
얼음 뇌창, 영원한 도읍에서 태어난 용인병은 진짜 하늘도 벼락도 모른 채 빙뢰를 무기로 사용했다.[132] 부서지는 결정, 결정인의 모습은 원류의 이상과 가까워 그들은 마술사들의 빈객이었다.
결정검, 결정창, 일설로는 언젠가 창조주가 돌아왔을 때 새로운 동족이 깎여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한다.[133] 가고일의 무기들, 가고일 본체가 그렇듯이 빠진 부분을 시랍으로 메꾼 영웅들의 누더기이다.[134] 사근, 음모가 있던 밤에 도난된 죽음의 룬은 데미갓 최초의 죽음이 일어난 이후 지하의 큰 나무 뿌리를 통해 틈새의 땅 각지에 나타나 사근으로 싹을 틔웠다.
스켈레톤의 뼛가루, 완전히 숨통을 끊지 않는 한 몇 번이든 되살아나는, 죽음에 사는 자들의 영체. 사근에 닿은 자들의 더럽혀진 말로.
티비아의 부름, 예부터 죽은 자는 헤매는 자이니 선도가 필요하다.[135] 모판의 저주, 그런 죽음은 황금 나무로 돌아가지 않고 영원히 저주받은 상태가 된다. 틈새의 땅에서 가장 끔찍한 일 중 하나이다.
주령을 부르는 종, 주령은 저주받아 죽은 영혼이라고 한다.[136] 응고한 수렁, 수렁은 석관에 넣어진 더럽혀진 생명의 말로라고 한다.
수렁의 기사의 추억, 수렁은 더럽혀진 송장 고기의 말로이며(후략)[137] 수렁의 덩어리, 옛 시대, 죽음은 영혼 불꽃에 불탔다. 더럽혀진 사체, 그 말로라 할지라도 과거에 죽음은 똑같았던 것이리라.[138] 출처: 귀인 마술사의 뼛가루, 휘석 빠른 돌팔매 마술.[139] 창성의 비, 휘석 마술의 시초라 여겨진다. 점성술사가 엿본 원류는 현실이 되어 이 땅에 별의 호박이 쏟아졌다.[140] 정체는 불명이지만 아스테르의 설정에서 언급되는 암흑과 마술 영원한 암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41] 혜성 아줄, 아줄이 엿본 원류는 암흑이었다. 그는 그 심연에 마음을 빼앗기고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멸망의 유성, 루사트가 엿본 원류는 위대한 성단이 종언하는 순간이었다. 그때 그의 모든 것도 망가졌다.
아줄과 루사트의 휘석 머리, 뇌를 두개골째로 바꿔 놓은 그것은 주인과 떨어진 지금 거의 죽었으며(후략)
마술사 덩어리 탈리스만, 휘석 마술에는 원류라는 금기가 있다. 마술사를 모아 별의 씨앗으로 만든다.[142] 코믹스 황금 나무로의 길에서 라단의 중력 마술을 보고 휘석 마술 중 하나라고 언급한다.[143] 겔미어의 분노, 이 마술은 화산의 분노라고 하는데 그것을 휘두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혹은 뱀의 오만일 것이다.[144] 죄의 가시 및 벌의 가시, 추방된 죄인들의 이단 마술. 학원이 가장 꺼리는 것.
알베리히 세트, 산 제물의 피로 만들어진다는 붉은 휘석이 박혀있으며(후략)
죄인의 지팡이, 그을은 마른 나무 끝에 제물을 찔러 그 피를 휘석으로 삼는 이단의 마술 지팡이. 그것은 이미 주술에 가깝다.[145] 만물이 불역의 경지로 수렴하고자 하는 의미의 인력.[146] 만물을 관계성의 사슬로 만드는 의미 사이의 인력.[147] 황금률의 대검, 황금률 원리주의를 내건 국서 라다곤이 그 상징으로 만든 「전설의 무기」 중 하나.
성률의 검, 사냥꾼들은 더러워진 섭리를 근절하는 자이다. 모든 것은 황금률의 완전함을 위하여.
성률의 치료, 어리석고 선한 자들은 그저 절대악을 원하기에 학문이 광신으로 변하는 것은 매우 쉽다. 그런 것이 규율의 원리일 리가 있겠는가.[148] 란삭스의 치도, 란삭스는 포르삭스의 누나이며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해 고룡신앙의 사제로서 기사들과 교류했다고 한다.
조약돌의 성인, 고룡신앙은 황금 나무에 대한 배신은 아니다. 이 성인도 벼락도 모두 금색이 아닌가.
죽음의 뇌격, 고룡을 벗삼았던 고드윈이 다뤘다고 전해지는 황금의 벼락이다.[149] 용찬의 표식, 심장을 바치고 먹어 힘을 얻는다. 용찬의 모습은 기도라기에는 너무 야만적이며(후략)
휘석 브레스, 용찬을 계속해 인간을 초월한 자만이 용심, 드래곤 하티드라 불린다.[150] 고스토크의 삭제된 대사 중에는 자신이 접목의 피에 선택받았다며 마치 접목의 권능이 혈통을 따라 이어졌다는 투로 이야기 한다.[151] https://souls-seed.blogspot.com/2022/04/10.html / https://www.reddit.com/r/Eldenring/comments/u4j545/loretheory_on_why_the_erdtree_is_a_parasitic/[152] 트리나의 등불, 연보라색 불을 밝히는 촛대 횃불. 조각은 성녀 트리나일 터인데 모습은 어른스럽고 어딘가 무섭다.
용사의 고깃덩어리, 미개한 땅에서는 최고의 요리로 꼽히며 특히 용사에게만 대접된다.[4] 외형 프리셋 중 희인 얼굴, 이계 민족의 후예라 여겨지는 희인의 외모, 다들 장수하나 태어나는 자가 드물다.[5] 카이덴 세트, 덩치가 크고 억세며 마상전투에 뛰어난 용병들은 눈 쌓인 북쪽 산에서 왔다고 한다. 카이덴은 그 고향의 이름이다.[6] 헬펜의 첨탑, 그 등불은 축복과 닮아서 영웅의 영혼만이 볼 수 있다고 한다.[7] 골렘의 도끼창의 영문 설명에서는 civilization now gone to ruin., 즉 '지금은 유적이 된 문명'으로만 언급된다.[8] 결정 투척 화살, 과거에 골렘술사가 이것과 유사한 결정 도구를 사용했다고 한다.
골렘의 도끼창, 옛 유적의 문명이 만든 검은 돌의 큰 도끼창. 가디언 골렘이 사용하는 무기.[9] 시프라 강 및 에인세르 강의 지도 조각, 틈새의 땅 지하에는 2개의 큰 강이 흐른다. (중략) 황금 나무 이전에 번영한 문명의 묘지이기도 하다.
모그윈 왕조 지도 조각, 빛이 닿지 않는 땅 밑, 옛 문명의 묘지에 피의 군주 모그의 왕조가 우뚝 솟아있다.[10] 반신이 잠든 고치 축복으로 이동했을 때 기준, 좌측에 있는 6개의 비석 중 가장 높은 것의 위에서 2번째 부조.[11] 이 달을 암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어느 언어든 암월과 표기가 다르다.[12] 엘든 링 황금 나무로의 길 작중 기드온 오프닐이 자신이 원탁의 주인임을 직접 언급한다.[13] 눈동자 서코트, 눈동자 모양은 온 지혜의 기드온 경을 섬겨 그의 눈이자 귀였던 표시이다.[14] 암부의 보법, 인도를 벗어난 빛바랜 자를 처리하는 것, 그것이 암부가 맡은 일이었다.
쌍날검의 탈리스만, 밀사들 사이에 전해지는 쌍날검술은 공격의 기세를 꺾지 않는 것이 비법이다.
크레푸스의 작은 병원탁의 암부가 사용했다고 하던 주구. 과거의 인도에서 벗어난 빛바랜 자는 정적을 두려워했다.[15] 전갈의 침, 봉인된 외부의 신의 유물을 사용한 이교도의 제구라고 한다.[16] 로데일 이전의 수도는 파름 아즈라였다.[17] 트리 가드의 투구, 황금 나무 장식은 유난히 크며 그것이 허락되는 자는 드물었다.
이형의 용 세트, 대고룡의 습격 후 그들은 깨달았다. 황금 나무를 계속 지키려면 스스로 용이 되는 수밖에 없다고.[18] 조향사 세트, 조향사들은 본디 약사이자 성직자였으나 파쇄전쟁으로 전장에 보내지며 본분을 잃었다. 향은 독이 되고 화약이 되었다.
트리샤의 뼛가루, 트리샤는 과거에 치유사라 불리며 혼종과 흉조의 아이, 온갖 더러움의 치유에 뜻을 두었다.,
타락 조향사의 로브, 타락한 조향사들의 로브. 앞치마의 자수는 황금 나무를 저주한다.[19] 흉조잡이 로로의 뼛가루, 한때 저명한 조향사였던 로로는 흉조잡이의 악몽 같은 소임을 다하기 위해 향약을 마셔 스스로 마음을 망가뜨렸다고 한다.[20] 밤 기병 세트, 밤의 가도를 헤매는 기병들은 과거에는 끔찍한 흉조가 이끌던 모든 전사, 기사, 영웅의 사신이다.
협공하는 환영, 밤 기병의, 향수의 전투 기술. 옛 스승의 환영을 만들고 함께 돌격하여 벤다.[21] 녹스 세트, 녹스 민족은 거짓 밤하늘을 받들며 영원히 기다린다. 별의 세기를, 밤의 왕을.[22] 레아 루카리아 병사의 뼛가루, 마술학원에서 전쟁의 자유를 부여받았으며 제멋대로 약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뻐꾸기의 대형 방패, 우리의 적은 카리아이다.
뻐꾸기 기사 세트 상의 우리는 절대 학원의 충복은 아니라는 그 의사 표시일 것이다.[23] 적사자 기사의 투구, 적발 투구 장식은 라다곤 왕의 자식이라는 상징이자 스스로 적사자임을 과시하는 갈기이다. 적사자 기사의 갑옷, 말레니아의 붉은 부패에 패했을 때 기사들은 결의하여 왼쪽 가슴의 문장을 태웠다. 먼 고향이여, 이젠 돌아갈 일이 없겠구나. 우리는 이 땅에서 계속 부패를 억누르겠다.[24] 붉은 부패에 오염된 개미. 미란다 플라워 등, 부패한 화신은 아예 에브레펠에서 성수 병력들과 함께 에브레펠을 지키고 있다.[25] 귀부기사의 투구, 파쇄전쟁에서 최강이라 칭송받던 귀부기사들의 날개 투구. 그들은 말레니아와 함께 싸우기를 원해 천천히 썩어들어감을 받아들였다. 그렇기에 그들의 전투는 치열했다.
귀부기사의 창, 날개 달린 황금 칼날은 신성 속성 공격력을 지니며 작은 방패에는 부패에 저항하는 기도가 담겼다.
광륜의 대낫, 기사들의 지휘관이 사용한 무기이며 반쪽짜리 빛고리의 칼날은 신성 속성 공격력을 지닌다.[26] 모그처럼 흉조의 아이 출신이거나 혈염을 받아들인 백금의 사람들처럼 뿔이 자라난 것으로 보인다.[27] 마술사 로지에르, "누군가가 흑검 말리케스에게서 죽음의 룬 조각을 훔쳐 추운 밤에 황금의 고드윈을 살해했습니다. 그것은 역사상 첫 데미갓의 죽음이자 엘든 링이 부서지고 파쇄 전쟁이 일어나는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검은 칼날 세트, 음모가 있던 밤의 실행범인 자객들은 모두 여성이며, 일설에 의하면 마리카와 친밀한 희인이었다고 한다.[28] 다만 일부 배신자를 제외하면 불을 신봉할 뿐 멸망의 불을 감시한다는 사명은 저버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9] 레아 루카리아의 군주군들은 불의 승병들이 다루는 불의 전차를 사용하는데, 뻐꾸기 기사들이 학원으로부터 전쟁의 자유를 부여받았음을 생각하면 리에니에를 수색하는 것을 허가받는 대가로 전차를 지원해준 것으로 보인다.[30] 불의 수호여, 과거에 거인 전쟁에서 사용되어 황금 나무의 영웅들을 지켰다고 한다.
존안의 촛대, 승병들의 불을 향한 방심을 우려한 비라크는 스스로 목을 베어 훈계의 촛대로 만들었다.[31] 죄의 가시 및 벌의 가시, 추방된 죄인들의 이단 마술. 학원이 가장 꺼리는 것.[32] 땅 잃은 기사 세트, 그들은 모두 일기당천의 용사이다. 그렇기에 땅을 잃고도 기사로 서임되었다.
노장의 의족, 소르의 노장 니아르는 그 다리와 맞바꿔 패군 기사들의 목숨을 살려줄 것을 간청했으며 훗날 그들, 땅 잃은 기사들을 이끌게 되었다.
오레그의 뼛가루, 과거에 폭풍왕의 쌍익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33] 순례 교회의 유령 대사, ...영묘가 떠돌고 있다, 영혼 없는 데미갓을 안고서.
일식 문양 히터 실드, 영혼 없는 데미갓이 잠드는, 헤매는 영묘. 잠식된 태양은 그 상징이라고 한다.
일식 문양 대형 방패, 잠식당해 색을 잃은 태양은 영혼 없는 데미갓의 수호성이며 그들을 운명의 죽음에서 떼어 놓는다고 한다.
영묘 기사 상의, 등의 깃털 장식은 죽음의 새에서 유래했다. 스스로 목을 베어 순사한 후 영혼으로 이 땅에 머물기 위한 저주이다.[34] 영묘 병사의 뼛가루, 영묘란 영혼 없는 데미갓의 영안실이며 그 병사는 스스로 목을 벤 순사자이다.
영묘 기사 세트, 등의 깃털 장식은 죽음의 새에서 유래했다. 스스로 목을 베어 순사한 후 영혼으로 이 땅에 머물기 위한 저주이다.
목 없는 기사 루텔, 루텔이 순사하여 계속 지켰던, 영혼 없는 데미갓이 재탄했을 때, 그녀는 영웅으로 나무에 돌아감을 받았다.[35] 암반 부수기, 결정 갱도의 휘석 광부가 사용하는 채굴 마술. 학원에서 그 마술은 낙오했다는 낙인이다.[36] 맹금의 검은 깃털 세트, 자신을 죽음의 맹금으로 위장하는 주구이며 (중략) 내가 바로 죽음의 새다.[37] 뒤집힌 매 히터 실드, 뒤집힌 매는, 영원한 도읍의 탐색을 명령받은 노예 병단의 문양이다.
영혼 불 토치, 탐색 끝에 불씨를 잃은 병단은 동료의 뼈를 태워 차가운 영혼의 불을 얻었다. 그리고 그들은 영원한 지하의 주민이 되었다.[38] *[39] 용기사 세트, 용 사냥과 용찬을 과시하고자 용의 일부를 사용했다. 그들은 평생 말하는 일 없이 그저 용의 힘을, 그 아름다움과 두려움을 원한다.[40] 자미엘 세트, 바람을 두르고 생명이 긴 그들은 태곳적부터 불의 거인들의 숙적이었다고 한다.
자미엘의 얼음 폭풍, 자미엘의 기사들은 얼음 폭풍을 두르고 태곳적부터 계속 불의 거인들과 맞섰다.
자미엘의 곡검, 거인 전쟁의 영웅으로 이름난 자미엘 기사들이 사용한 무기.[41] 자비의 단검, 의료는 자비이며 전장에서 자비는 편히 죽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의사들은 두려운 살인자가 된다.
종군의사 세트, 피로 더러워진 백의. 전장의 저승사자, 종군의사들의 복장.[42] 죽음을 바로잡는 성률, 사냥꾼이란 더러워진 섭리를 근절하는 자이다. 모든 것은 황금률의 완전함을 위하여.
성률의 치료, 금가면 경은 사냥꾼들을 크게 개탄했다. 어리석고 선한 자들은 그저 절대악을 원하기에 학문이 광신으로 변하는 것은 매우 쉽다.[43] 수호자의 검창, 무예의 달인으로 알려진 작은 황금 나무의 수호자들이 사용하는 무기.
지키는 자 세트, 등에 피어난 핏빛 꽃옷은 오랜 계약의 틈새라고 한다. 그들은 이미 반쯤 나무일지도 모른다.[44] 천한 병사 세트, 아무도 오지 않는 악취나는 전쟁터 혹은 잊혀야 할 금역. 천한 병사는 그런 곳의 명예 없는 파수꾼이다.
천한 병사의 뼛가루, 틈새에서 몸이 작은 자는 경멸의 대상이었으며 명예 없는 천한 병사는 그들의 살 수단이었다.[45] 엘데의 유성, 과거에 거대한 의지는 황금의 유성과 함께 한 마리 짐승을 틈새의 땅에 보냈고 그것이 엘든 링이 되었다고 한다.
룬의 호, 엘든 링 아래에는 고리의 은혜를 받드는 낮은 아치가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그 파편일 것이다.
엘데의 추억, 그것은 거대한 의지에 속한 짐승이며 규율 잡힌 개념의 구현이었다.[46] 미야자키 히데타카 EDGE 매거진 인터뷰, "세상의 법칙, 규칙과 질서를 대변하는 것이며, 어떻게 그러한 규칙들을 적용하고 또한 어떻게 물리적인 세계에 적용하며, 그것들이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느냐에 대한 것이며, 이러한 식으로 오래 전에 존재했던 반신들의 영향과 질서, 규율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적용했느냐를 상징하는 것과도 같은 것."[47] 출처: 귀인 세트.[48] 황금의 룬, 틈새의 땅 사람들에 깃든 축복, 그 황금의 잔재.
황금의 룬 10~13, 황금 나무의 축복은 그 시작을 섬긴 자들에게 더욱 짙게 전해졌다.[49] 신 사냥의 검, 과거에 신의 살갗의 사도들을 이끌고 말리케스에게 진 밤빛 눈의 여왕의 성검.
쓸어버리는 흑염, 흑염은 즉 신을 사냥하는 불꽃이였다. 그러나 말리케스가 운명의 죽음을 봉했을 때 그 힘을 잃었다.
말리케스의 흑검, 음모가 있던 밤, 죽음의 일부가 도난당한 후 말리케스는 이 검을 자신의 안에 봉했다.[50] 짐승의 눈동자, 검보라색 동공은 살아있는 듯이 움찔거린다.
미친 불의 왕 엔딩에서에 멜리나 "...그리고 당신에게, 운명의 죽음을."[51] 모델링을 뜯어서 확인해 본 결과 땅 위로 드러난 부분의 높이가 4.45km에 달한다고 한다. #[52] 옛 영어를 붙여 만든 조어라 발음은 할리-트리 내지 홀리-트리, 헤일릭-트리에 가깝다. 게임 내 봉인감옥인 Evergaol의 gaol이 감옥을 뜻하는 영단어 jail과 동일하게 발음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53] 뿌리기름, 주로 지하의 큰 나무 뿌리에서 채취되는 천연 수지. (중략) 그 뿌리는 틈새의 땅 각지에서 볼 수 있으며 과거에는 황금 나무와 이어져 있었다고 한다.
사근, 음모가 있던 밤에 도난된 죽음의 룬은 데미갓 최초의 죽음이 일어난 이후 지하의 큰 나무 뿌리를 통해 틈새의 땅 각지에 나타나 사근으로 싹을 틔웠다.[54] 이 흔적으로 추정되는 뿔인간의 대사가 있다. 그림자 알터에서 매료가 깨지기 전 뿔인간은 플레이어에게 "저 뒤틀린 그림자 거목으로 가라"라고 말하는데, 미켈라와 가신단, 플레이어의 행적과 그림자 나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림자 나무의 화신이 미켈라의 매료에 저항할 수 있는 미켈라의 룬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전술했듯 거대한 룬을 버리기 전에 한 말이기에 뿔인간이 이를 의도했을 가능성은 없다. 즉 초기 설정에선 그림자 나무 역시 서사에 미치는 역할이 있었으나 그것이 축소되었다고 볼 수 있다.[55] 모든 도가니의 탈리스만, 과거에 거인의 몸에 생겨났다고 하며 탑 신화에서는 도가니의 어미라고도 불린다.[56] 도가니의 기도들, 황금 나무의 원초인 생명의 힘 도가니의 모습 중 하나이다. 과거에 생명은 서로 섞여있었다.[57] 도가니의 탈리스만들, 생명의 원초인 도가니의 잔재이다. 부분적인 선조 회귀이며,(후략)
도가니 얇은 날개의 탈리스만, 뿔인간들은 도가니를 신성시한다. 그 세련된 진화 끝에 그들의 뿔인 혼각이 있기에.[58] 짐승 뿔, 그림자의 땅의 짐승은 도가니의 영향이 짙어 종을 불문하고 뿔이 난 개체를 볼 수 있다.[59] 스피라, 나선은 도가니의 흐름이며 언젠가 신에게 도달하는 기둥인 것이다.[60] 신조의 깃털, 신조 전사, 그리고 그 기술의 모습은 황금의 도가니와 가깝다고 한다.[61] 뿔의 싹 및 옛 엄니, 원래는 날 리가 없는 짐승에게서 나는 뿔./한 뿌리에서 여러 이빨이 나려고 겹쳐진 것. 이는 도가니의 잔재라고 한다.[62] 도가니의 모습/꽃, 옛 유적에서 발견된 도가니의 모습.
미란다의 기도(삭제된 아이템), 꽃 도가니의 처녀 미란다가 이 꽃 최초의 한 송이였다고 한다.[63] 신의 살갗의 귀인 세트, 그들은 가장 오래된 사도들이며 사람이 아닌 형상을 몸에 품었다고 한다. 그것은 황금나무의 원초, 도가니와도 닮았다.[64] 가장 오래된 황금 나무의 기도로 여겨지는 것에서 밑줄 쳐진 부분은 한국어판에만 존재하는 사족이며 다른 언어에서는 여겨진다는 표현 없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실시하고 있다.
最古とされる黄金樹の祈祷(가장 오래된 황금 나무의 기도)
This legendary incantation is the most ancient of those that derive from the Erdtree.(이 전설의 기도는 황금 나무에서 유래한 것 중 가장 오래된 기도이다.)[65] 호박 탈리스만, 호박은 황금 나무의 옛 물방울이며 첫 엘데의 왕, 고드프리의 시대에 특별한 보석으로 다뤄졌다.
성배의 물방울, 각지의 교회에 모셔진 황금 나무의 은혜가 희미하게 남은 잔재.
은혜의 물방울의 탈리스만, 과거에 은총의 물방울은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풍양의 시대는 매우 짧았으며 황금 나무는 신앙이 되었다.
왕의 수여 탈리스만, 첫 엘데의 왕 고드프리가 물방울을 받는 모습을 본뜬 탈리스만.[66] 도가니 세트의 장갑과 각반, 그 모습과 힘은 훗날 무질서하다고 멸시당했다.
오르도비스의 대검, 원초의 황금은 더 생명에 가까워 그렇기에 붉은빛을 띠었다고 한다. 이 검은 그 옛 신성을 품고 있다.
실루리아의 나무 창, 황금 나무의 원초는 생명에 가깝기에 그 도가니의 모습을 본뜬 창은 옛 신성을 품고 있다.[67] 흉조의 아이 대도, 전쟁에서 흉조의 아이들에게 주어진 힘만으로 마구 휘두르기 위한 무기.[68] 모판의 저주, 그런 죽음은 황금 나무로 돌아가지 않고 영원히 저주받은 상태가 된다. 틈새의 땅에서 가장 끔찍한 일 중 하나이다.
주령을 부르는 종, 주령은 저주받아 죽은 영혼이라고 한다.
불량배 대사.[69] 이성의 뿔 장식, 그것은 갓 돋아나는 뿔이라고 한다. 오래 산 짐승은 뿔이 새로 움트며 영원히 이를 반복해 언젠가 선조령이 된다.[70] 출처: 로데리카 대사.[71] 일본어 원문에서는 신인(神人), 영문에서는 최고천을 뜻하는 Empyrean으로 천인 내지는 천상의 존재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어에서 반신(半神)은 데미갓(Demigod)의 번역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라고 일컫는 본 개념을 반신으로 번역한 것은 오역이다. 번역이 일관적이지 않게 이지의 대사에서 신인으로 나오는 부분도 존재했었다.[72] * *[73] 손가락 읽는 엔야의 대사, ...너, 그건...그건 인간에게 결코 허락되지 않은 일이다. 황금 나무를 불태우는 것은 원초의 큰 죄.
불의 거인의 추억, 가마의 불이 불멸임을 깨달았을 때 여왕 마리카가 각인의 저주를 걸었다. 작은 거인이여, 영원히 불을 지키며 살아라.[74] 초기 스토리에서는 황금 나무를 태우는 불은 멸망의 불이 아닌 본연의 힘을 되찾은 흑염이었다. 즉 스토리 변경 때문에 모호해진 부분이다.[75] 악신의 불, 악신은 아직도 불의 거인 안에 숨어있다.
불이여!, 불꽃은 바라보는 자를 매료한다. 그러므로 불의 감시자는 그 신봉자이기도 하다.
흑염 승병 아몬, 신을 죽이는 흑염에 충성을 맹세한 아몬은 불의 승병 중 첫 배신자이다. 아니, 아몬은 마음이 약했기 때문에 불에서 도망친 것이다.[76] 겁벌의 대검, “그 모습은 어딘가 황금의 규율을 닮았다.”
신조의 깃털, “신조 전사, 그리고 그 기술의 모습은 황금의 도가니와 가깝다고 한다.”[77] 일본어 원문인 소토나루 카미(外なる神)는 일본에서 크툴루 신화의 아우터 갓에 대한 번역어로 쓰이는 명칭이기도 하다.[78] 손가락 죽임의 칼날, 운명이 없는 자는 휘두를 수 없으며 거대한 의지와 그 사자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79] 운명의 죽음이 신을 죽이는 힘이라 묘사되기는 하나 정작 한때 죽음의 룬을 손에 넣기까지 했던 라니는 두 손가락을 죽이기 위해 죽음의 룬이 아닌 손가락 죽임의 칼날을 이용하긴 했지만 애초에 라니가 얻었던 죽음의 룬은 편린에 불과한 걸 생각하면 죽음의 룬이 죽일 수 있는 상한선이 어느 정도인지는 불명. 신을 죽이는 무기의 재료가 된다고 언급된 고룡암의 단석도 마찬가지다.[80] 유수의 곡검, 푸른 옷 입은 검사 전승으로 전해지는 흐르는 물을 본떴다는 곡검.
지도 조각(부패한 호수), 에인세르 강 하류에 자리한 부패한 호수는 외부의 신 일체의 신성이 봉인된 땅이었다고 한다.
푸른 무희, 요정은 눈 먼 검사에게 유수의 검을 맡겨 옛 신, 부패를 봉했다고 전해진다.
현자 고리의 대사, 말레니아 님과 라단이 싸워 에오니아에 붉은 큰 꽃이 피어난 날부터 저는 매료되었습니다. 말레니아 님과, 그 아름다운 부패의 규율에, 난숙한 윤회의 섭리에.
붉은 에오니아, 붉은 꽃이 필때마다 말레니아는 부패한다. 그 꽃은 이미 두 번 피었다. 세 번째에 분명 그녀는 여신이 된다.[81] 검사 세트, 정체는 이윽고 고이게 되며, 썩어간다. 늘 흐르며 멈추지 말지어다.[82] 문서 미친 불의 봉인, 로데일 지하 깊은 곳에 우리, 미친 불의 주인이 붙들려 있다. 세 손가락이.
지문석의 방패, 옛 신의 무덤 일부이며 읽는 자 없는 손가락이 말을 새긴 흔적이라고 한다.
샤브리리의 화, 샤브리리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참언을 한 벌로 사람들에게 눈이 짓눌렸고 이윽고 눈에 미친 불의 병을 품었다고 한다.
방랑 상인 세트, 이교라는 혐의로 온 일족이 붙잡혀 지하 깊은 곳에 생매장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절망의 저주를 외치고 미친 불을 불렀다.
손가락 자국 세트, 그것은 자신의 무녀를 위한 행동이었는가, 아니면 누군가가 꼬드긴 것인가.[83] 표피는 벗겨지기 시작했고 살은 녹진하고 부드러워 완전히 익은 커다란 포도 알을 닮았다.[84] 피의 수여, 땅 밑바닥에서 상처를 바라는 진실의 어머니와 만났을 때 모그의 저주받은 피는 화염이 되었다.
모그윈의 성창, 그것은 저주받은 피에 힘을 부여하는 외부의 신과 교신하는 제구이기도 하다.[85] 모르고트의 저주검, 그 칼날은 그가 기피해 가둔 저주받은 피가 변한 모습이다.[86] 죽음부지깽이, 새들은 묘지의 불을 지키는 자이며 격렬하게 불타는 영혼의 불 안에서 사체가 타고 남은 재를 긁어낸다고 한다.
옛 죽음의 영혼, 그것은 죽음의 새가 영혼의 불꽃 안쪽에서 긁어낸다는 옛 죽음이 타고 남은 재이다.
묘의 보라, 영혼 불의 꽃으로 영을 부른다고 한다.[87] 크레푸스의 흑건, 원탁의 암부로 두 손가락을 섬긴 밀사의 우두머리 크레푸스의 무기였다.
왕의 신성 방호, 두 손가락과 긴 대화 끝에 기드온은 깨달았다. 모두 먼 옛날에 이미 망가져 있었다. 늙어 앙상한 떠는 손가락도, 황금 나무도.
녹스의 거울 투구, 영원한 도읍의 주구 중 하나 (중략) 대역을 따르는 자의 복장이며 거대한 의지와 그 심부름꾼인 손가락의 온갖 간섭을 뿌리친다고 한다.[88] 비문자의 파타, 비문자는 허공에 적히는 두 손가락의 빛의 말이다.[89] 전투 기술 「고두분노」, 손가락 머리로 격렬하게 찍어 누르는 전투 기술. 그대로 분노를 모아 폭발시킨다. 길게 누르면 그 분노는 더욱 커진다.[90] 쌍조의 카이트 실드, 쌍둥이 새는 외부의 신의 사자이며 죽음의 새들의 어머니라고 한다.[91] 죽음 의례의 새들의 날개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형상이 바로 이들.[92] 죽음부지깽이, 새들은 묘지의 불을 지키는 자이며 격렬하게 불타는 영혼의 불 안에서 사체가 타고 남은 재를 긁어낸다고 한다.
죽음 의례의 창, 죽음 의례로 사제들은 새의 수호자가 된다. 그것은 먼 재탄의 계약이라고도 한다.
엘든 링/무기/대형 무기, 영계에서 죽은 자의 길라잡이인 등불 나무 헬펜의 검은 첨탑을 본뜬 대검... 전용 전투 기술 「멸망의 영혼 불」, 검을 휘둘러 도신에 영혼의 불을 두르는 전투 기술.[93] 창성의 비, 휘석 마술의 시초라 여겨진다. 점성술사가 엿본 원류는 현실이 되어 이 땅에 별의 호박이 쏟아졌다.[94] 혜성 아줄, 아줄이 엿본 원류는 암흑이었다. 그는 그 심연에 마음을 빼앗기고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95] 멸망의 유성, 루사트가 엿본 원류는 위대한 성단이 종언하는 순간이었다. 그때 그의 모든 것도 망가졌다.[96] 현실의 블랙홀도 매우 강한 중력을 지니며 빛을 모조리 빨아들이기에 빛 없는 암흑이라는 표현에 부합한다.[97] 그나마 메티르가 중력의 힘을 다루기는 하지만 중력의 힘 자체는 유성의 존재라면 누구나 다룰 수 있으며, 소우주 패턴을 제외한 대부분의 패턴이 신성 공격력을 지니기에 가능성이 적다.[98] 죄의 가시, 가시로 그 눈이 짓눌린 죄인들은 영원한 어둠에서 피의 별을 찾아냈다.[99] 녹스텔라의 달, 녹스텔라의 달은 무수히 많은 별을 거느렸다.
레날라의 만월, 여왕 레날라가 어린 시절에 만났고 후에 학원을 매료한 아름다운 달이다.
라니의 암월, 레날라에게 이끌려 어린 라니가 만난 달은 차갑고 어두운 신비한 달이었다.
손가락 죽임의 칼날, 영원한 도읍은 대역의 증거이며 그 멸망을 상징하는 피에 젖은 주물.[100] 깨진 돌의 탈리스만, 지진을 진정시킨다고 하는 영석이며, 이것이 깨졌을 때 도시도 땅에 가라앉았다. 일설에 의하면 달이 떨어졌다고 한다[101] 트롤 해머, 트롤들은 거인의 후예이며 이것은 고대의 제구, 단조 도구라고 한다. 고대에 단조는 신성한 일이었다.
제1 마리카 교회의 언령, 전사들이여, 나의 왕 고드프리여. 인도를 따라 여기까지 잘 싸워주었다 그 정상에 거인들을 멸하여 불을 봉인할지라.
엘데 왕 세트, 황금 나무의 시작은 전쟁과 함께였으며 고드프리는 전장의 왕이었다. 거인 전쟁, 폭풍의 왕과의 일기토...(후략)[102] 트롤의 황금검, 이제는 지성을 잃은 거인들은 금 피막이 떨어져 나간 볼품없는 검을 그래도 떼어놓지 않고 짊어지고 있다.
트롤의 마법검, 카리아 왕가를 섬긴 트롤들의 검. (중략) 그들은 카리아의 정식 기사이며 인간 기사와 함께 검을 치켜들었다고 한다.[103] 진흙인간의 뼛가루, 진흙인간은 옛 왕조의 신관의 슬픈 말로이다.
신탁의 비눗방울, 진흙인간들은 거품 안에서 잃어버린 신탁을 찾고 있다.[104] 마레비토(まれびと)라 읽는다. 이방인, 손님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일본 토착신앙에서는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영적인 존재를 일컫는다. 영어로는 영혼과 신성을 뜻하는 라틴어 누멘(Nūmen)에서 따왔다.[105] 케네스 하이트의 대사, 황금률 아래에서는 그러한 아인이라도 교류를 나누는 이웃이 될 수 있다.
아인 여왕의 지팡이, 과거에 아인들을 회유하기 위해 보낸 물건이며 지력이 낮은 자도 사용할 수 있다.[106] 사룡의 추억, 황금의 고드윈이 죽음의 왕자가 된 후 고룡은 그의 벗 안에서 죽음과 계속 싸웠다.
란삭스의 치도, 란삭스는 포르삭스의 누나이며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해 고룡신앙의 사제로서 기사들과 교류했다고 한다.
바이크의 용뢰, 용창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바이크는 란삭스가 가장 사랑한 기사였다.
용왕의 추억, 그러나 신은 떠났고 왕은 계속 귀환을 기다렸다.[107] 그랑삭스의 벼락, 대고룡의 습격은 로데일 성벽이 부서진 역사상 유일한 사례이며 이어진 고룡들과의 전투의 단초가 되었다.[108] 그레이오르의 포효, 용의 대모 그레이오르는 무시무시한 산이었다.
용염, 용 발톱, 용 물기, 용을 사냥해 그 심장을 바치고 먹는 자들의 기술. 그것은 순수하고도 압도적인 힘이다.
아듀라의 달의 검, 마술사 먹는 아듀라는 달의 왕녀 라니에게 패배하고 기사로서 그 암월에 충성을 맹세했다.
엑디키스의 부패, 용찬의 복수자 엑디키스는 붉은 부패에 침식되어서도 증오를 잊지 않았다.[109] 용암 브레스, 용찬을 한 사람은 언젠가 사람이 아니게 된다. 땅을 기는 토룡은 그 불쌍한 결말이다.
토룡의 비늘검, 토룡들은 원래는 인간의 영웅이었다고 한다. 용찬을 하고 죄를 저질렀으며 땅을 기는 모습은 그 말로라고 한다.
테오드릭스의 용암, 옛 트롤 전사 테오드릭스의 이름은 거인 전쟁의 영웅 중 한명으로 남아있다.[110] 아스테르가 공격한 지역은 대부분 에인세르의 녹스텔라로 추정한다. 대회랑 천장에 중력 마술을 나타내는 보라색 휘석이 있고, 녹스텔라 인근 에인세르 본류에서 아스테르의 유충들이 발견되는 등 증거가 많기 따문.[111] 아스테르 메테오, 과거에 아스테르가 영원한 도읍을 완전히 파괴시킨 힘이다.
아스테르의 날개, 과거에 영원한 도읍을 습격했다고 하는 암흑의 부산물의 유물로 만들어졌다.
운철도, 운석에서 태어난 자들을 토벌하기 위해 운철로 벼린 도 (중략) 전투 기술 「그라비타스」 돌 같은 피부의 백왕에서 유래한 전투 기술.[112] 메티르는 죽지 않고 도주하고, 엘데의 짐승은 최종보스에 신을 죽이는 무기나 권능이 필요하며, 두 손가락도 손가락 죽임의 칼날같은 특수한 유물로만 처치가 가능하다.[113] 백왕의 검, 과거에 운석 낙하와 함께 태어났다는 고종족 돌 피부를 지닌 백왕들이 쓰던 무기이다.
메테오라이트, 돌 피부를 지닌 흑왕이 왕이라 불리며 두려움을 사는 파괴의 힘이다.
중력탄과 암석탄, 젊은 라단이 배웠다는 중력 기술. 그 스승은 돌 피부를 지닌 백왕이었다.[114] 짐승 발톱 대형 망치, 훗날 고드프리 왕의 재상이 된 짐승왕 세로시의 상징이었다.
아즈라 수인의 뼛가루, 선택받은 수인의 무기는 벼락을 띤다.
친퀘디아, 과거에 짐승들에게 주어진 지성의 상징인 다섯 발가락을 본떴다.[115] 폭풍 매 도끼, 매를 본떠 그 날개를 칼날 삼은 전투 도끼 (중략) 날개 칼날에 벼락을 둘러 주위에 벼락 폭풍을 일으키는 전투 기술.
전쟁매의 발톱검 ●, 스톰빌에서 전쟁매의 다리에 다는 발톱검을 사람이 쓸 수 있게 다시 벼린 것
폭풍 매의 깃털, 폭풍과 함께 살던 매의 깃털 (중략) 그 깃털은 소용돌이치는 바람을 휘감고 있어(후략)[116] 녹색 거북 탈리스만, 거북은 자양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졌고 끝없는 힘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거북을 현자의 동물로 부르는 자들에게 이는 미개한 풍습으로 보였다고 한다.[117] 날개 혼종의 뼛가루, 혼종은 도가니에 닿은 벌을 받는 존재라고 하며 나면서부터 노예, 더럽혀진 자이다.
몬 성의 유령의 대사, 저 녀석들에게, 혼종들에게 잡아먹히면 나도 영원히... 아아, 그것만은 싫어, 더럽히지 마![118] 벌레의 글레이브, 에오니아 늪에서 생겨난 벌레들의 무기.
부패 권속의 환희, 붉은 여신에게 부패를 바쳐라. 먼 저편에서 붉은 꽃이 피어나 우리에게, 부산물에게 돌아오소서.[119] 뱀인간의 뼛가루, 먼 옛날부터, 겔미어 화산에 도사린 늙은 뱀은 데미갓을 먹고 뱀인간들을 낳았다고 한다.[120] 약탈의 카메오, 라이커드가 배율의 모독을 맹세했을 때 온갖 약탈이 긍정되었다. 신 자신이 그러하듯이.
뱀신의 곡도, 옛 뱀신을 본뜬 곡도, 갤미어의 잃어버린 신앙의 제구. 산 제물을 바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하며 적을 쓰러뜨렸을 때 HP를 회복한다.[121] 갤미어의 휘석 지팡이, 두 갈래로 나뉜 끝에 붉은 휘석을 박은 지팡이. 용암 마술을 강화한다.[122] 뿔 장식 탈리스만, 오래 산 짐승은 뿔이 새로 움트며 영원히 이를 반복해 언젠가 선조령이 된다.
선조령의 뿔, 쓰러진 왕의 뿔을 모판삼아 수많은 싹이 돋아 빛을 뿜고 있다. 그것은 죽음에서 움튼 생명이며 죽음에서 힘을 얻는다.
선조령의 왕의 추억, 선조령은 황금 나무를 벗어난 신비이다. 죽음에서 싹트는 목숨, 탄생에서 싹트는 목숨. 그러한 생명의 형태이다.[123] 반지손가락, 손가락벌레의 조상에서 잘린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오래된 모독의 유산이며 아직 살아남아 희미하게 미지근하다.[124] 신탁의 사자들의 뼛가루, 신성한 술법을 사용하는 인간이 아닌 악단의 영체. 신탁의 사자들은 새로운 신 또는 시대의 징조로 나타나며 신탁의 피리를 분다고 한다.[125] 알렉산더의 내용물, 항아리의 내용물은 계승의 앙금이다. 전사는 항아리로, 또 새로운 항아리로 그리고 언젠가 높은 경지로.
산 항아리 파편, 금지된 힘을 품고 있어 밀렵 대상이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126] 벗 항아리, 인간의 혈육을 삶의 근원으로 삼으면서도 항아리들은 모두 선량하다. 어쩌면 그것이 바로 그들이 만들어진 이유일까.[127] 빛 바랜 자들을 인도하는 그 무녀와 동일한 이들인지는 불명. 일단 마리카와 같은 옷을 입고 있으며, 전원 안대를 쓰고 있다.[128] 창은 세트, 창은은 그녀들과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금속이며 마력과 동상에 내성이 있다.
화신의 물방울, 영원한 도읍이 왕을 만들려 했던 유물이다.
물방울 유생, 은의 물방울이라고 불리는 변태 생물의 핵. 생물과 물질의 중간인 것.[129] 백금 항아리, 똑똑히 보아라. 너희의 피가 얼마나 더러운지를. 이따위 것이 멀쩡한 생명에게 흐를 것 같더냐.
백금의 응혈, 백금의 사람은 사람이 창조한 생명이기에 황금 나무에게 축복받지 않은 더러운 목숨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친위기사 세트, 한때 카리아의 친위기사였던 그녀는 백금이 안식할 땅을 찾아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성수의 미래에 그것을 의탁했다.[130] 이 때문인지 하늘에서 받아 쓰는 고룡들의 붉은 번개와 달리 용인병들의 빙뢰는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131] 용비늘도, 용인병은 용이 될 자로 태어났으나 용이 되지는 못하고 늙은 용 닮은 존재로 스러졌다.
얼음 뇌창, 영원한 도읍에서 태어난 용인병은 진짜 하늘도 벼락도 모른 채 빙뢰를 무기로 사용했다.[132] 부서지는 결정, 결정인의 모습은 원류의 이상과 가까워 그들은 마술사들의 빈객이었다.
결정검, 결정창, 일설로는 언젠가 창조주가 돌아왔을 때 새로운 동족이 깎여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한다.[133] 가고일의 무기들, 가고일 본체가 그렇듯이 빠진 부분을 시랍으로 메꾼 영웅들의 누더기이다.[134] 사근, 음모가 있던 밤에 도난된 죽음의 룬은 데미갓 최초의 죽음이 일어난 이후 지하의 큰 나무 뿌리를 통해 틈새의 땅 각지에 나타나 사근으로 싹을 틔웠다.
스켈레톤의 뼛가루, 완전히 숨통을 끊지 않는 한 몇 번이든 되살아나는, 죽음에 사는 자들의 영체. 사근에 닿은 자들의 더럽혀진 말로.
티비아의 부름, 예부터 죽은 자는 헤매는 자이니 선도가 필요하다.[135] 모판의 저주, 그런 죽음은 황금 나무로 돌아가지 않고 영원히 저주받은 상태가 된다. 틈새의 땅에서 가장 끔찍한 일 중 하나이다.
주령을 부르는 종, 주령은 저주받아 죽은 영혼이라고 한다.[136] 응고한 수렁, 수렁은 석관에 넣어진 더럽혀진 생명의 말로라고 한다.
수렁의 기사의 추억, 수렁은 더럽혀진 송장 고기의 말로이며(후략)[137] 수렁의 덩어리, 옛 시대, 죽음은 영혼 불꽃에 불탔다. 더럽혀진 사체, 그 말로라 할지라도 과거에 죽음은 똑같았던 것이리라.[138] 출처: 귀인 마술사의 뼛가루, 휘석 빠른 돌팔매 마술.[139] 창성의 비, 휘석 마술의 시초라 여겨진다. 점성술사가 엿본 원류는 현실이 되어 이 땅에 별의 호박이 쏟아졌다.[140] 정체는 불명이지만 아스테르의 설정에서 언급되는 암흑과 마술 영원한 암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41] 혜성 아줄, 아줄이 엿본 원류는 암흑이었다. 그는 그 심연에 마음을 빼앗기고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멸망의 유성, 루사트가 엿본 원류는 위대한 성단이 종언하는 순간이었다. 그때 그의 모든 것도 망가졌다.
아줄과 루사트의 휘석 머리, 뇌를 두개골째로 바꿔 놓은 그것은 주인과 떨어진 지금 거의 죽었으며(후략)
마술사 덩어리 탈리스만, 휘석 마술에는 원류라는 금기가 있다. 마술사를 모아 별의 씨앗으로 만든다.[142] 코믹스 황금 나무로의 길에서 라단의 중력 마술을 보고 휘석 마술 중 하나라고 언급한다.[143] 겔미어의 분노, 이 마술은 화산의 분노라고 하는데 그것을 휘두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혹은 뱀의 오만일 것이다.[144] 죄의 가시 및 벌의 가시, 추방된 죄인들의 이단 마술. 학원이 가장 꺼리는 것.
알베리히 세트, 산 제물의 피로 만들어진다는 붉은 휘석이 박혀있으며(후략)
죄인의 지팡이, 그을은 마른 나무 끝에 제물을 찔러 그 피를 휘석으로 삼는 이단의 마술 지팡이. 그것은 이미 주술에 가깝다.[145] 만물이 불역의 경지로 수렴하고자 하는 의미의 인력.[146] 만물을 관계성의 사슬로 만드는 의미 사이의 인력.[147] 황금률의 대검, 황금률 원리주의를 내건 국서 라다곤이 그 상징으로 만든 「전설의 무기」 중 하나.
성률의 검, 사냥꾼들은 더러워진 섭리를 근절하는 자이다. 모든 것은 황금률의 완전함을 위하여.
성률의 치료, 어리석고 선한 자들은 그저 절대악을 원하기에 학문이 광신으로 변하는 것은 매우 쉽다. 그런 것이 규율의 원리일 리가 있겠는가.[148] 란삭스의 치도, 란삭스는 포르삭스의 누나이며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해 고룡신앙의 사제로서 기사들과 교류했다고 한다.
조약돌의 성인, 고룡신앙은 황금 나무에 대한 배신은 아니다. 이 성인도 벼락도 모두 금색이 아닌가.
죽음의 뇌격, 고룡을 벗삼았던 고드윈이 다뤘다고 전해지는 황금의 벼락이다.[149] 용찬의 표식, 심장을 바치고 먹어 힘을 얻는다. 용찬의 모습은 기도라기에는 너무 야만적이며(후략)
휘석 브레스, 용찬을 계속해 인간을 초월한 자만이 용심, 드래곤 하티드라 불린다.[150] 고스토크의 삭제된 대사 중에는 자신이 접목의 피에 선택받았다며 마치 접목의 권능이 혈통을 따라 이어졌다는 투로 이야기 한다.[151] https://souls-seed.blogspot.com/2022/04/10.html / https://www.reddit.com/r/Eldenring/comments/u4j545/loretheory_on_why_the_erdtree_is_a_parasitic/[152] 트리나의 등불, 연보라색 불을 밝히는 촛대 횃불. 조각은 성녀 트리나일 터인데 모습은 어른스럽고 어딘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