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01:38:22

뿔인간

<colcolor=#AA9872><colbgcolor=#000> 엘든 링의 등장인물
뿔인간
Hornsent
파일:뿔인간.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세갈래 길의 십자에서 첫 조우시 묘지 평원에 있는 미켈라의 십자 3개가 표시되어있는 지도를 건네준다. 단 자신은 황금 나무의 죄를 용서하지 않았다면서 플레이어에게 앙금을 품은 듯 군소리를 한다.

뿔인간 노파에게 받을 수 있는 전통음식인 전갈조림을 이 뿔인간에게 줄 수 있는데 옛날에 그리운 추억의 맛이지만 역시 그때와는 완벽하게 같지 않다면서 한번 깨진 지난 날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탄한다. 이후 추가로 받은 전갈조림을 주려하면 추억에 잠기는건 이제 됐다며 너와 친분을 쌓을 생각은 없다면서 선을 긋는다. 엔시스 성채 클리어 이후 그림자 알터 지역 진입 시 알터 지역의 십자로 이동. 다시 대화할 시 나머지 십자 4개가 그려진 추가 지도를 건네주며 마리카가 그림자 땅에서 일으킨 학살에 관해 말해주기도 한다.

이후 미켈라의 매료가 풀리자 메스메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림자 성으로 이동. 황금 하마 보스전에서 소환할 수 있다. 마침 이때 침의 기사 레다는 뿔인간같은 복수귀는 결국엔 미켈라 님에게도 칼을 돌릴 것이라면서 뿔인간을 죽이러 든다. 그림자 성을 공략하다 보면 초반부 계단에 밀리센트 퀘스트의 마지막 단계와 비슷하게 암령 침입, 소환 사인이 나타나고 레다가 뿔인간을 죽이게 도울 지 저지할 지 선택할 수 있다.[1] 레다를 도울 경우 뿔인간이 죽고 뿔인간을 도울 경우 레다의 퀘스트 진행이 종료되니 탈리스만에 관심이 없거나 양쪽 퀘스트를 모두 진행하고 싶다면 해당 이벤트를 넘겨야한다.

뿔인간을 죽이지 않고 도왔을 경우 가시공 메스메르 보스전 방 안에 뿔인간의 소환 사인이 나타난다.[2]
메스메르! 일족의 원수!
불의 보복을 지금 너에게 새겨주겠다!
뿔인간을 소환한 채로 메스메르를 처치 시 보스룸 축복 앞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3]
...아, 너인가
봤나? 그 메스메르의 최후를
경멸해 마땅한 뱀의, 추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잘도 우리를 오물이라 불렀겠다
어느 쪽이 진정 오물이었는지 스스로도 알고 있었을 텐데!
너에게는 신세를 졌군
...하지만, 나는 이제 복수를 멈출 수 없다
...메스메르의 죽음은 시작에 불과하다
마리카에게, 그 자식들에게
모든 황금 나무의 백성에게
불의 보복을 내 칼날로 새겨야만 한다
...미켈라가, 그 구원이 복수를 잊게 한다 해도
나는, 이미 그런 것은 필요 없다
레다가 말했던 것처럼 뿔인간은 결국 복수귀가 되어 메스메르 뿐만 아니라 마리카의 핏줄, 그리고 한술 더 떠서는 황금 나무의 백성들 전반에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 분기에서 레다는 뿔인간을 죽이기를 관둔다. 이미 미쳐서 손 댈 필요가 없다고. 최후에는 라우프의 옛 유적에서 꽃봉오리의 교회 앞에서 암령으로써 침입한다. 이 때 따로 대사는 없으며 죽일 시 무기인 팔스, 입고 있던 방어구를 드랍한다.

정황상 플레이어 또한 빛 바랜 자로써 황금 나무의 명을 따르는 역할이므로 어쩔 수 없이 복수의 대상이 된 모양. 초반부 대사가 나름 복선이었던 셈이다. 메스메르가 뿔인간들에게 행한 만행을 보고 그를 돕기로 한 플레이어들의 입장에서는 속이 터지는 부분.

만약 메스메르 보스전때 뿔인간을 소환하지 않았다면 빛바렌 자가 이미 메스메르를 처치한 후 뒤늦게 찾아와 복수를 하지 못해 망연자실하며 동시에 레다도 뿔인간을 죽이는 것을 관둔다. 이후 레다를 비롯한 가신들과의 사생결단 때 레다 편으로 참전하여 마리카의 왕이 될 빛바랜 자를 복수의 대상으로 삼아 공격해온다. 죽일 시 미켈라에게 일족을 구원해달라며 사망한다.

3. 기타

  • ...마리카 님은 메스메르 경에게 명령해 불을 지르고, 태워버렸지 ...뿔인간 님이 황금 나무를 용서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하지만 언제든 사람은 사람을 괴롭히는 법. 탑의 일족도 다를 바 없다. 녀석들 또한 무고한 선이 아니라 그저 패배자였을 뿐이다 ...비참하네.




    초반에는 메스메르에게 일족을 학살당한 무고한 피해자처럼 비춰지는 까닭에 불쌍하다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지만, 이후 뿔인간들이 무녀들을 납치해 고문하고 항아리로 만드는 끔찍한 전통을 가진 이들이었음이 밝혀지며 학살당해도 싼 악인들이라는 인식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그의 방어구 툴팁을 통해 그가 그 끔찍한 일들을 직접 행해온 항아리 도공들 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다. 레다가 뿔인간에 대해 이야기한 것처럼 무고한 선이 아닌 그저 패배자였던 셈.
  • 내로남불 그 자체인 언동과 행적[4] 때문에 팬덤에서는 제일 비호감스러운 인물로 꼽히고 있다. 낯짝 한번 참 두꺼운 드립글#1 #2에 얼굴을 디밀거나 아즈텍 제국이나 신안 염전주들에 비유되는 일이 잦을 정도니 인식은 완전히 나락 갔다고 볼 수 있다.
  • 무녀를 항아리로 만드는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 것 외에도 뿔인간들은 뿔을 신성시하면서 정작 남들보다 뿔이 발달한 한탄하는 사람은 박해하는 이중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경우에 따라선 원수인 마리카의 자식 미켈라의 편에 서기도 하는 식으로 태도를 자주 뒤집다 보니 '뿔이 매우 발달한' '마리카의 자식들' 인 모르고트모그 형제에게는 설설 기는 추태를 보일 것 같다는 드립에 써먹히기도.
  • 또한 황금 뿔 화폐의 툴팁을 보면 뿔인간들은 고문 행위를 명예로운 것으로 여겼다는 말도 나온다.
  • 정황상 탑의 도시 벨라트에서 만나는 노파의 아들로 추정된다. 노파가 사자무로 착각한 빛바랜 자에게 메스메르와의 전투에 아들을 함께 데려가달라는 부탁을 하며 이 노파가 만들어 주는 전갈조림을 뿔인간한테 줄 시 추억의 맛이라며 회상하는 등 어느정도 암시를 준다.

[1] 뿔인간을 도와줄 시 전회 속참을, 레다를 도와줄 시 탈리스만 꿰뚫는 교차수를 획득할 수 있다.[2] 위에 서술된 레다 이벤트 진행을 안 했을 경우도 소환 사인이 나타난다. 레다를 도와 뿔인간을 죽일 시에만 소환이 불가능해 지는 듯.[3] 대화를 하지 않고 축복에서 쉴 시 뿔인간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가도의 십자 축복으로 이동을 하면 뿔인간을 다시 만날 수 있다.[4] 항아리 제작 자체는 일족이 학살당하는 것으로 대가를 치뤘다 쳐도 기껏 원수인 메스메르를 죽이도록 도와줬더니 마리카의 왕이라는 이유만으로 빛바랜 자를 죽이러 쳐들어오는 배은망덕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리카의 친자식들과 그 백성들에게까지 복수하겠다며 마리카의 자식인 미켈라를 주군으로 모시는 것도 어처구니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