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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과 풀에 침식된 거대한 옛 유적. 땅이 갈라져 크게 둘로 분단되었으며 남서쪽에는 그림자의 탑을 마주한 꽃봉오리의 교회가 있다.
지도 조각(라우프의 옛 유적)
엘든 링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지역. 그림자의 성의 종자 보관고 1층 서쪽 관문으로 진행하여 도착하게 되는 오픈 필드이며 필수 진행 루트이다.지도 조각(라우프의 옛 유적)
라우프의 기슭의 절벽 위쪽 부분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지도에서 보기와는 달리 라우프의 기슭과 이어지지 않는다. 이 지역에 해당하는 지도 파편은 라우프의 기슭 쪽에서 얻어야 한다.
처음 진입했을 때는 맑고 깨끗한 원시림과도 같은 풍경을 보여주며, 이후 진행할 때는 다층 구조의 유적 세 개와 정원, 수도교 등 고대 거대 문명의 흔적을 지나게 된다. 지도상에서 보이는 지형은 온통 푸른 언덕이나, 플레이어블 에어리어는 대부분 지층 이하로 마치 흙더미에 깔린 바빌론의 공중정원 실내를 탐사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2. 진입 방법
그림자의 성의 종자 보관고 1층 축복에서 좌측(서쪽)으로 진행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하층으로 진입하며, 산 항아리와 살덩이 괴물들을 지나 서쪽 성벽 축복을 통과, 고가교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승하면 라우프의 옛 유적 첫 축복인 고가교의 작은 탑에 도착한다.입구를 막은 엘리트 불의 기사는 주문 불의 비를 사용하는 현자 잘차로, 격파 후 입수하는 머리 방어구와 주문 설명에 따르면 메스메르군이 라우프의 옛 유적을 불태우려는 것을 이 자가 자신의 목을 걸고 간언하여 막았다고 한다. 실제로 해당 지역은 그 전까지 보이던 불의 흔적이 전혀 없이 자연의 모습이 유지된걸 보면 간언이 받아들여진듯 하다. 그러나 그 대가로 불의 비로 다른 많은 마을을 불태우고 다녔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고가교에서는 토렌트를 탈 수 있다. 직접 뛰어갈 경우 떨어지는 불의 비를 완벽하게 피하는것이 불가능한 만큼 그냥 토렌트를 타고 이동해 사정거리가 긴 불의 비를 무시하고 달려서 불의 기사에게 접근할 수 있다.
3. 구성
오픈 필드 판정이지만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레거시 던전처럼 구성된 것이 특징. 지역 상당부분이 실내 유적으로 되어있으며, 상술했듯이 라우프의 기슭과는 전혀 이어지지 않으며 지도 역시 이쪽에서 얻을 수 없다. 권장 가호는 10강 정도이나 지형 밀도에 비해 벽이 되는 엘리트 몬스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영마덕분에 런이 쉬워서 곧바로 진입해도 큰 부담은 안되는 편. 단, 마지막 파트만 좀 빡센 편으로 내용은 후술. 해당 지역도 지역과 보스간 스펙차가 나는 편이라 그림자의 성과 마찬가지로 보스 돌입은 15강 정도 추천.유적의 생김새는 별 부수는 라단의 보스 룸인 통곡 사구 북쪽의 유적과 거의 같으며, 도가니의 날개 탈리스만을 포함해 도가니 관련 오브젝트들을 약간 찾아볼 수 있다. 도가니의 기사 데보니아가 드롭하는 아이템의 설명에 따르면 아마 이 곳이 도가니의 기원일지 모른다. 초입부의 신전에는 거대한 여신의 상반신상을 포함해 특징적인 석상들이 약간 있지만 별도의 설명이 없어 그 이름과 기원은 불명. 다만 녹청 원반이 상반신상 앞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붉은 부패와 상관이 있을지 모른다. 이 문명의 유물로 정령석과 화령석 등이 있으며 이 정령 기술의 주인이 되는 종족은 이미 이 땅에 없는지, 뿔 인간들이 방문해 이를 연구하고 제작서를 남겼다.
dlc를 도는데 있어 필수 구역인데도 구조가 비교적 복잡한 만큼, 다회차를 하는 등의 이유로 보스만 재빠르게 잡고 싶다면 낙하를 이용해 다음 축복까지의 거리를 대폭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3.1. 고가교의 작은 탑
그림자의 성에서 서쪽 성벽 방향으로 진행하면 도달하게 되는 첫 축복 지점. 그림자의 성 출구에서 숲 지역을 조금 지나면 바로 유적 지역으로 진입한다.첫번째 파트의 경우 그림자의 성 출구에서 조금 숲지역을 지나 바로 유적 파트로 진입하며 중간에 거대전갈이 두세마리씩 같이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잘 찾아보면 야외에 그림자 나무 파편을 주는 하마도 한마리 있다. 중간에 항아리 그림자 주민을 지키는 주검사가 일부 있으니 탐색엔 주의할 것. 유적 출구쪽으로 나오면 엘리트 몬스터로 도가니의 기사 - 데보니아가 등장한다. 이를 잡든, 지나치든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면 미켈라의 십자와 축복이 배치되어 있고 다음 파트로 넘어간다.
3.2. 라우프의 옛 유적 동쪽
축복 정면의 붕괴된 가교 유적을 달려서 협곡을 가로지른다. 정면에 소각로 골렘이 한 마리 있는데, 플레이어가 열심히 달리면 가교 아래로 뛰어내릴 때쯤 거대한 화염 폭풍을 날려 가교 위의 잡몹들을 쓸어버린다. 직전 구간의 도가니의 기사 - 데보니아를 상대하기 너무 어렵다면 화염 폭풍의 사정거리 안으로 데려온 후 동귀어진할 수도 있다. 가교를 지나자 마자 우측에 샛길이 있다. 소각로 골렘이 있는 정면 계단으로 진행하면 우측에는 봉인 영기류가 있고, 좌측으로는 연못을 지나 다음 축복을 찍을 수 있다. 봉인 영기류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제할 경우 다음 파트에서 해제할 수 있으므로 잊어 두었다가 돌아오는 것이 좋다.[1]이 곳의 소각로 골렘은 다리에 그로기를 세 번 먹여 쓰러뜨리고 치명타를 먹여 잡는 정석적인 공략법을 사용해 잡을 수 있다. 전장이 넓고 쾌적한 호수지만 '라우프의 옛 유적 동쪽' 축복에서부터 출발하면 골렘이 구석에 끼어서 전투가 난잡해지기 쉽다. 유도가 귀찮다면 '라우프의 옛 유적 서쪽' 축복을 먼저 찍고 그쪽에서부터 호수 방향으로 진입하자. 골렘이 호수 한가운데 누워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환경이 조금 쾌적해진다.
3.3. 라우프의 옛 유적 서쪽
'라우프의 옛 유적 서쪽'에서 출발한다. 첫 구역은 이전과 비슷한 분위기의 신전이다. 그림자 망자들이 불똥 탱탱볼을 던져대며 계단을 오르려는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2층에 오르면 실외로 나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실외로 나가려 할 경우 좌측 구석에 주검사가 있으니 주의.실외로 나가면 석조 정자가 있고, 이 안에 뿔 전사 한 명, 이 밖을 지키는 뿔 전사 한 명이 있다. 바라보고 우측으로는 거인이 대궁을 들고 플레이어가 가까이 오기를 기다린다. 대궁 어그로를 끌지 않고 뿔 전사들을 처치하고 진행할 수도 있고, 무시한 채 좌측으로 달릴 수도 있다. 좌측은 붉은 부패로 오염된 부패 권속들의 실내 구역이다.
부패의 권속들은 유도 판정이 있는 곤충실을 발사하기 때문에 영마를 타고 런을 치기 위험하다. 위로만 올라가려 하면 NPC 이벤트 진행 여부에 따라 뿔인간이 침입해 오고 그 뒤로는 바로 보스룸인 꽃봉오리 교회에 도착한다. 아래로 내려가려 하면 탐험 요소가 약간 있다.
실내 구역에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외부로 나가면 큰 부패 항아리 제작서인 큰 항아리 도공의 제작서 [9]를 얻을 수 있으며, 투명다리를 통해 돌칼집의 검 제단을 발견할 수 있다.
'라우프의 옛 유적 서쪽' 축복에서부터 출발해 번외 보스로 신수 사자무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진행 방법은 축복에서 출발해 망자들이 불똥 탱탱볼을 던지는 유적으로 진입하여 2층에서 실외로 나가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찾으면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꽃봉오리 교회 방향으로 가는 부패의 늪지도 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올라온 곳에서 바로 좌회전해서 아래를 보면 지도에서 보이는 격자 모양 석재 구조물을 타고 걸을 수 있다. 이 구조물을 타고 가다 보면 중간에 엘리베이터가 나오는데, 잠깐 무시하고 격자 구조물을 계속 걷다 보면 보물 상자에서 '모든 도가니의 탈리스만'을 얻은 뒤 엘리베이터로 되돌아오게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옛 유적 대계단 축복을 찍을 수 있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탱탱볼 유적 외부의 사자머리 기사들과의 전투를 방해하던 대궁 거인을 만나 처치할 수 있다. 계속 진행하면 마리카의 쐐기가 있고,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신수 사자무 보스 룸이다. 보스전을 마치고 나면 '라우프의 옛 유적 동쪽' 축복 방향으로 낙하해 레거시 필드 진행을 이어갈 수 있다.
3.4. 꽃봉오리의 교회
'꽃봉오리의 교회 정문 앞' 축복 정면의 교회는 꽃봉오리의 성녀 로미나 보스 방이다.로미나의 추억에 따르면 이 교회는 전부 불태워졌다고 한다. 이 교회는 틈새의 땅과 그림자의 땅 전역에 널린 마리카 교회와 양식이 다르고 에니르 일림의 아치 문, 장식 패턴 등과 닮은 점이 있다. 교회의 첨탑은 탑의 도시 벨라트 시가지의 첨탑들과 구조가 비슷하다. 내부에는 탑의 도시 벨라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선탑이 있고, 그 꼭대기에는 꽃봉오리가 장식되어 있다.
교회 너머에는 봉인 나무가 모셔진 제단이 있는데, 이 사각 제단의 모서리 역시 꽃봉오리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단상에는 그림자의 탑 방향을 바라보며 기도하다 석화된 시체 몇 구가 있다. 이 게임에서 웬만한 곳들에는 누가 켰는지 모를 촛불과 향로들이 곳곳에 밝혀져 있지만, 여기 만큼은 바닥에 늘러붙은 양초들 중 불이 켜진 것이 없다.
봉인 나무가 있는 제단은 봉인 나무를 위해 만들었다기엔 조금 위화감이 있는데, 본래 벨라트의 엘리베이터 바닥 등에 쓰이는 고유 양식으로 된 제단의 중심도 아닌 어정쩡한 자리의 바닥을 망가뜨리고 그곳에 봉인 나무를 심은 채 주변을 정리하거나 관리하지 않은 듯 보인다. 나무마다 화분과 화단을 성의껏 만들어 예쁘게 가꾸는 벨라트와 에니르 일림의 방식과는 동떨어져 있는 모양새. 뿔인간들이 나무를 이렇게 가꾸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들의 적대 세력이 그들의 성소인 에니르 일림을 봉인하기 위해 심은 나무일 수도 있다.
이 축복에서 유적으로 되돌아가면 부패 늪 곳곳에서 큰 부패 항아리의 제작 재료인 붉은 꽃봉오리를 반복적으로 편리하게 획득할 수 있다.
3.5. 번외 지역
그림자 알터의 종루[2]에서 휘석검 열쇠[3]를 소비해 워프를 하면 신조 전사가 위치한 연못 쪽에 도착한다. 초반부에 워프를 통해 후반부에 이러이러한 지역이 있다고 맛보기를 시켜 주던 본편과 같은 구성. 몬스터도 그 홀로 보이던 신조 전사 1기가 전부로 해당 신조 전사를 처리하고 소수 아이템 파밍을 하면 볼일은 끝난다. 본편때 이런 방식으로 파름 아즈라 등을 미리 멀리서 구경해 볼 수 있지만 그 때와 마찬가지로 워프를 통해 도달한 라우프의 옛 유적 지역은 다른 곳과 이어지지 않으니 말 그대로 방문만 한다에 의의를 둘 수 있다. 해당 지역은 라우프의 신수 사자무 보스방에서 서쪽으로 떨어져도 진행할 수 있다.번외 지역의 가치 있는 아이템은 탈리스만인 녹청 원반이다. 라우프 지역에서 3~4개체 정도 볼 수 있는 거대한 상반신상의 앞의 제단에 놓여 있다. 녹청은 부패한 금속이라 하고, 나중에 얻게 되는 녹청 세트의 설명에 따르면 녹청은 외부의 신이 보낸 것이라 하는데 이 상반신상의 모델은 부패의 신의 반려이든 신 본인이든 붉은 부패 신격과 관련해 중요한 입지를 가졌던 인물일 수도 있다. 이 탈리스만은 중력 회전 찌르기 빌드에 필수적인 만큼 해당 빌드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는 참고해 두자.
여기서 다른 지역으로 갈 순 없지만 반대로 워프 외의 수단으로 다른 지역에서 올 수 있다. 신수 사자무가 있는 신전과 인접한 지형이라 적당히 플랫폼 액션으로 넘어올 수 있다.
4. 보스
[1] 아니면 멀기트의 구속구나 모그의 구속구를 사용하여 바로 해제해버려도 된다.[2] 가도의 십자 축복에서 남서쪽[3] 엔시스 성채 보물상자에서 획득[4] 벨라트 보스의 강화판이며 원래 있던 번개/얼음/바람 태세 말고도 죽음 태세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