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2:15:27

뿔인간 노파

<colcolor=#AA9872><colbgcolor=#000> 엘든 링의 등장인물
뿔인간 노파
角人の老婆 | Hornsent Grandam
파일:hornsent_grandam.webp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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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등장인물. 탑의 도시 벨라트에서 만날 수 있다. 생김새는 기존 본편에서 봐왔던 손가락 읽는 노파와 비슷하지만 얼굴의 절반 정도가 뿔로 뒤덮힌 모습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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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탑의 도시 벨라트의 민가의 작은 제단 축복 옆 잠겨있는 창고 안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1] 처음에는 잠에 빠진 모습이지만 말을 걸면 빛바랜 자에게 너도 메스메르 그 악마놈과 그놈의 어미인 간악한 여자의 수하냐면서 상당히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너의 종족에 저주가 있을거라며 일체 대화를 거부한다. 만약 공격할 경우 기도 수호령을 사용해 공격해오며 어디 실컷 해보라는 듯 도발하며, 계속 공격해 쓰러뜨려도 죽지는 않은 상태로 너희 종족을 저주하겠다는 악의에 찬 독설을 퍼붓는다.

하지만 신수 사자무를 잡고 얻는 투구인 신수의 머리를 착용하고 다시 만나게 되면[2] 신수의 냄새를 맡고 사자무를 추는 뿔인간 용사로 착각하여 우호적으로 대화가 된다. 사자무가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아서 초조한 상황에 직접 자신을 위해 와주었다며 매우 감격하며 이제 곧 그림자의 탑과 간악한 여자의 군사를 칠 수 있겠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의 아들을 꼭 전쟁에 데려가달라는 말을 덧붙이며 벨라트를 이끌고 용맹하게 그 도적들을 없애달라며 간곡히 부탁하며 자신은 용자들을 위해 계속 노래하고 기다리겠다고 한다.

이후 방문에는 사자무 탈을 쓰지 않아도 노파는 용사로 착각한 상태라 빛바랜 자에게 우호적인 상태 그대로이다.
...뿔 난 짐승이여, 신수이여
우리를 위해 춤추소서
현란히 춤추시어, 현란히 춤추시어 모두 물리치소서
흉운을, 흉악한 도적을, 탑의 원수를
그 간악한 여자의 자식들을!

노파는 사자무를 찬양하며 노래하고 있다가 빛바랜 자가 다시 말을 걸어주면 자기같은 볼품없는 늙은이를 신경쓰냐며 황송해하면서 용사님은 시장하시지 않냐면서 전갈 조림을 준다. 보양에 좋다고 하면서 입에 맞지 않는다면 바로 버려도 된다고.
검은 국물에 졸여진 전갈.
뿔인간의 전통 요리.

일시적으로 물리경감률을 높이고
HP를 서서히 회복한다.

옛날에는 가족의 식탁에 올랐던, 노파의 요리.
식어버린 조림에서는 쉰내가 난다.
아이템 '전갈조림' 설명.

해당 아이템은 뿔인간에게 줄 수도 있다. 탑에서 먹던 그리운 맛이라고 회한에 잠긴 대사를 보아 뿔인간들이 식사로 먹는 전통요리이자 가정요리 중 하나인듯. 이후 전갈조림을 어떤식으로든 소모했다면 노파가 계속해서 다시 만들어준다.

이후 가시공 메스메르 처치 후 다시 노파에게 가면 빛바랜 자의 용맹을 칭송하며 드디어 숙원이 이루어졌다는 감격에 흐느끼듯이 얘기를 한다. 우리들의 분노와 마땅히 받아야 할 응보를 갚아 주었다면서. 한차례 진정된 뒤에 사소하지만 당신이 성공할 줄 알고 있었다면서 연회를 즐길 용도로 자신이 직접 손수 요리했다는 호화로운 전갈조림을 준다.

다시 말을 걸면 빛바랜 자에게 본인들이 너무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한게 아닌지, 자신들의 원한과 분노로 인해 겪지 않아야 할 고통을 겪으신게 아닌지 노심초사한 뒤 당신은 이제 쉴 자격이 있다며 탑의 어느 누구도 당신을 나무라지 않을 거라고 한다. 만약 그런 자가 있다면 자신이 직접 그 자를 질책할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또 다시 말을 걸면 본인은 이제 나이가 너무 많이 들었다며 가끔은 꿈과 현실이 구분이 안된다고 빛바랜 자에게 자기는 이제 휴식을 청해도 되냐고 부탁한다. 이후 축복에 앉았다 돌아오면 노파는 이전에 준 호화로운 전갈조림[3]을 마련해둔 뒤 잠들어 있다. 말을 걸어도 잠자는 편안한 숨소리만 나오며 전갈 조림을 더 만들어주지도 않고 히트박스가 사라져 죽일 수도 없게 된다.

전갈조림도 설명문이 살짝 다른 버젼이 존재한다. 메스메르 처치후 방문해 호화로운 전갈조림을 받은 후 로딩을 거치지 않고 그자리에서 공격해 죽이면 드랍한다. 물론 이러면 마지막에 주는 호화로운 전갈조림은 얻을 수 없다.

3. 기타

  • 전갈조림 상호작용과 아이템 설명, 자신의 아들을 꼭 전쟁에 데려가달라는 말을 보고 정황상 뿔인간의 어머니로 추정되기도 한다. 신수 사자무 격파 후 해당 노파가 주는 전갈조림을 뿔인간에게 전달 할 경우 그리운 맛이라며 추억에 잠기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 그러나 전갈 조림은 뿔인간 문화의 보편적인 전통 음식이고 아들을 전쟁에 데려가달라는 대사 이후 수호령을 맡기는 점, 또 수호령이 "뿔인간 노파가 맡긴 마음"으로 묘사되는 점을 보면 수호령이 노파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 이 노파 또한 결국은 엘든링 세계관 최악의 종족인 뿔인간이다보니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본인들의 행보가 적반하장이라는걸 모르는 듯한 언동을 보여주며 스토리를 얼추 파악한 사람들 또한 누가 누굴 원망하냐는 식의 반응이 많다. 한편으론 전쟁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자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등장인물이라는 견해도 있다. 직접 나가싸우지 않는 입장에선 갑자기 외적이 자신의 종족들을 몰살시키며 다니고 그 외적의 주모자라고 말하는 자는 본인들이 박해했던 무녀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최대 적이라며 이를 가는 모습, 그럼에도 비록 착각일지라도 본인들을 위해 힘써준 빛바랜 자에게 당신은 우릴 위해 너무 많은 고생을 했으니 더이상 고통받지 않아도 된다며 편히 쉬라는 등 전형적인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아무것도 모르는 민간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 발매 당시 기도 - 수호령의 설명문을 보면 무려 반신이라고 나와 있었지만, 사실 이는 일판 원문에서 오류가 생긴 것이 원인으로 패치로 일판 원문 텍스트가 일판에서 반신을 뜻하는 신인에서 뿔인간을 뜻하는 각인으로 수정되었다. 1.13 패치로 한글판 역시 번역이 수정되어 반신이라는 표현이 사라졌다.
  • 신수 사자무 보스전 인트로 영상에서 사자무에 깃드는 뿔짐승에게 메스메르를 물리쳐 달라는 기도를 읊는데 인트로 영상을 보기 전에 노파를 공격했을 경우의 버전이 따로 있다. #

[1] 이 문은 잠겨있으며 해당 열쇠는 벨라트 지역을 진행하다 보면 얻을 수 있다.[2] 다음 회차에서도 신수를 잡고 가야 이후 대화가 된다. 대화 정황 상 신수가 죽어야 하기 때문.[3] 이전에 준 호화로운 전갈조림과는 아이템 설명이 살짝 다른 아이템이다. 그러다보니 중복이 안되는 별개의 아이템 취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