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1:50:03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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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커드의 초상화

1. 개요2. 보스전
2.1. 1 페이즈2.2. 2 페이즈
3. 이후4. 거대한 룬5. 추억6. 배경7. 평가
7.1. 모독의 군주 이후
8. 인간 관계9. 기타
9.1. 미친 불과의 유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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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법무관 라이커드는 겔미어 화산관의 주인.
자비없는 재판관이자 책문사들의 우두머리, 뱀처럼 꺼려진 남자.
기드온 오프닐 경
엘든 링의 등장인물. 성우는 Simon Gregor.

겔미어 화산데미갓이자 레거시 던전 화산관의 주인. 아버지 라다곤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국서가 되면서 데미갓의 지위를 얻었다. 알터 고원 서쪽의 겔미어 화산의 지배자이며, 로데일의 엘데의 왕좌에 자리가 있던 법무관의 직위를 지냈다.

그의 영지인 겔미어 화산의 화산관에 기거하고 있으며, 만월의 여왕 레날라황금률 라다곤 사이에 태어난 자식으로 별 부수는 라단의 형제이자, 달의 왕녀 라니의 남매이기도 하다.

2. 보스전

만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화산관의 의뢰를 전부 달성해 라이커드를 알현할 기회가 주어질 때 타니스에게 왕을 뵙는다는 대답을 들려주거나, 객실의 비밀통로를 통해 감옥 거리를 진행하여 화산관 내부에 있는 전송문을 이용하는 것이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던 일단 화산관의 일원이 돼야만 한다. 전자야 당연한 것이고, 후자의 경우 화산관의 일원이 된다고 해야 타니스가 객실의 열쇠를 주기 때문. 물론 비밀통로는 퀘스트 클리어 여부와 상관없이 객실만 열리면 바로 이용가능하므로, 이 경우에는 화산관의 퀘스트를 하나도 수행하지 않아도 가능한 방법이다.[1] 첫 번째 방법은 성가신 적이 있는 구간을 가지 않아도 되지만 거인들의 산령까지 가야 하고, 두 번째 방법은 신의 살갗의 귀인 보스를 추가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차이점.

이런 공식적인 방법 외에 살짝 꼼수의 방식으로 라이커드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는데, 레아 루카리아의 거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아래로 가면 있는 소녀인형을 이용하는 것이다. 소녀인형의 잡기 공격으로 죽을 경우 화산관에서 부활하게 되는데[2] 이때 알터고원으로 가는 방향으로 가지 말고 곧바로 용암 폭포의 돌을 딛고 아래로 떨어지면 바로 화산관 레거시 던전 루트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아무래도 게임에서 의도한 루트는 아닌지라 그대로 길을 따라가서 신의 살갗의 귀인을 잡아야만 축복에서 쉬는 것이 가능하므로 1회차에서 써볼 만한 방법은 아니다. 다회차에서 빠르게 라이커드를 잡고자 할 때나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어찌됐든 이 방법으로 화산관의 일원조차 되지 않고 라이커드를 잡을 수 있다.[3]

일단 타니스를 통해 가든 전송문을 타든 결과적으론 알현의 길이라는 축복 겸 한 동굴에 도달하게 되고, 바로 앞에 보이는 노란 안개만 지나면 된다. 그러나 왕을 알현한다는 플레이어를 보낼때의 타니스의 잘가라는 말이나, 뱀에게 타락할 대로 타락했다며 모독의 왕을 죽여달라는 겔미어 기사 유령 npc와의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지금의 라이커드의 상태 역시 타 데미갓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은 아닐 것으로 추정되는데...

2.1. 1 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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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먹는 큰 뱀
神喰らいの大蛇 / God-Devouring Serpent
파일:신을 먹는 큰 뱀.png
HP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30439 38475 42323 44247 46170 50018 51942 53866
경감률
표준 참격 관통 타격 마력 화염 벼락 신성
10% 10% 0% 35% 40% 80% 20% 40%
내성치1주차 기준
붉은 부패 수면 발광 출혈 동상 죽음
556 556 556 면역 556 247 면역

안에 들어가면 라이커드는 전혀 보이지 않고 웬 중심에 똬리를 틀고 있는 집채만한 큰 뱀이 있을 뿐이었다. 해당 뱀에게 다가가면 뱀이 깨어남과 동시에 본격적인 보스전이 시작된다. 1회차 기준 신을 먹는 뱀의 체력은 30439. 주변에 용암이 깔려 있는 지라 접근이 굉장히 어렵긴 하나, 겔미어 기사 유령이 뱀을 죽이기 위한 무기를 준비해놓았다고 한다.

파일:큰뱀 사냥꾼.jpg
대검이자 창인 무기.
옛 시대에 불사의 큰 뱀을 사냥했다고 하며
큰 뱀과 대치할 시 긴 빛의 칼날이 생긴다.

패왕의 야심이 비천한 탐욕으로 타락했을 때
기사들은 주군을 막을 무기를 찾았다.
전용 전투 기술 「큰 뱀 사냥꾼」

온 힘으로 찌른 후
추가 입력으로 올려 찌르는 전투 기술.
큰 뱀과 대치했을 때 긴 빛의 칼날을 만들어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대형 창 - 큰 뱀 사냥꾼
보스룸에 들어가자 마자 왼쪽에 있는 시체 무더기에서 무기 큰 뱀 사냥꾼을 루팅할 수 있는데[4], 이 보스전 한정으로 해당 무기로 공격하면 자동으로 강력한 검기가 나가며, 전투기술로 확정 경직[5]을 줄 수 있다. 이런 점에선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같은 기믹형 보스인 거인 욤스톰 룰러와 매우 흡사하다. 심지어 공격 시 바람이 휘몰아치는 소리까지도 똑같은 복붙. 대신 특유의 바람 검기 이펙트는 스톰룰러보다 훨씬 화려하고, 라이커드한테 기술을 명중시킬 때마다 들리는 깨지는 듯한 소리 덕에 타격감도 더 좋다.

스톰룰러와 달리 여기서는 모든 공격[6]에 특수검기가 나오니 전기에 집착하지 말고 약공 강공 점공 등 평타 위주로 싸우는 것이 좋다. 또한 큰 뱀 사냥꾼은 색잃은 단석으로 강화가 가능하니, 재료에 여유가 있다면 조금만 강화를 하고 전투에 들어가도 보스에 들어가는 딜이 굉장히 높아지니 클리어가 어렵다면 해당 방법으로 딜찍누를 하는 방법도 공략법.

체력이 비약적으로 많아지는 다회차[7]에선 1회차 엔딩시점에서 상점에서 단석 수급이 가능한 +9강 정도 하고 가는것이 정공법으로 여겨진다. 전기가 확정 경직을 준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아래 서술할 어지간한 패턴은 보지도 못하고 클리어할 확률이 높다. 특히나 이 무기를 든 상태로 화신의 물방울을 소환하면 지크벨트와 같이 욤을 잡을 때처럼 보스전 시간 중 절반 이상을 경직시킬 수 있다.

만약 큰 뱀 사냥꾼을 안 쓰고 잡으려면 출혈이나 동상, 흑검 같은 최대체력 비례 대미지로 승부하는 게 편하다. 1페이즈와 2페이즈 모두 다단히트가 들어가는 대형보스이기 때문에 특히 흑검 기도의 효율이 아주 좋다.
전기를 쓴 후 바로 다시 전기를 쓰면 경직 후 무적 시간 때문에 헛방이 나오니 전기를 맞춘 후 1~2초 기다렸다가 다시 전기를 쓰는 것이 좋다. 전기 타이밍을 잘 맞춘다면 노대미지 클리어도 쉽다.

그렇게 체력이 다 닳으면 뱀이 축 늘어지며 쓰러지게 된다. 그러나 곧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 패턴 #====
  • 용암 분출
    거대한 머리를 땅 속에 들이박고, 그대로 끌어올려 용암을 분출시키는 패턴. 범위가 엄청나게 넓고 땅 부수기 1번, 용암 분출 1번으로 2중 공격판정이라 범위 내에선 구르기로 피할 수가 없다. 패턴이 시작될 때 주변에 있다면 100%의 확률로 맞게 되며 체력의 2분의 1 이상이 삭제될 정도로 강력한 데미지를 입힌다. 피하기 힘든 것을 의식해서인지 범위 가장자리로 갈수록 대미지가 크게 줄어고, 뱀 머리와 가까울수록 한 방 컷당할 정도로 대미지가 강력해진다. 이 패턴은 중근거리[8]에서 플레이어의 후딜을 캐치하는 형식으로 종종 나오므로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맞게되는 경우가 많다. 피하는 것은 대치하는 중에 패턴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 최대한 옆으로 달리다가 마지막에 한 번 굴러서 공격 범위를 벗어나는 식으로 가능하다. 타이밍이 굉장히 빡빡하기 때문에 공격 후딜 등으로 미리 달리는 것을 못했다면 그냥 맞았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패턴이 나올만한 타이밍이 [첫 조우 시/중근거리 후딜 캐치 시도] 정도로 읽기 쉬운 편이라 딜욕심만 내지 않는다면 피하기 쉽다. 물론 범위 가장자리에서 맞으면 별로 안 아프기도 하고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패턴은 아닌지라 그냥 무지성 공격하며 맞딜해도 되긴 한다.
  • 맹독 분출
    자신의 주위로 맹독을 뿌리는 패턴으로, 광역기이기 때문에 사정거리가 상당하다. 한 대만 맞아도 맹독 게이지가 3분의 1이나 차며, 전부 맞을 경우 맹독에 걸리는 흉악한 패턴이다. 다만 회피가 어렵지 않으며, 맹독을 뿌리려는 낌새가 보이면 거리만 벌려도 쉽게 넘길 수 있다.
  • 물기
    입을 쩍 벌리고 빠른 속도로 돌진하며 붙잡는 패턴. 은근히 판정이 좋은 편이라 회피가 간단하며, 나름 혜자 패턴 중 하나다. 그러나 한 대라도 맞으면 체력이 엄청나게 빠져나가며, 체력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는 한 방에 골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죽지 않는다면 바닥에 한 번 찍은 뒤 던져버리지만 해당 패턴으로 죽을 경우에는 빛바랜 자가 뱀에게 잡아먹혀 죽는다.
  • 연속 돌진
    최대 3번 공격하는 패턴으로, 위에 있는 물기 + 돌진의 강화 패턴이다. 기본적으로 빠른 속도로 후속타가 들어오기 때문에 회피가 어려우며, 첫 번째에 피해도 2번째에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근거리에서 피하거나 방어할 생각을 하지 말고 최대한 후방으로 빠지도록 하자.
  • 포효하고 물기
    흔히 있는 잡기 판정 공격으로 입을 쩍 벌린 채 포효하다가 물기공격을 한다. 공격이 오기 직전에 뱀이 고개를 살짝 비트는데 그 타이밍에 회피하면 피해진다. 그러나 엇박이 굉장해서 끝까지 보고나서 피하지 않으면 맞기 쉽다. 맞으면 맨몸 기준 HP 700정도가 나가는데 생명력을 많이 찍었다면 그렇게 아프진 않으며 피했을 경우 공격 2방을 안전하게 넣을 수 있다. 공격 3방은 욕심이라 다음 패턴에 맞을 수 있다.
  • 머리 찍기
    머리를 크게 들었다가 바로 앞을 내려찍는 패턴. 주변으로 용암이 튀긴 하지만 그리 촘촘하지 않으므로 피하기 쉽다. 오히려 반격하기 좋은 패턴.
  • 연속 회전
    주로 영체와 함께 전투 할 시에 나오는 패턴. 몸을 빙빙 돌리며 꼬리 팔 머리로 광역공격을 가한다 용암도 마구잡이로 튀므로 근처에 있으면 맞는다. 크게 울부짖으며 머리를 옆으로 돌린다면 거리를 벌리자.

2.2. 2 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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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독의 군주 라이커드
冒涜の君主、ライカード | Rykard, Lord of Blasphemy
파일:파편의 군주 라이커드 트로피.png
본명<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라이커드
ライカード | Rykard
이명모독의 군주
冒涜の君主 | Lord of Blasphemy
신을 먹는 큰 뱀
神喰らいの大蛇 | God-Devouring Serpent
법무관 라이커드
法務官ライカード | Praetor Rykard
부모라다곤 (아버지)
레날라 (어머니)
마리카 (양어머니)[9]
형제자매라단 (형제)
라니 (남매)
미켈라 (이복남동생)
말레니아 (이복여동생)
배우자타니스 (안주인 / 측비)[10]
자녀조라야스 (딸)[11]
종족데미갓
신체금안, 대머리[12]
직책로데일의 법무관 (이전)
겔미어 화산관의 주인[13]
등장 지역화산관
등급DEMIGOD
보상130,000룬
모독의 군주의 추억
라이커드의 거대한 룬
BGM - God-Devouring Serpent
파일:라이라이커커드.png
Hmm··· Very well.
호오··· 좋군 그래···
You··· Join the Serpent King, as family···
자네··· 이 뱀의 왕의 가족이 되어[14]···
Together, we will devour the very gods!
함께 조차도 집어삼키리!
Now, we can devour the gods, together!
자, 그대여, 함께 신조차도 집어삼키리!
플레이어 처치시
큰 뱀을 한 차례 쓰러트린 뒤, 그대로 땅에 널브러져 있던 뱀의 머리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15], 뱀의 배에 해당되는 피갑에서 라이커드의 얼굴이 갑자기 생겨난다. 즉 라이커드가 뱀 그 자체였다는 것. 그리고 눈을 뜨더니 단순히 뱀으로서 싸웠다지만 자신을 한 번 쓰러트린 플레이어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흡족해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플레이어에게 함께 가족이 되어 신을 집어삼키자는 권유와 함께 뱀의 입에서 핏덩어리 및 혈관으로 감싸져 있는 대검을 꺼내어 잡고[16] 두 팔을 벌려 환대하는 듯한 제스쳐를 기쁜 표정으로 취해보인 직후, 전투가 시작된다.[17]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의 체력은 59714으로 1페이즈인 신을 삼키는 뱀의 체력까지 포함하면 체력이 90153에 달하는 엘든 링에서 체력이 가장 많은 보스다. 물리와 속성, 상태이상 내성이 전반적으로 높으며 화염과 타격 저항력이 특히 높으나 동상 내성은 매우 낮다.

2페이즈부터는 거대한 칼로 넓은 범위를 휩쓰는 패턴이 새롭게 추가되며 지면에서 용암을 솟아오르게 하는 광역 패턴도 구사하기 시작한다. 더불어 검을 휘두를 때마다 검에서 원혼들이 빠져나와 하늘에 붉은 구름을 만들고, 구름이 불빛처럼 빛나게 되면 어마어마한 양의 원혼이 플레이어를 향해 쏟아지는데, 이 때 라이커드 역시 놀지 않고 공격하기 때문에 원혼이 쏟아지는 패턴이 끝날 때까지는 멀리 빠진 다음 계속 뛰면서 도망치는 것이 좋다.

====# 패턴 #====
  • 라이커드의 원혼 (클릭시 gif)
    입에서 원혼을 뿜어내면, 원혼이 지나가면서 생겨난 궤적을 따라 연쇄 폭발을 일으키는 패턴. 원혼은 계속해서 플레이어를 쫒아오며, 맞으면 대미지도 상당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패턴 그 자체만 보면 피하기 어렵지 않으나, 다른 패턴들을 신경쓰다가 피하지 못해서 정통으로 맞는 경우가 흔하다.
  • 대검 쓸어내기 (클릭시 gif)
    대검으로 넓은 반경을 쓸어내는 패턴. 엇박 패턴이기 때문에 회피가 까다로우며, 연속으로 2번 쓸어내는지라 첫 번째에 맞으면 2번째 공격은 피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위에 있는 원혼의 강습과 같이 사용한다.
  • 대검 2번 휘두르기
파일:라이커드차차차.gif}}} ||
넓은 반경을 대검으로 휘두르는 패턴. 검의 크기와 라이커드 본인의 몸집이 엄청나게 거대한지라, 원거리에서도 맞기도 할 정도로 흉악하다. 거기다가 속도는 느리지만 엇박 패턴이라[18] 플레이어들을 굉장히 애먹이는 패턴 중 하나다. 회피하는 방법은 휘두르는 박자에 맞춰 점프하면 된다.
  • 대검 쑤시기
    모독의 성검을 양손으로 움켜잡고 세번 바닥을 빠르게 쑤신다. 엇박인데다 꽤 아프기때문에 주의해야할 패턴.
  • 대검 꽂기 + 뽑기
파일:라이커드차차차 2.gif}}} ||
대검을 땅바닥에 꽂아버린 뒤, 그대로 뽑아버리는 패턴. 중간에 빈 틈이 많고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넉넉히 주는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후속타가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기에 많이 당하는 패턴이다. 꽂을 때 들어오는 대미지도 상당하지만, 뽑을 때의 대미지가 굉장히 강력한데 위의 움짤만 봐도 풀피에서 3분의 2가량이 빠져나간다.
  • 무차별 공격
파일:라이커드 7.gif}}} ||
뱀 머리를 앞세워 3번 연속으로 공격하는 패턴. 빠른 속도로 연속기를 날리기 때문에 회피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나, 1페이즈의 패턴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의외로 쉽게 회피가 가능하다. 다만 다른 패턴들의 속도가 느린 편에 비해, 갑자기 빠른 속도로 들어오기 때문에 유저들이 적잖게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잡기 패턴도 사용하는데, 신을 먹는 큰 뱀이 사용한 잡기 패턴과 동일하다.
  • 원혼의 비
파일:라이커드 6.gif}}} ||
이 보스전의 최대 난관으로, 라이커드가 검을 휘두를때마다 검에서 빠져나가는 원혼들이 구름이 된다. 구름이 충분히 짙어지면 라이커드가 검을 치켜들고 포효하며, 수많은 원혼들이 내려와 플레이어들을 공격하는 패턴이다. 원혼들은 전부 플레이어를 추격하며, 보스룸의 구조물 뒤로 피해도 그걸 모조리 파괴하면서 추격해오기 때문에 더 무시무시하다. 안 그래도 기괴한 보스의 디자인과 합쳐져, 지옥 한복판에 떨어진 느낌이 든다. 대미지도 엄청나서 몇 개만 맞아도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당연히 라이커드도 이렇게 원혼이 쏟아지는 동안 놀지 않고 공격을 하기 때문에 더더욱 대처하기 어렵다. 다만 죽도록 달리기만 하면 의외로 쉽게 피할 수 있다.
  • 약탈의 화염
파일:라이커드 5.gif}}} ||
원혼의 비와 같이 사용하는 패턴으로, 플레이어가 원혼들을 피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동안, 갑자기 라이커드가 대검을 두 손으로 잡고 머리 위로 올린 뒤, 라이커드의 머리 위에 붉은 회오리가 일어나면서 대검을 내리찍는다. 기본적으로 구르기만 해주면 쉽게 회피가 가능하지만, 라이커드의 원혼 패턴으로 인해 방심한 나머지 직격으로 맞는 경우가 상당하다. 직격으로 맞을 경우, 체력의 3분의 2가 빠져나갈 정도로 강력한 대미지를 준다. 다만 모독의 성검으로 사용하는 약탈의 화염과 다르게 HP를 흡수하지는 않는다.[19] 원혼 구름을 끌어모아 사용하는 패턴이므로 패턴 종료시 위 패턴도 함께 종료된다.

3. 이후

No one will hold me captive.
...그 누구도 날 다룰 순 없다.
A serpent never dies...
뱀은 불멸이니라...
Ha ha ha....
하하하하하하하....
처치 시 거대한 룬을 주긴 하지만, 마지막에 남기는 말과 호탕하면서도 음험하게 껄껄대며 웃어제끼는 웃음소리 때문에 정말로 죽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타니스에게 이를 알려주고 나면 화산관 일원들이 자리를 떠난다.
이후 알현의 길으로 다시 돌아가면 타니스가 라이커드의 머리 부분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20] 얼마나 많이 파먹었는지 그 거대한 얼굴의 왼쪽 부분이 모두 뜯겨져있다. 화산관 퀘스트 진행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는데 퀘스트를 모두 진행했다면 라이커드와 하나가 되려고 섭취한다는 대사를 볼 수 있다. 퀘스트 상황에 상관없이 이 때 타니스를 살해하면 타니스의 기사가 싸움을 걸어온다. 타니스를 굳이 죽이지 않을 경우 패치와 연관된 추가 퀘스트라인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패치가 플레이어에게 타니스에게 주라며 무희의 타악기를 준다. 이걸 타니스에게 가져다주면 타니스는 관심없고 라이커드를 먹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무시한다.

4. 거대한 룬

파일:라이커드의 거대한 룬.png
라이커드의 거대한 룬
효과는 적 처치시 80 + 플레이어의 최대 HP의 7%의 HP를 회복.

잡몹들을 처리했을 때도 그 회복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HP 성배병의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에 FP 성배병의 비율을 보다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수의 체력이 높은 적들을 상대할 때보다 다수의 몹들을 처리하며 지역을 탐험할 때 빛을 발하는 거대한 룬.

뱀에게 먹힌 점을 반영하듯 룬의 테두리 대부분은 뱀처럼 꼬불꼬불하게 이어져있다. 그 이외엔 라단의 룬과 전반적인 형태가 비슷한데, 둘이 형제임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5. 추억

파일:모독의 군주의 추억.png
모독의 군주의 추억
추억은 대검 : 모독의 성검마술 : 라이커드의 원혼으로 연성할 수 있다. 그냥 사용할 경우 50,000룬을 얻을 수 있다.

6. 배경

파일:라이커드 초상화 2.webp
법무관 라이커드는 겔미어 화산관의 주인.
자비 없는 재판관이자 책문사들의 우두머리, 뱀처럼 꺼려진 남자.
겔미어 화산은 황금 나무의 대지, 알터 고원 서쪽에 있다.
파쇄전쟁에서 가장 처참한 전투의 무대가 된 곳이다.[21]
...라이커드는 모독의 죄를 저질렀다.
그리고 용서받지 못할 적이 되었지.
온 지혜의 기드온 오프닐 경
라다곤레날라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으로, 별 부수는 라단의 형제, 달의 왕녀 라니의 남매다. 라다곤이 레날라의 곁을 떠나 영원의 여왕 마리카에게 국서의 자리로 들어가며 2대 엘데의 왕이 되면서, 외척으로 데미갓의 지위를 받고 그 일원이 되었다.

로데일의 법무관을 지내던 시기의 라이커드는 명망높은 공직자로 라단과 함께 영웅으로 추앙받았고[22] 겔미어 화산을 영지로 두고 화산관에 기거하며 이후 이국의 무희이던 타니스에게 한눈에 반하여 측비로 들였다. 여왕 레날라의 피를 이은 덕인지 마술에도 조예가 깊어서, 겔미어의 용암 주술을 마술로 개량하기도 했다.[23]

그러나 어느 순간, 겔미어 화산 심부에 도사린 늙은 불사의 뱀을 보았을때, 알 수 없는 이유로 라이커드는 모독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24][25] 누이인 달의 왕녀 라니검은 칼날의 계획을 도와 고드윈을 암살시키고, 그 사례로 흑검 말리케스에게 대항할 수 있는 모독의 손톱을 받았다.
이후 파쇄전쟁이 심화되면서 로데일 공방전에도 참여했으나 로데일 수복은 실패했고, 이후 축복의 모르고트가 화산관으로 로데일 군을 이끌고 쳐들어 올 무렵, 그는 신을 먹는 큰 뱀의 힘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몸을 뱀에게 내어주며 뱀에게 먹히는 임사의 순간에 세계를 먹는 환시를 보았다. [26]

신을 먹는 뱀과 하나가 된 라이커드는 겔미어 군과 로데일 군, 화산관의 백성들을 가리지 않고 집어삼켰고 화산관 주거지구를 통째로 용암에 매몰시켰다. 겔미어 기사를 위시한 겔미어 군 병사들은 미쳐버린 암군이 된 자신의 주군에 크게 실망하여 큰 뱀 사냥꾼을 찾아내어 신을 먹는 뱀에 반역했으나 실패하고 몰살되었고[27] 라이커드는 배율자들을 세워 화산관을 황금나무에 대한 반역의 성지로 세운다. 이후 라이커드는 배율자들이 사냥해오는 빛바랜 자들과 자신에게 도전해오는 영웅들, 그리고 공을 세운 배율자들마저도 집어 삼키며 힘을 길렀으며 언젠가 찾아올 "신을 삼킬 모독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파일:흐으으으으음.jpg
그렇게 수많은 영웅들을 삼켜 온 라이커드는 자신을 찾아온 주인공도 삼키려 드나 역으로 패배하고 만다. 빛바랜 자를 상대할 때 분노하는 대신 그 실력에 흡족해하며 호탕하게 껄껄 웃어제끼는 반응과 자신이 패배했음에도 모든 화산관의 인물들이 강자가 약자를 없애는 것이 당연하다며 담담하게 인정하는 것으로 보아 라이커드도 자신이 이런 결말을 맞을 것을 각오했던 모양이다. 타니스도 그의 뜻을 잘 알고 있는지 자신이 보낸 빛바랜 자가 라이커드를 쓰러뜨리고 돌아와도 원망하기는커녕 라이커드가 아직 약해서 죽었다는 덤덤한 반응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텍스트에 명시되어있지는 않지만 라이커드는 다른 이의 힘을 빼앗을 수 있는 듯하며 이 능력을 약탈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라이커드가 신을 먹는 큰 뱀과 하나가 됐으며 주도권이 라이커드한테 있는 것처럼 보스전이 묘사되는 점, 라이커드가 영웅들을 먹어 이들을 뱀가족의 일원으로 만든다고 언급하는 점이나 모독을 한답시고 자기 부하들까지 먹어버렸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리고 설정 외적으로 라이커드의 아이템들, 예컨대 라이커드의 거대한 룬이나 라이커드의 얼굴이 새겨진 약탈의 카메오, 모독의 성검의 전기인 약탈의 화염, 세계 먹는 자의 왕홀의 전기인 세계 먹는 자 등등은 상대를 죽이거나 공격해 체력을 빼앗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7. 평가

뱀과 융화된 기괴하면서도 위엄있는 모습, 가족애와 광기로 녹여드는 특색있는 스토리 등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 캐릭터이며 웅장한 연출, 성우의 열연, 잘 설계된 기믹이 조합된 보스전 역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스토리에서는 라이커드가 모독의 뱀과 합쳐져 괴물이 되면서 그 전후의 특징이 크게 바뀌는 만큼 이를 구분하였다.
라이커드는 화산관을 관할하는 명망높은 법무관이자[28]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이라는 훌륭한 입지를 지닌 인물이었던 만큼 이 부분만큼은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다.

그러나 라이커드의 이러한 이면에는 잔혹한 업무, 불의와 간통 등 어두운 만행들이 숨겨져 있었고 이는 멀쩡할 당시의 라이커드 역시 결코 올바르지 못한 인물임을 잘 드러내는 부분이다.
가혹한 책문 시에 뒤집어쓰게 되는 복면.
공포를 증폭하고 아픔을 선명히 느끼게 한다.

자신이 발광 상태가 되었을 때
공격력이 높아진다.

그 책문의 목적은 대답이 아니기에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검은 경단의 텍스트
특히 백금인과 황금률에 반역한 이들을 책문하는[29] 부분의 설정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볼 때 어떠한 행동을 취해도 고문을 벗어날 수 없기에 매우 긴시간에 걸쳐 고통받으며 죽거나 미쳐버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물들은 화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간과할 수 있는 게 그는 라니와 함께 파쇄전쟁 발생의 주범으로 명시된 인물로 라이커드의 특성 상 다른 행적이 너무 많아서 묻힌 감이 있을뿐 이 역시 틈새의 땅 전체를 몰락시킨 엄청난 죄악임은 분명하다.[30] 거기다 전쟁 자체에 참여하지는 않은 라니와 달리 라이커드는 전장에서 역시 적극적으로 활동한 만큼 그 책임이 더하면 더했지 부족할 수는 없는 인물이었다

이러한 행적들에도 불구하고 그가 영웅의 호칭을 받았던 점을 생각해 본다면 엘든 링에서 영웅의 호칭이 붙는 것은 그 인물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지 올바른 인물이었다고 표방하는 것이 아님을 짐작해볼 수 있다.

7.1. 모독의 군주 이후

라이커드는 모독의 길을 걷기 위해 신을 먹는 큰 뱀에게 일부러 먹힘으로써 뱀의 몸을 강탈하여 영원히 살아가며 수많은 존재들을 포식하여 그 힘을 약탈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제 손으로 충성스러운 수하들은 물론, 로데일의 침공군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즉, 라이커드는 신을 먹는 최고의 신성모독을 저지르기 위해 자기 자신을 비롯한 온 세상을 전부 바칠 각오를 품었고, 이를 단순한 생각으로 남기지 않고 실제로 행동에 옮기기까지 한 것이다.

결국 라이커드는 본인이 그토록 증오하던 존재들과 다름없이 수많은 생명들을 빼앗고 그 큰 힘을 끊임없이 탐할 뿐인 괴물이 되었고 이를 스스로 선택했다는 점만으로도 본작에서도 손꼽히는 악인 중 하나로 평가받게 되었다. 동기가 어떤 것이든 라이커드는 제정신일 때 앞으로 자신이 할 일이 어떻게 비춰질지를 충분히 잘 인지한 상태로 큰 뱀의 몸을 약탈하여 모독의 행위를 시작하였다. 한 마디로, 애초에 다른 존재의 농간이나 실수에 의해 발생한 참사가 아니라 라이커드 자신의 의지였다는 점에서 그는 틈새의 땅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악당으로 남게 되었다.

라이커드의 동기가 정말로 타니스의 말마따나 황금률에 대한 분노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린다. 라이커드가 모독을 위해 라니에게서 모독의 손톱을 받은 건 다름아닌 마리카가 엘든 링을 부숴 파쇄전쟁이 일어나기 전이기 때문이다. 타니스의 말에 따르면 라이커드 자신은 서로 나눠받은 것을 두고 싸워서 빼앗게 하는 천박한 만행에 분노하여 배율의 모독을 범해서라도 존엄의 반기를 들겠다는 것이 라이커드의 뜻이었다고는 하는데, 애초에 법무관 시절부터 간통을 저지른 것을 물론, 백금인들을 대상으로 기약없는 고문을 일삼는 불의를 범한 걸 보면[31] 정말로 불의를 참지 못하고 황금률에 저항하려 했는지는 의문부호가 안 들 수가 없다. 만약 불의를 느꼈다면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또 없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그가 극단적인 강자존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단순히 그의 행적은 자기가 소중히 여기지 않는 인물들을 모두 희생시켜 신을 죽이고 최강의 존재가 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고 딱 잘라 평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

하지만 이기적인 행동과는 별개로 라이커드 자신이 황금률과 틈새의 땅이 돌아가는 상황, 그리고 신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러워하고 있었다는 점만큼은 작중에서 일관적으로 드러나고 있기에 황금률에 반역하고 틈새의 땅에 혼란만을 일으키는 신을 죽여버리겠다라는 목표 자체는 여러모로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 사고방식이나 행동거지 자체가 비정상적이고 일반인은 이해할 수 없는 신념 하나로 인게임 텍스트에서 드러나는 대형사건들을 주도했다는 점, 그리고 목표 자체만 놓고 보면 충분히 타당한 목표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종종 유저들에게 정신력과 능력은 인정받곤 한다. 더군다나 모독의 법칙이자 라이커드의 기본적인 사상이 강자존에 약육강식인 것과 빛바랜 자에게 패배했을 때에도 흡족스러워하며 이를 받아들였던 것, 그리고 그의 측근들이 그의 죽음을 두고 '라이커드가 약했으니 그보다 강한 너한테 지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라이커드는 죽지 않았으니 언젠가 다시 부활하게 될 것이다' 라는 뉘앙스로 대화하는 걸 보면 그가 자신의 신념이 모독일지언정 어기지는 않은 일관적인 인물이었던 건 분명하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는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라이커드는 신을 먹는 큰 뱀의 육체를 차지하고 변질시켜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어떻게 뱀의 육체를 먹힘으로써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가 모독의 힘을 바탕으로 신을 없애고 새로운 세상을 열려고 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결국 빛바랜 자에게 패배함으로써 그 장대한 야망을 저지당하게 되었다. 물론 빛바랜 자에게 패배하고 나서도 뱀은 불멸이며, 누구도 날 휘두를 순 없을 거라고 선언한 걸 감안하면, 언젠가 다시 부활해 위세를 떨칠 것이란 점에서 그의 존재는 틈새의 땅의 시한폭탄과도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세계를 삼켜버리려고 하는 큰 뱀의 왕홀.
모독의 군주가 언젠가 치켜들고자 하는 상징.
「전설의 무기」 중 하나.

그 모습은 큰 뱀에 먹힌 라이커드가
임사 순간에 본 미래의 환시라고 한다.[32]

그가 베르나르에게 물려줬던 왕홀의 텍스트를 기반, 라이커드가 왕이 되려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세상을 이루고 정상적으로 통치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으나 애초에 왕과 통치는 별 관계가 없다. 현실에 빗대면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본작에서 고드프리, 라다곤 등 역대 왕들은 그저 힘의 상징 혹은 충실한 개일 뿐 실질적인 통치자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백성이 없는데 어떻게 왕이 있냐는 당연한 비판을 들으면서도 결국 세계를 멸망시키고 당당히 왕위에 오르는 미친 불의 왕을 만들려는 미친 불 측 세력도 버젓이 존재한다. 즉, 그가 왕이 되는 것과 그가 만들 세상의 특성은 아무 관계가 없다. 사실 다 떠나서 그가 자신의 목적만을 위해 충성스러웠던 수하들을 싸그리 죽여 잡아먹은 시점에서 저런 건 다 의미없는 말에 지나지 않지만 말이다.

8. 인간 관계

라이커드 특유의 이중성과 다양한 악행을 자행했던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의외일 정도로 그는 가족애가 강하고 주변인들을 잘 챙기는 인물로 묘사되었다.

우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아내인 타니스가 있으며, 라이커드 또한 그녀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질까봐 망각의 약을 선물할 정도로 그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33] 딸인 조라야스의 경우 직접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으나, 타니스가 온갖 애정을 쏟아부으며 키우는 딸이며 라이커드가 눈에 띄게 가족에 집착했던 점을 생각하면 딸 역시 매우 아꼈을 확률이 높다.

또한 친가족과의 관계도 돈독한데 남매인 라니의 경우 운명을 건 거사에 함께하여 그 보답으로 흑검을 견제할 수 있는 모독의 손톱을 받을 정도로 서로 신뢰하는 관계였으며[34] 어머니인 레날라의 경우 화산관의 병기들을 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에 파견해 실성한 그녀를 보호할 정도로 효심도 각별했다. 또한 카리아가 몰락한 후에도 그 카리아 성채에 모독의 벌레들을 풀어 카리아를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형제인 라단에 대해서도 화산관에 그의 초상화를 전시하고 화산관의 병기들을 전장에 지원해주는 등 다방면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라이커드의 입장에서 라단의 모습이 좋게 보일수는 없는 만큼 여러모로 안타깝게 바라보며 한탄했을 가능성이 크다. 라단은 황금률에 충성을 바쳤고 라다곤을 존경하고 따랐기에 별의 운행을 봉인했고 이는 라단 본인과 라이커드의 출신인 카리아 왕가를 몰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라이커드가 어머니와 카리아를 보호하려는 노력을 여러차례 보여왔고 이후 자기자신은 물론 온 세상을 불살라서라도 라다곤을 죽이길 원했던 것을 감안하면 라단이 카리아를 무너뜨리는 것을 보면서 말그대로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어머니인 레날라를 내팽겨쳐 미쳐버리게 만든 라다곤을 증오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곤 한다. 다만 이 부분은 어떤 텍스트에서도 드러나지는 않으며 라다곤이 국서가 됐을 때 외척으로서 데미갓의 지위를 거부하지 않았고 황금률의 백금인 탄압을 법무관이 되어 몸소 나선 전적이 있는 만큼 정말로 싫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갤미어 기사들의 투구에 달린 붉은 장식이 라다곤의 자식임을 드러내는 상징임을 생각해보면 일단 대외적으로 혈통을 써먹기도 한 셈.

상세히 살펴보면 모독 자체를 사랑한 타니스를 빼고는 진실 이후엔 그를 원망할 뿐이었던 조라야스, 신뢰하지만 결국 다른 길로 갈라설 수밖에 없는 라니, 형제간의 우애는 있을지언정 같은 길을 걸을 수는 없는 라단 등 모든 관계에서 온전히 라이커드의 심정에 공감하는 인물은 한 명도 없으며 진정 라이커드 자체에 충성을 바치던 측근들은 모독과 하나된 라이커드 본인이 직접 전멸시켜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즉 모독의 뱀을 선택한 이후부터 라이커드는 홀로 그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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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아트
  • 일반적으로 뱀 괴물 하면 떠오르는 기어다니는 생김새가 아니라 똬리 튼 거대한 뱀의 몸을 기형적인 팔다리가 찢고 나와 어기적거리며 걸어오는 모습, 뱀의 복판에 달린 얼굴, 피와 고깃덩이가 엉킨 무기 등의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이 특징. 조지 R.R. 마틴이 만든 등장인물들 중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인물이다.
  • 출시 극초기 버전에는 큰 뱀 사냥꾼을 강화하고 가서 강전기만 타이밍에 맞게 반복해서 먹이면 계속 경직이 걸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맞다가 죽었다. 이후 잠수함 패치로 수정되어 날먹은 불가능해진 줄 알았으나, 가끔 패턴에 따라 AP만 충분하면 여전히 연속으로 검기에 두들겨맞다 죽기도 한다.
  • 라이커드 보스전은 프롬의 기믹형 보스와 대형 보스를 모두 통틀어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보스전 중 하나다. 기존의 기믹형 보스들은 너무 난이도가 쉬웠다는 문제가, 대형 보스들은 너무 크다보니 소위 말하는 발바닥만 때리다가 보스전이 끝나는 경우가 많았기에 시점 문제도 생기고 패턴을 확인하는 것도 힘들어 여러모로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라이커드의 경우엔 큰 뱀 사냥꾼의 리치가 길고, 보스 주위의 용암 장판 때문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싸우는 것이 요구되어 대형 보스 특유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항상 라이커드가 카메라 전체가 들어가는 각도에서 올려다보며 전투하기 때문에 구도 자체에서 위압감도 상당하며 패턴을 확인하고 대처하기에도 용이하다. 또한 보스 아래로 파고들거나, 뒤로 계속해서 돌아가는 전법이 바닥의 용암 장판 때문에 사실상 봉인되기 때문에 다른 대형보스들보다 훨씬 더 다양한 패턴이 나올 수 있었고 난이도 또한 직관성을 갖춘 적정선을 잘 지켰기 때문에 여러모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보스전이라는 평이 많다.
  • 현재까지 활동하는 데미갓들 중에서 피의 군주 모그와 더불어 가장 존재감이 옅은 데미갓이다. 그도 그럴 것이 행적이라고 할 만한 게 뱀에게 일부러 먹혀서 몸을 빼앗은 다음 화산관에 숨어 신을 집어삼키려는 흉계를 꾸미다가, 어쩌다 보니 찾아온 빛바랜 자에게 토벌당해서 광탈하는 게 전부이기 때문. 인겜에서의 비중뿐만 아니라 유저들 사이에서도 상대적으로 언급을 찾아보기 힘들다. 비슷하게 공기 취급을 받는 모그는 미친 불의 왕 엔딩을 보려면 잡아야 하는 녀석인데다가, 쌍둥이 형제와 무척 비교되는 행적을 보여서 일단 찾기만 하면 꽤나 인상 깊은 캐릭터다. 이상성욕자라는 이야깃거리까지 붙어 버리면서 게임 외적으로도 라이커드보다 존재감이 강한 건 덤. 다만, 이전 작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기믹형 보스전인 거인 욤과 달리[35] 훨씬 위협적이며 시각적으로도 화려하며 더 정교한 대응 방식을 요구하는 패턴을 사용함으로써 난이도나 연출적인 면에서 이전 작에 비해 훨씬 발전되고 개선된 보스전을 보여주었다.
  • 신을 잡아먹는 거대한 뱀, 신을 적대하는 신의 자식이라는 점을 보아 요르문간드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황금나무를 적대하며 겔미어 화산의 어원이 흐베르겔미르인 점에서 니드호그와 유사한 면도 있다.
  • 성경에게서도 모티프를 일부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성경에서는 사탄이 뱀으로 변하여 아담하와를 유혹해 선악과를 먹게 만든 것처럼, 화산관은 자신들을 죽이겠다고 벼르던 자를 역으로 일원으로 합류시키거나 고드프리의 수하이던 도가니의 기사마저도 일원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 만화 베르세르크에서 많은 모티브를 얻은 엘든 링답게, 2페이즈 도중 뱀의 입에서 시체가 엉겨 붙은 검을 꺼내는 장면은 해골기사(베르세르크)의 환수의 검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가죽에 눌러붙어있는 얼굴이 그룬벨드의 사도 형태의 코 위에 붙은 얼굴과 닮았다는 평도 있다.[36]
  • 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듯하면서 뒤로는 그들을 배신하려고 치밀하게 세워둔 사악한 계획이 생각지도 못한 플레이어의 개입으로 본인이 패배해 사망하면서 중지됐다는 점[37]은 프롬 소프트웨어의 전작 다크 소울 3의 보스 법왕 설리번과 유사하며, 잡아먹은 가장 강력한 존재의 형체가 표면에 드러나 있고 그 밖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잡아먹었다는 점에서는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가 연상된다. 다만 라이커드는 엘드리치와는 달리 자신이 직접 뱀에게 먹히면서 괴물이 되었다. 그외에 일부로 자신의 몸을 변이시킨점에서 시리즈의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가 떠오르기도 한다. 둘다 변이를 통해서 강력해진 것도 공통점이다. [38]
  • 뱀에게 먹히면서까지 모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타니스의 말로는 데미갓들이 서로 싸우는 걸 신이 방조하는 게 대단히 불만스러웠던 모양이다.[39] 한편 아버지 라다곤의 진상을 고려하면 복잡해지는데, 어머니 레날라가 라다곤에게 버림받으면서 폐인이 된 점을 고려하면 레날라를 그 지경으로 만든 라다곤에게 복수하고자 계획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라이커드를 따르던 겔미어 기사들의 투구에는 라다곤의 핏줄을 상징하는 붉은 깃털을 달았다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대외적으로는 라단과 마찬가지로 라다곤의 혈통을 자랑스레 내세웠던 것으로 보인다.[40]
  • 보스전 시작 시 얻을 수 있는 보스전 전용 무기 큰 뱀 사냥꾼은 파기가 가능하다. 다크 소울 3에서 스톰 룰러를 버릴 수도 파기할 수도 없어서 회차를 돌 때마다 쌓였던 문제가 피드백된 것으로 보인다. 큰 뱀 사냥꾼은 회차마다 재습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두 자루를 쌍수로 드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큰 뱀 사냥꾼을 든 상태로 반대쪽 손에 임의의 대형 창 무기를 장비할 경우, 반대쪽 손 무기에도 라이커드 전에서의 폭풍 기믹 효과가 그대로 적용되어 쌍수 플레이가 가능하다.#
  • 뱀이 쉭쉭대는 듯한 기괴하면서도 가래 끓는 독기 넘치는 목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목소리뿐만 아니라 발음도 본디 강조되지 않아야 부분이 강조되고 갑자기 미끄러지는 등, 굉장히 기괴하다. 이 때문에 서양에서도 라이커드가 관련된 장면이 등장하면 TOGETHAAA!!!라고 외치는 밈이 있다. 한국에서는 이 부분이 '뚜게다'로 통칭된다.
  • 라이커드 트로피를 보면 손가락에 많은 반지를 끼고있는데 그 모습이 거대 손가락 벌레들과 유사하며 소형무기 반지손가락의 텍스트에서 오래된 모독의 유산으로 묘사되는 점을 보아 카리아 성관의 손가락 벌레들은 라니를 보호하기 위해 라이커드 쪽에서 보낸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 묘지기 투사들은 고드프리의 시대에 봉헌의 의식을 위해 뱀을 장식한 투구를 쓰고 투기장에서 싸우던 검투사들이었는데, 뱀은 황금 나무의 반역자로 여겨져 영웅들한테 당하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투구의 중앙에 있는 큰 뱀의 배에 사람의 얼굴이 묘사되있다. 라이커드는 고드프리 시대 한참 후인 파쇄 전쟁 당시 신을 먹는 큰 뱀에게 먹혀 모독의 군주가 되었으니 라이커드를 먹기 전인 신을 먹는 큰 뱀 자체는 이전 시대부터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 라이커드가 백금인을 탄압했다는 것은 분명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세대 백금인은 분명 궁수인데 3점사 기관총마냥 화살을 쏴대서 유저들의 룬을 강탈해 저혈압을 치료해주고 2세대 백금인은 모그윈 왕조 룬 노가다로 인해 수도 없이 죽어나가다 보니 라이커드가 백금인을 탄압한 것이 옳았다고 지지하는 밈이 생겨났다.
  • 게임 출시 전에 라단과 같이 중국에서 컨셉아트가 유출된 적이 있다.
  • 요절한 고드윈을 제외한 다른 데미갓들이 모두 특정 치부가 밝혀져 이미지가 추락할 때[41][42] 이 양반만 홀로 일관되게 대마왕 이미지라 크게 추락하지 않고 데미갓 중 가장 정상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고드릭이나 모그와는 달리 적어도 본거지의 겉모습은 상당히 고풍스럽고, 가족과 친우를 아끼는 성격이라 호감도 있는 편.
  • 파쇄전쟁은 승자가 없는 전쟁이라고 언급되지만 라이커드는 모그, 라니와 함께 파쇄전쟁을 통해 이득을 본 인물에 속한다. 또한 모그의 경우 그냥 망상에 불과하다는 언급이 작중에 명시되는 지라 이득을 본 건 맞아도 그 목적을 이룰 수 없는 처지고 라니의 경우 실제로 목적을 이루는 엔딩이 존재하지만 사실 파쇄전쟁에 참여할 세력도 없이 숨어산 게 전부라 파쇄전쟁에 참여하여 이득을 쟁취한 것은 라이커드가 유일하다. 라이커드는 격파된 이후에도 틈새의 땅에 잔존하며 계속 자신의 야심을 이어나갈 것으로 추측되기에 파쇄전쟁을 통해 최종 목적까지 도달하지 못했을 뿐 그 이익을 살리는 측면에서도 그가 유일하다. 다만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그가 아무리 이중적인 악인이었던 간에 그가 가족과 주변인을 아꼈던 것만은 사실이므로 가족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충신들을 끔찍하게 몰살시켰던 그 스스로도 전쟁의 승자라 여기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전쟁의 측면으로 봐도 로데일의 군대는 파견병력이 큰 피해를 보고 그친 데 반해 겔미어의 군대는 아예 전멸했으므로 승전이라기 보다는 모독 덕에 패전을 면한 것에 가깝다. 즉 그 역시 파쇄전쟁의 승자가 없다는 설정에 포함되는 것은 별반 다를 바 없다.

9.1. 미친 불과의 유사성

샤브리리에 동조하여 미친 불의 왕이 되려 한 바이크나 아예 진짜로 미친 불의 왕이 된 빛바랜 자[43]와 같이 성격은 다소 다르지만 엇비슷한 행적을 보이거나 더 나아간 인물들도 나타난다. 황금률에 대적하려는 배율의 모독과 황금률로부터 당한 차별 및 엄청난 학대에 대한 절망으로 불타오른 미친 불은 의외로 유사한 부분이 많다. 끝내 꿈이 이루어지는 환시에 미쳐 무고한 자들을 끝없이 죽여나간다는 과정[44] 큰 뱀 안이든 큰 불덩어리든 전세계가 하나로 뭉쳐져 멸망한다는 결과마저 거의 같다.

그에 걸맞게 샤브리리와 라이커드는 각기 역사상 가장 증오받은 남자, 용서받지 못할 적이라는 일종의 악명을 지니고 각자의 목표에 관한 미래의 환시를 보았으며 그와 별개로 둘 다 미친 불, 모독과 무관한 악행들을 가지고 있다.[45] 따르는 이들의 목숨마저 모두 빼앗는 주제에 왕이 되려는 야심은 갖고 있다는 점, 이에 대해 배신당한 아군으로부터 비난을 듣는다는 점[46] 등에서 미친 불 루트의 빛바랜 자와 더욱 비슷한 점이 크다.

[1] 해당 비밀통로를 모르고 있다고 해도 화산관 의뢰를 수행하며 라야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녀가 비밀통로에 대한 힌트를 준다. 자신의 옆방에서 달팽이 같은 무언가가 들어갔는데 나중에 자신이 확인했을 땐 어디에도 없었다는 말을 하며 비밀통로의 존재를 암시한다.[2] 패치왈 소녀인형 내부에는 공간이동장치가 있는데 플레이어가 상대하는 대다수의 소녀인형은 그 공간이동장치가 고장났지만 레아 루카리아 아래쪽에 있는 개체만큼은 아직 그 장치가 가동하고 있다고.[3] 일종의 사서 고생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방법이 색 잃은 단석 7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에 무기 +9를 빠르게 만들기 위해서 스피드런 등에서 사용되기도 하는 루트이다.[4] 보스가 플레이어를 인지하고 깨어나기 전부터 얻을 수 있어 본격적인 시작 전에 장비를 바꾸는 등 준비할 시간도 충분하다. 여담으로 시체 무더기에서 무기를 뽑아드는 고유의 모션도 있다.[5] 전투기술 첫 1타에 확정 경직이 있으며, 이후 추가 공격으로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추가 공격을 사용할 시에는 잠시동안 다시 전투 기술을 써도 경직을 먹지 않으니 재량껏 사용하자.[6] 심지어 가드 유지 중 공격, 즉 뽁뽁이에도 나온다.[7] 8회차 기준 1,2페이즈 합쳐 약 15만 체력을 갖고 있어 기믹보스긴 하나 게임 내에서 가장 많은 체력을 갖고있다.[8] 구르기 3~4번 하면 닿을 거리[9] 게임 내에서 양어머니로 서술된 적은 없지만 라이커드가 받았던 데미갓의 칭호가 마리카의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고있고 그 마리카는 아버지 라다곤의 아내이므로 양부모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10] 딸과 남편에게 사랑받는 화산관의 안주인임은 분명하나 본래 정실은 아니고 측비의 자리에 있던 인물로 조라야스와의 관계도 생모가 아닌 양부모에 해당한다.[11] 조라야스 이외에도 화산관의 뱀인간들은 전부 라이커드의 자식들이다.[12] 과거에는 머리카락이 있었으나 지금은 뱀과 일체화되어 없어졌다. 여담으로 공식 코믹스에서 밝혀진 라이커드의 머리 색은 금색인데, 부모인 레날라와 라다곤 둘 다 금발이 아니다.[13] 이라고는 하지만 따르는 자가 거의 없어져서 의미가 없는 직책이다.[14] 문장 그대로 자신에게 잡아먹혀 하나가 되자는 의미이지만, 인게임 구버전에서는 "나는, 뱀의 왕의 가족이 되어"라고 오역되어 있었다. 1.04패치로 미켈라의 금침과 함께 번역이 올바르게 수정되었다.[15] 이 때 움직임을 자세히 보면 뒤집혀 쓰러지고 혀까지 빼물은 상태 그대로 움직이는데 뱀이 의식을 찾고 다시 일어난다기보단 문자 그대로 누군가에게 들어서 올려지듯이 움직인다.[16] 검을 꺼낼 때 뱀의 입에서 시체와 핏덩어리들이 엉겨붙어있다가 쏟아져나오는 묘사와, 검의 형태를 보면, 뱀이 그동안 집어삼킨 이들의 시체가 검에 붙어 있는 듯하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뱀의 몸이 쭉 찢어져있고, 그 안쪽으로부터 라이커드의 팔다리가 삐져나온 형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17] 라이커드의 이야기를 모아보면 알겠지만 이 '환영'이라는 게 자기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즉 잡아먹어서 자신의 힘을 키우겠다는 소리다. 2페이즈에서 플레이어를 처치했을 때 "'이제' 우리는 함께 신조차 집어삼키리라."라고 말하는 것은 이런 뜻.[18] 첫 공격은 정박에 들어오지만 두 번째 공격은 공격 전에 잠시 땅을 내려치고 쓸어버리기 때문에 첫공격과 동일한 박자에 피하면 맞는다. 따라서 굴러서 피할거라면 검이 땅이 닿는 것을 확인하고 굴러야 안 맞을 수 있다.[19] 사실 설령 체력을 회복하더라도 패턴이 그렇게까지 어려운 편도 아니고 기믹 보스이기 때문에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만큼 불합리한 억지 난이도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20] 뱀에 먹힌 뒤에도 라이커드의 자아가 명백히 존재하고, 보스전 이후에 타니스가 라이커드를 먹어서 부활시키려는 것을 보면 라이커드에게 자신을 먹은 자의 육체를 강탈하는 능력이라도 있는 모양.[21] 실제로 겔미어 화산으로 향하는 길은 엄청난 시체들이 산을 이루고 있으며, 원혼들에게 말을 걸면 주인 라이커드를 원망하며 더는 따르지 않겠다는 대사를 한다. 파쇄전쟁에 대해서 기록한 석비를 보면 여기에 미친 불의 역병까지 퍼지는 바람에 말그대로 처참한 꼴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22] 이 평가는 대외적인 평가에 불과하다. 법무관 직책은 고문, 감시, 끔찍한 의식 등 온갖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던 책문관들을 이끄는 자리이기 때문. 화산관으로 향하는 길의 이름은 '죄인교', '죄인 이송용 대교'이며, 온갖 고문과 처형이 집행된 현장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그가 주관했던 책문들은 진술을 받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저 고문대상자를 유린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라이커드는 지지세력이 아닌 자들에겐 뱀처럼 꺼려지는 남자라고 불렸다. 방어구 검은 경단의 텍스트를 참고.[23] 이 때문인지 용암 마술을 강화하는 겔미어의 지팡이는 신앙 또한 스탯 보정을 받는다.[24] 인게임 묘사로 미루어 보아 모독의 길이라 함은 틈새의 땅 곳곳에 있는 실력자들을 닥치는 대로 사냥하고 서로 싸움을 거듭하게 함으로써 마지막에 남은 강한 자들을 직접 라이커드에게 도전하게 만든 후 패배한 자들을 라이커드가 잡아먹고 힘을 끊임없이 키워나가 궁극적으로는 황금나무세력을 타도하고 위대한 의지에 반역을 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25] 배율의 맹세를 맺고 온갖 약탈이 긍정되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라이커드의 심정을 표현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다른 이의 힘을 빼앗는 능력을 이때 얻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26] 모독을 저지르기 전에 타니스에게만은 자신을 떠날 것을 종용하면서 망각의 비약을 건네준 듯하다. 하지만 타니스는 끝내 라이커드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망각의 비약도 그대로 간직하였다.[27] 화산관 내의 겔미어 기사 유령의 반응은 조금 다른데 뱀을 죽여야 한다며 유저에게 요청하는건 동일하지만 뱀과 라이커드를 동일시 하지 않으며 오히려 뱀이 자신의 주군을 잡아먹고 미쳤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요컨데 뱀이 본인의 주군을 잡아먹고 그 뱀이 라이커드 행세를 하는 가짜라는 것. 겔미어 병사들 내에서도 뱀과 합쳐진 모습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듯.[28] 화산관은 비록 현 시점에는 몰락한 기관이지만 화산관 공략전 이전에는 나름 로데일의 수도군과도 대치할 정도의 병력을 지닌 무력집단이었다. 그리고 법무관의 자리 역시 왕좌 옆에 위치했던 점을 생각해 본다면 법에 관한 최상의 권한을 지닌 직책이었을 것이다.[29] 위 텍스트의 내용에서도 나타나지만 이 책문은 진술을 받지 않는 고문인 만큼 수사와는 관련성이 1도 없는 행위였다. 즉 죄의 유무와 관계없이 그저 고통만을 끝없이 부여하는 업무를 해왔다는 점에서 황금나무 외의 종족에 대한 공포통치의 용도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30] 라니가 이 행적 하나만으로도 많은 논란과 비판을 받아왔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다만 라니가 비판받은 이유는 이 행적과 관련되어 게임 외적으로 편애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고, 라이커드의 경우 입체적인 캐릭터이긴 하지만 어쨌든 일관되게 악역처럼 묘사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비판받지는 않는다. 게다가 인게임의 존재감으로 봤을 때 편애의 피해자면 피해자지 절대 편애를 받은 쪽은 아니기도 하고.[31] 다만 이건 백금인들 자체가 틈새의 땅에서도 만연한 인종차별을 받았던 것도 크다. 황금 나무에게 축복받지 않은 더러운 목숨이라며 멸시를 받는 시점에서 사람다운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했을 것이다.[32] 사경을 헤매게 된 라이커드가 뱀의 욕망, 그것이 이뤄질 경우의 미래를 보게 된 것으로 보인다.[33] 정작 타니스는 라이커드의 모습을 잊는 것이 싫다면서 마시지 않았다.[34] 다만 라니의 경우에도 라이커드와 타협할 수 없는 부분들이 여러모로 있다. 라이커드는 백금인들을 잔인하게 학대했던 것에 반해 라니는 백금인을 카리아의 기사로 받아들일 정도로 그들에 대한 차별의식을 가지지 않았다는 점, 둘의 목적이 상이하게 달라 언젠간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관계에 있다는 점 등이 그렇다.[35] 여타 보스전과는 다르게 보스에게 유효한 특정 무기를 사용해 공략하는 방식의 보스전을 채용한 방식은 참신했으나 문제는 해당 공략용 무기 자체가 보스전 한정으로 너무 좋은 효율을 보여준 탓에 스토리 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진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보스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는 커녕 대충 보스 패턴의 간만 보다가 전투기술을 난사하면 싱겁게 마무리되는 허무한 보스전을 보여주었다.[36] 이렇게 괴수의 몸에 사람의 얼굴이 붙어있는 디자인의 원조는 데빌맨이다. 때문에 미우라 켄타로가 데빌맨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의 연장선으로, 라이커드의 디자인 또한 데빌맨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37] 처치 시의 대사로 보아 정말 라이커드의 계획이 완전히 망가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38] 다만 레토 2세는 폭군이긴 해도 라이커드의 안티테제로 볼정도로 행적이 무척 다르다.[39] 실제로 틈새의 땅의 신은 데미갓이 서로 싸우든 말든, 세상이 황폐해지든 말든 관심이 없는 것을 넘어 오히려 거절의 가시로 길을 막고 이를 더욱 가중시켜 세계를 멸망으로 몰아갔으며 그 모든 것이 의도된 행동이었다.[40] 라단 역시 라다곤의 적발을 물려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드러냈다고 한다. 다만 라다곤은 자신의 붉은 머리카락을 싫어했던 점을 생각하면, 진심으로 그를 존경해 적발 투구를 쓰고 다닌 라단과는 달리 라이커드의 붉은 깃털 장식은 고도의 조롱이었을지도 모른다.[41] 선한 세력으로 구분되던 데미갓들을 나열하자면 미켈라와 말레니아는 에오니아 전쟁 후반 케일리드를 생지옥으로 만든 점, 모르고트는 화산관과의 전쟁에서 수많은 목숨을 희생시켰고 파쇄전쟁에서 자신을 도운 흉조들을 계속해서 박해했다는 점으로 오점이 드러났으며 라단은 별의 운명을 묶어 별의 세기와 성수 등 구원의 가능성들을 모국인 카리아와 함께 파괴하였고 그 때문에 세계를 멸절시키려 한 황금률 체제에 큰 도움을 준 비판점이 생겼다. 또한 라니는 라이커드와 함께 고드윈을 죽여 파쇄전쟁의 포문을 열었으면서도 혼자서만 너무나도 과한 편애를 받아 이미지가 내려갔다.[42] 라이커드와 함께 그냥 악으로 분류됐던 고드릭과 모그는 각각 약한 힘을 메꾸기 위해 접목이나 해대는 찌질이와 덧없는 꿈을 좇은 망상가라는 평가는 물론 근친페도게이라는 희대의 막장 이미지를 가진 덕분에 여러모로 비아냥만 듣는 신세다.[43] 미친 불의 왕 엔딩 한정[44] 라이커드는 그토록 충성스러웠던 수하들마저 자기 손으로 전멸시켰고, 미친 불 측에서는 대놓고 태초의 혼돈으로 돌아가겠답시고 수많은 이들을 유혹하고, 농락해서 죽이고 있다.[45] 라이커드가 위의 부분들처럼 모독 이전에도 정치적인 악행을 저지른 것처럼 샤브리리는 과거부터 참언, 즉 타인을 모함하는 비열한 자로 중벌을 받은 인물이다.[46] 라이커드의 경우에는 제 주인에게 살해당한 겔미어군 영혼의 대사에서 아무도 당신을 따르지 않을 거라는 저주를 들을 수 있다. 빛 바랜 자의 경우엔 멜리나의 대사에서 이를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