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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주인의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2. 고교 시절
2000년 진흥고등학교 야구부 2학년부터 유격수로 출전하기 시작해 개교 후 팀의 첫 전국대회 우승인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vs 순천효천고) 우승을 이끌었다. 2001년 3학년 승급 후 주장을 맡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vs 성남서고) 결승전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되는 유격수 땅볼을 처리하였다. 바로 이어진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도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류제국, 최진행, 이용규 등이 활약한 덕수고에 아쉽게 패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에서 천안북일고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3. 프로 시절
3.1. 삼성 라이온즈 1기
3.1.1. 2002 ~ 2011 시즌
2002년 2차 3순위 지명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으며 동기생으론 조동찬, 최형우 등이 있었다. 그러다가 최형우와 함께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다가 2008년부터 삼성에 복귀했다.조동찬과 최형우의 동기생 치고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그나마 입대 전 2005년 시즌, 등번호 15번을 달았던 사진과 이전에 그라운드에 난입한 비둘기를 처리했기에 '비둘기소년'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 그래서 그냥 손둘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후 2번과 3번을 거쳐 2010년 시즌에는 김재걸의 등번호인 6번을 달았다. 등번호를 단 이유는 김재걸을 잇는 전천후 내야수가 되고 싶어서라고.
하지만 김재걸에 비하면 수비 능력이 떨어졌다. 3루 수비는 그런대로 하지만 키스톤으로서는 다소 불안하다. 송구 정확성도 떨어지고, 풋워크도 나쁜 편. 날렵한 신체를 갖고 있던 김재걸보다 순발력과 주력 모두 떨어진다. 도루 능력도 없으며 그렇다고 장타를 쳐줄 수도 없다. 수비면에서는 스페셜리스트인 김재걸이 은퇴한 시점에서 쓸만한 백업이긴 하지만, 김재걸처럼 믿고 쓸 수는 없는 선수. 내야유틸 백업이라는 점에서만 점수를 받았다.
입단 후 줄곧 2군에 있었고 이따금 시즌 막판 대수비로 모습을 보이곤 했다. 2009 시즌부터 백업이나 선발로 모습을 보이기 시작, 조동찬을 대신해서 1군에 나왔다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2군행. 김상수의 간염으로 인해 1군에 다시 올라왔다. 큰 임팩트는 없지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도 했다. 이후로 붙은 별명은 포스트 걸사마, 걸사마 2호. 김재걸 선수를 연상시키게 하는 별명이다. 통산 1홈런-1도루의 타격 성적과 더불어 3루를 제외하면 썩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는 수비 덕분에 0툴 플레이어라는 별명도 지녔었다.
3.1.2. 2012 시즌
2012 시즌 2루수인 신명철과 조동찬의 부상에 대신 올린 김경모도 영 미덥지 못해 4월말부터 손주인이 주전 2루수를 맡게 되었는데, 타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미숙함을 보이며 삼성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5월 말 조동찬이 복귀하면서 다시 백업으로 밀려났다. 백업으로 밀려나니 다시 타격감도 어느 정도 올라왔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찾았다.
6월 9일 SK전에서 9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채태인 대신 대타로 들어섰다. 모두가 채태인 대신 번트나 대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손주인은 페이크 번트 슬래시로 안타를 기록해 무사 만루를 만들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삼성은 손주인이 안타를 기록하기 전까지 SK에 2:4로 뒤진 상태였는데, 손주인의 안타 후 최정의 실책과 김상수의 초구 스퀴즈 번트로 극적으로 역전했다. 그동안 류관중이라며 까이던 류중일 감독의 신들린 작전 지시가 돋보인 경기였다.
8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2아웃에 이명우를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고, 이어서 조동찬의 2루타로 홈으로 들어오면서 1득점, 앞서서 투런 홈런을 때려낸 최형우, 조동찬과 함께 희망고문의 주역이 되었다. 팀은 아쉽게 5:3으로 패배. 선발 장원삼이 홍성흔에게만 홈런 2방[1]을 맞으면서 무너진 것이 컸다.
10월 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구장 최종전에서는 팀이 스코어 2:1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루타를 쳐서 스코어를 2:4로 만들었다. 그리고 삼성 팬들은 그 날 밤 늦게까지 손주인을 찬양했다. 그러나 2012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하여, 결국 삼성 소속으로 우승 반지는 끼지 못하고, 손주인 대신 김희걸이 엔트리에 들어가 우승 반지를 꼈다.
손주인은 삼성에 있었을 적에 포스트 시즌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2011 아시아 시리즈에는 출전하였다.
3.2. LG 트윈스 시절
2012년 12월 14일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 구단 간에 단행된 최초의 트레이드로 김효남, 현재윤과 함께 이적했다. 트레이드 대상은 정병곤, 노진용, 김태완.[2]
손주인 본인은 이 트레이드 소식을 접하고 엄청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 제 2의 고향과 같았던 대구광역시와 삼성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울기도 했다고.[3]
3.2.1. 2013 시즌
시범 경기에서 팀내 최다인 7타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 주었다. 서동욱과 문선재가 부진하기 때문에 1군 고정은 확정. 하지만 2루 자리는 정주현의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경쟁을 벌여야 했다.
헌데 시즌 초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주전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4월 22일 기준으로 타율은 .328에 20안타를 기록. 하지만 결국 체력이 떨어졌는지, 5월 13일 기준 타율은 .270대로 쭉 떨어졌으나 수비는 LG 내야진 중에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7회 1:0으로 아슬아슬하게 팀이 리드를 하고 있을 때 이브랜드를 상대로 결정적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4] 그리고 이 날의 MVP로 지정되어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 중 말할 때마다 중간에 "뭐… 뭐… 뭐…"를 연발하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5] 이로 인해 뭐주인, 손뭐인, 손주뭐, 뭐뭐뭐, 핸드 뭐스터등 별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인터뷰영상7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날렸다.
7월 19일 생애 처음으로 KBO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2013년 LG 트윈스의 주전 2루수로 오지환과의 키스톤 콤비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오지환의 활동 범위를 커버해 줌으로서 LG 내야 수비를 안정시켰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도 높은 타율은 아니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여 주었다. 특히 6월 2일 경기에서의 2타점 적시타 등 찬스에서도 강한 면모와 호수비 등을 보여주어 LG 트윈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개인적으로도 1군 100경기 이상 소화했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으면서 당당하게 주전으로서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기묘한 것은 손주인은 원래 수비 실력 수준이 3루수 > 유격수 > 2루수 순으로, 삼성시절엔 2루 출장 시 수비 미숙으로 삼성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2013년 이적 이후 엄청난 안정감을 보이며 키스톤을 튼실하게 만든 공신이 되었다.[6][7]
두산 베어스와의 2013년 플레이오프 전경기에서 선발 2루수 겸 8번타자로 출장하여 13타수 5안타 1볼넷 타율&장타율 .385, 출루율 .429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
여담이지만 삼성에서 통산 1홈런-1도루였지만 2013 시즌에만 3홈런-9도루를 기록했다.
3.2.2. 2014 시즌
개막 직후에는 타격에서의 아쉬운 모습은 둘째 치고, 지난 시즌 LG 팬들의 사랑을 받은 가장 큰 이유였던 작전 수행능력과 수비에서마저도 연이어 미스 플레이와 무려 4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한 때 김용의, 문선재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의 활약은 역시 플루크였다는 섣부른 비관론까지 흘러나왔으나, 이내 컨디션을 추스르고 공수에서 제몫을 해주기 시작했다. 특히 타격은 놀라울 정도의 상승세로, 4월 28일 현재 타율 .367로 전체 3위, 팀 내 1위에 오르며 LG의 고민거리였던 박용택을 뒷받쳐 줄 2번타자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주고 있다.
6월 19일, 두산 베어스의 이재우를 상대로 338일만의 홈런을 쐈다. 하지만 간만의 손맛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억울한 표정으로 얼떨떨해 해서 중계진들과 많은 팬들을 빵터지게 했다.
참고로 손시헌에 이어 또 다른 앱등이가 될 조짐이 보인다. 7월 17일 현재, 타율이 3할 2리인데 삼성전에서만 4할 2푼 1리다. 친정 학살도 이런 친정 학살이 따로 없다.
7월에 타격감이 꽤 올라와서 3할이 넘는 타율을 치고 있으며, 조쉬 벨의 방출로 3루수 자원이 부족해진 팀 사정상 최근에는 3루수로의 출장이 많아지고 있다. LG 입단 후에 거의 전업 2루수로만 출전했기 때문인지 수비에서 그렇게까지 훌륭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3루수 경쟁자인 백창수, 김용의가 답이 없는 타격 실력을 보여주면서 주전 3루수를 맡게 되었다.
7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호수비와 역전 홈런을 때려내며 공식 앱등이 인증을 하였다. 특히 9회초 2아웃, 팀이 1점 뒤져있던 상황에서 터진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은 이날 경기 활약의 백미 중 백미. 그러나 마무리 봉중근이 결국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손주인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8월 7일, NC 다이노스 와의 경기에서 팀이 6대 1로 뒤지던 6회초 귀중한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어 팀이 역전승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8월 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8회초 이성민이 던진 초구 직구가 손주인의 왼쪽 등을 강타하여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였다. 이성민이 사과의 제스처는 커녕 시비를 거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또 앞서 동갑내기인 이병규가 몸에 맞은 공으로 교체되어 더욱 격양된 반응을 보인 듯했다.
8월 9일 ~ 8월 12일까지 팀이 3연패를 당할 동안 식어버린 타선에서 12타수 5안타로 분전했다.
8월 22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였다. 최형우에게 지목 받아서 팀 선배들인 이병규, 박용택, 봉중근과 같이 하였다.
9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여 팀의 대승에 일조하였다. 3할에서 오르락내리락 했던 타율이 3할이 되었다.
하지만 아시안 게임 휴식 이후에는 부진하여 3할 타율을 지켜내지 못하고 타율 0.290/출루율 0.358/장타율 0.367/50득점/30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3.2.2.1.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2014년 준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선발 3루수 겸 9번타자로 출장하여 13타수 5안타 1몸에 맞는 공 2타점 1득점, 타율 .385, 장타율 .462, 출루율 .400을 기록했고, 팀은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넥센 히어로즈와의 2014년 플레이오프 1, 2, 4차전은 선발 3루수 겸 9번타자, 3차전은 선발 3루수 겸 7번타자로 출장하여 5타수 무안타 1희생플라이 2타점 1득점, 출루율 .143로 부진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18타수 5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공 1희생플라이 4타점 2득점, 타율 .278, 장타율 .333, 출루율 .318를 기록했다.
3.2.2.2. 시즌 총평
시즌 초반에는 공수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이내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제몫을 했고, 조쉬 벨 방출로 인해 시즌 중 3루수로 보직을 변경하였으나 무난한 활약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2013년과는 다르게 2014년에는 내야 김용의, 박경수, 채은성, 백창수 등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2년 연속 많은 경기에 나서며 LG 이적 후 확고한 주전 내야수로 자리매김하였다.3.2.3. 2015 시즌
시즌 초반 주전 2루수로 낙점되었지만 타격이 완전히 맛이 가버려서 신인 박지규에게조차 밀렸다. 하지만 잭 한나한의 부상과 양석환의 부진, 정성훈의 노쇠화로 무주공산이 된 3루에 들어게 된 후에는 안정적인 수비와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살아나고 있다.하지만 5월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조상우가 던진 153km/h의 공에 손등을 맞아 양석환과 교체되었다. 검진 결과 골절상을 입어 6주간 결장하게 되었다.
6월 27일 최경철, 김지용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그리고 1군 등록 후 나름대로 밥값은 하고 있다.
10월 6일에는 선발투수 임준혁의 공에 그 곳을 강타 당했다.
최종 성적은 98경기 타/출/장 0.246/0.307/0.283으로 부상이 있긴 했지만 LG 이적 후 커리어로우를 기록하였다.
3.2.4. 2016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손주인/선수 경력/2016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3.2.5. 2017 시즌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최재원이 오게 되면서 경쟁이 예고 됐다. 최재원과 2루수로 번갈아가면서 출장하고 있으며 4월 14일 현재 표본은 적지만 무려 5할대로 굉장히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거짓말같이 성적이 수직 하락하였다.경쟁 예상자였던 최재원이 시즌 초반의 괜찮던 활약에 비해 부진해지면서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했지만, 리그 내 다른 2루수에 비하면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었으나, 꾸준하게 안타를 적립하면서 6월 중순 3할에 도달했다. 이 기간 중 오지환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오지환이 결장하는 날에 유격수로 출장, 강승호와 키스톤 콤비를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6월 3주차에는 주간 MVP가 있다면 선정될 정도로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주중 두산과의 3연전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고, 주말 기아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는 4안타를 쳤으며, 8-0으로 이기고 있다가 9-8으로 추격당해 자칫 역전패 당할 뻔한 경기의 마지막 9점째를 뽑아내기도 했다. 일요일 3차전 경기에서도 인사이드 파크 홈런 포함 3타점을 뽑아내며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7월 2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전날 부상을 당한 오지환을 대신하여 유격수로 출전했는데, 결정적인 실책과 병살타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황목치승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2군으로 내려갔다.
9월 19일 kt와의 경기에서는 타격을 주고 받으며 6:7로 팀이 앞서다가 9회초 7:7로 동점을 허용한 뒤인 1사 1·2루에서 타석에 이진영이 들어섰는데 이진영의 유격수 땅볼을 받아서 병살로 처리하려다가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올 세이프가 되었고 이것이 나비효과가 되어 오태곤과 김동욱-하준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로하스의 만루 홈런까지 나와 15:7로 팀이 패배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3.3. 삼성 라이온즈 2기 시절
2017년 11월 22일 열린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다시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하였다. 당초 류중일 감독의 시즌 구상대로라면 분명 묶일 줄 알았으나, 뜻밖에도 풀려서 이적하게 되면서 LG 팬들에게는 2차 드래프트 당일 방출 통보를 받은 정성훈에 이어 또다시 충격이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9] 트레이드 이전에는 주로 백업으로 출전하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가 LG로 트레이드 되면서 성적이 엄청 향상되었고, 김한수 감독이 직접 프런트에게 전화로 영입 요청을 한걸 보면 삼성으로서는 기존의 미필 내야 자원들인 강한울과 김성훈의 입대 일정을 고려해서 주전으로 쓸 계획이 있는 듯 하다.단 손주인이 주전이 될 경우 당장 2017년에 가능성을 보였던 김성훈이 또다시 백업으로 밀려난다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설령 김한수 감독이 둘을 번갈아 가면서 쓰거나 강한울까지 3옵션으로 써도 본인이 말한 리빌딩 기조에는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김성훈이 아직 풀타임 경력이 없고, 좌상바 기질을 보였기 때문에 김성훈을 주전으로 쓰다가 성적 부진, 부상,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이면 나올수 있기에 내야진을 두텁게 만드는 보강 차원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10]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정근우처럼 노쇠화가 오는 게 아닌가 하는 팬들도 있다고.[11]
3.3.1. 2018 시즌
3월 13일 kt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3회말 정현의 뜬공을 잡는 과정에서 우익수 이성곤과 부딪혔다. 별다른 부상이 없던 이성곤과 달리 손주인은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걸을 수는 있는 상태지만 재검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15일 추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4주간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4월 24일 NC전에서 1군으로 등록되었다. 이 날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25일 9회말 강한울의 대타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4월 26일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안타를 포함해 2루타 2개로 팀 내 유일하게 3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물타선으로 인해 팀은 패배.
4월 27일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LG 트윈스를 상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28일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4월 29일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선발 윌슨을 두들기며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로 타율이 0.429까지 올랐다.
5월 22일 1루에서 2루로 가다가 배영섭이 친 공이 헬멧에 맞아서 아웃이 되었다.
6월 23일 기준 타율 0.268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득점권 상대로 매우 저조한 타율을 갖고 있으며 5회초 클러치 에러를 저질렀다.
그 이후 득점권에서 대단히 부진하며 팀의 7연패를 이끌고 있다.
탈쥐효과를 기대하며 데려왔건만 생산성은 끔직이 저조하고 수비도 퇴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부터는 시즌 첫 홈런도 때리더니 호수비와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후반기에는 살아날 기미를 보여주였다. 그러나 DTD를 LG에서 물려받았는지 그 이후엔 힘이 떨어진듯하다.
9월 7일 기준 타율 0.247 출루율 0.291 장타율 0.328 wRC+ 47.5로 풀타임 출전한 주제에 타격 스탯은 도저히 프로 수준이 아니며 나이들어서 수비 범위도 상당히 좁다. 내야수임에도 주력이 느린 편이고 주루센스도 끔찍하다. 백상원보다 수비 조금 더[12] 잘하는 것 빼고는 그 백상원보다도 나을게 없다. 오히려 타격은 백상원이 좀 더 낫다.
결국 시즌 후 예정되어 있었던 FA 신청을 포기했다.
3.3.2. 2019 시즌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강한울, 백상원, 정병곤, 조동찬 등 다수의 내야수들이 팀을 떠나면서[13] 자리가 생기기는 했지만, 신인 2차 지명을 통해 복귀 해외파인 이학주가 팀에 들어왔고 FA였던 김상수도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경쟁자들은 여전히 많다. 게다가 김재현, 박계범 등의 군 복무중이었던 젊은 내야수들까지 대거 전역함에 따라 내야 리빌딩이 시작된다면 지난 시즌만큼의 기회는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3월 26일 백승민 대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는데, 1백업으론 김성훈이 주로 기용되는데다 사실상 출장이 거의 없어 엔트리만 낭비한다는 비판이 따르다가 4월 18일에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올라온 박계범이 1군에 자리잡는 데 성공하면서 올해는 1군에서 보기 힘들 전망.
3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 | 2 | 0 | 0 | 0 | 0 | 0 | 0 | 0 | 2 | 0 | 0 | .000 | .000 | .000 | .000 |
4월 기록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 | 1 | 1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000 | 1.000 | 1.000 | 2.000 |
6월 1일 김민수 대신 1군에 등록됐는데, 별 활약을 못 보여주는데도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던가 실책을 하고도 내려가지를 않아[14] 감독의 양아들 취급을 받았다. 6월 21일 이원석이 복귀하면서 그제야 김대우와 함께 1군에서 제외됐다.
7월 16일 1군에 등록됐다. 1군 출장 없이 7월 27일 김도환과 함께 1군에서 제외됐다.
9월 15일 송준석과 함께 1군에 등록됐다.
시즌 후 현역 은퇴하였다. 2020시즌부터는 삼성 프런트로서 일을 시작했다.
[1] 만루홈런 1개, 솔로홈런 1개. 특히 만루홈런은 8회초에 나왔다.[2] 선수 각각의 면으로 봤을 때는 LG의 근소한 트레이드 승리이지만 LG에서 온 김태완과 정병곤이 한국시리즈에서 백업을 잘 해주며 삼성의 우승에 보탬이 되었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는 아쉬울 것이 없다. 어찌 보면 윈-윈 트레이드의 전형적인 케이스. LG 또한 이 트레이드로 주전 2루수를 얻어 5년간 잘 썼기 때문에 이쪽도 아쉬울 건 없는 셈.[3] 다만 고향인 서울로 왔다.[4] 이는 737일만에 쏘아 올린 개인 통산 2호 홈런이다.[5] 이걸 직접 세어 본 사람에 의하면 약 2~3분간의 인터뷰 중 60번이나 뭐뭐 거렸다고 한다.[6] 강팀에서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백업 선수들이 이적 후 주전자리를 꿰차며 안정감을 보이는 경우는 많다.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백업 때는 말 그대로 누군가의 백업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다시 백업 내지는 2군행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실수하는 일이 많다고.[7] 손주인 본인도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는 '나는 누군가의 백업이다.'라는 마인드로 프로 생활을 했다고 한다.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되어서야 절박한 심정으로 야구를 했다고.[8] 그리고 이 선수는 2020년 말 LG로 이적한다. 2루를 포함한 내야 전 포지션 수비를 볼 수 있고 LG가 2루수가 약한 팀인 건 여전한 데다 영남권 팀에서 오래 뛰어 제2의 고향으로 여기다 이적한, 여러모로 손주인과 많이 겹치는 상황이다.[9] 그런데 손주인은 류중일이 삼성 감독으로 있을 때 LG로 오고, 류중일이 LG 신임 감독으로 오자마자 다시 삼성으로 간 걸 보면 아주 가능성이 없던 상황은 아니다. 류중일 감독이 전력에서 빼게 되었다며 미안하다고 했다는 썰이 있는데 진실은...[10] 거기에 김성훈, 강한울이 모두 군 미필이란 것을 고려해야 한다. 둘 모두 내년 시즌이 끝나고 입대한다면, 부상 여파로 수비력이 급격히 하락한 조동찬이나 그냥 수준 미달인 백상원같은 자원이 2루를 보는 것보다는 손주인이 낫기 때문.[11] 실제로 내야수의 경우 35세를 전후로 급격히 수비 범위가 좁아지거나 글러브질 혹은 공을 빼는 능력에서 확연히 젊은 선수들과 차이를 보이는 등 본격적으로 노쇠화가 찾아오는 시기기도 하다.[12] 18시즌 손주인의 수비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백상원이 끔찍하게 나쁜 것.[13] 강한울은 상무 피닉스 야구단 입대, 백상원은 방출, 정병곤은 두산 베어스로 이적, 조동찬은 현역 은퇴.[14] 공민규나 이현동 등 신진급 선수들은 실책성 플레이에 곧바로 2군행을 통보받은 것과는 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