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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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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적3. 상세
3.1. 2005-06 시즌~2006-07 시즌3.2. 2007-08 시즌3.3. 2008-09 시즌3.4. 2009-10 시즌3.5. 2010-11 시즌3.6. 2011-12 시즌3.7. 2012-13 시즌3.8. 2013-14 시즌3.9. 2014-15 시즌3.10. 2015-16 시즌3.11. 2016-17 시즌3.12. 2017-18 시즌3.13. 2018-19 시즌3.14. 2019-20 시즌3.15. 2020-21 시즌
3.15.1. 재계약 사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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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의 레알 마드리드 CF에서의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다.

2.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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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라모스의 이적료는 2700만 유로로 10대 선수치고는 상당히 높은 이적료였으며, 그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이었던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유일하게 발벗고 나서서 영입한 스페인 선수였다. 라모스는 팀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페르난도 이에로가 달던 4번을 받았다.

처음 라모스를 2700만 유로로 영입한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은 비싼 돈으로 검증이 되지않은 어린 선수를 영입하느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검증되고 경험 많은 수비수를 영입하는 게 차라리 더 나았다고 이 영입에 많은 불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10대였던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자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선수라는 것을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3. 상세

3.1. 2005-06 시즌~2006-0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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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는 자기의 몸값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이 자신의 터프한 축구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파블로 아이마르이케르 카시야스를 쉽게 제친 후 골대로 공을 차 골라인을 넘기기 직전에 뒤에서 맹렬히 쫓아오던 라모스가 몸을 날려 공을 막은 뒤 공 대신 자기가 골대안 그물에 쳐박히는 장면이다.

그해 겨울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서 헤더 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첫 번째 골을 장식했다. 세비야 FC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던 반면에 이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윙 쪽으로는 가지 않고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번갈아가며 뛰었다. 다만 첫 시즌에 아스날 FC티에리 앙리FC 바르셀로나호나우지뉴 상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등 미숙한 모습도 있었다. 하지만 어린 라모스를 레전드들이 참교육했기에 지금의 라모스가 있게 된 것일지도 모르고, 애초에 저 선수들을 제대로 막을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된다. 당시 저 선수들은 EPL과 라리가를 폭격하던 괴물들이었다.

06-07 시즌에는 26R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고, 31R 발렌시아 CF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2-1 승리를 이끌었다.

라모스는 2007-08 시즌에 페페크리스토프 메첼더가 들어오기까지 쭈욱 유사한 스타일을 구사했다.

2005-06 시즌: 46경기 6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3 32 1 4 0
챔피언스 리그 7 7 0 1 0
코파 델 레이 6 6 0 1 0
합계 46 45 1 6 0

2006-07 시즌: 42경기 6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3 33 0 5 2
챔피언스 리그 6 6 0 1 0
코파 델 레이 3 3 0 0 0
합계 42 42 0 6 2

3.2. 2007-0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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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카펠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내려놓고, 베른트 슈스터가 감독으로 부임한다.

개막전에서 절친이었던 안토니오 푸에르타가 심장마비로 급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라모스를 비롯한 세비야의 동료들은 너무나도 슬퍼했고 라모스도 장례식장에 가서 펑펑 울었다.[1] 이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라모스는 미첼 살가도를 밀어내고 라이트 백으로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하고, 시즌 중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스무 번째 골을 기록하는 등 21세라는 젊은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을 꿰찼다.

당시 영입된 곤살로 이과인과도 찰떡 궁합을 과시했는데, '라모스가 오버래핑 후 패스 → 이과인 골'은 당시 유명세를 탄 득점 루트였다.

2008년 5월 4일,CA 오사수나 원정에서도 곤살로 이과인의 89분 결승골을 도와 2-1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같은 날 구단의 31번째 리그 우승이자 본인의 두 번째 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즌 최종일, 강등을 확정지은 레반테 UD를 상대로 두 골을 득점해 홈에서 5-2 승리를 견인했다. 한 골은 머리로, 다른 한 골은 개인기로 넣었다. 이 골들로 라모스는 2007-08 시즌에 리그에서 넣은 골 수를 5골로 늘렸다.

그리고 유로 2008에서도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나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우승에 한 몫하게 된다.

2007-08 시즌: 45경기 6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3 33 0 5 4
챔피언스 리그 7 7 0 0 1
코파 델 레이 3 3 0 0 0
수페르코파 2 2 0 1 0
합계 45 45 0 6 5

3.3. 2008-09 시즌

2008년 8월 24일, 라모스는 발렌시아 CF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에서 2-1로 앞서가는 득점을 기록해 4-2 승리, 합계 6-5 승리에 일조했다. 이 경기에서의 승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뤼트 판니스텔로이가 퇴장당해 9명으로 뛰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 거둔 것이었다.

2009년 1월 11일에 펼쳐진 리가 RCD 마요르카전에서 발리슛으로 득점을 기록해 3-0 승리에 일조했다. 라모스는 CA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 3-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 시즌에는 팀이 형편없이 추락하며 감독과 선수들과의 불화가 끝이 없었고 프런트의 막장짓에 선수들끼리 융화도 안 됐다. 게다가 최대 라이벌 팀인 바르셀로나가 역대급 시즌을 보내서 대차게 까이는 해였다. 특히 홈에서 펼쳐진 엘 클라시코에서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는데, 라모스는 이 경기에서 1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잘한 것 같지만 경기 내내 티에리 앙리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앙리의 두 골의 빌미를 모두 제공하였고, 6-2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끝내 이 시즌에 레알은 수페르코파 단 하나만을 건졌으며 이로 인해 베른트 슈스터 감독이 시즌 중도 경질되고 후안데 라모스가 새로 감독 지휘봉을 잡은 건 덤이다. 선수들끼리 안 맞으니 공격과 수비가 될 리가 없었다.

2008-09 시즌: 42경기 6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2 32 0 4 3
챔피언스 리그 8 8 0 1 0
코파 델 레이 - - - - -
수페르코파 2 2 0 1 0
합계 42 42 0 6 3

3.4. 2009-1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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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락티코 2기의 부활을 알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사비 알론소 등이 이적해오고 그들을 가동할 감독으로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부임한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우승을 노리나 싶었지만 역대급 리가 승점을 기록한 FC 바르셀로나에 밀리면서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고, 챔스도 역시나 16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라모스 개인으로는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완벽한 수비수가 되었으며 정교한 프리킥, 헤더 능력, 공격 능력까지 향상시키며 공수가 완벽해졌다. 또한 점차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10 월드컵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 카를레스 푸욜, 제라르 피케와 함께 철벽을 만들며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2009-10 시즌: 40경기 4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3 33 0 4 5
챔피언스 리그 7 7 0 0 0
코파 델 레이 - - - - -
합계 40 40 0 4 5

3.5. 2010-1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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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앙헬 디마리아 등 마드리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를 시작했고, 전 시즌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주제 무리뉴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시즌 초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파일:external/www.footie.co.za/Sergio-Ramos-vs-Barcelona.jpg
다만 2010년 11월 29일에 펼쳐진 엘 클라시코에서 쓰러진 리오넬 메시의 머리를 무릎으로 걷어차고 카를레스 푸욜의 뺨을 때리고 사비 에르난데스의 턱에 주먹질을 하는 등[2]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레알 소속 10번째 퇴장을 받았으며 페르난도 이에로를 넘어서 레알 마드리드 최다 퇴장의 기록을 세운다.

그리고 2011년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불화 때문에 마드리드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떴었다. # 그런데 지금은 화해해서 서로 친구처럼 지낸다고 한다.

2011년 4월 20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으로 벌어진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18년 만에 코파 델 레이를 우승을 했다. 경기 직후 우승 퍼레이드 중 라모스가 퍼레이드 버스 위에서 우승 컵을 들었는데, 그만 컵이 손에서 미끄러져 결국 우승 컵이 버스 앞 바퀴에 깔려 박살나고 마는 대사건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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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이 박살나는 순간 뛰놀고 있던 레알 선수들은 사이에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라모스는 이에 "컵이 너무 흥분해서 혼자 뛰어내렸어."라고 말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도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1차전 페페의 퇴장으로 홈에서 2:0으로 패하며 결승행에 적신호가 켜졌고 2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국 4강에 만족해야 했다. 리그 또한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하게 되었다. 92점인데도 준우승을 거두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시즌 이후 폭풍 영입이 있을 것을 알렸다.

2010-11 시즌: 46경기 4골 3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1 30 1 3 2
챔피언스 리그 8 8 0 0 0
코파 델 레이 7 7 0 1 1
합계 46 45 1 4 3

3.6. 2011-12 시즌

파일:Ramos_1112.jpg

시즌 시작 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려 준우승했다.

페페, 마르셀루,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서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으며 자신이 왜 레알 주전 수비수인지 보여주고 있다. 또한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부상으로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다.

10월 18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홈 경기에서는 위고 요리스의 자책골 등에 힘입어 3-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81분 경에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4-0 승리에 기여했다.

10월 26일에 펼쳐진 라리가 10R 비야레알 CF과의 홈 경기에서 끈끈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무실점 경기에 기여했다. 골을 넣은 카림 벤제마와 함께 MOM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 승리로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11월 19일에 펼쳐진 라리가 13R 발렌시아 CF 원정에서는 후반전에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지만, 이후에 내리 2골을 내주면서 힘겹게 3-2 승리를 거두었다. 평소 발렌시아 원정이 쉽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특히 고전했다. 그래도 라모스는 벤제마와 함께 MOM으로 선정되었다.

12월 10일에 펼쳐진 라리가 16R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내 분위기가 바르셀로나 쪽으로 흘러가더니 전반 27분에 알렉시스 산체스에 동점골을 내주었다. 후반전에는 더욱 경기가 말리면서 차비 에르난데스세스크 파브레가스에 골을 내주면서 3-1 패배를 당하였다.

1월 7일에 펼쳐진 라리가 18R 그라나다 CF전에서는 리코에게 골을 내주면서 1-1 동점을 허용하였는데, 전반 34분에 세트피스 찬스에서 직접 역전골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로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고, 공격도 폭발하면서 5-1 승리를 거두었다.

1월 14일에 펼쳐진 라리가 19R RCD 마요르카 원정에서는 전반전 막판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1-0으로 리드당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으나, 곤살로 이과인호세 카예혼의 골로 역전한 데 이어 라모스를 비롯한 레알의 포백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켜내면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라모스는 경기 종료 후, MOM에 선정되었다.

1월 25일에 펼쳐진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엘 클라시코 원정에서는 88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팀은 무승부를 거두면서 1차전의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합산 점수 3-4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월 4일에 펼쳐진 라리가 22R 헤타페 CF 원정에서는 전반 18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상대 팀 선수들이 총 6차례의 경고 카드를 받는 등 위험한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짠물수비로 골을 내주지 않으면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라모스는 MOM에 선정되었다.

2월 26일에 펼쳐진 라리가 25R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는 팀이 전체적으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4분에 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백힐 슛으로 1-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팀의 공격은 답이 없었고, 그나마 수비와 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 정도가 제 역할을 해주었다. 이 날 경기에서 레알의 포백이 모두 옐로카드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카시야스도 받았을 정도로 얼마나 고생했던 경기인지 알 수 있다.

3월 21일 라리가 29R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번 시즌에 퇴장이 없다 했는데, 84분에 나르마르에게 거친 태클로 퇴장당했다. 1분 후 메수트 외질도 항의하다가 퇴장되었다. 이 둘의 리스크를 막지 못한 레알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사실상 리그 우승 판도를 가를 수 있었던, 4월 21일에 펼쳐진 라리가 35R 엘 클라시코 원정에서는 사미 케디라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후 70분에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얼마 뒤, 호날두가 역전골을 넣으면서 2-1 로 앞서간다. 이후 라모스를 비롯한 레알의 수비진은 바르사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따내어 리그 우승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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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2년 4월 26일,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승부차기에서 실축 하여 팀의 패배에 큰 기여를 하며 역적이 되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에게 “나는 라모스가 골대 위로 킥하는 걸 좋아할 줄 몰랐다”라는 조롱을 듣게 되었다.[3] 하지만 2012년 5월 20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에게 패하여 준우승 트레블을 찍게 되자 트위터를 통해 “나는 노이어가 패배를 좋아할 줄 몰랐다. 사람은 입조심해야 된다”라고 복수했다.

그리고 한 달 뒤 유로 2012 4강 승부차기에서는 대담하게 파넨카 킥을 선보이며 챔스 때의 실축 트라우마를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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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챔피언스 리그 4강전 이후 리그 4경기에서 정신력을 잃지 않고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역대급 스쿼드라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라리가 역대 최다 승점인 100점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또한 라모스는 리그에서 전체 3위, 팀 내에서 1위에 해당하는 인터셉트 성공률을 기록하였다.

2011-12 시즌: 51경기 4골 5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4 34 0 3 4
챔피언스 리그 11 11 0 1 1
코파 델 레이 4 3 1 0 0
수페르코파 2 2 0 0 0
합계 51 50 1 4 5

3.7. 2012-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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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를 시작으로, 이 시즌부터 라모스는 양상국[4] 특유의 긴 머리를 자르고 짧은 머리로 머리 스타일을 바꾼다. 여기에 수염까지 다듬고 존잘, 남신이 되면서 남자는 머리발이라는 걸 증명하는 대표 축구 선수가 되었다.

라모스는 여전히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시즌 중반 갑자기 카드 수집가가 되어버려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일명 카드캡터 라모스. 그리고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많은 카드를 수집한 선수 8위에 올라섰다. 참고로 4시즌 이내에 50개의 옐로 카드를 받아내어 퍼센티지로만 따지면 독보적인 1위다.

한창 카드 수집 기간이 지나고 중후반기부터는 많이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팀은 내분으로 몰락해가며 무관의 향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2013년 1월 9일, 라모스는 셀타 비고와의 코파 델 레이 2012-13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후반 중간에 퇴장당했다. 그는 미겔 앙헬 아브사 가메스 주심에 폭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 다음 달, 2-0으로 이긴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경기에서 2호 골을 기록하고 전반 20분도 안되어 그는 1분도 채 안된 시간에 경고 두 번으로 퇴장당했고,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만 16번 퇴장당했고, 리그에서만 12번 퇴장당했다.

2013년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이케르 카시야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라모스는 나흘간의 바르셀로나 2연전에서 주장으로 출전해 연승을 이끌었다. 후자의 홈 경기에서는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해 2-1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미 리그는 바르셀로나에 10점 이상 뒤처져 있고 챔스는 4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상대로 고전하며 1차전에 4:1로 패하여 탈락 위기에 처해있다. 그나마 국왕컵도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홈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챔스 4강 2차전은 2:0으로 승리했으나 합산 점수가 낮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단 한 골만 더 넣었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레알이 올라갔기 때문에 아쉽게 되었다. 결국 무관에 그쳤고 내년을 노리게 되었다.

2012-13 시즌: 40경기 5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6 26 0 4 0
챔피언스 리그 9 9 0 1 1
코파 델 레이 3 3 0 0 0
수페르코파 2 2 0 0 0
합계 40 40 0 5 1

3.8. 2013-14 시즌

파일:Ramos_1314.jpg
주제 무리뉴가 상호 계약 해지로 레알을 떠나고, 카를로 안첼로티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3년 8월 18일 라리가 개막전 1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동안 활약하면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었고, 새 멤버인 이스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많이 변한 레알 선수단 중 노련미 있는 모습을 보여 오히려 이케르 카시야스보다 더욱 주장같은 느낌이 든다. 카시야스는 주전에서 밀린 컵, 챔스용 선수가 되었다. 현재까지 리그 3경기 전승을 기록 중이다.

2013년 9월 14일 라리가 4라운드 비야레알 CF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다소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옐로카드도 한 장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과 이번에 새로 온 가레스 베일의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2013년 9월 28일 라리가 7라운드 데르비 마드릴레뇨 홈 경기에서 페페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나서서 좋은 수비를 보였으나 전반전 11분에 디에고 코스타에 실점하였으며, 한편 레알의 공격진은 침묵을 끊지 못하면서 결국 1:0으로 아쉽게 패배하였다.

2013년 10월 5일, 라리가 8라운드 레반테 UD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61분에 동점 골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공하였다. 이후 86분에 실점했지만, 90분 이후에 알바로 모라타와 호날두가 득점하면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2013년 10월 23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유벤투스 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페르난도 요렌테에 실점한 것외에는 짠물수비로 틀어막았고,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명승부 끝에 승리하였다.

2013년 10월 26일, 라리가 10라운드 첫 엘 클라시코에서 뜬금없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였으나 익숙지 않은 포지션이라 패스도 위치 선정도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었고, 팀도 후방에서부터 빌드 업 자체가 안 돼서 근래 들어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열심히 뛰어다니며 수비 가담을 했지만 카드만 한 장 얻고 일찌감치 교체되었다. 팀은 패배했다.

이후 11월 23일, 라리가 14라운드 UD 알메리아전에서 9라운드 이후 정말 간만에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면서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가 안정적이다 보니 공격 전개도 쉽게 진행되었고, 무려 5골이 나오면서 5: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2013년 11월 27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전 26분 만에 퇴장당하였고, 다행히 공격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하였다.

2013년 12월 14일, 라리가 16라운드 CA 오사수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경고를 두 번 받으면서 퇴장당하며 수비 붕괴에 한 몫을 하게 된다. 2:0으로 지던 상황에서 이스코와 페페의 골로 다행히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은 획득하였다.

2014년 1월 6일, 라리가 18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퇴장 징계에서 복귀하였고 페페와 함께 좋은 수비를 펼치면서 무실점 경기를 치렀고, 벤제마와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두었다.

2014년 1월 18일, 라리가 20라운드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안정적인 수비로 또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팀은 공격진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5골을 기록하면서 5: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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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5일,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마드리드 더비 홈 경기에서 페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팀은 세 골을 기록하면서 3대0으로 승리하여 4강행이 가까워졌다. 한편, 이 경기에서 둘은 디에고 코스타와 자주 충돌했는데, 코스타의 예민하고 난폭한 성격을 이용하여 경고 카드를 먹여 코스타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해졌다.

11일에 펼쳐진 2차전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면서 합산 점수 5-0으로 쉽게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4년 2월 16일에 펼쳐진 라리가 24라운드 헤타페 CF전에서는 21라운드 이후 간만에 실점 없이 경기를 치렀으며 상대 선수들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헤세 로드리게스,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의 득점으로 3:0으로 승리했다.

2014년 3월 2일, 라리가 26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상대 공격진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두 골을 실점하고 말았지만 벤제마의 선제골과 호날두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다만 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시즌 후반기가 되어서도 페페와 함께 센터백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컵 대회와 챔스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비록 리그는 현재 2등으로 우승권에서 약간 떨어져 있더라도 이런 대회 우승을 할 수 있다면 괜찮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2014년 3월 23일, 라리가 29라운드 엘 클라시코 2차전에서는 3-4 패배에 큰 원인을 제공했다. 63분경에 쓸데없는 태클로 다이렉트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를 내주어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물론 골키퍼인 디에고 로페스가 더럽게 못 막긴 했지만 리그 우승싸움하는 레알 입장에서는 큰 패배였다. 3월 26일 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 FC 원정에서도 2:1로 패배하면서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2014년 4월 2일,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팀 공격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르코 로이스 등을 잘 막아내었으며 공격진의 맹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두면서 4강 행이 유리해졌다. 4월 8일 2차전은 매우 고전한 플레이를 보였고, 마르코 로이스에만 전반전에 두 골을 내주면서 위기에 놓였지만 이후 경기 결과가 변화 없이 끝 나면서 합산 점수 3:2로 4강에 진출하였다.

4월, 라리가 31라운드부터 33라운드 경기까지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세 경기에서 공격마저 터져주면서 모두 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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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고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되었다. 앙헬 디마리아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의 판도는 오리무중이 되었으나 후반 80여분에 가레스 베일의 치달 후 득점으로 2-1로 승리하며 간만에 국왕컵 우승을 거두었다.

2014년 4월 26일, 라리가 34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간만에 리그 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호날두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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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에서는 초반에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하면서 급격히 기울었다. 뮌헨은 만회 골을 넣기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며 더 공격적으로 임하였고, 그로 인해 생긴 광활한 뒷공간 덕분에 레알은 역습을 하기 더욱 쉬워졌다. 그런데 프리킥 찬스에서 다시 한번 헤더로 꽂아 넣으며 팀의 12년 만의 챔스 결승 진출과 바이에른 뮌헨 원정 첫 승의 1등 공신이 되면서 레알의 영웅이 되었다.[5]

2014년 5월 4일 라리가 35라운드 발렌시아 CF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59분에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2경기 연속 골 그리고 모든 대회를 볼 때는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였고 호날두의 경기 막판 득점에 힘입어 2:2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4년 5월 7일 라리가 3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35분에 또 득점하면서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85분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으며 공격진이 부진하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하여 리그 우승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2014년 5월 11일 라리가 37라운드 셀타 비고 원정에서 선수단 전체가 부진하였고 같은 공격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면서 2:0 충격패를 당하였다. 이 경기에서의 패배로 리그 타이틀은 물건너 가버렸다.

2014년 5월 17일 라리가 최종 라운드 RCD 에스파뇰전에서는 다행히 움직임이 셀타 원정때보다는 부드러웠으며 그동안 부진했던 레알의 공격진이 터져주면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27승 6무 5패 승점 87점으로 최종 순위는 3위로 라리가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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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팬들이라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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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4일,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이케르 카시야스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실점하며 침몰해 가는 팀과 카시야스를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헤더 동점 골로 살려내며 리스본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역적이 될 위기에 몰렸었던 카시야스는 동점으로 후반전이 종료되자마자 라모스에게 격하게 뽀뽀를 하며 "나의 주인이시여"라고 말했고, 결국 팀도 그 골로 힘을 받아 연장전에서만 가레스 베일, 마르셀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속으로 3골을 퍼부으며 4-1로 승리해 리스본의 기적을 일으키면서, 그토록 고대했던 라 데시마[6]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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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더블을 달성하였고 영웅이 되었다.

2013-14 시즌: 51경기 7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2 32 0 4 1
챔피언스 리그 11 11 0 3 1
코파 델 레이 8 8 0 0 0
합계 51 51 0 7 2

3.9.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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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FC를 상대로 UEFA 슈퍼컵 우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차전에서 1-0으로 패하면서 합산 점수 2-1로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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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1일, 라리가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6분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마수걸이 포를 기록하였고, 4분 뒤 가레스 베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리할 것으로 보였으나,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무려 4골을 허용하여 4-2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였다.

2014년 9월 13일 라리가 3라운드 데르비 마드릴레뇨 홈 경기에서 9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9분에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호날두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2-1로 패배하고 말았다. 라리가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1승 2패를 기록 중에 있다.
10월 초반에 라리가 6, 7라운드 두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한 장씩 받으면서 다음 라운드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해졌지만, 두 경기에서 모두 좋은 수비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시즌 초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리그 선두권을 유지 중이며 무패 행진 중이다. BBC 공격진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진과 수비진도 엄청난 활약 중이다. FC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격차를 줄이고 있다.

2014년 10월 25일, 라리가 9라운드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풀타임동안 활약하면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었다. 전반 초반에 네이마르에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이내 완전히 틀어막았으며 팀의 공격진또한 이 경기에서 대폭발하면서 결국 3-1로 크게 승리하여 리그 선두 탈환도 이제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라리가 10R를 치른 후에 바르샤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레알이 리가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이후 약 2주 뒤인 2014년 11월 8일, 라리가 1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하여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가, 전반전 41분에 헤딩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리그 2호 골을 기록하였고, 팀도 완벽한 경기를 펼친 끝에 5-1로 대승을 거뒀다.

2014년 11월 22일, 라리가 12라운드 SD 에이바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 21분에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이내 안정된 플레이로 상대 공격진을 지워버렸으며, 물이 제대로 올라온 공격진의 맹활약에 4-0으로 쉽게 완승하였다.

이후 12월 12일에 펼쳐진 2014년 마지막 리가 경기였던, 라리가 15라운드 UD 알메리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4-1 승리를 거두며 1위로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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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6일, FIFA 클럽 월드컵 4강에서 전반전 1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여 4-0으로 승리하였고, 20일 결승전에서도 전반전 37분에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2-0 승리에 기여하였고, 결국 쉽게 우승을 거두며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그리고 대회 MVP로 선정되어 골든볼을 수상했다.

하지만 1월 4일, 첫 리가 경기였던 라리가 17라운드 발렌시아 CF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니콜라스 오타멘디에 역전골을 허용하게 되어 2-1로 패배하게 되면서 다소 불길하게 2015년을 출발을 하게 되었다.

2015년 1월 7일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데르비 마드릴레뇨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후반전에 PK를 내주면서 실점하였고, 77분에는 호세 히메네스에 실점하면서 2-0으로 패하여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한편, 2015년에 들어서 두 경기를 펼쳤는데 모두 패배를 기록하였다.

2015년 1월 10일, 라리가 18라운드 RCD 에스파뇰과의 홈 경기에서는 다시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비록 파비우 코엔트랑이 53분에 퇴장당했지만 후반전에도 별 문제없이 막아내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도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2015년 1월 15일,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도 출전하였는데 불과 경기 시작 1분 만에 페르난도 토레스에 골을 내주면서 매우 안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전반전 19분에 라모스가 직접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시도하였으나 좀처럼 공격진이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였고, 오히려 전반전 추가 시간에 토레스에 1골을 더 내주게 된다.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시점에서 55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으나, 기적은 없었으며 합산 점수 4-2로 탈락하였다.

이후 2015년 1월 31일, 라리가 2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1대1 동점 상황에서 전반전 38분에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3호 골을 성공시켰으며 이후 후반전에 벤제마의 두 골에 힘입에 4-1 스코어로 손쉽게 승리하였다.

이후 2월 7일, 라리가 22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로테이션 없이 매 경기 나온 탓에 선수단 전체가 움직임이 둔하였으며 어느 선수 하나 제대로 플레이한 선수는 없었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두 골씩 내주면서 4-0으로 완패하여 리그 선두 유지에 빨간불이 켜지게 되었다.

25라운드 비야레알 CF전의 무승부로 리그 선두 자리를 바르셀로나에 내주고 말았다.

2015년 3월 22일, 라리가 28라운드 엘 클라시코 원정에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전 20분에 마티유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호날두가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에 수아레스에 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2-1이 되었고 승부를 결국 뒤집지 못하면서 패배하였다. 이로써 리그 우승 경쟁에 먹구름이 생겼다.

이후 2015년 4월 22일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였다. 경기 전에는 페페가 수미의 역할을 맡는다고 했지만 실제론 라모스가 맡게 되었으며, 토니 크로스를 옆에서 보조해주는 역할이었고 과거의 실패와는 달리 자신의 능력을 100% 끌어내어 팀의 승리에 공헌하였다.

2015년 5월 5일 챔스 4강 1차전 유벤투스전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독이 되었다. 수비 진영을 깊게 내려서 수비를 하는 아틀레티코과는 다른 유벤투스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아르투로 비달, 안드레아 피를로의 MVP 미드필더 라인이 보인 압박 플레이와 카를로스 테베스의 공격 앞에 탈탈 털렸다. 결국 피를로 견제라는 임무를 제대로 수행을 못한 가레스 베일과 더불어 패배의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5월 9일, 라리가 36라운드 발렌시아와의 홈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경기에 임했는데 로테이션으로 나온 선수들이 너무 못했고 결국 2대0 스코어로 전반을 마무리한다. 후반에 마르셀루가 교체투입되는 등 총공세를 펼쳤으나 동점에 만족해야 했고, 이 경기에서의 무승부로 리그 우승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

결국 37라운드 종료 후 바르셀로나가 승리하면서 다음 경기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은 바르셀로나에게 내주었고, 챔스는 4강에서 결국 유벤투스에게 탈락, 코파 델 레이는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탈락해 무관에 그친 시즌이 되었다. 시즌 전반기 연승 행진을 달릴 때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시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과 빚은 불화가 이유이다. 단순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퍼했고 라모스가 고민하고 있다는 이적설과는 달리 주급 문제로 인해 라모스가 직접 레알 마드리드를 나가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라모스의 주급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케르 카시야스,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보다 낮은 상황인데, 지난 1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으로 활약한 것에 비하면 낮은 주급을 받고 있는 게 불만이었던 모양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점심 약속을 잡으며 의견 차이를 좁히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라모스가 정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014-15 시즌 수비진의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으로는 라모스가 이적한다면 수비 불안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팬들도 라모스의 이적을 반기는 분위기이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그동안 라모스가 해준 게 얼만데 주급 때문에 버리냐는 부정적인 반응과 이왕 라모스 보내고 유망주 하나 들이자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라모스뿐 아니라 다비드 데 헤아, 니콜라스 오타멘디까지 얽히고 설켜 있어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의 가장 뜨거운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시야스의 이적으로 차기 레알 마드리드 주장으로 유력시됐으나, 구단에선 호날두를 차기 주장으로 임명했다는 기사 등 여러 기사가 쏟아지던 중 중국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면담을 가진 후 결국엔 7월 27일 BBC에서 다음 주 라모스와 재계약을 체결한다고 기사가 떴다.[7] 그러나 몇몇 기사에선 '아직 라모스가 이적을 원한다'라며 혼동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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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2020년까지 재계약을 하였다. 라모스는 애초에 팀을 떠날 마음은 없었는데 주변의 반응에 혼란스러워 재계약을 두고 고민하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 시점부터 맨이딱과 더불어, 비슷한 사례에 대해 포탈 댓글에서 '라모스했다'라는 유행어가 생겼다. 정작 이적할 생각이 없으면서도 타 구단 이적설을 통해 훨씬 조건으로 원구단과 계약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가장 최근 유명한 사례로는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2014-15 시즌: 42경기 7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7 27 0 4 1
챔피언스 리그 8 8 0 0 0
국왕컵 2 2 0 1 0
수페르코파 2 2 0 0 0
UEFA 슈퍼컵 1 1 0 0 0
클럽 월드컵 2 2 0 2 0
합계 42 42 0 7 1

3.10.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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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라울 곤살레스-이케르 카시야스로 이어지는 전설적인 레알 마드리드 주장 자리에 올라섰다. 2014-15 시즌을 끝으로 안첼로티가 경질되고, 라파엘 베니테스가 감독으로 부임한다.

2015년 9월 12일, 라리가 3라운드 RCD 에스파뇰 원정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려 5골을 기록하면서 6-0으로 승리하였는데, 라모스를 비롯한 레알의 수비진도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1주일 뒤, 9월 19일 라리가 4라운드 그라나다와의 홈 경기에서도 좋은 수비로 라파엘 바란과 함께 철벽을 만들었고, 또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개막 후 현재까지 실점을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케일러 나바스가 역대급 폼을 보여주며 최소 실점 1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15년 10월 5일, 라리가 7라운드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여 모두 끈끈한 수비로 양 팀 공격진을 완전히 묶어내었고, 양 팀 모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어 디소 답답한 경기를 펼치며 결국 양 팀 공격진 모두가 침묵하면서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2015년 10월 22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파리 생제르맹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공격진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기회도 만들지 못할 때, 상대는 몰아붙였다. 그런데 라모스와 바란을 비롯한 수비진은 골문을 허용하지 않았고,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2015년 11월 4일,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파리 생제르맹과의 홈 경기에서는 나초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앞서갔고, 라모스는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여러 차례 저지하면서 1대0으로 힘겹게 승리하였다.

2015년 11월 8일, 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시클 킥으로 멋있는 골을 터뜨렸지만 착지가 잘못돼서 그런지 어깨 부상으로 전반전도 다 못 뛰고 나갔다. 라모스가 나간 수비는 헐거워 졌고 결국 3 :2로 지는 바람에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이 끝나버렸고 바르셀로나에게 1위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2개월짜리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엘 클라시코에서 나올지는 불투명했지만, 결국 뛰기를 결정했다. 진통제를 맞고 엘 클라시코를 뛸 예정이고, 경기 후에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결국 2015년 11월 21일, 라리가 12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홈 경기에서 출전했지만 팀 전체가 부진에 빠지며 4:0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라모스도 다소 부진했다. 이제 수술로 인하여 한동안 결장이 확정되었다. 레알 입장에서는 큰 이탈이다.

2015년 12월 13일, 라리가 15라운드 비야레알 원정 경기에서 전반 9분에 솔다도에 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상대 공격진을 지워내었다. 하지만 레알의 공격진도 침묵하면서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였다. 총체적 난국 그자체다.

2016년 1월 3일, 라리가 18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칼데론 시기를 넘어설지도 모른다며 레알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라고 불리는 베니테스의 흑마법에서 벗어나 지단 체제로 들어섰다. 베법사의 마법 덕분에 리그 우승은 진작에 물건너간 듯하고 2위를 노리고 있었는데, 지단 마법이 벌어져 우주의 기운이 깃들면 우승까지 넘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다소 힘들기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는 운데시마이다.

2016년 1월 9일, 지단 부임 후 첫 경기인 라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홈 경기에서 베니테스 때와는 달리 모든 선수들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으며, 베일의 해트트릭과 벤제마의 멀티골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하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후 2월 7일, 라리가 23라운드 그라나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60분에 실점하고, 62분에 카드를 받았지만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모드리치의 결승 중거리 골에 힘입어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었다.

2016년 2월 18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로마 원정에서 라모스는 이날 90.5%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고, 한 차례 공중볼 경합 승리, 유효 슈팅 1회를 기록했다. 라모스는 드러난 수치보다 값어치 있는 활약을 보였다.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AS 로마 역습을 사전에 차단했다. 몇 차례 위기상황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골문을 수호하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후스코어드닷컴은 라모스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36점을 줬다.

2월 29일, 라리가 26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동안 활약하면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그리즈만에 26분에 실점하였고 레알의 공격진은 침묵하면서 수비가 고군분투하였음에도 1: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2016년 3월 14일, 라리가 29라운드 라스 팔마스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에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며, 이후 카세미루가 한 골을 더 기록하면서 2:1로 리드하고 있던 상황에서 90분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였다.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강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팀은 2:1로 승리하였다.

2016년 4월 2일 캄프누에서 펼쳐진 라리가 31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후반전 1대1 동점 상황에 수아레스에 가한 백태클로 퇴장을 당했으나 호날두의 결승 득점으로 2:1로 승리하며 바르샤와의 승점 차를 줄였고 리그 우승싸움에 불을 붙이고 있다.

하지만 곧바로 4일 뒤, 4월 6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다닐루가 오른쪽에서 계속 털려주는 바람에 수비진이 흔들렸고, 결국 두 골을 내주면서 2: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거두었다.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자마자 나온 패배이기에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2016년 4월 12일,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는 카르바할이 복귀하면서 라모스도 다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고, 팀은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합산 점수 3:2로 극적으로 4강행에 성공했다. 만약, 페페-라모스 라인의 좋은 수비가 없었다면 4강 행에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언론에서 그렇게 흔들어댔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뭉치자는 취지인지 원래 그런 애들인지 선수단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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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기는 한데 무슨 컨셉인지 지단이 감독이 된 이후 단체 사진을 자꾸 이렇게 찍는다. 한편 BBC(베일-벤제마-호날두)에게 "너희들은 수비를 전혀 안 하잖아!"라고 경기 중에 소리를 지르며 윽박지른 적이 있다. 경기 끝난 후에도 엄청나게 화를 냈다는데, 어떻게 혼냈는지는 몰라도 다음 경기에 베날두의 엄청난 수비 가담을 볼 수 있었다.

2016년 5월 4일, 챔피언스 리그 4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 상대 수비의 발에 맞고 나온 득점으로 1:0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합산 점수 1:0으로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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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 뛰고 있었음에도 완장을 차지 않은 적이 한 번 있다. 2016년 5월 8일, 라리가 37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 발렌시아전이었는데 이날은 레알 유스 주장 출신인 아르벨로아의 고별전이었기 때문에 그가 교체되어서 들어오자마자 완장을 넘겨주었다. 팀도 3:2로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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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다시 올라온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팀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전 카라스코에게 동점골을 실점하면서 1-1로 연장에 돌입하는 위기에 직면했다. 그나마 연장전을 어찌저찌 버텨내며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라모스는 4번 키커로 나서서 가볍게 킥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키커 전원의 성공과 후안프란의 실축으로 승부차기 5-3 승리를 거두며 11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선제골의 활약으로 결승전 MOM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라모스는 이 경기에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8회의 걷어내기를 기록했으며, 공중볼 획득도 6회로 팀 동료 카세미루, 아틀레티코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와 함께 공동 1위였다. 그 외 가로채기 3회와 태클 성공 1회를 기록했고, 61분경엔 코케의 슈팅을 몸으로 저지해내며 수비적으로도 높은 공헌도를 보여주었다.

라모스는 이날 득점으로 챔피언스 리그로 명칭 및 대회 포맷을 바꾼 이후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2경기 연속 골을 넣는 데에 성공했다. 게다가 챔피언스 리그 전신 유러피언 컵까지 포함하더라도 61년 역사상 수비수가 결승전 2경기에서 골을 넣은 건 라모스 포함 총 4명이 전부이다. 무엇보다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2경기에만 출전해 모두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기록한 선수는 라모스가 유일하다. 이로서 세르히오 라모스는 라 데시마에 이어 불과 2년 만에 라 운데시마의 주역이 되었고, 그가 주장 완장을 차게 된 첫 시즌에 빅 이어를 들어올리는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2015-16 시즌: 33경기 3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3 23 0 2 2
챔피언스 리그 10 10 0 1 0
국왕컵 - - - - -
합계 33 33 0 3 2

3.11.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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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와 만나는 UEFA 슈퍼컵에 선발 출장, 패색이 짙던 93분경에 2-2를 만드는 동점 헤더를 집어넣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13/14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넣었던 시간과도 비슷하다. 슈퍼컵에서 골을 기록함으로써 라모스는 13/14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15/16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그리고 2016 UEFA 슈퍼컵에서 골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초로 3차례 유럽 대회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한 수비수로 등극했다. 연장전에 접어들어서도 수비수를 완벽하게 밀어내고 역전 헤더를 넣었지만, 파울을 저질렀다는 오심이 나와 취소되었다. 경기는 결국 카르바할이 연장 후반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골을 터트려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해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오심으로 1골이 취소되었지만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라리가 개막전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베일의 하드캐리로 호날두 없이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은 새 시즌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후 라리가 3R 오사수나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올 시즌 본인의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60번째 골이며 수트라이커의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팀도 라모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하면서 리그 개막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마드리드는 다닐루, 라모스, 페페가 각각 골을 넣었는데, 3명의 각기 다른 수비수가 한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21세기 라리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시즌 초반 레알 수비진의 공격력이 막강함을 알 수 있는 대목. 프리시즌에는 마르셀루가 공격력을 터트리더니, 슈퍼컵에서는 라모스와 카르바할, 이번 경기에서는 다닐루, 라모스, 페페가 골을 각각 기록하며 수비진의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5R 비야레알전에서는 전반 막판에 라모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것을 상대가 성공시키며 전반을 1-0으로 리드당한 채 마무리했다. 후반 3분에는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킥을 날렸고,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라모스가 날아올라 머리를 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공격진의 저조한 활약상에 의해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한편, 라모스는 6R까지 정말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팀의 리그 실점 수도 꽤 많은 편이었다. 물론 팀 주전 골키퍼인 나바스의 폼이 떨어진 것과 수비진들의 잦은 부상도 한몫하고 있다. 최근 리그 2경기 무승부도 이것이 원인이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고 말았다. 결국 7R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8R 베티스전에서는 승리했지만, 또 실점했다. 어느새 5경기 연속 실점이다. 계속되는 실점의 원인 중 하나인 카세미루와 라모스의 부재는 여전히 많이 아쉽다. 강팀과 맞붙었을 때 비로소 후방에 대한 평가도 정확히 나올 터. 다행히 일정상 여유는 있다. 11월 A매치 주간까지 레기아 바르샤바 홈&원정, 아틀레틱 빌바오 홈 경기 외에는 승격 팀 알라베스, 레가네스와의 경기가 잡혀 있다. 레알이 제 흐름만 찾는다면 그리 부담스러운 상대들은 아니다.

좀처럼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13R 스포르팅 히혼전에서야 부상에서 복귀했다. 지난 경기가 데르비 마드릴레뇨였지만, 3-0 완승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현재 12월 1일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간만에 리그 선두를 유지 중이며 올시즌이 우승적기로 불리고 있다. 또한 며칠 뒤 열리는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한다면 더욱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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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4일 바르셀로나와 벌인 라리가 14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1-0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90분에 프리킥 찬스에서 크로스를 받아 동점 헤더를 기록했다. 결승 헤더 전문가. 게다가 이 골은 본인의 커리어 통산 75번째 골이다. 이쯤 되면 공격수라고 불러도 될 듯하다. 골 넣은 직후 실점을 할 뻔했으나, 카세미루가 멋진 헤더로 막아내며 1: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명승부였다.

그러나 패배를 극적인 무승부로 돌렸다고 해서 마냥 기뻐하기엔 이른 것이, 공격진의 경기력 문제는 전반전의 우세함을 득점으로서 유리함으로 이끌어내지 못하며 결국 실점을 주고 질질 끌려다니게 된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지단으로서는 베일이 부상으로 이탈한 공격을 호날두와 벤제마 둘로서는 이끌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새로운 전술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윙쪽의 바스케스와 호날두는 몇 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라도 했으나 벤제마는 공수에서 모두 활약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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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과 1주일 뒤, 2016년 12월 11일 데포르티보와 홈에서 벌인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접전 끝에 2:2로 비기고 있는 후반전 추가 시간에 코너킥 찬스에서 크로스의 크로스를 받아 또 극장 결승 헤더 골을 기록했다. 팀은 라모스의 골의 힘입어 3:2로 재역전하면서 승리했다. 라모스의 결승골로 레알은 35경기 무패를 승리로 장식함과 동시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6점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경기도 엘 클라시코에 이어 또다시 라모스가 레알을 수렁에서 끌어낸 경기.
결과적으로는 승리했지만 잠깐의 실수로 인해 로테이션 자체가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그리고 이번해 끝까지 수비 문제가 발목을 잡을 뻔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박진감 넘쳤던 후반. 이 경기를 마치고 일본으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러 가는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했고 결과는 극적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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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2월 말에 펼쳐진 2016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준결승전에서 피로 누적으로 결장했으나 결승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팀의 4-2 승리를 도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너무 방심하는 바람에 연장전까지 뛰다가 연장 후반에 호날두가 두 골을 기록하자 나초 페르난데스와 교체되었다.

이후 2017년 1월 15일 라리가 18라운드 세비야 원정에서 통한의 자책골을 내며 패배하여 팀의 4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정지시켰다. 그런데 자책골을 내준 후 2번의 확실한 실점 위기를 막아낸 것도 역시 라모스였다. 그러다 보니 비난하기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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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7년 1월 21일 라리가 19라운드 말라가와의 홈 경기에서는 지냐 세비야전의 아쉬움을 만회하려는지 멀티골을 기록하며 공겨진이 침묵했지만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벌써 리그 6골. 이쯤되면 리그 10골을 노릴만하다. 이후 바란이 부상당하거나 부진할 때 캐리하는 등 확실히 수비적인 면모 또한 시즌 초반에 비해 나아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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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2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500번째 경기를 펼쳤다. 레알은 라모스의 500경기를 축하하려는 듯 3-1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16강 1차전 홈 경기를 3-1로 이기고 돌입한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SSC 나폴리 원정에서, 팀은 전반전에 나폴리의 압박에 정신을 못 차리며 졸전을 펼쳤고 선제골을 실점하며 1-0으로 밀렸다. 그러나 후반전 51분 코너킥에서 또다시 헤더로 팀에게 귀중한 원정골을 안겨다 줬고, 57분 또다시 코너킥 기회에서 헤더를 작렬시키며 드리스 메르텐스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본인은 이 점에 대해 멀티골이 날아갔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팀은 알바로 모라타가 추가 시간에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3-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시즌 리그에서 라모스의 헤딩 6골 중 4골을 토니 크로스가 만들어줬다.[8] 이렇듯 눈여겨볼 대목은 라모스와 크로스의 무르익은 호흡이다. 크로스는 2014-15시즌 라모스에게 도움 4개를 제공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총 11골을 합작하고 있다. 이 중 1골을 제외한 10골이 크로스 오른발과 라모스의 머리다. 환상 조합이다.

이후 2017년 3월 12일 라리가 27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후반전에 득점 기회를 얻었고, 결국 81분에 또 다시 헤더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와 리그 1위 복귀를 이끌었다. 이 골로 벌써 시즌 10골째다. 이 정도면 거의 공격수 수준의 골 빈도이다. 한편, 이 경기에서 케일러 나바스가 자책골을 넣었을 때 괜찮다고 위로하고, 야유를 보내는 팬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거기에 종료 직전에 나바스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자 하이파이를 쳤으며, 종료 후 나바스에게 정말 잘 했다고 한 데 이어, 인터뷰에서 ''오늘 레알을 구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바스다.''라고 하는 등 주장으로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상대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다 보니 팀은 뮌헨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쓰고 있으나 라모스는 거의 모든 경기에 나오고 있다.

이후 2017년 4월 12일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에서 챔스 우승 후보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뛰어난 수비를 보이며 원정에서 팀의 2-1 승리를 견인하였다. 패스 차단, 완벽한 클리어링, 공격 가담 등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측면의 아르연 로번을 대놓고 지워버렸다. 이번 경기 톱으로 선발 출전했던 토마스 뮐러는 보이지도 않았던 것은 덤. 또한 90분경에 13/14 시즌 바이언전에 이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골을 집어넣는가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정돼 득점 기록에는 실패하였다. 라모스는 이에 대해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다시 골을 넣어 이곳이 본인에게 아주 질리게 만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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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8일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는 호날두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춘 상황에서 후반 78분에 자책골을 넣어 전체 스코어가 원점이 되는 아찔한 상황이 되었다. 자책골을 넣은 건 라모스지만, 당시 상황으로 보았을 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이 선수들 사이로 여기저기 부딪히며 난잡한 상황이 벌어졌고, 하필 그게 라모스의 발을 맞고 들어갔다. 이 골은 라모스뿐만이 아닌 당시 우왕좌왕했던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전체의 잘못으로 보는 것이 옳다. 또한 이전에 크로스가 올라올 때 레반도프스키가 수비진보다 앞서 있었는데, 공을 터치하진 않았지만 플레이에 관여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해 이미 이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행히 팀은 아르투로 비달의 퇴장으로 10명이 된 뮌헨을 연장전에서 몰아붙였고 라모스는 호날두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해 득점에 기여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9] 팀은 맥이 빠진 뮌헨에게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고 4-2 승리를 기록하면서 7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 경기로 라모스는 챔피언스 리그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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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3R 홈에서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초반 카세미루의 득점에 기여를 하긴 했으나 후반 76분 리오넬 메시에게 깊은 태클을 날리며 엘클에서 또 퇴장당했다. 이로써 엘 클라시코 통산 5번째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팀은 마테오 코바치치토니 크로스를 번갈아가며 라모스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하면서 맞서 싸웠으나 리오넬 메시의 극장골로 3-2 역전패를 기록하였다. 현재 라모스는 퇴장당한 뒤 심판에게 제스처를 취하며 조롱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때문에 향후 네이마르메시처럼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라모스가 이날 메시에게 시도한 태클은 축구계에서 가장 악질적이라 부르는 양발 태클로, 자칫 상대 선수 생명을 끊을 수 있는 위험한 태클이었다. 주장이 퇴장당하는 데도 팀 동료들이 항의를 안 한 건 이 때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겐 설상가상으로 라모스마저 차후 징계를 받게 된다면 페페, 라파엘 바란도 부상인 지금 센터백 자원의 크나큰 공백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주장으로서 무책임한 행동을 한 셈.

그런데 라모스는 경기가 끝나고는 인터뷰로 "태클이 늦게 들어간 건 인정하지만 메시가 피했기 때문에 레드카드는 과한 판정이었다. 심판이 한쪽 편을 들면 경기를 이기는 건 쉽지 않다."라는 뻔뻔한 인터뷰를 시전했다. 설상가상으로 라리가 협회까지 라모스의 이 궤변을 인정하여 징계가 고작 1경기에 벌금도 한국돈 74만 원만 나오게 되었다. 덕분에 레알 구단은 있는욕 없는욕 다 먹고 있는 현실. 또한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 덜 치렀으나 승점에서 역전당하며 2위로 밀려났다. 남은 경기는 강팀이 거의 없으므로 되도록이면 승점 3점씩을 따 내어야 한다.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는 지겨운 상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고 1차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 대승을 거두어 결승 진출이 쉬워보인다.

이후 4강 2차전은 원정에서 펼쳐졌는데 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고 바란이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2대0으로 경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불안하던 상황 속 벤제마의 뱀드리블을 받아 논스톱 슈팅을 때린 토니 크로스의 공이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으나 곧바로 이스코가 밀어넣으며 2:1을 만들었고 분위기가 다시 레알쪽으로 넘어왔다. 이후 후반에는 수비가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2대1 점수를 유지하며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인 라리가 38라운드 말라가와의 원정 경기에서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결국 16-17 시즌 리그 우승을 해내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그토록 바라던 라리가 왕좌 자리를 4시즌 만에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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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월 3일 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유벤투스 FC를 상대로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당시 라파엘 바란과 호흡을 맞추며 곤살로 이과인, 마리오 만주키치, 파울로 디발라를 쩔쩔매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경기 막판 조커 역할로 교체된 후안 콰드라도의 퇴장을 심판의 코앞에서 유도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한 골을 먹히긴 했으나 워낙 갑작스러운 원더 골인지라 어쩔 수 없는 실점이었다. 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과 더불어 4-1로 대승을 거두었고 챔피언스 리그 개편 후 사상 최초의 2연패를 함으로써 더블을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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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시즌: 44경기 10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8 28 0 7 0
챔피언스 리그 11 11 0 1 2
국왕컵 3 3 0 1 0
UEFA 슈퍼컵 1 1 0 1 0
클럽 월드컵 1 1 0 0 0
합계 44 44 0 10 2

3.12.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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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UEFA 슈퍼컵 맨유전에서 선발로 나와 루카쿠를 비롯한 맨유 공격진을 잘 막아내었고, 2:1로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수페르코파에서도 바르사를 상대로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왔고 계속해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 1실점에 그쳤고, 팀은 두 경기에 5골을 넣으며 합산 점수 5:1로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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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또 퇴장을 당했는데, 이는 명백한 오심이었다. 그러나 경기 중 상대에게 샤이닝 핑거를 날리며 여전히 멘탈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진작 퇴장당해야 했던 것을 막판에 했다는 의견도 있다. 이 퇴장으로 과거 레알 사라고사에서 뛰었던 사비 아구아도, 파블로 알파로의 18번 퇴장과 타이를 이루면서 라리가 공동 최다 퇴장 선수가 되었다. 일단 레알 측은 두 번째 경고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한다.

3라운드 레반테전에서 바로 선발 출전하며 복귀하였고, 비록 팀은 공격진의 부진으로 1 대 1로 비겼으나, 라모스의 유무가 레알에 있어서 얼마나 큰 차이인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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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UEFA 올해의 수비수와 FIFA/FIFpro Best XI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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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초반과는 다른 방향으로 다시금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일단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일단 16-17 시즌 전반기의 그 헤매던 모습보다는 확연히 나아졌다. 특히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2차전 도르트문트전은 압도적인 수비력을 뽐내면서, 직전 리그 경기에서 6점을 뽑아낸 도르트문트의 스리톱을 원정 경기였음에도 1실점으로 틀어막는 데 성공했다.[10] 또한 공격 쪽에서는 아예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찬스를 만드는 사기적인 운동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의 그 사기적인 세트피스 클러치 능력은 아직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챔피언스 리그 조별 경기 1차전 아포엘전에서 보여준 바이시클 킥을 통한 골 등과 같이 엄청난 오버래핑을 활용한 공격 가담으로 이를 만회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리그 선두인 FC 바르셀로나와의 격차가 멀어지고 있고 리그 2위인 발렌시아와도 승점 차이가 꽤 나고 있다. 그 원인에는 수비, 미드필더진이 아닌 공격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전 공격수 베일 벤제마 호날두 중 베일은 매번 그렇듯 부상으로 나가리되고 벤제마는 잔부상과 부진, 호날두는 리그 득점이 1골에 그치며 주전 공격수 중 가장 부진하다.

챔스 조별경기 4차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본인도 부진하여 수비진이 붕괴되어 3:1 패배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가 팀 선수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라모스가 반박을 하며 관계까지 얘기를 꺼내자 불화설이 커지고 있다. 라모스가 이럴 만한 게 호날두도 잘한 게 없었는데 팀원들 탓으로 돌린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곧바로 펼쳐진 리그 경기에서도 충격적으로 패하며 이번 시즌 현재까지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5차전에서 아포엘을 상대로 양학을 하며 가뿐하게 승을 거두었다.

2017년 11월 18일 라리가 12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원정에서 선발로 나와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었으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을 시도 중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발에 맞아 코에 출혈이 생겨 전반 종료 후 일찌감치 교체아웃되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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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상으로 다음 경기에서 보호대를 차고 나왔다.

챔피언스 리그 6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파트너인 바란과 선발로 나섰으나 오바메양에 두 골을 헌납하며 2 대 2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루카스 바스케스의 득점으로 3 대 2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한편 챔피언스 리그 16강 상대가 PSG로 결정되며 역대급 16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리가 15라운드 세비야전에서는 공격진이 5골을 넣은 데 이어 라모스를 비롯한 수비진도 간만에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무실점에 성공했다. 5:0 승리로 엘 클라시코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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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클럽 월드컵에서는 4강은 결장했고, 결승에서는 선발로 나왔다. 팀은 호날두의 캐리로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대회 2연속 우승.

2017년 12월 23일에 펼쳐진 라리가 17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의 경합 과정 중에 고의적으로 수아레스의 얼굴을 가격하는 쓰레기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게다가 후반전에는 팀의 수비진이 완전히 터지면서, 3:0으로 홈에서 크게 패배했다.

라리가 18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도 선발로 나왔지만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그나마 나바스의 페널티킥 선방과 베일의 멀티골에 힘입어 겨우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로써 챔스 티켓 확보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2018년 1월 11일, 2017 UEFA 올해의 팀에 센터백으로 선정되었다. 레알 소속 선수 중 호날두, 모드리치, 크로스, 마르셀루도 함께 선정되었다.

부상으로 인하여 라리가 19, 20라운드를 결장했고,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에서 복귀하여 국왕컵 8강 2차전에 복귀전을 치렀는데 충격의 패배를 당하여 탈락한 것에 모자라, 다시 한번 부상을 당하며 2주간의 결장이 예상되었다. 챔스 16강 1차전 출전 여부 또한 미지수다. 확실히 15-16 시즌부터 부상이 잦아졌다.

라리가 22라운드 레반테전에 복귀하여 선발로 나왔고, 전반 11분에 코너킥 기회에서 특유의 헤딩 골을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골을 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두어 3위 탈환에 실패하였다. 라리가 23라운드 소시에다드전에도 선발로 나왔고, 후반전에 두 골을 허용하였지만, 바란과 카르바할의 책임이 커 라모스의 잘못을 따지기 힘들다. 어찌 됐든 5:2로 승리하며 리그 3위 자리에 올라섰다.

2018년 2월 14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란과 호흡을 맞추었는데 라비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수비에서 육탄 방어로 슈팅을 막아내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고, 세트피스에서 헤딩으로 슈팅을 기록하는 등 열심히 뛰어 다녔다. 이후 마르셀루와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된 아센시오의 엄청난 활약과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하였다.

라리가 24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이는 본인의 시즌 3번째 득점이다. 이날 수비에서 다소 불안했지만 팀의 공격이 날뛰며 5:3으로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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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월드컵에 의해 지연되었던 리그 16라운드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역전을 하였고, 후반전 막판에는 본인이 pk를 성공시키며 시즌 4호 골을 기록하였고, 리그 두 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3 대 1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 중이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55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라리가 26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보여주며 무실점 경기를 펼칠 듯했으나, 0:0 무승부 상황에서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가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막판에 역습을 허용하여 골을 먹히며 1:0으로 패했다. 또 로테이션을 돌렸다가 패배하게 된 것이다. 지난 시즌과의 큰 차이점이다.

라리가 27라운드 헤타페전에서는 나초와 호흡을 맞추었고, 준수한 수비력으로 한 골만을 실점하며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바란과 함께 상대 공격진을 지워버렸다. 특히 카바니를 완전히 묶어내면서 상대 공격의 마무리를 막아내었고,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유망주 1순위인 킬리안 음바페를 말 그대로 경기장에서 삭제해버리며 현역 월드 클래스 수비수의 위엄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팀도 2:1로 승리하면서 합산 점수 5:2로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라리가 28라운드 에이바르 원정에서 바란과 호흡을 맞추고 있었으나 바란이 아웃되면서 나초와 호흡을 맞추었고 좋은 수비력으로 단 1골만을 내주면서 호날두의 멀티골로 승리했다. 팀의 2:1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2018년 4월 3일,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바란과 함께 센터백을 담당하였으며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팀도 수비진과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3:0으로 승리하였다. 그러나 라모스는 이 경기에서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을 할 수 없게 되었다.

4월 8일, 라리가 31라운드 마드리드 더비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경기 내내 넓은 수비 범위와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비록 후반전 12분에는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다시 안정감을 가져왔고,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호날두가 62분에 교체 아웃되면서 후반 막판에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하였는데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지만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었다. 곧바로 코너킥 상황에서는 헤딩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결과는 1 대 1로 아틀레티코와의 승점차는 줄이지 못했다.

4월 11일 유벤투스 FC와의 챔피언스 리그 2차전에서 굉장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라모스를 대신해 나온 바란-바예호 라인이 부진하고 마르셀루와 카르바할도 수비적으로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결과, 팀은 3골을 헌납하여 옆동네처럼 역관광을 당할 뻔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베나티아의 파울로 얻은 PK를 호날두가 침착하게 넣으면서 간신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때 팀이 수비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탈락 위기에 몰리자 답답해하며 관중석에서 터널로 내려와 팀을 응원했으나, 출장 정지 선수가 경기 중 터널이나 벤치로 가면 안 된다는 UEFA의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4강 1차전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 그러나 규정 재검토 결과, 출장 정지 선수는 그라운드 출입만 금지될 뿐 터널 출입은 문제 없는 것이 확인되어, 결국 4강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2차전 경기 중 UEFA 관계자로부터 터널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받았었는데, 페널티킥 상황이 나오자 어필하려고 뛰쳐나오려다가 레알 측 스태프가 급하게 라모스를 저지하며 간신히 징계를 피할 수 있었다. 4강 상대가 FC 바이에른 뮌헨이고, 그것도 1차전이 원정이었기에, 레알 입장에서는 라모스가 징계를 받지 않은 것이 큰 행운이었다.

그리고 4월 25일에 펼쳐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자신이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날카로운 제공권 공격으로 인해 실점 위기가 많았지만 그 와중에도 라파엘 바란과 함께 활발하게 제공권 경합을 하며 수많은 커트로 뮌헨의 공세를 저지했고, 팀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비들을 발판 삼아 2-1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5월 1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3분에 볼을 걷어내는 데 실패하면서 키미히의 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지만, 이후 찰떡 같은 수비로 뮌헨의 공격진을 지워냈다. 간혹 가다가 슈팅을 허용해도 라모스 뒤에는 케일러 나바스가 굳건히 지키면서 2실점에 그쳤다. 결국 2 대 2 무승부를 거두면서 합산 점수 4 대 3으로 3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5월 5일 라리가 36라운드 대망의 엘 클라시코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2골을 내주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은 수비를 보였다. 전반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와의 갈등이 있었는데, 이는 경합 과정에서 수아레스가 넘어지자 라모스가 강제로 일으켜세우자 수아레스가 갑자기 흥분한 것. 다행히 둘 다 옐로 카드를 받고 끝났다. 후반전에는 메시의 골을 막지 못했는데, 카세미루와 본인이 앞에서 막고 있었던지라 더욱 아쉬운 실점이었다. 여담으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였던지라, 이니에스타와 유니폼 교환을 했다.

5월 9일 라리가 34라운드 세비야 원정에서는 3골이나 내주었으며 2차례 PK 기회 중 1번만 성공시키면서 3 대 2 패배에 일조하였다.

5월 19일 라리가 최종 라운드 비야레알 원정 경기에서 2 대 2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종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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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펼쳐진 201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전에 상대의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와의 경합 과정에서 살라의 왼쪽 어깨가 탈골되면서, 결과적으로 라모스는 가장 큰 위험 요인을 제거하였다.
경합 과정에서 팔을 먼저 끼워 넣은 건 살라 쪽이었으며, 라모스가 의도적으로 살라 팔을 끼고 넘어진 건지, 혹은 살라가 팔을 뺄 수 있었는데 찰나에 그러지 못한 건지 말이 많다. 경합 당시의 심판 콜이 없던 걸로 보아 주심은 자연스러운 경합으로 판단하였다. 프랭크 램파드는 이 경합에 고의성이 없다고 하였고, 리오 퍼디난드는 수비수로서 최고의 수비를 하였다고 말했다. 랜던 도노반 역시 라모스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트윗을 남겼다. 한준희 해설위원도 원투펀치에서 해당 장면을 분석하면서 라모스가 부상을 입히려는 의도는 전혀 없던 걸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것이 다분히 고의적이었다는 주장을 하였다. 이집트의 전설 미도는 축구하는 사람이면 라모스의 행동이 고의적이라는 건 누구나 안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물론 미도는 이집트인이므로 객관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포포투 기사. 또한 살라가 교체 퇴장하는 와중에 라모스가 부심과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됨으로써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다만 살라가 부상당한 이후 10여분 가까이 지난 후에야 교체가 된 상황이라 논란 자체가 우습다고 할 수 있다. 이후 라모스의 인스타그램에는 욕설을 섞으며 그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들끓었다. 또한 그날 심각한 실수를 저질러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친 로리스 카리우스가 당시 뇌진탕으로 공간 지각 능력이 저하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라모스가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결승전 경기 당시 카리우스 머리와 라모스의 팔꿈치가 충돌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반다이크와 라모스의 공중볼 경합에서, 반다이크가 손으로 라모스를 강하게 밀어버렸고 그에 의한 충돌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라모스는 인터뷰를 통해서 사람들의 오해와 비난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설령 고의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본인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선수에 대해 "진통제 맞고 뛰면 되지 않느냐?" 식의 발언을 한 것은 인성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 듯하다. 또한 그는 살라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괜찮아 보이더라고 인터뷰했는데, 살라가 거기에 자기는 라모스에게 괜찮다는 답장을 보낸 적이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러나 라모스는 “살라가 괜찮아 보인다”라고 말했지 “살라가 괜찮다더라”라고 말한 적은 없다. 팬들의 오독이 만들어낸 일종의 해프닝에 가깝다. 이후 라모스는 “조금 있으면 피르미누의 부진이 내가 흘린 땀이 묻어 감기에 걸렸기 때문이라는 기사도 나올 듯”이라는 일침으로 과격한 음모론을 펼치는 팬들을 비꼬았다. 이 말에 대해 피르미누는 머저리 같다는 발언을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라모스는 이집트인들과 전 세계의 리버풀 팬들에게 수많은 살해 협박과 욕설을 들었고 가족 살해 위협까지 받았으나, 어쨌든 바란과 함께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레알의 3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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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시즌: 42경기 5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6 26 0 4 1
챔피언스 리그 11 11 0 1 0
국왕컵 1 1 0 0 0
수페르코파 2 2 0 0 0
UEFA 슈퍼컵 1 1 0 0 0
클럽 월드컵 1 1 0 0 0
합계 42 42 0 5 1

3.13.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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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프리시즌에도 지난 챔스 결승에서의 모하메드 살라 사건으로 라모스를 비난하자 라모스도 언제나 그렇듯 참지 않고 클롭 감독을 비꼬면서 받아쳤다.#

얼마 뒤, UEFA 슈퍼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PK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수비적으로는 디에고 코스타에게 1분도 되지 않아 실점하더니,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나가자마자 라모스를 비롯한 수비진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결국 카세미루가 나가고 동점골을 내주더니, 연장전에 두 골을 더 내주면서 4-2 역전패를 당했다. 라모스는 작은 수비 압박과 계속해서 마크맨을 놓치는 등 수비수로서 해서는 안되는 수비를 펼쳤다.

8월 19일 라리가 1R 헤타페 CF전에서는 마르셀루, 카르바할과 함께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격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모스는 큰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상대의 옐로카드를 유도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도 오늘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8월 26일 라리가 2R 지로나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였다. 전반전 초반에는 선제골을 내주는 등 카세미루가 흔들리자 라모스를 비롯한 수비진이 흔들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리고 38분 경에 상대 수비가 아센시오를 넘어뜨리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는 라모스. 라모스는 골키퍼의 예상을 깨는 골대 한 가운데로 파넨카 킥으로 골망을 갈랐고, 전반전이 끝났다. 한편, 라모스는 이 골로 라리가 15시즌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후 라모스는 안정적인 수비도 보여주면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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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UEFA 챔피언스 리그 조 추첨식이 펼쳐지던 날에 UEFA 챔피언스 리그/2017-18 시즌 수비수 상을 수상했다. 이는 2시즌 연속 수상이다. 여담으로 수상 소감을 밝힌 뒤,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트로피를 관계자에게 넘긴 뒤에 모하메드 살라의 어깨에 손을 얹고 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때 살라는 챔스 결승에서의 일 때문인지 표정이 어두웠다.

9월 1일 라리가 3R 레가네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3-1로 앞서던 후반전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얻어낸 PK를 가볍게 골대 오른쪽으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두 경기 연속 PK 골을 기록하였다. 호날두가 떠난 현재, 레알의 PK 1순위 키커는 라모스로 보여진다. 한편, 수비에서도 1골만을 내주면서 4-1 완승을 거뒀다. 아직 강팀을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시즌 초반의 팀의 흐름은 좋은 편이다.

국대 주간 이후 9월 19일에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AS 로마전에서도 라파엘 바란과 함께 선발 출전하여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었으며,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도 수 차례 선방을 기록하면서 클린 시트에 기여하였다. 슈퍼컵의 대역전패를 딛고, 정규 시즌 들어온 뒤 첫 5경기에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

9월 24일, 2018 FIFA FIFPro 월드 XI에 들었다.

9월 26일 리가 6R 세비야전에서는 팀 전체가 무너졌고, 라모스도 별다른 모습없이 3-0 패배를 지켜봐야만했다.

9월 29일에 펼쳐진 라리가 7R 데르비 마드릴레뇨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상대에게 골을 내주지 않았고, 쿠르투아의 선방쇼까지 더해지면서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팀은 공격력의 문제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경기 후 로페테기 감독이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R에 결장할 것이라했다. 이는 체력안배를 위해서 인 것으로 보인다.[11]

라모스가 없었던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1-0 패배를 당했다.

10월 20일 리그 9R 레반테전에서는 바란과 호흡을 맞추었다. 라모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로 골대를 맞추거나 유효 슈팅을 가져갔으나, 수비에서 바란이 두 골 실점에 큰 빌미를 제공하면서 2-1 패배를 당했다. 최근, 2~3시즌간 바란과 라모스의 폼이 리그에서는 상당히 안 좋은 것은 레알로서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레알 역시, 바란과 경쟁하면서 향후 라모스를 대체할 센터백 영입을 반드시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아스에 따르면 10월 22일 레알 오전 훈련 도중 라모스와 팀 동료 세르히오 레길론과의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라모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레길론을 향해 공을 있는 힘껏 찼고, 다행히 레길론은 이 공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라모스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공을 차 레길론을 맞췄다. 이에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가 다가와 라모스를 진정시키면서 사건이 종료되었다고 한다. 팀의 주장이라는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현재 레알의 분위기가 말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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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난이 커지자 라모스는 SNS에 레길론과 함께 있는 단체 사진과 함께 사과를 했고, 레길론도 사과를 받아들였다.

10R 엘 클라시코 캄프 누 원정에선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1-5 대참패의 원흉이 되었다. 바르셀로나의 후방 침투 저지를 아예 막지 못했으며, 쿠티뉴 마크를 놓치더니 선제골을 헌납했다. 후반전엔 위험 지역에서 헤딩으로 걷어내면 될 걸 어설프게 트래핑하며 볼을 간수하려다가 세르지 로베르토에게 볼을 탈취당해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해트트릭을 선사하고 말았다. 이외에도 여러 차례 1대1을 허용하는 등 노쇠화되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무려 제라르드 피케가 대량 실점 후 멘탈이 나간 라모스를 향해 야유와 조롱을 퍼붓는 캄프 누 홈 팬들을 향해 제발 그만하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늘 SNS로 투닥거리지만 국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동안 미운 정이라도 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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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1R 바야돌리드전에서는 후반 막판에 PK를 성공시켰다. 이때 세리머니가 마치 좌불상을 연상케 했는데, 라모스는 큰 의미를 두고 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수비에서도 바르사전과는 달리 태클 1회, 인터셉트 3회, 클리어링 6회, 드리블 차단 1차례 기록하면서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8.41점을 받으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플젠 원정에서는 5-0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경기 중 상대 팀의 밀란 하벨을 가격했다. 속도를 내기 위해 휘두른 팔이 상대 선수의 안면에 닿은 것. 하벨의 출혈이 멈추지 않아 경기가 한동안 중단됐으며, 결국 코뼈 골절까지 면치 못했다. 지난 챔스 결승에서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거친 플레이로 부상을 입혔던지라 라모스의 고의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라모스의 행동이 고의적이지 않았으며, 축구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등 옹호하고 있다.[12]

12R 셀타 비고전에서도 PK를 파넨카 킥으로 성공시켰다.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는 2골을 내주었지만 막판 세바요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총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태클, 인터셉트 모두 2차례씩 기록했으며, 오프사이드 유도 2회, 클리어링 4회 등 수비에서도 라모스는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89점을 받으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최근 축구계를 뒤집어놓고 있는 풋볼리크스가 11월 23일에 폭로한 도핑 선수(챔스 다수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가 바로 세르히오 라모스였다!!! 아직 정확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실이라면 라모스의 모든 업적은 사라질 것이며 축구계에서 영원히 매장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논란은 문제없다는 것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세계반도핑기구 결정 "라모스, 금지약물 검출 문제 없다" 그리고 다음날 13R 에이바르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3-0으로 패배하자 일부 네티즌들이 "약을 먹었든 안 먹었든 간에 오늘 하는 거보면 먹어야겠네" 등 라모스의 부진을 까고 있다.

그래도 다음 경기들에서는 다시 좋은 수비를 펼치고 있으며, 라모스가 빠진 챔스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서 3골을 내주며 패하는 등 아직 수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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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에 펼쳐진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VS 알 아인 FC전에 선발 출전하여 2-0으로 앞서던 후반전에 코너킥 상황에서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으며, 수비에서도 후반 막판에 한 골 내준 것 외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4-1 승리와 통산 4번째 우승에 기여했다.[13]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 레가네스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프로 통산 10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라모스는 득점 후 손가락으로 100을 의미하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국왕컵 8강 2차전 지로나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1-1 동점이던 전반 막판 상황에서 파넨카 킥으로 PK를 성공시켰고, 이후 후반전에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보고 잘 침투하여 헤딩으로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다만 레알 입장에서는 라모스의 맹활약에도 마냥 웃을 수 없다. 라모스가 현재 기록 중인 리그 득점은 4골, 팀 내 공동 2위에 해당한다. 4골을 기록 중인 또 다른 선수는 가레스 베일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줘야 할 공격수가 수비수와 동점을 이루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카림 벤제마 역시 리그 7골이 전부다. 리그 공동 1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레알은 끝없는 득점난 속에 벌써 리그 6패를 당하며,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 우승 경쟁도 멀어졌는데, 득점이 없을 때 해결해주는 선수마저 수비수라는 점은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라모스는 이날 기준으로 리그(20경기) 전 경기 출전 4골 등을 기록 중인 등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리그 21R 에스파뇰 원정에서는 전반 15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리그 5호, 시즌 10호 골을 넣었다. 최근 2경기 3골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레알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자 2위에 올라있을 정도. 다만 득점의 기쁨이 얼마가지 않고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었다. 라모스의 부상 정도가 레알 입장에서 매우 중요해진 상황. 2월 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가 23R 경기를 치르는데, 2위 아틀레티코와 승점 차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수비의 기둥인 라모스가 부상으로 빠진다면, 마드리드 더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엘 클라시코에서 선발 출전하여 옐로 카드 한 장을 받았지만 준수한 수비와 풀백 커버로 단 1골만을 내주었다. 이는 라모스의 개인 통산 40번째 엘 클라시코였다.

리그 23R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수비에서도 큰 기록은 없었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에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수비수 포지션을 감안하면 준수한 편인 7.1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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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레알 마드리드 소속 통산 600번째 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AFC 아약스 원정에서 태클 3회 성공, 가로채기 4회 등을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찍으며 아약스의 맹공에 휘둘렸던 팀의 수비를 지탱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의 득점으로 귀중한 2-1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경고를 받아서 2차전 홈 경기에 결장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 사실상 승리의 원인도 전반 초반에 아약스의 맹공을 홀로 막아낸 라모스였기 때문에, 라모스의 공백을 메우기란 매우 어려워 보인다. 왜냐하면 일단 홈에서 열린 챔스 조별리그 6차전에서 PFC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0:3으로 대패 했는데 이때 전반전에서 보여준 상대 팀의 역습에 우왕좌왕하는 레알의 수비진들이 아약스와의 경기에서도 놀랍도록 일치했기 때문, 대패를 당하고 있을 때 세르히오 라모스가 없었기 때문에 홈에서 참사가 일어나고 만것이다. 이런 상황에 라모스의 부재는 분명히 아약스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라모스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면 역전패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날 라모스는 SNS 를 통해 “내가 파울을 범했을 때, 그것이 옐로카드를 받을 것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라모스는 이날 경고로 조별 리그 포함 3차례 경고라서 다음 경기에서의 출전이 불가한 것인데, 이 점을 노리고 일부러 경고를 받은 게 아니냐는 것이 논한의 주요 쟁점. 이러자 팬들은 "경기 잘 치르고 이게 무슨 짓이냐", "저걸 자기 입으로 말하다니, 멍청한 것인가"라는 말과 "중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아 보인다.", "바보도 아니고 카드 세탁 징계도 받아본 선수가 자기 입으로 카드 세탁을 실토하겠냐"라며 의견 대립을 이루고 있다. 본인도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는지는 몰라도 “카드 세탁을 위해 반칙을 저질렀다는 것이 아니라, 옐로카드를 받을 걸 알고 있었음에도 저지를 수밖에 없는 위기 상황이었다는 것”이라 인터뷰하였다. 실제로 파울 상황은 후반 88분 아약스의 역습 공격 상황이었다. 이어 라모스는 “나는 조 1위를 확정지은 조별 리그 5차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이미 카드 세탁을 할 수 있었다. 이미 1위가 확정되었고, 디음 경기인 모스크바전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밝히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결국 이 사안에 대해 UEFA에서 라모스 카드 수집 건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드세탁에 다한 징계의 예로 다니엘 카르바할이 지난 시즌 아포엘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6-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5분에 고의로 경고를 받았고, 2경기 출전 징계를 받은 경우가 있다. 여기에 라모스는 지난 2013년 무리뉴 전 감독의 지시로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서 사비 알론소와 함께 일부러 경고를 받았고, 2010년 아약스 원정에서도 둘은 4-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막판 시간 지연 행위로 각각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적이 있다.

결국 UEFA 주관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로써 아약스와 챔스 16강전 홈 경기와 8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어 레알 마드리드는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항소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24R 지로나전에서는 지난 아약스전에서의 폼은 어디 갔는지 부진하더니 후반 막판 경고누적 퇴장까지 당하며 제대로 트롤링을 시전했다. 이 퇴장은 라모스 개인 통산 라리가 20번째 퇴장이었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라모스보다 많은 퇴장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한 시릴 루의 19회 퇴장을 넘어선 것이다. 여기에 모든 대회 총합으로는 25번째 퇴장으로, 페르난도 이에로의 퇴장 기록(12회)의 2배를 넘어섰다. 한편, 이 경기는 라모스의 레알 소속 601번째 경기였고, 페르난도 이에로, 프란시스코 헨토와 동률을 이루었다.

10일 뒤,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소속 통산 602번째 경기를 가지면서 위의 2명의 기록을 제쳤으나 경기는 3-0 완패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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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바르셀로나전에서 그닥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수비 시에 불안함을 간혹 노출하여 좋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막판에 볼 경합 중 리오넬 메시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또 다시 논란이 되었다. 라모스의 엘보우에 맞은 메시는 그동안 쌓인 게 많았는지 얌전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라모스와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징계로 인해 결장하였고 아약스에게 4-1로 참패를 당해 16강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라모스의 카드 관리 의혹은 아무 의미없는 일이 되고 말았다. 경기 후 선수단의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단을 불러 분위기를 잡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훈련에서 마르셀루와의 다툼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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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는 시즌 막판 2달을 부상으로 완전히 날리며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18/19 시즌은 라모스가 주장이 된 이후 처음으로 무관을 거둔 시즌이 되었다.

2018-19 시즌: 42경기 11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28 28 0 6 1
챔피언스 리그 5 5 0 0 0
국왕컵 6 6 0 3 0
UEFA 슈퍼컵 1 1 0 1 0
클럽 월드컵 2 2 0 1 0
합계 42 42 0 11 1

3.14.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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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성적은 최악이었다. 2승 2무 3패 중에서 2승은 페네르바체, 잘츠부르크 전으로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받는 팀과의 경기에서의 승리뿐이었다. 뮌헨 전과 토트넘 전에서의 패배는 물론, ATM전에서는 7-3이라는 말도 안되는 패배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다 보니 리그 개막전을 앞둔 마드리드의 수비에 대한 우려는 매우 컸다.

그런데 리그 개막전 셀타 비고전의 결과는 3-1 완승. 레알은 전반전에 빠른 선제골을 넣은 후, 강한 압박을 가져오는 셀타를 상대로 템포를 낮추어 천천히 경기를 운영하였기 때문에 체력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결국 10명으로 수적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셀타를 가둬놓고 정말 두드려 패다시피 하였다. 오죽하면 라모스까지 최전방까지 올라와 공격을 도왔고 도저히 한 사람이 더 적은 팀으로는 보이지 않았을 정도. 사실상 라파엘 바란티보 쿠르투아를 제외하고는 죄다 올라와서 공격에 가담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신이나서 공격하던 레알이 경기가 끝나기 직전 집중력을 잃으면서 셀타에게 단 한 번의 역습 기회를 내주었고 뒤에 수비진이 바란뿐이라 미처 중간에 끊어내지 못하여 1실점을 허락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래도 프리시즌 중 지적받았던 수비 문제는 라모스와 카세미루가 들어가고 지단이 기존에 사용하던 전술을 꺼내들자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R 바야돌리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였다. 비록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긍정적인 프리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수비 조직력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우선 이날 경기에서 강한 압박과 협력 수비를 통한 볼 탈취는 경기 내내 자주 볼 수 있었고, 지난 시즌 많은 우려를 낳았던 라모스의 수비력 역시 물이 올랐다. 특히 74분경에 역동작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노련하게 패스를 차단한 장면은 해설진의 감탄을 자아냈을 정도였다. 다만 프리시즌에서는 전술을 시험하고 있었고, 라모스가 풀 출장을 뛴 적이 없는 데다 선발 출장한 경우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수비조직력이 약해 보였던 것이므로, 라모스가 없을 때는 여전히 수비 조직력 문제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3R 비야레알전에서는 초반 10~15분은 익숙하지 않은 4-4-2 형태를 들고 나온 영향인지, 비가 왔던 영향인지 패스 미스가 잦은 등 실수가 많이 나왔다. 결국 라모스가 빌드업 도중 헤라르드 모레노에게 볼을 빼앗겼고 이것이 선제 실점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후 1-1 스코어가 이어지던 후반전 도중, 순간적으로 마드리드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졌고 선제골을 먹혔던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다시 한번 실점하게 된다.[14] 실제로 이날 먹힌 2골은 티보 쿠르투아가 1차례씩 모두 선방은 해냈으나 그 뒤에 흐른 세컨볼 상황에서 먹힌 경우였다. 쿠르투아의 볼핸들링이 결코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세컨볼이 절묘하게 흐르기도 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선방은 해주었고, 세컨볼을 처리하는데에는 사실 키퍼보다도 수비수가 조금 더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날 2번의 세컨볼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은 두 번 다 반응하지 못하였다. 결국 가레스 베일의 2골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4R 레반테 전에서는 60분에 교체되었다. 챔스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 징계로 인해 나설 수 없기 때문에 밀리탕, 바란 조합을 실험한 것으로 보인다. 수비의 핵심이던 카세미루가 나가기 전에도 1실점을 한 상태였던 레알은 가뜩이나 후반 수비 집중력 저하를 최근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는데 라모스까지 나가자 아니나 다를까 추가 실점을 하게 되었고, 이후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라모스의 수비 비중이 레알에 있어서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어찌되었든 3-2 승리를 거두면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 라리가 284승째를 기록하였다. 그러면서 헨토를 제치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라리가 최다승 4위에 올라섰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PSG 원정에서는 라모스, 마르셀루, 모드리치의 부재가 실감나게 느껴진 경기였다. 라모스를 대신해 출전한 밀리탕은 라모스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라모스가 결장한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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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5R 세비야 원정에서는 다시 선발 출전하여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며 본인이 왜 레알 수비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지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이날은 바란까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하여 클린 시트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날 걷어내기 6회, 헤더 클리어 4회, 볼 경합 5회 승리(7회 시도)를 기록하는 등 스탯 면에서도 좋은 편이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5시즌 만에 통산 4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라리가 285승, 챔피언스 리그 74승, 코파 델 레이 28승, 클럽 월드컵 6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승, UEFA 슈퍼컵 3승으로 400승을 채웠다.

리그 6R 오사수나전에서는 대부분의 주전이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선발 출전하여 밀리탕과 함께 과거 마- 라인이 떠오를만큼 둘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스탯을 살펴보면 걷어내기 7회, 헤더 클리어 2회, 태클 성공 1회(1회 시도), 가로채기 2회를 기록하는 등 스탯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리그 7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경기 도중 부심을 향해 패드립에 해당하는 “La puta que te parió”라는 발언을 했다는 얘기가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이를 강조하며 경기 후에도 라모스의 발언을 문제삼고 있는 중. 만약에 이 발언을 한 것이 입증된다면 스페인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최소 4경기서 최대 12경기 정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해당 부심이 이 욕설을 라모스에게 들어보지 못했다며 밝혔고, 이 해프닝 또한 흐지부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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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브뤼헤전에서는 전반전 초반에 보나벤처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전 막바지를 향해 가는 시점에서 모드리치의 패스 미스에 이은 역습을 허용했고 라모스가 전력을 다해 뛰어 막아보려했으나 보나벤처에게 2골째를 내주고 만다. 후반 들어서는 아예 위에 올라갈 만큼 공격적으로 나섰고, 결국 후반 10분 벤제마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골을 넣었다.[15] 이 득점으로 라모스는 10년 연속 UCL 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수비수로서 제라르 피케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이후에도 수비와 공격에서 영향력을 보이며 제 클래스를 보였고, 끝내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8R 그라나다전에서는 후반전에 집중력 저하로 2골을 내리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정신차리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4-2 승리를 거뒀다.

9R 마요르카전에서는 밀리탕과 호흡을 맞추며 후방에서 좋은 수비를 펼쳤지만, 전반전 이른 시간에 내준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1-0으로 졌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챔스에서 처음으로 마르셀루-라모스-바란-카르바할이 가동되었는데,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라모스의 경우에는 걷어내기 5회, 공중볼 싸움 5/5 성공, 헤더 클리어 4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11R 레가네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PK를 성공시켰는데, 이 골로 2004-05 시즌부터 16시즌 연속 득점을 남기는 대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16] 라모스는 포지션이 수비수다.

12R 베티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좋은 빌드업 능력을 보였으나 공격진의 부진으로 인해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PK로 1골을 기록하였다. 레알이 상대를 압도했기 때문에 위험한 장면 자체가 적긴 했지만, 어쨌든 안정적인 수비를 토쌔 무실점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으며, 이날 라모스의 파넨카 킥 PK는 여전히 좋았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였고, 가로채기와 걷어내기도 2차례씩 기록하며 고평점을 받았다.

13R 에이바르전에서는 전반전에 에덴 아자르가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리그 2호 골을 기록하였다. 이날 팀의 4-0 완승에 묻혔지만, 최고의 수비를 펼쳤다. 이는 스탯으로 잘 드러나는데, 걷어내기 9회, 볼 리커버리 7회, 공중볼 경합 4/5 성공,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86년생이라는 나이가 믿기 힘들만큼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정상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어보인다.

14R 소시에다드전에서는 경기 시작 후 2분도 안된 상황에서 쿠르투아에게 백패스한다는 것이 그만 상대 공격에게 연결되면서 첫 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하고 만다. 그래도 이후에는 다시 라모스다운 수비력을 보여줬고, 팀도 3-1 역전승을 거두면서 경기 초반의 실수는 묻혔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PSG 전에서는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및 태클 1회 등을 기록하며 80분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 2골을 내주면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15R 알라베스전에서는 52분 경에 프리킥 찬스에서 토니 크로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깔끔하게 받아내 골로 연결시켜 치열한 공방전을 깨버렸다. 하지만 60분 중반 경에 페널티 지역에서 팔로 상대 선수 얼굴을 가격하는 바람에 페널티를 내주었고, 경기는 1:1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69분에 다니 카르바할이 혼전 상황에서 중앙으로 쇄도해 이스코의 튕겨나온 헤딩을 골로 연결시켰다. 비록 페널티는 내주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경기력 자체는 괜찮았다. 경기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16R 에스파뇰전에서는 태클 성공 2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13회,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하며 완벽한 수비 지표에서 보이듯 경기 내내 철벽 같은 수비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종종 후방에서 롱 패스를 통해 빌드업 과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2-0 승리.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브뤼헤 원정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17R 발렌시아전에서는 역습 위기 때 넘어지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 뻔했다. 다행히 쿠르투아가 막으며 역적이 되진 않았다. 경기는 극장골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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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 출전 선수로 거듭나다
지연되었던 10R 바르셀로나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MSG 라인을 비롯해 바르사 선수들을 철저히 막아내며 0-0 무승부의 1등 공신이 되었다. 특히 전반 30분 경에 비어 있는 골문 앞에서 리오넬 메시의 논스톱 슈팅을 감각적으로 막아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그리고 라모스는 이 경기로 개인 통산 43경기째 엘 클라시코에 출장하며 마누엘 산치스, 프란시스코 헨토, 차비 에르난데스를 제치고 엘 클라시코 최다 출장 기록을 세웠다.

18R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밀리탕과 좋은 호흡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 발렌시아전에서는 경기 막바지에 PK 실점을 제외하고는 상대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라파엘 바란과 18경기를 소화했는데, 이 18경기에서 10승 8무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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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경기 내내 바란과 함께 철벽 같은 수비를 보였으며, 쿠르투아의 선방까지 나오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서서 얀 오블락을 완벽하게 속이며 골을 성공시키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와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로 라모스는 수페르코파 최다 출장 선수가 되었으며, 지단 복귀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의 주도 하에 승부차기 키커를 정했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자신이 차고 싶다고 손을 들었을 때는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라모스는 승부차기 때 파넨카 킥을 하고 싶었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일반적인 킥을 했다고 밝혔다. 이 발목 부상은 경기 도중에 알바로 모라타를 막는 과정에서 삔 것인데, 이 부상으로 2주 동안 치료 및 휴식을 갖는다고 한다.

22R 마드리드 더비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바란과 함께 철벽수비를 구축하여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무려 2619일 만에 홈에서 따낸 마드리드 더비 승리였다고 한다. 또한, 라모스는 이날 경기를 통해 개인 통산 42번째 마드리드 더비를 치르면서, 마드리드 더비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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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이에로의 기록을 넘어선 라모스
23R 오사수나전에서 바란과 함께 듀오로 선발 출전하였다. 첫 번째 실점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그리고 38분 경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딩 패스가 라모스에게 향하자 라모스는 헤더를 작렬시켰고, 이는 역전골이자 결승골로 이어졌다. 팀도 리드를 잘 지켜내며 4-1 완승을 따냈다. 한편, 이날 경기로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440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페르난도 이에로의 439경기 기록을 넘어섰으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90번째 골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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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R 셀타 비고전에서는 PK로 득점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맨시티전에서는 후반전에 타점을 잘못잡아 가브리에우 제주스와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밀리면서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서 카세미루의 패스 미스로 인해 제주스에게 1대1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를 저지하려다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팀이 2:1로 뒤지고 있던 상황과 라모스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라모스는 퇴장 이후 카세미루의 어이없는 패스 미스에 화가 난 것인지, 벤제마에게 주장 완장을 던지면서 매우 굳은 표정으로 빠져나갔다. 결국 추가 실점은 막았으나 2:1 패배를 당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라모스의 이날 퇴장은 커리어 26번째 퇴장이며,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통산 4번째 퇴장을 기록하면서 역대 퇴장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다른 공동 1위 선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드가 다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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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엘 클라시코에서는 개인 통산 44번째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도 좋은 연결을 보이며 패스 성공률 94%를 찍었으며,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2회, 태클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또한 파울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않은 점은 더욱 의미있는 부분. 그렇게 간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2-0 승리와 함께, 팀도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된 동안에도 머리를 계속해서 기르고 있으며, 수염도 기르고 있다.

28R 에이바르전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센터백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 30분에는 볼을 차단해낸 뒤, 패스를 통해 역습을 전개했고, 아자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시즌 8호 골이자, 개인 통산 라리가 67번째 골을 넣었다. 이를 통해 로날드 쿠만과 함께 라리가 역대 수비수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이후에도 경기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3회 모두 승리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다가 64분에 교체되었다. 교체된 뒤에 허벅지에 아이싱을 착용했는데, 부상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9R 발렌시아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볼 리커버리 9회,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1회, 볼 경합 10회 승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드리블 시도 및 성공 3회, 키 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하며 공격적인 모습도 훌륭했다. 팀도 3:0으로 승리, 본인은 클린 시트를 기록하였다. 여담으로 89분 경에 이강인한테 3연속으로 발목을 차였는데, 이강인은 레드카드로 퇴장 당했다. 이 장면에서 빡친 라모스는 이강인에게 달려들려는 듯했지만, 곧바로 레드카드가 나오자 화를 참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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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R 소시에다드전에서는 후반전 초반에 PK를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라모스는 개인 통산 라리가 68호 골을 기록하며 로날드 쿠만의 67골을 제치고 라리가 수비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런데 곧바로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했고, 이로 인해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부상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곧바로 훈련에 합류하여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31R 마요르카전에서는 마요르카 팬들에게 호러 쇼를 선보였다. 56분 경에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서 수비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프리킥을 성공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다. 이 골로 라모스는 리그 8호 골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고[18],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프리킥 득점은 레알 마드리드가 528일 만에 기록한 프리킥 득점이라고. 수비에서도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2회, 태클 시도 및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팀도 2-0으로 승리하면서, 다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MOM 선정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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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R 헤타페전에서 카르바할이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에 한발짝 다가서게 했다.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수비수로서 든든한 점도 승리 기여에 한 몫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볼 리커버리 7회, 가로채기 2회, 태클 시도 및 성공 1회,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하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한편,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와 스페인 대표팀을 모두 통틀어서 최근 PK 20회 연속 성공을 해내는 엄청난 기록을 쓰고 있다. 이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 450번째 경기를 펼쳤다.

34R 빌바오 전에서는 마르셀루가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를 무승부의 수렁에서 끌어내었다. 라모스는 리그 10호 골, 리그 두자릿 수 공격포인트 달성과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는 1-0 승리를 따내면서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라모스의 리그 10호 골은 2005-06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라리가에서 수비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리그 재개 이후 득점력이 상당하다. 재개 첫 경기 에이바르전을 시작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와 마요르카 그리고 헤타페와 빌바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페널티킥이지만 헤타페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결승포다. 지금까지 라모스는 세비야 시절까지 포함해 라리가에서만 71골을 가동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 그의 득점 기록은 647경기 96골이다. 웬만한 공격수 부럽지 않은 스탯이다. 수비력 역시 여전하다. 이날도 볼 리커버리 7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며 스탯으로도 잘 드러났으며, 특히 후반전 막바지를 향하는 시점에 상대 역습 상황에서 보여준 수비는 압권.

35R 알라베스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밀리탕-바란 듀오가 출전했기 때문에 드디어 쉴 수 있게 되었다. 전반 10분에 멘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기쁨과 동시에 자신이 차지 못한다는 사실에 굉장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다행히도 벤제마가 성공시켰다. 팀은 2-0 승. 오랜지 주스를 마시면서 웃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36R 경기에서는 상대의 유효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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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R 비야레알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3년 만에 라리가 왕좌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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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R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세트피스 찬스에서 헤딩으로 골을 넣으며 리그 11호 골을 기록했다. 라모스의 한 시즌 리그 11골은 21세기에 라리가에서 한 시즌에 수비수로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것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2005년에 헤타페의 수비수였던 마리아노 페르니아가 넣은 10골이 종전 21세기 라리가 수비수 한시즌 최다골이었다고 한다. 또한 라모스는 통산 클럽 100호 골도 기록했다. 과거 세비야에서 3골, 레알 마드리드에서 97골을 넣으며 수비수로서 믿을 수 없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19] 또한 이 경기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650번째 경기를 펼쳤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맨시티 원정에서는 라파엘 바란이 라모스의 공백으로 인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2019-20 시즌: 44경기 13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35 35 0 11 0
챔피언스 리그 5 5 0 2 0
국왕컵 2 2 0 0 0
수페르코파 2 2 0 0 0
합계 44 44 0 13 0

3.15.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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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3R 레알 베티스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PK를 파넨카킥으로 처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하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라리가 4R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좋은 수비력으로 무실점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홈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빠지자 팀이 전반에만 3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저번 시즌 맨시티전의 악몽이 되살아났으며 라모스가 없는 레알은 이 경기 포함 챔스 8경기에서 1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2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2-1로 뒤진 후반전 추가 시간에 헤더로 카세미루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20/21시즌 첫 엘 클라시코라리가 7R 경기에서 PK 유도, 득점, 벽 같은 수비를 보여주며 말 그대로 원 맨 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경기 막판 리오넬 메시의 드리블을 뒷발 태클로 막아내는 장면이 백미. 이 경기에서 득점하며 지단을 제치고 21세기 엘 클라시코 득점 역대 9위에 올랐다. 게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레알 선수들 중 가장 많은 4회의 슈팅을 가져가면서 공격에서도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패스 성공률 역시 94.6%로 양 팀 선발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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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3차전 인터 밀란전에서 헤더 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 팀은 3:2 승리.

라리가 9R 발렌시아 CF전에서는 이강인에게 한 번의 턴으로 완벽히 제쳐졌고, 수비 상황에서 아예 대놓고 공을 손으로 쳐내며 페널티킥까지 내주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핸드볼 파울 후 비디오 판독에 걸리기 전까지 시치미 뚝 떼고 계속 수비하는 모습은 덤. 반칙이 얼마나 심했냐면 한준희 해설위원이 직접 "이건 배구를 했어요"라고 말했다.

에이전트 베르나베우에 의하면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을 했던 지네딘 지단을 진정시켜줬다고 한다. 페레스 회장과 수뇌부들은 지단이 떠나는 걸 원치않지만 지단은 더 이상 팀을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떠날 준비를 했었다고. 하지만 라모스가 지단을 정신적으로 잡아주었기에 지단은 팀을 떠나는 생각을 잠시 접어두었다고 한다.

11월 A매치 독일과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에 롱 패스를 보내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교체되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라모스의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이 있다고 밝혔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리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며 라모스의 부상 정도를 밝혔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2주 이상 소요되므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당분간 라모스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비야레알전에서는 결장한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최종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복귀하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복귀하자마자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으며 2경기 연속 클린 시트에 기여했다.

12월 14일자 ABC의 보도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12월 말 전에 라모스와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한다. 라모스는 코로나로 인해 급여를 삭감 할 의향 있다고. 라모스의 경우 특정 경기수를 치를 경우 계약 기간이 연장되는 1+1 계약을 선호한다고 한다.

라리가 14R SD 에이바르전에서 승리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역대 라리가 최다승 3위로 올라섰다.(313승)

12월 26일자 아란차 로드리게스의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80%라고 한다. 아젠테 베르나베우에 의하면 라모스의 재계약 합의가 매우 근접했는데, 세부사항만 조율하면 될 것이라고 한다.

17R 셀타 비고전에서는 배탈로 인해 결장했다.

수페르코파 준결승 아틀레틱 클루브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동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끝내 2-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여기에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을 강행한지라,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고 한다. 결국 라모스 없는 사이에 국왕컵 32강에서는 3부 리그 팀인 알코야노에게 패하면서 탈락했다.

한국 시간으로 2월 6일 반월판 부상을 당하여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6주 정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라모스의 긴 공백은 레알에게도 큰 타격이 생길 것이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아탈란타 BC전에 선발 복귀하여 여전한 클라스와 특유의 PK 골을 선보이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라이벌 팀의 피케와 함께 UEFA 챔스 수비수 최다골 공동 2위(15골)로 올라섰다. 그리고 적재적소에 아탈란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끊어내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63분을 뛰면서 5회의 걷어내기와 4회의 가로채기에 더해 1회의 슈팅을 차단했다. 라모스가 교체되자 레알 수비가 흔들리면서 아탈란타 공격수 사파타에게 연달아 슈팅을 허용했고, 결국 무리엘에게 실점을 내주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후 코로나19 확진과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이탈해 있다가 첼시 FC와의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에 복귀했으나 몸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았고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 경기로 인해 또 부상을 입으면서,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잦은 부상으로 인해 유로 2020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허나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나초 페르난데스[20],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아닌 투입만 하면 기본이 3실점인 수비수도 아닌 선수를 뽑아가서 루이스 엔리케는 레알, 맨시티, 바르샤 팬들한테 다중 폭격을 맞고 있다.

커리어 통틀어서 이렇게 부상으로 고전한 적은 없었다. 올시즌 라모스는 전반기에 여전히 레알 수비의 핵심이었으며, 경기력에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후반기 내내 부상으로 고전하며 경기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만이 포착됐다. 나이도 이제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향하는 시기인만큼, 부상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한국 시간 6월 17일 새벽,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 끝내 구단과 재계약 의견차를 줄이지 못한 듯하다. 역대 최고의 주장 중 하나이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였던 그가 16시즌 만에 레알과 작별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공식 경기 스탯은 671경기 101골 40도움.

그리고 한국 시간 6월 17일 오후 7시 30분 경에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라모스는 소감을 밝히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언젠가 다시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와 만날 것을 약속했다. #기자회견영상이스타박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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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센터백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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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ias, SERGIO RAMOS
671경기 101골 40도움

2020-21 시즌: 21경기 4골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라리가 15 15 0 2 0
챔피언스 리그 5 5 0 2 1
국왕컵 - - - - -
수페르코파 1 1 0 0 0
합계 21 21 0 4 1

3.15.1. 재계약 사가

2021년 1월 4일, 호세 펠릭스 디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다른 팀의 오퍼에도 관심을 보인다고. 같은날, 엘 치링기토는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에게 두 가지 제안을 했다고 전했는데, 모두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하나는 동일한 주급을 보장하지만 1년 계약이다. 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정책인 30대 이상 선수들의 1년 계약 진행 기조에 입각한 제안이다. 다른 하나는 10% 삭감된 주급을 보장하는 2년 계약인데,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적 타격을 감안한 제안으로 보인다. 두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FC, 파리 생제르맹 FC 등 여러 팀이 라모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21] 이미 1월 3일에 세르히오 라모스의 동생이자 에이전트인 헤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기사를 SNS에 공유했다는 것이 전해진 상황이라 이적설이 터무니 없는 말이 아니다.

반면, 1월 6일자 코페의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어떠한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오퍼를 거절하지 않았고, 아직 어떠한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오퍼도 없었다고 한다. 미스터칩[22]에 의하면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종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그러나 1월 셋째주 기준으로 재계약이 늦어지고 있어 라모스가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하며 구단 측에서는 재계약 실패에 대비해 마르코스 세네시 등 센터백 영입명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1월 26일자 안톤 메아나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라모스 간의 사이는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으며, 라모스 측은 재계약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봉 삭감&2년 계약 또는 연봉 삭감X&1년 계약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라모스에게 다른 오퍼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4월 30일자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수 차례 협상 끝에 라모스가 연봉 삭감과 2년 재계약 동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서만 8차례 부상을 입으면서, 다시 재계약 가능성이 없어졌다.

이후에도 수많은 재계약 관련 소식이 전해지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작별이 확정되었다. 라모스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라모스가 뒤늦게 협상안에 동의했지만 구단이 협상 기한이 지났다는 것을 이유로 협상을 파기했다고 한다.

자유계약 신분인 라모스에게 맨시티와 PSG,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오퍼를 넣었다고 한다. 7월에는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MC 스포츠의 모하메드 부합시에 따르면, PSG와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 시간 7월 8일 결국 PSG 이적을 확정지었다. 등번호는 그의 고유 백넘버인 4번이며 2023년까지 계약했다고 한다. 메시도 8월 6일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실패했다고 오피셜 떴고 8월 10일 PSG로 이적하면서 메시와 라모스가 같이 뛰게 되었다.

[1] 웬만한 라리가의 선수들은 전부 빈소를 찾았다고 한다.[2] 이 모든게 한 경기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 경기에서 레알은 바르사에게 5대0으로 졌다.[3] 사실 이는 상당히 왜곡된 것이다. 노이어가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가 과거에 페널티 킥을 찼던 방향을 분석해서 예측한다”라고 말했는데, 기자가 농담 삼아 “그럼 지난번 라모스가 찬 킥은요?”라는 식으로 묻자, 노이어도 “설마 그런 건 예상 못하죠.” 식으로 웃으며 받은 것이 왜곡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라모스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수 있다.[4] 이 별명은 당시 개콘에서 대활약했던 양상국과 외모가 비슷하다고 붙여졌다.[5] 후술되어 있지만, 이 두 팀은 3년 후 2016-17 시즌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 승리를 거두게 되고 라모스가 또 다시 헤더를 꽂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6] UEFA 챔피언스 리그 10회 우승[7] 정확히는 BBC 자체 소스가 아닌 마르카 인용 기사이다.[8] 나머지는 루카 모드리치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각각 1도움씩 기록했다.[9] 하지만 사실 이 골은 오심이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 라모스의 크로스 당시 호날두가 수비진보다 명백히 앞에 있었으나 부심은 깃발을 들지 않았고, 주심도 이 장면을 놓쳤다.[10] 다만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풀리시치가 오른쪽 윙 포워드로 출전했으나, 이번 경기는 야르몰렌코가 선발로 나온 것이 차이.[11] 이는 라모스가 지난 9월 A매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9월에 어려운 일정들이 많았기 때문에 10월 1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이번 시즌 공식전에 모두 나섰기 때문으로 보여진다.[12] 실제로 이러한 일들은 축구에서 종종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라모스는 플레이 자체를 거칠게 하는 편이며, 앞서 언급한대로 살라의 큰 부상을 입힌 등의 사건이 있었던지라 이러한 사건은 라모스의 잘못이 아예 없지는 않다.[13] 대회 최다 우승. 2위는 FC 바르셀로나로 3회.[14] 이게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도 이런 식으로 동점골을 먹혀 무승부를 했던 경험이 있다.[15]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선언되었지만, VAR 결과 온사이드로 밝혀졌다.[16] 여담으로 이 PK 장면에서 라모스는 상대 키퍼의 반칙으로 두 차례 시도 끝에 성공했는데, 첫 장면에서 SPOTV 캐스터가 세르히오 아궤로라고 말하는 실수를 범했다.[17] 마누엘 산치스.[18] 이전 기록은 16-17 시즌에 기록한 7골[19] 라리가에서 72골, 국왕컵에서 7골, 챔피언스 리그에서 13골, 클럽 월드컵에서 2골, 수퍼컵에서 2골을 넣었다.[20] 선발 명단에서 전문 풀백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1명이라 백업으로 데려가서 우풀백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21] 토트넘의 경우에는 세르히오 레길론이 직접 전화를 해 토트넘으로 오라고 설득했다고.#[22] 주로 평점을 올리는 트윗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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