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입문 전
1952년 1월 9일, 경상남도 울산군 범서면 다운리(현 울산광역시 중구 다운동)에서 아버지 연봉(蓮峰) 서석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이후 부산시(현 부산광역시)로 이주하여 영도국민학교, 부산중학교, 경남고등학교(25회)[1], 서강대학교 경상대학 경제학과(71학번)를 졸업하였다[2]. 서강대학교 재학 중이던 1973년 2월 28일 공군에 입대하여 제5전술공수비행단에서 의무병(항공의무 특기)으로 복무하였고, 1975년 12월 31일 병장으로 만기전역하여 병역을 마쳤다.1980년 8월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미국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부산대학 금융경영과 겸임교수와 동의대학교 경영학과 특임강사를 지냈으며, 부친인 서석인의 뒤를 이어 우진서비스의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3]
1992년 2월 10일 KBS 9시 뉴스에 우진서비스 대표 시절의 모습이 나온다.
2. 정치 입문
2.1. 해운대구청장
2000년 1월 25일 재보궐선거에서 해운대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 인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해운대구청장 시절 좌동 신시가지 노점상 정비를 성공적으로 이루었으며 해운대 호안도로의 포장마차 정비, 해운대 연안정비계획 지정을 이끌어내 연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출처2.1.1. 4선 국회의원(2002 ~ 2014)
임기 만료를 앞두고 해운대구청장에서 사퇴한 후, 이기택계 인사인 손태인 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진 2002년 8월 8일 재보궐선거에 출마, 부산 해운대구·기장군 갑 선거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중앙 정계에 입문한다.이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내리 4선에 성공하였다. 국회에서 4선을 지내는 동안 정책통으로 활약했다.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소장, 18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거쳤다. 이 시기에 서병수 의원은 박근혜 대표의 서강대학교 학맥이었으며[4] 친박 인사였다.
지방의 자주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 신설 법안을 발의했다. 지방소비세는 부가가치세의 20%를 따로 떼어 지방소비세라는 이름을 부여하자는 것이고, 지방소득세는 부가세인 소득할 주민세를 독립세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은 기재위에 상정돼 2009년 12월 13일 일부 내용 조정 후 통과됐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도 통과시켜서 기존주택과 마을공동체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방식의 도시재개발을 추진하였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통합진보당의 야권 단일후보인 고창권 후보와 맞붙었을 때. 모든 동에서 1위를 달렸다.[5] |
2.2. 부산광역시장
2014년, 내리 4선을 한 해운대구 - 기장군 갑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광역시장에 출마했다. 야권인사인 오거돈 前 해양수산부 장관을 꺾고 부산광역시장으로 당선되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낙선하기 전까지 시장으로 재직하였다. 소위 말하는 친박 인사로 분류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오거돈 무소속 후보한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면서 아주 간신히 당선됐다.[6]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광역시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5명 배출됨으로써 불통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사실 게임 분야 쪽으로 많이 까이는 사람이지만 태세전환 이후 2년 가까이 자기비판이나 게임투자를 지속했다는 것 자체가 정치인 치고는 꽤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준 사람이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시장직 걸겠다.
그런데, 2016년 6월 27일자 오마이뉴스 기사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추진하며 실패 시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해온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김해신공항 결정으로 가덕 신공항 유치에 실패했다고 할 수 없다고 자평하며 사퇴를 거부했다.' 이 사건은 결국 2018년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후보에게 패하게 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7]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과거 무상급식 투표 결과를 수용하고 깔끔하게 사퇴한 행보와 크게 대비된다. [8]
그의 시장 취임 시절, 대중교통 요금 인상[9], 14년 취임 후 15년부터 전국 20대~30대 자살률 1위, 40대 자살률 1위, 인구 유출 지역 1위인 서울특별시 다음으로 2위라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뭐 부산의 지가 상승과 김해시, 양산시 등 부산 위성도시들의 개발이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인구 유출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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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7년 3월, 전국 시도지사 긍정평가 꼴찌를 기록했다.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되며 대통령이 되었는데, 부산 16개 구역 중 행정구역 통폐합이 공식적으로 논의될 정도로 인구가 적은 지역인 동구, 중구, 서구 3지역을 제외하고 보수색이 짙던 금정구, 영도구, 수영구를 포함한 13구역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싹쓸이하는 이변을 일으킴으로써 부산의 민심이 확 바뀌었다는 걸 증명했다. 하지만 서병수는 자신의 시정은 100점 만점에 80점이라며 다음에도 자신의 시정을 이어가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지만, 과연 공천 자체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특히 홍준표 대표 체제에 들어서면서, 당 혁신위가 상향식 공천에서 100프로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라 친박인 본인은 더욱 다음 지방선거 때 컷오프 당할 확률이 높아졌다. 더군다나 서병수와 홍준표는 각각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재직 시절에 관계가 견원지간이라고 부를 만큼 몹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홍 대표가 본보기 차원에서라도 서병수를 컷오프 시킬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는 예측이 많다. 실제로 홍준표 대표는 “현역 단체장이 가망 없으면 경선을 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신인에게 공천을 줄 것이며, 자기한테 공천을 안 준다고 사천이라고 말한다면 미친 사람.”이라면서 서병수를 향해 직격탄을 날리며 냉랭한 분위기를 펼치고 있다.[10]
박근혜 탄핵 심판 이후 친박계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만약 서병수 시장이 청와대 비서실이나 행정부 각료로 있었으면 지금까지 언급된 건으로도 꽤 공격을 받고 물러났을지도 모른다.[11]어쩌면 중앙 정부나 여의도가 아닌 PK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는 덕분에 정계의 큰 태풍을 피해간 케이스. 2017년 부산광역시 북항 재개발 구역에 오페라 하우스를 건설 하겠다고 밝혔고, 롯데그룹으로부터 1,400억 원을 기부 받았다. 2017년에 1,000억을 들여 부산 판 자유의 여신상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
민선 부산광역시장으로서 잘 했다는 소리는 못 듣지만[1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에 이어 지지율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산이 문재인 대통령의 실질적인 고향이며 경쟁자인 오거돈 전 장관이 부산의 잠룡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의외로 굉장히 준수한 셈이다. 범여권 후보와의 경쟁에서 밀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옴에 따라,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서병수 대신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하는 여론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병수를 대신할 대안도 없어서 사실상 서병수를 전략공천 하는 방향 쪽으로 가고 있다.[13] 결국 경선 없이 전략 공천되었다. 이에 반발해 이종혁 전 의원이 탈당해 출마를 선언했다. 물론 나아진 것은 없으며, 유력 리턴매치 상대인 오거돈에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밀리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장에서 공약 이행률이 2위로 기록됐다. 참고로 공약이행률 1위를 기록한 광역자치단체장은 무소속 원희룡 現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다. 결국 2018년 지방선거에선 37.16%의 득표율로 오거돈 후보에게 패배했다. 보수세가 상당히 강한 부산에서도 보수적 성향이 강해 19대 대선 때에도 홍준표를 밀어주었던 서구, 중구, 동구에서조차 외면당했는데, 상대 후보 오거돈이 부산 내 15개 구와 1개 군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한 반면 서병수는 가장 높은 득표를 한 서구에서조차 42%가 채 안 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심지어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해운대구 을[14]조차도 더불어민주당의 윤준호가 당선되며 빼앗기고 말았다.
낙선의 이유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도 못 하는 주제에 그 동안의 여러 논란을 반성하는 모습도 없었을 뿐더러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도 없었고, 특히나 '경제는 서병수'에 대한 슬로건에 대해서 부산시민들이 공감을 못했고, 당시 문재인의 지지율이 80%를 넘나들어서 PK 지역 또한 이 시류에 편승했기 때문이다. 텃밭 지역에서 큰 참패를 당해서 사실상 정계 은퇴의 수순을 밟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서병수 본인의 입장에선 큰 몰락이다. 어찌되었든 본인은 낙선을 했어도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만큼, 애시당초 낙선을 미리 예감하고 선거운동을 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 4선에 부산광역시장까지 지낸 나름 부산 지역의 거물인 만큼 차기 행보가 관심사인데, 휴식기를 가진 뒤
2.3. 제21대 국회의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 벽보[18]"문재인 심판"이라는 문구만 달랑 하나 써놓은 것이 특징이다. 문재인 정부 해양수산부장관 출신인 상대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용도인 모양인데 이 때문에 무당층이나 중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 듯하다.] |
그러나 부산진구 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의 상대로 전략공천됐다. 슬로건은 "문재인 심판". 포스터와 선거공보물에 마스크를 쓴 사진에 달랑 "문재인 심판" 문구 하나만 써넣어서 화제가 되었다.[19]선거공보물
서병수 후보가 출마한 부산진구 갑에서만 총 15번의 여론조사가 실시되었다. 각 여론조사 모두 오차범위 이내의 경합이었다. 특이한 점은 국제신문(폴리컴, 3월 20~21일), 부산일보(한국사회여론연구소, 3월 25~26일)(한국사회여론연구소, 4월 6일)와 부산MBC(한길리서치센타, 4월 4~5일)의 지역 언론이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서병수 후보가 앞섰고 매일경제(알앤써치, 3월 23~25일),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3월 31일~4월 1일), TV조선(메트리스리서치, 4월 2일), KBS(한국리서치, 4월 2~4일), 국민일보/CBS(리얼미터, 4월 4~5일), JTBC(한국갤럽조사연구소, 4월 4~5일), 서울경제(엠브레인리퍼블릭, 4월 6일), 문화일보(엠브레인리퍼블릭, 4월 7일), 뉴시스(리얼미터, 4월 7일), SBS(입소스, 4월 5~8일) 처럼 전국언론과 중소언론이 의뢰한 여론조사 및 회사 자체조사(싸이리서치, 3월 30일)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앞섰다.[20]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접전을 거듭한 끝에 결국 당선되었으며, 동생인 서범수 역시 울산 울주군 선거구에서 당선되면서 24년 만에 형제 국회의원이 같은 대수에서 탄생하게 되었다.[21][22]
한편 이번 총선에서 서병수를 포함하여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PK 지역 자유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국회에 복귀하게 되었는데, 서병수 외에도 울산 남구 을의 김기현 전 울산광역시장과 경남 산청 거창 함양 합천의 김태호 전 경상남도지사가 이번 총선을 통해 복귀했다. 그외에도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대구 수성 을에서, 같은 당은 아니지만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경남 양산 을에서 생환하여 세 경남지사가 나란히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다.[23]
이 때문에 한 때 정치 은퇴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내상을 심각하게 입은 상태에서 순식간에 당 대표급까지 위상이 수직상승했는데 서병수는 단체장 출신 중에서도 홍준표와 함께 5선으로 선수가 가장 높아서 김기현이나 김태호보다도 입지가 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24] 따라서 21대 국회가 개원하게 되면 당 대표 경선에 도전하거나[25] 국회부의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총선 일주일 후 후임 부산광역시장인 오거돈이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하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불과 2년만에 완전히 엇갈리게 되었다.[26]
21대 총선이 마무리된 후, 본래 제1야당 몫 국회부의장 유력후보로 거론되었으나 본인이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면서 거부했다.# 국회부의장 자리도 거부하면서 정치적 행보를 계속하려는 입장을 명백히 했기 때문에 당내 중진으로서 황교안 대표 사임 이후 공백이 된 차기 당권에 도전하거나 오거돈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을까하는 전망이 많다.# 서병수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오거돈을 상대로 간신히 승리했고, 2018년에는 큰 격차로 패배하면서 정계은퇴 위기까지 몰린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2021년 재보궐선거를 앞둔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9월 4일 1위인 김세연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지지율 1위가 되었다. 다만 현재 국민의힘 사정상[27] 현역 국회의원 신분이라는 게 오히려 최대 약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칫 지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가 2020년 총선에서 가까스로 탈환한 부산진구 갑 선거구를 다시 민주당에 내어줄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할 것을 선언했으며[28] 부산 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아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적극 지원하였다. 특히 길거리 유세에서는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의 성범죄를 조목조목 거론하고 "민주당의 DNA는 성추행당이다"라는 강력한 워딩까지 써가면서 정권심판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등 박형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었다.
재보선 직후인 4월 13일에는 차기 전당대회에도 불출마할 것을 선언한 뒤#, 이틀 후인 4월 15일에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초선 의원[29]들의 당권 도전을 촉구했으며# 이후 이준석 당대표에 의해 경선준비위원장에 임명되었으나, 윤석열 캠프 측과의 갈등으로 사퇴하였다. 이준석이 밝히기로는 친유, 친무와 가장 거리가 먼 다선 의원이라서 경준위원장으로 모신 것이었다고 한다. 친유나 친무 경준위원장을 임명하면 당내에서 반발이 크게 일어났을것이기 때문이다. 2021년 8월 18일, 이준석 당대표 체제를 흔드는 것을 비판하면서 당내 갈등을 자중하라고 했다. 그러자 윤석열 캠프 측 의원들을 포함한 같은 친박계에게도 지탄을 받았다. #
윤석열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자 "차별과 혐오로 젠더의 차이를 가를 게 아니라 함께 헤쳐나갈 길을 제시하는 게 옳은 정치"라며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지적했다.#
4월 22일, 국민의힘 제2차 전국위원회의에서 정우택 전국위원회의장 임기를 마치며 후임으로 지명되었다.
전국위원회의 부의장으로 윤두현 의원과 정동만 의원을 지명하였다. 윤두현은 서병수와 같은 친박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홍보수석을 했고 정동만은 서병수가 과거 4선 의원을 했던 기장군의 현역 의원을 맡고 있어 둘 다 서병수와 친분이 두터운 사람들이다.
윤석열-이준석 갈등과 관련, 전국위원회 소집을 반대하였으나 친윤계의 회유와 압박을 못 이기고 2022년 8월 2일 소집할 것으로 선회하였다. 다만 이는 전국위 소집 요구가 있어 절차에 따라 소집했을 뿐이며 본인은 이준석을 쫓아내는 것에 여전히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8월 31일 끝내 전국위원회 의장직을 사퇴하였다. 이 과정에서 비대위로의 전환에 반대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혔다.
2022년 10월 25일, 국민의힘 몫의 국회부의장 당내 경선에서 2표 차이로 정우택에 밀려 낙선하였다. 본래 정규 총선 당선자, 5선 의원 중 최고령자이고 전직 부의장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정우택 의원과 같은 충청 출신이었던만큼 국회부의장 선출에 있어 유리한 국면에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선술했던 윤-이 갈등상황에서 주류와는 어느 정도 결이 다른 의견을 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기권하였다.
2.4. 2024년 제22대 총선
2024년 2월부터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재수 의원을 상대하기 위해 북구·강서구 갑 차출설이 거론되었다. 이후 국민의힘에서 공식 요청을 하였고, 서병수 본인이 차출을 수용하면서 재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4년 2월 18일, 국민의힘의 전략공천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지역구를 옮겨 신설된 북구 갑에 출마하게 됐다. 하지만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전재수 의원인데, 대체적으로 비관적인 전망이 많다. 전재수는 재선하는 동안 지역구 기반을 튼실하게 다져온 반면 서병수는 단순한 전략 공천으로 북구·강서구 갑으로 가게 된 건데, 그의 부산광역시장 재임 시절 평판이 상당히 나빴던 것은 둘째치고 서부산 쪽으로는 딱히 뭔가도 해준 게 사실상 없어서 그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반응이 많다.[30] 또한 북구는 전재수의 연고지일 뿐더러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편에 속하는 동네라서 보수 정치인인 서병수는 아무리 부산에서 인지도가 높다 한들 안 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당에서는 그의 중진 경력으로 전재수마저 꺾어 부산광역시에서의 더불어민주당의 기세를 이참에 뿌리를 뽑아버리려는 의도로 보이지만[31] 반대로 전재수가 압승이라도 거두면 오히려 서병수가 정계 은퇴를 고려해야 할 정도가 아니냐는 설도 돌 정도.
결과는 부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들 가운데 서병수 본인만 창피하게 낙선하며 체면을 제대로 구기게 되었다.[32] 그나마 10%p 이상 표차로 패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표차가 그리 크진 않았고[33], 또한 북구 갑을 제외하면 부산 의석을 국민의힘이 모조리 쓸어가면서 부산 선거 승리라는 소기의 목적만은 달성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정치적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34][35] 그러나 70세가 넘은 고령인 점 때문에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낙선 이후 2004년 천막당사 시절을 언급하며 선당후사와 당 바로세우기를 강조했기에 당과 지역의 원로로서 조언을 주는 선에서 정치 활동을 좀 더 이어갈 여지도 적지 않다. #
2.5. 2024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국민의힘은 27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서병수 의원을 차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임명했다. 서 위원장은 선관위원 구성에 대해서는 "성별, 연령, 지역, 원내·외 인사 안배 등도 고려하되, 국민과 당원들이 원하는 변화를 가늠할 수 있도록 선관위를 구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1] 前 대통령 문재인, 서병수, 前 울산광역시장 박맹우, 前 3선 국회의원 박종웅, 건축가 승효상, 前 롯데 자이언츠 단장 송정규, 前 재선 국회의원 최철국, 前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모두 경남고 25회 동기생이다.[2] 고등학교 동기생들이 1952년생인 점을 보면, 1월 생이지만, 입학유예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3] 이후 정치인으로 전직하면서 이해충돌 문제가 생길 것을 염두에 두고 부일여객 지분을 조기에 정리하고 동생인 서현수에게 넘기게 된다.[4] 둘 다 52년 연초에 태어났으나, 박근혜는 51년생들과 학교를 다녀 70학번이었고, 서병수는 52년생들과 학교를 다녀서 71학번이었다.[5] 여담으로 바로 아래 개표상황이 나오는 선거구는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최악의 트롤러 김용민이 출마했던 서울 노원 갑이다. 잘 알다시피 막말 파동으로 인해 당도 참패하고 나꼼수 동료 정봉주의 지역구였던 노원 갑마저도 새누리당에 넘어가는 결과를 낳았다.[6] 내리 3선을 한 前 시장 허남식이 동부산만 편애했기에 서부산에서 여론이 썩 좋지 못했는데 서병수는 해운대구에서 구청장, 4선 의원을 지내면서 동부산을 기반으로 한 정치인이었기 때문이다.[7] 훗날 21대 총선에서 부산진 갑에서 맞붙은 김영춘 당시 현역 의원과 문답식 인터뷰를 할 때 김영춘이 "시장직 걸었다가 유치 실패하셨는데 왜 사퇴를 안 하셨나. 스스로 사퇴를 하기 그러면 최소한 시민들에게 재신임을 묻는 투표라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공격하자 "밀양으로 안 넘어간 것에 그나마 안도하고, 김해공항 확장안의 불씨를 살려 차선책으로나마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였다. 국회에서 다른 잡음만 없었으면 내년(2021년)에는 착공에 들어갔을 것이었다."라고 해명을 했다.[8] 물론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복직하였다.[9] 사실 이건 서병수의 잘못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운송원가 인상에 따라 필연적이었다.[10] 그러나 막판에 결국 서병수에게 공천을 주었고, 이후 관계가 개선되었는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서병수는 (공식적 지지 선언은 안 했으나) 홍준표를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홍준표와 사이가 좋은 이준석 대표가 친윤계와 갈등했을 때 이준석을 비호해주었으며, 막나가는 친윤 세력에 브레이크를 걸고 쓴소리를 날려 반윤 중진이 되었다.[11] 당장 강서구에서 내리 3선을 한 허태열만 봐도 윤창중 사건으로 대통령비서실장 자리에서 경질당한 이후 완전히 잊혀져버린다. 나이를 감안해도 명예직이나 공기업 사장 같은 자리라도 갈 수 있었는데 아예 정계에서 잊혀졌다.[12] 공약 이행률 자체는 높지만 그 것과는 별개였다.[13] 대안이라고 하면 원내에는 현역 중진인 김정훈, 조경태, 김세연, 유기준, 이진복 등이 있는데, 사실상 이들은 PK에서도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게 밀리는 현 상황상 출마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김세연 같은 경우에는 선대 때부터 일궈온 동일고무벨트의 주식을 백지신탁 해야 하는 걸림돌이 있다. 그리고 원외에는 이종혁, 박민식, 장제국, 안대희가 있는데, 이종혁과 박민식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당내 경선에서 패하거나 민주당 후보에게 완패한 상황이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또한, 장제국과 안대희는 아예 불출마를 선언해버린 상황이다.[14] 자신이 국회의원 출마했을 때의 당시 지역구는 해운대구·기장군 갑이었다. 이번 20대 총선에 서병수가 출마했었던 지역구가 해운대구 을로 바뀌었다.[15] 이미 동생 서현수에게 지분을 넘겼고, 서현수가 부일여객을 다른 회사에 넘기면서 서병수 일가는 버스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뗐다.[16] 서병수는 경제학 박사 학위가 있다. 버스 회사를 경영하면서 대학 겸임교수 생활을 했던 이력이 있다.[17]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에는 서병수 일가 소유 회사인 부일여객 본사가 있다.[18] 포스터에[19] 사실 이런 사례는 야당 후보들이 이례적으로 쓰는 전략인데 상대 후보였던 김영춘도 19대 총선에 정권심판 문구를 넣은 적이 있고 홍준표 역시 플래카드에 "선택 홍준표! 타도 문재인!"을 써넣어서 화재가 되기도 했었다. 다만 서병수의 경우에는 문구가 워낙 단순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시위대를 연상하기도 해서 화재가 된 것.[20] 해당 문단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21] 14, 15대의 이명박, 이상득 형제 이후 최초. 이후 2004년 17대 총선에서도 형 김두관은 경남 남해 하동(현 경남 사천 남해 하동)에, 동생 김두수는 경기 고양 일산 을(현 경기 고양 정)에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았지만 둘 다 낙선했다.[22] 사실 형 성완종(19대)-동생 성일종(20-21대), 형 유기준(17-20대)-동생 유경준(21대) 등 형제가 서로 다른 대수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경우도 있기는 하다.[23] PK뿐만 아니라 전직 광역단체장 출신들이 이번 선거에 많이 출마했는데 대표적으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전남지사, 서울 광진 을의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 인천 남동 갑에 출마한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인천 미추홀구 을에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 청주 흥덕의 정우택 전 충북지사, 강원 원주 갑의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있다. 그러나 홍준표와 이낙연, 이광재만 살아남고 모두 본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단, 오세훈은 정확히 1년 후에 여의도 대신 서울특별시청으로 돌아갔으며, 2년 후 유정복 역시 다시 인천광역시장에 당선되었으며, 홍준표도 대구광역시장에 당선되면서 지방선거 시행 이래 최초의 민선 복수 광역단체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리고 정우택은 2022년 3월 재보궐선거에서 원내 복귀에 성공했으며, 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이낙연과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광재는 각각 경선 탈락과 낙선으로 의원직만 날렸고, 국민의힘에 의석을 내주고 말았다.[24] 그외 당내 대선주자급 후보인 황교안, 오세훈 등이 총선에서 잇달아 고배를 마시면서 반사이익을 본 부분도 있다.[25] 이 쪽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빈말인지는 몰라도 서병수 본인이 당선 이전부터 다음 대선을 언급하는 등 대놓고 의욕을 보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민주당의 중진인 김영춘을 꺾었기 때문에 인지도만 끌어올리면 유력 당권 주자인 홍준표, 정진석과 붙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대신에, 서병수 본인이 꾸준히 밝혔던 친박계라는 점은 친박이 21대 총선에서 궤멸에 가까운데다 참패에도 큰 지분이 있기 때문에 경선에서는 몰라도 당대표 선거에서는 발목잡힐 가능성이 높기에 당대표로 가는 길은 험난할 것으로 예측된다.[26] 울산에서도 송철호 현 시장은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으로 재판을 받게 된 반면 김기현 전 시장은 원내 복귀에 성공했고, 경남에서도 김경수 전 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이 선고되어 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고, 이듬해 결국 경남지사직 상실과 함께 피선거권 박탈+더불어민주당 출당의 수모를 당했다. 김태호 전 지사와 홍준표 전 지사는 모두 금배지를 달았다.[27] 현역 의원수가 103명에 불과할 정도로 당세가 여당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크게 밀린다.[28] 그도 그럴 것이 시장 재임 시절 부산을 완전히 말아먹은 좋지 않은 이미지로 낙인이 완전히 찍혀버린 특성상 다시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한들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또한 김영춘을 접전 끝에 가까스로 누르고 어렵게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는데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어렵게 당선된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만 한다. 서병수 본인 입장에서도 위험한 외줄타기식 모험을 할바에야 차라리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진구 갑을 지키는 것이 훨씬 낫다. 사실 서병수가 부산시장이라는 직책을 거치지 않았었다면 원래 부산진갑은 서병수와 아무 연고가 없는 곳이었으나 부산 전체의 수장이었다는 연줄 하나로 여기에 전략공천된 케이스기 때문에 현역 김영춘을 누르고 당선되려면 접전이 뜰 게 뻔했다.[29] 국민의힘 초선의원들 가운데는 본인의 친동생인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도 있기에 동생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한 발판으로도 해석된다.[30] 도리어 해운대구와 정관신도시 등 사실상 서병수 본인의 연고지나 다름없는 동부산권만 과하게 챙겨 줘서(전임 허남식도 그러했다.), 서부산권에서는 서병수에 대해 민심이 그다지 안 좋은 편이다. 강서공영차고지 논란도 서병수가 부산광역시장 재임 때 일으킨 거나 다름없고, 이에 수반되어 부산진구로까지 불똥이 튀어버린 가짜 17번 논란은 여기에 가솔린을 광역으로 부어버렸다.[31] 실제 지난 총선에서 서병수에 밀려 낙선한 바 있는 김영춘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마저 박형준에게 밀려 부산광역시장 당선에 실패한 이후 다소 이른 나이에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32] 반면 같은 선거에 울산광역시 울주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동생 서범수는 재선에 성공하였다.[33] 구포동과 만덕동은 전재수가 이겼지만, 덕천동은 서병수가 승리했다. 덕천동이 상대적으로 중산층 계층들이 많은 동네라 보수정당 지지가 높게 나온 것이다.[34] 서병수 본인도 낙선을 예상한 모양인지 선거 유세 도중 선당후사를 강조하는 발언을 여러 번 하기도 했었다. 사실 서병수가 부산광역시장이던 당시 서부산권을 홀대했다는 인식이 강해서 애초에 여기에 출마해서 이기기는 쉽지 않았다. 오죽하면 부산광역시의 국민의힘 지지자들조차 서병수가 북구 갑에서 낙선한 것이 천만다행이었다고 말할 정도다.[35] 낙동강 벨트가 격전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과 다르게 부울경에서 야권이 확보한 의석수는 6석으로, 오히려 지난 21대 총선 때보다 1석이 줄었다. 출구조사에서 경합으로 나왔던 지역구들도 국민의힘이 모조리 다 쓸어갔고, 패배가 유력했던 창원시 진해구 역시 국민의힘이 출구조사를 뒤집고 어렵사리 수성에 성공했다. 다만 성산구에서 현역 강기윤이 패했다는 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