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12:40:17

상록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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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의 작품 목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김민기 1집 (1971年)
친구 아하 누가 그렇게 바람과 나
저 부는 바람 꽃 피우는 아이
아침 이슬 그날 종이연
눈길(연주곡) 세노야* 4월**
김민기 전집 1 (1993年)
가을편지 내 나라 내 겨레 두리번 거린다
꽃 피우는 아이 아침 이슬(연주곡) 아침 이슬
잃어버린 말 아름다운 사람 그날
친구 잘가오 Morgentau
김민기 전집 2 (1993年)
새벽길 나비
혼혈아(종이연) 그사이 고향 가는 길
철망 앞에서 눈산 차돌 이내몸
아무도 아무데도 바다 눈길(연주곡)
김민기 전집 3 (1993年)
상록수 기지촌 가뭄
식구생각 서울로 가는 길 늙은 군인의 노래
강변에서 주여, 이제는 여기에 소금땀 흘리흘리
밤뱃놀이
김민기 전집 4 (1993年)
봉우리 아하 누가 그렇게 백구
작은 연못(연주곡) 날개만 있다면 작은 연못
인형 고무줄 놀이 천리길
아침(연주곡)
그 외 나무위키에 등재된 작품
소리굿 아구 공장의 불빛 이 세상 어딘가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 1 지하철 1호선 의형제
*갈색 재킷 버전에서 꽃 피우는 아이가 빠지고 들어간 곡. }}}
<colbgcolor=#ffffff,#191919><colcolor=#4d2774,#4d2774> 상록수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Evergreen
가수 양희은
수록 음반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 고무줄놀이 / 늙은 군인의 노래 / 천릿길
발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1979년 1월 20일
재생 시간 4:28
장르 포크, 민중가요
작사 김민기
작곡
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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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금영 5673
TJ 4780

1. 개요2. 곡 정보3. 영상4. 가사5. 커버6. 인기
6.1. 민주당계 정당의 상징곡
7. 매체

[clearfix]

1. 개요

김민기가 작사, 작곡한 노래. 아침 이슬과 더불어 1970년대 한국 대중음악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다.

2. 곡 정보

가수 양희은1979년 1월 20일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발표하여 널리 알려졌다. 원래 노동운동[1]을 하던 김민기가 노동자들의 합동결혼식에 부를 축가로 만든 노래였지만 전두환 독재정부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해 금지곡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민주화 운동아침 이슬과 더불어 대표적인 투쟁의 노래로 꼽혔다. 양희은은 이것을 노래의 사회성이라고 밝혔다.

후에 금지곡에서 해제되었고 1993년 김민기가 자신의 대표곡을 재녹음한 컴필레이션을 발표했을 때 제목을 "상록수"로 바꿔달았다.

'험()해도'를 제외한 가사 전체가 순우리말로 된 노래이다. 처음 노래 제목이 상록수가 아니라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인 것도 이 이유 때문일 수 있다.

충남 당진시장에서 심훈 상록문화제를 여는데 2012년 소설 상록수와 제목이 같은 이 노래가 민중가요라는 이유로 금지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주인공 채영신과 아이들과 관련된 이 소설의 내용과 잘 어우러져 상록문화제 행사 때마다 불렸는데 갑자기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3. 영상

<nopad>
양희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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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버전

4. 가사

가사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5. 커버


김광석이 1994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에 나와 이 노래를 불렀다. (30분부터)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극복을 위해 새로 편곡되어 4.19 혁명 60주년 기념일에 공개하였다. 바다, 알리, 에일리, 김조한, 홍진영, 백지영, 규현, 이은미, 김필, 윤도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참여했다. 뮤비 끝부분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메시지에 감동을 받았다는 댓글이 많다.

6. 인기


1998년,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 극적으로 스윙하는 장면을 사용한 대한민국 50주년 공익광고[2]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다시금 주목받았다. 특히 당시 닥쳐온 1997년 외환 위기로 어렵던 국민들에게 이 광고는 희망을 안겨주며 깊이 각인되었고 이 때문에 '상록수' 하면 이 광고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고, 2020년 불후의 명곡 박세리 편에서도 이 곡이 나왔다. 박세리는 이 광고가 나오던 당시에는 미국에 있었기 때문에 광고를 만들 때 자신을 위해 곡이 새로 지어진 것으로 잘못 알았다가 은퇴하고 나서야 영상을 뒤늦게 보게 되었고, 이때에는 가사를 보고 당시 상황과 맞는 가사가 있는 곡을 잘 찾았다고 2021년 대화의 희열 3에서 밝혔다.

6.1. 민주당계 정당의 상징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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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혁을 살펴보면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삼일절 기념식에서 불리기도 했으며, 김대중 100주년 기념식에서도 제창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16대 대선 때 직접 기타를 치면서 부른 선거 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DJ와 춤을 광고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욕쟁이 할머니 국밥집 광고와 함께 대중적으로 유명한 대선 광고로 꼽힌다. 다만 노 전 대통령이 생전 가장 좋아한 노래는 자서전 "운명이다"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어머니'였다.

이후 상록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불리면서 민주당계 정당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묻혀있는 봉하마을 묘역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배를 할 때 이 노래가 BGM으로 흘러나온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가사도 보지 않고 이 곡을 그대로 따라 불러 화제가 되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의 선거유세 때 재생되었으며 마지막 유세 때 합창곡으로 등장했다. #


민주당계 정당 행사 때 상록수만 흘러 나오면 지지자들이 바로 떼창을 할 정도라 상록수를 사실상의 민주당 당가로 여기거나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록수 가수 양희은도 민주당계 정당 지지자이며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에 참여해 상록수를 부른 적이 있다.

7. 매체

  • 샐러리맨 초한지: 병맛 막장 드라마로, 13화에서 뜬금없이 뮤직비디오를 보여줘 안 그래도 개그물인[3] 드라마를 더더욱 개그물로 만들어 버렸다. 결정타로 뮤직비디오 후반부 군무 스타일이 주성치 스타일이다.
  • 이종환의 밤으로의 초대: 1993년 3월 28일 방송분에서 김민기가 나왔을 때 이 곡이 공개되었다.


[1] 김민기가 부평의 가죽옷 공장에 취업해서 일하면서 공부모임을 했다.[2] 공익광고협의회가 제작한 것은 아니고 지금은 없어진 국정홍보처(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작한 것.[3] 비꼬는 게 아니며 문서에도 나오지만 곳곳에서 터지는 섹드립과 패러디 때문에 진지한 장면도 억지로 개그물이 되어 버리는 그 작품이다. 게다가 뮤직비디오 상황도 진지하게 만들었다지만 극중 등장인물의 행동과 상록수와 맞지 않는 뮤직비디오 분위기 때문에 개그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