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7:50:29

박정희(야인시대)

첫 등장 김두한과 만났을 당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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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창환
등장 에피소드 122~123화

1. 개요2. 작중 행적3. 야인시대 합성물에서4. 둘러보기 틀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창환.[2][3]

2. 작중 행적

122화에서 5.16 군사정변 자료화면이 나오고 국가재건최고회의에 도착, 회의장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첫 등장. 휘하 장군들과 소령들에게 "우리는 혁명군이며 이 나라의 재건이 되느냐 안 되느냐는 우리 손에 달렸으니 구악을 일소해야 한다"면서 군사혁명재판소장 최영규 장군에게 관련 사항의 세부 처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라고 한다. 이때 구 정치인 및 정치깡패들의 일대 소탕령을 내려 결국 이정재, 임화수, 곽영주 등이 사형당한다. 다만 앞 사람들과 같이 사형 선고를 받았던 유지광만큼은 특별사면으로 감형시켰다. 주군에 대한 충성심으로 본인이 스스로 죄를 다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의연해 보였기 때문인 듯 하다. 참고로 첫 등장부터 유지광 감형 때까지의 장면들 대사가 야인시대 작가 이환경전작 드라마와 상당히 흡사하다.

123화에서는 그동안 정부에서 하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건국훈장을 수여하였다. 이때 김좌진 장군을 대신하여 훈장을 받으러 온 김두한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눈다. 김좌진 장군의 공로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면서 "청산리 전투는 국군의 영원한 자랑"이며 "그 아들이 누군가 했더니 김두한 의원이군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김두한은 "지금은 의원이 아니라 야인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정희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김 선생도 해방 이후 반공 전선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고 들었다"며 "대를 이은 애국자의 집안이다."라고 칭찬한다. 이에 김두한은 감사 인사를 한다. 직후 수훈 축하 연회장에서 측근들과 건배하는 장면을 끝으로 나오지 않는다.

다만 이후 대통령이 되었고, 김두한의 국회 오물 투척 사건에 몹시 진노했으며, 이후 풀려난 김두한을 만나 다시는 정치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김현옥 당시 서울시장에게 부탁해 정릉 유원지 개발권을 주었다는 언급만 나왔다.

야인시대의 메인 빌런으로 꼽기도 하는데 그러기엔 비중 및 행적 등의 여러 여건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낭만 주먹의 멸망으로 시라소니가 퇴장하고 이정재의 사형으로 주먹계 이야기가 끝난 뒤 원 주인공인 김두한의 말년을 다루고 작품을 정리하는 시점이라 과거 특촬물식 전개의 빌런이 등장하는 분위기도 아니라 빌런을 만드는 것 자체가 억지스럽다. 이 때 박정희는 역사물에 등장한 역사적 인물이지 김두한을 노리고 대립하는 빌런으로서의 면모는 약하다.

국회 오물 투척 사건으로 김두한을 투옥하고 그 이전에는 한국독립당 내란 음모 사건으로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을 시켜 고문했는데 이 사건 이후로 김두한은 정계 은퇴를 하고 최후를 맞이하지만 오물 투척이야 투옥될 만했고 김두한이 죽은 원인도 전개 순서만 보면 고문 후유증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딱히 고문받았다는 묘사도 없고 실제로 본인의 지병인 고혈압으로 죽었다고 언급된다. 오히려 병 보석으로 일찍 나올 정도로 김두한 자체의 건강 문제가 커서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결국 빌런으로서의 면모는 한독당 사건 하나뿐인데 그 이전에 박정희가 김좌진에게 건국훈장을 수여하고 사실상 배역이 그 장면에서 퇴장한 관계로 빌런으로 꼽기에는 그 모습이 너무 약하다.[4] 그걸 특촬물식 전개를 억지로 후반에도 대입해서 그나마 빌런으로 갖다붙일 건덕지라도 있는 박정희를 억지로 끼워맞춘 것이라 볼 수 있다.[5]

3.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파일:야인시대 로고.png 합성물 주요 등장인물 ·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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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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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 김두한 상하이 조 의사양반 이정재(형사양반) 심영의 어머니
조병옥 이승만 염동진 김좌진 정진영 장택상
시라소니 나레이션 임화수 박용직 김종원 미군양반
조연 등장인물1
박헌영 김형사 신불출 문영철 김무옥 이석재
문예봉 미와 와사부로 워태커 광대 이기붕 김영태
신영균 개코 애기보살 김해숙 곽영주 눈물의 곡절
최동열 백관옥 신익희 유진산 고깃집 아저씨 유지광
박마리아 중앙극장 관객 이화룡 임동호 신성모 금강
마이클 상사 김관철 정팔 김이수 학생들 최순주
연구 대상2
황철 구마적 신마적 쌍칼 이강석 김천호
아구 황병관 삼수 박정희 휘발유 돼지
조열승 맨발의 대장 홍만길 김두한의
친할머니
개고기 김 마루오까
하야시 이억일 오상사 와싱턴 김기홍 번개
나미꼬 시바루 망치 이강욱 김영삼 장경근
타 작품 등장인물3
궁예
(태조 왕건)
세기중기 수리공
(영웅시대)
왕창한
(미지왕)
나레이션 양반
(태조 왕건)
홍재근
(야수)
흑곰4
(바리바리 짱)
레이
북두의 권(실사한국판)
장면
폭☆8 백병원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
1. 주요 등장인물만큼 많이 합성되지는 않지만 합성물에는 사용되거나 원작 내 이름이 없는 인물 또는 사물.
2. 아직까지 이들이 비중있게 나오는 합성물은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쓰이고 있거나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 또는 사물.

3. 야인시대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출연했지만 야인시대 출연 배우와 같은 인물이 맡은 배역이라서 합성물에 쓰이고 있는 인물 또는 사물.
}}}}}}}}}
납니다!
좆까.
(나레이션: 1979년 ...)
좋아.

야인시대 합성물의 범위사 내가 고자라니 파트를 넘어 드라마 전체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조연과 단역들이 활용되자 박정희라는 캐릭터도 심영물 소재로서 어느정도 연구되기도 했었다. 비롣 후술할 이유로 인해 합성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합성요소로서 나름 비중있게 활용한 제작자는 졸면으로, 동네북이 된 나레이션이나 박정희의 집에 놀러간 나레이션 등에서 주로 나레이션과 엮으며 박정희를 활용하였다. 세계관 최강자인 나레이션도 처리할 수 있는 사기 캐릭터로 나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김두한의 1972년을 오마주한 1979년 소리를 들으면 나레이션에게 절대 복종하는 비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차커이승만의 분노 5단계에서는 사망한 이승만의 뒤를 이어 이기붕을 패싱하고 그 자리를 승계하며, 절망한 이기붕이 자폭을 택하게 된다.

Tongireth의 어린이가 된 김두한에도 등장한다. 여기선 김두한이 부처님의 명령으로 매국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미 일제와 공산당에게 나라를 파는 것이 실패한 상황에서 박정희를 죽여 경제 발전을 망치려 한다. 김두한은 박정희에게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라며 쏴 죽이지만, 북한이 없어서[6] 김재익이 죽지 않고, 장개석만력제같은 경제 원조로 대한민국은 대충 경제 발전에 성공한다.

한국 시대극 특성 상 드라마마다 중복되는 배우들이 많은데, 특히 근현대사를 다룬 공화국 시리즈와 야인시대에 겹치는 배우들이 많다. 더군다나 이 작품들에서 박정희역을 이창환이 혼자 맡았기에 배우 개그를 활용, 이 둘을 콜라보한 작품을 기대한다는 의견도 있다.[7]


그러나 박정희가 야인시대에서의 대사가 적고 등장도 후반부에 잠깐 등장하는데다 코믹한 장면도 없어서 조교 활용이 힘들고 무엇보다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이 현대 한국사에서도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릴 만큼 정치적 논란의 소지가 많은 인물이기에 잘해봐야 조연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당장 위의 영상들만 봐도 댓글에선 정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위의 '박정희의 집에 놀러간 나레이션'의 경우 제작자가 김대중 버전을 따로 만들어 모두까기 분위기로 무마했지만 이미 합성물의 감초 역할인 이승만도 정치적 희화 논란으로 신고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승만보다 평가가 갈리는 박정희를 소재로 쓴다는 것은 큰 위험부담일 수밖에 없어 나중에는 부정적이든 긍정적인 것을 떠나 등장 자체가 뜸하졌다.

4.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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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채병덕 김종원 장도영 정일권 김형욱



[1] 김좌진 장군의 건국훈장을 추서할 당시의 모습이다. 또한 첫 등장 시에는 5.16 당시처럼 별 2개를 단 소장이었으나 아래 사진을 보면 별 4개가 달린 대장이다.[2] 박정희와 매우 닮아서 장르 구분 없이 무려 작품 18편에서 박정희 역을 맡아 박정희 전문배우로 유명한 연기자이다.[3] 대장금에서 연산군을 몰아내는 박원종역을 맡고 그 다음 날에 동 시간대 드라마인 야인시대에서 박정희 역할로 나왔다.[4] 무엇보다 김두한과 관계 자체가 전의 빌런들의 비해 적다. 김두한이 박정희의 독재에 저항하고 박정희가 사람을 시켜 고문한 적이 있다는 것 이외에는 접점조차 적다. 이조차도 박정희의 지시보다는 김종필과 가까웠고 김두한을 조지려던 김형욱이 오히려 빌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김형욱조차도 이때뿐이고, 결국 박정희 정권을 싸잡아 빌런이라 하기에는 역사물에서 특촬물식 빌런의 설정 자체가 억지스러운 것이다.[5] 그래도 굳이 빌런적인 관점이 있다면 주먹세계를 다루는 야인시대에서 주먹은 아니지만 그 주먹들보다도 더 강한 위치와 힘으로 전 시대의 주먹들을 멸망시키다시피 했다는 점 정도가 있다. 물론 자유당도 독재정권으로서 그 전 시대의 주먹들을 이리저리 농락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먹들을 이용하였던 만큼 전 시대의 주먹들을 완전히 내치지는 못했는데, 박정희 정권에선 그런 주먹들을 써먹는 것보다는 지지 기반 확보를 위해 오히려 그들을 소탕해야 더 좋았기에 주먹들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결국 박정희는 아무리 주먹들이 날고 기어봐도 자기보다 더 강한 권력자에게는 쨉도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물론 박정희가 끝장낸 이들은 사실 동대문 계열이지만 정치와 결탁한 주먹은 동대문 계열 뿐이다. 김두한은 정계에 입문했지만 그도 입문하기 전 주먹에서 손을 씻었고...[6] 김두한이 6.25 전쟁에서 북한의 승리를 위해 심영을 중국으로 보내어 중공군을 데려오게 했지만 심영이 벤또를 사먹으려다 실수로 가짜 도시락 폭탄을 먹어버려서 폭8하는 바람에 오히려 국민당이 중국을 통일했다. 당연히 6.25 전쟁도 한국의 승리.[7] 그런데 실제로 김기현이 야인시대에서 박인애의 아버지 박춘영을 맡았다보니 이것과 제5공화국,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의 제라툴까지 엮은 합성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