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환 李昌煥 | Lee Chang-hw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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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52년 1월 25일 ([age(1952-01-25)]세) |
| 대구광역시 | |
| 학력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 |
| 데뷔 |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 |
| 종교 | 개신교 |
| 가족 | 아내, 딸 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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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2. 활동
활동 초기에는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였으나 외모가 박정희와 닮은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여 박정희 전문배우로서 널리 알려진 배우.[1][2] 실제로도 〈제3공화국〉[3], 〈제4공화국〉, 〈제5공화국〉을 비롯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박정희 역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기하려고 박정희가 생전에 남긴 녹취를 들으면서 목소리, 억양, 말투를 연구하기도 했다고 한다.[4]| |
| <colbgcolor=#878787> 〈제4공화국〉에서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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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878787> 〈제5공화국〉에서의 모습 |
그런데 사실 〈제5공화국〉보다 전작인 〈제4공화국〉에서 박정희를 더 닮았다. 〈제4공화국〉 항목에도 있는 오프닝에서 선글라스 낀 채로 뒤돌아볼 때의 포스와 카리스마는 정말 압도적이다. 참고로 그 전작인 〈제3공화국〉 당시에는 청년 시절을 맡았으며, 장년의 박정희 대통령 역을 맡은 인물은 1998년에 사망한 이진수(1938 ~ 19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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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878787> 이진수가 연기한 박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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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878787> 〈제2공화국〉에 출연한 이진수와 이창환 |
박정희를 자주 연기했던 만큼 그에 대한 소회도 남다른 듯하다. 〈제5공화국〉이 방영될 무렵에 했던 인터뷰에서는 박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여도 속마음은 부드러운 분.", "일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해도 전체적인 평가까지 잘못 내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그리고 "〈제3공화국〉이나 〈제4공화국〉에서는 박정희가 너무 차갑고 무뚝뚝하게만 그려진 것 같아서 늘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하면서 "보다 따뜻한 속정도 있었음을 연기해보이고 싶다."라고 밝혔다.[8]
또한, 박 대통령의 육성 녹음을 들으며 어투를 익혔다고 밝혔으며, '말투에 비음이 섞이는 특징이 있어 그 부분을 강조하면 된다.'라고 일종의 연기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제5공화국〉에 출연할 때 분장실에서 전투복 차림으로 앉아 있었는데 지나가던 조형기가 경례를 하며 "각하! 식사는 하셨습니까?"하고 장난을 친 적도 있었다. 또한 선배 연기자들까지도 "각하께서 다시 살아오셨군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고. 1999년 대구에서 공연한 연극 〈인간 박정희〉를 본 김종필까지도 '진짜 많이 닮았다.'라고 평가했다.
배우 본인이 밝힌 또 한가지 일화로는 택시를 탈 때마다 많은 택시 기사들이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라더니 '감히 돈을 받을 수 없다'고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9]
2021년 8월에는 김영석의 유튜브에 출연하여 근황을 알렸다. 〈제5공화국〉 출연 때와 비교하면 꽤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모습. 박정희 대통령 이후로는 드라마에서 배역을 얻는 것이 쉽지 않았던 듯 하다. # 당연하지만 이미지가 고정되어버리면, 캐스팅이 잘 안 된다. 연기자들이 하나의 캐릭터로 대성공을 거두더라도,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이유다.
2022년 12월, 〈전원일기〉 멤버들이 출연하는 전원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면서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박정희 외에도 이회창과 닮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이 때문에 1990년대 이후의 정치극이 제작된다면, 이분이 이회창으로 캐스팅되기를 바라는 사극 팬들이 꽤 존재한다.
| <colbgcolor=#878787> 이창환이 출연한 근황올림픽 영상 |
3. 출연 작품
두 해에 걸쳐 방영한 작품이라도 이창환이 출연한 장면이 있는 경우에만 두 해 다 적는다. 예를 들어 〈야인시대〉의 경우 2002년엔 출연한 적이 없기 때문에 2002년은 적지 않는다.3.1. 박정희를 연기한 작품
- 1993년 MBC 드라마 〈제3공화국〉[10]
- 1993년 ~ 1994년 KBS 다큐드라마 〈다큐멘터리 극장〉[11]
- 1995년 ~ 1996년 MBC 드라마 〈제4공화국〉
- 1997년 SBS 단막극 〈70분 드라마 - 가방을 든 남자〉[12]
- 1997년 MBC 단막극 〈베스트극장 - 대통령과 TV〉
- 1998년 SBS 드라마 〈삼김시대〉
- 1999년 MBC 특집극 〈오른손과 왼손〉
- 1999년 연극 〈인간 박정희〉
- 2002년 뮤직비디오 지영선 - 〈가슴앓이〉#
- 2003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13]
- 2004년 MBC 예능 〈타임머신〉[14]
- 2005년 MBC 드라마 〈제5공화국〉
- 2006년 영화 〈잘 살아보세〉
- 2009년 PBC 드라마 〈김수환 추기경에 대한 마지막 보고서〉
- 2013년 MBN 다큐드라마 〈대한민국 정치비사〉
- 2015년 tvN - TV조선 합작 단막극 〈위대한 이야기 - 원폭 박치기 김일〉
- 2017년 서울특별시 SeMA 벙커 특별전시영상- 〈나, 박정희, 벙커〉[15]
- 2019년 MBC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 - 부마항쟁 40주년 기념 '1979'〉
이상으로 무려 작품 18편에서 박정희 역할을 맡았다.
3.2. 그 외 작품
- 1980년 ~ 2002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
- 1981년 ~ 1982년 MBC 드라마 〈제1공화국〉
- 1982년 MBC 드라마 〈공주갑부 김갑순〉
- 1982년 MBC 드라마 〈민족풍속도〉
- 1983년 MBC 드라마 〈거부실록 - 무역왕 최봉준〉
- 1983년 ~ 1990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 1987년 MBC 드라마 〈천둥소리〉
- 1988년 MBC 드라마 〈원미동 사람들〉
- 1989년 MBC 특집극 〈백범일지〉
- 1989년 ~ 1990년 MBC 드라마 〈제2공화국〉- 박병권 역
- 1991년 ~ 1992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 1993년 MBC 드라마 〈파일럿〉- 특전사 대위 (단역)
- 1994년 MBC 드라마 〈서울의 달〉
- 1994년 MBC 드라마 〈야망〉
- 1994년 MBC 드라마 〈아들의 여자〉
- 1995년 KBS 드라마 〈김구〉
- 1996년 SBS 드라마 〈임꺽정〉
- 1997년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 2003년 MBC 드라마 〈대장금〉[16]
- 2003년 영화 〈영어완전정복〉: 리차드 역
- 2004년 MBC 드라마 〈영웅시대〉[17]
- 2005년 MBC 드라마 〈신돈〉: 신돈의 아버지 역
- 2005년 영화 〈바리바리 짱〉: 대통령 역
- 2006년 MBC 드라마 〈주몽〉: 백산말갈 족장 역
- 2008년 KBS2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 사진관 사진사 역
-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 밀무역업자 역
-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1] 다만 본인 말로는 부친이 전투복 입은 모습이 박정희와 똑같다고 한다.[2] 또한 박정희의 딸이자 18대 대통령인 박근혜와는 동갑이며 생일도 불과 8일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3] 1화에서 잠깐이지만 청년 박정희로 등장한다. 20세 때 교사로 근무시절을 연기하였는데, 높으신 분이 회식자리에서 "총독 각하의 삭발령을 거부하는 비국민이 있다."라며 박정희를 지적하자, 밥상엎기를 시전하며 "내 머리 하나 내 맘대로 못하느냐."라며 소동을 피워 파면당한다. 그리고 나서 해설이 대통령이 된 후에 장발단속을 했다며 디스한다.[4] 그래서 사람들이 흔히 목소리까지 똑같다고 느끼지만, 사실 이창환과 박정희의 목소리 음색 자체는 전혀 다르다. 실제로는 박정희가 이창환보다 목소리가 더 카랑카랑한 편이다. 다만 '말투'와 '톤'을 실제 박정희와 상당히 비슷하게 재현한 것이다. 특히 목소리에 비음이 들어가는 부분과 문장의 끝이 내려가는 특징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해내며 연기했다는 평을 받는다.[5] 혼자서 이승만과 이기붕을 모두 연기한 유일한 케이스[6] 박용식이 이 점 때문에 5공화국 시절에 방송 출연금지를 당했던 일은 유명한 일화다.[7] 〈제2공화국〉에서도 박정희 역을 맡아 이창환 이전의 박정희 전문배우로 유명했다. 사람에 따라선 이 사람이 더 닮았다고 기억하는 사람도 꽤 있는 듯. 그러나 외적 흡사함과 카리스마는 이창환이 훨씬 월등하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8] 비슷한 예로, 이승만 전문배우 권성덕 역시 이승만에 대해 호평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배우의 문서 참조.[9] 〈제3공화국〉에서 박 대통령 역을 맡았던 이진수도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10] 앞서 서술했듯 1회 때 청년 박정희로 잠깐 나왔으며 박정희 역을 최초로 맡은 작품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이미 40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청년 역할을 맡았다.[11] 작가 고원정씨가 진행하던 다큐드라마이다. 후에 송영창으로 MC가 바뀌었다.[12] 고종황제 역까지 1인 2역을 맡았다.[13] 종반부에 몇 화 등장한다. 김두한은 유신정권이 시작된 직후에 고혈압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5.16 군사정변을 마치고, 혁명재판으로 전국의 깡패와 이승만의 측근들을 잡아다 사형/무기징역 등을 내린다. 이정재를 비롯한 동대문파의 주요 인물은 유지광을 제외하곤 사형된다. 별도 문서가 있으니 이쪽도 참조.[14] 예능프로에도 출연했다! 〈타임머신〉이 〈신비한TV 서프라이즈〉와 비슷하게 과거사를 재현 드라마 형식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란 특성에서 오일쇼크 당시 박정희 대통령으로 직접 출연한 바 있다. 〈제4공화국〉에서도 같은 소재를 다루는 에피소드에서는 묘사된 청와대에 난방을 안 했다는 등의 에피소드가 등장한다.[15] 1970년대 박정희 정권기에 만든 지하벙커를 2017년 10월에 전시문화공간으로 바꾸어 일반에 공개했는데 〈나, 박정희, 벙커〉 는 이 벙커의 VIP실에서 상영하는 예술가 윤지원의 작품이다. 영상 속에서 박정희 및 이창환 본인으로 분한 그는 표범 무늬 소파에 몸을 기댄 채 박정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술회하며 제4공화국에서 했던 연기를 재현하기도 하고 본인으로 나올 땐 복원 중인 벙커를 둘러보며 감회를 말한다. 배우 이창환과 이창환이 연기하는 박정희의 모습을 동시에 보면서 당시 박정희가 지닌 이미지, 그리고 박정희가 현대에 남긴 이미지를 확인하는 것이 작품의 목적이라고 한다.관련 기사[16] 연산군을 쿠데타로 몰아낸다.[17] 박정희 역으로 출연했다는 오해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며 그냥 장교 1로 출연했다. 하지만 박정희 전문배우라는 임팩트가 너무나도 강렬했던지 단지 현대사극에 군인으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박정희 역으로 나온 독고영재(물론 독고영재 역시 이창환 만큼은 아닐지언정 상당히 닮은 외모다.) 이전에 박정희 역을 잠깐 맡았다는 오해가 생긴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