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5:33:23

황병관(야인시대)

파일:야인시대 로고.png 명동파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회장 이화룡
부회장 정팔
회원 황병관 오상사
맨발의 대장 달마
협력자 시라소니 }}}}}}}}}
1부 2부
파일:1부황병관.jpg 파일:2부황병관.jpg
배우 박재웅 → 함석훈
등장 에피소드 41~42, 52~53, 56~60, 62~65, 67~69, 75~76, 78~79, 83~84화[1]
격투 스타일 레슬링
나 황병관이오, 모르시겠소? 아세아 레슬링 챔피언 황병관 말이오![2]
야, 고사이마찌! 그만하고 무릎 꿇어라! 어! 헤헤헤헤, 아니면 너도 네 발 밑에 있는 놈처럼 허리를 분질러 줄 것이야. 어쩔거야?[3]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 - 아세아 레슬링 챔피언2.2. 2부 - 명동파의 3인자로서
3. 전투력4. 명대사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6. 기타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1부의 젊은 시절을 배우 박재웅[4]이 연기했고, 2부는 함석훈이 했다.[5] 모티브는 실존했던 레슬링 선수 황병관.

2. 작중 행적

2.1. 1부 - 아세아 레슬링 챔피언

일본에까지 명성을 떨친 챔피언 프로레슬러로 41화에서 서대문의 작두 오야붕과 종로회관에서 술을 마시는 걸로 첫 등장.[6] 그래서 작두와는 아는 사이다. 김두한과 만나면서 사내답다 칭찬한다. 그러나 종로회관은 분위기가 안 사니 자신이 잘 알던 명치정의 바에서 술을 마시자고 하고 김두한은 이를 수락한다 그리고 거긴 혼마찌 영역인지라 혼마찌에 연락해둔다. 그곳으로 옮긴 그들은 술을 마시면서 대화하는데, 바에서도 종업원에게 갑질하고 안하무인격으로 목소리 높이고 하는 모습에서 좀 불편함을 느끼긴 했는지, 작두가 원래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동양 챔피언이 되더니 사람이 좀 이상해졌다고 말한다.

그러던 차 화장실을 가는데 스즈끼 일본 육군 헌병 대위[7]외 2명의 육군 장교와 마주쳤는데 화장실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의 발을 밟아 신경전이 벌어졌다.[8] 발을 닦으라고 한 대위는 대일본제국의 황군을 모욕했다며 닦지 않으면 황군모독죄로 목을 베겠다고 하지만, 그는 발 좀 밟았다고 대일본제국의 명예를 드높인 이 황병관이를 죽이겠냐고 한 뒤 내가 누군지 알기나 하냐며 대위를 협박하고, 이에 스즈끼 대위에게 죽을 뻔하지만 김두한이 나서서 구해준다.[9][10] 하지만 그 덕에 김두한은 잠적해야 했고,[11] 죄 없는 김두한 패거리는 김두한을 데리고 피신한 정진영을 제외하고 헌병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는다.[12] 물론 황병관도 헌병대에 와서 조사받고 사실은 이 모든 일이 자기 때문에 벌어지게 된 거라며 당시 상황을 말하지만, 조사관은 씹고 오히려 그를 때린다.[13] 그 후 우미관패와는 달리 그는 고문을 받지 않는다. 애초에 자기 친구인 스즈끼의 발을 밟은 사람이 이 자인데도 말이다.

사실 이것은 헌병대에 있던 스즈끼 대위의 친구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육군 동기이자 친한 친구인 스즈끼가 김두한에게 불구가 된 채 불명예 제대하게 된 상황 때문에 그 헌병대 대위는 김두한에게 이를 갈고 있었다.[14] 즉, 발을 밟은 황병관 따위는 이미 안중에도 없고 이미 목표는 김두한이 되어버린 것.[15][16] 그 증거로 후에 상관인 다이호 대좌가 헌병 3명을 쓰러뜨린 김두한을 석방시킬 때도 조센징과의 약속따위가 다 뭐냐면서 군법회의에 넘겨 죽여야 한다고 화를 낼 정도였다. 이 과정에서 번개가 전기고문으로 사망한다. 하지만 실제 역사와 다른데, 김두한의 노변야화 15회에서 실제로 우미관 식구들이 끌려가 고문받긴 했지만,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김두한이 회고했다.[17][18]

2.2. 2부 - 명동파의 3인자로서

8.15 광복 후에는 평양에서 지내다가 이화룡부하가 되었다. 이화룡과 함께 공산당의 등쌀에 못이겨 월남한다. 이화룡과 김두한이 싸울 때 끼어들어 둘의 사이를 중재했다.[19] 김두한 앞에서 "그 빨갱이 놈들은 왜놈보다 더한 놈들이오. 내 그 놈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이가 갈리는 사람이오."라며 불평을 털어놓고, 이에 정진영이 "뭐야?! 당신이 공산당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그런 헛소리야!"[20]라고 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지며 김두한과 정진영 사이에 앞으로 일어질 일의 복선을 놓았다.[21]

금강에게는 엎어치기 당하고 완패한다. 이를 보고 이화룡은 바로 시라소니와의 결투를 승낙한다.

6.25 전쟁 당시에 김두한에게 연락을 하여 피난하라는 말을 전달한다. 피난 당시 이화룡과 그 명동파 식구와 함께 부산으로 피난갔다. 김두한의 일을 돕기 위해 군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주먹들과 싸우게 되는데, 혼자서 10명이 넘는 부산 깡패들을 모두 때려 눕히고[22] 이어서 깡패 두목인 고영목을 단시간만에 그를 쓰러뜨리는 활약을 한다. 하지만 금강한테 3방만에 가볍게 털렸고 작중 지역오야붕 격인 고영목 역시 부산에서 가장 센 주먹으로 명동패의 오상사나 우미관패의 홍만길이나 충청도 씨름장사이자 주먹왕인 김상도와 비슷한 실력으로 볼 수 있는데 이들보다 근소하게 더 우위인 실력으로 동대문패의 행동대장인 유지광이나 우미관패의 김영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23][24][25]

하지만 부산 깡패의 두목인 고사이마찌[26]라 불리는 고영목이 황병관에게 얻어터지고 총을 꺼내들자 "하! 권총까지 꺼내! 이 자식 이거 아직 들 맞았구만! 야, 인마! 이 황병관이 그 따위 권총 따위를 무서워 할 줄 알아? 어디 쏴봐! 쏴 봐, 인마!"라고 배짱을 부리면서 외투를 벗어던지는 순간 고영목이 쏜 권총에 맞고 허무하게 사망. "맨발... 헤헤헤... 저 자식... 정말 쏘네... 정말 쐈어... 참 드러워서... 내 진짜...드러워서..."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그러나 이후 그 유명한 4달러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묻힌다.[27]

사실 김두한의 청년기 시절에 식당에서 김두한을 쏘려고 한 왕발이라는 전례가 있기는 하다. 당시 김두한은 목숨을 구걸하느니 차라리 네 손에 죽겠다며 자신을 쏘라고 강하게 나섰고, 결국 그 기세에 밀려 왕발은 김두한을 쏘지 못하고 허공에 격발하고 물러서 김두한은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황병관은 상대인 고사이마찌가 자신을 쏠 깡이 정말로 있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는지 계속 나대다가 정말로 고사이마찌가 쏜 총에 맞아 죽은 것이다.

이후 고사이마찌는 맨발의 대장이 나도 쏴보라고 일종의 배째라를 시전하며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다가 결국 문영철과 홍만길이 위협하자 쫄아서 허공에 총을 격발시키며 저항했으나, 신영균에게 몇 대 얻어맞고 쓰러진 사이 그의 부하들은 그걸 보고 모두 도망가고 결국 자길 지켜줄 사람이 없어지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직후에 죽도록 다구리당하고, 당시는 전쟁, 계엄 상황이라 경찰이 아닌 헌병대에 이첩된다.

이때 옥의 티가 있었는데, 쓰러진 황병관을 달마가 부축하는 장면에서 이미 죽은 황병관이 고개를 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28] 물론 실제로는 병원으로 옮겨질 때까지는 숨이 붙어있었다고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현장에서 죽는 것으로 하려다가 오류가 난 것.

실제로 그는 1952년에 사망했지만 드라마 상에선 1950년에 사망한 것으로 각색되었다.

3. 전투력

실제 역사에서는 김두한을 쓰레기통에 쳐박았다더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보니, 극에서는 심각하게 너프되어 설정되었다.[29]

극 중 황병관의 결투는 총 3번이었다. 1부에 vs스즈끼 대위 2부에선 vs고영목과 고영목 패들. 금강과는 싸웠다고 말하기도 뭣할 정도로 그냥 털렸고 이정재와는 싸움까지 가기 전 이화룡이 중재했기에 싸우진 않았다. 참고로 스즈끼 대위와의 결투 때문에 황병관에 대한 평가가 급 하락했었는데 명색이 아세아 레슬링 챔피언이라는 사람이 칼을 피하기만 하고 반격도 못하다 김두한이 아니었으면 그냥 허무하게 죽을 뻔 했기 때문이었다.[30] 거기다 김두한의 헌병대 폭행 사건 때 현장 당사자로 불려가 취조하던 일본군 대위의 호통에 겁 먹어서 벌벌 떠는 등 설정에 비해 지나치게 쫄보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부에선 이화룡의 부하로 나와 명동의 3인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그런데 전투력을 측정하려 하니 막상 1vs1 싸움은 또 고영목 밖에 없어서 정확한 측정이 힘들다. 그러다 보니 명동의 3인자 위치+아세아 레슬링 챔피언+고영목과의 결투 장면도 있으니 대략 이 정도는 되지 않을까? 라는 수준에 멈출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전투력 측정에서 사람들이 주로 이야기 했던 결론은 같은 명동패인 오상사와 엇비슷한 수준으로 본다. 굳이 결판을 낸다면 오상사가 이길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고 일부는 오상사와 서열이 같은 맨발이 황병관을 극진히 형님 대접을 한 것으로 보아 오상사보다도 강하거나 유지광과 동급일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극소수는 항만부두에서 고영목 패거리와의 싸움 직전에 신영균, 문영철과 같이 상석에서 서있었던 것을 이유로 이 둘과 동급이라고 보기도 한다.

고영목 패거리들과의 싸움을 보면 격투 스타일은 타격기를 기본으로 한 잡기 파워형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레슬링 선수 출신이라는 선입관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잡기 기술보단 킥, 주먹등의 타격기를 위주로 더 사용했다. 주력 잡기 기술은 상대방의 공격을 카운터로 잡아 메치는 기술, 견제용으로 헤드락, 그리고 막판 피니셔로 들어올려서 무릎으로 척추 접기 기술을 사용했다. 타격력도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묘사됐고 두 명을 동시에 헤드락을 건 점, 한명을 위로 번쩍 들어올린 점을 보아 파워도 준수한 편이다. 배우의 체격을 봐서 의외라고 생각될지는 모르겠지만 격투인답게 어디 모자라지 않고 두루 기술을 갖춘 올라운더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전술했듯이 제대로 싸운건 고영목 패거리와의 싸움뿐이라 이 이상의 자세한 추정은 불가능한 상황. 상기 추정치만으로 보면 오상사, 유지광과 엎치락 뒤차락 하는 실력으로 보인다.

그리고 황병관 정도면 작중 최강자급들이 인정할 정도의 실력은 된다고 볼수 있는데, 금강이 황병관을 패대기 쳐버린것 하나만으로도 시라소니와 이화룡이 금강을 엄청난 강자로 인정했고, 정진영은 금강이 명동에 쳐들어간것에 대해 금강을 미쳤다고 하는 부하들과 달리 황병관을 패대기 쳐버릴 정도면 명동에 쳐들어간게 미친짓이 아닌 그럴만 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부산 최강자 고영목 패거리를 혼자 정리한 것만 보더라도 결코 약자는 아니다. 2부 기준으로는 그래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정도.

4. 명대사

나 황병관이오, 모르시겠소? 아세아 레슬링 챔피언 황병관 말이오!
날 알아보시겠소? 김형! 반갑소!
'뭐야?! 아니 이 자식이! 그런데 말끝마다 시라소니가 니 친구야? 임마?
오야붕?! 은 여기 오시지 않았다. 넌 누구야?
야, 고사이마찌! 그만하고 무릎 꿇어라! 아니면 너도 네 발 밑에 있는 놈처럼 허리를 분질러 줄 것이야. 어쩔거야?
하! 권총까지 꺼내! 이 자식 이거 아직 들 맞았구만! 야, 인마! 이 황병관이 그 따위 권총 따위를 무서워 할 줄 알아? 어디 쏴봐! 쏴 봐, 이놈아!

5.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파일:야인시대 로고.png 합성물 주요 등장인물 · 장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주요 등장인물
파일:내가 고자라니 레귤러1.png
파일:내가 고자라니 레귤러2.png
파일:내가 고자라니 레귤러3.png
파일:내가 고자라니 레귤러4.png
파일:내가 고자라니 레귤러5.png
파일:내가 고자라니 레귤러6.png
심영 김두한 상하이 조 의사양반 이정재(형사양반) 심영의 어머니
조병옥 이승만 염동진 김좌진 정진영 장택상
시라소니 나레이션 임화수 박용직 김종원 미군양반
조연 등장인물1
박헌영 김형사 신불출 문영철 김무옥 이석재
문예봉 미와 와사부로 워태커 줄서양반 이기붕 김영태
신영균 개코 애기보살 김해숙 곽영주 눈물의 곡절
최동열 백관옥 신익희 유진산 고깃집 아저씨 유지광
박마리아 중앙극장 관객 이화룡 임동호 신성모 금강
마이클 상사 김관철 정팔 김이수 학생들
연구 대상2
황철 구마적 신마적 쌍칼 이강석 김천호
아구 황병관 삼수 박정희 휘발유 돼지
김후옥 임선규 홍만길 김두한의
친할머니
개고기 김 마루오까
하야시 나미꼬 오상사 와싱턴 김기홍 번개
타 작품 등장인물3
궁예
(태조 왕건)
세기중기 수리공
(영웅시대)
왕창한
(미지왕)
나레이션 양반
(태조 왕건)
홍재근
(야수)
흑곰4
(바리바리 짱)
레이
북두의 권(실사한국판)
장면
폭☆8 백병원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
1. 주요 등장인물만큼 많이 합성되지는 않지만 합성물에는 사용되거나 원작 내 이름이 없는 인물 또는 사물.
2. 아직까지 이들이 비중있게 나오는 합성물은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쓰이고 있거나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 또는 사물.

3. 야인시대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출연했지만 야인시대 출연 배우와 같은 인물이 맡은 배역이라서 합성물에 쓰이고 있는 인물 또는 사물.
}}}}}}}}}

허리를 분질러 줄 것이야!
야인시대 합성물에서는 잘 쓰이진 않지만, 총맞아 죽는 장면이 가끔 쓰이긴 한다. 그러다가 본인과 관련이 없는 심영과 엮이는 합성물이 나오기도 했다.(현재는 비공개) 그 제목은 레슬링왕 황병관. 대충 황병관이 심영을 만난 뒤, 그와 레슬링을 한다는 심히 수위가 걱정되는(...) 내용이다. 그리고 황병관에게 아다가 떼여진 심영은 이후 같은 솔로카페 회원들에게 처단을 당하..나 싶다가 갑자기 나타난 상하이 조에게 저격당해 폭★8당한다는 내용.

CoCoFun우미관부스에서는 의문의 저격범에 의해 김무옥에 이어 두 번째로 총격당해 사망한다. 나레이션한테 돼지라고 호칭했다.

명동파가 중심이 된 자제의 작품 '세계관 최기자' 에서 개그분량을 제법 가져가게 되었는데 하필 쫄보 이미지로 나왔다. "전 빠지겠습니다." 하고 빤쓰런하려다 정팔에게 "자네가 낄 자리야!" 라고 욕얻어먹는 장면이 백미...그리고 진짜로 빤쓰런한다...

수학학원을 차린 의사양반에서는 명동파 일곱명이 빵 여섯개를 나눠먹는 문제에서 한명을 죽이고 하나씩 나눠먹자는 김두한의 말에 동조하여 누가 희생할 것이냐고 묻다가 오상사에게 리타이어당한다.

메이드 카페를 차린 야인들 2편에서 펨돔 성향의 메이드로 나온다. 김두한의 취향에는 맞았지만 자기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상하이 조한테 사망한다.

6. 기타

같은 명동파 소속인 맨발의 대장과 함께 드라마 안에서 주먹 실력이 가장 많이 너프된 인물 중 한 명이다. 실존인물 황병관김두한과 싸움 실력이 대등했던 고영목을 힘으로 눌러버린 적이 있었는데, 드라마 상에선 금강에게 단번에 패배하거나, 고사이마찌에게 유효타를 여러번 허용하는 등, 어이없을 정도로 약해졌다. " 뭐, 금강이야 김두한과 시라소니에 필적하는 최강급이라 그렇다 쳐도, 고사이마찌의 경우 실제로 황병관에게 패한 만큼 길거리 싸움꾼에겐 못이긴다'는 법칙이 있으므로 이에 따라서 밸런스 패치를 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시바루, 마루오까, 마이클 상사 등을 보면 그건 아닌 듯하다.

실제로 황병관은 운동을 좀 잘한 수준이 아니라 1948 런던 올림픽에서 8강까지 오른 경력의 레슬링 선수이면서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31]지만, 드라마에서는 레슬러라고 하면 생각나는 우락부락하고 무식한 모습으로 나온다. 다만 야인시대 오상사로 나온 배우 라재웅의 유튜브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캐스팅시 제작진에서 황병관이란 인물의 아이덴터티에 일본 유학을 했던 지식인이라던가 엘리트 체육인으로서의 모습을 분명히 요구했다고 한다. 그래서 액션씬이 적었다는데, 어찌보면 이화룡과 김두한이 싸울 때 중재하는 역할을 했던 것도 그런 설정의 연장선상이었을 것이다.

간혹 황병관 퇴장후 새로 명동에 유입된 오상사와의 실력을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황병관이 더 강하면서도 실력차는 그닥 크지 않다고 보는게 맞는듯하다.

사실상 묻혔지만 2부의 주요 주먹패들중 가장 첫 번째로 등장한 인물이기도 한데, 황병관은 위에서 이미 서술했다시피 이미 1부에서 출연을 한 적이 있다. 핵심인물 중 한 명인 이정재와 시라소니, 이화룡보다도 먼저 등장한 인물.

황병관 때문에 번개가 죽었다고 하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일본 헌병대의 발을 밟지만 않았다면 큰 소동이 벌어지지 않았고 김두한과 부하들은 헌병대에게 끌려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 쏘아 올린 공 하나로 번개를 죽음으로 몰고 가면서 까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2부에서 재등장하면서 고사이마찌패와 싸우는 과정에서 고사이마찌 오야붕에게 총을 맞고 죽는 과정에서 김두한패들이 막지 못했고 맨발의 대장을 극적으로 살렸을 때 이건 어쩌면 번개의 죽음에 대한 원수를 갚은 것으로 추측이 된다고 하면서 재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맨발의 대장을 쏘려는 것을 막은 것이 문영철이였기 때문에 재평가가 되고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2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21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1] 43~51, 54~55, 61, 66, 70~74, 77, 80~82화에선 미등장.[2] 52화에서 김두한과 이화룡의 1:1 대결을 중단시킨 뒤 김두한을 알아보며.[3] 84화에서 고사이마찌의 부하들을 모조리 쓸어버린 뒤.[4] 1983년 1월9일생 나중에 대왕의 꿈에서 김흠순 역을 맡는다.[5] 함석훈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홈 경기의 장내 아나운서다. 찰지게 뜨리~포인트! 이후 불멸의 이순신에서 등자룡 역을 맡는다.[6] 종로회관에서 마신 건 작두가 김두한에게 그를 소개시키기 위해서다. 해당 회차에서 낮에 작두가 김두한에게 전화했는데 바로 이 사람을 소개시키려 한다.[7] 이 사람은 바로 전 회차인 40화에서 자기 옷에 흙탕물이 튀었다고 인력거꾼을 마구 패던 사람이다. 그때는 김두한이 나서려 했으나 김영태정진영이 말려 관뒀다. 그는 당시 바에서는 동기로 보이는 장교 둘과 술을 마시고 있던 상태.[8] 김두한의 노변야화 15회에서 나온 증언으로는 실제로는 처음엔 미안하다고 말을 하지 않으며 사과하지 않았고 아 군인인가? 라고 말하자 육군 헌병 장교들이 분노했다고 김두한이 회고했다.[9] 황병관이 크게 간과했던 것이 그가 이런 행동을 한 시기인 1930년대 말 ~ 1940년대 초는 일본군 군부가 일본 전체를 장악하여 공포 정치를 펼치고 있었고, 이에 반대하는 세력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죽여버렸고, 남은 문관 출신 정치인들은 입 다물고 군부 눈치만 보고 있던 실정이었다. 따라서 당시 일본군 장교 개개인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법조인들이나 정치인들이 누리는 지위는 우습게 보일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으며, 특히 육군 헌병은 자기보다 3계급 높은 상급자까지 공식적으로 통제가 가능하고 전시에는 처분할 수 있는 권한까지 지녔을 정도로 파워가 셌다.[10] 그리고 이걸 당한 사람이 일본 육군 헌병 대위인데다 인간 쓰레기라 시청자들이 넘어가는 점이 있는데, 애초에 술을 마시고 있는 군인에게 시비를 거는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으며, 이러한 행동을 언론사들이 보도하는 순간 예나 지금이나 선수 인생 종지부는 기본에 사회적 매장까지 당해도 할 말 없는 행위다. 물론 자기 군복에 흙탕물이 튀었다고 인력거꾼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스즈끼 대위처럼 자국민과 식민지인을 벌레 취급한 것도 모자라 피점령민과 적군 포로들에게 전범짓을 저지른 당대 일본 육군 소속 군인들에게 면죄부가 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재밌는점은 인력거꾼과 다르게 말끔하게 양복을 입고 풍채가 좋아보이는 황병관을 보고는 아무래도 사회적 지위가 좀 더 높은걸보고 인력거꾼처럼 하대할 순 없었고 고의로 자신에게 시비를 걸었음에도 군화를 닦으라는선에서 모욕감을 주고 끝내려고 했었다.[11] 이때 스즈끼 대위 포함 육군 헌병 장교들은 불구가 되어 불명예 제대를 하게 되는 지경까지 이른다.[12] 이 과정에서 번개가 사망한다.[13] 이때 별로 아프게 때린 것도 아닌데 그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맞고 나서 깜짝 놀라는 모습이 백미.[14] 다만, 의가사제대니 뭐니 해서 병역의무를 제대로 못 마친 인간이 비국민 취급을 받은 건 전쟁이 한참 막장이 되어가던 때에 이놈저놈 다 군대 끌려가서 죽던 잠깐의 이야기고, 그 전에도 군 생활 제대로 못한 인간은 전역하고 동네에서 어느 정도 무시를 당하긴 했지만 그건 그냥 징집병 생활을 제대로 못한 인원들의 경우였다. 부사관이나 장교를 하다 의가사 제대하는 사람들은 동네에서 제법 대접을 받았던데다, 전쟁중에 동네에서 사람들한테 군기잡고 갑질해대던 인간들이 다 저 부류의 작자들이었다. 저 시대를 다룬 일본의 문학작품들을 보면 그 꼬라지가 잘 나와 있다. 현실적으로는 반 병신이 되어 전역한 스즈키 대위는 사유야 어쨌던 은사금을 받으면서 생활하다가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면 동네 중학교에서 교련 교사 같은 걸 하면서 후까시를 잡고 살다가 일본의 패색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1943년 내지 1944년 쯤에 예비역으로 재소집되거나 아니면 동네에서 완장질을 하고 있을 공산이 크다.[15] 나중에 자신을 찾아 왔던 마루오까의 부탁을 거절하는 건 물론이고 그에게 무례하게 성화를 낸 것도 이 때문이다. 더 중요한 건 그러고도 대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돌아간 마루오까와는 달리 그 일로 문책은 커넝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스즈끼 대위의 모습인데, 이는 이번 일의 시작은 황병관이었고, 헌병대 일이어서 경찰인 마루오까가 낄 수 없던 점도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일본 제국 사회에서 군인이 경찰보다 위세가 훨씬 높아서 그런 것이다. 일례로 일본군 대위는 고등관(천황이 임용에 관여하는 공무원으로, 천황이 임관/임명하는 친임관(한국으로 치면 군인은 대장급 장교, 민간 공무원은 장관~국무총리급의 최고위공무원), 천황이 총리에게 명을 내려 임관/임명하는 칙임관(한국으로 치면 군인은 준장~중장급 장교, 민간 공무원은 차관~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되는 3급에 해당하는 고위공무원), 천황이 총리의 상를 받아 임관/임용하는 주임관(한국으로 치면 대령 이하 계급을 단 대다수의 장교단 구성원, 민간 공무원은 고위공무원단에 포함되지 않는 3급~5급 정도의 중상급~중급 공무원이다.), 정확히는 주임관 6등인데 비해, 일본 경찰의 경부는 판임관(천황의 관여 없이 총리의 단만으로 임용/임관하는 과정을 거쳐 공직에 있는 이들을 일컫는 말로, 한국으로 치면 군인은 준위~하사급의 준/부사관, 민간 공무원은 6급 갑~9급 사이의 중하급~하급 공무원이었다.)에 불과했다. 게다가 하극상이나 다름없는 행위도 자주 일어났다. 조선인, 일본인 할 것 없이 고참 일병(품계가 없는 비공무원으로, 용인에 해당한다. 한국으로 치면 관에서 고용한 일용직 노동자나 공공근로, 기타 계약직, 복무기간이 절반 이상 남은 사회복무요원에 해당한다.)이나 상병(품계가 없는 비공무원, 정확히는 고원에 해당한다. 한국으로 치면 계약직 공무원, 잘쳐봤자 복무기간이 절반 이하로 남은 사회복무요원 정도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되어도 순사(한국 경찰의 순경, 일제강점기 때는 판임관 대우로, 정식 판임관이 아니었긴 했으나 엄연히 공직자였다.)들을 무시할 정도였으며, 오장(하사) 달면 그보다 높은 순사부장(경사) ~ 경부보(경위) 계급을 달고 있는 주재소(파출소)장의 뺨을 갈겼도 그 주재소장은 아무 말도 못했다는 증언이 나도는 판에,(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현대 대한민국에서 국군 상병장들이 순경(하사와 동급)에게, 그리고 파출소장을 맡는 경사(상사나 원사)나 경위(논캐리어나 일본의 준캐리어라면 준위, 한국의 준캐리어나 캐리어라면 소위나 중위)보다 훨씬 낮은 서열인 중사한테 맞아도 가만히 있어야 했다.[16] 게다가 일본군 장교들은 대체적으로 진급이 늦어서(어느 정도냐 하면 같은 나이일 경우 한국군 장교가 구 일본군 장교보다 한두 계급 더 높았다.) 달고 있는 계급에 비해 경력이 긴 편이라(당장 일본육사를 3등으로 졸업하였지만(그나마도 수석과 차석은 츠지의 동기였던 황족들에게 특혜가 주어져서 저렇게 된 것이다. 즉 사실상 수석이나 다름없는 소리.) 실전에선 무능했던 츠지 마사노부조차도 소위 3년, 중위 6년을 하고 대위를 달았다. 다만, 츠지 마사노부가 위관급 장교이던 시절은 우가키 군축이니 뭐니 해서 대체로 진급이 좀 늦긴 했다.) 대위쯤 되면 직급 대응은 둘째치고 경력으로 비교해도 꿀리지 않았으며(특히 보병은 몰라도 헌병의 경우에는 진급시험의 난이도가 높았고, 조직 규모가 작아서 자리가 잘 비지 않았다. 즉, 헌병대 소속 군인들은 한 계급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타 병과들보다 훨씬 길었다.), 여기에 당시 일본 제국 사회의 분위기를 고려한다면...[17] 다만 노변야화에서 김두한이 했던 발언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육군 헌병대 소속 헌병대원의 위상과 권위는 매우 높은 수준을 넘어, 즉결처분권과 민간인에 대한 영장 없는 체포권 등을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던지라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일본 제국이 존재하던 시기에는 식민지인, 점령지의 원주민, 연합군 포로는 말할 것도 없고, 자국의 민간인들과 경찰, 심지어 같은 군인이라도 위관급 장교정도에 불과하다면 헌병대의 횡포를 당하고도 아무 말도 못 했다. 그런 조직의 구성원, 그것도 장교를 폭행했다는 것은 오늘날로 친다면 호남 출신/민주화 운동가/쿠테타 당시 진압군 측 고위 인사의 아들이 조폭 두목인 상태에서 그들을 탄압했던 박정희-전두환 정부 당시 군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 소속 대위를 패서 반죽음으로 만들었거나, 티베트나 신장위구르 지역 분리독립을 외치던 지도자급 인사의 아들이 조폭 두목인 상태에서 중국 공안 소속 1급경사(한국 경찰의 경위~경감급에 해당하는 직급으로, 한국군의 대위급에 해당한다.)를 반죽음이 될 때 까지 팼다는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것이다. 따라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사령관과의 쇼부는 커넝 김두한이 아무리 저자세로 나와서 빌어도 멀쩡히 살아서 나올 가능성 자체가 0%에 가깝다.[18] 또한 김두한의 자서전에서도 헌병을 팼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 다만 유곽에서 어깨가 맞닿아서 민적이 있다고 했다. 자서전에 의하면 사건 직후 유곽직원들이 숨겨 줬는데 술이 깨고 헌병이 먼저 챙피해서 말을 안했다.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 헌병대 장교쯤 되는 사람이라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김두한 말대로 술 취한 상태로 어깨가 부딪혀서 밀고 도망쳤는데, 일본 헌병 대위가 술도 취했고 유곽이기도 하고 어떤 놈인지도 잘 모르고 해서 쪽팔려서 안 잡고 넘어간 정도여야지 좀 말이 된다. 아무래도 술집도 아니고 유곽에서 술 취한 상태로 부딪혔다가 밀고 도망친 누군지도 모르는 조선인을 신고해서 찾는다는 것은 면이 좀 상하기는 한다. 그리고 일본 육군 헌병 대위가 김두한 같은 입장에서야 범접할 수 없는 존재지만 사실 유곽 가서 생긴 문제를 대위 주제에 자기 맘대로 더 크게 비화시킬 수 있을 정도라고 보기도 어렵다. 설렁 비화한다고 쳐도 사리분별 못하다가 조선인 불량배한테 그런 쪽팔린 짓거리나 당한다는 명붐으로 상급자들에게 가혹행위나 불이익을 당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황병관과 김두한이 우호적인 관계로 나오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사이가 좋지 않은 걸로 보일 가능성이 존재잔다. 이유는 과거 국대 선수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에서 김 모가 발차기를 하자 그걸 그대로 잡아서 쓰레기통에 거꾸로 쳐 박아 버렸다는 이야기를 하며, 나중에 김 모라는 걸 알고 나서는 더 패 줬어야 했다고 말했던 일화가 있었다. 다른 사람과 착각했다는 변명도 불과한 것이 이 김 모라는 사람은 나중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김두한으로 확실히 밝혀졌다. 만약 정말로 김두한이 황병관을 구해줬다면 해당 인터뷰 자체가 나오는 것이 이상한 게 당연한만큼 사실상 김두한-황병관 두 명의 사이는 나쁜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이 인터뷰는 1952년에 사망한 황병관이 김두한이 1954년에 국회의원이 된 사실을 어떻게 아는지 설명이 불가하다는 치명적인 맹점이 있으므로 주의할 것.)[19] 이때 김두한 보고 김 형이라는 말을 했고, 김두한은 황 형이라 말하며 상호 존대를 하고 이는 황병관이 명동파 조직원으로써 자리잡은지 한참 된 김두한 vs 금강때까지도 계속 되는데, 이 때는 아예 김두한 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그의 보스인 이화룡이 김두한과 동등한 친분 관계를 맺으면서, 자연스레 김두한에게 깍듯하게 존칭을 쓰고 김두한은 반말을 한다.[20] 정진영이 나간 후 이화룡은 "거, 빨간 물이 완전 이빠이 들었구만 기래?"라고 한다. 이 때 싸운지 얼마 안 되어 감정이 썩 좋지 않았을 김무옥이 "쟈는 신경쓰지 말고 한잔 받으쇼"라면서 이들을 달래는 걸로 보아 우미관패도 정진영의 모습을 그닥 안 좋아함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배우들이 바뀌어 실감이 안 나겠지만 드라마에서 정진영과 황병관도 안면이 있는 사이다. 헌병대 폭행사건때 술집에 정진영도 같이 있었다.[21] 정진영과 황병관의 관계는 작중 설정이 꼬여버린 예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원래 술자리에서 한 두번 본 사이를 못 알아볼 수야 있지만 저 술자리에서 공산당 문제로 감정싸움을 하기까지 한 사이라면 서로 모를 일이 없는데, 중앙극장 습격사건 이후 명동파 사람들이 전위대 이야기를 할 때 황병관이 한 대사가 "그 정진영인가 뭔가 하는 악질 공산당놈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놈이 아주 지독한 빨갱이래요." 였는데, 이건 '악질 공산당놈'과 '아주 지독한 빨갱이'가 동어반복같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정진영이란 빨갱이에 대해서 몇 다리 건너 들은 사람의 대사이지, 황병관과 정진영 사이같이 구면에 감정싸움까지 제대로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사라고 보기에는 무척 어색하다. 술자리에서 만난게 최소 두번인데 또 그 두 번 중 한 번은 김두한이 육군 헌병 장교를 패 버린 사건이었고 다른 한 번은 화해의 술자리에서 이념문제로 제대로 싸웠던지라 상당히 임펙트가 남을만한 자리들이었으니 더 그렇다. 거기에 56화에선 정진영이 명동 극장 앞을 지나는 가두시위에 선두에 서는 것도 사무실에서 주먹을 쥐면서 봤는데 그런 감정싸움이 있었다면 더더욱 모를리가 없다.[22] 물론 주먹과 발을 쓰기도 했지만 상대를 들어 메치거나 숨통을 조르며 레슬러 출신다운 싸움을 보였다. 두목인 고영목 앞에 이르기 전에 마지막으로 쓰러뜨린 졸개는 프로레슬링 기술인 백브레이커로 쓰러뜨렸는데 효과음이나 쓰러진 후 움직임이 없는 걸 봐서는 사망 내지 불구자가 된 듯하다. 여담으로 황병관이 이 녀석을 가리키며 고영목에게 허리를 분질러준다고 위협하는 대사는 심영물에서는 어째 야한 대사로 쓰인다.[23] 참고로 고영목, 황병관, 김두한의 싸움실력은 고영목과 황병관, 고영목과 김두한의 싸움이 기사화 된 적이 있어서 그 시대 주먹들 싸움치고는 객관적으로 고증이 된 몇 안 되는 케이스다. 결과는 의외로 황병관>>>고영목=<김두한인데, 고영목은 황병관과 싸움서 완패 후 다시 찾아간 황병관에게 총을 쏴 죽였고, 김두한과는 싸워서 승부를 내지 못한 후 부하들과 함께 연장을 써서 다구리를 놓은 김두한에게 크게 다쳤다. 좀 의외로 생각할 수 있으나, 애시당초 전문 격투기선수와 건달의 싸움은 예나 지금이나 건달이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건달이 전직 프로격투기 선수라면 모를까.[24] 다만 작 중 묘사도 그렇고 실제 전해지는 말을 보면 김두한의 진짜 실력은 당대 최강인 시라소니와 유일하게 동등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앞서 언급한 기사의 신뢰성이나 형평성이 좀 떨어져 보이기는 한다. 물론 김두한이 고사이마찌의 실력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맞춰준거라면 얼추 말이 안돠는 것도 아니긴 하다. 애초에 이미 서울을 포함해서 한반도 전체를 무력으로 제압한 김두한이니만큼 겨우 부산이라는 도시 단 한 곳만의 패권자인 고사이마찌보다 더 강할 수 밖에는 없다.[25] 더욱이 김두한이 우미관패를 이끌고 한반도 전체를 재패할 때 김두한은 예비검속 대상이라 어지간하면 경성인 서울을 거의 벗어날 수 앖었던 상황이라 부산과 같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들은 어쩔 수 없이 간부들만 갈 수밖에 없었기에 당시 부산은 김무옥 문영철 등과 같은 우미관의 최고 간부도 아닌 "정진룡(야인시대에서는 정진영)"이 자신만의 친위대만 이끌고 부산에 가서 부산을 재패한 것만봐도 아무리 고사이마찌가 부산시를 재패한 패자이자 "부산의 김두한"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강하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한반도의 패권자인 김두한이 고사이마찌보다도 최소한두 단계 정도는 더 위에 있는 것이 맞을 듯하다. 이를 증명하듯이 실제로도 한반도에서 최강의 주먹이자 동양의 주먹 황제라는 시라소니와 대등한 맞수가 바로 당시 한반도의 패권자인 김두한뿐이라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26] 실제로는 마사이찌라고 불렸다.[27] 황당하고 웃기게 보이긴 하지만 실제 총에 맞아 죽고, 그런 말을 했다고 전해지며 실존인물의 성격상 가능할 법한 말이라고 한다. 출처는 황병관 역할을 했던 배우 함석훈[28] 그 외에도 김두한 세력의 국군준비대 습격후 그 현장을 검증하러 미군이 출동할 때 잠시 시체가 즐비한 장면이 있는데, 한 엑스트라가 잠깐 눈 떴다 감는 게 나왔다. 황병관은 그나마 바로 안 죽은 걸로 해도 됐지만, 이 엑스트라의 행동이야 말로 확실한 옥의 티.[29] 고영목과 마찬가지로, 실제 김두한과 안 좋게 엮이거나 흑역사를 경험케 한 인물들은 야인시대에서 찌질하거나 민폐스러운 캐릭터로 치졸하게 폄하당했다. 마치 역사 속 관우에게 굴욕을 준 서황, 악진, 감녕, 반장 등이 삼국지연의에서 이상한 최후를 맞거나 어울리지 않는 굴욕 씬을 부여받는 것과 똑같은 것.[30] 실제 같으면 본인이 격투기 선수든 싸움을 잘하든 뭐든 이나 같이 상대가 살상용 무기를 드는 순간 무조건 도망가는게 상책이다. 신상사가 자기 역을 했던 배우 라재웅에게 밥을 사주면서 했던 이야기도 '일본도 들고 달려드는 놈 있으면 무조건 튀어라'였다고... 허나 야인시대에서는 주먹패들이 맨손으로 일본도와 둔기 같은(심지어 총도) 무기를 든 상대도 곧잘 제압 했기 때문에 극 중 시선으로만 보면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31] 일본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메이지 대학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