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15:47:29

모험가(판타지 용어)


1. 개요2. 국가별 유형
2.1. 서구 TRPG의 모험가2.2. 한국 판타지 소설의 모험가2.3. 일본 판타지물의 모험자
3. 모험가 클래스4. 모험가 길드5. 모험가 파티6. 모험가 클랜7. 단독 문서로 등재된 모험가8. 모험가가 등장하는 작품9. 매체에서의 모험가 캐릭터10. 관련 문서

1. 개요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모험가를 다루는 문서.

일본 판타지물에서는 모험자, 탐색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2. 국가별 유형

2.1. 서구 TRPG의 모험가

판타지 소설, TRPG, MMORPG에서 모험가란 하나의 직업군으로서 인정받고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장르 판타지에서 모험가들은 몬스터 퇴치, 택배, 실종자 수색, 유적이나 던전 탐사, 첩보, 경호, 암살, 레이드 등의 일을 하는 해결사 내지는 잡역꾼이다. 용병이나 트레저 헌터와도 일부 겹친다. 사실상 판타지 세계 모험가 클리셰의 원조.

소설게임에선 모험가들은 곤란에 처한 이들의 의뢰를 받거나, 던전을 공략해서 보수와 명성, 그리고 경험을 얻어 성장하는 패턴이 많다. 특히 TRPG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모험가로 분류되며, 개인이 아니라 여럿이서 파티(Party)를 맺고 활동하는 것이 기본 사양이다. 이 모험가 파티란 개념은 반지의 제왕의 반지원정대를 거쳐 TRPG 리플레이가 그 뿌리인 로도스도 전기, 그리고 한국의 판타지 소설과 온라인 게임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클리셰가 되어 있다.

현실적으로 경찰이나 군인이 있는데 모험가가 필요할까 싶지만 위험천만한 던전이나, 온갖 적대적인 종족과 몬스터들이 설치는 판타지 세계의 특성을 생각하면 필요성이 생길 수도 있다. 경찰과 군인이 치안과 국방을 전담한다해도 온갖 몬스터와 기현상까지 일일이 공권력으로 처리하는 건, 한정된 치안력과 군사력 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안력과 군사력은 엄청난 인력과 돈이 든다. 그 어떤 나라도 치안과 군사에 투자할 자원이 무한정하지 않으며, 영토가 크면 클수록 치안 유지가 어려워진다. 당장 현실의 미국만 하더라도 총기규제를 제대로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치안 인력을 늘릴 돈이 부족한데다, 총기소지로 범죄가 억제되는 부분도 있긴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인간뿐인 현실 세계에서도 치안유지는 쉬운 일이 아닌데, 냉병기가 주류에 온갖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존재들이 즐비한 중세 배경의 판타지 세계의 공권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게다가 모험가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세계관은 세상이 혼란스럽거나, 미개척지와 몬스터가 많거나, 공권력만으로 치안유지가 부족한, 모험가가 영웅으로 활약하기 좋은 시대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적어도 모험가는 던전 탐험과 몬스터 퇴치에서는 전문인력 취급을 받는다.

또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같은 판타지 세계 속의 모험가들은 개척자 역할도 한다. 미개척지는 물론, 온갖 신비와 마경, 그리고 누구도 발을 들인 적이 없는(또는 들일 엄두를 내지 못하는) 위험한 곳을 탐험해서 그 신비를 파헤치고 문명 사회에 실체와 가치를 전달하는 건 모험가 외에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현실적인 면에선, 이런 직업으로 밥벌이가 될까 의구심이 들겠지만, 보수를 짭짤하게 받거나, 유적같은데서 강력한 힘이 깃든 유물이나 값비싼 보물을 획득하는 식으로 해결한다. 청결 같은 생활 문제도 마법이나 마법물품으로 현실보다 간편하게 해결하는 편이다. 사실 모험가가 등장하는 판타지 창작물도 이 직업의 불안정성은 대부분 인정하고 있어서, 대성하는 모험가보다 죽거나 망하는 모험가가 많다는 설정이 흔하다. 말 그대로 한탕으로 먹고 사는 직업 취급.

그리고 모험심이라는 동기도 너무 깔보면 안된다. 모험가가 꼭 돈과 출세만을 위해 용역 알바나 탐험을 다니는 직업은 아닌 것이다. 산이 거기에 있으니 올라가는 것처럼 무기와 짐을 챙겨서 이 넓은 세상을 탐험해보고 싶다, 아무도 도달하지 못한 곳에 도달하고,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싶다는 인간의 모험심은 문명 발전의 근간이며 욕구이기도 하다.

그것이 위험한 판타지 세계라도 안전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스릴과 모험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다. 당장 우리가 게임을 하고,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도 새로운 세계를 접하거나, 새로운 체험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퀘스트나 의뢰는 모험비용을 버는 수단이거나 모험의 일부일 수도 있으며, 꼭 모든 모험가의 목적인 것은 아니다. 모험가의 탐험가로서의 면모는 무시하고, 그저 퀘스트 하고 보수나 따먹는 용역으로 취급하는 건, 게임적인 클리셰로 고착된 편견이다. 아돌 크리스틴을 비롯해 판타지물 주인공이 순수한 모험심으로 세상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하려는 모험가인 경우도 많다.

모험가도 그 파티 성향에 따라 선하고 영웅적인 파티가 있는가 하면 사악한 목적으로 도당을 꾸민 악당 모험가 파티도 있을 수 있다. 사악한 모험가 일당은 평판이 나빠지고 동종업계 인물들에게 인간 사냥을 당할 수도 있다. 서양 모험 판타지 소설 등에서 보면 모험가들 나름의 철칙이나 신념에 대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모험가들에게 평판이 꽤 중요하게 작용하는 걸로 나온다. 나쁜 평판을 들으면 그만큼 일거리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인데, 사악하고 위험한 자를 호위로 고용하려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같이 일하려는 모험가 집단도 줄어든다.[1] 또한 자기 방어를 위해, 또는 왕이나 선한 신을 숭배하는 교단의 명령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것은 용서가 되지만, 무고하거나 비무장인 사람을 죽이는 건 모험가의 평판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러한 모험가의 평판은 PC게임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도 명성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

어쨌든 같은 모험가라도 사회적으로 이로운 행동을 하는 자보다 악한 행동을 하는 자가 더 위험을 짊어지게 되는 법이고, 사실상 수배범이 되기 때문에, 군인이나 경비병은 물론이고 현상금을 노린 같은 모험가의 추격을 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공권력에 의해 수배가 된 경우 수배령이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도시에 들어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또한 일본 TRPG 아리안로드 RPG처럼 세계관에 따라서 이런 모험가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총괄하는 기관이 있을 수도 있다.

2.2. 한국 판타지 소설의 모험가

일본 판타지물의 영향을 받았던 90년대 통신연재 시절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는 모험가가 주역이었던 적도 있었지만 《드래곤 라자》 이후 한국의 판타지 소설 속에서 모험가 파티의 위치는 극히 낮아져 있다. 권력투쟁 및 부국강병, 국가 간의 전쟁을 주요 소재로 삼는 계열의 주인공들은 권력자 측의 시각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권력자들이 모험가들에게 갖는 인식은 무협소설에서 조정이 무림인들에게 갖는 인식과 비슷하다. 즉, 극단적으로 말해 통제되지 않는 (불법/무법) 무장 세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한국의 대여점용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모험가들은 과거의 영웅적 면모를 잃어버리고 무법자, 속물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지는 경향이 강하다.[2] 또한 대여점용 판타지 소설이 주인공 한 명에게 힘과 역할을 집중함으로써 대리만족감을 높이려는 전개의 특성상, 파티 형태의 모험가 설정은 이전보다 비중이 더욱 줄어들었다.

또한 과거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절 한국 판타지 소설은 모험가라는 호칭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모험가 역할을 용병이 완전히 대체하였다.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는 용병이 일본 판타지물, 서구 TRPG의 모험가에 대응하는 포지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2000년대 도서대여점 시절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용병이 모험가를 대신한 이유는 주인공에게 신분증에 준하는 용병 자격증을 부여해주는 용병 길드, 전쟁 뿐만 아니라 몬스터 사냥과 요인 호위 등등의 작품 성향에 걸맞는 다양한 임무의 의뢰, 선의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모험자에 비해 쿨시크한 계약관계, 더불어 무협물에 등장하는 낭인의 일반적인 설정을 도입해서 써먹을 수 있는 편리함 등등의 이유 때문인 듯 하다.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의 용병의 활약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다면 용병(판타지 용어) 문서의 설명도 참고할 것.

하지만 2010년대 이후 웹소설 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본 판타지물의 영향을 받아 용병에 대체당했던 모험가가 조금씩 한국 판타지 소설에 모습을 비치기 시작하였으며, 2020년대 이후 노벨피아에서 일본식 이세계물 웹소설이 부상하면서 국내 판타지물에서도 모험가 클리셰가 본격적으로 주류화되었다. 세계관에서 모험가와 용병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에는 모험가는 몬스터 퇴치 및 자잘한 잡일을 하고 용병은 전쟁, 전투만 전문적으로 한다는 식으로 분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2.3. 일본 판타지물의 모험자

일본에서는 모험가보다는 모험자라는 표기가 더 널리 쓰인다.

일본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여전히 모험자가 주인공을 비롯한 주역이나 주요 조역의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과 그 동료들이 모험자 파티를 구성하는 경우는 매우 일반적이며[3], 주인공의 직업이 모험자가 아니더라도 모험자가 직업인 조역들이 어떤 형태로든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모험자의 위치는 모험자 그 자체가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용병의 위치는 모험자의 위치와는 구별되어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의 판타지 소설에서 용병이 차지하곤 하는 위치를 일본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모험자가 대신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일본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기본적으로 용병보다는 모험자가 주역을 맡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야기를 이끄는 주역 또는 조역으로서의 모험자 파티의 비중과 위상 역시 높다. 권력자 측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다루곤 하는 많은 한국 판타지 작품과는 달리 권력자 측의 시각에서의 이야기가 아니기에 자연히 그렇게 되기 마련인 것이다.

이런 사정이 있기 때문인지 좀 신기한 현상도 존재하는데, 마치 한국의 판타지 소설에서 용병이 모험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듯이 일본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모험자가 용병의 역할을 대신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작품에 따라서는 이름만 모험자이고 실질적으로는 용병이나 다름 없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는 사실상 그냥 용병이나 다름 없는 케이스이니, 이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역시 용병(판타지 용어) 문서의 설명을 참고할 것.

또한 일본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던전 탐색에만 집중하는 모험자들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모험자들은 아무래도 일반적인 모험자들과는 같은 선상에서 보기 어렵다 보니 '탐색가' 등의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 사례도 많다. 소설가가 되자하멜른 등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이다.

3. 모험가 클래스

4. 모험가 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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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험가 파티

두 명 이상의 모험가가 모여서 던전 탐험, 퀘스트 수행 등의 모험가 활동을 목적으로 결성한 일종의 모임. 일반적으로 파티 인원 최대 숫자는 여섯 명 정도이다.

보통 모험가 길드에서 파티 모집을 중개하며, 파티장이 될 모험가가 길드 게시판에 파티 모집 공고를 올리면 파티원이 되기를 원하는 모험가들이 공고를 보고 응모하는 형태로 결성되는 경우가 많다.

특정 퀘스트 공략을 위해 결성되는 일회성 파티도 있고, 일부 인원은 고정 멤버지만 일부 인원은 유동 멤버인 파티도 있고, 전원이 고정 멤버인 레귤러 파티도 있다. 전원이 고정 멤버인 파티의 경우 같은 여관에 함께 숙박하는 경우가 많다.

이 모험가 파티가 여러 개 모여서 결성된 상설 조직이 모험가 클랜이다.

6. 모험가 클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모험가 클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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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단독 문서로 등재된 모험가

8. 모험가가 등장하는 작품

9. 매체에서의 모험가 캐릭터

10. 관련 문서



[1] 물론 반대로 가치관이 악한 자들, 악당들하고는 호감도가 오르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는 악한 가치관이 필수조건인 직업도 존재한다.[2] 이 편이 낭만적 요소를 제거한 현실의 모험가에 가깝긴 하다.[3] 남성향일 경우 대부분 하렘이다. 남자 동료가 있더라도 한명 정도고 나머지는 전부 여성인 경우가 많다. 특히 힐러 담당인 성직자나 마법사는 대부분 여성이다.[4] 셀세타의 수해에서 엘딜이 아돌에게 '모험가'라는 칭호를 부여했다.[5] 단, 스우, 린, 사쿠라 이 셋은 모험가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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