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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케이크 cake roll | |
1. 개요
케이크의 한 종류로 얇고 넓게 구운 스펀지케이크 시트에 크림, 잼 등의 필링을 바르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 만든다. 단면의 나선형 모양이 특징이며 '스위스 롤(Swiss Roll)'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어권에서는 케이크 롤(Cake Roll)이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된다.2. 역사
스위스 롤이라는 이름 때문에 스위스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위스 기원이 아니라는 것이 정설이다. 정확한 발상지는 불분명하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중심으로 한 중부 유럽 및 동유럽 지역에서 그 원형을 찾는 주장이 있다. 예를 들어 슬로베니아의 포비티차(Povitica)나 헝가리의 베이글리(Beigli)와 같은 효모로 발효시킨 빵 반죽을 얇게 밀어 견과류, 양귀비꽃의 씨앗 등을 채우고 돌돌 말아 굽는 전통 빵들이 롤케이크의 형태적 원조로 꼽힌다.이러한 형태가 19세기 서유럽과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빵 반죽 대신 가볍고 부드러운 스펀지케이크 시트를 사용하고 필링도 잼이나 크림으로 바꾸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롤케이크의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롤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19세기 당시 스위스의 제과 기술이 유명했기 때문에 마케팅 차원에서 붙여졌다는 설 등이 있다.
3. 특징
롤케이크는 기본적으로는 일반 스펀지케이크와 동일하여 기포상태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 물론 파운드 케이크로 된 롤케이크도 있다.여기에 케이크 표면에 필링[1]을 채워 말고 표면에 무늬를 넣어 장식하는 형태가 다수이다. 키위, 블루베리 같은 과일, 건포도, 생크림, 커스터드 크림, 슈크림, 버터 크림, 잼, 꿀, 가나슈[2] 등 다양한 형태로 속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수 있고 케이크 소체에도 그냥 스펀지가 아닌 티라미수, 모카, 초콜릿, 치즈, 녹차, 호두 등 다양한 맛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알려져 있는 롤케이크는 '젤리 롤케이크'라고 해서 충전재로 잼을 발라서 만 것을 말한다. 이라크 등지에는 클레이차가 있다.
무게감이 있고 꽤 촉촉한 롤케이크도 있는데[3], 보통 모카 향을 넣는 데다가 호불호가 꽤 갈린다. 참고로 이런 종류의 롤케이크는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 먹으면 꽤 맛있다.
4. 만드는 법
만드는 방법은 계란을 풀어준 후 설탕, 소금, 물엿을 넣고 저은 후 체로 친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가볍게 섞고 우유를 넣어 반죽한다. 그런 다음 유산지를 깐 철판에 반죽을 부어넣고 표면을 고르게 한 후 위에 캐러멜 색소 반죽[4]을 반죽 폭의 ⅔ 정도로 짜주고 젓가락을 이용하여 무늬를 만든다. 오븐에서 170~180℃로 25분간 구운 후 뒤집어서 종이를 제거하고 윗면에 잼을 골고루 발라 돌돌 만다.롤케이크는 제과기능사 시험 품목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젤리 롤 케이크, 소프트 롤 케이크, 초코 롤 케이크, 흑미 롤 케이크로 나뉘어 있다. 초코 롤 케이크와 젤리 롤 케이크는 공립법[5]으로 제작해야 하며, 소프트 롤 케이크는 별립법[6]으로 제작해야 한다. 완제품을 잘라 봤을 때 빈 공간이 없이 단단하고 동그랗게 말아야 하며, 거친 뒷면을 내세워 성형하는 초코 롤 케이크를 제외하면 겉면이 터져서도 안 된다. 그런데 이게 시트를 완전히 식혀서 말면 터지는데다가, 주어진 잼의 양이 많지 않아 얇게 발라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품목에 속한다. 초코 롤 케이크는 잼 대신 가나슈를 제작해서 발라야 하는데, 가나슈가 너무 묽으면 바르기에 적합하지 않고, 너무 굳으면 접착제 역할을 하지 못해 롤 모양으로 말아도 금세 풀려버리기 때문에, 가나슈 점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2023년부터는 흑미 롤케이크까지 추가되었으며, 유지 없이 만드는 것이라 만들기가 더 까다롭다. 여기에 흑미롤케이크 자체가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글루텐이 전혀 없어 말기가 훨씬 어려워서 제과기능사 킬러 문제로 꼽힌다.
5. 가격
시중 가격은 2023년 기준으로 1~2만원 사이인 경우가 많지만, 재료에 따라 더 비싼 경우도 있다. 요즘은 먹기 좋게 자른 것을 몇천 원 단위로 파는 경우가 많다. 어쨌거나 가격이 데코레이션 케이크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고, 사람에 따라서는 데코레이션 케이크가 너무 달고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서[7] 데코레이션 케이크의 대체재로 쓰이는 경우도 가끔 보인다.당연하지만 싸구려일수록 속에 든 필링이 저질에 양도 적고, 비쌀수록 고가의 필링을 많이 넣는다. 슈퍼에서 파는 제일 싼 3,000원짜리 롤케이크는 빵을 펴보면 안에 품질 낮은 잼이 종잇장처럼 얇게 발려 있다.
6. 보관 시 유의사항
케이크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지만 스펀지 부분은 어느 정도 상온에서 보관기간이 괜찮기 때문에 보관특성과 기간은 안에 채우는 필링이 뭐냐에 좌우된다.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에서 보는 종류들은 얇게 발린 버터크림계열이나 젤리필링이라 실내에서 곽포장에 실온보관해도 일반적인 공장빵 정도는 된다.[8] 하지만 도지마롤처럼 수분많은 생크림이 빵빵하게 충전된 것은 냉장 보관한다.7. 여담
- 파리바게뜨의 '실키롤케익'은 2015~19년 4년 간 약 1,2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20년 기네스 세계 기록(기네스북)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이크' 기록에 오르게 되었다.
- 영국 슈퍼마켓 체인인 마크스앤스펜서(Marks & Spencer)에서 판매하는 콜린 더 캐터필러(Colin the Caterpillar) 롤케이크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한다. 애벌레 모양의 초콜릿 롤케이크로 이 케이크 하나를 완성하는 데 38명의 손길이 필요하다.
- 일본에서는 매년 6월 6일을 '롤케이크의 날(ロールケーキの日)'로 기념하기도 한다. (숫자 6의 모양이 롤케이크 단면과 비슷하다는 이유)
-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학생인 키리후지 나기사와 미소노 미카가 어째서인지 롤케이크랑 엮이는 밈이 존재한다. 게다가 티파티 3인방 중에서 가장 촐싹대고 깐쪽대는 성격 탓에 나기사가 빡쳐서 롤케이크를 입에다 쑤셔넣는 개그씬은 덤.
- 어제 뭐 먹었어?: 주인공 시로가 애인 켄지와의 저녁 식사를 위해 요리를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 일본 만화이다. 중에서 롤케이크를 만드는 장면이 등장한다.
- 붕괴: 스타레일에서는 참나무 롤케이크가 유명한데, 이 롤케이크 설명을 보면 "일부 변방 행성의 빈민들은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빵에 톱밥을 넣는다고 한다. 나중에 이 방법은 「쓰라린 과거를 회상해 오늘의 달콤함을 되새긴다」는 뜻을 표하기 위한 부유한 계층의 괴벽이 되었다. 이 제품은 대량의 식물 첨가제가 들어있어 외형부터 성분까지 참나무에 가까우며, 야망과 끈기가 있는 사람만이 이를 삼킬 수 있다.「참나무 가문의 정치인들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이것을 먹을 수 있는데, 그들은 이를 용감함의 상징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로 되어있는데, 여러 모로 사람이 먹을 만한 음식은 아닌 듯. 그러나 반디가 이를 매우 좋아하여 하루에 하나씩은 사먹는다고 하며, 실제로 사용 시 다음 전투에서 모든 아군의 격파 특성을 45% 올려줘 반디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기도 하다.
8. 관련 문서
[1] 속에 들어간 크림 등 충전재를 가리킨다.[2] 초콜릿에 휘핑크림을 섞어 초콜릿이 녹을 때까지 가열하여 만든 초콜릿 아이싱이다.[3] 이런 종류의 롤케이크는 보통 머랭을 섞어 굽는다.[4] 일부의 반죽과 캐러멜 색소를 섞은 것.[5]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서 거품을 내는 제작법.[6]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따로 거품을 내는 제작법.[7] 애초에 크림의 양만 봐도 데코레이션 케이크가 훨씬 많다.[8] 그래도 보통 관리를 잘하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매장 내의 실온체크도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집과 매장의 평균 실온은 당연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