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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놀리 \textit{Cannoli} |
| <nopad> |
1. 개요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방을 대표하는 디저트. 바삭하게 튀겨낸 튜브 모양의 빵 안에 달콤한 리코타 치즈 크림을 가득 채워 넣은 과자이다. 이름은 작은 관(little tube)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단수형은 '칸놀로(cannolo)', 복수형이 '카놀리(cannoli)'이다.2. 유래 및 역사
카놀리의 기원은 중세 시대 시칠리아의 팔레르모 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사순절을 앞두고 열리는 카니발 축제 기간 동안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음식으로 만들어 즐겼다고 전해진다. 이후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자리 잡았고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나가 현재는 계절이나 시기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국민 간식이 되었다.3. 특징
바삭하게 부서지는 셸과 부드럽고 크리미한 필링이 특징이다. 셸의 반죽은 얇게 밀어 원통형 틀에 감아 튀겨내는데 이때 표면에 기포 자국이 생기며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나타난다. 필링은 신선한 리코타 치즈에 설탕을 넣어 만든 달콤한 크림이 기본이며 이 크림의 수분감 때문에 셸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통적으로는 손님이 주문하는 즉시 필링을 채워준다.4. 종류 및 변형
미국에서는 리코타 치즈 대신 마스카르포네 치즈나 심지어 설탕과 우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을 필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필링에 바닐라나 시나몬, 오렌지 제스트 등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셸의 양쪽 끝을 다진 피스타치오, 초콜릿 칩, 설탕에 절인 과일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한다.
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시칠리아 마피아를 다루는 영화 대부 시리즈에서 가끔씩 출연한다. 1편에선 행동대장 피터 클레멘자가 배신자 폴리를 살해할 때 등장하는데, 이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인 "총은 놔두고 카놀리는 가져와."(Leave the gun, take the canoli.)가 유명하다. 살인을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한낱 과자나 챙기는 클레멘자의 무자비한 성격을 보여준다. 3편에서는 코니 콜레오네가 돈 알토벨로를 독살할 때 쓰인다.
- 위 영화 대부를 패러디한 캐릭터인 주토피아의 미스터 빅도 카놀리를 언급하는데, 주인공 중 한명인 닉 와일드가 떠돌이였던 시절에 그의 할머니가 닉을 거두어 주었고, 닉에게 카놀리를 만들어 주었다며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닉은 스컹크 똥꼬 털(...)로 만든 카펫을 그런 은인의 장례식에 사용할 용도로 판매하는 통수를 쳐 희대의 패륜을 저지른다.[1]
- 건즈, 고어 & 카놀리
주인공 비니 카놀리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회복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비니가 마피아 출신인 점을 보면 위의 대부에서 영향을 따온 듯.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서 주인공들이 가끔 먹었던 디저트로 나온다.
- 쿠킹마마 요리하자!에는 요리 팩 결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요리로 나온다.
[1] 그 카펫이 미스터 빅 할머니의 장례식에 사용될 용도였다는건 몰랐던 눈치지만 그래도 은인에게 사기친건 매한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