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5 09:54:24

깻잎 논쟁

깻잎논쟁에서 넘어옴
👩‍❤️‍👨 사랑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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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의견
3.1. 부정론3.2. 긍정론3.3. 조건부 긍정론3.4. 중립/모르겠음
4. 의미의 확장
4.1. 성별 간 의견 차이4.2. 연애경험과의 비례성4.3. 문제점
5. 해결 방법6. 같이 보기

1. 개요

연인과 동성친구가 합석한 자리에서, 동성친구가 깻잎김치를 낱장으로 분리할 때 연인이 공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한 행위인지에 대한 인터넷 상의 논쟁.

2. 역사


이 논쟁의 원조는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실제 사건에서 나온 이야기로 보인다. 두 사람이 여자 후배와 함께 식사하던 중, 여후배가 깻잎 절임을 낱장으로 떼어내지 못하는 것을 본 이무송이 아래 깻잎을 눌러주었기 때문에 노사연이 화냈다고. 즉 과거 예능에서 꺼냈던 발언이 뒤늦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보다 앞선 2010년, 해피투게더에서 표인봉이 비슷한 주제를 얘기한 적이 있다. 영상 2018년 2월, 아는형님 135회에서도 이 소재를 다뤘었다.

3. 의견


3.1. 부정론

  • 가비: 절대 안 된다. "친한가 보더라"라면서 (주위에서) 비꼴 것 #
  • 강민철: 그냥 안 떼주면 된다. 애인을 옆에 두고 할 짓이 따로 있지. 내 애인이 다른 남자의 깻잎을 떼어주면 가만두지 않을 것. (2024 강민철의 기출 분석 언어와 매체 19강에서 언급)
  • 경리: 내 남친은 나만 떼줘야 한다. #
  • 경윤: 못본 척하고 말지, 도와줄 일이 없을 것 같다. 괜히 (깻잎을) 뜯어줬다가 여자친구랑 싸우고 오해 살만한 짓을 애초에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
  • 김대수(뇌과학자):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은 그만큼 마음을 쓴다는 의미. 자기 배우자에게 몰입했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다. #
  • 김성철: 지 깻잎 지가 떼면 되지, 왜 오해살 만한 행동을 하나. #
  • 나라: 아는형님 출연 당시 가장 격렬하게 반발하면서 눈돌아갈 것 같다고 치를 떠는 반응을 보였고,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를 쳐다보는 것도 싫다고 단호하게 잘랐다.
  • 노제: 기본적으론 괜찮지만, 솔직히 쪼끔 질투는 날 것 같다.
  • 박미선: 남편이 안 떼주니까 안 된다. # - 이경실과 조혜련, 유재석은 약간 애매하니 영상을 보고 판단할 것.
  • : (애인이) 밥 먹으면서 입에 넣은 젓가락으로 (친구의) 깻잎을 떼어주는 거다. #
  • 서장훈: 예전엔 괜찮다는 생각이었으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집중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 수지: 나는 깻잎 떼주는거 싫어. #
  • 손담비: 우리 오빠가 떼주면 난 죽빵을 날릴 것 같아. #
  • 연우: 아는형님 출연 당시 팔짝팔짝 뛰면서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 이연복: 부부싸움 할 거리를 만들지 마라. 남이 뭘 먹든 무슨 상관이냐. 그런 걸로 나중에 싸우면 그렇게 억울한 게 없다. #
  • 이준호: 깻잎은 너무 딱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떼주는 건) 안 된다. #
  • 이태곤: 절대 안 떼어준다. 내 여자가 옆에 있는데 왜 떼 주냐. #
  • 인교진: 싫을 것 같다. 그 사람도 팔이 달려 있을텐데? #
  • 윈터: 어딜 감히... 절대 안되죠!! #
  • 주이: 자기 친구에게 잘해주는걸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없다고 반대하였다. 그나마 모두에게 주면 괜찮다는 조건부 찬성은 하였다.
  • 최자: 나는 절대 안 떼준다. 굳이 왜 떼주나. #
  • 최지훈: 이건 말이 안된다. 그냥 2장 먹으면 되잖아. #
  • 한가인: 깻잎을 떼어주는 행동 자체에 화가 난다기보다, 연인이 다른 이성의 젓가락질을 계속 신경쓰고 있었다는 것에 화가 나는 것. (1박 2일 시즌4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언급)
  • 해원: 절대 안돼요. 절대 안돼. #

3.2. 긍정론

  • 권일용: 보편적인 상황에서 과도한 거부감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
  • 규현: 깻잎 떼어줄 수 있지 않나요?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걸 그냥 계속 보고 있어? #
  • 김민경: 괜찮다. 제가 경쟁의식을 느끼거나 예쁘거나 이러면 조금 질투가 있을 수 있는데 그것 또한 남편에 대한 믿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쿨한 여자다 #
  • 김소영: 남편이 평소에 젓가락질을 잘 해서 자부심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
  • 나연: 별 생각 없다. 알아서 떼먹어라. #
  • 리정: 상관없다. 진짜 잇츠 오케이 잇츠 저스트 깻잎.
  • 모니카: 안 떼어져서 두 장을 집어가는 게 더 나쁘다. #
  • 백종원: 깻잎을 못 떼어서 혼자 다 먹어버리면 안 되지 않나. 아까워서라도 떼줘야 한다. # - 이쪽은 요리 쪽이 직업이다 보니 그 입장이 좀 담겨있는 듯 하다.
  • 서현: 더 떼어줘도 괜찮다. #
  • 성진: 상관없다. 떼줄 수 있는 거 아니냐, 나도 자주 도와준다. 내가 감정없이 배려로 하는 행동이다. 상대도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 다만 이성 친구가 못 미덥거나 상대가 착각을 하면 안 하는 게 제일 낫다. 자신이 떼줌으로서 상대가 다른 감정으로 오해를 한다면 안타깝게 됐다. #
  • 소유: 난 이해가 안 된다. 같이 담배를 피워도 상관없다. #
  • 수호: 거슬리긴 하지만, 직접적인 스킨십이 없으므로 괜찮다. #
  • 오원석: 깻잎은 괜찮은 것 같은데, 외투(벗어주기)랑 새우(까주기)는 안돼요.#
  • 오나라 : (새우를 예로 들며) 누나가 새우 못 까고 있으면 안까줄꺼야? 까줘야지 새끼야 #
  • 유재석: 곤궁에 빠진 상대를 도와주려는 건 본능이다. #
  • 윤아: 나는 깻잎 잡아줘도 괜찮을 것 같다. #
  • 은지원: 난 무조건 해줘. 내가 답답해서 못 봐. #
  • 이광수: 상관없다.(문명특급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언급)
  • 이상민: 아는형님 출연 당시 사무적으로 떼주면 상관없다면서 안 떼주는 사람들인 평소에 자기 여자친구도 안 떼줘서 그렇단 반응을 보였다.
  • 이찬원: 저는 떼어줍니다! #
  • 이태양: 깻잎까진 된다. 쌈싸서 먹여주는건 안된다.#
  • 정우성: 밥을 먹던 중에 내가 먹는데 집중하면 내 연인이 그걸 보다가 깻잎을 떼어주는 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 거기다가 성적인 그런걸 놓는다는데 이해가 안 간다. #
  • 조이: 떼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
  • 태연: 그게 왜 기분 나빠? #
  • 허니제이: 그렇게 해서 바람날 XX들이면 애초에 내 꺼가 아니다.
  • 홍윤화: (오히려) 안 잡아주면 화날 것 같다. 어떻게 깻잎 두 장 가져가는 꼴을 어떻게 보고만 있나. #
  • 홍현희: 깻잎 끝은 안 먹는 부분이다. 잡아주는 건 의미가 없다. #

3.3. 조건부 긍정론

  • 경서: 2022년 5월 27일 아프리카 라이브 방송에서 깻잎논쟁임에 대한 본인의 소신은 한 장까지는 이해 가능하나 두 장부터는 용서 불가 라고 말하였다.
  • 민경훈: 자기가 아무리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도 여자친구가 싫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 슬기: 상관없다. 단, 요상한 눈빛만 주고받지 않는다면. #
  • 차학연: 한 장까지는 예의고 선의지만, 두 장부터는 마음이다. (2022년 2월 14일, 브이라이브에서)
  • 유리: 나는 그 친구(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
  • 이수근: 아는형님 출연 당시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이었으나 조건부로 상대방이 젓가락질을 너무 못해서 여자친구가 허락하면 떼줘도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 이주영: 깻잎 정도는 서로서로 떼어주며 살자. 다만, 내 팬이 다른배우 깻잎 떼주는 건 불가. # #
  • 지민: "나도 떼줘"라고 하겠다. #
  • 하하: 잘생겼으면 안돼. 못생겼으면 상관없다. #
  • 황민현: 깻잎을 떼준다고 마음이 바뀌는 게 아니니 괜찮다고 했지만 젓가락 썼던 거 오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위생을 위해 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 같다고 한다. 또한, 본인이라면 두 장을 한꺼번에 먹을 것이라고 답했다. #

3.4. 중립/모르겠음

  • 김종국: "이 여자가 못 먹으면 우리 다 못 먹잖아!"라고 런닝맨에서 말한 적이 있었다.
  • 박효신: "이게 논란이 될 일인가요?"라고 라디오에서 말한 적이 있었다. 다만 긍정의 의미인지 부정의 의미인지는 알 수 없다.
  • 오상진: 그럴 일은 없다. 아내가 젓가락질을 너무 못해서 깻잎같은 걸 먹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 #
  • 정국: (그런 자리에서는) 그냥 깻잎을 먹지 말자. #
  • 원희룡: 충주시청 유튜브 김선태 주무관과의 만남에서 "대통령 부부랑 식사를 하는데 김건희 여사께서 깻잎을 못떼고 계시면 받쳐주실거냐"는 질문을 받았고 확신이 안든다고 발언했다. #

4. 의미의 확장

이 깻잎논쟁이 연애 중 다른 이성친구와의 문제[1]로 넓혀 쓰기도 한다. 한마디로 다른 이성과의 바람 기준이 어디서부터 적용되는가를 말하는데, 사바사가 많이 갈리지만 대체로 3가지 부류로 갈린다. 예를 들어, 남사친/여사친이 자기 여자친구(또는 남자친구)에게 번호를 교환하는 것부터 해서 사적인 일로 연락하는 것도 절대 안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연락 정도도 못 하게 하는건 집착에 불과하니 단 둘이서만 만나지 않으면 괜찮다는 의견도 있고 단 둘이서 술까지 마셔도 이성적 호감 없고 육체적 관계만 없으면 괜찮다는 의견도 있다.

4.1. 성별 간 의견 차이

남자가 여자보다 이 논쟁에 대해 주로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남자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연애 도중 남사친 어떤 범위가 됐건 절대 용납 못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남사친 단 1명도 곁에 두면 절대 안된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정도. 반면 여자는[2]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여사친이 어느 정도는 있어줘야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사람에 따라 단둘이 만나는 것도 허락하거나 자기보다 만남을 최소화하거나 연락 정도는 괜찮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3][4]

이는 문화적 차이도 한몫한다. 전술했듯 남자는 보통 바람의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는 반면 여자는 보통 능력 좋은 남자로 여긴다. 특히 데이트 비용을 보통 남자 쪽이 지불하는 경우가 그 반대보다 훨씬 더 많아 바람이 일어났을 때의 손해가 여자보다 남자가 더 크기 때문에 바람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물론 남자든 여자든 애인의 남/여사친이 거슬리고 싫을 것이 마땅하다. 다만 상술했듯 남자들이 보수적인 입장이고 여자들이 진보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편이 더 많으며[5] 예외적으로 극소수나마 서로의 애인의 남/여사친이 주위에 많이 있는 것에 대해 남자든 여자든 쿨한 입장도 있다.

4.2. 연애경험과의 비례성

연애경험이 많을수록 전남친/전여친 수가 많듯 그만큼 남/여사친 수도 많다는 비례성도 의외로 연관이 있다. 대부분 남자들이 여자친구의 남사친이 거슬리고 싫어하는 대상이 되듯이 여자친구의 전 남친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며 대부분의 여자는 그 반대로 남자친구의 여사친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좋듯 전 여친들이 많아야 검증됐다바람둥이여도 모든게 용서받을 수 있다는 반응이다.

4.3. 문제점

때문에 남자가 여자친구의 남사친을 끊어버리라고 집착하면서 본인은 여사친과 어울리거나 어장관리를 저지르는 내로남불 짓을 때때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성별 바꿔도 마찬가지나 남녀의 상반된 입장을 생각한다면 대부분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또한 애인을 믿지 않고 질투집착을 심하게 하거나 가스라이팅이 심해질 경우 애인이나 애인의 남/여사친에게 데이트 폭력을 저지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5. 해결 방법

결론으로 애인의 남/여사친 문제의 정답은 없다. 워낙 사바사가 많이 갈리기 때문. 가능하면 긍정론은 긍정론끼리, 부정론은 부정론끼리 사귀는 것이 최선이지만 한쪽은 남/여사친이 없거나 적지만 다른 한쪽이 남/여사친이 많은 케이스라면 이런 사건이 추후에 일어날 것을 대비하여 허용 기준을 서로에게 미리 딱 정해줘야 한다. 깻잎을 떼어줘선 절대로 안 된다고 하는 케이스가 있으면 깻잎을 굳이 떼어줄 이유는 없으므로 그 쪽에 맞춰주는 게 편하다.

당부로, 애인의 남/여사친 쪽에서는 진정한 사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본인의 사친의 남/여자친구가 불편해하거나 신경 쓰이지 않게 사적인 연락은 끊어주거나 자제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남도 여럿이서 가끔씩 만나고 늦은 시간까지는 자제해야 하며 단둘이서는 가급적 만남을 자제할 것을 권한다.[6] 진짜 소중한 사친들이면 본인의 사친과 그 애인의 관계를 응원하고 존중해주거나 아예 남사친과 남자친구가, 여사친과 여자친구가 동성친구로 인연을 맺어 친분을 쌓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6. 같이 보기


[1] 주로 남자친구 입장에서의 "내 여자의 남사친" VS 여자친구 입장에서의 "내 남자의 여사친" 어디까지 허락하는가?를 두고 논쟁이 된다. 또는 내 애인의 전남친/전여친 몇 명까지 이해 가능한가?로 달리 해석하기도 한다.[2] 물론 여사친이 지나치게 많은 남자도 여자들이 기피하기도 한다.[3] 당장 장도연양세찬의 의견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장도연은 여사친이 많아야 연애경험도 그만큼 있어 여자를 잘 다루고 호감을 살 수 있는 검증된 남자라고 보는데 반해, 양세찬은 남사친이든 연애경험이든 뭐가 됐건 많을 경우, 도의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 다른 남자랑 바람 나거나 어장을 치는 등 비도덕적인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 높아서 무조건 끊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4] 김종민전현무, 덱스, 주우재 역시 마찬가지로 여친의 남사친 못 믿는 존재라 무조건 다 끊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취한 반면 사나, 홍진경은 남친의 여사친이 오히려 있는게 좋다, 사랑하면 믿을 수 있다는 등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 전현무, 덱스&사나, 주우재&홍진경[5] 다시 말해 남자들은 남사친이 아예 없고 자기 외에 다른 남자에게는 철벽치는 여자친구를, 여자들은 여사친이 어느 정도는 있지만 바람 피우지 않고 선 잘 지키는 남자친구를 원하는 것이다.[6] 반대로 남/여친이 있는 사친이 먼저 사적인 일로 연락하거나 단둘이서 만나자거나 어장관리를 저지르려고 하면 본인 쪽에서 관심을 끊거나 선을 그어버리거나 차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