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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대권주자로서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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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점
2.1. 기존 민주당과 다른 새로운 인물2.2. 탁월한 경제·정책·행정능력2.3. 소통 능력2.4. 8회 지선에서 사실상 민주당이 낸 유일한 성과2.5. 흙수저 성공 신화2.6. 충청 대망론
3. 복합적
3.1. 경기도지사라는 직책3.2. 적지 않은 나이
4. 단점
4.1. 특정 분야에 치우친 공약
5. 결론

1. 개요

문재인 정부경제부총리를 지나 현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 김동연의 대권주자로서의 장단점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장점

2.1. 기존 민주당과 다른 새로운 인물

Being an Outsider is fine; embrace the label, because it is the outsiders who change the world, and who make a real and lasting difference.
아웃사이더가 되어도 괜찮습니다. 그 꼬리표를 받아들이세요. 왜냐하면 세상을 바꾸는 건 아웃사이더들이고, 그들은 실질적이며 지속되는 차이를 만드니까요.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동연은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부와 대립하던 인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1] 물론 정치적으로 문 정부와 각을 세웠다고는 볼 수 없고, 경제부총리 재임 시기에 경제/부동산 등 정책 측면에서 당시 여당 및 청와대 인사들과 의견차를 보이면서 갈등을 빚었던 것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비판적인 유권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정책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참모 중에서 ‘양도 차액 100% 과세’ 주장이 나오자 “이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라며 대놓고 거절하거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투기 억제 일변도 정책만으로는 안 되고 공급 확대도 필요하다며 비판했고#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해서도 “네이밍부터 잘못됐다”며 “소득만이 주도해서는 성장은 이뤄지지 않는다. 공급 측면에서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승 이후 지나치게 안일한 태도로 정치에 임했으며, 부동산 정책이나 자영업자들의 방역 고통 해소 정책 등 중요한 민생 분야 정책을 뒷전으로 보내고 말았다. 그 결과 2021년 재보궐선거20대 대통령 선거를 내주었고, 대선 이후로도 박지현-윤호중 등 당 지도부의 갈등과 지지층 분열 등에 의해 당의 비호감도가 극에 달하면서 지선을 내주었으나, 김동연은 기존 민주당 색이 약한 외부영입 인사로서 해당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 민주당의 늘어난 비호감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다.

실제로 8회 지선 때에도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김동연 개인능력의 승리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그래서 김동연은 8회 지선에서 민주당의 유일한 승자나 다름없다. 그나마 민주당이 이겼던 계양구 을(이재명), 제주시 을(김한규), 광주시장(강기정), 전남지사(김영록), 전북지사(김관영), 제주지사(오영훈)는 모두 민주당의 텃밭이었고, 격전지 중에 건진 곳은 경기지사가 유일했기 때문.

국민의힘에서도 윤석열, 최재형과 함께 김동연을 대선후보군으로 거론하면서 영입을 주장하는 의견이 나왔을 정도였었다.# 때문에 김동연에게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연결해서 공격한들 소용이 없다. 김동연 본인도 문재인 정권의 정책 실패를 성토한 사람이기 때문. 실제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에게 정권 연장에 실패한 문재인 정권의 공직자 김동연을 주장하며 실패의 상징을 운운하다 되려 “그렇게 실패한 공직자라면 왜 그 당에서는 저를 영입하려 애를 썼냐”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국민의힘에서 해야 할 것”이라고 반격당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 정치인에 맞설 수 있는 일정 수준 이상의 정치력과 대국민적 인지도를 가진 정치 신인은 유권자들에게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주며 정치판을 한번 갈아 엎어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어 정계에서 혜성 같이 부상해 높은 직책에 선출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김동연 또한 이전까지 정치계에 직접적으로 발을 들인 적이 없었다는 점이 기성 정치권을 불신하는 국민들에게서 지지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2.2. 탁월한 경제·정책·행정능력

참여정부부터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까지 대통령의 성향과 무관하게 등용되었다는 것이 김동연의 행정 능력을 증명한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기획한 '비전 2030'이 노무현 대통령의 극찬을 받았다는 얘기는 유명하며 민주당 내 바이블로 평가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실에서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고, '경제·재정·통화·금융' 분야를 총괄하고 기획재정부 2차관에 임명되며 경제 관료로서 길을 걷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되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내며 공직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부총리 재임 시절에도 여야 할 것 없이 정책설계나 행정능력은 증명되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23년 현재 인구구조 변화로 국가의 재정건전성이 위협받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낸 예산통 김동연이 본인만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면 젊은 세대로부터 큰 지지를 받을 수도 있다.

2.3. 소통 능력

김동연은 기성세대임에도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본인의 SNS계정을 잘 활용하는 정치인이다.

특히 트위터로 젊은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자신의 정책을 이야기하거나, 본인의 경기도지사 경력을 이용하여 경기도 드립을 치는 등, 기존의 딱딱하고 재미없는 정치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재밌는 정치인이라는 인상을 만들어낸 덕분에 젊은 세대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는 행정능력이 뒷받침이 되고 그동안 큰 구설수가 없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만약 행정능력이 형편없거나 구설수를 만들었다면 지금의 친근한 이미지는 만들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화법이 좋은 편으로 공식자리에서도 막힘없이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신뢰감있는 목소리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어나간다는 점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2]

2.4. 8회 지선에서 사실상 민주당이 낸 유일한 성과

6.1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지지세가 10% 이상 벌어져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던 선거에서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질 뻔 했으나, 드라마같은 초막판 역전극으로 사실상 유일하게 김동연이 승리를 거두면서 당내 입지는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연이 아니었다면 그야말로 상갓집 분위기로 끝냈을 선거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안겨주었기 때문. 경기도지사마저 졌다면 한때 홍준표처럼 이재명, 김동연 모두 한동안 재기 불능 상태에 빠졌을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분명 압승은 압승인데 정작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거대 광역자치단체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운 승리를 안겨주었으며, 보수 진영 소속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김은혜를 아예 야인으로 보내버렸다.[3]

2.5. 흙수저 성공 신화

그의 '흙수저 신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11세에 아버지를 잃고 소년가장이 돼 가족을 부양했다. 상고를 다니면서 졸업 전 은행에 취업했고, 야간대학을 다니는 고학 끝에 25세에 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동시 합격했다. '마을 이장' 출신으로 경남지사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에 오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흙수저끼리 힘을 모아야 한다"며 김 전 부총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배경이기도 하다. 한국일보
흙수저에서 능력만으로 정권의 성격에 관계없이 중책에 기용된 이력과 부총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스토리 등 정치권에서 탐낼만한 자산이 많다. #

2.6. 충청 대망론

전통적인 캐스팅보트인 충청도의 표심이 대권에 상당히 중요한 가운데 서울에서 나고자란 윤석열 대통령이 부친의 고향이 충남 공주인 점을 내세워 세종을 제외한 충청도 표심을 잡은것과 마찬가지로 충북 음성 출생의 김동연도 이점을 살려서 충청도 표심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김동연의 외가는 충북 진천이고, 처가는 충남 천안이다. 말 그대로 온 가족이 충청도라고 할 수 있다. 부친이 충청도 출신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충청에 별다른 연고가 없는 윤석열도 충청 대망론을 내세웠던만큼 김동연이 충청 대망론을 내세울 자격은 충분하다.

2023년 2월 16일,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자신의 고향인 음성과 천안에 기부했음을 밝혔다.

3. 복합적

3.1. 경기도지사라는 직책

관료 시절에 보여준 능력들은 대중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광역자치단체장이 된 이상 김동연이 대권주자가 될 가장 확실한 방법은 4년 내 뚜렷한 행적 성과를 내 자산화하는 것이다. 오세훈, 홍준표도 각각 서울시장, 경남지사 시절에 낸 뚜렷한 행정 업적이 두고 두고 무기가 되였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경기도지사는 그 특성상 뚜렷한 업적을 남기기가 어렵고 자칫하면 오히려 잊혀지기 십상인 자리다.[4] 이재명은 특유의 자기PR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지만 평생 관료로 산 김동연에게 이게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경기도 산하 기초자치단체장, 경기도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던 전임 이재명 때와는 다르게 기초자치단체장은 국힘이 다수고, 경기도의회조차 완전히 동률이기 때문에 도정 수행에 있어 이재명 시절보다는 다소 험난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다.

다만 경기도의 인구가 1,360만명에 달하는 만큼, 지자체장들 중 본인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가 가장 많아서 어렵긴 하지만, 뚜렷한 업적을 내고 자기PR만 잘 할 수 있다면 경기도지사라는 직책은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다.[5]

도지사 취임 이후 첫 비서실장으로 '늘공' 출신을 발탁하고, 경기도청 과장들이 참여하는 정책 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관료 출신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도내 기초자치단체장들과 경기도의회가 본인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협치' 행보를 이어가며 본인의 온건파 성향을 십분 활용하고 중도 소구력을 어필하고 있다.

3.2. 적지 않은 나이

동안이라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김동연은 1957년생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일인 2022년 3월 9일 기준으로 나이가 만 65세이다.[6] 이는 문재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당시 나이 보다도 많으며, 정치인으로 실패할 시 재기를 쉽지 않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애초에 법적으로 노인의 기준이 65세다.

김동연은 20대 대선에서 이재명과 단일화하며 사퇴했고 21대 대선은 변수가 없다면 그의 나이가 만 70세가 되어서 치러지게 되는데 그 때까지 김동연이 경기도지사로 성과를 낸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대권주자로 재기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후엔 처음에는 당내 주류 세력의 비토를 받았으나 곧 당원 과반수의 지지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올랐고 결국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도지사로서 4~5년간 성과를 낸다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70세 이상의 고령의 나이로 대권을 차지한 인물로는 75살에 대통령이 된 김대중의 사례가 있다. 미국의 경우 아예 70대 후반에 대통령이 된 조 바이든이 있고, 1981년에 70살의 나이로 대통령이 된 로널드 레이건도 있듯이 의학이 고도로 발전한 현대 사회에서 나이 문제는 다른 문제보다 약간 자유로운 편이다.

다만 아무리 100세 시대라고 해도 나이는 무시할수 없는 요소이긴하다. 상술한 조 바이든도 78세의 나이로 대통령이 되었으나, 바이든 역시도 고령의 나이가 주된 약점으로 꼽혔다. 2024년 대선에서 상대측 후보인 트럼프가 사법리스크와 비호감 이미지가 남아 있어서 바이든 쪽에 유리함에도 바이든이 선거에서 예상외로 고전하고 있는 이유 역시 나이 때문이 가장 크다. 바이든은 재선 시 86세인 2029년에 퇴임하기 때문. 김동연 또한 만약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만 76세에 퇴임하게 된다. 다만 김동연은 바이든 보다 8살이나 차이가 난다.

4. 단점

4.1. 특정 분야에 치우친 공약

대선 경선 입후보 이후 내세우는 공약을 보면 주로 본인의 전문 분야라 할 수 있는 행정 및 권력기관[7], 경제[8], 교육[9] 분야에 집중되어 있고 다른 분야, 특히 대통령 후보자라면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외교, 안보 및 국방 등에 대한 공약은 거의 없다시피했다.

이 부분은 대권주자로서 분명히 약점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대통령에게는 내치 부분 역시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국방과 외교의 중요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면 이 또한 국방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군대는 돈 먹는 하마이다.

다만, 대한민국 역사나 최근 정세를 고려하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다른 분야보다 경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면 평가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역대 대통령 모두가 경제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박정희는 독재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을 빠르게 이루어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하다 못해 전두환도 마침 그의 임기 기간에 3저 호황이 겹쳐 이로 인한 긍정적 이미지가 조금이나마 있다. 당장 역대 선거만 봐도 '경제'를 강조한 후보가 거의 대부분이다. 경제인 출신인 김대중IMF 외환 위기 조기 극복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같은 경제인 출신인 이명박 또한 숱한 비리의혹에 시달렸지만 2008년 금융위기에서 선방했다. 반대로 민주화 운동에 반평생을 바친 김영삼 대통령은 임기 말에 폭발한 1997년 외환 위기 때문에 지지율이 6%까지 추락해버렸고 박근혜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부터도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나올 지경에 이른 청년실업 문제로 크게 비판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계 정당에서 흔치않은 경제관료 출신 대권주자가 나올 경우, 기존의 대권주자들과도 크게 차별화할 수 있는 막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5. 결론

장점도 단점도 김동연이 테크노크라트 출신이라는 점에서 나온다. 20대 대선에서는 위와 같은 단점 및 현실적 어려움으로 완주하지 못한 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 선언 후 사퇴하였었다. 이미 재외국민투표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후보 사퇴였기에, 비슷한 케이스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함께 주권자를 농락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다만 사퇴한 이후 현재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와중에도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어 사실상 유일하게 승리자가 되면서 이재명과 함께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경쟁자가 거의 없는 강력한 대권주자가 되었다.

이재명이 워낙에 독보적이라서 김동연이 이재명을 제치고 민주당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은 적으나, 딱히 현재로서 이재명계와 관계가 나쁘지 않아, 이재명이 대권에 성공하면 국무총리기획재정부장관 등 요직에 임명될 가능성이 낮지 않은 만큼 꼭 암울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 지선때 둘은 한배를 같이 탄 사이나 마찬가지였다. 상술했듯이, 친명계와 김동연 측이 사이가 좋은 편이라서, 이재명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차기 대선 주자로서의 호감도와 지지도가 매우 높다. 애초에 김동연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영입하는데 앞장선 사람이 이재명과 그의 계파 소속 인사들이었으니, 이는 매우 당연하다. 정치 성향 역시 상대적으로 급진 성향인 이재명과는 온건 성향이라는 게 다를 뿐, 기본적으로 성향이 서로 비슷하므로 친명계와 잘 융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친명계의 입지가 굳건해진 만큼, 도지사 당선 이래로 내내 친명을 자처해온 김동연의 입지도 마찬가지로 튼튼해졌음은 분명하다.

[1] 2022년 현재 협력하는 인물인 이재명 역시 비문재인 수장이다. 정확히는 진보 계열 비문 수장인 것이다.[2] 물론 고학력에 말을 잘하는 정치인들은 많았으나, 여러 부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며 이미지가 많이 소모됐거나, 고학력임에도 대화를 잘 이끌지 못하거나, 네거티브한 화법으로 분위기를 이상하게 끌고 가는 등 영 시원찮은 모습들을 보여줬기에, 김동연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꽤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3] 다만 김은혜는 지방선거에서 약 2달 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며 다시 돌아왔다.[4] 경기도지사의 특성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 문서를 참고.[5] 실제로 남경필은 전전임자인 경기도지사로서의 업적을 통해 한동안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된 바 있다.[6] 한 살 어리긴 하지만 같은 대권주자인 유승민도 적지않은 나이다.[7]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폐지, 공무원 정년 폐지 및 직급 단순화, 재정연방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국회의원 3선 제한, 국민소환제 도입 등[8] 다주택자 규제 강화, 장기 거주 시 종합부동산세 면제 등[9] 교육부 폐지, 서울대 학부 지방 이전, 학생부종합전형 폐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