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23:06:32

2024년 이상 고온

1. 개요

120년 기상관측 역사상 전례없는 초강력 고온을 보여주고 있는 해이자, 전년도부터 시작된 비정상적인 기온 상승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해이다. 전년도에 발생한 슈퍼 엘니뇨가 적어도 이해 4월까지 이어졌고, 이로 인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이상 고온을 보이고 있으며[1], 5월 이후에 중립으로 갔지만 하반기까지도 지속적인 고온이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까지는 전년도에 비해 산발적으로 저온도 존재했으나 6월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저온 자체가 사실상 없었으며, 고온의 지속성과 강도는 이미 매우 심각했던 전년도보다도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2] 1월의 경우 기록적인 고온은 없었으나 큰 추위 없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날씨가 꾸준히 이어지며 평년보다 상당히 높았고, 2월은 아시아/태평양의 매우 강한 난기가 한반도에만 집중되며 그 유명한 2007년과 맞먹는 기록적인 초이상 고온을 보였다.[3] 3월에도 지난 6년(2018년~2023년)에 비해서는 양반이지만 그래도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의 고온을 보이며 서울 기준 7.0°C로 평년보다 0.9°C 높았다.[4] 이후 4월1998년을 능가할 정도로 매우 기록적으로 높았고, 5월은 4월에 이어 고온이 심할 것이라는 예보가 빗나가면서 심한 고온은 없었지만 그래도 평년수준이거나 약간 높았다. 이후 6월에는 또다시 초고온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역대 1위를 기록하였고, 8월도 짝수달 아니랄까봐 29.3°C로 역시나 1위는 물론이고 관측이래 가장 높은 월평균이 기록되었으며, 9월도 하순이 저온이 아닌 이상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올해는 전국적으로 9개월 동안에만 벌써 절반 이상이나 역대 1위를 기록할 확률도 높다.[5] 이로 인해 직전 해에 역대 1위를 기록한 상반기 평균기온도 불과 1년 만에, 그것도 매우 크게 재경신되었다.[6][7]

서울에서 2024년이 남긴 기록적인 이상 고온 기록은 다음과 같다.
  • 2월 중순 일 최저기온, 일 최고기온[8], 일 평균기온[9] 역대 1위(14일) 및 순평균기온 역대 1위
  • 2월 최저기온 역대 1위 및 평균기온 역대 2위
  • 2월 일 최저기온 극값 최고기록 경신
  • 3월 일 최고기온 역대 5위 (24일)
  • 4월 상순 평균기온 역대 1위
  • 4월 일 최고기온 역대 3위[10](14일)
  • 4월 중순 평균기온 역대 1위
  • 4월 하순 평균기온 역대 3위[11]
  • 4월 평균기온 역대 1위[12]
  • 6월 일 최고기온 역대 4위[13], 일 평균기온 역대 1~2위(19~20일)
  • 6월 중순 평균기온 역대 1위
  • 6월 3년 연속 열대야 기록 + 가장 이른 열대야 기록(22일)[14]
  • 6월 평균기온 + 평균 최고기온 역대 1위[15]
  • 7월 하순 ~ 8월 하순 열대야 연속일수 역대 1위 (34일 연속 기록)
  • 8월 상순 평균기온 역대 3위[16]
  • 8월 중순 평균기온 역대 1위
  • 8월 하순 평균기온 역대 1위[17]
  • 8월 평균기온 역대 1위
  • 최초로 월평균 29°C대 돌파
  • 여름철 평균기온 역대 1위
  • 9월 21세기 최초 폭염일수 기록
  • 9월 최초로 폭염경보 발령
  • 9월 2년 연속 열대야 기록
  •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9월 20일)
  • 9월 상순 평균기온 역대 1위
  • 역대 가장 늦은 폭염일(9월 18일)
  • 9월 일 최고기온 역대 2위[18]

2. 1월[19]

바렌츠 해에 이상 고온이 나타나지 않고[20] 우랄 블로킹이 발달하지 않아 직전 달 후반부터 시작된 이상 고온이 1월에도 계속 이어졌다. 극단적인 초고온은 없었지만 고온이 꾸준히 이어지며 평년보다 상당히 높은 1월이었다.[21] 새해 첫날부터 서울의 최고기온이 7.3°C까지 올랐으며, 특히 1월 5일에는 서울에서 최고기온 9.1°C, 일평균기온 5.0°C의 강한 고온을 기록했다. 이후 7일부터 내려가 8일에는 서울이 -10.3°C를 기록하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왔으나, 9일에 눈이 오면서 기온이 크게 올라 14일까지 다시 이상 고온이 이어졌다. 15~16일에는 다시 -7°C 안팎의 약한 추위가 찾아왔고 16일 오후~17일부터 크게 올라 21일까지는 또다시 이상 고온이 이어졌다. 특히 18일에는 서울 기준 최저 기온 1.4°C, 최고기온 9.4°C를 기록했고, 다음 날인 19일에는 최기온 4.0°C, 일평균기온 5.4°C를 기록했다.[22] 이후 1월 20~21일 강수 이후 22일부터는 바람 방향이 차가운 북풍으로 바뀌어 거의 한 달만에 제대로 된 한파가 찾아왔고, 이는 25일까지 이어졌으나, 26일 낮부터 다시 바람방향이 뜨겁고 습한 남풍으로 바뀌어 기온이 급격히 올랐고 남은 1월 동안은 다시 이상 고온이 이어졌다. 특히 31일에는 예보보다 높아 서울 기준 최저기온부터 0.7°C로 영상으로 시작하더니, 최고기온은 무려 10.6°C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였다. 일평균 역시 4.7°C로 매우 높았고, 3월 중순 날씨를 보였다. 결국 2년 연속으로 1월에 10°C를 넘었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도 대부분 9~10°C 이상으로 올랐으며, 특히 남부 지방은 아예 12~16°C까지 올랐다. 결국 서울의 2024년 1월 월평균기온은 -0.5°C로 평년보다 1.5°C 높았고[23], 전국적으로도 0.9°C로 평년보다 1.8°C 높았다. 다만 지난 5년과 달리, 강릉은 다른 곳 대비 선방했다.

3. 2월[24][25]

2023년 2월의 상위호환[26] 격의 날씨를 보인 2월이자, 2007년 2월에 준하거나 능가하는 매우 고온의 2월이다. 사실 2023~2024년 겨울이 전국적으로 강한 이상 난동을 보여 포근한 겨울이기는 하나, 반짝 추위라도 있었던 12~1월과 달리 2월에는 반짝 추위조차도 아예 실종되었다.[27][28]1월 22~25일의 짧은 한파를 뒤로하고 1월 26일 낮부터 시작된 뜨겁고 습한 남풍유입으로 인한 이상 고온의 흐름이 2월 하순까지 장기간 계속 이어졌다. 서울 기준으로 줄곧 -1~4°C 안팎의 최저기온, 5~8°C 안팎의 최고기온을 유지했다. 2월 첫날부터 서울은 최고기온이 8.2°C까지 올랐으며, 2일에는 최저기온부터 0.7°C(아침 최저 1.0°C)로 영상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평년 이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서울 기준 3일에는 8.3°C를 기록했고[29], 입춘4일에는 최기온부터 3.7°C를 기록했으며, 낮에는 12.2°C까지 올랐다.[30] 일평균기온은 7.3°C로, 평년 3월 중하순 수준이다. 역대 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입춘이었으며 그야말로 대놓고 봄 날씨를 보여 제대로 입춘에 걸맞는 이름값을 했다. 5~6일 강수 이후 고온이 많이 해소되었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지속되어 결국 서울의 2월 상순 평균기온이 2.5°C로, 평년보다 4°C 가까이 높아 역대 5위였다. 그리고 13일부터 다시 크게 오르며 서울 기준 최고기온 13.7°C를 기록하더니, 기어코 14일에는 전국적으로 비상식적인 수준까지 기온이 오르며 초고온이 절정에 달했다. 서울 기준 밤 사이 구름으로 인하여 복사냉각이 약해 최기온부터 8.8°C로 매우 높게 시작하였으며[31] 뜨겁고 습한 남풍에 낮에는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더욱 가관이었는데 무려 18.3°C까지 상승하였고[32][33], 완도 20.5°C, 강릉 20.2°C, 철원 17.4°C라는 절대로 2월 중순이라고 할수없는 초강력 고온을 기록하여 대놓고 4월 중순 수준의 경악스런 미친 날씨를 보여 날씨가 무려 두달이나 앞서갔으며 강릉은 일평균기온이 16.4°C로 2월 역대 1위이다! 게다가 서울 기준 일평균기온은 무려 12.9°C로, 평년 4월 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다. 그리고 이는 서울의 2월 일평균기온 중 최고 1위이다[34]. 이후 15일에 비가 온 뒤 오후에 바람방향이 잠깐 차가운 북풍으로 바뀌어 16일은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내려갔으나 단발성으로 그쳤고, 17일에 다시 뜨거운 남풍으로 바람방향이 바뀌어 서울이 12°C, 강릉과 대구는 15~16°C로 하루만에 3월 중하순 수준의 봄 날씨를 보였다. 18일에는 아침부터 흐려지고, 오후부터 비가 와서 14°C를 예보한 예보와 달리 낮 최고기온이 9.2°C로 예보보다 꽤 낮고 비가 오면서 오히려 떨어졌으나, 19시를 기점으로 남풍 유입으로 오르며 19일에는 서울의 오전 최저기온이 9.4°C를 기록하는 등 결국 기록적인 초고온을 다시 보였으며, 최고기온도 11.9°C로 평년보다 높았다. 결국 2월 중순 평균기온은 무려 5.6°C로, 기존의 1998년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무려 3월 중순 수준이다. 계절시계가 약 한 달가량 앞서간 셈이다! 다만 오후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21일부터 바람방향이 다시 차가운 북풍으로 바뀌면서 중부지방 폭설과 동시에 서서히 기온이 떨어지며 거의 한달동안 장기적으로 이어진 이상 고온이 끝나고 25일까지 평년이나 살짝 낮은 수준의 날씨를 보이다가 26일에 남풍으로 바람방향이 다시 바뀌면서 약한 고온의 흐름으로 바뀌어 27일에 일평균 5°C를 넘기고 28일에 다시 10°C를 넘었다.[35] 그리고 마지막 날인 29일 낮까지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결국 서울 2월 평균기온은 3.8°C로, 평년보다 3.1°C 높고 역대 1위인 2007년 2월 다음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3월(3.6°C)보다도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무려 4.1°C로, 하순에 평년 수준을 보였음에도 기존 기록인 2007년4.0°C를 제치고 기어이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서울의 최저 극값이 고작 -3.1°C에 그쳤으며[36], 일평균기온 영하가 아예 없었다.[37][38][39] 마치 2월~3월 2일까지의 기온 양상이 2022년 11월~12월 2일과 매우 유사했다.[40]

4. 3월[41][42]

앞뒤 달과 지난 수년간의 3월 고온이 워낙 심각한 탓에 묻힌 감이 있지만, 이달도 전국적으로 다소 고온을 보인 달이다. 3월 1~2일의 강력한 꽃샘추위를 뒤로하고, 3일부터 기온이 오르며 4~6일 동안에는 근 6년간의 3월 상순보다는 약하지만, 서울 기준 최고기온 11°C 안팎의 고온이 찾아왔으며 이후 7~10일에 잠시 기온이 평년보다 내려가 꽃샘추위를 보인 뒤 11일부터 다시 포근한 남서풍으로 풍향이 바뀌면서 기온이 올라 14일~16일 동안에는 지난 6년보단 약하지만 최고기온 14도를 넘는 이상 고온을 보였다. 서울은 14~15일의 최고기온이 각각 15.4°C, 14.5°C를 기록했으며, 16일에는 전국적으로 고온이 절정에 달해 서울은 18.3°C[43], 비공식이지만 경북 청도의 경우 무려 23.6°C까지 올라 4월 중순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17일 오전까지 고온현상이 이어지다가 저녁부터는 차가운 북풍으로 풍향이 바뀌어 기온이 다시 소폭 떨어지며 21일까지는 평년이거나, 조금 낮은 날씨를 보였다. 다만 22일부터는 또다시 포근한 남서풍으로 풍향이 바뀌어 기온이 크게 오르기 시작했고, 23일에는 서울의 최기온부터 9.3°C로 4월 하순 수준의 기온을 보여 매우 높게 시작하더니, 낮에는 무려 18.2°C까지 오르며 초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24일에는 중부지방 중심으로 기록적인 초고온을 보여 서울 기준 아예 최기온부터 10.5°C[44]로 두 자릿수를 보이더니, 낮에는 무려 23.4°C[45]까지 급상승하며 계절시계가 두 달 가량 앞서갔으며, 기록적인 고온을 보였던 전년도 3월 23일(23.3°C)보다도 더 높았고, 일평균기온은 무려 16.2°C로 평년보다 약 9°C나 높았다. 동두천시 상패동의 경우 무려 26.5°C까지 오르며 도저히 3월 하순이라고 할수없을 정도의 6월 상순 평년기온에 해당하는 초여름 수준의 소름끼치는 초고온이 나타났다. 25~26일 사이에 한차례 비가 온 뒤 차가운 북풍으로 풍향이 바뀌어 26일에는 평년수준으로 내려갔으나 단발성으로 그쳤고, 바로 다음날인 27일 이후 또다시 풍향이 따뜻한 남풍으로 바뀌어 다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종합적으로, 상순에는 저온을 보였으나, 중~하순은 평년보다 다소 높았기 때문에 서울의 평균기온이 7.0°C를 기록해 평년보다 0.9°C 높았다.[46] 전국적으로는 6.9°C를 기록하였고 마찬가지로 0.8°C 높아 다소 고온이었다.[47][48] 그리고 2월의 이상 고온까지 영향을 받아 결국 서울 기준 3월 31일에 공식적으로 벚꽃이 개화하였다.[49][50]

5. 4월[51][52]

월평균, 경향성, 극값 등 모든 면에서 종전 4월 기록을 뛰어넘는 매우 극심한 초고온을 보인 달이자, 여러모로 2023년 3월에 맞먹는 편차의 고온을 보인 달이다. 뜨거운 남풍의 다량유입과 강한 일사로 인해 한 달 내내 초고온이 이어졌다. 4월 1일부터 강한 고온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2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무려 23.9°C까지 오르며 평년 5월 중하순 수준의 최고기온을 보였고, 비공식으로 경기도 여주시에서는 무려 27.2°C로 평년보다 10°C 이상 높은 6월 초중순 초여름 수준의 초강력 고온을 보였다. 그 밖에 광주 24.2°C, 대구 24.4°C 등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20°C 이상, 심하면 25°C 이상으로 오르는 전년도 비슷한 시기에 맞먹는 늦봄 수준인 5월 중하순 날씨를 보였다. 다음 날인 3~4일에는 야간 구름으로 최저기온은 이상 고온을 보였으나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강수 및 일사 차단의 영향으로 최고기온이 12~15°C를 기록해 잠시 고온이 평년수준이거나 약간 높은 수준으로 주춤했으나, 서울과 경기도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강수가 빗겨가면서 20°C 안팎을 보여 고온이 이어졌다. 이후 7일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서울이 23.4°C까지 크게 올랐고, 다음 날인 8일에는 최기온부터 11.0°C로 두 자리로 시작하더니 낮에는 22.8°C까지 올라 이틀 연속으로 초고온을 보였다.[53] 이후에도 꽃샘추위는 아예 없고 서울 기준 최고기온 17~25°C 안팎, 최저기온도 8~11°C 안팎으로 평년보다 3~10°C 정도 높은 초고온이 이어질 예정이다. 9일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20.8°C로 20°C를 넘겼다. 다만 동풍으로 동해안은 저온이 찾아왔으며 10일에는 흐린 날씨를 보여 일사의 차단으로 최고기온이 18°C를 기록해 거의 평년수준으로 내려갔지만 단발성으로 그쳤고 11일에 다시 뜨겁고 습한 남풍으로 풍향이 바뀌어 고온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앞의 날들이 고온현상이 매우 심했기 때문에, 결국 서울의 4월 상순 평균기온은 무려 14.7°C로, 평년보다 4.2°C나 높았으며 2021년의 14.1°C를 매우 가볍게 뛰어넘고 압도적으로 1위 기록을 경신했다. 게다가 12일 낮부터는 뜨겁고 습한 남풍에 뜨겁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더 극심한 초강력 고온이 시작되었다. 서울의 12일 최고기온은 24.2°C를 기록했으며, 다음 날에는 더 심해져 아예 27.3°C로 평년 6월 13일 수준의 엄청난 최강고온을 보였으며, 공식적으로 강원도 춘천에서는 28.3°C 정선군 정선읍에서는 30.3°C를 기록하였고, 경기도 양평 옥천면에서는 무려 31.4°C를 기록하며 아예 7월 한여름에나 나타날 법한 최고기온을 보여 계절의 시계가 3달이나 앞서갔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4일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오르며 초고온이 절정에 달했으며, 이날의 고온은 지난해 3월 22일과 더불어 4월은 물론이고 모든 달로 범위를 넓혀봐도, 한반도에 찾아온 가장 비상식적인 고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은 최기온부터 13.6°C로 매우 높게 시작하더니, 최고기온이 무려 29.4°C까지 오르며 전날보다도 더 강한 초고온을 보였다.[54][55][56] 같은 날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과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공식으로 최고기온이 무려 32.2°C를 기록하며 전날 양평 옥천면에서의 기록을 뛰어넘어 폭염주의보까지 발령되었고, 7~8월 한여름 수준의 최고기온을 보여 계절의 시계가 세달이나 앞서갔다. 이 외 강원도 춘천시, 경기도 동두천시에서도 낮 기온이 30.4°C까지 올랐고, 대전도 29.3°C를 기록했다.[57] 15일 이후 비가 오고 차가운 북풍으로 풍향이 바뀌면서 16일에 그나마 평년 수준으로 내려갔지만[58] 17일 낮부터는 다시 뜨겁고 습한 남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며 고온이 시작되었다. 서울은 18~19일에 각각 24.9°C, 24.3°C를 기록하며 닷새 전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강한 고온을 보였다. 그나마 최저기온은 조금만 높으나 최고기온은 이조차도 평년보다 5~6°C 가량 높다. 그나마 20일에는 강수로 인해 고온이 덜해졌으나, 결국 4월 중순의 평균기온도 무려 16.7°C로 기존 1위였던 2008년의 16.6°C를 제치고 상순에 이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21일에는 밤새 흐린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이 차단되어 서울 기준 최저기온부터 13.3°C를 기록했으며, 낮에는 흐리고 어두컴컴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1.7°C까지 올라 다시 고온을 보였다. 22~23일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각각 24.1°C, 24.2°C로 평년보다 5°C가량 높았으며, 특히 22일에는 최기온도 15.0°C였다. 다만 동풍 탓인지 이상 고온은 서울에 편중되었고, 영동은 오히려 평년보다 낮았다. 그리고 24일에는 비가 내리고 풍향이 차가운 북풍으로 바뀌면서 기온이 평년~약간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낮기온이 많이 낮아서 체감 온도는 많이 낮았다. 25일도 예보보다 낮아 평년 수준이었으나 26일부터 다시 뜨겁고 습한 남풍과 강한 일사로 인해 기온이 매우 크게 올라 4월 하순도 초중순만큼은 아니나 계속해서 고온이 이어졌다. 26일 최고기온은 서울 26.0°C, 강원도 정선군 29.1°C 등을 기록했고[59], 27일 최고기온은 서울 26.2°C, 서울 노원 28.7°C, 강원 춘천 28.2°C, 비공식인 경기도 용인시 29.0°C, 강원도 정선군 30.9°C, 경북 경주시 30.6°C, 대구 30.5°C, 비공식으로는 경북 성주군 30.0°C, 비공식으로 경북 김천시의 경우 무려 31.2°C를 기록했다.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의 경우 역대 4월 중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60] 게다가 서울 기준 28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8.9°C로 또다시 초고온을 보였으며 대구 28.0°C, 강원 춘천 28.8°C, 광주 29.5°C, 전남 완도군 26.6°C, 전북 정읍 29.7°C, 경남 밀양 30.0°C, 강원 영월 30.0°C, 전남 담양군 30.3°C, 경기도 고양시 30.6°C, 강원도 정선군 31.2°C, 서울 뚝섬한강공원 31.8°C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의 일부 지역은 4월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해 계절의 시계가 또다시 3달 가까이 앞서갔다.[61] 29일에는 서울 기준 최기온부터 16.9°C로 매우 높게 시작하더니, 낮에는 전날만큼은 아니지만 26.1°C까지 오르며 여전히 평년보다 5°C가량 높은 초고온을 보였다.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16.4°C로 매우 높게 시작했고, 그나마 최고기온은 22.5°C를 기록해서 고온이 그나마 해소되었다. 결국 서울의 월평균기온은 16.3°C로 종전 기록이었던 1998년 4월의 15.6°C를 매우 크게 뛰어넘고 역대 1위를 기록하였고, 전국도 14.9°C가 나와서[62] 그 유명한 2020년 1월, 2023년 3월과 편차가 비슷했다.[63] 또한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매우 높았으며, 고온이 비교적 약했던 전남, 경남, 제주도도 평년보다 2~2.5도가량 높았다. 고온이 매우 극심했던 서울은 평균 최고기온이 22.4°C로 매우 높았고[64], 평균 최저기온 역시 11.5°C로 평년보다 매우 높아서, 최저 기온 10°C 이하인 날이 고작 5일, 최저 기온 극값도 고작 5.5°C[65]에 불과하여 매우 높았으며 그나마 1일 하루를 제외하면 최저기온 7°C 이하도 없었다.[66] 더 나아가 일평균기온이 12°C 이하였던 날도 아예 없었다.[67] 청주는 아예 17.0°C로 17도 마저 넘었다. 또한 대구와 서울의 월평균기온이 같은 4월이 되었다.[68] 실제로 몇몇 날들을 제외하고 보면 5월에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은 기상분포를 보였다. 심지어 고온이 심했던 날들은 6~7월 날씨인 날들도 있었다.

6. 5월

5월 일부[69] - 심한 고온도 드물고, 산발적인 강한 저온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년이거나 조금 높은 날씨를 지속적으로 보여왔다.[70] 4월의 관측 사상 초강력 이상 고온의 여파가 남아있어 5월 1~2일에도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조금 높았다. 5월 3일은 최저기온은 평년이었으나 최고기온이 서울 27.9°C로 올랐고 4일도 최고기온이 서울 28.5°C 등 또다시 6월 초중순 초여름 수준의 초고온을 보였다. 이 날은 일평균마저 21.4℃2년 연속으로 5월 상순에 일평균 20℃를 넘겼으며, 작년과 5월 4일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다. 10일14일에 평년보다 조금 높은 것을 제외하면 다소 평범하다가 15~16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이상 저온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7일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더니 18일부터는 뜨겁고 습한 남서풍이 본격적으로 다량 유입되며 서울이 최저 16°C, 최고 26.5°C로 고온을 보이기 시작했다.[71] 19일에는 뜨거운 일사가 더 강해져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7.9°C까지 오르며 다시 고온이 시작되었으며, 대구는 31.5°C를 기록했고, 비공식으로 경기 여주시 금사면에서는 무려 32.9°C까지 오르며 폭염일수에 근접했다.[72] 20일에는 영남 지역을 제외하면 흐린날씨로 잠시 고온이 주춤했지만 21일은 동풍으로 동쪽은 고온이 주춤했으나 서쪽은 초여름 날씨를 보였고, 22~23일은 서풍으로 바뀌어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25~29°C의 고온을 보였다. 특히 23일 영동과 일부 영남 지역은 31~33°C의 날씨를 보였다. 이후 월말까지 비교적 편차가 적은, 평년이거나 약간만 높은 날씨를 보였으며 중서부지역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 남해안 상당수는 30°C 이상의 날씨를 아예 보이지 않았다.[73][74][75] 결과적으로 월평균기온은 서울 18.5°C, 전국 17.7°C로 서울은 0.3°C, 전국은 평년보다 0.4°C 높았으며 대체로 2017년 3월, 2020년 9월처럼 평범한 편이었다.

7. 여름(6-8월)[76][77][78]

자세한 내용은 2024년 폭염 문서 참조. 특히 6월2013년, 2020년에 준하거나 능가하는 극심한 고온을 보였으며, 서울은 6월 중순 기준으로 무려 75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으며[79], 전국적으로도 고온이 매우 심해 서울, 전국의 월평균기온이 각각 24.6°C[80], 22.7°C[81]로 모두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7월은 전국 기준 모든 날이 평년보다 양의 편차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심한 이상 고온은 없으며, 23일까지는 폭염이 나오는 지역이 적었다. 이는 기온 변동성이 작은 것도 있지만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최고기온이 오르지 못하는 탓도 있다. 그래서 7월 일최고기온은 거의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82] 그러나 최저기온이 꽤나 높은 편이라 7월 월평균기온은 서울 26.6°C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장마가 끝나고 7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은 8월까지 계속 이어지는데,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중 열돔을 생성, 계속해서 불어오는 뜨겁고 습한 강한 남서풍에 동해안을 중심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018년 폭염 이후 6년 만의 최악 폭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나 이번 더위는 열대야가 매우 극심했다. 서울은 34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져 열대야 연속일수 역대 1위를 경신했으며, 8월 2일 강릉은 아침 최저기온이 31.4°C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밤을 기록했다. 같은날 경북 경주에서는 일최고기온 38.9°C를 기록했다. 8월 3일, 경남 양산에서 일최고기온 39.3°C를 기록했다. 또한 8월 4일에는 경기도 여주 금사에서 비공식 기온으로 무려 41.6°C(!!!)를 기록하였다. 이 극심하고 막강한 폭염은 8월 20일까지 쉴세없이 이어졌고, 21~22일경에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하락하였다가 28일부터 다시 폭염이 찾아왔다. 서울은 8월 한달동안 일평균이 26.1°C 이하로 떨어진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최고극값은 36.4°C로 높기는 하지만 근래 들어 꽤나 덥지만 기록적이진 않은 여름이랑 큰 차이가 없음[83]을 감안하면 이 해 8월 기온의 변화가 얼마나 적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 기준 8월 하순도 28.0°C로 1943년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84] 심지어 제주시는 8월 평균이 무려 29.9°C이다.[85] 그로 인해 서울, 전국 모두 압도적인 여름철 기온 기록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서울의 8월 평균기온은 무려 29.3°C로, 그 2018년까지도 뛰어넘고 역대 1위를 달성했으며, 기상관측사상 최초로 29°C대의 월평균기온이 나왔다.

8. 9월[86]

2007년 2월, 2011년 11월, 2020년 1월과 함께 대한민국 기상관측 사상 극단적 이상 고온의 끝판왕으로 전해를 크게 경신하는 역사상 가장 더운 9월로 대략 9월 중순까지 사실상 8월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87] 여름철 내내 극성이던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의 여파가 9월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4일에 서울 기준으로 최고기온이 무려 33.3°C를 기록하며 21세기 최초로 9월 폭염일수가 나타났다.[88] 게다가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른 상태에서 흐린 날씨로 인한 복사냉각 차단까지 더해지며 5일에는 서울의 최기온이 무려 25.6°C를 기록하였다.[89] 그나마 9월 첫째주는 습도가 낮은 편이였다. 게다가 여기서 그치지 않고 8~10일 동안 서울의 최고기온이 각각 32.8°C, 34.1°C, 33.9°C를 기록했으며, 심지어 10일에는 5일에 이어 또다시 최기온 25.6°C를 기록했다. 결국 서울의 9월 상순 평균기온은 26.8°C를 기록했다. 당분간[90]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2도가량 높고,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전혀 유입되지 못하는 채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는 열돔현상이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거기에 더해 중국 쪽으로 이동 중인 13호 태풍 버빙카가 한반도 쪽으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를 다량 불어넣으며, 추석 연휴 동안 늦더위가 다시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서울은 대략 9월 19일경까지는 한여름 폭염수준의 뜨겁고 습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11일에는 최고기온이 34.6°C까지 올라 고온이 절정에 달했다. 또한 20일 오전까지는 열대야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91] 그리고 2022년과 유사하게 9월 19일까지 강한 늦더위가 나타나고, 23일경부터 서울 기준 최저기온 16~17도, 최고기온 26~27도 수준으로 기온이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92][93][94][95]

이 때문에 2024년 추석은 2011년 추석을 뛰어넘은 역사상 가장 더운 추석이자 최초로 열대야를 겪은 추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추석'()이 아니라 '여름 하'()자를 써서 '하석'(夕)이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도 나왔다. 다만 2024년 9월 특징이 7~8월 한여름과 차이점이라면 일평균기온 공동 최고기록인 30.8도를 초과하는 지역이 없다는 것이다. 1994년 폭염, 2018년 폭염처럼 38~39도를 찍는 지역이 우후죽순 많은게 아니라 한계에 부딪혀서 그런지 아무리 높아도 35~36도나 37도 초반에서 머무르며 최고기온이 높은 지역은 일교차도 큰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조차 9월 상순 초반에 나타나면 일평균 31~32도, 최고기온 38~39도도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이며 일본에선 실제로 그런 지역이 있었다.[96] 5~6월이 편차가 큰 경우는 중국, 9월이 편차가 큰 경우는 일본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이 때문에 9월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로 태풍이 상륙하지 못하고 중국 쪽으로 상륙하여 덥고 습한 공기만 한반도에 보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서울에서 9월에만 9월 일평균기온 1~5위, 9월 일최고기온 2·3위,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 역대 가장 늦은 폭염일, 역대 가장 늦은 폭염특보를 기록했다. 또한 경남 양산에서 전국 역대 9월 일최고기온 1위, 제주 서귀포, 경남 의령·북창원에서 30.8도를 기록해 전국 역대 9월 일평균기온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창원과 포항 30.8도를 합하면 5동타이다.[97][98] 9월 19일엔 양산이 최고기온 37.7도로 역대 1위 극값을 세웠다. 9월 중순 후반 기록이라 실질적으로 더 강력한건 맞지만 기존 9월 상순 초반 기록을 (최고기온 37.5도, 일평균기온 30.8도)를 최고기온 부문에선 0.2도 경신했으며 일평균은 공동 기록이 나온 것으로 볼때 박살내기엔 무리가 있었다. 5~9월이 평균기온 차이는 크지만 임계점에 부딪혀 극값이 고만고만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9월 상순 초반에 같은 강도의 더위가 나타나도 1.5~2도 정도 밖에 경신을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이게 8월 초에 나타난다면 40도는 넘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9월 19일 양산 37.7도가 8월 1일 홍천이 41도까지 올라간 것과 맞먹어 보인다.


[1] 올해 겨울까지 발생한 이상 고온은 슈퍼 엘니뇨 뿐 아니라,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지역 주기변동이 모두 한반도 기온 상승요소를 만들어낸 여파가 크다. 당장 한반도 북쪽 지역인 만주, 몽골, 시베리아 지역은 상당한 저온의 겨울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이 여러 상황이 겹치는 특이변수가 없었다면 한반도도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게 기록될 수도 있었다.[2] 전년도조차도 평년보다 3℃ 이상 높았던 달이 3월밖에 없었는데, 올해는 벌써 서울 기준 2월과 4월, 8월 세 달이나 평년 대비 3℃ 이상 높았으며, 9월도 여기에 들 가능성이 높으며 이 달은 자칫하면 충청 이남 지방은 아예 +4°C 이상의 편차도 가능해 보인다. 작년 9월 1~17일 동안 평균이 25.2도였는데 올해는 9월 1일~19일 평균이 27.3도인걸 고려하면 서울은 25도 중후반대가 유력하며 하순에 저온이 와도 25도 초반은 확정났다.[3] 이 여파로 인해 전국의 겨울철 평균 기온은 2.4°C2019~2020년 겨울(2.8°C)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서울의 겨울철 평균 기온도 1.5°C로 2006~2007년 겨울(1.9°C), 2019~2020년 겨울(1.8°C)에 이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포근한 날씨와는 별개로 눈까지도 기록적으로 많았던 것이 이번 2023~2024년 겨울의 특이점이었다.[4] 3월까지는 2007년, 4월까지는 1998년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5] 이것도 2023년까지 9월 폭염일수가 없어서 9월을 편차를 낮게 잡았던 것이지, 거기다 9월 상순 초이상고온으로 9월 고온의 트렌드 자체가 바뀌면서 하순에 하강하더라도 먼 미래에 9월조차도 3도 이상의 편차를 기록할 가능성도 열렸다는건 부정할 수 없다. 즉, 여름철 기온 상승폭이 매우 커졌다는 소리. 주변달인 8월과 10월에 편차 3.2도와 2.9도(당시 편차로는 3.5도)의 초이상고온을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만약 짝수달 초고온 법칙이 10월까지 적용된다면 8~10월 세 달 연속으로 1위 경신 가능성도 있다. 단, 10월은 17.9도로 편차 3도 이상의 18°C 이상의 극초고온이어야 1위를 경신할 수 있다. 그리고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만약 이렇게 된 상태에서 11~12월까지도 고온이 우세하다면, 서울은 정말로 연평균 15°C대라는 기록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15도 이상을 기록하려면 현재 서울 평년이 12.8도 이므로 평년보다 2.2도 이상 높아야 하는데 1~6월이 평년보다 1.9도 높은 상태에서 하반기인 7~12월의 전체 편차 평균이 2.5도를 넘겨야 한다. 그러나 7~8월만 따지면 7월 +1.3도, 8월 +3.2도로 +2.25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9월도 아무리 +3~4도 이상의 초고온이더라도 10월에도 짝수달 초고온이 이어질 거란 보장은 없다. 게다가 11~12월동안에도 라니냐도 있고 올해도 바렌츠 카라해 해빙이 많이 녹아있는 상황이라 한기가 자주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 지구 평균기온도 상반기에 비하면 현재 꽤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한반도도 올해 10~12월 평균기온 편차도 상반기 편차보다 높기엔 어려워서 15도대 이상은 힘들 수 있다. 게다가 이 추세대로면 편차가 작은 달들에서조차도 일별 편차가 꽤 큰 날이 있는데 이게 지속된다고 한다면 5~6월 내에서도 얼마든지 3도 이상 편차 기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5~6월은 1년 중 편차가 가장 작은 달이기 때문에 당분간 +3.0도 이상짜리 초고온은 아직 속단하기엔 이르다.[6] 서울 기준 2023년 상반기 평균기온 11.2°C, 2024년 상반기 평균기온 11.6°C.[7] 게다가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여름철의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치며, 현재대로라면 그 압도적으로 연평균기온을 경신했던 직전 해의 연평균기온을 바로 다음 해에 재경신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설적인 고온 해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 기준 전년도 1~12월 편차의 합이 14.6°C인데, 올해는 1~8월까지 편차의 합이 이미 15.9°C로 이를 크게 뛰어넘었다. 심지어 9월도 하순은 아직 모르지만 초중순은 매우 압도적일 것이 확실해서 전체적으로 압도적 1위일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이다.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10~12월이 심한 저온이 아닌 이상 1998년보다 높을 것은 사실상 확실시되며, 14°C 이상도 사실상 확정이다. 고온의 강도를 고려해보면 서울 기준 대략 14.3~14.6°C, 즉 14°C대 중반 정도를 기록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8] 전체 2위[9] 전체 1위[10] 중순 1위[11] 21세기 1위[12] 평균, 최저, 최고 모두 역대 1위이다.[13] 중순 3위[14] 다만 이는 18~9시 기준일 뿐, 일 최저 기온은 열대야가 아니다. 일 최저기온이 열대야인 적은 2022년 6월 이틀 뿐.[15] 최저 기온은 2013년이 1위이다. 이 해에는 19.9도로 2위.[16] 1,2위는 그 악명높은 2018년 폭염, 1994년 폭염이다.[17] 1943년과 공동 1위.[18] 중순 1위[19] 7~8일, 15~16일, 22~25일 제외. 특히 1~5일, 18~21일, 30~31일.[20] 지난 30년간 바렌츠 해의 겨울철 온난화가 지구상에서, 더 나아가 북극에서 가장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하다.[21] 실제로도 최고기온이 10°C를 넘어가는 날은 31일을 제외하면 없으며, 5~6°C 전후를 지속적으로 기록했다. 바꿔 말하면 심각한 고온도 없지만, 22~24일을 제외하면 추위도 없다는 뜻이 된다.[22] 일평균기온 기준 평년보다 약 7~8°C 높으며,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무려 10°C 가량이나 높다.[23] 이조차도 1월 22~25일의 강한 한파로 인해 이 정도인 것이지, 이 한파조차도 없었다면 서울의 1월 평균기온은 영상을 기록했을 것이다.[24] 21~24일 제외. 특히 1~5일, 13~14일, 17~19일.[25] 그 중 4일, 13~14일, 19일의 편차가 매우 컸다.[26] 초중순에 지속적인 초이상 고온을 보이다 하순에 평년 수준으로 내려왔다는 점에서 작년 2월의 상위호환이다.[27] 마찬가지로 최저 극값이 매우 높았던 전년도 2월에도 하순에 반짝 추위는 있었는데, 올해는 이조차도 없었던 것이다. 다만 올해는 3월 2일에 서울에서 -8.1°C를 찍으며 2월 대신 강추위가 찾아왔다.[28] 월 내내 저온이 전무하고 극값이 매우 높았으며 강수가 많았다는 점에서 2020년 1월과 매우 유사한 형태였다. 2020년 1~3월 이상 고온 문서 참조.[29] 이조차도 흐린 날씨로 인해 정도지, 만약 맑은 날씨였다면 10°C를 넘겼을 것이다.[30] 심지어 이 날도 날씨가 흐린 편이었음에도 이 정도였는데 만약 맑은 날씨였다면 14°C를 넘겼을 것이다. 여담으로 예보 상으로는 9~10°C였는데 그보다 높게 나온 것이다.[31] 평년보다 무려 12°C 가량이나 높다.[32] 평년보다 무려 13°C 가량이나 높으며, 예보는 15°C였으나, 흐릴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구름 사이로 뜨거운 일사가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대폭 상승하였다. 그리고 이는 서울의 2월 기온 중 최고 2위이다. 최고 1위는 2004년 2월 20일18.7°C. 만약 완전히 맑은 날씨였다면 19~20°C도 넘겼을 것이다.[33] 지난해 12월 8~9일에 일어난 현상과도 유사하다.[34] 2월 14일 일평균기온이 동년 5월 15일보다 높았다. 이정도면 평년 기온이 약 17°C 차이나는 기간이다.[35] 이도 작년처럼 2월 하순 중 단 하루만 10°C를 넘겼다. 단 작년에는 2월 중 단 하루만 10°C를 넘겼으나 올해에는 무려 8일이나 10°C를 넘겼다.[36] 이는 역대 2월 최저 극값 중 압도적인 최고 1위 기록이다! 기존 최고 1위인 2002년 2월도 최저극값은 -5.1°C로 이보다 2°C나 낮았다.[37] 그나마 2월 22일이 0.2°C로 근접했다. 당장 3월, 11월에 일평균기온 영하를 기록하지 않는 것조차도 사례가 많지 않으며 3월은 2019~2023년 동안 없었지만 11월은 그조차도 아니고 작년만 해도 4일이나 기록했는데, 2월에 일평균기온 영하를 기록하지 않는 것은 기상관측 사상 최초로 완전히 전례없는 일이다. 다만 12월에는 일평균기온 영하가 없는 것이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1958년 12월이다.[38] 이번 2월은 좀 특이한 게, 똑같이 2월이 초고온인 다른 해와는 다르게 한반도 주변국인 러시아, 몽골, 중국 대륙이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일본 열도도 예년수준이거나 예년보다 약간만 따뜻한 것이다. 게다가 고온이 이어져도 짧았다. 즉, 엘니뇨+인도양 쌍극자에 의한 고기압의 위상 중 남풍대가 공교롭게도 한반도에만 집중적으로 딱 걸린 셈이다. 이 탓에 한반도의 초고온 현상으로 2월 내내 한기가 한반도만 보면 도망갔다. 당장 1998년과 2007년처럼 이런 편차의 초고온을 보이려면 동아시아, 더 나아가 유라시아 폭넓게 난기가 정체하는 기압계가 만들어져야 하지만, 올해는 엘니뇨로 인한 남동쪽 고기압의 서쪽 부분이 애매할 정도로 한반도 지형에만 짱박혀서 한반도에만 유독 남풍이 강하게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역시나 3월이 되자 서고동저 형의 기압분포를 보여 -8°C 미만, 일평균기온도 -4°C, 낮 최고기온 -1.6°C의 강추위가 왔다.[39] 그나마 2월 하순 들어 평년 수준까지 떨어져서 이 정도인 거지, 만약 2월 하순도 초고온이었다면 2월 평균기온이 종전 기록을 크게 경신해 5°C 안팎을 기록해 2020년 1월보다도 더 강한 고온이 나타났을 것이다.[40] 2022년 11월 역시 역대 최고 2위 수준의 초고온을 보였으며, 일부 날짜를 제외하면 대부분 장기 고온이 나타났고, 마지막 날부터 기온이 급락하여 다음 달 1일에는 기온이 하루 종일 영하권에 머무는 강한 추위가 찾아왔다는 점. 다만 이쪽의 경우 기온이 하강하는 11~12월이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기온이 상승하는 2~3월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니, 훨씬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41] 1~2일, 7~10일, 19~21일, 26일, 29일 제외. 최고기온은 28일도 제외. 특히 5일, 14~16일, 23~25일.[42] 그중 23~24일의 중부지방과 내륙지방은 전년도 비슷한 시기의 초고온과 맞먹는 매우 강력한 고온이 찾아왔다.[43] 이는 평년보다 약 7°C 높은 기온이다. 그리고 같은 해 2월 14일의 최고기온과 같다.[44] 평년보다 약 7°C나 높다![45] 이는 서울의 역대 3월 기온 중 상위 5위이다. 1위는 2023년 3월 22일의 25.1°C[46] 사실 이조차도 1~2일의 매우 강력한 꽃샘추위로 인해 월평균기온이 크게 깎여서 그런 것이다. 3~31일의 서울 평균기온은 7.6°C2018~2023년 동안 이어진 심각한 수준의 3월 고온 추세와도 크게 차이나지 않으며, 더 나아가 2013년 이전까지 역대 1위였던 1992년, 2002년 3월의 월평균기온과 같다. 또한 만약 날짜가 이틀 늦었다면, 즉 3월 3일~4월 2일을 기준으로 한다면 8.0°C2018년 3월(8.1°C)와 비슷했을 것이며, 역대 4위를 기록했을 것이다. 반대로 유독 기온이 튀어 다른 고온일보다도 3°C 이상 높았던 24일을 제외한다면 6.7°C까지 떨어진다. 즉 고온이 우세한 와중에 변동도 컸다.[47] 이는 2016년과 같은 기록이며 2019년(7.1°C)보다는 근소하게 낮은 값이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모든 3월의 평균과 비교하면 사실 이 정도도 평균보다 2.5°C 정도 높다. 굳이 소수점 아래까지 따진다면 2016년은 7.03°C, 2024년은 6.97°C로, 2017년 이후 7년만에 6°C대를 기록했다.[48] 다만 2014년 이후 3월마다 이상 고온을 보였고, 2018년 이후에는 3월마다 극심한 초고온을 보였으며, 무엇보다 직전 해 3월의 기상이변급 초고온이 있고, 앞뒤 달이 워낙 고온이다보니, 고온이라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않는 편이다. 실제로 서울 기준으로 정확히 7.0°C를 기록하며 2017년(6.3°C) 이후로, 즉 2018년 이후의 3월 중 그나마 고온이 심하지 않은 3월이 되었으며, 더 나아가 2017년 이후 7년만에 3월 기온 편차가 1.0°C 미만을 보였다.(다만 구평년(1981~2010) 기준 편차는 1.3°C로, 여전히 1.0°C 이상이다.) 전국적으로는 6.9°C를 기록하며 2017년(6.0°C) 이후로 무려 7년만에 6°C대를 회복했다.[49] 이로써 서울 기준 2020년대에는 다섯 해 중 무려 네 해3월에 벚꽃이 개화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유일하게 4월에 개화한 2022년조차도 4월 4일 개화로, 평년보다는 4일 빨랐다.[50] 사실 이 해 3월도 극초반에 강한 꽃샘추위가 없었다면 7도대 후반~8도대 초반으로 2020년, 2022년과 맞먹었을 것이다.[51] 24일 제외. 영동, 영남은 9일, 21~23일, 29일도 제외. 특히 1~4일, 7~8일, 12~15일, 18~19일, 22일, 26~29일.[52] 그 중 13~14일, 27~29일의 고온이 매우 심했으며, 최고기온은 2일, 7~8일, 최저기온은 3~4일도 초고온이었다.[53] 원래 서울 기준 8일의 최고기온 예보는 무려 25°C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예보가 하향 조정되었다.[54] 놀랍게도 예보보다는 오히려 낮은 기온이다! 참고로 예보는 30°C였으며 4월 말에 비슷한 강도의 고온이 오면 4월 최초로 30°C 이상은 거의 확정이다. 그래도 평년보다 약 12°C 가량이나 높으며, 지난해 3월 22일의 편차와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이는 서울의 4월 최고기온 상위 3위이다. 1위는 2005년 4월 30일의 29.8°C. 비공식으로는 서울도 30도를 넘은 지역도 있었다. 그리고 이를 가을로 치환하면 대략 10월 27~28일 무렵에 최고기온이 29.4°C를 기록한 셈이 된다.[55] 반대로 초이상 저온을 보였던 14년 전 같은 날의 최고기온(6.4°C)보다는 무려 23°C나 높다! 최고기온 기준 2010년은 2월 중하순, 2024년은 7월 중하순 수준이니 무려 5개월 차이가 난다.[56] 일평균 역시 기록적이었는데, 2008년 이후 무려 16년만에 4월 중순에 일평균 20.8°C로 20°C 이상을 찍었으며 작년 11월 2일과 일평균기온이 동일하다! 14년 전(4.0°C)와 비교하면 무려 16.8°C나 차이가 나며, 그로 인하여 기상학적 겨울과 여름이 공존하는 날이 되었다.[57] #1 #2 #3 #4[58] 사실 평년보다 고온인 곳들이 많지만 장기간의 초강력급 고온으로 인해 평년 내지는 저온으로 느낀 사람들이 많다.[59] #1 #2[60] #1 #2 #3[61] #1 #2 #3 #4 #5[62] 평년 10월보다도 1도 높으며 평년보다 다소 낮은 5월에 해당하는 기온이다.[63] 게다가 겨울철과 3월의 고온편차가 큰 것을 감안하면 이번이 2020년 1월, 2023년 3월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결코 덜하다고 볼 수 없다.[64] 이는 평년 5월(23.5°C)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며, 2021년 5월 평균 최고기온(21.9°C)보다도 다소 높다. 같은 해 5월과도 1.3°C 차이.[65] 여담으로, 그 유명한 1994년에는 최저 기온 극값이 5.7°C였다.[66] 최저기온 7°C 이하는 4월 1일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가, 아이러니하게도 5월 16일에 다시 나타났다.[67] 4월 평년값이 12.6°C이다. 그래도 일평균기온 21°C 이상은 없었다는게 위안.[68] 다만 소숫점 둘째자리까지 포함하면 대구 16.26°C, 서울 16.34°C로 1964년 이후 60년만에 서울이 더 높았다.[69] 3~4일, 18~19일, 21~23일. 영동 지방은 23일이 고온이 매우 강했다.[70] 2017년 3월과 패턴이 유사한 편이다. 2017년 3월과 2024년 5월은 모두 월초에 평년이다가 4일에 잠시 고온이 있었고, 6~8일에 이상 저온이 있다가 9일 이후 기온이 올랐으나 고온 현상은 없다가 18일~25일 사이에 평년보다 약간~다소 높은 수준이 나타났고, 27일에 저온이 있고, 이 이후 평년~약간 높은 기온이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는 평년 수준이면서 약간 높다.[71] 이때부터 서울은 최저 기온이 14°C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72] #1 #2[73] 서울은 30°C는 커녕 29°C 이상도 없었다. 이는 직전 달인 4월 극값(29.4°C)보다도 낮은 것이고(물론 4월 극값이 상당히 높긴 했다.), 5월 극값도 상순4일의 28.5°C로 14년만에 28°C대에 머물렀다. 이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은 극값이다. 또한 남부지방의 극값도 30~31°C 안팎으로 기후의 차이를 감안하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다. 물론 강원영동, 특히 강릉은 고온이 매우 심했다.[74] 사실 원래 서울은 30°C가 없다고 극값이 낮은게 아니다. 오히려 30°C를 넘는 것이 높은 것이다. 다만 1908~1990년 동안 30°C 이상은 83년간 20번이었으나 1991~2010년 동안에는 20년간 절반인 10번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1~2023년 동안에는 13년간 11번이나 30°C 이상을 기록하며 최근에는 30°C 미만이 더 드물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75] 추가로 서울 기준 의외의 기록이 있는데, 5월 한달 동안 일평균기온 최고치가 21.7°C(5월 21일)로, 21세기 들어 가장 낮다. 2002, 2004년을 제외하면 하루쯤은 22°C를 넘은 날이 있었다. 그런데 정작 일평균 20°C를 넘는 날은 12일이나 되어 이상 고온인 5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는 극단적인 고온은 없었으나 꾸준히 평년보다 높았던 날들이 많았다는 셈이다. 그러나 인천은 일평균 20°C가 전무하며, 극값도 겨우 25°C었다.[76] 특히 6월, 8월. 그 중에서도 8월은 최악의 폭염으로 악명높았던 2018년 8월을 뛰어넘고 2020년 1월, 2023년 3월, 2024년 4월 급의 초강력 고온을 보였다.[77] 6월 1~2일, 6월 8일, 6월 25일, 6월 30일, 7월 2일, 7월 5일 제외. 수도권은 7월 7~9일, 7월 17~18일, 강원영동은 6월 3~5일도 제외. 특히 6월 5~6일, 6월 10~14일, 6월 18~21일, 7월 13~15일, 7월 25일~8월 26일, 8월 28~31일 . 중부지방은 6월 27~29일도 포함.[78] 그중 6월 13~14일, 6월 19~21일, 8월 1~4일, 8월 10~14일, 8월 19~20일, 8월 29~31일의 폭염이 매우 강했으며, 강원영동은 7월 28~31일의 폭염도 매우 심했다.[79] 6월 19일에 무려 35.8°C를 기록했고, 이날의 일평균기온은 28.8°C역대 2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역대 1위는 바로 다음 날(...)29.4°C.[80] 종전 1위는 2013년24.4°C.[81] 2020년과 함께 공동 1위. 6월 초반에 영동 지역에 이상 저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된 것이다. 만약 저온 현상마저 없었다면 단독 1위였을 것이다. 당연히 동년도 6월보다 낮을 정도로 저온 현상이 찾아온 2020년 7월(22.5°C)보다 0.2°C 높다.[82] 서울 기준 7월 폭염일수는 13일, 31일 33.3°C 이틀 뿐이며, 7월 최고극값이 6월 최고극값(35.8°C)보다 2.5°C나 낮은 기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평균 최고기온도 6월(30.1°C)보다 7월(29.6°C)이 더 낮았다.[83] 2015,21,22년 7월, 2012,16,19년 8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정도면 대체로는 월평균 27°C 초반 수준이다. 2016, 2021년은 28°C 근처로 매우 높았고, 2015년은 약 26°C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84] 그나마 다행히 8월 하순 이후로는 동풍으로 습도가 조금 낮아져서 양반이였다.[85] 이는 종전 기록인 29.4°C를 압도적으로 넘는 것이다.[86] 6일 최고 기온 제외. 특히 1일, 3~5일, 7~20일. 그중 4일, 9~11일, 14~19일의 고온이 매우 심했거나 심할 예정이며, 최저기온은 5일도 역대급이다. 남해안의 경우에는 6일 최저기온도 역대급이다.[87] 그러나 당장 작년에는 9월 하순까지 올해만큼은 아니어도 초고온이었지만, 10월(정확히는 9월 29~30일)이 되자마자 기온이 떨어진 적이 있으므로 속단은 아직 금물. GFS도 아직 먼 시일이므로 고온-저온 여부가 매우 불확실하다. 당장 MJO도 9월 하순 이후 수축한다는 전망이 있으니. 모의상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는 고온이 이어지다가 3일부터 한기가 남하한다는 모델도 있다.[88] 이로써 1948년 9월 1일33.6°C 이후로 무려 76년 만에 서울에서 9월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89] 전년도 같은 날에 이어 2년 연속으로 9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그나마 전년도는 정확히 25.0°C로 턱걸이였는데, 올해는 대놓고 25°C대 중반을 기록하며 열대야 기준을 한참 웃돌았다. 이도 오후에 강수로 하강한 기온으로, 아침에는 무려 26.0°C였다. 그나마 오후에 강수로 인해 기온이 하강하며 최고기온은 29°C를 밑돌아 평년보다 약간만 높은 수준을 보였다.[90] 적어도 9월 19일 전후까지[91] 9월이 아닌 8월 중순에 열대야가 나타나도 이상 고온인데, 올해는 9월 20일, 즉 9월 중순 후반까지도 이례적인 수준의 강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즉 8월에는 한여름 이상의 기록적인 혹서가 이어졌고, 9월에 평범한 8월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92] 당장 9월 8일에 예측한 일기예보를 보았을 때, 이미 지난 9월 17일에 서울 기준 최저기온 15도, 최고기온 23도를 예측했지만 이게 계속해서 밀리다가 결국 9월 23일 제대로 한기가 남하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현재 장기 날씨 예측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9일부터 오히려 다시 오를 것으로 예보되어, 만약 고온이 9월 말~10월 초에도 지속될 경우 기상학적 가을 시작도 10월로 넘어갈 수 있다.[93] 이로 인해 서울의 9월 중순 평균기온은 27°C를 넘길 가능성이 높으며, 종전 1위 기록인 1998년의 24.5°C를 2°C 이상의 엄청난 차이로 경신할 것이 확실하다.[94]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중순 평균기온이 아예 27°C를 넘어 상순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고, 하순이 초이상 저온이 아닌 이상 서울의 9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를 넘어 기상관측 사상 역대 1위를 연속해서 경신하는 것과, 9월 최초로 24°C대 이상의 월평균기온이 나오는 것은 사실상 이미 확실하다. 만약 9월 초중순 평균기온이 예상대로 27°C 안팎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하순 평균기온이 18°C만 되어도 24°C가 되기 때문. 게다가 현재 예보대로라면 하순도 초중순만큼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중반까지는 평년보다 2°C 가량 높은 약한수준의 고온이 지속될 예정인데, 이 추세가 월말까지 이어져 초중순이 27°C인 상황에서 하순이 21°C 이상이라면 24°C대를 넘어 25°C대까지 치솟아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한 같은 해 6월보다 높고 어지간한 7월에 맞먹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으며, 현재로써는 서울 기준 대략 25°C대 초반이 예상되므로, 이렇게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그리고 1994년, 2018년 대폭염의 9월 버전이기도 하다. 다른 달까지 범위를 넓히면 1968년 12월, 2006년 10월, 2011년 11월, 2018년 8월이 상순, 중순 편차가 매우 큰 현상이 나타났는데 2024년은 9월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95] 이렇게 된다면은 역대 1위를 기록한 올해 6월을 전년도처럼 9월이 더 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작년 6월은 중순까진 평범했으나 올해는 6월 중순에 압도적으로 더웠는데도 9월 중순이 그 날씨를 뛰어 넘어버렸다...[96] 마찬가지로 5월에 37.4도를 찍은 기록이 있기 때문에 6월 39도도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으며 대구가 7월 4일에 38.9도를 찍은 적이 있다.[97] 본토 4지역+제주 1지역이다.[98] 2024년 기준으로 30.8도에 동타가 3개나 몰려있는 이유는 2024년 9월 특징이 최고기온이 높은 지역은 최저기온이 낮고, 최저기온이 높은 지역은 최고기온이 많이 못올라가서 그런 것으로 보이며 다른 일평균기록들도 특정 구간에 몰려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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