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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룽 스포츠 센터 경기장 (중국, 항저우시) | ||
주심: 알하트미 카심 (오만) | ||
관중: 51,365명 | ||
0 : 2 | ||
<rowcolor=#000000,#dddddd> - | 18' (FK) 홍현석 35' 송민규 | |
2. 경기 전 예측
8강전 상대는 예상대로 개최국 중국이 되었다. 전력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압도적이라 승산이 높다.[1] 거기다 대한민국은 별도의 경고 누적도 없어서 모든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반면, 중국은 주치엔이 1경기 이후 부상으로 계속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16강전에서 장정룽이 퇴장, 가오톈이가 경고 누적으로 이 경기에 못 나온다. 게다가 중국은 주전과 비주전 간의 격차도 매우 크다.그러나 변수가 많다. 우선 이번 아시안 게임은 중국이 홈이므로 홈 어드밴티지도 받을 뿐더러,[2][3] 결정적으로 VAR이 없는 대회[4]이므로 심판 판정에서 말이 엄청 많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직전 경기인 카타르전에서도 노골적인 쿵후 축구로 카드를 대량 수집한 전적이 있어 금메달을 반드시 따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대가 될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차, 상대팀 주전 선수의 출장 불가, 그리고 전통적인 징크스까지 선수단 내적으로는 대한민국에게 유리한 요소가 많지만 선수단 외적으로 중국의 홈 어드벤티지와 VAR 미도입, 그리고 앞선 카타르전과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오심 및 편파판정의 가능성이 높은데다가[5] 중국 특유의 쿵후 축구라 불리는 상당히 거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6] 설령 이긴다 하더라도 부상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이 경기에서는 승리도 승리지만 부상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큰 과제일 것이다.
이 경기에서 부상자 없이 승리한다면 황선홍 감독은 3개월 전 중국과의 평가전을 2연전으로 잡은 것이 재평가될 수도 있다. 공교롭게도 황선홍 감독은 선수 시절 일본 땅에서 열린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축구 8강전에서의 맹활약으로 일본을 잡아냈다.[7]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중국 땅에서 중국을 잡고 그 여세를 몰아 금메달까지 딴다면 그 자체로 재평가받아 마땅한 일이다.
흥미로운 점은 3경기인 북한-일본전처럼 역사적 관계가 안 좋은 국가끼리의 대결이라는 것이다. 이번 대회 축구 8강 대진에서 남자부는 한중전, 여자부는 남북전이 되었다.
또 한가지 대한민국에게 호재인 것은 상대팀의 주전 선수가 둘이나 결장한다는 것이다. 지난 16강 카타르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장성룽이 결장한다. 또 와일드카드 선수이자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가오톈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여 안 그래도 컸던 스쿼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제는 정말 홈 어드밴티지와 편파 판정만을 경계하면 될 것이다.
이에 더해 두 국가는 2026년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도 맞붙을 예정이므로 이 경기가 월드컵 지역예선 전초전의 성격도 갖게 되었다.[8][9]
한편 이 경기에 앞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이기면서 만일 대한민국이 이 경기를 이기면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붙게 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에서 같은 C조에 속했던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가 기권하면서 홍콩과 함께 16강에 무혈입성했다. 단지 16강 토너먼트 대진을 짜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이 16강 진출 여부와 관계없는 2연전을 설렁설렁 치러 우즈베키스탄은 2연승으로, 홍콩은 승점 0점을 기록하고도 16강에 진출했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은 체력 면에서 상당히 여유가 있으므로 대한민국으로서는 이번 중국전을 부상을 최대한 피하며 정규 시간 안에 이겨야 한다.
3. 경기 실황
중국 선발 명단 3-4-3 감독: 데얀 주르제비치 | |||||||
GK 1. 한자치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B 16. 왕전아오 ▼ 83' 4. 옐잔 시나르 ▲ 83' | CB 5. 주천제 ▼ 41' 13. 허위펑 ▲ 41' 90' | CB 2. 류양 | }}} | |||
RWB 7. 타오창룽 ▼ 83' 11. 쉬하오양 ▲ 83' 93' | CM 17. 황자후이 | CM 14. 왕하이젠 ▼ 46' 20. 팡하오 ▲ 46' | LWB 6. 압둘라한 40'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 10. 탄룽 ▼ 68' 21. 류뤄판 ▲ 68' | CF 9. 장웨이 | LW 8. 다이와이춘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17. 송민규 35' ▼ 62' 7. 정우영 ▲ 62' | CF 10. 조영욱 | RW 20. 안재준 ▼ 62' 11. 엄원상 ▲ 62'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6. 홍현석 18' ▼ 76' 15. 정호연 ▲ 76' | CDM 8. 백승호 84' | CM 13. 고영준 ▼ 62' 18. 이강인 ▲ 62' | }}} | |||
LB 22. 박규현 ▼ 86' 19. 설영우 ▲ 86' | CB 14. 이한범 | CB 4. 박진섭 | RB 2. 황재원 | ||||
GK 1. 이광연 | |||||||
대한민국 선발 명단 4-3-3 감독: 황선홍 |
3.1. 전반전
13분, 대한민국의 스로인임이 확인되었으나 중국이 스로인을 했다. 해당 스로인은 무효였으나 관중들이 야유하는 모습을 보였다.18분, 황재원이 페널티 박스 우측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를 홍현석이 직접 골대로 차 넣어 선제 득점했다.
21분, 좋은 연계 속에서 홍현석이 헤딩을 잘 하였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24분경, 중국이 코너킥을 하였으나 실패하고 대한민국이 역습을 시도했으나 끊겼다.
27분, 중국이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수비를 맞고 나갔다. 이후 코너킥을 하였으나 세컨볼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나왔다.
29분, 중국이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혀 실패했다. 그리고 31분, 대한민국이 역습으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34분, 조영욱이 빠르게 오른쪽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이 골키퍼 팔에 닿지 않아 그 공을 송민규가 받아 2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송민규는 관중들에게 더 야유해보라는 듯이 양 손을 귀에 갖다 대는 세레모니를 보였다. 한편 실점 후 중국 골키퍼와 선수가 서로 심한 말다툼을 벌이며 탓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
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45분 백승호의 안일한 백패스 사이에 중국이 역습을 시도했는데 혼전 끝에 공이 골대에 맞으며 중국의 공격을 막는 것에 성공했다. 또한 직후 대한민국의 롱패스 역습이 있었는데 중국 골키퍼가 공을 받아내며 무산되었다.
45+2분경 중국 선수가 스로인을 두고 박규현에게 약간의 신경전을 시도했으나 박규현은 이에 말려들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였다. 이후 별다른 장면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전반전에서는 우려했던 만큼의 심판 편파 판정은 나타나지 않았다.
3.2. 후반전
후반전 들어 대한민국은 볼을 소유한 채 압도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는 운영을 펼쳤다.후반 17분, 대한민국은 선발 라인업에 넣지 않았던 이강인, 정우영, 엄원상을 투입하여 완전체 스쿼드를 구성했다.
중국은 두 골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실점을 더 하는 것이 두려웠는지 압박을 하는 대신 웅크려 있기를 택했고, 이 양상에 더해 압도적인 개인 기량의 차이로 대한민국은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하며 지공을 펼쳤다.
중국은 이따금 우측면 위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박규현에게 번번이 막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고, 그렇게 별다른 일 없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4. 경기 평가
엄원상 선수도 빠르지만 중국 관중도 빠르네요. 지금 뭐 다 (관중석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가 중국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10]
“짜요” 함성 잠재웠다… 황선홍호, 중국 2:0 꺾고 준결승행한국 축구가 중국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10]
경기 전날의 여자 축구 8강전 남북전에서의 심판 여파로 이 경기에도 판정에 논란이 있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높았으나, 홈 어드밴티지는 주심이 중국 선수들의 거친 반칙에 경고를 좀 많이 아끼는 정도에서 그쳤고 반칙 자체는 칼같이 잡아내며 논란을 전혀 일으키지 않았다.[11][12] 물론 중국은 당연하게도 매너라고는 여전히 찾아볼 수 없는 폭력적인 쿵후 축구로 대응하였지만[13], 카타르전에서의 경고 누적으로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축구 방식과 별개로 끝내 별 소득 없이 패배하면서 안방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대한민국의 파상공세 반코트 경기로 진행되었으며, 때때로 중국의 역습이 있기는 했으나 한 번의 위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효과 없이 무뎠다. 다만 전반 막판에 백승호가 뒤로 공을 돌리다가 인터셉트를 당해 위기를 자초했던 상황 같은 일이 종종 발생하는 점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백승호는 지난 16강의 키르기스스탄전에서도 같은 실책을 반복한 적이 있었으므로 준결승에서 더 강한 전력을 가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다.
중국은 2:0으로 끌려가는 와중에도 대한민국의 압박에 눌려 이렇다 할 반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대한민국이 전반전에 깔끔하게 멀티골을 넣은 후 개인 기량의 차이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진 대한민국의 끊임 없는 전방 압박 때문에 중국이 공격적으로 나오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대한민국의 압박 수준을 고려해도 지고 있는 팀이 지나칠 정도로 방어만 하며 소극적이었는데, 후반전에 대한민국 선수들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편하게 공을 돌릴때도 전혀 달려들지 않았다. 지면 탈락인 상황에서 계속 후방에 머무르는 것은 막판에 더 심해지며 이기고있는 팀이 어디인지 헷갈리는 기이한 광경이 벌어졌다.[14] 한마디로 자기들도 실력차를 인정하고 작정하고 쿠웨이트 꼴만은 면하자라는 식으로 나온 것이다.
후반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준결승을 염두에 두고 크게 무리하지 않고 선수 교체를 하며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였고,[15] 그렇게 전반전에 넣은 두 골을 잘 지켜 2:0 깔끔한 승리를 거두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준결승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한편 이 경기 이후로 황선홍 감독에 대해선 지난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를 앞둔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쿵후 축구로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본선에서 뛰지 못한 한을 풀었다는 드립이 나오기도 하였고, 중국을 상대로 선수들의 큰 부상 없이 완벽한 승리를 가져와 이전 사전 6월달에 중국과 2연 평가전을 가졌던 것에 대해 다시 재평가하는 여론이 일기도 하였다.
5. 중계
국내 중계 | ||
[A] | 남현종 | 이영표 |
[A] | 김성주 | 안정환, 서형욱 |
배성재 | 박지성, 장지현 | |
조우종 | 박문성, 이용수 | |
김명정 | 임형철 |
6. 여담
- 이 경기 전에 열린 홍콩과 이란의 경기에서는 홍콩이 이란을 1:0으로 잡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선보이면서[18] 8강에 그친 개최국 중국과 극명하게 대비를 이뤘다. 중국에서는 동메달을 받은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이후로 25년 만에 아시안 게임 8강 진출이라는 점으로 위안삼자는 자조적인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 대한민국은 이 승리로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진출을 성공함으로써 아시안 게임 축구가 U-23 대회로 바뀐 2002년 이후 6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아시안 게임 유일한 기록이다. 일본은 2014년 대회 때 8강전에서 개최국 대한민국에 패배했고, 이란은 2014년부터 3회 연속으로 4강 진출에 번번히 실패했다. 단, 2014년 대회 이전까지는 매 대회 와일드 카드와 참가국 중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것 치고는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도 사실이다. 2002년에는 자국에서 열렸고 그 해 월드컵 4강의 열기가 남아있었지만 준결승에서 이란을 넘지 못했고, 2006년에는 준결승에서 중동의 텃세에 무너졌다. 2010년에는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를 만나 나름 잘 싸웠지만 승패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결국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결승골을 내 주고 말았다.
- 이 경기에서 중국이 홈 유니폼인 빨간색을 착용하면서 대한민국이 대회 처음으로 어웨이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실력과는 별개로 주전 골키퍼인 한자치의 실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기도 하였는데, 한자치는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아직 창창한 나이인 1999년생이며 연령별 U-17, U-19, U-21, U-23에 연속적으로 발탁된 엘리트 출신으로 중국 내에서는 이미 최고 골키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이며, 지난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활약으로 일본과의 0:0 무승부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한자치는 활약 덕분에 한국에서 중화 요리스, 반대사드 등의 재미있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 SBS 배성재 캐스터는 배드민턴 여자 단체 팀이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순간에 이어 이 경기도 중계함으로써 중국 땅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중국을 꺾는 순간을 이 날 하루 동안 두 경기나 중계하게 되었다.
- 한편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서도 이 경기를 중계하면서 각각 두 나라 대표팀(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응원 국적을 표기하는 클릭응원 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시스템이 허술하여 로그인 없이도 무한히 응원 버튼을 누르는 것이 가능했다. 한 디시인사이드 유저의 매크로 주작으로 중국을 응원하는 비율이 55:45로 외려 중국의 응원 비율이 더 높게 나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 심지어 경기 초반에는 이 비율이 90:10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이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자 다음은 해당 서비스를 결국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경제, 문화일보, SBS 비슷하게 키르기스스탄전에는 85%가 키르기스스탄을, 카메룬전에는 83%가 카메룬을 응원했으며 # 여자 축구 홍콩전에서는 홍콩 응원 비율이 90%를 넘기기도 했다. # 카카오는 2개 해외 IP(네덜란드·일본)의 클릭수가 전체 해외 클릭수의 99.8%인 1989만 건에 달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작이라고 밝혔다. # 이후 디시인사이드의 한 고정닉이 매크로 장면과 매크로 소스 코드를 디시인사이드에 공유하며 자랑하였다. 관심을 받으려고 벌인 것인지 네이버 클릭 응원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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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對 홍콩 1:2 패 | (2010) 對 대한민국 3:0 승 | (2010) 對 프랑스 1:0 승 | (2015) 對 홍콩 0:0 무 | (2019) 對 대한민국 0:2 패 | |
(2023) 對 대한민국 0:2 패 | }}}}}}}}}}}}}}} |
[1]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의 골득실부터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 대한민국은 21득점 1실점, 중국은 10득점 1실점.[2] 옛날부터 국제대회 때마다 중국의 홈 텃세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다. 대한민국도 2008 베이징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대한민국 선수 3명(주현정, 윤옥희, 박성현)이 중국인 관중들의 비매너 소음응원을 등에 업은 장쥐안쥐안에게 올킬을 당해 올림픽에서 이 종목 7연속 금메달이 무산되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남자 1000 m에서 올림픽 쇼트트랙 역사상 최악의 추악한 오심으로 황대헌과 이준서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등 중국의 홈 텃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담으로 양궁 대표팀은 이 때의 금메달 무산 이후 아예 야구나 축구 경기 등의 경기 전 행사 형식으로 소음 훈련이라는 것을 도입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 취지도 소음 훈련이라 관중들에게 대놓고 야유나 함성 등을 해 달라고 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마스코트 인형을 쓴 사람이 근처에서 의도적으로 방해 동작을 취하기도 한다.[3]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1998 방콕 아시안 게임 당시도 8강에서 개최국 태국을 만났는데,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태국에게 시종일관 끌려다니다 후반전 막판에 선제골을, 연장전에 골든골을 얻어맞고 지고 말았다. 그러나 중국의 홈 텃세는 태국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다.[4] 축구와 야구만 비디오 판독이 없는데, 중국 입장에서 다른 종목들이야 뭐 자국이 메달을 압도적으로 쓸어가는 건 당연한 수순이어서 그냥 관심이 없는데 반해 축구는 일단 축구라는 것 자체가 FIFA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 게임 할 거 없이 주목 받는 종목이고, 특히 현 국가주석 시진핑부터가 열혈 축빠여서 그럴 확률이 매우 크다.[5] 이번 한중전 전날 여자 축구 북한전에서도 편파 판정을 당했다.[6] 당장 황선홍 감독이 25년 전의 큰 대회를 앞두고 제대로 당했다.[7] 당시 황선홍은 26살이었으나, 당시에는 나이 제한이 없었고 U-23 대회로 바뀐 것은 2002년 대회부터다.[8] 와일드카드는 당연히 거기서 또 맞붙게 되고 24세 이하 선수 중 잘하는 선수 일부도 성인 대표팀 선수로 승격해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9] 참고로 역시 2026년 월드컵 예선에서 만나게 될 일본과 북한도 8강전에서 붙었다.[10] 현역 시절 말년을 중국 슈퍼 리그 소속이었던 다롄 스더에서 보낸 바 있다. 참고로 다롄 스더는 중국 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이자 인기 구단이었으며, 또한 당시 다롄 스더는 말년에 팀의 알짜배기로 뛰었던 그에게 은퇴식까지 성대하게 치러줬을 정도로 애정을 많이 보였으나, 이듬해부터 정치적 문제로 인해 모기업 스더그룹의 총수가 구속 수감되고 경영난에 빠지는 등 수난을 겪다가 결국 2012년 11월에 구단이 해체되었다.[11] 홈 어드밴티지가 분명히 있었지만, 그간 쌓여 온 중국 원정 경기의 악명을 생각한다면 판정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매우 평이한 편이었다. 팬들이 오히려 이 정도면 중국 치고는 수상할 정도로 편파성이 적다며 불안해했을 정도였다.[12] 사실 30분 전에 열렸던 북일전에서 북한이 일본 선수들에게 과격한 플레이를 남발해서 카드를 대거 수집하고 일본 코치진에게 위협까지 가하다가 경고를 받고, 경기 종료 후에도 심판에게 몸싸움 수준으로 격렬하게 항의하는 등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으로 보인 비매너에 비하면 중국의 거친 플레이는 애교로 보일 정도였다.[13] 특히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이미 다 끝나버린 거 성질이나 실컷 부려보자'는 막장 심보로 나오는 막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스터드 들고 태클 날리기, 공 빠진 상황에서 선수 다리 걷어차기 등 부상 위험이 우려되는 프로 경기에서 보기 힘든 저질 태클이 많이 나왔다. 옛날에 주앙 핀투가 박지성의 다리를 두 발로 휘감는 위험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당했던 것처럼 말이다. 저 정도 태클이라면 충분히 퇴장감이었는데 중국 홈이어서 옐로 카드로 끝낸 듯하다.[14] 다른 팀들처럼 공세적으로 나오다가 대패를 당하느니 현상 유지로 0:2 패배에 만족한 것일 수도 있다. 감독부터 후방에만 서 있는 선수들한테 앞으로 가라고 지시하지 않았다.[15] 상대가 상대인 만큼 부상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도 다소 소강 상태로 템포를 늦추고 지공을 펼치면서 상대의 볼 점유 기회 자체를 지워버렸다.[A] 현지 생중계.[A] [18] 물론 홍콩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같은 조였던 2팀의 기권으로 우즈베키스탄과 16강에 무혈입성하고 조별리그를 몸 풀듯이 2경기만 치르는 행운이 따라준 것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