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군복/한국군/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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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복제에 대하여 설명하는 문서.2. 전투복
군인의 기본 복장. 전투에 대비한 내구성과 기능성 위주로 만들어진 의복이다.2.1. 민무늬 전투복
창군 초기 국군은 미국이 원조로 준 미군 군복을 착용했다. 해방 직후 대량으로 군복을 생산할 능력이 없기도 했고, 미국 원조품 중에 군복이 있었기 때문에 원조품으로 들어오는 미군복을 그냥 육군 군복으로 사용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미군 군복만큼 품질이 좋은 옷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민간으로 흘러나온 군복을 염색해서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창군 초기 육군은 이렇게 미국 군복에다 각종 표지만 한국군용으로 쳐서 입었다. 6.25 전쟁 때도 이렇게 미군 군복을 한국화하여 입고 싸웠다. 그래서 6.25 전쟁때 국군 군복은 제 2차 세계 대전 때 미군 군복과 동일한 것이었다.이렇게 미국에서 들어온 원조만 입다가[1] 1960년부터는 국내생산 옷감으로 전투복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1965년에는 무릎이나 팔꿈치 등에 조각 천을 덧대는 보강 타입이 도입된다. 강화된 야외전술과 진지공사 등의 거친 움직임이 많아짐에 따라 손상되기 쉬운 부분을 보강한 편의성 조치였다. 하지만 헌 옷을 고쳐입은 듯 궁상맞게 보이기 때문에 품위유지 및 미관상의 이유로 2년 만에 다시 원상복구되었다.
1967년 무릎과 팔꿈치를 덧대는 부분을 다시 제거하고 기존 1954년 버전 전투복을 개량한 타입으로 회귀했다. 1967년 버전은 1971년까지 사용되었다. 아울러 그전까지 '작업복'이었던 정식 명칭이[2] 1967년부터 '전투복'으로 변경되었다.
1971년 버전은 이전 1967년 버전과 옷 자체는 큰 특징이나 차이는 없으나, 육군 규정으로 1973년까지 상의를 바지 밖으로 내어 입는 것이 허용되었다. 훈련/작업 시의 편의 및 기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일부 해외 전투복의 예를 참고한 것이다. 하지만 '키가 작아 보이고 군기가 빠져 보인다'는 이유로 1973년에 다시 바지 속으로 집어넣는 방식으로 돌아간다.[3]
1973년 버전은 형태에서 전투복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졌으며, 1990년 위장무늬가 추가된 것 이외에 기본적인 형태는 2011년에 개량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1973년 버전은 위장무늬가 도입된 1990년까지 현역용으로 쓰였다. 방위병용으로는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사용되었다.[4] 이때의 전투복이 한때 군필자라면 유격에서 다들 한 번쯤은 입어 보았을 민무늬 CS복의 원본이다. 현재는 대부분 폐기되었다.[5]
2.2. 얼룩무늬 전투복
1990년 11월 23일부터 전 군의 기본 전투복이 흑(20%)/녹(30%)/갈색(30%)/베이지(20%)색의 4색 우드랜드(얼룩무늬) 위장 타입으로 지급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반에 군복무를 했으면 민무늬와 위장복 두 가지를 다 경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야전상의는 민무늬가 오래 갔다. 306 보충대 기준으로 얼룩무늬 야전상의는 1994년 4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다.
이 당시 우드랜드 위장 군복은 어두운 색깔로, 어두운 녹색, 갈색도 갈색이라기보단 거의 고동색에 가까운 수준이었으며, 1990년대에도 약간의 색상 변화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물론 군복의 상태에 따라서 색깔이 약간 밝아졌다가 그 다음해 생산품은 색깔이 더 어두워지기도 했으나 사실상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고, 약간의 원단 변화 및 패턴 차이로 인한 착시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6] 후방에 있는 논산 육군훈련소 기준으로 2002년 여름까지 구형 전투복이 지급되었다. 이 당시 군복은 빨래를 하면 색빠짐이 상당했다. 색빠짐이 심한 경우에는 갈색 위장무늬가 색이 옅어지다 못해 분홍색에 가까워질 정도였다. 1998년 이후 생산품부터는 물빠짐이 좀 덜해졌다는 의견이 있다. 야상 안쪽에도 방상내피 착용 시 사용할 단추가 부착되어 있다. 물론 1990년대의 어두운 색의 군복이 형광색보다 군인다워보이고 간지난다는 의견이 많았고, 색빠진 전투복은 짬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구형 전투복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일부러 전역하는 고참의 색빠진 B급 전투복을 물려 입는 경우도 있었다. 나중에는 오래 전에 생산된 구형 전투복이 몇 차례 대물림을 거듭하면서 색빠짐이 아주 심해지면서 짬과 간지의 상징이 되는 희귀 레어템이 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우드랜드 위장 군복의 색상 변화와 약간의 개선이 진행되어 밝은 녹색의 형광색조로 바뀌었으며, 원단도 개선되었다.[7] 물론 후방의 경우 밝은색 전투복이 늦게 보급되어 논산의 육군훈련소 기준으로 2002년 중반까지 신형 우드랜드 군복과 함께 어두운 색의 구형 우드랜드 군복이 같이 보급되었다.[8] 2011년 ~ 2013년 생산품의 경우 입수 난이도가 높다. 신병교육대에서만 착용되고, 교육이 끝나고 자대 배치시 신형 화강암 패턴 군복과 맞교환을 하기에 외부에 거의 유출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여기에 2012~2013년 생산품은 그 이전의 생산품과 비교하면 원단의 질이 더 향상되었다고 한다.
우드랜드 위장 군복과 같이 보급되는 야전상의 역시 색상이 변경되고 일부 변경점이 있지만 군복보다 1년 늦게 교체되었다. 변경점의 경우 1990년대 보급된 야전상의의 경우 야상 안쪽에 있던 깔깔이 부착용 단추가 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보급된 야전상의는 없다.
장교용 전투복은 하절기용이 따로 지급되었다가, 2001년부터 특전사나 메이커 사단의 장병들에게도 보급이 되기 시작하고, 2004~2005년부터는 전 장병들에게 지급이 되기 시작했다. 하절기 전투복은 매우 얇은 소재인 립스탑으로 만들어져 있다.
하복은 1994년부터 생산되었고, 처음에는 장교, 부사관에만 지급하다가, 2001년부터 병사들에게도 지급이 되기 시작했고, 2004~2005년부터 전군에 지급되었다.
이후 2010년 9월에 제17보병사단 등 일부 부대에 신형 디지털 군복이 시험적용되다 2010년 12월에 신형 군복이 공개되었고, 2011년 10월 1일 국군의 날에 정식으로 신형(디지털) 군복이 공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우드랜드 계열의 위장 군복(전투복, 야전상의, 하복 등)은 3년 간의 혼용기간을 마치고 2014년 8월 25일부로 퇴출되면서 24년만에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래서 현역 군인의 경우 2014년 8월 25일부로 구형 전투복을 착용하면 단속대상이 되었으며, 반대로 민간인이 구형 전투복을 입거나 거래해도 아무 문제가 없게 되었으며 예비군 훈련의 경우 혼용기간이 종료된 후 6년차가 되는 2022년 정도까지는 착용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정식 보급으로만 따지면 2022년이 맞지만 선임의 군복을 물려받고 전역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구형 전투복을 가지고 전역하지 못하게 막는 부대들도 있어서 말년휴가 때 구형 전투복을 가지고 나오고 전역할 때는 신형 전투복을 입고 전역한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시간이 더 흐르면 세대교체가 거의 완료되어 99% 디지털 전투복 예비군만 남게 된다. 99%인 이유는 예비군 7년차부터는 일반적으로 훈련은 받지 않지만, 이는 훈련을 연기하지 않고 제때 받는 사람들 한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간부 출신 예비군의 경우는 훈련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그 이상일 수 있다.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사용했던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의 경우 예비군 훈련을 마친 전역자들이 헌옷수거함,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내놓는 등의 방식으로 민간에 유출되었고, 이게 해외로 수출되면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고 파키스탄 북부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조직인 탈레반에서 착용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도되었다. #
아니나 다를까, 판지시르 일대에서 탈레반과 싸우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국민 저항 전선 측에서도 왜 탈레반이 한국군 구형 군복을 입고 있는 건지 의문을 표했다가, 헌옷 수거업체의 수출 행적으로 인해 풀린 것을 알게 되었다. 링크[9] 그리고 사살한 파키스탄 탈레반의[10] 신분증과 군복을 보여주며 탈레반을 암암리에 지원하는 파키스탄 정보부를 비난했는데, 아예 대놓고 병장 계급장과 개구리 마크까지 보여주었다. # 아무래도 자꾸 이런 사진들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보면, 버려진 구형 군복 중 상당수가 탈레반으로 흘러갔다고 보는 게 맞을 듯 하다. 그리고 탈레반 일반 대원들은 그냥 전통 차림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아 일종의 정예병에게 지급하는, 피아식별 겸 특수 유니폼 형식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이외에도 제 3세계 국가들을 비롯해서 전세계 곳곳에서 보인다고 한다.
2.3. 디지털무늬 전투복
전투복 개선에 대한 논의는 21세기로 넘어오면서도 현재진행형으로 진행되었다. 물론 기존의 얼룩무늬 우드랜드 전투복도 위장효과가 있지만, 그것은 산 속에서만 위장효과가 있을 뿐, 암벽지대나 다른 곳에서는 확실히 눈에 띈다는 것도 있었다. 그리고 우드랜드 전투복이 워낙 흔해빠진 데다가 불법적으로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것도 없진 않아서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일괄적으로 전투복에 대해 대대적인 개조를 실시했다. 천우신조였던 것이 막 신형 전투복이 도입될 무렵, 북한군이 국군 기존 우드랜드 전투복과 아주 흡사한 얼룩무늬 전투복을 도입하기 시작하여 하마터면 피아식별에 큰 애로사항이 생길 뻔한 것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갔다.
결국 2006년경 대한민국 국군 최초의 디지털 픽셀 위장무늬 전투복인 픽셀 특전복을 개발하여 2007년부터 특전사에 보급을 시작했다.[11] 이 특전복은 미 해병대가 채용한 MARPAT 패턴을 거의 그대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뒤이어 2009년, 특전복 외에 전군 공통으로 보급할 디지털 픽셀 위장무늬 통합 전투복이 개발되었다. 패턴은 총 바위질감 패턴, 화강암 패턴, 소나무 패턴으로 총 3종의 패턴을 개발하였고, 성능 테스트를 걸쳐서 화강암 무늬 전투복이 통합전투복으로 채택되었다. 2010년 10월부터 전방부대를 대상으로 보급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5색(베이지 그레이색, 어두운 올리브 그린색, 포레스트 그린색, 초콜릿색, 목탄색) 디지털 무늬이다.
처음 공개된 사진에서는 픽셀 통합 전투복의 위장패턴이 괴상해 보이지만 실제 야전에서 사용되는 모습을 보면 위장패턴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12]
소나무 무늬, 바위 질감 무늬 등의 시제품 중에서 결정된 일명 화강암 무늬로 불리는 디지털무늬 전투복이 2010년 9월에 17사단 등 일부 부대에 시험적용되었으며, 2011년 9월부터 1군과 3군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2012년 3월 한으로 전 육군 보급을 목표로 했다. 픽셀 무늬에 대한 특허 등록이 되어있어서 이러한 무늬를 토대로 군장품을 무단으로 생산하는 게 불가하다. 그래서 군장물품도 디지털에 비슷한 무늬에 색을 더 추가한다는 등의 약간의 편법을 가미해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2011년 제306보충대대 기준으로 9월 이후부터는 입대하는 장병들에게는 야전상의만 신형을 보급하고 있으며, 전투복의 경우 구형 두 벌을 초도보급, 신형 한 벌은 자대에서 보급받는 형식으로 보급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간부들의 경우에는 전방부대를 중심으로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워낙 생산물량이 적게 나오기 때문에 전역을 앞둔 장병들 상당수가 전역 시 디지털 전투복을 반납했다. 물론 야전상의는 그대로 전역할 때 입고 나간다. 그래도 어떻게든 구형 야전상의를 구해서 그걸로 입고 나간다. 2013년도 6월 전역자[13]부터 보급받은 신형 전투복을 입고 전역하라는 공문이 내려오고 공식적으로는 신형 전투복을 입은 첫 예비군이 되었다.
그리고 국방부의 지식인 답변에 따르면 12년 6월 이전 입대자는 얼룩무늬 전투복 두 벌과 신형전투복 한 벌이 지급되며, 자대배치 후 신형전투복이 한 벌 더 지급된다. 7월 이후 입소자부터는 신형 전투복 세 벌 풀세트로 모두 지급된다.
디지털 신형 전투복의 특징은 전투복만 보고는 병사의 계급을 인식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구형 야전상의의 경우 팔에 큼직한 포제정장을 부착했지만 디지털 야상은 전투복에 다는 포제약장으로 통일되었고, 새로 도입된 베레모의 경우 병사들의 베레모는 계급장 대신 육군표지가 붙어 있어 이전보다 병사 간의 계급을 알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병 상호간의 위계질서를 병영부조리의 원인으로 인식하고 '분대장을 제외한 병 상호간은 모두 동등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2010년대 이후의 육군의 정책방향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실제 육군은 병사의 계급을 축소하거나 전군 동기제를 실시하려는 등의 정책을 여러 차례 검토하기도 했다. 베레모의 병 계급장 미부착은 미 육군의 방식에도 영향을 받은 것인데, 미 육군의 베레모에는 준사관부터 계급장, 그 이하 사병은 부사관과 병 모두 대대 혹은 연대급 이상 단위의 문장(그림) 배지인 DUI(Distinctive Unit Insignia)를 부착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군의 경우 장교와 사병 체계가 아닌 간부와 병이라는 체계로 나뉘는 편이기 때문에 부사관부터 철제 계급장을 부착한다.[14]
흑록색 베레모도 육군에 채택되었다. 2011년 10월 1일 육군의 날을 기점으로 전군에게 흑록색 베레모를 보급 준비중이라고 했는데,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군납비리가 아니냐는 의혹을 낳기도 했다.#
전투화도 고어텍스를 적용시킨 트렉스타 신형 디지털 전투화가 보급되고 있다. 단, 물량이 한정적이라 2012년 중순부터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2014년까지 일부 부대에서는 구형과 신형을 나눠서 보급받았었다. 특히 신형전투화 보급에서 가장 손해를 본 이들이 2012년 중후반 군번이다. 모 국회의원이 1세대 디지털 전투화가 앞코 부분이 약해 그 부분부터 찢어져 밑창이 떨어지고 신발에 구멍이 난다는 문제 제기를 하였고 이것이 지상파 뉴스를 타서 여론의 뭇매를 맞아 보급이 중단되고 급하게 개선된 2세대 전투화[15]가 개발·보급되어야 했기 때문. 사실 이러한 보급 문제는 전투화가 아니라 활동화나 베레모도 있었던 문제였다.
2014년 8월부터 완전히 세대교체가 완료되어 우드랜드 전투복은 더 이상 현용장비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그리고 이제는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디지털 패턴이 흔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우드랜드 전투복을 보급받은 군번들이 2016-17년부로 동원훈련 끝나고 이제는 디지털 패턴의 전투복만이 보인다. 2015년부터 CS복도 디지털 패턴으로 점차 바뀌다가 2020년대에는 완전히 디지털로 바뀌었다.
2.3.1. 여담
신형전투복은 내어입기가 기본으로, 이 덕분에 신형이 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여러가지 기능성 원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주 특징이다. 바짓단에 고무줄이 내장되어 있어서 고무링이 꼭 필요하지는 않으나, 모양이 안 난다며 개인 성향에 따라 사용하는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고무줄을 오래 쓰면 조임이 헐거워지거나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서 고무링이 없을 때나 대용으로 쓸 만하다.앞 여밈이 단추에서 지퍼로 변경되고, 어깨 뒤쪽엔 액션 플리츠가 들어가고, 상박 팔뚝에 비스듬하게 만들어진 소매주머니,[16] 여기에 소매패치를 부착하는 점 등 ACU의 영향을 받은 전투복답게 라이딩 재킷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원래부터 비슷한 느낌이었던 야전상의는 더더욱 그렇다. 전반적으로 디자인도 최신화된 데다 원단도 혁신적으로 좋아져,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체형의 각이 잡힌다.
한편으로 2012년 4월달에 육군 제1군단 마크와 이병 계급장이 부착된 신형 야상이 일본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연히 제1군단 군수처는 뒤집어지고 1군단 예하 전 부대 대상으로 재물조사를 실시했으나, 아무런 혐의를 찾지 못하고 국방부 과학수사센터와 군단 군사경찰이 추가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 명찰과 동일한 이름의 1군단 이병 4명을 조사해봤지만, 신형 야상을 지급받지 못한 기수라거나, 보급된 정량을 모두 갖고 있는 등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명찰이 보급형이 아닌 마크사에서 주로 파 주는 궁서체의 사제인 것으로 보아, 입수한 이가 임의로 아무 이름이나 파서 박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정보의 링크 글의 댓글들 중 "어떤 멍청이가 지 야상 팔아먹으면서 지 이름 쓴 명찰을 그대로 두겠냐?"며 육군 군사경찰 수사관들을 비웃는 게 몇 있다.
통풍이 시원찮아 여름에 덥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본래 땀 배출이 원활한 소재를 사용해서 사계절용으로 만들었는데, 택티컬포럼이라는 사이트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신/구형 전투복을 미군 전투복과 비교 실험하면서 미군의 것에 비해 방염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 방염성을 높이기 위해 면의 함유율을 높인 것이 여름에 더운 원인으로 보이고 있다. 전소가 빨리/안전하게 되거나, 애초부터 쉽게 타지 않는 라미네이트 방염 원단을 사용하는 미군의 것과는 달리 기존 대한민국의 전투복 소재는 불이 붙으면 피부에 달라붙을 위험이 있었다. 이는 연평도 포격전에서 해병대원의 헬멧 위장커버가 눌어붙은 사진이 공개되며 "실전에서 방염성이 절실하다"는 지적과 비판이 더욱 거세졌었다. 최근에 방염 소재를 사용한 전투복이 보급되었다. 근데 문제는 미군은 전시에 지급할 방염전투복이 따로 있다는 것. # # # # # 괜히 기자가 알지도 못하면서 기사를 쓴 바람에 일만 커진 것이다. 덕분에 방염성의 방향이 제대로 잡히지도 않은 전투복이 보급되어 불필요한 추가보급 소요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일단 '방염성'이라는 급한 불을 끄자 다른 곳에서 더위 문제라는 불씨가 피어오른 격인데, 이에 국방부는 하계용 신형 전투복을 따로 공급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7] # 그 외에 베레모를 쓸 때 머리에 닿는 부분이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덥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군처럼 전투모를 혼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듯. 현재 디지털 전투모가 나왔지만 해군 및 공군만 운용 중이다. 하지만 각 대대를 보면 짬밥을 20년 이상 먹은 상사급의 부사관은 베레모를 아예 쓰고 다니지 않는다던가, 사제 디지털 정글모를 사와서 쓴다던가, 정비병과랑 관련 있는 사람은 레어템으로 정비모를 쓰고 다닌다.
미군의 경우 베레모가 불편하다고 불만이 워낙 많아서 2011년부터 과거의 정모와 패트롤캡이 부활하여 베레모는 중요 행사시에만 착용하고 전투복을 입었을 때는 패트롤캡을 착용하도록 복제규정이 바뀌었다. 결국 2020년부터 육군도 차양형 디지털 전투모를 다시 채용해 영내에서는 전투모, 영외에서는 베레모를 착용한다.
2015년 4월 무렵 전투복 왼쪽 가슴주머니 위에 해병대의 전투복처럼 '대한민국 육군 ROKA' 패치를 붙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팔에 태극기 패치 부착이 시행되었다.
2019년 무렵부터 전투복의 재질이나 촉감 등이 변화하였다. 바뀐재질은 기존 재질보다 훨신 부드러운 면소재의 느낌이 많이 나고 이 때문에 보풀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다. 19년 군번들 중에서는 일부러 빳빳해서 각을 잡기 좋고 풍채가 살아나보이는 2019년 초 이전 생산전투복을 전역복 등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같은 보충역들의 경우, 아예 사계전투복만을 지급받는데 덥고 찐단 불만이 이전부터 이미 매우 많이 쇄도했던 탓인지 레이온 27%, 폴리에스터 73%의 비율으로 맞춰 사계용으로 쓸 수 있게 보급하고 있다.
육군 기준으로 전투복은 단순히 훈련이나 전투에 쓰이는 옷일 뿐만 아니라, 마치 정복처럼[18] 각종 공식석상에서 공식적인 군인 신분을 나타내는 옷으로도 쓰인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 인터뷰를 하거나 국방홍보원에서 인터뷰를 할 때와 같은 상황에서 육군 병은 전투복을 입은 채로 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간부라 해도 사실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전투복을 입고 출현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즉, 전투복은 제1목적은 실전과 같은 전투를 위함이지만 여러 상황에서 군인 신분을 대표하는 가장 일반적인 옷이다. 외출이나 외박, 휴가 때도 전투복을 입고 나가는 것이 원칙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예비군 입소 훈련 시에 전투복 착용만 허용을 해주고 컴뱃 셔츠 등 다른 옷을 금지하기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컴뱃 셔츠는 전투복과 비슷한 형태고 전투 조끼를 위에 입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지극히 실전적인 상황을 가정한 옷인데도 금지라서 항의하는 예비군들이 많지만, 컴뱃 셔츠는 엄연히 전투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전적인 상황을 가정한다고 해서 전차 보직인 사람이 전차 승무복을 입거나 조리 보직인 사람이 조리복을 입고 예비군 훈련을 입소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19]
2.3.1.1. 난연성 혹은 방염성
디지털 화강암 무늬 전투복 도입 초창기인 2010년대부터 불거진 문제는 난연성이다. # 미군전투복이 화학섬유 50%, 면 50%의 합성으로 불에 강한 난연성을 가진 반면 국군은 초창기부터 사계절용 전투복에 집착하면서 통기성을 위해 화학 섬유 비중이 지나치게 컸고, 국회에서 여러 차례 지적되었다. 결국 보급이 본격화된 2011년도에는 면 비율을 높였고, 여름에 팔을 걷지 못하게 하면서 지옥도를 만들었다. 이러한 문제는 부대별로 팔을 걷게 하고 PX에서 셔츠를 공급하면서 해결한 경우도 있지만,[20] 2012년대까지 문제인 부대는 문제였다. # 문제는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은 여름용 전투복[21]이 있었다는 것. 결국 2012년대에 여름용 전투복 보급이 검토되었다. # 2013년부터 하계용전투복이 지급되었다.그러나 난연성 지적에 대한 최종 결론은 통기성을 강조하며 화학섬유로만 하계전투복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22] # 모듈화를 통해 유연하게 방탄조끼를 고려한 컴뱃셔츠를 도입하기보다, 틀에 박힌 전투복을 강조하는 군의 경직성 덕에 2019년과 2010년의 언론 지적이 동일한 현 실태가 되었다. 이후로도 화상사고는 때때로 이어졌고, # 결국 2019년 주머니의 전자담배가 폭발하여 병사가 중대한 화상을 입은 사건[23] #이 발생하였고 난연성 전투복을 확대보급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미군도 난연전투복은 따로 있는데 굳이 기자들과 밀리터리 마니아들이 문제를 만들었다는 주장이 군의 높으신 분들의 생각과 적잖은 디지털무늬세대 예비역들[24]의 인식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해당 문단에 이미 나와있다. 보급소요를 늘릴 문제만 낳은 기자들의 지적을 무마할, 전투 시 지급할 난연전투복이 대한민국 육군엔 없었다.
워리어 플랫폼이 진행되면서 모듈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난연성은 단순한 소재 문제가 아니고 병과 특성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지적은 타당하고 전문적이다. # 그러나 반론의 근거인 워리어 플랫폼은 실험중인 모델일 뿐이다. 또한 화상 우려가 높은 병과용 전투복이 지급되지 않았기에 사고가 났고, 문제를 다룬 기사들이 쏟아진 것이다. 현장에서는 당장 옷걸이에 걸린 전투복을 입고 군장에 싸서 오늘 일어난 전쟁에 나가야 한다. 애초에 난연성이 약한 전투복 뿐이었다가 이제야 병과별로 개선 중인 육군 장병들과, 주한 미군 전체에 별도로 난연성 전투복을 지급하는 미군 두 군대의 난연성 전투복끼리 비교할 수는 없는 일이다.[25]
2.4. 워리어 플랫폼 → 아미타이거 전투복
개선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로, 우선 소재가 폴리에스테르와 레이온 합성섬유로 변경되어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아 땀에 무거워지고 여름에는 더위에, 겨울에는 추위에 약한 단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변화한 한반도 지형에 적응하기 위해 색상과 패턴을 변경한다는 것. 흙과 침엽수, 수풀, 나무줄기, 목탄을 디지털 형식으로 바꾼 디자인에 두 가지 요소가 추가를 예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대별 특성과 임무에 따라 다른 전투복이 보급된다. 보병용 기본 전투복 외에 특수전 병력용 전투복, 궤도차량 승무원복, 항공 조종복이 별도의 디자인으로 개발된다고 한다. 다만 위장 패턴은 동일하다. 육군은 가격이 현재보다 3배 더 비싼 난연 소재 원단 사용도 검토하고 있다. 일부에서 미 육군의 멀티캠을 따라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색상과 패턴은 국군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디지털 디자인 자체는 유지하되 색상과 일부 패턴만 변경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단 위장 패턴 속에 미군 MARPAT처럼 작게 태극 문양, 삼족오 문양 등 대한민국 국군을 상징하는 문양을 삽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형 전투복 시안. #
호랑이 패턴과 작은 돌 패턴에는 이렇게 한반도가 들어있다. #
지지부진하던 워리어 플랫폼 사업은 2018년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강하게 밀어붙이며 진행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2018년 3월 국회 공청회에서 공개된 바로는 위에 나온 바지 개선안, 컴뱃 셔츠 도입안, ACH형 방탄헬멧과 플레이트 캐리어형 방탄조끼의 도입 등이 발표되었다. #
2018년 9월 12일 DX 코리아 방위산업 전시회에 나온 워리어플랫폼 시안으로 화강암 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보였던 전투복 위장 패턴까지 교체되는 것이 발표되었다. 3가지 시안인 호랑이무늬, 조약돌무늬, 태극무늬가 제시되고 있는데 미군이 ACU 디지털 패턴을 멀티캠으로 바꾼 영향인지 3가지 패턴 모두 픽셀 패턴이 아니라 얼룩무늬 패턴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인 적 있다. # #
다만 패턴 교체에 대한 대중적인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으로, 일반인들의 시점에서는 미관적으로 세련된 디지털 패턴이 다시 이전의 얼룩무늬 패턴으로 퇴보하는 것처럼 인식되기 때문.[26] 또한 커뮤니티 역시 아직 10년도 되지 않은 패턴인 데다가 주변 장비들이 이제야 디지털 패턴으로 완전히 교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구형으로 돌아가는 것이기에 불필요한 지출을 야기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노골적인 미 육군 추종이며,[27] 미군 역시 해병대와 해군 쪽은 여전히 각각 디지털 MARPAT과 NWU I/II/III 패턴을 잘 사용하고 있는 상황인데 디지털 패턴이 특별히 멀티캠식 얼룩무늬 패턴에 비해 위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근거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미 육군이 도태시킨 디지털 패턴인 UCP는 위장색 자체가 문제였던 것이지 패턴의 배열 자체가 문제는 아니었고, 전투복의 위장색 자체도 도시화율에 따른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는 존재하지만 적어도 산악 중심의 야전에서 디지털 패턴과 결합해 문제를 보인 적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군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육군이 다시 얼룩무늬 패턴으로 회귀하면 결국 디지털 패턴 기반의 특전사, 해병대 전투복과 2019년 보급 예정인 해군 함상 전투복, SSU 전투복까지 모조리 통일성을 위해 패턴을 뒤집어 연쇄적으로 전군에 엄청난 지출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과거에 나왔었다.
또한 베레모에 대한 원성이 높아 다시 전투모를 2020년 6월부터 재도입하기로 했다. 공개된 워리어플랫폼 시안으로는 예전 전투모와 다른 패트롤캡 형상의 전투모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았었다. # 그러나 2019년 11월, 예산 문제를 이유로 패트롤캡 도입은 백지화되고 현재 해군 및 공군이 유지하고 있는 구형 야구모자 형상 전투모의 재도입으로 결정되었다. #
신형 전투복 개발을 하던 하이퍼X스의 말에 따르면 현재 개발된 신형전투복은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부결되었다고 한다.
현재 디지털 패턴으로 워리어 플랫폼 사업이 진행 중이며 위장무늬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하에서 아미타이거 사업의 일부로 포함되면서 사업이 변경되었다.
2.4.1. 컴뱃셔츠
컴뱃셔츠는 명찰과 계급장을 기존 전투복처럼 가슴과 옷깃에 달 수 없기 때문에, 전투복에서는 왼쪽 어깨에 다는 부대마크를 오른쪽 어깨 태극기 밑으로 옮겨달고 왼쪽 어깨에 명찰과 계급장을 부착한다.
전투복과 비슷한 형태이고 컴뱃셔츠 위에 전투조끼나 방탄조끼를 입을 것을 상정한 실전적인 옷이지만, 엄밀히 말해서 전투복 그 자체는 아니므로 공식적인 상황[28]에서 착용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전차병의 전차복이 실전적인 상황을 가정한 복장이지만 이걸 입고 공식적인 자리에 나갈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만 야전에서는 그런 상황을 제외하고 여름철에 이런저런 근무를 할 때 좀 더 시원하기에 컴뱃셔츠를 입는 경우가 많고 그 정돈 허용해 주기 때문에 근무복 혹은 작업복의 역할은 하고 있다. 전투조끼나 방탄조끼를 입는 훈련 상황에서도 당연히 허용해 준다. 그러라고 만든 옷이니.
2.5. 특전복
- [ 과거 특전복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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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1960 1961~1963 1964~1981 1982~1995
2007~현재 |
1958~1960년에는 카키색 민무늬 전투복을 사용했다. 1961~1963년에는 덕헌터 패턴(58패턴)의 원피스형 커버올[30]이 지급되어 민무늬 전투복 위에 덕헌터 커버올을 겹쳐 입었다. 1964~1971년에는 덕헌터 패턴의 조약돌 무늬를 일그러뜨린 '충정복'을 입었다.[31] 1972~1981년에는 살짝 변형된 '충정복'이[32], 1982~1995년에는 미군 우드랜드 BDU를 모방한 '독사복'이 지급되었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는 다른 군처럼 얼룩무늬 통합 전투복(개구리 전투복)을 입었다.
2007년에 국군 최초로 디지털 픽셀 위장무늬 전투복이 지급되었다. 이 특전복은 미국 해병대가 채용한 MARPAT 패턴의 한국형이다. 검정 색상이 미 해병대의 MARPAT보다 좀 더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2014년에 간부와 병의 베레모 휘장 착용 방법이 바뀌었다.
2019년에 명찰이 검은색에 노란 글씨로 변경되었다.
특전사 소속이 아니여도 해외 파병을 하게 된다면 특전복을 입을 수 있다. 모자는 유엔 평화유지군의 푸른색 베레모.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2009년에 특전복을 보급했었다. 2010년에 나온 다큐를 보면 일부 간부들이 특전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는 일반 육군과 동일한 디지털 무늬 전투복을 입고 있다.
마찬가지로 2009년부터 JSA 경비대대 장병들도 특전복을 입었었다. 모자는 특전픽셀의 전투모. 2015년부터 일반 육군과 동일한 디지털 무늬 전투복을 입고있다.
2.6. 사막복
구형 사막복 |
신형 사막복 |
중동지방으로 파병을 가는 부대에게는 사막 위장복이 지급되었는데, 1991년 1차 걸프 전쟁에 파병되었던 공군 수송기 부대와 육군 야전병원 부대, 1993년 소말리아/앙골라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 부대에는 당시 미군용 사막복인 6색 '초코칩' 위장복이 그대로 지급되었다. 그 후 2000년대 들어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에는 당시 국군 전투복인 4색 얼룩무늬 위장복에서 색깔만 사막용으로 바꾸고 위장무늬 디자인은 그대로인 사막복이 지급되었으며, 2013년 9월에는 UAE에 파병중인 아크 부대 대원들이 신형 특전복의 디지털 위장도트 색을 사막용으로 바꾼 신형 디지털 사막복을 지급받은 것이 언론에 노출되었다.
2.7. 유신복
자세한 내용은 유신복 문서 참고하십시오.2.8. 예비군복 및 방위복
현역병들이 민무늬를 입던 시절에도 예비군[33]과 방위병들은 예외적으로 58패턴 덕헌터 패턴의 개량형인 한국형 덕헌터 위장복을 지급받았다. 1985년 8월 전역자까지만 해당되고 9월 전역자들부터 본래입던 군복에 예비군 마크를 부착해 예비군복으로 쓰는 체제로 변경되었다.2.9. 전차복, 점퍼
구형(덕헌터) 전차승무원복 | 구형(충정무늬) 전차승무원복 | 구형 통합복(개구리) 전차승무원복 | 신형 통합복(화강암) 전차승무원복 |
[36] | [37] | |||
구형(덕헌터) 점퍼 | 구형(충정무늬) 전차병 점퍼 | 구형(독사복) 전차병 점퍼 | 구형 통합복(개구리) 전차병 점퍼 | 신형 통합복(화강암) 전차병 점퍼 |
독일, 미국의 전차병들과 마찬가지로 한국군의 전차병들도 베레모를 썼는데 특이하게도 우드랜드 얼룩무늬이다. 부대 내에서는 기갑베레모라고 불리며 색이 골고루 들어가 있지 않고 특정 색이 많은 베레모는 짬의 상징으로 불렸다. 또 모표 부분엔 우리가 잘 아는 대한민국 육군 마크가 아닌 기갑 병과 마크가 부착되어 있는 게 특이한 점. 참고로 해병대의 상륙장갑차대대를 필두로 한 기갑병들도 얼룩무늬 베레모[38]를 썼는데 이쪽은 육군 전차병의 것과는 달리 벽돌무늬에 모표에는 해병대 마크를 단 것이 특징이었다.
베레모는 애초에 정복에도 같이 쓰는 약모라서 무늬 없게 단색으로 만드는 게 대부분이다. 한때 전차병들이 스스로 '얼룩 무늬 사나이'라며 자부심을 갖게 했던 베레모지만 대한민국 육군의 흑록색 베레모 채택에 따라 전차병들도 흑록색 베레모에 통합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어차피 이젠 전투복이 우드랜드가 아니라 픽셀 무늬가 되었기 때문에 얼룩무늬가 어울리지도 않았다. 해병대 기갑병의 베레모 또한 해병대가 물결무늬 전투복을 새로 채택함에 따라 해병대 수색대의 그린 베레로 통합되어 버리게 된다.
https://cafe.naver.com/fpsgame/3764138을 보면 궤도차량승무원복이 개선되었고 원피스형 복장에서 상.하의가 분리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또한 전차복으로 한정된 것이 아닌 궤도차량승무원복인 만큼 이 복장은 기갑부대뿐만 아니라 자주포 부대원도 착용을 한다. 해병대 소속 기갑, 자주포병 전원 역시 위장무늬만 해병대용으로 바꾼 뒤 사용한다.
2.10. 대테러복
액션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테러에 맞서는 군경조직의 공통복장이다. 전반적으로 신형 통합 전투복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어두운 색의 옷을 입어야 위장이 잘 되는 시가전에 걸맞게 검은색이 특징이라 흑복이라고도 한다. 수방사 군사경찰단 수사관, 33경호, 제1경비단, 35특임 일부 인원, 군사경찰 특수임무대, 군 외에는 경찰특공대 등 주로 시가전이 주 임무인 부대가 주로 착용한다.
사실은 검은색은 시가지에서도 위장 효과가 떨어지고 야간에도 광학장비가 발달해 위장 효과는 없다고 봐도 문제없다. 하지한 특유의 위압감이 있기에 계속 사용하는 듯 하다.
검은색 제복인데 붙이는 패치는 흰색이다. 다만 검은색인데다 원단이 상당히 두꺼워서 여름에 엄청나게 덥다.
한국군엔 1970년대에 606부대에서 입었고 1980년대에 제707특수임무대대에도 도입됐다. 그런데 2015년경부터 707특임대는 크립텍 타이폰 위장무늬가 그려진 컴뱃유니폼을 많이 입고 보급 흑복을 입은 모습은 어쩌다 가끔 보이는 정도이다.
완전무장한 모습. 군사경찰단 특임대의 모습이다.
2.11. 대항군 군복
KCTC 훈련때 사용되는 대항군용 군복. 2023년 이후에는 기존의 갈색 군복대신 얼룩무늬도 식별되고 있다.2.12. 군장
자세한 내용은 군장/대한민국 육군 문서 참고하십시오.2.13. 방탄복
자세한 내용은 방탄복 문서 참고하십시오.2.14. 방한복
자세한 내용은 야전상의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방한복 상의 내피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스키 파카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패딩 문서 참고하십시오.
2.15. 플리스형 스웨터
사진의 맨 오른쪽
2020년대부터 "플리스형 스웨터"라는 이름의 겉옷이 정식으로 지급되고 있다.
초기에는 전 장병 지급은 아니고 간부 피복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방식으로 지급되고 있었다.[39] 그래서 "간부 후리스"라는 별칭으로 자주 불렸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병사들에게도 정식으로 지급되고 있다.
전투복은 아니지만 정식 군복이기에, 명찰과 태극기, 부대마크를 달 수 있게끔 찍찍이가 있다. 육군 규정에 따른 부착물 지침에 따르면 전투복과 비슷하게 우측 가슴에는 명찰을, 좌측 팔에는 부대표지를, 우측 팔에는 태극기와 계급장[40]을 달아야 한다.
겨울철에 각종 작업을 할 때 방상외피 대용으로 자주 쓰이고 있다. 방상외피보다는 좀 더 가볍고 편안하기 때문.
3. 활동복
자세한 내용은 활동복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ROKA 티셔츠 문서 참고하십시오.
4. 정복
4.1. 구형 정복
구형정복. 좌: 남군용, 우: 여군용 |
정복은 보통 병사에게는 지급되지 않고 간부들에게만 지급된다. 예외적으로 군사경찰, 군악대, 의장대 병사에게는 행사복이 지급되는데 행사 시 외에는 입을 일이 없다.[41] 다만 외국의 군대에서는 병사에게도 지급된다. 용도는 공식석상 및 각종 의전행사 용도이다. 장교와 준사관, 그리고 부사관[42]은 국방부에서 정복을 맞춰주기 때문에 정복을 입고 임관한다. 즉, 장교의 경우 장교로서 처음으로 입는 옷이 정복이다. 그리고 동기나 고참, 또는 후임 장교가 결혼할 때 예도를 하기 위해서 입기도 한다.
형태는 구형 정복은 진록색의 피크드 라펠 블레이저이고 신형은 색깔만 회록색일 뿐 후술할 핏을 제외한 대부분이 동일하다. 동정복과 하정복의 구분이 있지만 원단 두께만 다를 뿐 형태는 동일하다.
특이하게 윗 깃에 깃선을 따라 무궁화금장이 들어가 있는데 이는 서방권 군대 쪽 정복에선 그 유래를 찾기 힘든 것이다. 당장 한국군에 영향을 준 미군 정복의 경우만 해도 양쪽 깃에 'US'라고 적힌 작은 뱃지를 단 게 전부이다.[43] 뜬금없게도 소련군과 러시아군의 장성들의 정복과 예복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나 세르게이 쇼이구 사진 정복에 달린 것이다[44] 국군의 금장은 1979년에 제정되었고 원래는 장교만 붙이던 것이었으나 부사관의 정복 부착물을 장교와 동일하게 변경하면서 부사관도 붙이기 시작.[45] 안 그래도 이 화려한 무궁화금장 때문에 삼군 중에서 가장 소화하기 힘든 색상인 녹색으로도[46] 다른 정복들과 비교해 디자인상 엄청 발군하고 있었는데 신형 정복이 제정되며 소매에 무궁화 자수 수장까지 추가.[47] 얼떨결에 삼군 중 정복만 가장 화려하게 변해버렸다. 아랫깃에는 본인의 병과장을 다는 것이 원칙인데 장성급은 이것을 달지 않는다.[48]
육군부사관학교 및 육군특수전학교에서 양성과정을 거친 경우에는 각 학교에서 체촌(體寸)후 지급, 전문하사에서 단기하사로 전환시에는 초급반 교육을 받는 교육기관에서 체촌 후 지급받는다.
정복을 입는 공식 행사로서는 각 군 참모총장급 정도 되는 직책의 이 취임식 때나 임관식 때의 교관 및 교육기관 간부들, 대위 이상의 장교 또는 상사 → 원사로서의 진급신고 때 입게 된다. 그리고 남북 장관급 회담이나 군 주요 직위자 회의, 또는 군대에서 하는 각종 파티 또는 장례식 행사때 상복[49]으로도 입게 된다. 하지만 단기복무 부사관/장교에게는 임관할 때밖에 입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1회용 옷이다. 일부 부대에서는 장교의 전역신고를 할 때도 입기도 하지만 드문 예. 이 때문에 예전에는 단기복무 부사관의 80% 이상이 정복을 갖고 있지 않았다. 2006년 임관한 부사관까지는 장기복무 선발이 되어야 정복을 입을 수 있었고 임관할 때에는 빌려 입고 사진만 찍은 뒤 반납하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전투복을 입고 임관식을 치르기도 했다.(특히 특전부사관) 여군 부사관의 경우는 전 인원에게 임관시 정복이 지급되어 왔으며 2007년 이후부터는 특전부사관을 포함한 모든 부사관에게 정복이 지급된다. 이와는 달리 장교는 예나 지금이나 장/단기 구분 없이 임관과 동시에 100% 정복이 지급되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 간지폭풍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특히 계급이 올라갈수록 정복에 붙는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상당수의 장교로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은 집에 모셔둔다.
정복에 단화 대신 전투화를 신은 태양의 후예의 등장인물 유시진 대위. 자세히 보면 손에 특전사 베레모를 들고 있다. |
정복에는 정모를 착용하지만 특전사의 경우는 특전사를 상징하는 검은 베레모를 쓰고 단화 대신 전투화를 신게 되어 있다. 이를 특전정복이라 부르며, 정복 착용 시 특전정복 혹은 일반 정복, 예복을 착용하라는 지시가 나온다. 일반 정복을 착용하면 정모와 단화를 착용한다.
신형 전투복 지급 이후로는 특전사가 아닌 부대에서 근무하더라도 베레모를 착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뉴스에서 영관급 장교들이 정복에 베레모를 쓰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50] 지시사항으로 모자를 무조건 뭐 쓰라고 지정하지 않았다면, 개인이 정모와 베레모 중 선택 가능하다.
사관학교 교수들은 수업 시 정복이 아닌 근무복을 착용한다. 교수들이 정복입고 수업하는 날은 홍보사진 촬영일 혹은 방송에 나갈 때가 거의 전부이다. 하지만 일부 짬 많은 교수는 근무복보다 정복이 마음에 들어서 평소에 강의를 할 때도 정복을 입기도 한다. 매주 월요일은 전투복의 날이며, 민방위나 북한의 도발, 합동군사훈련 등의 시기에는 전투복을 입는다.
왼쪽은 박경철 대한민국 육군주임원사, 오른쪽은 김요환 전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이다.
구형 장교 정복과 부사관 정복은 약간 차이가 있는데 팔 소매를 보면 된다. 소매 끝부분 약간 위쪽에 검은색 띠가 둘러져 있으면 장교용 정복이고 팔 소매에 줄이 없거나 노란 막대기(들)[51]가 있으면 부사관 정복이다. 부사관 정복에 붙은 노란 막대기는 정근장이라 하며 근속년수 3년에 1줄씩 추가되므로 줄의 개수가 곧 근속년수를 나타내주는 표식이다. 장교의 정복은 검은 띠가 하나 둘러져 있는데 이것을 수장이라 하며 그 폭을 가지고 관등을 구별한다. 위관급은 3cm, 영관급은 4cm, 장군은 5cm. 해군의 경우 팔 소매의 띠 색상은 금색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그 금줄이 계급장이기 때문에 줄의 굵기와 개수로 계급이 달라진다.
1983년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당시 합참의장이었던 이기백 육군 대장은 그 사고 당시 정복을 입은 덕에 정복에 붙어있는 각종 휘장들이 방탄복의 역할을 해줘서 살아남았다. 이기백 장군은 귀국과 동시에 이 당시 입었던 자신의 정복을 자신의 모교인 육군사관학교에 기증했다.
기존에는 전투복과 같이 왼팔 상박에 부대마크 패치를 부착했으나 2015년 10월 기준으로 부대마크를 왼쪽 팔 상단에 붙이지 않고 부대마크 모양의 배지를 왼쪽 가슴주머니 뚜껑에 붙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지침이 개정되어 왼쪽 가슴주머니 덮게 좌측에는 태극기, 우측에 소속부대 마크를 다는 것으로 개정되었다. 전출 등으로 수선시 비용이 많이 들고, 옷에 바느질 자국이 남아 보기 안 좋으며 옷의 내구도도 해치기 때문에 규정을 변경했다고 한다.
1949년에 제정된 육군제복의 제식령에 의하면 상시체제에 한하여 영관장교부터는 근무시에도 정복 착용이 의무다. 즉, 원래는 영관장교부터 정복을 상시로 착용해야 하고 전시로 돌입하면 정복착용이 금지, 전군이 전투복을 착용하는 것이었다. 이 법령은 현재도 존재하만 휴전체제라는 특수성이 적용되어 유효성은 사라졌다. 때문에 현재 전군, 계급이 전투복을 상시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4.2. 신형 정복
2017년부터 신형 정복이 보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소매에 달린 수장이 예복의 것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52] 전반적으로 공군 신형 정복과 비슷한 형태로 역시 공군처럼 정복과 예복이 통합된 형태이다.
2017년 1월 3사관학교 서정열 교장(★★)이 신형 정복을 착용한 모습이다. 정모와 정복에 예복 디자인을 적절하게 조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1월 24일 육군 장군단 전역식에서 김정천 준장과 장준규 참모총장의 모습. 구형과 신형 정복을 비교해볼 수 있다.
신형 정복을 입고 연설하는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우선 심록색이었던 정복 디자인이 어두운 피콕그린[53]에 가까운 색상으로 변하였으며 전형적인 영국식 슈트처럼 통짜였던 디자인이 좀더 허리도 들어가고 팔다리가 가늘어지는 등 현대 감각에 맞춰 바뀐 게 보인다.
정모의 경우는 모자의 챙과 주름테에 있는 무궁화와 이파리, 그리고 턱끈이 금색에서 밝은 노란색으로 바뀌었다. 또한 장군 정모에도 차이가 생겼는데 구형 정모는 주름테와 모자의 챙에 영관급보다 풍성한 무궁화와 이파리가 생겼지만, 신형 정모에서는 무궁화가 피어있는 것을 제외한 챙의 장식에는 영관급과 변화가 없고, 주름테에 무궁화 장식이 절반정도 들어가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54]
신형정복의 경우는 팔에 금색으로 자수놓은 수장으로 구분하는데 부사관~위관급은 한 줄, 영관급은 두 줄, 장성급은 세 줄이다. 특히 두 번째의 수장(영관급 이상)은 디자인이 위,아래에 있는 수장과 다르며, 세 번째 수장(장성급 이상)은 첫 번째 수장의 무궁화 장식의 방향이 반대이다. 이 수장은 해군과는 다르게 소매의 절반만 수 놓여 있다. 또한 일정한 두께의 줄과 간격을 가지고 있는 해군의 수장과 다르게, 육군의 수장은 두께와 간격이 비례하지 않다.[55]
계급장 부착 방식에도 차이점이 보이는데 구형에서는 지휘관·자 직위에 있는 사람만 견장대에 연녹색 긴 토시형 견장을 끼우고 거기에 계급장을 달았고 직위가 없는 사람들은 견장대에 직접 계급장을 부착했으나, 신형에서는 정복과 동일한 색상의 견장을 끼우고 거기에 계급장을 달도록 변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예복으로 착용하고자 할 경우 계급장 달린 토시형 견장을 제거하고 아래 사진에 나오는 화려한 예복용 견장을 끼운다.
신형 예복 견장 앞면 | 신형 예복 견장 뒷면 |
단 예복견장을 달 수 있음에도 그냥 약식예장으로 쓰이던 아길레떼만 달고 나온 경우도 목격되었다. 꼭 예복견장만 달게 되어 있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57]
넥타이도 남군 기준 기존의 민무늬 검정에서 태극이 들어간 무궁화 무늬가 희미하게 들어간 것으로 바뀌었고, 와인색 민무늬 넥타이도 새로 제정되었다. 와인색 넥타이는 보급은 아니나, 개인이 희망시 피복판매소에서 구매하여 착용할 수 있다. 행사시 넥타이 색상이 지정되지 않았다면 개인이 둘 중 하나를 골라 착용할 수 있다.
2017년 4월 말 군인복제령 개정안 실시 시부터 공식적으로 육군의 정복이자 예복으로 규정되었으며, 동시에 여군용 정복·예복에 바지가 규정되었다. 그리고 남군과는 달리 정복 셔츠가 하얀색이었던 것을[58] 남군과 같은 연회색으로 바꾸었다.
육군은 타군에 비해 정복 착용 빈도가 현저히 낮아, 특히 임관식 때 이후론 한 번 입을까 말까 한 단기 복무 초급 간부들에게까지 일일이 맞춰줄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 수시로 제기된다. 중장기 복무 자원 외엔 전부 부대피복으로 전환해 임관식 하는 교육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임관식 때 지급 후 끝나면 회수하고, 임관 후에는 필요 인원에 한해 실무 부대나 육군군수사령부 등에서 갖춰둔 부대 피복을 사전 청구해 빌려주고 회수하는 식으로 하는 게 더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실제 육군 간부 전역자들의 피복 반납 규정은 매우 유명무실해 정복 등 피복 회수율이 현저히 낮아, 한 번 입고 만 새삥 정복이 전역자의 이삿짐에 낑겨 반출됐다 민간 아파트 의류함에 던져지는 경우가 매우 많아, 돈 낭비와 더불어 군복류의 민간 유출을 막겠다며 병들 피복만 기쓰고 빼앗는 국방부의 방침이 비웃음거리로 전락하게 하는 일까지 초래하고 있다. 부대피복으로 하면 자주 입는 옷이 아니니 훼손도 적어 교체 수요도 적을 것이고, 한 번에 대량 주문해 맞춰두거나 전역자로부터 회수한 정복을 재활용하는 등으로 관리하면 관리 비용을 합쳐도 매번 수천~만명분의 정복을 맞춰주는 돈보다 훨씬 저렴하게 갖출 수 있으며, 이게 쌓이게 되면 병들에게도 부대피복으로 정복을 입혀 줄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육군에 수시로 국민제안 등이 올라오고 있으나, 보관에 따른 비용 등을 핑계로 계속 반려되고 있다. 물론, 비용을 생각하면 단기 자원에게 맞춤 피복을 지급하는 쪽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기 때문에, 그냥 규정 바꾸고 시설 정비하기 귀찮아서 핑계 대는 것일 뿐이다.
5. 근무복
▲ 좌: 동근무복, 우: 하근무복. 모두 남군용 |
공군의 약복에 해당하며 간부는 작전사령부 예하를 제외한[59] 사령부급 이상(사단급 이상 육직, 국직부대 등)[60]이나 교육기관 근무자, 장교 고군반/부사관 중급반 이상 교육생, 병사는 국방부나 국방부 직할부대, 한미연합사,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기타 사령부급 육직부대(장군운전병, 장군당번병, 군종병 등 한정)[61],국방무관 등에 배치되는 경우 입게 되는 복장. 야전부대에서는 입을 일이 거의 없고 실제로 야전부대에 근무하는 단기 초급 간부는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수방사의 경우는 지원부대가 아닌 야전부대이지만 도심지역에 위치한 부대라 대군 이미지 때문에 사령부 및 직할부대 소속 모든 병사에게 근무복을 지급한다.
다만 근무복 착용 규정에 대해서는 부대마다 다른 편이다. 출타 시 착용 금지인 부대도 간혹 있으며 이마저도 상부의 지시로 규정이 바뀌는 경우가 잦다. 심지어는 출타 당시에는 근무복 착용이 가능하였으나 출타 중 규정이 바뀌어 복귀하니까 왜 근무복 입고 출타나갔다고 욕 먹는 경우도 있는 등 해군 및 공군에 비해 근무복 관련 규정이 중구난방인 편이다. 그래도 야전의 성격이 아예 없는 부대의 경우 대부분 출타 시 근무복 착용을 권장하며 병 입장에서도 눈에 띄는 위장무늬 전투복에 비해서는 괜찮은 편이라 대부분 출타 시 근무복으로 나간다. 애시당초 근무복은 근무 및 외출 뿐만 아니라 여행 시에도 착용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규정상 단화를 신는 경우와 전투화를 신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단화를 많이 신는 편이며 부대에 따라서는 단화가 지급되지 않으므로 얄짤없이 전투화를 신어야 한다 보급이 열악한 부대의 경우 상/하의 셋트만 주고 단화, 근무모, 벨트, 버클 중 아무것도 안주는 부대도 있다. 예전에는 근무복에 전투화를 착용했으나 현재는 단화를 보급받아서 사용한다. 그렇다고 전투화 착용이 안 되는 건 아니고 단화와 전투화 둘 다 가능하다. 군사경찰도 근무복에 전투화(+고무링 착용)를 신는다. 특히 하의의 경우 소위말하는 '통'이 너무나도 커서 문제가 된다. 고무링을 해보면 그 헐렁함에 말이 안 나온다. 아무리 교체를 해서 입어봐도 난쟁이 X자루(전투화+고무링의 영향이 컸다)스러운 모습에 하의를 수선해서 입는 병사가 많았고 수선한 하의는 레어아이템으로 취급되어 전역시 후임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과거 근무복에는 원칙적으로 당시 전투모와 비슷하게 생긴 근무모 및 정모를 쓰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새로이 베레모가 지정되며 근무모, 정모 뿐만 아니라 베레모 또한 착용이 가능하다. 사실상 근무모와 베레모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정모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동절기용으로 근무복용 점퍼가 있는데, 예전에는 공군과는 달리 간부 전용이고 병사는 근무복에도 그냥 야전상의를 걸쳐야 했다. (이 경우에는 복장 규정 위반이 아니다. 이 상태로 휴가를 가도 된다.) 지못미 근무복 점퍼를 구하려면 전역할 사람에게서 받던지, 아니면 친한 간부한테 간부 피복 쇼핑몰에서 하나만 사달라고 하는 수밖에 없었다. 현재는 근무복을 받는 육군 병에게 점퍼도 같이 준다. 그리고 동계와 하계 바지의 색깔이 같기 때문에 둘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동계 근무복 바지의 내피가 좀 더 많이 들어가있다.
일부 부대의 경우 스웨터를 보급해주기도 하는데 색은 마찬가지로 진녹색이며 간호장교의 스웨터와 완전 똑같은 것이다.[62] 다만 보급되는 곳이 적어 착용자를 보기는 흔치 않은 편.
부착물은 간부 기준으로 계급장과 병과휘장 등은 철제로 부착하는데 병과휘장은 전투복과 마찬가지로 명찰 위측에 부착하며 계급장은 카라 양쪽에 부착한다.[63] 명찰은 2016년 이전까지는 아크릴 명찰을 부착하는 해군/해병/공군의 근무복/약복과는 달리 육군만 노란색 글씨로 포제 명찰을 오버로크하였다.[64] 그러나 2016년 이후로는 타군의 근무복/약복과 마찬가지로 아크릴 명찰로바뀌었다. 동계 하계 근무복의 색이 다르지만 명찰은 동계를 기준으로 진녹색 명찰만 지급된다. 병사의 계급장은 동/하계 근무복 모두 구형 전투복처럼 양쪽 상완에 오버로크한다. 계급장 색깔은 빨간색인데, 동/하계 근무복 색깔이 달라서 계급장도 동/하계용이 따로 있다.
태극기와 부대마크의 경우 철제로 부착하는데 좌측 가슴 포켓 부분에 태극기와 부대마크를 부착한다. 과거 사진 중에는 태극기와 부대마크 없이 포켓 위쪽에 국방부 마크만 부착한 경우도 있었으나(상단 임시완의 사진) 해당 사진은 국방부 및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국방부 마크를 달던 시기[65]에 촬영된 것으로, 현재는 근무지원단에서 국방부 마크를 달지 않으므로 볼 수 없는 착용법이다. 현재 착용자의 사진을 보면 국방부 마크 없이 태극기와 부대마크만 부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여타 국직부대처럼 부대마크가 아예 없는 경우(사실 근무복 착용자는 부대마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태극기만 부착하게 된다.
패용 가능한 약장을 받은 인원은 왼쪽 가슴 주머니 위쪽, 명찰 반대편에 패용한다.
여군용 하근무복은 남군용과 달리 상의 단추가 정복과 같은 금도금 단추이며 하의는 바지와 스커트를 골라 입을 수 있는데(동/하 근무복 모두) 하근무복은 배바지/배스커트 스타일이라 민망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신형 전투복 보급 이후, 근무모 대신 베레모를 착용해도 가능하도록 규정이 변경되었다. 간부의 경우 2013년 늦가을~초겨울 무렵에 충북대에서 학군단 장교들이 점퍼 차림에 착용한 것이, 병의 경우 2014년 부처님오신날 때 육군사관학교 법당 행사에서 지원 나온 병들이 동근무복에 착용한 것이 확인되었다.[66]
전방의 일부 군악대에서는 동계 근무복에서 상의 소매를 짧게한 형태의 하근무복 바리에이션이 존재했다. 즉 상하의 모두 진한 초록색인데 상의가 반팔인 형태다. 이는 육군의 공식적인 복식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 군악대의 행사복은 동계, 하계 구분이 없는 단일한 행사복을 사용했기 때문에 여름에는 행사시 무더위로 인한 고충이 컸다. 그렇다고 격식있는 행사에 전투복이나 근무복 하의를 착용하는 것도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바리에이션인 듯하다. 하근무복의 경우 직장인 느낌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동근무복 색상에서 상의 소매만 짧게 한 형태로 사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구형 정복 및 근무복은 현역의 경우 2020년까지만 혼착 가능하고 이후 신형만 착용 가능하며, 예비역은 구형만 받은 인원은 구형을 계속 착용할 수 있다.
1992년까지 육군사관학교 동/하 근무복이 현역육군 근무복과 동일했었다. 1993년 신입생도 부터 현재의 생도근무복으로 변경되었다.
5.1. 엘리트복
엘리트복대통령경호처/지원부대에는 ‘엘리트복’(정식 명칭은 특정복) 이라는 일반 육군과는 별도의 근무복을 지급 중이다. 사진은 하복이며, 동복은 흑갈색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베레모와 전투화도 일반 육군과는 다른 것이 지급된다.
6. 예복
좌: 동예복, 우: 하예복. 모두 구형 남군용. 정복과는 달리 검은색이다. |
군인복제령 제16조(복장의 착용구분) 제12조 내지 제14조에 규정된 각 복장의 착용구분은 다음과 같다. <개정 1975.9.30., 2002.3.18.>
1. 예장의 착용구분
가. 대통령의 이취임식
나. 대통령이 참가하는 연회 및 국제성을 띤 연회에 참석할 때
다. 외국의 고급 문·무관을 예방 또는 응대할 때
라. 신년하례를 할 때
마. 관혼상제에 참석할 때
바. 초청장에 지정된 때
사. 기타 각군참모총장이 지정한 때
정복과는 별도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중요한 행사 때 입는 복장으로 장군 및 국방무관 등 일부 영관급 장교들이 가지고 있으며 위관급은 군악대나 의장대, 예포대 외에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결혼할 때에도 빌려입는 경우가 많다. 부사관은 일부 지정된 고위급 인물들은 착용할 수 있었으나 그 외 전부는 정복을 예장으로 착용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육군 동예복은 소매에 무궁화 잎 무늬가 금사로 직수되어 있는데 이것이 1줄이면 위관급, 2줄이면 영관급, 3줄이면 장성이다. 어깨에는 금사로 짠 바탕 위에 철제 계급장을 부착한 예복 계급장을 다는데 준위를 비롯한 위관급은 금사와 청색사를, 영관급은 금사와 적색사를 섞어 짠 형태이며 장군은 금사 한 가지로만 짠 것을 쓴다. 부사관은 그냥 견장대에 계급장을 달게 되어 있었다고 한다.[67] 예복 견장의 규격 @1. 예장의 착용구분
가. 대통령의 이취임식
나. 대통령이 참가하는 연회 및 국제성을 띤 연회에 참석할 때
다. 외국의 고급 문·무관을 예방 또는 응대할 때
라. 신년하례를 할 때
마. 관혼상제에 참석할 때
바. 초청장에 지정된 때
사. 기타 각군참모총장이 지정한 때
특히 영관급 구형 예복의 경우 견장이 금사랑 홍사로 만들어져 구 대한제국군의 예복을 연상케 한다.
동예복에는 원래 목이 발목까지 올라오는 단화 2호를 신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반 단화를 더 많이 신는 편이고 하예복에는 해군 하정복과 같은 백단화를 신으며 행사에 따라 예식용 혁대와 예식도를 사용하기도 한다.
구형 동예복의 경우 더 알고싶으면 여기로.
사관생도들이 중요 행사 때 착용하는 사관생도 전용 예복도 있다. 현대식 디자인을 갖춘 다른 예복과는 달리 19세기 스타일이라 굉장히 튄다. 사관생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옷이다.
6.1. 2017년 복제 개선에 관한 이야기
6.1.1. 예산 낭비라는 이유로 10년 동안 예산을 더 낭비하다
2014년 지상군 페스티벌에 개선 정복과 예복이란 이름으로 전시된 피복들을 보면 육군도 정복과 예복을 통합할 계획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은 2006년도에 정복과 근무복, 동·하예복을 하나로 통합하고 모자도 근무모, 정모, 동·하예모로 종류가 많은 것을 베레모와 정·예모(색상 동일) 정도로 통합할 계획이 있었으나[68] 예산 낭비라는 무지한 여론에 밀려 무산되었던 바 있다. 실제로 예산이 많이 든다고 했었다.그때의 개선안.[69]
위의 예산 낭비라는 여론은 상당히 무지한 의견으로, 현재처럼 서너 가지로 분리되어 따로 지급되는 피복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지급하면 그만큼 지급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지급받는 입장에서도 관리 부담이 절감되기에 오히려 예산 낭비가 아니라 예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개선안이었다. 그런데 이런 걸 잘 모르는 사람들이 육군만 굳이 안 써도 되는 돈을 들여서 옷을 바꾸네, 육방부 티내네 같은 소리를 해댄 탓에 돈을 아낄 수 있었던 기회가 날아가 버린 것이다.
거기다가 부사관은 높으신 분들 외에는 예장으로 예복이 아닌 정복을 입도록 군인복제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데다 위관급은 장교임에도 예복 지급이 사실상 안 되고 필요할 때에만 빌려서 입는 점을 고려할 때[70] 이 개선안을 통해 이런 데서 발생할 수 있는 위화감을 없애버릴 수도 있었다.[71] 이번 복제개선을 통해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현안을 드디어 해결하려는 듯하다.
6.1.2. 일단은 정복, 예복만 통합
그래도 2015년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다시 위의 계획을 나타냈으며, 2017년에 교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복은 소매의 장식 말고도 민무늬 넥타이에서 무궁화+태극무늬를 넣은 넥타이, 예복에는 와인 레드색 넥타이를 착용한다고 했으나, 와인 레드색 넥타이는 존속은 하되 기본 지급품은 아니고, 육군에서 필요한 인원이 구매하여 쓸 수 있게 피복판매소에서 판매하는 품목으로 바뀌었다. 육군은 현재 정/예복 착용 시 넥타이 색이 지정되지 않을 경우 개인이 2가지 색 넥타이 중 아무 거나 골라 착용할 수 있다.
10월부터 시범 착용에 들어갔다. 현지 시각 12일 미국전략사령부에 방문한 이순진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이 개선정복을 착용한 모습이 확인되었다. 사진1 사진2 2017년 4월 말부터 공고가 떠서 9월 말에 정식으로 군인복제령에 올라갔다.
왼쪽이 대한민국 육군 예복, 오른쪽이 미합중국 육군 예복이다.
한미일의 정예복 차이를 알 수 있는 사진. 왼쪽은 야마자키 코우지 육상막료장, 가운데는 김용우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오른쪽은 마크 밀리 미합중국 육군참모총장. 보다시피 육상자위대는 1종예장(예복) 대신 상장(정복) 차림이라서 원래 한미일 정복 공통이었던 Army Green 계열 정복 특유의 소매에 달린 검은 띠가 달려 있고, 미합중국 육군은 그 검은 띠가 수장틱한 금색으로 바뀐 형태이고, 대한민국 육군은 검은 띠 대신 구형 예복의 무궁화금장이 달려 있다. 하지만 이후 육상자위대가 상장 디자인을 Army Greens 계통 녹색 정복에서 Dress Blue 계열 남색 정복으로 바꿔버리면서 저 사진은 옛말이 되었다.
위 사진처럼 신형 예복견장 대신 구형 장성용(?) 예복견장을 뒷면을 견장걸이 스타일 대신 견장대 스타일로 마개조해서 다는 착용법도 확인되었다.
복제 개정 전에는 부사관은 소매에 수장 없이 정근장을 부착하였으나 개정 후에는 정근장이 폐지되었고 준사관·위관 장교와 똑같이 한 줄의 수장을 부착한다. 사족으로 해군과 해병대는 정근장을 유지 중이며, 공군은 육군보다 먼저 시행한 복제 개정 때 똑같은 조치를 취했다.
7. 행사복
흔히들 병사용 예복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예복이 아니라 행사복이다. 이 문서에서도 잠시 정복이나 예복이라고 잘못 서술되어 있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수정되었다. 오해 없길 바란다.7.1. 군사경찰 행사복
7.1.1. 구형 헌병 행사복
군사경찰·의장병·군악병 등이 근무·행사시에 착용한다. 행사할 때 백화이바 쓴 의장대들이 입고 있는 예복같이 생긴 옷이 바로 행사복인데, 예복이 차이나칼라라서 예복이 곧 행사복인 해병대와는 달리 육군은 블레이저 형태라 넥타이를 매는 예복과는 달리 행사복은 가쿠란이나 키텔 튜닉과 비슷한 형식의 제복이라서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된다. 견장엔 흰색 견사줄을 끼워
규정상 정예모와 같이 착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위에 위장커버를 씌우지 않은 방탄헬멧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JSA에서 남한이 먼저 선빵하지 않으리라는 걸 아는 여유로운 북한군은 여유롭게 정모 쓰고 있는 데 반해 한국군은 북한이 언제 선빵 때릴지 모르기에 항상 방탄 쓰고 근무하기에 정예모를 착용한 모습을 못 본 사람이 많다(...)
동코트
2017년 복제 개혁이 일어나면서 군사경찰 행사복도 새로 바뀌었는데, 방탄헬멧 대신 베레모를 쓰는 게 가능해진 듯하다.
7.1.2. 신형 군사경찰 행사복
구 헌병 병과에서 군사경찰로 개정 후 완장과 헬멧, 전투복 등의 표기만 교체된 해군이나 공군과 달리 육군은 견실과 견사줄을 제외하면 복장과 헬멧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고 해군 및 공군 군사경찰과는 달리 더 이상 완장을 패용하지 않도록 바뀌었으며, 동행사복 상하의는 검은색으로 바뀌고 이는 대한제국 헌병 제복을 본떠 디자인했다고 한다. 색상이 검은색으로 바뀌었고 하계 행사복은 청와대 경호실 쪽 경찰복에 가까워졌다.
특히 타군과 달리 근무용 헬멧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었는데, 구형 근무헬멧은 검은 헬멧 전면에 '헌병' 이라고 적혀진 흰 글씨로 쓰여진 문구와 양 옆에 흰 별이나 부대마크[72]가 그려져 있었는데, 현재 새로이 바뀐 군사경찰 헬멧 디자인은 금형과 바탕색은 같으나 앞에 육군 마크와 함께 좌우에 흰색으로 각각 MP라는 알파벳과 흰 방패 모양 테두리 안에 군사경찰이라고 적혀 있는 문구가 그려진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완장을 패용하지 않도록 바뀐 점이 제일 큰데, 그 덕분에 군사경찰 기동대의 경우 예전과 달리 기동대 전용 복장에서 상의 부분이 크게 변경되었고 사실상 전투복 근무 시 군복 바지 입은 경찰 기동대에 크게 가까워졌다.
7.1.3. 코던(CORDON)복
JSA 경계 인원들에게만 지급되는 옷이며, 일반 군사경찰복에서 이 옷의 색깔을 달리 해서 부착물 일부를 변경한 것이다. 자세히 보면 어깨에 달린 하얀끈이나 시인성이 높은 장비가 없다.
형태는 차이나칼라의 가쿠란 형태이며, 행사복이나 JSA 근무복의 용도로 쓰기 위해서인지 바지에 흰 옆선이 들어가 있다.
겨울용 동코트가 따로 존재하는데 북한군의 롱코트에 비해 야상 수준으로 기장도 짧은 게 특징이고 칼라에 벨벳이 붙어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겨울에 북한군의 구식 롱코트와 남한군의 동코트를 비교하면 정말 비교된다.
하계용 재킷은 존재하지 않고 해군의 하약정복처럼 하계 셔츠로 근무복, 정복을 겸하는 듯하다.
참고로 견장과 가슴팍에 달린 파란 마름모 뱃지는 사실 흉장으로 UN군 사령부에서 JSA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에게 지급하는 상징물로 여겨지며 UN 사령부 병사로서 교전수칙에 합격 하여 실탄으로 무장하고 있음을 뜻하며 북한군도 비슷한 의미의 완장을 착용한다.[73]
코난 오브라이언이 스티븐 연과 함께 판문점을 방문했을 때, 회담장에 경호차 들어온 JSA 군사경찰을 보고 "자넷 잭슨 백 댄서 같네요"라고 조크를 날리는 장면이 있다. 사실은 선후관계가 뒤바뀌어 자넷 잭슨이나 마이클 잭슨
7.2. 의장복
구형 의장복 |
파일:신형의장복(동계).png | 파일:신형의장복(하계).png |
신형 의장복 (동계) | 신형 의장복 (하계) |
대한민국 육군 의장대가 입는 옷. 2017년부터는 해당 옷을 예포단만 입고 의장대는 신형 의장복을 입는다. 2022년 현재 남색바탕에 빨간색 파이핑이 들어간 상의와 회색(동계), 백색(하계) 하의를 입는다. 상의 위에 흰색 요대를 착용하고 남색(동계), 백색(하계) 행사모를 쓴다.
다만 2023 국군의날 이후 국방부의장대(육군 의장대)는 다시 구형 행사복(녹색)을 착용한다.
7.3. 군악복
대한민국 육군 군악대가 입는 옷. 한국군 군복 중에선 특이하게 레드 코트를 차용 중이다.
현행 군악대 행사복은 2003년부터 착용되기 시작했다. 2002년 몇가지 디자인 시안이 나왔으며, 육군본부 군악대에서 수개월간 시범 착용한 후 확정되었다. 이후 2003년 건군 55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한 부대를 중심으로 전 육군 군악대가 착용하게 되었다. 하의는 검은색이었으나, 2016년부터 상급부대부터 하의와 행사모가 흰색으로 교체되기 시작했다.
현행 군악대 행사복이 사용되기 전 2003년까지 육군 정복 디자인의 행사복이 사용되었다. 육군 정복과 기본적으로 같은 형태이나 정복보다 밝은 녹색이었다. 현행 군악복이 동계, 하계 구분이 없는 것과 달리, 정복 스타일의 구형 군악대 행사복은 동계용과 하계용이 있었다. 외관상 차이는 없으나 재질의 차이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구형 녹색 행사복 시절에는 혹한기에 코트 착용이 가능했다. 코트는 현행 헌병대가 착용하는 코트와 동일한 것이었다.
육군 정복 형태의 녹색 행사복이 사용되기 전 더 과거에는 현행 행사복과 유사한 빨간 상의와 흰색 하의 행사복이 사용되었다.
군악대장(지휘자)은 육군 예복을 착용한다.
2017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지휘자용으로 화이트 타이 차림에 예복 견장과 수장을 단 형태의 지휘자복도 있다.# 하계에는 하예복용 반팔 셔츠에 예복 견장을 달고 하예복 바지를 입은 차림이다. 특전사 군악병/군악부사관들의 경우 특전사용 흑색 베레모를 착용한다.
8. 만찬복
좌: 동만찬복, 우: 하만찬복. 모두 남군용 |
여군용 동만찬복
여군용 하만찬복
여군 만찬복은 정복 겸 예복과는 달리 바지 버전이 없으며 정복에 매는 리본타이 대신 반달형 타이를 착용한다. 원래는 이 복장이 기본적으로 예복이고 만찬복을 겸하는 것이었으나 2017년 4월 말 복제령 개정 이후론 기본적으로 만찬복이고 만찬복 역할만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전인범 장군이 입은 동만찬복.
연회나 만찬행사때 입는 복장. 정장에 가까운 정복이나 예복과 달리 만찬복은 턱시도다. 재외 국방무관에게만 지급되므로 대단히 보기 힘든 복장이다. 국방무관이 아니면 고위 장교라도 이 만찬복은 지급되지 않고 자비로 맞춰 입어야 한다. 예모, 예복 계급장과 예복에 신는 단화 종류를 그대로 쓰고 보우타이를 매는 것이 특징이다. 해군/해병/공군용도 따로 존재하며 모두 보우타이를 맨다. 만찬이란 뜻 자체가 저녁식사를 의미하기 때문에 저녁에만 입는게 원칙이다. 턱시도라서 실용성은 없고 불편하기 때문에 이걸 지급받은 국방무관도 대형 행사가 아니라면 일하다가 환복없이 행사에 참가하기 때문에 정복을 더 많이 입는다. 물론, 드레스 코드를 철저히 따지는 만찬장이라면 얄짤없이 만찬복도 챙겨가서 갈아입어야 한다.
9. 군화
자세한 내용은 군화 문서 참고하십시오.10. 군모
"동계작전모", "다기능작전모", "운동모" 등이 정식으로 지급되어 사용되고 있다.육군훈련소 보급품 목록 참조.
대한민국 국군의 제식 군모 | |||||
군 | 육군 | 해군 | 공군 | 해병대 | |
간부용 | 병용 | ||||
정모 | |||||
육군 정모 | 해군 정모 a | 공군 정모 | 해병대 정모 | ||
근무모 | |||||
베레모 | 근무모A형 | 근무모B형 b | 개리슨모 | 개리슨모 | |
전투모 | |||||
국군 통합 전투모 c | 팔각모 | ||||
a 사진의 정모는 장교용으로, 부사관용은 장교 정모와 전체적인 형상은 동일하나 다른 모표를 쓴다. 장교용이 교차된 앵카를 배경으로 한 거북선 위로 무궁화가 있는 모표를 쓰며, 부사관용은 앵카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은색 무궁화가 그려진 모표를 쓴다. 근무모에 부착하는 모표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 게다가 부사관용 정모는 육해공군 공통으로 금색 월계수 잎이 없다. | |||||
b 표 구획이 나눠져있어 근무모 B형은 마치 병만 쓰는 모자로 오인할 수 있으나, 참모총장부터 이등병까지 같은 형상의 모자를 쓴다. 또 정식명칭은 "근무모 B형"이지만 실무장병들 사이에선 "흑색모" 혹은 "체육모"로 불리며 함정근무 등의 경우를 제외하면[1] 간부의 경우 근무복 착용 시 개리슨모를 착용하고, 병의 경우엔 빵모를 착용한다. | |||||
c 2020년 7월까지 육군은 야구모자 형상의 전투모를 쓰지 않고 활동모와 부니햇(일명 정글모)을 사용하였으나, 7월 6일부로 해공군과 같이 국군 통합 전투모를 재도입하고 베레모는 근무모 용도로 변경하였다. |
[1] 그나마도 육상에 나갈 때는 100%, 현문당직 등 함 외부에 노출되는 당직의 경우 혹서기 시 함장재량으로 흑색모나 함모를 착용하게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얄짤없이 개리슨모 또는 빵모 착용이다.
[1] 미군의 지원으로 국내생산도 시작되어서 6.25 전쟁 직전에는 국내 20여 개 공장에서 당시 소요량의 70%인 6만 벌을 생산하기도 하였으나 전쟁으로 인해 중단된다.[2] 구 일본군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보인다. 지금도 자위대에서는 전투복을 '작업복'이라 칭한다. 군대가 전투보다 작업을 많이 하니 꽤나 어울리는 명칭인 셈이다. 다만, 현재는 작업복이라고 하면 수송부 등에서 쓰는 정비복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야전에서 전투복을 작업복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속에 있는 군복 분류에서도 "전투복"과 "남자작업복"의 카테고리는 분리되어 있으며 이 남자 작업복 카테고리에 각종 작업복과 정비복들이 등재가 되어 있다.##[3] 하지만 그렇다고 상의를 넣어입는 것이 꼭 케케묵은 구식은 아닌 것이, 타국 군의 경우 러시아군은 평시 영내근무 때는 전투복 상의를 바지 안에 넣어입고 훈련이나 전투 등 군장 착용시에만 상의를 바지 밖으로 꺼내게 한다. 영국군도 20세기 말까지는 전투복 상의를 바지 안으로 넣어서 입었던 것이 확인되고 있다. 대신 영국군은 탄띠가 바지 허리띠를 겸한다. 미군도 1980년대 BDU가 제식 채용되기까지는 전투복 상의를 바지 안으로 넣어입고 다녔고. 전투복 상의를 바지 밖으로 내어서 입는 것은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병력에게만 한정적으로 지급된 '정글 퍼티그' 전투복에만 허용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더운 곳에서 상의를 바지에 넣어입는 건 고문이다. 1971~1973년까지 전투복 상의를 바지 밖으로 내입도록 한 대한민국 국군 복장규정도 미군의 정글 퍼티그를 베트남에서 보고 유래된 것이다.[4] 민무늬 전투복은 1960년부터 1995년까지 35년 간 생산되어 1997년까지 사용되었다.[5] 근데 폐기되었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구형 전투복은 은근히 있다.[6]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진짜 어두운 군복은 장교용으로 지급된 것인데 이것을 1990년대 초 생산품으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평도 있다.[7] 2000년대 개선된 신형 우드랜드 군복이 더 부드러운 원단을 적용했으며, 어두운 구형 전투복은 한 번만 빨아도 색깔이 확 빠지는 데 반해 밝은 신형 전투복은 여러 번 빨아도 색빠짐이 덜하다는 평이 많았다. 사실 군복 이외에 전투화도 개선되었는데, 2켤레 다 구형이지만 입영심사대가 아닌 신병교육연대에서 받는 1켤레는 분명히 구형은 구형인데 더 가볍고 가죽도 부드러웠다는 평이 있었다.[8] 1998년 논산 입대자의 경우 훈련소 지급 전투복 2벌 중 한 벌은 어두운 색상의 구형, 통상 1계장이라 불리던 나머지 1벌은 신형으로 지급됐다고 한다. 그런데 2002년 초 육군훈련소 입대자의 경우 2벌 다 어두운 색상의 구형으로 지급받았다고 한다. 서울역 근무자에 따르면 1990년대 말에는 밝은색 군복은 없었고 2002년경부터 전후방 거의 동시에 밝은색으로 교체되기 시작했다고 한다.[9] 저항군 공식 계정이 아닌 북부동맹 이름으로 된, 일종의 부계정이다. 저항군 공식 계정은 이쪽.[10] 아프가니스탄 국민 저항 전선에서는 '펀자비'라는 명칭으로 불린다.[11] 2008년 초에 방영한 무한도전 특전사 특집 때 신형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12] 구형 마지막 세대가 전역한 몇 년 간은 예비군들의 우드랜드와 현역의 화강암이 항시 붙어다녔다. 실제로 화강암 패턴은 우드랜드의 본진인 풀숲에서도 그늘진 곳에서 은엄폐를 하면 그리 밀리는 편이 아니며, 연병장, 도로 등의 유사 시가지 등지에선 훨씬 나은 저시인성을 보여준다.[13] 2011년 9월 입대자. 즉 야전상의만 신형으로 받은 인원들이다.[14] 사실 과거의 부사관들은 병들처럼 포제 계급장을 부착하고 다녔지만, 부사관의 권익신장을 위해 장교들처럼 철제 계급장을 패용하게끔 바뀌었다.[15] 실제로 2세대 전투화는 앞코에 덧대진 부분과 밑창을 빼고는 1세대와 별 차이가 없다. 다만, 좀 더 둥그스름한 모양이 되었다.[16] 그런데 이 소매주머니는 팔을 걷을 때 걸리적거린다는 병사들의 민원으로 폐지되었는데, 이번엔 주머니가 부족해서 불편하다는 민원으로 다시 부활시켰다.[17] 2013년 6월 입대자부터 신형 하계 전투복이 보급되기 시작하였다.[18] 육군에서 정복은 간부나 특수 보직의 병만 보급 받는다. 타군은 일반적인 병도 정복을 지급받기도 한다. 따라서 육군은 전투복이 정복 역할도 겸함다는 느낌이 강하다. 근세 시기 군대의 서양 군복이 기본적으로 정복 형태면서 전투복 역할도 한다는 것과 정 반대의 의미로 비슷한 셈이다.[19] 애초에 예비군 훈련 때는 현역 때의 보직을 맡지 않고 전혀 다른 보직을 맡게 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심지어 현역 때 조리병이었던 사람이 예비군 훈련 때 포반에 들어가기도 한다.[20] 간부용이라고 병사가 구매를 못하게 하는 분위기의 부대도 있었다.[21] 실제 전투용으로는 동계전투복임이 교육되기도 했다. 사실 구형 얼룩무늬 사계절용 전투복이 동계전투복이라 불렸건만, 급하게 면 비율을 높인 사계절용 디지털무늬전투복보다 시원하는 것이 2010~2011년 군복무자들의 대세 의견이었다. 사계절용 두 벌과 하계용 두 벌을 받아온 이전 복무자들과 달리, 보급될 디지털전투복 한 벌을 감안하여 훈련소 및 신병교육대에서 구형 얼룩 무늬 사계절용 한 벌과 하계용 한 벌을 받은 당시 복무자들은 여름에도 동복이라 부르던 구형 얼룩무늬 사계절용을 디지털전투복 대신 입고 다니곤 했다. 두 종류를 혼용한 군번 복무자들은 구형 사계절 얼룩무늬 동전투복을 신형 디지털 사계절 전투복과 비교하면 방한장비를 추가로 입는 겨울에는 큰 차이가 없고, 여름에는 구형동복이 신형보다 시원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다. 이는 야간탐지장비 탐지를 방지하는 향상된 신형 디지털 전투복의 도료 문제라고 간부들이 병들의 불만에 대해 답하고는 했다. 문제는 구형 동전투복이라고 현장에서 불렀던 구형사계절 전투복이 신형보다 난연성이 더 뛰어났다는 것. 2019년의 실험영상#과 2010년대 비교실험#을 보면 달라진 것이 없다. 미군은 이를 야간에 덧입는 덧옷 형태로 해결했지만, 대한민국 육군은 사계절용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고 미군도 사계절용을 입는다는 핑계를 대었다. # 미군 전투복은 진작에 모듈화가 되어 방탄조끼를 감안하여 팔 부위만 면 비율을 높이고, 몸통 부분의 소재를 달리한 컴뱃셔츠 등이 널리 융통성 있게 당시에도 쓰였다는 것이 서글픈 단면이었다. 무엇보다 미군은 전투 환경에 있는 부대는 난연성을 더 높인 전투복을 따로 지급했다. 이것도 대한민국 육군의 사계절 만능 전투복 개념이 아닌 유연하게 필요에 맞춰 보급하는 모듈화의 모습이다.[22] 구형 얼룩무늬 하계 전투복은 면, 레이온 혼합이었다.[23] 구형 얼룩무늬 하계전투복은 면, 레이온 혼합이기에 라이터를 부주의하게 사용해도 전투복이 순식간에 불타는 사고는 없었다.[24] 난연성이 더 뛰어나고, 동복이라 불리면서 디지털 전투복보다 통기성이 낫고, 사계절용이던 구형얼룩무늬 전투복을 착용하지 못한 군번의 예비역들.[25] 사실 이런 점으로 인해 현역 때가 아닌 현역/상근/공익 출신 모두 모이는 예비군 훈련에서는 성능이 월등한 사제 전투복들을 차려입고 훈련받는 일반병 출신의 예비역 사진과 그런 경우들이 꽤 된다는 증언 역시 있는 편이다.[26] 이러한 인식 때문에 일찍이 KATUSA들 사이에서는 OCP 패턴으로 교체되던 UCP 패턴 전투복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27] 이와 관련해 밀리돔의 모 회원이 DX 코리아의 워리어 플랫폼 부스에서 한 간부와 이야기를 나누다 유니캠이든 멀티캠이든 어떤 무늬던 간에 위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다만 이게 세계적인 추세이기에 사용하려는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이 발언이 간부 개인의 의견인지,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육군을 대표할 수 있는 표현인지 판단하기 어려우나, 해당 발언이 사실일 경우 단순히 세계적인 추세라는 이유로 이미 잘 만들어놓은 패턴과 현재까지 생산해놓은 막대한 양의 장구류 외의 주변 장비들을 예정보다 빠르게 폐기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함에도 유행에 뒤떨어졌다는 이유로 도태시키려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다 보니 차라리 어중간하게 멀티캠을 지향하기보다 미군의 UCP나 영국군의 MTP처럼 멀티캠을 사실상 그대로 베껴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장비들과 색부터 동일하게 하여 호환성을 높이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28] 병의 외출외박 복장이나 예비군 입소 시 착용 복장 등[29] 과거에는 일반 육군도 입는 민무늬 작업복도 같이 보급이 되었다.[30] 이천 특수전사령부 역사관에서는 '원피스형 특전복' 이라는 이름으로 분류하였다.[31] 이천 특수전사령부 역사관에서는 '상의 배출형 특전복'이라는 이름으로 분류하였다.[32] 일반인들에겐 5.18 관련 영상물과 영화들 때문에 5.18 민주화운동 진압복장으로 널리 악명이 알려졌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천의 특전사 사령부 역사관에서는 1972~1981년 형을 충정복이라 부르지 않고 개구리색상 특전복이라는 해괴한 이름으로 얼버무려 부르고 있는 걸 알 수 있는데, 이쯤되면 사실상 특전사에서도 충정복은 이름을 말하면 안 되는 복장으로 흑역사 취급받고 있는 것이다. 3공수, 7공수, 11공수가 저 옷을 입고 벌였던 짓을 생각해 보면 오히려 흑역사 취급 안 당하는 게 이상할 정도다. 특전사에서도 내심 찔리기는 했는지, 실제로 그 시대에 특전사에서 군생활을 했던 이들의 증언에 의하면, 5.18 이후에도 아직 물량이 많이 남아 있었던 나머지 충정복은 공수교육생 훈련용 혹은 생존 훈련장 훈련용 등 대민 접촉이 없는 훈련 때에 입는 CS복 용도로 사용하는 식으로 소모되었고, 대민 접촉이 많은 부대의 부대원들이나 훈련·외출·외박 나가는 부대원들은 이미지 때문에 착용을 자제하라는 명령이 내려왔었다고 한다.[33] 현역들은 전역할 때 지급받았다.[34] 몸을 굽히려고 하면 사이즈가 심하게 크지 않으면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다. 그래서 짬 있는 장병들은 사용감이 많은 구형을 선호한다.[35] 실제 전쟁이 터질 경우엔 극단적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게 상식이기 때문. 아예 등 뒤에 쉽게 전차에서 끄집어낼 수 있도록 고리까지 달려 있다. 가끔가다 여기서 한발 더 나가 몸이 조각나도 시체를 치우기 쉽게 하기 위해서라는 말도 군내에서 종종 나오는데 전차복은 방탄이 아니라 몸이 조각나면 옷도 못 버티고 조각나기 마련이라 말이 되지 않는다.[36] 과거 58패턴덕헌터가 아닌 예비군용 덕헌터다...[37] 독사복 위장무늬는 보급품은 아니지만 전역복, 휴가복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훈련 때 입는 경우도 있었다.[38] 얼룩무늬 전에는 덕헌터 점박이 무늬였다.[39] 나온지 얼마 안 된 신상 군복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서 출시 초기엔 쇼핑몰 포인트가 있어도 얻기 어려웠다. 지금은 정식 군용과 거의 동일한 싸제도 많이 쓰이고 있다.[40] 둘 다 달아야 하기 때문에 전투복의 우측 팔 찍찍이 보다 더 넓다.[41] 육군에서는 군악대에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정복과 같은 디자인의 행사복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정복보다 밝은 초록색이었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42] 임기제부사관은 병과나 보직에 따라 다르다. 1년 이상 복무하면 피복 포인트로 맞출 수는 있다.[43] 그러나 영국군과 독일군은 정복에 금장을 다는 경우도 있다.[44] 심지어 신형 정복은 계급이나 직책 막론하고 토시형 견장을 달게 되어 있어서, 견장대를 쓰는 정복 주제에 소련식 견장걸이 정복스러운 비주얼에 더더욱 가까워졌다.[45] 해당 링크 댓글 참조.[46] 해군은 흑색, 공군은 청색. 알겠지만 이 색상들은 녹색과는 달리 정장에 자주 쓰이는 색이다.[47] 이 수장은 해군과는 달리 소매의 절반 길이만 가지고 있다.[48] 장성급 장교들은 병과를 초월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49] 고 한주호 준위의 아들 한상기 중위(현 예편 후 교사로 근무중)가 아버지 한주호 준위의 상주로 있었는데 일반적인 정장 대신 장교 신분이라 제복으로 상복을 입었고, 왼쪽 팔에 상주 완장을 찼다.[50] 실제로, 신형전투복 보급 당시, 관련 규정에 '정복에 베레모 착용'도 가능하다고 언급되어 있으며, 일부 국직, 육직부대에서 착용하는 '근무복'도 특유의 근무모 대신 '베레모' 착용을 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51] 해군은 금색, 공군은 은색(현재는 위관 장교의 것과 같은 장식으로 변경), 해병대는 빨간색이었다가 금색으로 바뀌었다.[52] 부사관~위관급 장교는 수장의 수가 1개, 영관급은 2개, 장관급은 3개이다.[53] 공작 깃털 특유의 청록색이다.[54] 전반적인 디자인이 향상된 정복에서 유일한 너프된 요소인지라 일부 장성들은 이취임식 때 구형 정모를 쓰고 참석하기도 한다.[55] 위관급 이하 : 2.8 cm, 영관급 : 5.5cm, 장성급 : 7cm[56] '한국의 군복식 발달사'란 책을 보면 부사관용 예복은 장교용 예복(견장걸이)과 달리 정복처럼 견장대가 달려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냥 위관용 견장을 사용했다고 한다.[57] 오스트리아군 의장대를 사열하는 문재인 대통령.[58] 맨 위의 구형 정복 사진을 다시 보자. 남군과 여군의 색깔이 분명히 다르다. 타군은 정복 셔츠 색깔이 남녀가 같았다.[59] 원래는 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장병들도 근무복을 입었으나 야전의 성격을 짙게한다는 명분으로 근무복을 폐지했다는 얘기가 있다.[60] 군단급 모 육직 사령부는 중대급 행보관도 근무복 입고 일과를 봤다.[61] 최근에는 중대/대대급 행정계원에게도 확대 적용 중이라는 얘기가 있다.[62] 간호장교의 경우 2019년을 기점으로 근무복이 흰색에서 진녹색으로 바뀌었는데 이때문에 똑같은 진녹색인 육군 근무복과 스웨터를 공유하게 되었다.[63] 참고로 병과 휘장은 전투복과 마찬가지로 간부만 부착할 수 있으므로 설령 병이 병과 배지를 구한다고 하더라도 부착할 수는 없다.[64] 그런데 1970년대 육군 부사관 근무복을 보면 현재와 완전 똑같은 디자인으로 아크릴 명찰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간에 복제 규정이 바뀌며 포제 오버로크로 변한 듯 하다.[65] 전투복에도 포제 국방부 마크를 오버로크 쳐서 달았었다. 근무복에는 포제가 아닌 금속제 국방부 마크 뱃지를 달았다.[66] 사실 이 근무모의 원형은 바로 전투모다. 원래는 근무복에도 정모를 쓰도록 했었고(지금도 근무복으로 행사 참석 시엔 정모를 쓸 수 있으며 사실상 외출 및 휴가 시에 근무복을 착용하더라도 정모 착용은 가능하다) 지금과 같은 근무모는 없었다. 그러던 것이 전방에 배치됐던 일부 인원들이 관리 부담이 있고 무거운 정모 대신 관리 부담도 사실상 없고 무게도 가벼운 전투모를 쓰기 시작한 것이 다른 부대로 퍼지면서 정식으로 허용이 되고 타군에도 퍼졌는데, 위장무늬 전투복이 도입되면서 전투모를 그대로 쓰는 것이 어려워지자 전투모와 동일한 형태에 근무복과 같은 재질과 색상의 근무모를 만들어서 지급하게 된 것이다. 관리 부담이 덜하고 무게도 가벼우며 무엇보다 정복이나 근무복에 전투모보다 훨씬 더 잘 어울리는 베레모가 도입되면서 전투모형 근무모는 사라지는 듯 하였으나, 2010년대 후반 들어서 다시금 착용 비율이 늘어났다.[67] 정복과 예복이 통합된 후에는 하사부터 대장까지 전부 금사 한 가지로만 짠 것을 사용.[68] 당시 기사.[69] 전투복은 제1공중강습여단의 전투복이다.[70] 육군은 예복이 없는 장교들이 정복을 예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셔츠를 하얀색으로 착용하고 따로 제정된 견식줄을 패용하면 예장이 되는 약식예장이란 것을 제정하기도 했다.[71] 해군은 정복과 예복이 완전히 통합되어 있으며, 공군은 2014~15년의 복제개선 이전에는 부사관 한정으로 동정복과 동예복의 생김새가 동일했고 현재는 정복과 예복을 하나로 통합하는 복제개선이 이루어졌다.[72] 수도방위사령부, 국방부, 대한민국 육군본부 등의 사령부급 대형부대.[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