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02:30:20

이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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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쓰는 곳
2.1. 가슴표 형태2.2. 목걸이 형태
3. 문제점4. 기타5. 방송에서의 이름표
5.1. 런닝맨에서의 이름표

1. 개요

이름을 나타내기 위한 표식으로 주로 의복에 부착한다. 명찰()[1]이라 부르기도 하며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상의 가슴쪽에 거는 것과 목에 목걸이 형태로 거는 것이다.

2. 쓰는 곳

2.1. 가슴표 형태

민간에서는 교복을 입는 고등학교에서 사용하는 경우를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보통 학년별로 색깔을 달리하여 구분하는 편이며, 이름표 색상은 동일하나 이름표에 들어가는 이름의 색상을 달리하기도 하고, 이름표의 배경 색상 자체를 달리해서 학년을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색상은 노란색, 초록색 등 선명도가 어느 정도 있는 색상을 쓴다.

제복을 입는 집단에서는 이름표를 자주 사용하는데 경찰관, 소방관, 군인, 교도관 등이나 승무원, 스튜어디스 등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일반 기관 및 일반 기업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가슴표 형태 중에도 부착 형태에 따라 나눌 수도 있다.

아크릴, 금속 따위의 단단한 재질로 된 이름표는 대개 옷핀이나 집게 등으로 부착해서 부착 및 탈거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러한 형식은 대개 군인[2], 경찰관, 소방관 등의 근무복이나 정복, 항공승무원이나 호텔/대형매장 등에서 서비스업계에 제복차림으로 종사하는 곳에서 많이 적용하며, 학교들 중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많이 쓰는 편이다. 옷핀식은 옷에 구멍을 내야 한다는 문제점 때문에 최근에는 서비스업계에서는 자석으로 부착하는 이름표도 보급되고 있다.

또 천이나 비닐가죽 따위의 연한 재질로 된 이름표는 대개 바느질식 박음질로 부착하여, 이러한 경우는 한 번 부착하면 쉽게 떼어낼 수 없게 되어 있다.[3] 아크릴 재질의 옷핀 부착형식에 비해 단가가 저렴하지만 비교적 깔끔해 보이지 않는 점이 단점이다.[4] 대체로 깔끔함보다는 활동성과 기능성이 중시되는 경찰관, 소방관, 군인, 교도관의 근무복, 전투복, 기동복, 활동복에 이러한 형식을 적용하고,[5] 교복에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6][7]

좀 드문 케이스로는 옷 자체에다가 이름을 자수로 박아 버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개명 등으로 인해 이름표를 바꿔야 할 경우 탈착식 이름표라면 그냥 이름표만 새로 만들면 되고, 오버로크 이름표라고 해도 오버로크된 바느질 부분만 칼로 살살 긁는 식으로 떼어낸 뒤 새 이름표를 박을 수 있지만, 아예 옷에 자수로 박혀있으면 한번 박힌 이름을 바꾸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그리 선호되지는 않는 방식이다. 그나마 사례를 찾아보자면, 전역복을 만들 때 이런 식으로 하는 병사들을 간혹 볼 수 있으며, 일부 제조업 계열의 기업에서 직원들에게 작업복을 지급할 때 이름 자수를 넣어 주는 경우도 있다.

대회에서는 참가 번호 형태로 명찰을 다는 경우가 있으며, 보디빌딩 대회에서는 트렁크에다 번호 명찰을 부착하는 경우가 있다.

2.2. 목걸이 형태

이름표나 신분증을 랜야드에 연결해서 목에 형태. 이 경우에는 임시로 모일 때 사용하는 경우와 아예 ID로 사용하는 경우로 나뉜다. 임시로 이름표를 목에 거는 경우는 단기간의 모임이나 방문이 있을 때 주로 쓰며 ID를 목걸이로 쓰는 건 일반 회사들에서 사원증으로 많이 사용한다. 공무원증도 ID카드 형태고, 공군에서는 일개 병사까지 ID 카드 형태의 보조이름표 겸 부대 비표를 달아야 하는지라, 경계근무서면 주변대대의 온간부 ID카드를 질리도록 볼수 있다... 이럴 땐 사진도 들어간다.

목걸이를 하게 되면 목에 랜야드가 닿게 되고 목걸이를 한 상태로 몸을 아래로 기울이면 목걸이도 같이 내려와 달랑거리는데,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은근 짜증을 유발한다. 이럴 때는 목걸이는 벗어던지고 학생증(혹은 ID카드) 부분만 명찰 커버(아크릴 등)에 넣은 뒤 집게를 사용하여 아예 왼쪽 가슴에 달고 다니면 된다. 그리고 요즘은 릴 부분에 클립을 달아 목걸이를 한 채 셔츠 가슴포켓에 끼울 수 있게 한 목걸이 케이스도 나온 상태다.

3. 문제점

개명을 했을 경우에는 새로운 이름표를 받게 되는데, 이름표의 부착 방식에 따라서는 새 이름표로 교환하는 과정이 매우 번거롭거나 어려운 경우도 있다.

4. 기타

군대에서 후반기교육 때 이름표를 뺏기면 각종 통제를 먹는다. 가령 PX를 이용할 수 없다든지... 사실 이름표는 어지간해서는 뺏길 일은 잘 없지만, 수업 도중에 교관의 말을 잘 안 듣거나 잠을 자거나 하는 등 불량한 태도를 보이면 교관에게 즉시 이름표를 뺏기게 된다.[8] 약 1주 뒤에 돌려주긴 하지만, 이럴 경우 이미 후반기교육 때 성적이 엄청 내려가기 때문에 포상휴가를 추가할 수 있는 장성 명의의 상장 같은 것은 절대로 받을 수 없다. 과거에는 교관들이 욕설에 각종 얼차려까지 부여했지만, 2021년 현재 군인들의 인권이 매우 향상된 지금 군대에서는 이름표만 뺏기고 점수 깎이는 경우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

에버랜드 캐스트, 롯데월드 캐스트 사이에서는 '명찰빵'이라는 문화도 존재하는데, 명찰 여러 개를 뒤집어서 뽑으라고 한 뒤 뽑힌 사람이 커피 등을 사는 방식이다.

5. 방송에서의 이름표

과거 진실게임, 도전 1000곡, 아이돌 군단의 떴다! 그녀, 대결 노래가 좋다, 스타 골든벨 그리고 현재는 주간 아이돌, 우리말 겨루기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스트들은 대부분 이름표를 착용하고 방송을 진행하거나 했었다.

5.1. 런닝맨에서의 이름표

런닝맨의 상징이 되어 버린 아이템. 런닝맨에서 이름표는 가슴에 붙이는 타 예능의 이름표와는 달리 등에 붙어 있으며, 추격전이나 각종 게임에서 이것을 뜯기면 아웃된다. 또한 스토리가 있는 특집에서는 조연들과 엑스트라가 이 이름표가 뜯기면 연출상 사망하는 것으로 보아, 설정상 목숨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바레이션으로 이름표를 몇 배 큰거나 작은 이름표도 존재하며 어떤 형태냐 따라 세로나 날개및꼬리달린 버전, 마름모 모양, 해산물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이 있다. 이름표와 비슷한 걸로 역할을 하는 게스트 및 유임스 전용 이름이 들어간 팔찌나 커플 레이스의 단골 소재인 커플 팔찌가 있다. 초창기에는 이름표 벨크로와 이름표의 크기가 동일했으나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름표를 뜯기 쉽게 이름표 벨크로가 이름표보다 작게 나오게 되었다.

여담으로, 힘이 센 멤버(주로 김종국)의 이름표는 게스트들 사이에서 레어템으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1] 명함과는 다르다.[2] 민무늬, 얼룩무늬 전투복은 기존엔 바느질식 박음질로 부착하였지만 신형 디지털 전투복부터 벨크로로 부착하는 형식의 이름표를 채용하고 있다. 단 육군은 디지털 전투복 초기는 오버로크로 부착했다가 2016년 1월 육군훈련소 입대인원부터 벨크로로 바뀌었다.[3] 그러나 요즘 신형 디지털 군복은 천으로 된 이름표가지만 벨크로 형식으로 제공되어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되어있다. 육군의 경우, 신형 디지털 전투복 보급 초기에는 기존의 방식 그대로 오버로크로 부착했으나 육군훈련소 입소자 기준으로는 2015년 10월 군번부터 벨크로 형태로 이름표를 부착 가능한 전투복이 지급됐지만 벨크로 위에 그대로 오버로크를 박아버려 이름표가 다소 돌출되어 있었다. 벨크로 부착 이름표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육군훈련소 기준으로는 앞서 언급된 것 처럼 2016년 1월 입대자부터 적용됐다.[4] 거기에 더해서 아래에 3번에서 언급한 문제점들도 생길 수 있다.[5] 대한민국 경찰청, 대한민국 소방청, 대한민국 국군,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교정본부 소속인 경우 이름표 윗면에는 이름, 아랫면에는 성의 영문명을 표기하지만, 예외적으로 의무경찰은 이름표 윗면에 군번을, 아랫면에 이름을 표기한다.[6] 보통 이름표를 왼쪽가슴에 다는 이유가 상대방이 자신을 바라볼때 자신의 왼쪽가슴을 먼저 보는 심리 때문이라 한다. 학교 내에서 친구를 대면할 때 우선 이름을 알아야 하므로 상대방이 먼저 볼 왼쪽가슴에 다는 것이라 한다. 반면 경찰관, 소방관, 군인, 교도관은 경우가 다른데 이는 이름보다 더 중요시 되는 것이 바로 계급장과 경찰, 소방, 교정본부 가슴패로, 병 신분의 군인은 계급장을 왼쪽가슴에, 장교, 부사관, 준사관은 옷 깃에, 경찰관, 교도관, 소방관은 어깨 견장으로 달게 되어 있다. 그래서 제복공무원의 이름표는 자연히 오른쪽 가슴쪽에 달리게 된 것이다.[7] 다만 군인이 입는 야전상의는 장교, 부사관, 준사관은 견장대에 달며 병은 민무늬, 얼룩무늬 전투복은 육, 공군은 양 팔에 해군/해병대는 왼쪽 가슴에 달았었는데 디지털전투복부터 해군/해병대처럼 왼쪽 가슴에 붙이는 형태로 통일되었다. 부사관 계급장은 종전에는 병 처럼 왼쪽 가슴에 붙이는 형태에서 1996년부터 장교처럼 옷 깃에 붙이는 형태로 바뀌었다.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은 이전에는 계급장을 군인처럼 옷 깃에 붙였다가 경찰관은 1995년 10월부터, 소방관은 2001년 7월부터, 교도관은 2000년 11월부터 어깨에 붙이는 것으로 바뀌었다.[8] 군대가 으레 그렇듯이 연대책임을 강조하기에, 본인은 수업 때 성실하게 잘 임했지만, 주변 동기들이 불량한 태도를 보이면 이름표 뺏기는 건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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