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0:49:31

부대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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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부착법4. 국군 부대마크 목록
4.1. 육군4.2. 해군
4.2.1. 해병대
4.3. 공군4.4. 2023년 5월 1일 기준 부대마크4.5. 특수한 사례
5. 외국의 부대마크


마크

1. 개요

군인이 자신이 소속된 부대를 나타내기 위하여 착용하는 엠블럼. 군복 이외에 군기(軍旗)등 해당 부대를 나타내는 데에도 사용된다. 한자 표현/영어표현으로는 부대표지(部隊標識)/Shoulder Sleeve Insignia(SSI)[1]라고도 한다. 군내부에서는 부대표지가 정식용어이나 다들 '부대마크'라고 부른다. [2]육군의 보급품수령 확인서나 군수과에서 쓰는 프로그램 같은 데에서는 부대표지라고 표기되어 있다.

육군의 부대마크는 보통 사단 단위로 있으며 일부 독립여단도 부대마크가 있다. 보통 연대 이하급 부대는 필요시 흉장이나 비표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색대대나 기동대대의 흉장이 대표적인 예시다. 사단보다 큰 단위인 야전군, 군단의 사령부와 직할부대에 소속된 군인들은 각각 야전군, 군단 단위로 부대마크가 있다. 야전군은 아라비아 숫자로, 군단은 로마숫자(수도군단, (구)제6군단 제외)로 해당 부대마크가 표기되어 있다. 공군은 과거 부대마크를 모든 피복에 부착하던 시절엔 비행단 단위가 기본이었으며, 그 예하의 전대대대급에도 전용 마크가 있다.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대한민국 육군전투복에 부대마크를 단다. 국방부 직할부대합동참모본부, 해군, 공군, 해병대는 후술할 예외 사례 외엔 부대마크를 부착하지 않는다. 대신 함정, 항공기에 소속 부대마크를 그려넣는다.[3] 국방부 직속부대 중 한미연합군사령부,[4] 국방부 근무지원단[5], 국군수송사령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국군간호사관학교[6]처럼 부대마크 부착이 규정된 경우, 공군, 해군, 해병대도 전투복 한정으로 부대마크를 부착하며, 나머지 부대는 육군 포함 전원 부대마크를 부착하지 않는다. 그 외 국군의무사령부에 소속된 의무 병과 인원들의 경우 왼팔에 흰색 바탕에 적십자, 출신군이 군종에 맞는 색으로 새겨진 별도 표지를 부착했는데, 이후 육군 사단 의무대급 부대 근무자에서 연대, 대대급 부대에도 확대 적용되었다.

유엔군사령부의 경우, 산하에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를 한국군 소장이 맡는데 이 때는 유엔군 부대표지를 전투복에 단다. JSA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 역시 왼쪽 팔에 검은색 완장을 벗을 때는 유엔군 마크에 공동경비구역 마크를 단다. 마찬가지로 한미연합사단의 경우 한국군 측 부사단장과 같은 한국군은 연합사단 표지를 단다.

가장 특이한 건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대통령경호처/지원부대들. 편제상으로는 수방사 소속인데 지휘계통상으로는 대통령경호처 소속이라 부대마크를 달지 않으며, 애초에 전투복이 아닌 엘리트복이라는 별도의 제복을 입는다. 그러나 전역증은 수방사에서 나오며, 전역날에만 수도방위사령부 부대마크를 달고 전역한다. 단,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소속인 제90정보통신단은 제외다.

해공군 중 해군 해난구조전대해군 특수전전단의 전용 전투복, 조종사와 조작사 등 비행복을 착용하는 인원은 부대마크를 부착하며, 공군전술항공통제단도 육군과 자주 다니는 특성을 고려하여 2007년의 공군 부대표지 부착 폐지시 예외를 인정받아 계속 육군처럼 부대표지를 부착하고 있다. 부대마크라고 하기는 뭐하나, 군악대의장대 소속 장병의 경우는 이를 뜻하는 부착물을 해·공군 및 해병대 전투복에도 단다.

KATUSA 소속 장병의 경우 복무중에는 미 육군 전투복에 해당 미군부대 마크를 부착하고, 전역시에는 대한민국 육군 전투복에 출신 미 육군 부대의 마크를 붙이고 전역한다. 카투사로 가는 인원들은 육군훈련소를 수료하고 KTA에 입교하자마자 미 육군 피복을 전부 새로 지급받는데, 이후 전역시에는 속옷이나 수건과 같은 소모품 외 피복을 다시 미 육군 측에 반납하고[7] 대한민국 육군 전투복 1착을 전역자 피복으로 지급받아 이를 예비군 훈련시 착용하는 게 원칙이다. 물론, 많은 카투사 출신들이 예비군 때 미 육군 전투복을 착용하고 가며, 예비군 부대에서도 KATUSA 출신임을 밝히면 크게 뭐라고는 안 한다.

최근까지 저시인성과 동일한 크기의 원색 부대마크를 상기 언급한 육군 부대들 위주로 정복근무복에도 달았으나, 현재는 주머니 덮개에 다는 작은 배지로 교체됐다. 전출, 전입시마다 오버로크를 새로 하는 것이 번거롭고, 옷이 훼손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2. 역사

부대별로 색상으로 구분하는 문화는 고대부터 있었다. 한국사에서 신라의 9서당 10정은 부대별로 옷깃의 색깔로 구분했다. 예를 들어 신라의 말갈인 부대 흑금서당(黑衿誓幢)은 옷깃의 색깔이 흑적(黑赤)색 옷깃. 청나라팔기군 역시 깃발의 색깔로 구분한 유명한 사례.

과거의 부대마크는 본디 쉬운 구분을 위해 눈에 띄는 컬러풀한 원색을 위주로 사용했지만, 2005년부터 위장효과 증가를 이유로 정복과 근무복 및 비행복용 마크는 현행을 고수하되 전투복용은 흑색/녹색 위주의 저시인성 마크로 바꾸기 시작하였다. 예비군 훈련때 부대마크가 원색이냐 저시인성이냐로 짬의 우열을 가리기도 하는데, 예비역들이 일부러 멋내거나 짬티 내려고 정복용 칼라 마크를 전역시에 멋대로 전투복에 부착하는 경우도 많다. 신형 디지털 무늬 전투복으로 바뀌면서, 일부 부대는 녹색 계열 저시인성 마크를 배색에 어울리게 혹은 보다 위장성을 높이기 위해 검은색 계열로 바꾸기도 했다. 동시에, 원색의 비표도 신형 전투복부터 달지 않게 되었다.

공군의 경우는 1995년에 단급 이상 단위 부대부터 원색 부대마크를 달기 시작했는데, 육군이 저시인성 마크를 도입한 2005년 1월 1일부로 비행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피복에 부대마크 부착을 금지했다.

3. 부착법

대부분의 육군 및 소수 국방부 직속부대 비육군의 경우 전투복야전상의 등에는 좌측 상완 부분에 소속부대의 마크를 부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일부 병력들의 경우 지원부대의 마크를 우측 상완에 별도로 부착하기도 한다. 일부 군단 직할대 소속 병력의 경우 군단 마크를 좌측 상완에, 예하 사단 마크를 우측 상완에 함께 다는 기이한 모습을 볼 수도 있으며, 군수지원사령부 소속인 경우 좌측 상완에 소속부대인 군수지원사령부 부대마크를 우측 상완에 지원부대인 군단 또는 사령부 마크를 함께 달기도 한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전방지역 군병원 소속 의무병들은 국방부 직할 소속인지라 좌측 상완에 부대마크가 없는 대신에, 지원하는 군단 또는 사령부의 마크를 우측 상완에 붙이고 있기도 하다. 지원 대상부대가 아니라도 원소속부대가 아닌 파견부대 근무시엔 오른팔에 동일하게 단다. 해군의 경우 전투복에 육군과 동일한 위치에 부대마크를 다는 경우는 UDT/SEAL, SSU 뿐이다. 그리고 현재 함상복으로 통합중인, 잠수함사령부 잠수함 승조원들이 잠수함에서 입는 잠수함복도 육군과 동일한 좌측 상박에 마크를 달도록 개정되었고, 그 외 군종에선 소매 부대마크를 달지 않는다.

그 외에 가슴팍에 부착하는 흉장과 비표도 존재한다. 흉장은 특전사, 특공대, 수색대, 정찰대, 일부 토우중대 등의 부대들이 흉장을 부착한다. 부착 위치는 상의 오른쪽 주머니. 부대마크와 달리 이런 흉장들은 원색으로 된 것을 근무복의 전투복과 같은 위치에 계속 단다. 비표는 소속 연대, 대대를 표시해주는데, 주로 상의 왼쪽 주머니 위쪽에 부착하며, 대부분의 경우 비표 색깔이 소속 연대, 비표에 써있는 문자, 숫자, 도형(★이나 ■와 같은)의 개수가 소속 대대를 나타낸다. 비표는 신형 전투복 도입 이후 대부분 폐지하는 추세로 근무복에는 계속 달게 하는 육군이나 해병대, 국직부대 일부가 남아있다.

보통 예비군 훈련에 가면 대한민국 모든 부대에 있던 사람들이 다 모이게 된다. 이때 서로 자신이 입은 전투복의 부대마크를 가리키며 내가 있던 부대가 제일 힘들었다느니 하는 식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당연히 보충역은 부대마크가 없지만 훈련장에 따라서는 해당 훈련장 소속부대의 마크를 달게하고 퇴소시 마크를 반납하는 곳도 있다.

4. 국군 부대마크 목록

다음은 대한민국 국군의 부대/전단/함정/비행단/전대 마크를 정리한 표이다. 단, 현재는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통폐합되어 없어진 부대도 몇몇 있으며, 부대마크가 변경된 경우가 일부 있을 수 있다. 예로 제3보병사단제31보병사단, 제73보병사단, 제75보병사단의 부대마크가 변경되었다.

아래에 나온 육군종합정비창처럼 자체 마크가 있지만 전투복, 근무복에는 상급부대(군수사령부)의 마크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4.1. 육군

참고로 아래에 있는 게 다가 아니다. 특히 흉장은 야전 군단/사단 위주로 적혀 있는데, 야전부대가 아닌 특수한 부대들의 흉장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청룡백호로 유명한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
덤으로 개편돼서 부대 마크가 달라진 경우/부대 자체가 없어진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파일:attachment/ROKAmark2.jpg

4.2. 해군

잠수함사령부가 9전단으로 표시되는 등 구형 마크가 많다.
파일:attachment/ROKNmark.png
파일:attachment/ROKNmark2.png
파일:attachment/ROKNmark3.png

4.2.1. 해병대

파일:해병대 부대마크.jpg

4.3. 공군

2013년 이후 공군의 부대마크가 대대적으로 변경되어 아래 이미지와는 다른 것이 많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부대 명칭이 바뀌거나, 편제가 바뀐 부대도 많다. 당장 명칭만 봐도 옛날 명칭들이다. 또한 2013년 창설된 한국교통대학교 학군단과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공군북부전투사령부) 또한 기재되어 있지 않다.

또한 3비, 5비, 15비는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휘하로 바뀌었다.

파일:Hwsc1635585654_2045609269.jpg

4.4. 2023년 5월 1일 기준 부대마크

파일:20230501군.png

4.5. 특수한 사례

파일:대한민국육군부대패치.png
대한민국 육군훈련소에서는 입소하는 훈련 인원들에게 육군훈련소 부대패치 대신에 사진과 같은 대한민국 육군이라는 글자와 엠블럼이 있는 부대패치를 제공한다. 사진은 육군사관학교 생도가 입소해서 훈련을 받는 장면이다.
파일:국방부장관부대패치.png
본래 국방부 및 국방부 직할부대는 왼쪽에 부대패치를 달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방부 장관의 취향에 따라 부대 패치를 다는 왼쪽 팔에 사진에서처럼 국방부 부대패치를 다는 경우도 있다. 사진은 신원식 장관. 다만 보다시피 전투복에 단 것은 아니다.

국방부 직할부대 중에서 부대표지를 다는 사례들은 위 설명을 참조.

5. 외국의 부대마크



[1] 미 육군 부대마크가 그 예시다.[2] 사단을 상징한다고 해서 '사단마크'라고 부르기도 한다.[3] 예외도 있다. 제18전투비행단의 경우 항공기에 비행대대 마크만 그리고 부대마크를 안그린다.[4] 뉴스 기사 참조.[5] 링크 참조[6] 이 곳의 기간병들은 자운대 근무지원단 소속이기 때문에, 학교 소속 간부와 사관생도들만 국군간호사관학교 부대마크를 부착한다.[7] 요즘은 군복은 반납하지 않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