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 2 |
개요 | 데 쥬레(제국과 왕국) | 직할령 | 음모 및 파벌 | 외교 | 법률 | 디시전 | 자문회 |
문화 | 종교 | 기술 | 전쟁 | 군사 |
능력치(트레잇) | 교육 | 단체 | 유물 | 혈통 | 불가사의 |
가문 및 추천인물 | 시나리오 | DLC | 도전과제 | 브론즈맨 | 콘솔 명령어 | 모드 |
1. 개요
초보자들이 처음 크킹2의 시스템을 접하면서 느끼는 당혹감은 정복도 내 마음대로 못하는 점과 반란이나 분할 상속으로 인해 기껏 일궈놓았던 세력이 순식간에 허망하게 도루묵이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일반적인 전략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는 국가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열세에 처해 있더라도 스노우볼링의 효과가 나타나는 중반이 지나면서부터는 점점 더 강력한 세력을 이루어가며 일사천리로 세계정복이 진행되지만 크킹2에서는 플레이어가 프랑스의 왕이어도 처음부터 프랑스에서 산출되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심지어 커뮤니티내에서 세계정복이라고 공략이 나도는 게 전쟁하는게 아니고 상대 가문에 작위를 준 뒤 합병 및 폭파하라는 지침이 나올 정도.
내부를 장악하려 하면 얼마 안 가 봉신들이 연합한 '파벌'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불만은 품은 신하들 중 누군가가 나를 암살하려 들고, 확장에 집중하려 해도 주변국들이 반국가 연합을 형성해 대항하거나 첩자를 이용해 나와 내 봉신들을 이간질시키며, 이 모든 걸 극복하고 여차저차 확장했다 해도 수십 년 안에 죽어버리는 게 인간인데, 이렇게 죽어버리면 아들들이 이런 결과를 나눠 상속하면서 서로 싸워대기 때문에 일궈놓은 대제국이 몇년 안에 두동강이 나는 등 그야말로 중세가 무엇인지를 몸소 느낄 수 있다!
해보면 알겠지만 세력이 절정으로 올라갈 때가 대부분 플레이어 캐릭터가 노년에 접어들 때고, 노환이나 질병으로 사망하게 될 때 아무런 준비 없이 아들에게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넘겨주게 되면, 1차적으로 아버지의 형제, 친척들과 캐릭터와 혈연으로 연결된 동맹들이 자기 아래 촌수가 아닌 이상 끊어지게 되며[1], 어린 황제를 믿지 못하거나 또는 원래 황제에 위세에 억눌렸던 반란세력들이 파벌을 형성하고, 적들도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이러저러한 조건들에 따라 강력한 신생 국가가 마구 생겨난다. 한마디로 상황이 끝도 없이 변하는 게임. 다만 최근 버전에선 반란이 억제되어 역동성이 줄었다.
세대교체를 하면 초반에는 아버지가 하던 정복사업을 멈추고 국내를 정리하다가 자기도 장년이 되어서야 정복사업을 다시 시작할 여유가 생기는데 그러다 또 얼마 안 가서 죽고...를 반복한다. 또 국내 상황만 정리하는 데 한평생이 걸릴 수도 있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하는 상황을 노리고 외세는 쳐들어와 이것만 막다가 죽는 세대도 존재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대전략 게임들과는 달리 크킹2가 기본적으로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시물레이션 게임인 만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다 방면에서 중세 사회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세시대는 아무리 넓은 영역을 지배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주군과 봉신 사이의 계약 관계와 질서에 따라 행동의 서로의 권한과 책임이 정해져 있었으며, 각 영주들은 자기보다 높은 주군, 자기보다 낮은 봉신 모두와 경쟁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는 시대였다. 때문에 각 시스템에 대한 설명 이전에 이해를 돕기 위해 크킹의 시스템을 실제 중세 사회와 연관지어 이해해보자.
- 봉건제
중세시대의 통치 제도인 '봉건제'는 크킹의 묘미인 동시에 가장 큰 진입 장벽이며, 봉건제를 이해 한다면 게임의 시스템의 반절을 이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세 유럽에 봉건제도가 정착된 직접적인 원인은 중앙정부의 행정력 부족이다.
근현대의 행정력과 관료집단이 충분한 국가에서는 직접 중앙정뷰에서 관료를 파견해서 조세를 했고, 그보다는 허술하기는 해도 고대 로마나 근세 절대왕정기 유럽에서 이뤄졌던 세금 수치권의 사유화, 즉 세금을 내고 일정 기간동안 특정 지역에서의 조세 수취권을 구입하는 제도를 통해,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로 중앙정부가 지방에 직접 관료를 파견해 세금을 걷어 국가의 재정으로 삼고 이를 국방비와 인프라 등의 유지 비용으로 사용했던 것과 달리 중세 유럽에서는 서로마 붕괴 전후로 혼란한 사회가 지속되어, 지방에 대한 통제권이 약화되어 이런 허술한 세금 수취 체계조차 사라진 시기에는 로마 시대의 중앙집권적 관료제를 더이상 유지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차선책으로 봉신은 주군에게 군사를 제공하고 주군은 봉신에게 그 군사의 유지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봉토를 하사하는 봉건 계약이 성립되었다.봉건제 사회에서 봉신의 의무는 <매년 일정 기간동안, 또는 정해진 조건에 따라 동원령에 응하여 군대를 파견해야 하는 병역의무> 나 <주군에게 대항하는 음모에 동참하거나 반란을 일으키지 말 것> 등이었고, 그 대가로써 조세 수취권을 포함하여 자신의 봉토에 대한 통치권을 인정받은 것이다[2]. 즉 중세 봉건체제에서 국가(왕)은 조세 수취권을 돈 받고 판 것도 아니라 그냥 권리가 없었고, 왕이 세금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의 직할령에 한정된 것이었으며, 각 영지의 수입은 당연히 기본적으로 영주의 것이었다. 이 때문에 중세 후기~근세시기 내내 왕권 강화를 위하여 법을 계속 개정하여 봉건 영주의 권한을 줄이고 왕과 중앙정부의 권한을 늘리는 개혁이 진행된 것.
크킹에서도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반영해 각 영지에서 나오는 세금은 대부분이 영지의 주인인 봉신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플레이어의 주된 수입원 역시 직할령에서 거두는 세금이 되는데, 중세의 행정력의 부족을 반영해 직할령의 수에도 제한이 있다. 만약 직할령 제한을 넘기는 경우에는 징세와 병사 징집에 패널티가 생기고, 봉신들이 군주의 '탐욕'에 반감을 드러내면서 봉신들과의 호감도도 떨어져 반란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게임을 시작한 초반에는 개발도가 낮은 지역은 영지에 건물 하나 올리는 데 수십 년 돈을 모아야 할 정도로 미미하기도 하다(...).
- 상속법과 명분
중세 유럽의 봉건국가들에서는 다른 중앙집권적 제국과는 달리 주군에 대한 충성이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호 계약의 결과물이었음을 보여준다. 유교적 사상에 의한 왕정(한국, 중국 등)에서는 충신이라면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고, 군사부일체라는 격언마냥 군주에 대한 충성은 부모에 대한 효도만큼이나 당연한 '천륜'으로 여겨졌기에 설령 누명을 쓰고 죽음을 당한다 해도 그것을 이유로 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악행으로 여겨진 것이다. 반면 유럽 봉건체제에서는 왕에 대한 충성 역시 계약의 결과물이었기에 왕이 그 계약을 먼저 어길 경우 신하가 반란을 일으켜도 정당한 권리 행사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
이러한 계약 관계에 따른 명분과 정통성은 영지 간, 국가 간의 관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기에 정당한 명분 없이는 전쟁 선포를 하여 마구잡이로 땅을 빼앗을 수가 없으며, 이는 게임 내에도 반영되어있다.[3]
살리카 법 등 중세 유럽의 법의 기본은 게르만 관습법을 바탕으로 로마법을 계수(繼受)한 것이었다. 왕국을 계승하는 거대한 정치적 상황이 거의 사문화 된 수백 년 전 옛 법률로 인해 좌지우지 되기도 하였기 때문에 모든 영주들은 법률에 밝은 학자를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궁정에 두고자 한 이유가 바로 이것. 근대 이전까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분쟁인 백년전쟁이 결국 이러한 상속권 및 법률 해석의 혼란으로 인해 발생했다.
유럽에서 장자 상속제가 확립되는 것은 11세기 이후의 일이었으니, 중세의 절정기나 후기 시나리오부터 시작하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장자상속제가 정립되어 있지만 올드갓이나 샤를마뉴 등의 초기 시나리오의 시대적 배경인 중세 초기의 유럽에서 장자 상속 제도는 당연한 것이 아니었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직 일자 상속 제도(primogeniture)조차 정립이 되지 않아 있다.[4] 이러한 이유로 기껏 세력을 일구어 놓아도 상속자가 많으면 현재 플레이어 캐릭터의 죽음과 함께 전체 영지가 모든 상속자들에게 독립 세력으로 분봉되고 분할된 영지들을 다시 하나로 회수하려면 내전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많은 플레이어들은 국력, 시간 낭비인 내전을 피하기 위해 장자상속법 확립 이전에는 한 명의 상속인에게만 모든 영지를 몰아주기 위해 차남, 삼남 등에 누명을 씌우고 체포해 성직자로 만들거나, 위험한 전투에 지휘관으로 내보낸다거나, 적자 없이 서자만 여럿을 둔 뒤에 가장 유능한 한 명만 적출로 인정해 후계자로 삼는 등 각종 모략을 시도한다. 그렇게 잘 관리하여 점찍어둔 상속인 하나만을 남겨 두었는데 그 상속자가 병으로 요절하거나 하면 단숨에 망하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자주 있던 일로, 중앙집권제-장자상속제의 단점이기도 했다. 왕위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왕족들을 싹 숙청해 놨더니 후계자가 죽어버리며 왕실이 흔들리는 일은 자주 있었고, 이때문에 함부로 왕족 숙청을 할 수 없는 이유였다.
별수 없이 직계가 아닌 방계 핏줄 여기저기로 뜯겨나가는 영지를 쓸쓸하게 바라봐야만 하거나, 다른 가문원도 없다면 그 자리에서 게임이 종료된다. 때문에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의 최우선 목표는 장자 상속이든 말자 상속이든 선거군주제든 연장자 상속이든 간에 영지의 분할상속을 막는 것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상황은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라, 자기 혈통을 널리 퍼뜨리고 여기저기 정략 결혼의 정책을 펼치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에 어느 영지나 어느 국왕이 사망하여 그 후계자가 없는 관계로 상속법과 혈통에 따라 갑자기 자신이 외부 영지의 주인이 되거나, 심지어는 시골 백작에서 한 순간에 먼 나라의 국왕이 되어버리는 실로 중세적 상황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수백 수천 개의 영지로 나뉜 유럽 대륙에서 웬만한 귀족들은 촌수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죄다 서로 가족이거나 혈통상 연결되어 있는 이유가 유럽의 모든 귀족 가문이 중세 천 년 동안 상속권을 노린 정략 결혼질을 해왔기 때문이다.
살리카 법 등 중세 유럽의 법의 기본은 게르만 관습법을 바탕으로 로마법을 계수(繼受)한 것이었다. 왕국을 계승하는 거대한 정치적 상황이 거의 사문화 된 수백 년 전 옛 법률로 인해 좌지우지 되기도 하였기 때문에 모든 영주들은 법률에 밝은 학자를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궁정에 두고자 한 이유가 바로 이것. 근대 이전까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분쟁인 백년전쟁이 결국 이러한 상속권 및 법률 해석의 혼란으로 인해 발생했다.
유럽에서 장자 상속제가 확립되는 것은 11세기 이후의 일이었으니, 중세의 절정기나 후기 시나리오부터 시작하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장자상속제가 정립되어 있지만 올드갓이나 샤를마뉴 등의 초기 시나리오의 시대적 배경인 중세 초기의 유럽에서 장자 상속 제도는 당연한 것이 아니었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직 일자 상속 제도(primogeniture)조차 정립이 되지 않아 있다.[4] 이러한 이유로 기껏 세력을 일구어 놓아도 상속자가 많으면 현재 플레이어 캐릭터의 죽음과 함께 전체 영지가 모든 상속자들에게 독립 세력으로 분봉되고 분할된 영지들을 다시 하나로 회수하려면 내전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많은 플레이어들은 국력, 시간 낭비인 내전을 피하기 위해 장자상속법 확립 이전에는 한 명의 상속인에게만 모든 영지를 몰아주기 위해 차남, 삼남 등에 누명을 씌우고 체포해 성직자로 만들거나, 위험한 전투에 지휘관으로 내보낸다거나, 적자 없이 서자만 여럿을 둔 뒤에 가장 유능한 한 명만 적출로 인정해 후계자로 삼는 등 각종 모략을 시도한다. 그렇게 잘 관리하여 점찍어둔 상속인 하나만을 남겨 두었는데 그 상속자가 병으로 요절하거나 하면 단숨에 망하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자주 있던 일로, 중앙집권제-장자상속제의 단점이기도 했다. 왕위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왕족들을 싹 숙청해 놨더니 후계자가 죽어버리며 왕실이 흔들리는 일은 자주 있었고, 이때문에 함부로 왕족 숙청을 할 수 없는 이유였다.
별수 없이 직계가 아닌 방계 핏줄 여기저기로 뜯겨나가는 영지를 쓸쓸하게 바라봐야만 하거나, 다른 가문원도 없다면 그 자리에서 게임이 종료된다. 때문에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의 최우선 목표는 장자 상속이든 말자 상속이든 선거군주제든 연장자 상속이든 간에 영지의 분할상속을 막는 것이 된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상황은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라, 자기 혈통을 널리 퍼뜨리고 여기저기 정략 결혼의 정책을 펼치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에 어느 영지나 어느 국왕이 사망하여 그 후계자가 없는 관계로 상속법과 혈통에 따라 갑자기 자신이 외부 영지의 주인이 되거나, 심지어는 시골 백작에서 한 순간에 먼 나라의 국왕이 되어버리는 실로 중세적 상황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수백 수천 개의 영지로 나뉜 유럽 대륙에서 웬만한 귀족들은 촌수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죄다 서로 가족이거나 혈통상 연결되어 있는 이유가 유럽의 모든 귀족 가문이 중세 천 년 동안 상속권을 노린 정략 결혼질을 해왔기 때문이다.
- 그 외
국가 외부적으로는 종교와 이민족의 압박도 존재한다. 중세 초기로 시작한 경우 "야만인"들의 세력권에 가까이 위치한 곳에서는 정말 끊임없이 '야만인 모험자'들과 약탈자들이 쳐들어오며(바이킹의 대규모 침입 등), 자신의 종교와는 다른 종교권에서 성전을 선포하여 침략을 하기도 하고, 관계가 나쁜 경우 교황 등의 외부 권위가 내정에 간섭을 시도하기도 한다.
2. 가문 점수
CK2는 국가를 번성시키는 게임이 아닌 가문을 번성시키는 게임이기 때문에 국가라는 개념이 다른 게임들처럼 고정적인 개념이 아니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 왕의 봉신으로 스코틀랜드의 왕가와 계속해서 혼인을 맺었는데 어느 날 정신차려보니 스코틀랜드의 후계자가 자신이 되어 있게 될 경우 플레이어는 잉글랜드의 봉신에서 스코틀랜드의 왕이 되어버린다.[5] 다른 전략 시뮬레이션처럼 국가를 진영과 동일한 관점으로 보는 사람들이 이 점 때문에 초반에 혼란을 느끼기 쉽다.기본적으로 영토를 가진 백작 이상의 인물들만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허용되는 만큼[6], 다른 게임의 '국가'라는 단위가 '가문'이라는 단위로 대체된 형태라고 이해하면 쉽다. 실제로 전쟁 등으로 현재 보유한 영토를 전부 잃는 순간 가문내 인물들이 영토나 작위에 대한 클레임(명분)을 지닌 채 생존해있거나, 후계자가 살아남아도 게임 오버가 된다. 당연히 영토가 아예 없는 몰락귀족이나 천민으로 시작해서 플레이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7]
- 가문 점수
플레이어가 사망하면 그 캐릭터가 쌓아둔 명예와 신앙심이 가문의 점수로 더해지며, 적법한 후계자로 이어서 플레이한다. 명성과 신앙심을 얻는 방식은 다양한데, 타 세력과의 전투에서 승리할 경우 전투의 크기에 따라 명성을 얻고, 적이 이교도인 경우에는 신앙심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전쟁 전체와 공성전도 포함한다. 또한 소유하고 있거나 휘하에 두고 있는 작위의 숫자에 비례하여 매달 명성을 얻는다.
공화국 가문의 경우 보유한 재산에 따라 비례하여 매달 얻는 명성이 증가하고 공화국 차기 원수(도제: Doge)를 뽑는 기준이 명성[8] + 나이[9] + 선거 자금이기 때문에 명성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물론 현금 박치기가 답이긴 하다그리고 특정 이벤트가 발동되면 신앙심이나 명성 수치를 획득하거나 잃기도 하는 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다.
- 게임 오버
플레이 캐릭터가 죽고 그 뒤를 이은 후계자가 당신의 가문이 아니거나,[10][11] 혹은 플레이 캐릭터가 백작 이상의 작위를 모두 빼앗기면 그 순간 게임 오버가 된다. 단 공화국의 가주들은 가주 자체가 남작급의 작위지만 예외적으로 백작급의 지위로 인정되기에 공화국 선거에서 패배해도 게임 오버가 되지 않는다.[12] 개발 초기에는 남작급 작위도 플레이할 수 있게 하려 했으나, 남작급 작위 중 유일하게 플레이 가능한 공화국 가주들만 봐도 워낙 플레이할 요소가 없다. 거기다 캐릭터가 너무 많아져서 시스템 사양을 고려하여 원만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백작 이상으로 조정되었다고 한다.
다음은 게임 오버시 그 시점까지 플레이어가 쌓아온 가문 점수에 따라 보여주는 역사적 가문들의 목록과 그 설명이다.
가문 점수 | 역사적 가문 | 가문 설명 |
~999 | 가문없음 | (점수: ~ 점) 아무런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
1000~1999 | 바벤베르크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바벤베르크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바벤베르크 가문은 10세기부터 13세기까지 오스트리아 지역을 통치한 귀족 가문입니다. 특이한 점은 같은 시기에 바벤베르크 가문이라는 또 하나의 동명의 가문이 존재했다는 사실인데, 이 가문은 소영주에 불과하였으니 이들이 더 뛰어난 업적을 세우거나 이들보다 약체였다면 분명 역사는 후자의 바벤베르크 가문만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
2000~4999 | 고드윈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고드윈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고드윈 가문은 한차례 영국의 왕을 배출한 적도 있는 가문입니다. 비록 짧지만 해럴드 고드윈이 1066년 1월 5일부터 1066년 10월경 전장에서 사망하기까지 영국의 왕으로 지낸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선왕인 참회왕 에드워드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잠시 의식이 돌아온 사이 해럴드를 후계자로 지목했다는 점에서 부자연스러운 승계였고, 따라서 노르망디공 윌리엄이 왕위를 주장하여 일으킨 내란에서 해럴드는 그의 칼에 찔려 처참히 사망하고 왕위를 내주게 됩니다. 더욱 비극적인 사실은 해럴드의 두 형제도 그 전장에서 사망했다는 것인데, 이로써 후계자를 모두 잃은 가문은 1066년 10월 해럴드의 폐위와 함께 해체되고 말았습니다. |
5000~7499 | 몽포르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드 몽포르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몽포르 가문은 잉글랜드와 프랑스 왕국에 걸쳐 방대한 지방을 다스린 귀족 가문입니다. 이 가문은 초기에 프랑스의 소영주에 불과했으나 정략결혼과 십자군 원정에서 세운 공으로 각각 잉글랜드와 프랑스 남부의 영지를 받았습니다. 또한 13세기 가문의 잉글랜드 백작 시몽 드 몽포르는 잉글랜드 왕의 실정에 불만을 품어 1262년 반란, 왕을 포로로 하기도 하였으며 1265년 귀족 출신에게만 제한되어 있던 의회에 기사, 시민 등 각 계층의 대표를 참석하게 하여 대의민주주의의 출발을 알리기도 한 인물입니다. |
7500~9999 | 체링겐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폰 체링겐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체링겐 가문은 962년부터 1218년까지 독일 남부의 여러 지방을 다스린 귀족 가문입니다. 이 가문은 11세기 베로나 공작, 케른텐 공작 작위를 받아 두 공작령의 대공을 배출하였으나 황제가 추가로 약속했던 작위를 수여하지 않자 불만을 품고 11세기 중엽에 봉기를 일으켰다가 패배해 가지고 있던 작위와 영지를 대부분 몰수당했습니다. 그 이래로 1218년 단절되기까지 슈바벤의 백작으로 있었습니다. |
10000~14999 | 즈네브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드 즈네브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즈네브 가문은 10세기부터 1401년까지 제네바 백작령을 다스린 귀족 가문입니다. 오랜 기간 백작이란 작위를 유지한 가문으로 별다른 문제에 휘말리지 않고 순탄하게 지역을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14세기에 들어 후계자를 예기치 못하게 잃자 1394년에 단절되었고 백작 작위와 영지는 재판을 걸쳐 1424년 협력관계에 있었던 사보이아 가문으로 넘어갔습니다. |
15000~19999 | 벨프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벨프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벨프 가문은 1198년에 한 차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배출한 적 있는 귀족 가문입니다. 이 가문이 가장 융성한 시기는 12세기의 하인리히 공으로서, 당시 슈타우펜 왕조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1세의 이탈리아 정책에 협력한 공으로 바이에른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비운의 시기이기도 했는데 이는 나중에 황제의 제5회 이탈리아 정복에 수행하기를 거절하여 재판에 부쳐진 결과 영지몰수, 제국추방 등의 형에 처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인리히공은 이후에 영국에 피신했다가 3년 뒤 1183년 다시 독일로 돌아와 몰수되었던 영지 중 일부를 회복하였고 1195년에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리고 1198년 그의 후계자 오토 4세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로 즉위하게 됩니다. |
20000~29999 | 비엘보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아프 비엘보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비엘보 가문은 13세기부터 14세기 중엽까지 스웨덴을 통치한 왕가입니다. 이 왕가가 출현하기 전까지의 스웨덴은 국왕이 존재하는 통일국가이었으나 왕위는 선거제로 권한이 미미했으며 과거 부족대립이 뿌리깊게 남아 이름만 통일국가이고 실질적으로는 부족의 독립성이 강한 연방국가였습니다. 이때 왕권을 다지고 중앙집권국가로 국가통일을 이룩한 왕조가 비엘보 왕조입니다. 더 나아가 핀란드를 정복하여 국력을 크게 신장하기도 하였습니다. |
30000~39999 | 에스트리드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에스트리드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에스트리드 가문은 덴마크의 가문으로 1047년부터 1412년까지 덴마크를 통치한 왕가입니다. 특히 덴마크는 12세기에 전국적으로 도시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교회가 널리 확대됨에 따라 왕가와 귀족, 교회세력 간 갈등이 상당하여 혼란기를 겪었는데, 이때 끝가지 왕좌를 지켰다는 사실은 놀라운 공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
40000~49999 | 플랜태저넷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플랜태저넷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플랜태저넷 가문은 프랑스 서부 앙주 지역을 다스렸던 귀족 가문에 기원을 두고 있는 영국 왕가입니다. 가문의 설립자인 앙주 백작 조프루아는 영국 왕 헨리 1세의 딸이자 후계자인 마틸다와 결혼하여 노르망디 공국을 상속해 영국의 가신이 되는 한편, 훗날 영국의 왕위를 계승할 헨리 2세를 출산합니다. 1154년 헨리 2세가 왕위를 계승하고 비로소 영국의 왕가가 된 플랜태저넷 가문은 수 세기 간 가문 영토를 확장하며 영국은 물론 프랑스 내에도 넓은 영토를 차지했는데, 이가 결국 프랑스와 영국 왕가간의 마찰을 빚어 백년전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50000~59999 | 콤네노스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콤네노스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콤네노스 가문은 가문의 초대 황제인 이사키오스 1세가 1057년 쿠데타로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에 즉위하면서 왕가가 된 가문입니다. 쿠데타 후 콤네노스 왕조는 1세기간 제국을 통치했는데, 그동안 왕조의 군대가 제국의 안보를 확립하였기에 다시금 비잔티움 문명은 번영을 구가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콤네노스 왕조의 비잔티움 마지막 황제는 가문의 초대 황제가 그런 것처럼 반대로 1185년 반란 세력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콤네노스 왕조가 단절되진 않았습니다. 1204년 가문의 일족이 트라페주스를 점령하고 트레비존드 제국을 세워 왕조를 이어나간 것이지요. |
60000~69999 | 피아스트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피아스트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피아스트 가문은 9세기 무렵 무수한 부족을 정복해 폴란드 지역의 패권을 장악하고 왕국을 건국한 왕가입니다. 이 왕조는 14세기에 왕국 내 지속하던 봉건분열상태를 해소하고 국력을 신장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피아스트 가문의 일족은 또한 신성 로마 제국의 실레지아 공작 칭호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
70000~79999 | 이브레아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디브레아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이브레아 가문은 중세 유럽 여러 국가의 왕을 배출한 명망 높은 왕가로, 비록 11세기 중엽에 왕가에서 소영주로 전락한 역사가 있지만 이후 정략결혼을 통해 카스티야 왕국과 레온 왕국을 통치하며 위기를 잘 극복해낸 가문입니다. |
80000~89999 | 루리코비치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루리코비치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루리코비치 가문은 9세기 경 루스땅(지금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정착한 스웨덴계 바이킹 류리크의 후손입니다. 후손들의 분할 상속으로 인해 영토가 쪼개졌고 가문원들은 끊임없이 반복했습니다. 이로 인해 13세기 몽골의 침략에 대처할 수 없었고, 대공국들은 징기스칸의 손자 바투에게 하나씩 무너져 몽골의 조공국으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가문 자체는 살아남았고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
90000~99999 | 합스부르크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폰 합스부르크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폰 합스부르크 가문은 10세기 알자스에서 북스위스에 걸친 소영주에서 비롯된 가문입니다. 합스부르크 가문은 1066년 당시 가난한 가문에 속하였는데 대공위시대 뒤에 실력 있는 국왕의 출현을 꺼린 독일 제후가 13세기 중엽 이 집안의 루돌프 1세를 국왕으로 선출하면서 번영의 길로 들게 됩니다. 이후 합스부르크가는 정략결혼을 통해 영지를 넓히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선출에도 개입할 정도의 큰 세력으로 부상합니다. 이러한 기초를 바탕으로 한때 가난했던 합스부르크가는 1918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왕가의 명맥을 이어나갔습니다. |
100000~ | 카페 가문 | 당신은 ~ 점으로 카페 가문보다 점수가 높습니다. 카페 가문은 987년 가문의 초대 국왕인 위그 카페가 프랑스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새로 세운 왕가입니다. 이 왕조의 직계 후손은 1322년까지 존속하여 1338년 종말을 맞지만, 방계 가문, 즉 발루아 왕가와 부르봉 왕가는 여전히 남아 각 국가의 왕으로서 프랑스, 포르투갈, 나폴리, 헝가리, 나바르를 통치하였고 또한 브르타뉴, 부르고뉴, 부르봉, 프로방스, 아카이아 공국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중세 유럽의 역사에 빠질 수 없는 가문이지요. |
3. 신분(작위)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는 평민[13], 무작위 귀족, 남작, 백작, 공작[14], 왕[15], 황제, 공화국 가문의 가주 중 하나에 속해있다. 문화와 종교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역할은 같다. 예를 들어, 몽골인은 왕을 칸으로 칭하며 황제를 카간으로 칭한다. 따라서 만약 몽골인인 캐릭터가 왕국을 손에 넣는다면 그건 왕국에서 칸국으로 이름이 바뀐다(프랑스 왕국 → 프랑스 칸국). 공작(Duke)을 다시 예로 들자면 비잔틴은 둑스, 아랍 문화권은 에미르(Emir)라 칭하며 페르시아 계열은 사트라프(Satrap)라 칭하고 북구인들은 야를(Jarl)이라고 칭한다. 또한 몇몇 문화를 가진 인물들이 지배하는 공작 이상의 작위는 가문의 이름이 붙는다. 예를 들어, 야그부이드 가문 인물이 카자르를 먹어버리면 카자르는 사라지고 야그부이드란 나라가 생겨버린다. 대신 작위 열람 메뉴에서[ ]
사이에 기본 이름을 넣어서 보여주는데 예를 들어 '우마이야 조 아랍 제국'처럼 말이다. 이는 독립세력이 아닌 봉신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16] 다만 같은 가문 사람이 여러 작위를 가진 경우 가장 상위의 작위 소유자만 가문명을 세력명으로 쓰고, 나머지는 기본 지역 명칭으로 세력명이 표시된다.- 작위의 생성
시나리오에 따라 처음부터 등장하는 작위 외에도 게임 내의 특정 조건을 맞출 경우 작위를 생성할 수 있다. 작위의 순서는 백작령, 공작령, 왕국, 제국 순으로 높아지며 만들고자 하는 작위의 권역에 맞는 하위 작위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작위를 수여할 수 있는데 만약 같은 급의 작위를 가신에게 넘겨주면 따로 독립해 버린다. 가령 왕국 작위를 2개 가지고 있는 왕이 한 개를 가신에게 넘기면 그 가신은 독립한다.
작위 생성을 위해서 제국은 2개의 하위 왕위 및 생성하고자 하는 제국의 권역을 80% 이상 지배해야 하며, 왕국은 2개의 공작위를 소유하고 해당 왕국의 권역을 51% 이상 지배해야 한다. 공작령은 하위 백작령을 절반을 초과해서 지배해야 한다.
로마 제국, 이스라엘 왕국, 인도 제국과 같은 일부 작위는 전용 이벤트를 통해서만 생성할 수 있으며, 몽골 제국과 킵차크 칸국, 일 칸국, 티무르 제국, 아즈텍 제국 등은 이름뿐인 작위로 분류되어 시작시 데쥬레 봉신이 없으나 데쥬레 동화가 완료된 지역이 생기면 명목상의 작위에서 벗어나게 된다. 관련 내용은 크루세이더 킹즈 2/제국과 왕국문서를 참조.
- 지방관(총독)
샤를마뉴 패치 때 추가되었다. 해당 인물이 사망하기 전까지 보유할 수 있는 임시 작위이다. 제국이어야 하고 율법주의 단계가 충족되면 임명할 수 있다. 율법주의 4단계에서 왕국령, 8단계에서[17] 공작령 지방관 임명이 가능하다. 외교 창에서 지방관직 수여 탭을 클릭하면 된다. 작위 부여 대신 지방관직 수여 탭을 선택하여 임명할 수 있다. 지방관으로 임명하면 해당 인물과 플레이어는 왕국령은 40, 공작령은 30만큼 관계도가 증가한다. 대신 각각 -2, -1씩 봉건 봉신[18]들과 관계도가 하락한다. 같은 지방관령이나 직속 백작령 이하는 패널티가 없다.
플레이어가 보유할 수 있는 직속 봉신 수에 제한이 생겼기 때문에[19] 작위를 봉신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지만, 한 봉신이 여러 작위를 갖게 되면서 세력이 거대해지는 것을 사망 시 회수하는 것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방관은 아주 유용한 시스템이다.
비잔티움이 게임상에서 봉건제 시스템으로 구현되어있는 모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비잔티움의 경우 그 시스템이 공작령을 강제 회수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여러모로 문제점이 많았다. 특히, 고토 수복을 해서 제국이 거대해지면 둑스(Doux)들 관리하다가 멘탈이 깨지기 마련, 그렇다고 데스퍼드(Despot)을 임명하면 왕조가 생겨버리니 오히려 더 귀찮아진다.
제국행정법만 찍어도 25개 봉신수가 늘어나고, 왕국급에 해당하는 대총독령(exarchate)은 기본 비잔틴 데주레 내에서는 9개가 설치되기 때문에 기본 시스템대로만 굴려도 봉신 제한 수를 넘지는 않는다. 5대 교구 회복 및 로마 회복 디시전 찍는 시리아+이집트+아프리카+이탈리아+라벤나+예루살렘+베네치아의 7개 왕국까지 합해도 총 16봉신이면 되니 여유가 있다[20]. 로마 회복 디시전을 넘어 로마 고토 전체를 회복하려하면베네치아를 다른 왕국령에 합쳐버린다던가다른 왕국 데쥬레를 한 왕국에 통합하는 등 좀 더 높은 테크닉을 요구한다. 문제가 심해지는 것은 로마 고토를 넘어서 인도나 페르시아 진출을 하는 등 세계정복을 노릴 때인데, 이 경지를 노리는 플레이어들은 제국위급 대총독령을 추가해달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홀리 퓨리와 함께 개편된 시스템에서는 비잔틴의 제도인 제정에서는 왕국위 작위를 강탈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등 오히려 패널티를 먹였으며, 2020년에는 CK2의 개발이 종료되고 CK3 개발에 돌입하는 등 해당 요구가 CK2에 반영될 일은 없게 되었다. 게임 구조상 모딩을 해도 제국급 작위를 대총독령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 플레이가 불가능한 경우
플레이가 불가능한 경우는 첫째로 천민이 아니라도 작위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둘째로 맵의 기본 단위(즉, 한 칸)인 백작령을 구성하는 남작령의 소유자들로 공화국 도시 귀족 가주를 제외한 남작, 주교, 시장이 포함된다. 셋째로 작위를 가지고 있으나, 작위에 토지가 포함되지 않은 작위를 가지고 있는 반란군, 방랑군, 용병대장, 교황, 동방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와 같은 한 종교의 최고 지도자들 역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21] 다만 이슬람의 칼리프와 종교 개혁을 한 토속 종교는 종교 지도자를 다른 작위와 겸할 수 있기 때문에[22] 그 자리만 얻어 플레이 불가가 되는 경우가 잘 생기지 않는다. 넷째로 가끔 나오는 내륙 공화국이 있는데 이건 공화국 DLC와 상관없다[23].
이러한 작위들은 당연히 게임 시작 화면에서 선택할 수 없으며 만약 가문에 이러한 캐릭터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로 플레이 가능한 작위를 지닌 캐릭터가 작위를 넘겨주지 못하고 죽으면 게임 오버가 된다.
4. 정치 체제
본래 서유럽식 봉건 군주제만이 존재했지만 거듭되는 DLC와 패치로 인해 봉건제 시스템을 기본으로 다양한 정치 체제를 구현하였다.- 직할령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가질 수 있는 백작령[24](프로빈스)의 수는 제한이 없다. 그러나 플레이어 캐릭터와 배우자의 능력, 수도의 기술력, 플레이어의 작위, 상속법(균등 상속시 늘어남)에 따라 최대효율을 낼 수 있는 영지의 수는 제한된다. 예전에는 봉신을 아예 전혀 두지 않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는 소위 '북한식 통치법'이 가능했으나, 패치가 거듭되면서 가질 수 있는 영지 수를 넘긴 경우의 페널티가 심해진 덕에 이런 방식의 플레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런 직할령에서는 세금과 병력을 제한없이 거둘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핵심이 되는 영지이며 최악의 상황이 찾아올 때 믿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요소이므로 좋은 영지를 직접 지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가 포함된 공작령에서는 징집병 보너스가 붙으므로 알짜배기 영지만 먹는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뛰어난 공작령을 전부 차지하는 것이 좋은 편이다[25].
- 봉신
어느 정도 이름난 왕국들이 되면 영지의 수는 수십 개를 가볍게 넘어가게 된다. 직할령을 차지하고도 남은 이런 영지들을 차지하는 것이 자신에게 충성을 바치는 봉신들이며 당연히 플레이어가 최소 공작급은 되어야 큰 문제없이 세력을 확장하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봉건제 특성상 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명령을 내려서 통제하는 방법은 거의 없다. 주군이 할 수 있는 것은 법을 통해 간접적으로 세금을 거두고 전시에 병력을 얼마나 징집해갈 수 있는지 정도이며 이들 역시 자기가 속한 가문의 번영을 위해 움직이고 있기에 이런 움직임은 주군의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일 때도 많다. 이들을 적절히 견제해 왕권을 튼튼히 유지하는 것이 크킹 시리즈의 묘미 중 하나이다.
당연하지만 플레이어 역시 봉신의 입장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보통 어느 정도 세력을 형성하기 전에 다른 군주의 밑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군주의 견제를 물리치고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는가가 중요한 과제가 된다.
샤를마뉴 패치부터 봉신수에 제한이 걸리게 되었다. 남작령은 세지 않으며, 직속 백작 이상만 고려 대상으로 삼는다. 봉신 제한이 초과된다면 징집과 세금 징수에서 페널티를 받게 되며, 승계 상속 시(원래 플레이하던 캐릭터가 사망하고 후계자에게 작위를 넘기는 과정)에 주군의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는 봉신이 무단 독립해버리는 일도 발생한다. 때문에 봉신들에게 백작령 작위 하나만 수여하여 봉신들의 권력을 극단적으로 분산시키는 플레이 방식은 왕국령까지는 어떻게 커버가 되더라도 제국 단위에서는 불가능해졌다. 공작위로만 커버한다고 해도 영토가 비대해지면 봉신 한도가 모자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왕국 작위를 수여해야 하는 경우가 오게 된다. 황제 플레이어의 입장에선 머리 아픈 일이지만, 봉신 입장의 플레이어라면 기회가 올 수도 있는 시스템. 다만 황제에게는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지방관령이라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항목들 참고.
4.1. 봉건정
일반적인 봉건 군주제. 성 홀딩을 수도로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정치 체제이다. 민족과 종교에 따라 계승법 등의 차이가 있지만 큰 틀에선 대동소이하다.- 일반 봉건정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봉건정. 게임 상의 대부분의 캐릭터가 택하고 있는 체제. 초기에는 대부분 분할 상속제로 되어있으나 기술을 조금만 올리면 장자 상속제 등 고급 상속법을 쓸 수 있다. 게임의 다양한 컨텐츠를 제한없이 즐길 수 있기에 독특한 컨셉 플레이를 할 때를 제외하면 보통 일반 봉건정을 플레이하게 된다.
- 이크타(Iqta)
봉건제의 이슬람판 바리에이션. '이슬람의 검' DLC가 있어야 사용 가능. 당연히 이슬람 계통 종교에서 사용된다.[26] 봉건제와 거의 동일하나 성 외에 사원(모스크) 홀딩도 페널티 없이 소유 가능하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사원 봉신은 성을 본거지로 한 봉신과 동일하게 이크타 봉신으로 분류되며, 기술이나 모디파이어 등에서도 성과 동일하게 의견을 적용받는다.[27][28] 종교가 다른 봉신이나 영지로부터 지즈야로 추가 세입을 얻을 수 있으며 공작위를 다른 봉신과의 페널티 없이 회수할 수 있다.[29] 상속법은 개방 상속[30]으로 고정된다. 성별에 따른 상속법을 적용받지 않으며, 관용 기술을 매우 높여서 여성의 권리를 최고로 끌어올리기 전까진 여성은 작위를 상속 받을 수 없으며 모계 결혼 또한 인정되지 않는다. 그리고 기술을 그 정도까지 올리려면 치트를 쓰지 않는 이상 후반까지 꾸준히 기술을 발전시켜야만 한다.
- 신성 봉건정(Monastic Feudal)
Monastic Feudal. 옥룡 DLC로 사용 가능한 정치 체제이다. 티베트 문화권에 속하는 문화의 캐릭터가 본교나 불교를 믿고 있을 때 적용되며 이크타 정부처럼 성 외에 사원 홀딩도 페널티 없이 보유할 수 있다는 점만 빼면 봉건정 체제와 똑같다.
- 중화 제정(Chinese Imperial)
한족, 거란족, 여진족, 탕구트족 문화인 캐릭터가 황제의 직위에 있는 상태에서 국토 크기가 200이상일 때 변환할 수 있다.[31][32] 페널티 없이 공작위를 회수할 수 있고 성과 도시를 페널티 없이 소유할 수 있으며 봉신 제한이 +10으로 더 많다. 단점으로는 봉신과 가신에게 개종을 요구할 수 없고[33] 천자를 참칭한다는 이유로 중국과 관계가 매우 나쁘다는 것. 황은을 쌓거나 답례를 받는 것은 포기해야하며 중국의 침략 대상 1순위가 되는데 패배하는 경우 중화 제국 작위가 파괴되어 제국이 산산조각나는 것은 물론이고 황제와 일가족들까지 전부 중국으로 끌려가서 참수당한다. 즉 중국의 침략을 막아낼 자신이 있을 때나 중화 제정으로 변환해야 한다. 중국 침공을 성공할 경우 가문원을 중국 황제로 앉히면서 다시 봉건정으로 전환된다. 이는 명분상으로 원래 중국에 있어야 하지만 잠시 서쪽으로 와있던 중화 제국이 제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
- 제정(Imperial)
3.0 패치로 추가된 로마 제국과 비잔티움 제국의 전용 정부 형태이다. 봉건정의 일종이라고 분류되지만 사실 시스템적으로 보면 도시공화정을 개조해서 만든 정부 형태다. 도시 홀딩을 페널티 없이 소유할 수 있으며, 공화정 봉신을 둬도 다른 정부에 따른 의견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또한 상속법이 제국 선거제(Imperial Elective)로 고정된다. 일반적인 선거제와 유사하지만 후보가 제국 클레임을 가진 자, 지휘관, 자문위원, 황제와 가까운 친족으로 한정된다. 유권자는 지휘관과 자문위원과 황제이며, 각 인물의 명성을 기반으로해서 트레잇에 따라 행사하는 표의 수치가 변동된다. 황제의 표는 200표부터 시작하며 명성에 따라 늘지 않지만, 트레잇에 따라 변동은 있다. 또한 어린아이는 봉신들이 황제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선출하지 않는다. 후계자를 마음대로 지명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일찍 죽을 시 제국을 눈 뜨고 잃을 수도 있게 된다. 만약 자신의 아들이 어리다면 다 큰 친척을 임시로 후계자에 지명해 놓자. 반대로 굳이 자식에게 제국을 상속할 필요 없이, 친족들을 죄다 결혼 시켜서 가문원의 수를 왕창 늘인 다음 곳곳에 분봉하고 우수한 가문원을 후계로 지명하는 방식을 쓰면 우수한 황제를 계속 배출할 수 있다. 봉신들도 7대 주선, 용맹함, 천재, 영재, 사교적, 건강함 같은 우수한 트레잇을 달고 있는 인물을 선호해서 후계자만 잘 고르면 만장일치도 쉽게 볼 수 있다. 골머리 아픈 혈통 계승도 매우 편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작위가 없는 인물을 지휘관에 임명할 수 없으며, 왕국급 작위를 강탈할 수 없고, 타 제국위는 강탈 뿐만 아니라 새로 창설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34] 단점이 있다. 이것은 시스템 상 버그나 오류가 아닌 패치노트와 게임 내에서도 명시되는 의도적인 부분이다. 멸망시켜서 왕 작위가 자연 소멸된 뒤 새로 창설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권역의 50% 이상 차지한 뒤 작위를 빼앗아오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만일 봉신 수가 제한선에 근접하게 되면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교황령처럼 멸망하지 않는 세력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차지할 수 없다. 게임 시작 때 데주레 영역을 완전히 상실하면 작위가 파괴되는 이벤트 발생 설정[35]을 켜고 플레이하는게 편하다.
- 기사단(Holy Order)
제정 체제와 함께 3.0 패치로 추가된 기사단 전용의 정부 형태로, 봉건제 중에선 유일하게 플레이가 불가능하며 제작사에서도 기사단은 플레이 불가능이라고 못박았다. 세이브 파일 수정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또한, 게임을 기사단으로 시작하거나 세이브 로드 시 플레이할 진영을 기사단으로 바꾸는 건 불가능하지만, 기사단이 백작위 이상의 영토를 가지고 있을 경우 콘솔로 진영을 기사단으로 바꾸는 것은 가능하며, 그렇게 만들어진 세이브를 로드할 때도 문제가 없다.
4.2. 공화정
선거를 통해 지도자를 뽑는 방식. 도시 홀딩을 수도로 하며 성 홀딩도 패널티 없이 가질 수 있다. 계승법이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선거를 통해 지도자가 선출된다. 플레이하려면 '공화국' DLC가 필요하며 반드시 공작급 이상이어야 플레이 가능하다.[36] 돈벌이에 특화되어 있으나 영토 확장과 전쟁 면에서는 조금 불리한 점이 있다. 크킹 2에서는 일반 공화정 체제[37]와 상업 공화정 체제가 있는데, 상업 공화정만 플레이가 가능하다[38]. 그리고 도시 홀딩을 지배하는 남작급 봉신은 무조건 일반 공화정 체제를 따른다.상업 공화정이냐, 일반 공화정이냐를 막론하고, 공화정 체제일 경우에는[39] 국명이 공국급은 그냥 '공화국'(Republic of ~)이라고 나오지만, 왕국급 공화국은 '가장 고귀한 공화국'(Most Serene Republic of~)'이라고 나온다[40]. 문제는 제국급 공화국으로, 이 경우는 이상하게도 국명이 '대공국'(Grand Principality of ~)으로 나오며, 국가원수의 작위명이 '대공'(Grand Prince)이라고 나온다(...). 노브고로드 공화국을 포함한 러시아계 공화국들이 종종 '대공국'으로 불렸다는 점 때문인 것 같지만[41], 아무래도 이상해 보이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로마인 문화인 캐릭터가 지배하는 공화국은 예외로 공작급일 경우에는 '동맹'(League of ~)이 되고[42], 왕국급일 경우에는 '공화국'(Republic of ~)이, 제국급일 경우에는 '대공화국'(Grand Republic of ~)이 되며, 이때의 국가원수의 칭호는 각각 '호민관'(Tribune), '집정관'(Consul), '프린켑스'(Princeps)가 된다. 또 이슬람 계열 종교를 믿는 캐릭터가 지배하는 공화국의 경우, 국명은 다른 문화권이나 다른 종교에 속한 캐릭터들과 동일하게 따라가지만, 국가원수 명칭은 공작급일 때 왈리-에미르(Wali-Emir), 왕국급일 때는 왈리-말리크(Wali-Malik)가 된다.
봉건정 플레이 시 옵션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영토 내에 가질 수 있는 공화국 봉신의 비율은 제한되어 있다. 또, 일부 특수한 정부체제가 아닌 이상 공화국 봉신은 봉건정에게 잘못된 정부형태라는 오피니언 페널티를 받아서 덜 충성스러우므로 주의. 다만 이 페널티는 사업 관심사 설정으로 상쇄되기는 한다.
- 일반 공화정(Republic)
- 상업 공화정(Merchant republic)
도시귀족은 나라의 지배자가 누구냐에 관계없이 가문의 본거지 역할을 하는 저택 홀딩을 따로 보유하며, 실크로드가 지나가지 않는 곳이라도 바다에 인접한 곳이라면, 최소 1개에서 최대 6개까지 바다로 이어진 곳 아무데서나 교역 거점을 만들 수 있다. 이 수는 가문의 구성원의 수에 따라 달라지며, 만들 수 있는 거점의 갯수가 다 찼더라도 타국과의 전쟁을 통해 거점을 뺐어오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거점 뺏기 뿐만 아니라, 도시 뺏기나 타국에 대한 엠바고 목적의 전쟁 명분도 쓸 수 있다. 이는 중세기 공화국들이 몇몇 도시를 무역 거점으로 삼아서 다스리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시스템 상, 대서양과 그 부속 바다인 지중해, 흑해와 인도양과 그 부속 바다인 홍해는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며[44], 카스피 해와 아랄 해는 바다가 아닌 호수로 간주되어 이곳에는 상업 공화정을 세울 수 없다.
- 유교 관료제(Confucian Bureaucracy)
4.3. 부족정
초기 시나리오의 토속 신앙 세력들을 중심으로 퍼져있는 정치체제. '고대 신' DLC부터 사용 가능. 부족 홀딩을 수도로 하며 성을 비롯한 다른 홀딩은 보유시 패널티가 있다.백작급 영주는 족장, 공작급 영주는 대족장으로 표시되며 봉건제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군과 봉신 관계가 아니고 종주권을 가진 동맹국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다. 그러므로 족장들은 주군에게 돈이나 병력 등을 제공할 의무가 없고 전쟁시에도 동맹군 시스템과 동일하게 참전한다.
계승법은 선거 분할상속제로 고정되어 변경이 불가능하며, 선거제이므로 원하는 후계자를 고르기도 어렵다. 홀딩의 경제력도 대단히 취약해서 봉건제의 1/10 수준이다.
대신 군사적인 면에서는 장점이 많다. 기본적으로 병력수가 많고 명성을 이용해서 대규모 군대를 소집할 수도 있다. 또한 자문위원들의 활동으로 군대가 생성되기도 한다. 다만 숫자만 많을 뿐 질은 떨어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약탈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부족한 경제력을 보충할 수 있다. 다만 홀리 퓨리 DLC로 인해 부족정이 상당히 버프를 받아서 기존의 3배가 되는 물량이 뽑히는 탓에 정말 무섭다. 게다가 부족정 건물로 상비군 포인트를 얻기 쉽게 바뀜에 따라 저기에 상비군까지 더해졌다. 뭣보다 그 탓에 바이킹의 약탈이 더욱 심각해졌다(...). 구 버전에선 1000명 단위의 약탈대가 3000명씩 쳐들어오니 버틸수가 없다.
특정 조건을 충족시킬 시 봉건정 혹은 공화정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4.4. 유목정
몽골 등 북방의 유목 민족들을 중심으로 퍼져있는 정치 체제. '기마 군주' DLC가 있어야 사용 가능. 인구, 인력, 클랜 등의 요소로 대동소이했던 기존 정치체제와 굉장히 판이한 시스템으로 돌아간다.유목정은 홀딩이 없는 남작령수에 따라 최대인구수가 늘어나는데 홀딩을 파괴하며 최대인구수를 늘려 인력을 늘리게된다. 인력은 유목정 특유의 군사시스템인 유목민 무리(Horde)를 만들고 보충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수도백작령이 존재하는 지형에 따라 정글이면 코끼리병 사막이면 낙타기병을 추가적으로 뽑을수 있다.
클랜(Clan)이란 기존의 봉신과는 다른 부족정의 봉신과 비슷하지만 유목정제국 작위가 계승될 때마다 클랜들에게 유목정 클레임을 요구할수있게된다는점에서 공화정귀족과 유사한점도 있다. 또한 주군이 백작령을 너무많이 가지고 있으면 씨족정서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 씨족정서는 그 씨족가문원들의 관계도가 씨족정서만큼 증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클랜들에게 백작령을 넘겨주거나 씨족분리를 통해 새로운 클랜을 만들어야한다.
유목정의 계승법은 유럽의 상속법이나 이슬람의 열린 상속제와는 별개인 유목정 상속제로 고정되는데, 군주의 형제와 자식들 중 명성이 가장 높은 사람이 작위들을 계승하게 되는 상속법이다.
4.5. 신정
대부분의 성직자들이 택하는 정치 체제이자 플레이 불가능한 정치 체제.[45] 사원 홀딩을 수도로 한다. 성직이기에 세습할 수 없고 후계자는 종교와 법률에 따라 랜덤하게 정해지거나 지명제로 정해진다. 교황령을 제외하면 대부분 남작급에 드물게 백작급 인물들만 있으며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아주 드물게 왕국이나 제국이 신정 체제가 되면 신기해서 스크린샷을 찍어 공유할 정도.종교 지도자가 아니더라도 신정 봉신을 하나쯤 만드는 것은 괜찮다. 신정 봉신이 된 가문원은 상속 자격이 박탈당하며 봉건제 봉신과 달리 자기들끼리 혼인 관계로 얽혀서 계승이나 클레임 전쟁으로 덩치를 불리는 일 없이 천민 가신들이 대대손손 물려받으며 조용히 지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가톨릭일 경우 더욱 추천되는데, 공작급 신정 봉신은 강력한 세속적 권력 덕분에 추기경 선임에 보너스를 받아 추기경, 더 나아가 교황에 당선될 확률이 높아 교황에게 영향력을 끼치기가 쉬워지고, 가톨릭 영주라면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대관식은 교황에게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대가를 비싸게 요구하거나 교황과 연락이 불가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효과가 훨씬 떨어지는 일반 주교에게 대관을 받아야 하는데, 공작급 신정 봉신이 있다면 꿩 대신 닭으로 교황 대관식의 절반 정도의 효과를 주는 주교-영주 대관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정교회나, 오리엔트 정교회 계열의 종교들 중에서 종교지도자가 있는 종교의 경우[46], 왕국급 신정국가의 지배자는 총대주교 타이틀을 가진다. 그리고, 이 총대주교는 5대 교구[47]의 총대주교를 겸하지 않는다면, 자기 왕국의 종교지도자가 된다. 물론, 신정은 앞서 얘기했듯이 플레이 불가능한 정치 체제이므로, 유저들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얘기다. 다만, 본인이 제국의 통치자라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신정 체제가 세습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서 조그마한 왕국 하나를 신정 봉신에게 내어주면 괜찮다. 단, 옵션에서 설정하지 않는 이상 영토 내 일정 비율 이상 백작급 이상의 신정봉신을 두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신정봉신에게 왕국급 이상의 작위를 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 신정은 정부체제 자체의 효과로 왕국급 작위를 만들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할 것.
신정 봉신은 보통 영역 총 백작령 수의 10%를 넘게 못 가지는 것이 기본 설정이지만, 3.0.1.1 기준 '봉신을 이동한다' 상호작용으로 공작급 이상의 신정 봉신에게 제한없이 백작 봉신을 넘겨줄 수 있어서 신정봉신만을 직속으로 두는 플레이조차 가능하다. 이 경우 병원으로 얻는 사원봉신 의견, 신학 관심사에서 의견 +20, 자문회 궁정사제로 임명하는 등등 관계도 관리가 매우 수월하다.
다만 한 명에게 모든 백작령을 몰아주는경우 그 공작급, 왕국급 사제는 봉신 한도 초과로 오히려 재산이 마이너스가 되어버리므로 세금도 거의 걷을 수 없고. 군대도 거의 징발할 수 없는 쓰레기 봉신이 되고는, 되려 자기 봉신들의 불만을 사서 반란을 야기하여 자멸할 수 있으므로 정도껏 하자. 안 그러면 자기 발등 찍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1] 그나마 같은 가문이다보니 점수는 공유한다. 다른 동네 공작으로 보내놓았던 방계 친척이 왕이 되면 가문 점수에는 합산되는 방식.[2] 기본적으로 크킹 2에서도 법안 관련 패치 이전 초기 버전 기준으로는 봉건 봉신에게는 동원령을 내릴 수 있을 뿐 아예 세금을 걷을 수 없는 것이 기본 세팅이었다. 게임적 벨런스를 위해 이후 수정되기는 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중세 봉건 영주에게는 상위 군주에게 세금을 낼 의무는 없고, 단지 자기 영지의 수입으로 영지를 독립적으로 통치하면서 병역 동원에만 응하면 되었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3] 그런데 이게 하도 불편하다는 말이 많았어서 그런지 옥룡 DLC와 같이 딸려온 패치에서 인접 프로빈스 한 곳을 목표로 명분없는 전쟁을 하는 게 가능해졌다. 다만 페널티도 매우 큰 편이라 봉신이 늘어가는 왕국 단위에서 백작령 하나 먹자고 쓰기엔 많이 부담스러운 편이다.[4] 그나마 그 장자 상속제인 국가라 하더라라도 자식들에게 서열별로 적당한 영지를 주지 않으면 각종 불만도와 패널티가 따라붙는다. 실제로도 지금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장자 상속이 정립되는 건 게임의 시나리오 끝물인 14~15세기 무렵이다. 중세 초기에 장자상속을 밀어붙이면 '왕 저새끼도 차남으로 물려받은 영지 불려서 왕 된 주제에 뭔 개소리지? 같은 반응이 나오는고로...[5] 게다가 권리가 아닌 의무기 때문에 거부할수가 없다는게 더더욱 혼란을 준다.[6] 다만 공화국(The Republic) DLC를 구매하면 공화국의 도시 귀족가문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지는데, 도시귀족은 유일하게 남작급 작위면서도 플레이 가능하다.[7] 편법으로 직할령이 여러 개인 플레이 가능 인물로 몰락귀족이나 평민에게 영토를 수여한 뒤 콘솔로 플레이 캐릭터를 변경하거나 저장하고 영토를 수여받은 인물로 다시 시작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8] 명성 수치가 그대로 반영되는 건 아니고 다른 수치로 환산되어 적용되는데 명성 수치에 비례한다.[9] 나이가 많을수록 점수가 올라간다. 베네치아 공화국의 예를 들자면 단돌로 가문의 당주가 50세이고 모로시니 가문의 당주가 55세라면 모로시니 가문의 당주 쪽이 이 점수가 더 높다.[10] 외손자, 외조카 등도 혈족이지만 가문이 다르면 남아있어도 게임 오버이다. 단, 모계 결혼으로 생긴 경우는 예외다.[11] 쉽게 설명하면 후계자 색이 빨간색으로 강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승계될 경우 게임 오버다.[12] 공화국 도시 귀족 작위는 시스템적으로 남작급 작위로 취급되지만, 플레이 가능 작위이기 때문에 그것만 가져도 게임 오버 되지 않는다. 게임 진행 조건 역시 '백작급 이상의 작위를 가질 것'이 아니라 '플레이 가능 작위를 가질 것'이니 참고하자. 즉, 남작급 작위라도 플레이 가능 작위를 가졌으면 게임을 계속할 수 있고(물론 오리지널 기준으로 플레이 가능 남작위는 도시 귀족 가주 뿐이다.) 백작 이상이라도 플레이 불가능 작위(대표적으로 교황 등 신정 국가 작위)밖에 없으면 게임 오버된다.[13] 천한 신분으로 이들에게 작위를 주면 가문명이 생겨 귀족이 된다. 단, 성 작위 한정.[14] 부족일 경우에는 백작은 족장, 공작은 대족장이다.[15] 몇몇 문화에서는 독립 상태의 공작을 소 왕(petty king)이라 부르기도 한다. 물론, 진짜 왕은 아니고 공작이다. 대표적인 게 아일랜드.[16] 그래서 이슬람같이 가문명을 작위명으로 쓰는 세력을 플레이할 때는 봉신을 알아보기 어렵다는 소소한 단점이 있다.[17] 장엄한 왕권 5단계를 찍으면 선택 가능한 법률인 제국 행정법을 찍으면 자동으로 공작위 지방관령 법률로 변경되기 때문에, 율법주의를 굳이 8단계까지 찍을 필요는 없다.[18] 작위 상속이 되는 봉신[19] 이는 North Korea Mode라는 변칙적인 형태 때문이며, Rajas of India 때 변경되었다.[20] 참고로 왕국급 데주레들은 고대 로마의 속주랑 크기가 거의 비슷할 뿐더러, 로마 복원시 정말로 프로콘술령이 되고 이름도 속주 시절 이름으로 바뀐다. 특히 아키텐, 바바리아, 사르데냐와 코르시카 등은 고대 로마의 속주를 재현한 것이다.[21] 기마 군주 DLC에서 용병 시스템에 큰 변화가 오면서 용병대장이나 방랑군 타이틀은 그 작위만 보유할 경우 게임 오버된다.[22] 개혁 교리를 선택할 때, 세속주의를 택하면 종교 지도자 작위를 세속 군주가 겸할 수 있다.[23] 바다와 인접한 영토를 가지고 있어도 수도가 그곳에 있지 않으면 일반 공화정 체제가 된다. 상업 공화정을 세우려면 반드시 수도가 해안가에 있어야 한다.[24] 엄밀히 말하면 플레이어의 영지 개수는 백작령이 아니라 남작령을 기준으로 한다. 백작령의 개수는 계산되지 않으나, 백작령에는 기본적으로 영지의 수도에 해당하는 남작령이 딸려오므로 계산되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요컨대, 백작령 1개를 수도만 가지면 직할령 1개로 계산되지만, 백작령의 수도 이외에 다른 하위 남작령을 가져도 역시 직할령 1개를 차지한다. 가끔 수도 백작령의 남작령들을 몰아가지는 플레이어도 있지만...별로 효율적이지는 않다. (수도 남작령만 직할하는 형태로) 백작령만 가지면 그 하위의 봉신 남작도 따라오는 데 비해 남작령은 딱 그것뿐인 주제에 직할령 제한은 똑같이 먹어서...) 그리고, 백작령을 프로빈스라고 부르는 것처럼 프로빈스를 구성하는 각 남작령들은 '홀딩'이라고 부르니 참고하자.[25] 단, 영토가 넓어지면 알짜배기 프로빈스만 골라 먹는 것도 좋다. 이 경우 징집병 수는 적어지지만 금 수입이 늘어나므로 용병 고용이나 상비군 유지에 유리해진다. 이마저도 샤를마뉴 이후 봉신 제한 때문에 적어도 한 왕국 데쥬레 내에서 선택해야 한다.[26] 봉건제와 사실상 동격으로 치부되어, 봉건 군주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면 정부 형태가 자연스럽게 봉건정에서 이크타로 전환되며, 반대로 이슬람교도 군주가 이슬람이 아닌 종교로 개종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이크타 정부가 봉건정으로 바뀐다.[27] 이 때문에 세율과 병사 동원 등을 다루는 법률에 대해서도, 일반 봉건정은 성에 적용되는 법과 사원에 적용되는 법이 따로 존재하는 반면 이크타 정부 하에서는 '이크타 법'으로 둘이 한데 뭉뚱그려져 있다. 이크타 법의 세율과 병사 징집 수치는 일반 봉건정의 성 관련 법 수치를 쓴다.[28] 이 때문에 이슬람 교도와 비이슬람 교도가 군주-봉신 관계가 되면 약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슬람 교도 군주가 사원을 소유한 비이슬람 교도를 봉신으로 두게 되면, 사원 관련 의무법에 따라 징집 및 징세를 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크타 법을 타 종교는 성 관련 의무법으로 보기 때문에 이슬람에는 사원 의무법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슬람교도 군주가 이교도 사원 봉신을 가지고 있으면 그 봉신에게서는 병사도 징집하지 못하고 세금도 거두지 못한다. 말그대로 먹튀 봉신이 되는 셈. 이런 이유로 이슬람교도를 플레이할 때에는 작위 회수법을 이교도 회수가 무조건 가능한 최고 등급으로 올려놓는게 다른 종교보다도 특히 요구되며, 정복 등을 통해 이교도 사원 봉신이 생길 경우에는 즉시 작위를 모두 회수해버린 뒤 이슬람교도에게 분봉하는 것이 추천된다.[29] 단 회수당하는 당사자는 당연히 불만을 품는다. 또한 오직 공작위만 해당된다. 다시 말해 왕위나 백작위는 합당한 명분 없이 회수하면 폭정으로 치부되어 당사자 외에도 다른 모든 봉신들의 불만을 사게 된다.[30] 모든 아들들과 손자들 중 가장 높고 가장 많은 작위를 보유한 인물이 후계자로 뽑힌다. 만일 아들과 손자 중 작위를 가진 자가 없으면 장자상속 방식을 따른다.[31] 위신 요구치는 플레이어가 도교일 때 8000, 도교가 아닐 때 16,000이다.[32] 플레이어가 만들지 않아도 자연산으로 종종 생기는데, 중국 내전이 끝난 후 내전에서 패배한 인물이 서쪽으로 도망쳤다며 모험가가 되어 둠스택을 이끌고 티베트나 인도 지역을 침략할 때가 있다. 승리하면 바로 중화제국이 세워진다.[33] 다만 개종 강요는 비밀종교회를 유발하므로 개종 강요 기능이 있는 종교 플레이 중에도 기능을 봉인할 때가 많은만큼 큰 단점은 아니다.[34] 전략적 혼인 등을 통해 타 제국위를 상속받는 것은 허용된다.[35] de jure requirement. 이 설정을 키면 10년 주기로 이벤트가 발생해서 데주레를 영역으로 가지지 못한 작위가 파괴된다. 커스텀 제국 등 명목 상의 작위가 혼자서 파괴되는 문제가 있다.[36] 백작급 공화정은 플레이 불가능하며, 일반 공화정은 어떤 규모이던 간에 플레이 불가 작위다. 그리고 공작급 상업 공화정에서 생성되는 주요 가문의 경우 남작 취급이지만 플레이가 가능하다.[37] 게임상에서는 그냥 '공화정'(Republic)이라고만 뜬다.[38] 수도가 바다에 인접해 있을 때만, 상업 공화정 체제를 택할 수 있다.[39] 시스템 상 공화정으로 분류되는 유교 관료정은 제외.[40] 국가원수의 작위는 둘 다 도제(Doge)라고 나온다.[41] 공식적으로 중세 러시아의 도시 공화국들은 그 나라의 대공을 겸했기 때문이다. 이상할 건 없고, 베네치아 도제들이 달마티아 공국의 공작을 겸했던 것이나, 훨씬 후대에 세워진 공화국인 네덜란드 공화국의 총독(식민지의 행정장관이라는 뜻이 아닌 오늘날의 대통령같은 것)이던 윌리엄 3세가 명예 혁명을 통해 잉글랜드의 왕도 겸했던 것을 생각하면 된다.[42] 도시 국가였던 시절의 고대 로마가 주변의 여러 도시 국가들과 동맹을 결성한데서, 뒷날의 로마 제국으로 발전하는 기반이 닦였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43] 영지의 지배자의 가문+나머지 귀족 가문 4개로 총 5개가 생성되며, 드물게 상업 공화정 체제인 국가끼리 전쟁을 벌여서 어느 한쪽이 패망하면, 패한 쪽의 도시귀족 가문이 승리한 쪽으로 편입되면서 국가 내의 도시귀족 가문의 수가 8~9개로 불어나기도 한다.[44] 당연하다. 바스쿠 다 가마의 항해가 있기 전까지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에게도 남아프리카 지역은 현지인을 제외하면 미지의 영역이었고, 당대의 그 누구도 대서양과 인도양이 남극해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었다.[45] 다만 엄연히 성직자인 교황을 플레이하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비잔틴 황제와 교황을 한 사람이 겸임하도록 하면 황제가 왕 작위로 치부되는 교황보다 직위가 높기에 황제의 정부 체제가 우선시되므로 만일 교황이 비잔틴 제위를 물려받게 되면 플레이어가 세이브 로드시 혹은 콘솔을 이용해서 교황 겸 황제로 캐릭터를 갈아타면 교황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다만 이때 유념해야 될 것은 이는 어디까지나 교황을 플레이하는 것이지, 신정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상기했듯 위 예에서도 플레이어의 정부 체제는 이때 엄연히 비잔틴 제정이지, 신정이 아니다. 무슨 일이 있든 간에, 플레이어의 정부 체제가 신정이 되면 그 순간 즉시 게임 오버가 된다.[46] 정교회, 성상파괴주의자, 바오로파, 단의론파, 단성론파, 합성론파, 네스토리우스파.[47] 로마, 콘스탄티노폴리스, 예루살렘,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