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22 17:14:27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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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원본 영상. 2003년 12월 23일 자 MBC 뉴스데스크 보도이며, 40초 쯤에 나온다.

1. 개요2. 보도 전문3. 설명4. 필수요소5. 그 밖의 현실

1. 개요

에어장으로 잘못 알려진 사진 속 실제 인물인 _최모 씨_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기 전 외친 말.

2. 보도 전문

김주하 앵커: 한 40대 가장이 부인을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 10층 베란다에 매달려 두 시간 가까이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하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왔다고 합니다. 왕종명 기자입니다.
왕종명 기자: 아파트 10층에 매달려 있던 40대 남자가 떨어집니다. 45살 최 모씨는 오늘 오후 서울 강동구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 두 시간 동안 매달려 있었습니다. 가정파탄에 책임을 지라는 등 횡설수설하며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기자: 원하시는 게 뭐냐고요?
최 모씨: 원하는 거 없습니다.
기자: 그러면 왜 그러세요?[3]
최 모씨: 억울해서요.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황폐화되고, 이러한 현실 속에서...
왕종명 기자: 집 안에서는 부인이 최 씨에게 흉기에 찔린 채 피를 흘리고 있었고 네 살 배기 아들은 구출됐습니다. 경찰은 내려오라는 설득에도 최 씨가 말을 듣지 않자 특공대를 투입해 체포 작전에 나섰습니다. 최 씨는 옥신각신 끝에 옷이 찢어지면서 결국 10층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추락에 대비해 에어 매트리스를 깔아둔 덕에 별다른 부상은 없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도 최 씨의 횡설수설은 계속됐습니다.
최 모씨: 불법 도청장치를 해놓고, 사람을 기계 다루듯이...
기자: 누가요?[4]
왕종명 기자: 최 씨 가족들은 해 오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최 씨가 최근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왔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왕종명입니다.

3. 설명

본 항목의 주인공은 실제 에어장 본인이 아니라 사람들에 의해 에어장으로 타이틀이 덧씌워진 모씨 라는 사람이다. 그런데 인터넷에 에어장의 기사와 최씨의 사진을 붙여놓은 짤방이 유포되었는데, 사람들은 그것이 가짜인 줄 모르고 진짜 에어장의 사진이라고 믿었다. 물론 기사 내용의 시간적 배경과 사진의 시간적 배경이 서로 일치하지 않지만[5] 에어장과 최씨의 행동 싱크로율 때문에 에어장으로 동일시되어 버렸다.

두 에어장이 다른 사람으로 밝혀지게 된 것은 나중에 최씨의 뉴스 원본 동영상이 발굴되면서였다. 2003년 12월 23일자 MBC 뉴스데스크에 나온 사업 실패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던 45세의 모 씨로 자신의 아파트[6]에서 아내를 칼로 찌르고[7] 10층 베란다에 매달려 자살소동을 벌이던 중 구조대원들[8]과 실랑이를 벌이다 옷이 찢어지면서 추락하였다. 구조대원들이 바닥에 에어매트를 깔아놓았어서 별다른 부상 없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그런데 이 소동 중에 왕종명 기자[9]가 접근하여 따낸 인터뷰 동영상에서 문제의 발언이 등장한다.
기자: 원하시는 게 뭐냐고요?
최모씨: 원하는 것 없습니다.
기자: 그러면 왜 그러세요?
최모씨: 억울해서요.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황폐화되고, 이러한 현실 속에서...

뉴스 원본 동영상이 발굴된 이후 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는 에어장의 명대사로 완벽하게 변모되었다. 이제는 두 에어장이 다른 사람인 줄 알면서도 그냥 재미있으니까 에어장으로 밈을 하는 분위기다.

장효희 목사의 직업과 유사하게 마치 강단에서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음색으로 인해 발언 도중 장효희 목사가 했던 말을 누군가가 찾아서 퍼뜨린 걸로 아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사실이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제법 그럴싸하게 보인다. 그래서인지 공중(air)에서 떨어지는 사진과 더욱 더 싱크로가 잘 맞아떨어져서 타이틀의 전이를 모두가 위화감 없이 받아들였다.
파일:attachment/uploadfile/zipyaru-20091107-28-00056.jpg
자막: 부인의 생명에는 지장 없음

해외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다. 위 영상은 NNN[10] 계열 밤뉴스인 <오늘의 사건>.

4. 필수요소

말 그대로 철저히 망했어요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한다. 보통은 본 문서명처럼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정도만 사용하며, 뒷부분까지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음성합성에도 애용되고 있다. 자동재생 주의

불암콩콩코믹스에서는 "선발이 무너지고 계투가 무너지고"라고 패러디되었다. 말하는 사람은 2010년 당시 두산 베어스 감독이던 김경문이다. 그리고 그 김경문 감독이 다음으로 감독을 맡은 팀에서 다시 재현된다.

네이버 웹툰 영웅열공전 23회에도 패러디가 등장했다.[11] 여기서는 실제 에어장 사건과 일부 조합해서 나왔다.

신의 탑 16회에도 패러디가 등장했다.

돌아온 럭키짱 12회에서는 풍호가 이 자세로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그리고 풍호와 지대호가 난입하는 금화에도 나왔다.

이말년씨리즈에도 심심하면 나온다.

또한 최근에는 오인용웹툰 666부대에서도 정지혁 병장이 학창시절을 다룬 에피소드에서 정지혁 병장이 학교에서 여학생을 만나려고 이 자세로 뛰어내렸다.

그리고 또 노래로도 만들어졌다.#

또 다른 네이버 웹툰 조선왕조실톡에서도 나왔다. 간관의 상소문 중에 찾아보면 있다.34화

결국 여느 요소들이 그렇듯이 최씨와 에어장과의 관련성 제기도 생성비화도 다 씻겨나가고 에어장은 단순한 '에어장' 그 자체의 캐릭터가 되어 네티즌들의 개그 요소가 되었다.

5. 그 밖의 현실

알다시피 진짜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면 진짜로 끝장난다. 또한 도박에 너무 빠지면 정말로 가정이 무너질 수 있다.
  • 저 위에 있는 MBC 뉴스에 보도된 것 말고 YTN 뉴스에 보도된 것SBS 뉴스에 보도된 것도 있는데 MBC 뉴스에 보도된 것이 임팩트가 매우 큰 지라 묻히는 편이다. 아들의 나이를 세 곳 모두 다르게 보도했다. MBC는 4살[13], YTN은 초등학생[14], SBS는 12살[15]. 모두 나이대가 다른 것으로 보아 자녀가 1명이 아닌 최소 2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 원본은 연합뉴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그리고 다른 포즈로 촬영된 사진도 있다.[2] 이 장면은 아마 원본영상 23초쯤에서 나오는 떨어지는 모습을 찍은 것일 확률이 높다.[3] 세 발음이 새서 섀에 가깝게 들린다.[4]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가 포인트다[5] 기사에는 분명히 '오 1시 5분쯤' 이라고 되어있는데 붙여놓은 사진의 배경을 보면 낮에 찍은 사진이다. 이런 이유를 들어 합성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도 없지는 않았다.[6] 2003년 당시 만 45세였으므로 1958년생으로 추정된다. 뉴스에서는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라고 나왔지만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있는 신동아 아파트로 확인되었다. 덧붙여서 신동아 아파트 1동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7]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한다.[8] 정확히는 구조대원과 특공대다. 앞서 말했듯 부인을 칼로 찌른 혐의도 있기 때문에 체포의 목적도 있었다.[9] 2020년 현재 MBC 뉴스데스크 평일 앵커.[10] 일본계 도시전설인 내일의 희생자를 방영하던 그 채널이 맞다.[11] 현재 유료화되어서 볼 수 없다. 당시 링크는 여기[12] 정확한 내용은 이렇다. "황제 폐하께서는 나라를 제대로 다스리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백성들은 폐하의 연호인 도타울 가(嘉), 아름다울 정(靖)을 집 가(家)에 깨끗할 정(淨)으로 바꿔 가정(家淨)이라고 하면서 폐하를 원망합니다."[13] 1999년[14] 1991~1996년[15] 199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