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의 호칭에 따른 국가 분류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 제국 | 왕국 | 대공국 | 공국 | 백국 |
카간국 | 칸국 | 선제후국 | 후국 | 기사단국 | |
칼리파국 | 술탄국 | 아미르국 | 변경백국 | (분류) |
1. 개요
영어: Khanate[1]한자: 汗國(한국)
칸(Khan)에 의해 다스려지는 국가를 일컫는 말. 즉, 지도자의 호칭이 칸인 국가를 말한다.
몽골 제국의 일원으로 킵차크 칸국, 일 칸국, 차가타이 칸국, 오고타이 칸국, 그리고 세계 최강의 제국인 원나라 등이 있었으며, 몽골 제국이라 하면 보통 4칸국들과 오늘날 몽골과 중국의 범위에 해당하는 원나라의 본토[2]를 통틀어 칭하는 말이다.
이러한 분할은 정복전쟁 등으로 강력한 왕권을 떨친 이후로 한 세대도 못 넘긴채 인수분해되어 버렸던 알렉산드로스 3세의 마케도니아 제국 같은 경우에 비해, 세계 최강의 몽골 제국이라는 체제의 존속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게 한 원인이기도 했다. 그러나 100년도 못 가 몽골 제국내의 내전들이 치열하게 발발했다.[3] 또한 칸국과 원나라가 내전을 벌이느라 바쁜 틈을 타서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몽골 제국의 수많은 식민지들이 독립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2. 이름에 대해
과거에는 주로 한자로 쓴 한국(汗國)으로 표기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처음 '한국'으로 이를 접하면다만 실제로 학계에서는 한국(韓國)의 명칭인 삼한의 '한'(韓)이 '칸'(Khan)과 어원이 같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정확히는 유목민족의 황제인, 칸(汗)[7]이 다스리는 제국이라는 뜻이다. 특히, 칭기즈 칸의 대대적인 유라시아 대륙 정복 이후 몽골 제국의 유산 분배 방식에 따라 차남 이하의 아들들에게 나누어준 제국들을 이르는 말이다. 즉 왕국이나 제국처럼 최고 지도자에 따른 국가의 분류 개념이다.
3. 칸국 목록
카간국도 포함.3.1. 몽골제국 이전
3.1.1. 아시아
3.1.2. 유럽
3.2. 몽골 제국
3.3. 몽골 제국 이후
3.3.1. 원나라계
3.3.2. 킵차크계
- 시비르 칸국 - Sibir. 몽골계의 계승 칸국. 러시아어로는 '시비리'이다. 킵차크 칸국의 분열 이후 샤이바니 칸이 토착민들의 국가를 전복시키고 1556년에 러시아 동부 이스케르를 수도로 삼아 건국했다. 모피 무역 등에 관여하며 모스크바를 공격하는 등 러시아의 동진을 저지하는 위치에 있었으나, 1580년대 크츔 칸 치세때 러시아에 고용된 카자크인 예르마크의 원정 때 타격을 입은 뒤 멸망했다.[9] '시비르'라는 단어는 후에 시베리아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었다. 러시아어로는 현재도 시베리아를 그대로 '시비리'라고 하는 중. 본의 아니게 역사에 크나큰 이름을 남기게 된 셈이었다.
- 카자흐 칸국
- 우즈베크 칸국
- 노가이 칸국 - 1440년대부터 1634년까지 존재했던 킵차크계 노가이족이 세운 칸국. 현재의 카자흐스탄 서부를 중심으로 카스피 해 연안 근처에서 활동했다. 노가이족은 이후 소련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흑해 연안과 다게스탄으로 이동했다.
- 크림 칸국
- 카잔 칸국
- 아스트라한 칸국
- 이흐 칸국
- 카심 칸국
3.3.3. 차가타이계
3.3.4. 오이라트계
3.3.5. 만주계
3.4. 근대 이후
4. 관련 문서
[1] 카간국과 구분하는데, 카간국은 Khaganate라고 쓴다.[2] 장자 계승의 원칙에 따라 장자가 대원제국을 계승하게 되므로…와 같은 정주국가식 계승방식은 전혀 상관이 없다. 킵차크 칸국의 탄생 배경에서 알 수 있듯 몽골의 관습에서 장자는 부친의 거주지에서 가장 먼 영토를 상속받는다. 그래서 칭기즈 칸의 장남인 주치와 그의 아들인 바투 칸이 중앙아시아를 넘어 동유럽까지 정복에 나선 것도 그런 연유에서였다. 쿠빌라이 칸 이전까지 몽골 제국의 황제인 대칸은 군사회의인 쿠릴타이에서 선출되었고, 장자가 상속받게 되는 것은 중국식 제국으로 변화한 원제국 이후에나 정해진 것이다.[3] 통치의 경우, 실무는 대개 몽골 제국의 피지배인인 튀르크인과 위구르인들을 많이 임명했고(소위 '색목인') 현지 구 제국의 관료도 제법 뽑아서 썼다. 하지만 역시나 몽골 제국의 군사력은 세계 최강이었지만, 관료제적인 성격의 제국이 아니었기도 했고, 전 세계를 정복하면서 지나치게 넓은 영토, 그리고 그 속의 갖가지 대립이 100여 년 만에 폭발하고 말았다.[4] 실제로 몽골인들의 발음을 들어보면 '칸'처럼 들리기도, '한'처럼 들리기도 한다.[5] ex) 킵차크 한국[6] 7차 교육과정 당시에는 역사쪽 선택과목으로 대부분 한국근현대사를 선택했고, 학생들도 이를 선호했다. 하지만 한국근현대사 과목 자체가 여러 논란을 낳았고, 역사교육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결국 교육과정 개편으로 과목 자체가 사라졌다. 현재는 한국사가 필수과목화되고 동아시아사 과목이 신설되면서 과거보다는 세계사를 가르치는 비중이 늘었다.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는 연결점이 많고, 세계사의 경우 사실상 동아시아사에 서양사 정도만 추가된 과목이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사에서 인도 등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쪽도 다루긴 하나 그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7] 황제 또는 대족장에 해당하는 의미[8] 카간 칭호도 사용했다.[9] 톨스토이가 이 원정을 소재로 한 단편을 쓴 바 있다. 제목은 《예르마크》였다.